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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교육으로 일자리 만드는 영등포

    드론 교육으로 일자리 만드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4차 산업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구민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 전문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자격 취득 및 정비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영등포구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구민에게 체계적인 드론 교육을 제공하고자 국가 지정 드론 전문 교육기관인 군집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은 ‘3종 드론자격 취득 및 정비 실무’다. 오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5개 기수로 진행된다. 자격증 취득과 정비, 항공촬영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14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민은 군집텍에서 제공하는 드론 자격증 취득과 실무 과정을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드론 교육을 이수한 구민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 연계 체계도 만든다. 또한 초중고 학생과 일반 구민도 드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 특강과 실습 체험을 마련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취업을 준비하는 구민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색달라진 도봉산길의 봄…깨끗해진 봄! 넓어진 봄![현장 행정]

    색달라진 도봉산길의 봄…깨끗해진 봄! 넓어진 봄![현장 행정]

    “야, 길 넓어졌다. 깨끗해졌네.” 등산 가방을 멘 초로의 남성들이 이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서울 도봉구 도봉산 쪽으로 걸어갔다. 등산객들을 따라 기자는 지난 8일 도봉산역에서 도봉산 초입까지 약 1㎞ 구간을 천천히 걸었다. 도봉구가 최근 환경개선 사업을 마친 길이었다. 길은 넓고 바닥은 가지런했다. 걷기에 좋았다. 등산객 정신을 쏙 빼놓는다던 포장마차는 온데간데없었다. 단정한 규격형 부스가 길가에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었다. 연 670여만명의 도봉산 등산객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도봉구는 2023년 1월부터 도봉산 초입 환경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도봉구 거리가게 운영규정(안)’을 만들어 불법 무허가 노점이 허가받은 거리가게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대전국노점상연합회(대노련)와 함께 거리가게 운영 규정도 만들었다. 이후 68개 노점을 규격형 부스로 교체하고 보도블록, 바닥돌 등을 교체했다. 공중화장실도 조성했다. 주민 이경순(60)씨는 “정비 전엔 포장마차가 인도를 침범했다. 무슨 물건 같은 것도 잔뜩 쌓아 놔 다니기가 불편했다. 밤에는 취객이 많아 무서웠다. 거리가게로 바뀌면서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 술집은 한쪽으로 보냈다. 보도블록을 새로 깔고 버스정류장도 새로 만들었다. 살기 좋아졌다”고 했다. 이날 도봉구는 ‘도봉산 거리가게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인근 주민, 거리가게 상생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59) 대노련 도봉산 지부장은 “처음에는 일부 상인들의 반대가 있었다. 오래 설득하고 설명했다. 결국 상인 62명이 모두 참여했다. 지금은 다들 만족한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해졌다고들 한다. 포장마차를 훼손하고 절도하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그런 것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도봉산은 우리 도봉구 얼굴이다. 그 앞길이 정리가 덜 돼 늘 마음이 안 좋았다. 숙원을 풀었다. 주민과 상인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런 우수학생 연 200만원 학습비 지원

    서울시가 교육 복지 정책 ‘서울런’에 참여하는 학생 가운데 성적이 좋고 학습 의지가 강한 학생을 선발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중 63명을 ‘우리미래 서울러너’로 뽑아 지원한다. 연간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와 개별 맞춤 컨설팅, 집중학습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준 국·영·수 성적이 C등급 이상인 서울런 회원 중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재학생들이다. 학기 중 서점·문구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간 200만원 상당의 체크카드 포인트를 제공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2박 3일간 특강, 개별 학습 및 입시컨설팅이 진행되는 캠프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겨울방학에는 4주간 기숙형 집중학습캠프가 진행된다. 이 캠프는 참가자들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와 보충학습 등을 제공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런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사다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 돌연 하차한 오세훈·유승민… “한덕수 차출·경선 룰 불만 결정적”

    돌연 하차한 오세훈·유승민… “한덕수 차출·경선 룰 불만 결정적”

    吳, 지지율 정체·명태균 악재도 부담“돕겠다던 의원들 韓추대론 결정적”내년 시장 5선 뒤 대선 도전 나설 듯劉, 역선택 방지 조항에 경선 포기3세력 연대 등 대선 출마는 열어 놔 12·3 비상계엄 이전까지 국민의힘의 유력한 ‘미래 권력’으로 꼽혀 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국 이번 대권 도전을 접었다. ‘명태균 리스크’ 등 악재에 지지율 정체가 굳어지고 현역 의원들 사이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대안 찾기 움직임이 커지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겠다”며 경선 룰에 불만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 둔 채 나서야 할 때인지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1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때라 그야말로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이었다. 오 시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이어지는 ‘정치 초보’들의 분란에 오세훈 주가가 올랐고 지지하는 현역 의원 수가 가장 많았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계엄과 탄핵으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애초 탄핵 찬성파로 분류됐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캠프 안팎에선 ‘스텝이 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헌법재판소 선고가 임박해서는 ‘(탄핵이 아니라) 탄핵소추에 찬성한 것’이라며 입장을 애매모호하게 바꿨지만 지지율 정체는 그대로였다. 게다가 압수수색 등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며 명태균 리스크가 계속 불거졌고, 보석으로 풀려난 명태균씨도 오 시장을 정조준했다. 오 시장이 강점으로 내세우던 정책 분야도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으로 점수가 깎였다. 한덕수 추대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자신을 돕겠다던 의원들이 출마 여부도 불투명한 한 대행을 추대하겠다고 나선 것에 이번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5선 서울시장’에 도전한 뒤 차기 대선을 준비할 전망이다.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했던 유 전 의원은 결국 ‘당심 대 민심 50대50’으로 경선 룰이 확정되고 단계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되자 경선 참여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한덕수 추대론을 겨냥한 듯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불참만 공식화하고 대선 도전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중도 확장성’을 무기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제3세력과의 연대 등을 통해 지지세를 확보한다면 추후 대선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부산·서울 굴착 공사장 주변 연이어 ‘폭삭’… 커지는 싱크홀 공포

    부산·서울 굴착 공사장 주변 연이어 ‘폭삭’… 커지는 싱크홀 공포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 꺼짐(싱크홀),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 마포구와 부산 사상구에서 또 땅이 꺼졌다. 부산 싱크홀은 5m짜리 대형이라는 점과 지난해 9월 대형 싱크홀이 나타났던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더했다. 다행히 이번 싱크홀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57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해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고 지점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횡단보도였다.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싱크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트럭 2대를 삼킨 싱크홀을 비롯해 이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7개월 사이 크고 작은 땅 꺼짐이 10건 가량 발생했다. 부산시 등 관계당국은 보수 작업과 원인 파악 작업에 착수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등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차로에서도 지름 40㎝, 깊이 1.3m 규모의 싱크홀이 나타났다. 마포경찰서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아 애오개역 앞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했고, 서부도로사업소가 출동해 현장 조사 및 복구 조치를 했다.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과 그 주변의 안전을 기존 기술과 신기술을 동원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도시 철도 건설 공사 구간 3곳 18.5㎞와 주변 도로에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가용 인력 41명과 조사 장비 15대를 투입했다. 주요 점검지는 총 3곳이다. 시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 공사(1~3공구) 4.1㎞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 사업 건설 공사(1~4공구) 13.4㎞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 1.0㎞ 구간 등을 들여다본다. 발주처가 서울시는 아니지만 굴착 공사가 이뤄지는 광역철도 건설 공사 구간도 확인한다. 서울을 지나는 신안산선 12.1㎞(석수역~여의도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18.7㎞(수서역~서울역) 구간이 대상이다. GPR 탐사는 물론 새로운 기술도 병행해 싱크홀을 예방한다. 시는 지반에 관측 감지기를 설치해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지반 침하 관측망’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건설 공사장 주변에 신기술 계측 장비를 설치해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 청년이 미래라는데... 우리 동네 청년 정책 뭐가 있을까? [생생우동]

    청년이 미래라는데... 우리 동네 청년 정책 뭐가 있을까?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청년이 미래다. 그래서 서울 자치구들은 청년들을 위한 주거 안정, 취업 지원, 각종 교육까지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한다. 우리 동네에는 어떤 청년 정책이 있을까. 광진, 시험 응시료 내주고 주거비 지원 광진구에는 청년이 많다. 지난해 말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광진구 청년인구는 11만 4779명이다. 총 인구 33만 1963명의 34.6%다. 광진구는 올해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 청년창업이룸터를 운영한다.취업 교육 프로그램 청년도전지원사업도 한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 사업으로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20퍼센트 이하 24~29세 청년 500명에게 문화생활바우처도 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 활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응원하겠다”이라고 했다. 도봉 ‘청년 인턴십’ 대폭 늘리고 아티스트 발굴 도봉구는 85억원을 편성했다. 전년 대비 2억원 늘었다.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기가 좋은 청년 인턴십 사업을 확대한다. 참여 인원을 32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이 늘렸다. 청년취업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과 취업 지원 서비스 내실을 다졌다. 청년 창업센터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청년가게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진 청년 아티스트 성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 행사도 기획해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이 도봉구에 정착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청년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밥심 챙기는 동작... 자격증 취득 축하금 지급도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 식비 지원사업을 한다. 동작구는 1인 가구 청년들이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결식하거나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한 끼에 3000원씩 월 6만 원을 지원한다. 각종 어학·자격증 응시료는 물론 전국 최초로 국가자격증 취득축하금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비롯해 토익, 스널트, 오픽 등 어학 31종과 ▲국가기술자격증 540종 ▲국가전문자격증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6종이다. 또한 국가자격증 취득축하금의 경우 1인당 1회, 종류 및 난이도에 따라 50만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동작구만의 특화된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 ‘청년 성장학교’로 취업부터 재테크까지 영등포구는 ‘청년 성장학교’를 신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이 인생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취업 준비부터 사회생활, 재테크까지 청년의 상황에 맞춰 1~3기로 운영된다. 1기는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적성검사 ▲채용트렌드 특강 ▲자소서 및 실전 면접 준비 등 취업 필수 역량을 강화한다. 2기는 ‘사회초기 청년’을 위한 과정으로, ▲스트레스 관리 ▲재무 기초 ▲업무 툴(TOOL) 실습 등 직장 생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3기에서는 ‘사회정착 청년’을 위해 ▲재테크 전략 ▲주거·계약 관련 법률 ▲연애·결혼 등 현실적인 정보들을 다룬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젊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중랑 ‘중랑청년청’으로 청년 잇고 육성 중랑구에는 청년 전용 공간인 중랑청년청이 있다. 중랑구는 청년들 간의 소통과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자 중랑청년청을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했다. 7호선 먹골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 466.22㎡ 규모의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청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은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실’ ▲영화 등 영상 관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 ▲그룹스터디 및 소규모 모임을 위한 ‘소규모 모임 공간’ ▲미디어 콘텐츠 편집이 가능한 ‘공유 스튜디오’ ▲자유롭게 학습과 작업을 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청년청을 기점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센터 조성 등 청년 세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중랑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 기부·봉사 모아모아 산불 피해 지역에

    중랑 기부·봉사 모아모아 산불 피해 지역에

    서울 중랑구에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랑구 자원봉사단은 지난 9일과 10일 경북 청송 산불피해지역을 찾아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번 봉사는 산불 피해 지역에 따뜻한 식사를 전하고자 너나우리 봉사단이 자비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뜻을 전해오면서 시작됐다.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이틀간 하루 200인분씩, 총 4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했다.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지역주민의 기부도 있었다. 지난달 31일 중화1동 청소년육성회가 성금 100만원을, 지난 4일 중화2동 주민 이봉덕(84세) 씨가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1200여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서 지난 2일에는 안동지역 대피소에 머무는 어르신들을 위해 컵라면과 캔커피 각 1000개, 약과 등 3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중랑구의 작은 정성이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중랑구는 지역 안팎의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장애인 퀴즈 풀고 전시 보고... 영등포에서 함께 즐겨요

    장애인 퀴즈 풀고 전시 보고... 영등포에서 함께 즐겨요

    서울 영등포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기관 및 단체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1시에는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초성퀴즈, 표어 공모전 등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18일 문래공원에서는 OX 퀴즈,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는 16일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문래생각공장 일대에서 ‘우리의 이웃, 장애인 가족’을 주제로 캠페인과 전시를 연다. 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성인 발달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24일에는 장애인복지관 앞에서 벚꽃 바자회를 개최한다.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굿즈, 여성 지체장애인이 제작한 파우치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인다. 수익금은 지역 사례관리 대상 장애인 가정에 생필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며, 소외 없는 성숙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덕수 대망론에 오세훈 “많은 관심 속 경선 치러지길”

    한덕수 대망론에 오세훈 “많은 관심 속 경선 치러지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론’에 대해 “되도록 많은 분들이 우리 당 경선에 참여해 정말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경선이 치러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1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대행이 지지율 2%를 얻었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한 대행에 대해 “미국과의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이 아마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국민들께 전달이 되고, 이런 것이 지지율로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대행에게 ‘막판 단일화 경선’ 식으로 특혜를 줘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 정당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해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선 룰과 관련 역선택 방지 조항 때문에 중도층 후보들이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로서는 ‘뭐가 좋다 나쁘다’ 이야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에서 상대방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경선 룰을 준비했다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 따를 생각”이라고 했다. 명태균씨와는 재차 선을 그었다. 구속 상태로 기소됐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보석으로 일단 풀려나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오 시장은 “무슨 리스크가 있겠느냐. 그동안 그분(명씨)이 했던 말과 제가 해온 말 중에 국민 여러분은 아마 제 말이 더 신뢰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솔직히 내용을 못 봐서 코멘트하기가 쉽지 않다. 사진은 봤다. 굉장히 편안한 모습으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봤는데, 국민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봉사하면 동작, 동작하면 봉사... 봉사자 4500명 늘었다

    봉사하면 동작, 동작하면 봉사... 봉사자 4500명 늘었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해 자원봉사자 수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관내 등록된 자원봉사자 중 연 1회 이상 직접 활동에 나선 인원은 2023년 1만 545명에서 지난해 1만 501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자원봉사 참여자 수가 감소했거나 수백 명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동작구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은행 제도를 도입한 이래 꾸준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가족봉사단을 필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작구는 올해 ‘우수봉사자 인센티브 강화 정책’을 도입해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직전년도 기준 1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해주고 관내 음식점 등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0시간 이상은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또한 거주 요건 등을 충족한 총 누적 5000시간 이상의 봉사자에게는 1인당 50만원 이내의 간병비까지 지급한다. 인센티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 자원봉사 참여자 중에서 1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봉사자 수도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 더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주말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서 놀까?... 시 “소독 완료”

    이번 주말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서 놀까?... 시 “소독 완료”

    서울시가 봄을 맞아 한강공원 모래놀이 공간 14곳의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11곳과 야외 체육시설 3곳을 소독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업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뤄졌다. 한강공원 모래 위생관리는 전문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이물질을 선별·제거한 후 고온스팀 장비로 모래를 소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모래 속 이물질로 인한 위해요소를 없애고,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독할 계획이다. 시는 모래소독 후 기생충(란)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지도 점검한다. 모래 속 기생충(란) 검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며 중금속 검사를 연 1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기관에 의뢰한다.올해 상반기(3월) 실시한 기생충(란) 검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검사 결과 기생충(란)과 중금속 모두 이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모래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 빈틈 없게... 도봉, 맞춤형급여 탈락자 전수조사

    복지 빈틈 없게... 도봉, 맞춤형급여 탈락자 전수조사

    서울 도봉구가 맞춤형급여 선정에 탈락한 가구를 전수 조사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도봉구는 11일 “지난해 맞춤형급여 대상자가 아니었거나, 중지된 대상자에 대해 당해 연도 기준으로 적합 여부를 검토해 재신청 안내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지난해 맞춤형급여 탈락 가구 922세대를 전수 조사한다. 탈락 가구의 소득, 재산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그중 탈락 사유가 해소된 세대에 대해서는 전화, 신청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재신청을 안내한다. 대상 기준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 가구 특성과 소득·재산 내역을 확인한 후 급여별 선정 기준에 따른 맞춤 권리구제를 지원한다. 맞춤형급여 부적합 또는 보장 중지 대상자 중 차상위, 서울형기초생활보장 등 타보장 자격이 적합한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연계 처리한다. 또 맞춤형급여 기준 중 당사자 기준은 적합하나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에 상정해 구제 방법을 모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취약계층이 아직도 많이 있다. 구는 이들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지원하고자 한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복지 누락자 없이 모든 구민이 일상적인 복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와 함께라면 나도 AI 전문가

    광진구와 함께라면 나도 AI 전문가

    서울 광진구가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와 협력해 구민을 위한 인공지능(AI) 온라인 콘텐츠 무료 강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민의 AI 경쟁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가 목표다. 강좌는 이달부터 광진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Chat GPT 사용법 ▲Chat GPT 맞춤형 대화법 ▲Chat GPT 통한 책 저술 및 보고서· 논문 작성 ▲AI를 활용한 아바타 만들기 ▲AI를 통한 웹툰 제작 ▲AI로 영화 만들기 ▲AI 기반 음악 창작 등이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광진구 홈페이지에서 ‘AI 광진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정책과 행정업무 등 단순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한다. 향후 성능을 개선하고 음성인식 기능도 추가하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구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교육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광진구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개강좌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세종대왕님·이순신 장군님 봄맞이 목욕하십니다

    세종대왕님·이순신 장군님 봄맞이 목욕하십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내 동상의 보존·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인력을 동원해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봄철에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동상을 두껍게 덮은 묵은 때를 벗겨낸다. 작업은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먼저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 제거한 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다음으로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을 메탄올 등으로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내며 코팅 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을 재코팅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봄나들이로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말끔해진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세척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손끝으로 만나는 윤중로 벚꽃…  “보지 않아도 봄 느낄 수 있죠”

    손끝으로 만나는 윤중로 벚꽃…  “보지 않아도 봄 느낄 수 있죠”

    해설사 설명 들으며 촉각·후각 체험아카펠라 공연·호텔 디저트 시식도 최호권 구청장 “함께 봄꽃 즐기길” “눈이 안 보여도 봄이 온 건 느낄 수 있잖아요. 여기 나와서 꽃향기까지 맡으니 좋네요. 봄입니다.”(서울 영등포구 시각장애인 A씨)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투어’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개막한 축제는 12일까지 열리며 무장애 관광투어는 축제 기간 매일 한 차례 낮 12시부터 약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꽃 체험 투어를 운영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투어에는 시각장애인 58명, 동행인 49명, 영상해설사 10명 등 총 117명이 참여한다. 영등포구는 시각 대신 촉각과 청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봄꽃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각장애인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1.7㎞ 벚꽃길을 걷는다. 해설사들은 “여러분이 걷는 길 양쪽에 구름 같은 흰색 벚꽃이 활짝 피었다”며 그림을 그리듯 자세히 설명한다. 시각장애인들은 꽃을 만지고 향기도 맡는다. 벚꽃은 물론 조팝꽃, 산수유 등 만개한 봄꽃을 체험한다. 축제 장소 및 국회의사당 3D 모델링을 만져 보는 시간,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도 준비했다. 촉각, 청각 다음은 미각이다. 참여자들은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마카롱, 케이크와 음료를 먹고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상공 130m까지 오르는 열기구 ‘서울달’에 탑승한다. 다만 서울달 탑승은 기상 여건에 따라 유동적이다. 강풍이 부는 등 기구 운행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봄꽃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내년에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지체장애인도 모실 계획이다. 올해보다 참여 인원을 더 늘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채우겠다. 새로 생기는 ‘한강버스’를 타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오늘부터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

    프리랜서가 정당한 대금을 못 받거나 늦게 받는 일이 없게 하려고 서울시가 나섰다. 시는 10일 ‘프리랜서 에스크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안심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안심결제는 의뢰인이 결제한 작업 대금을 은행 등 결제 대금 예치 기관에 예치하고, 작업이 끝나면 프리랜서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시는 이 서비스가 대금 미지급, 작업 불이행 등 프리랜서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막고 투명한 계약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결제는 공공기관 최초로 시가 도입한 서비스다. 서울시 노동 종합 정보 플랫폼인 서울노동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신한은행과 ‘프리랜서 에스크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왔다. 프리랜서뿐 아니라 발주 기업에도 혜택을 준다. 안심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거래를 완료한 서울 소재 기업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또 법률, 학계, 갈등관리 및 프리랜서 분야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분쟁상담자문단을 운영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분쟁 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안심결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날 오후 시청에서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 도입·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는 상명대, 세종대, 인덕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한국웹툰산업협회, 서울연극협회가 함께 했다.
  • 동작, 산불 불쏘시개 ‘쓰러진 나무’ 싹 정리

    동작, 산불 불쏘시개 ‘쓰러진 나무’ 싹 정리

    서울 동작구가 산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산지형 공원의 쓰러진 나무를 정리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오는 6월까지 서달산을 비롯한 3개 산림과 고구동산 등 산지형 공원 일대에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운다. 약 600t의 나무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동작구에 따르면 쓰러진 나무 등은 산림 경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재난 상황에서 구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연료목 역할을 하거나 집중호우에 따른 유실 등으로 2차 재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대형트럭 등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변 나무는 차량을 동원해 수거하고, 등산로변 나무는 인력을 투입해 제거한다. 운반하기 어려운 산속의 수목은 산림 내 평편한 곳에 모아 ‘소생물 생태공간’을 조성하거나 쌓아 올린 나무 위에 흙을 덮어 친환경적으로 토양을 관리하는 ‘후글컬처’ 방식으로 처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을 조속히 수거해 봄철 나들이객의 통행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공원과 산림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치물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서울 중랑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후원을 희망하는 민간 단체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제도적 한계로 공공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들에게 생계비와 학업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중랑구 약사회 ▲한국청소년육성회 중랑지구회 ▲중랑신용협동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한다.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이 15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지원금은 가정의 경제 사정과 청소년의 필요에 따라 생계비 및 학업비 등으로 쓰인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가정에 있는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신청은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은 물론 보호자나 사회복지사도 중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랑구는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총 60명의 청소년에게 6670만원의 민간 후원금을 연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청소년의 삶을 지켜 주는 소중한 연결 고리”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러닝, 내맘 같지 않죠?… ‘런알못’도 코치와 서울 곳곳 달려요

    러닝, 내맘 같지 않죠?… ‘런알못’도 코치와 서울 곳곳 달려요

    ‘내 달리기 자세 괜찮을까.’, ‘페이스는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러닝 열풍인데 막상 뛰려니 막막한 서울시민을 위해 시가 나섰다.시는 10일 시민들의 높아진 러닝 수요를 반영해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오는 10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러닝을 처음 경험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을 위해 시내 야간 명소를 함께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30주 동안 시민 4711명이 도심 코스를 달렸다. 입문자들이 자신의 체력과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들의 수준별 지도가 이뤄진다. 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러닝 코스를 사전 점검하는 동시에 페이서(달리기 도우미)로 참여해 안전한 야간 러닝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수준별로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계광장(초보자), 반포한강공원(중급자), 여의도공원(상급자) 3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트레이닝 코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동마클럽 홈페이지(dongma.club)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역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7979 서울 러닝크루 공식 SNS(www.instagram.com/7979_src)에서 매주 월요일 해당 주차 운영코스 등 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매월 색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 러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워터멜런’, 아이와 함께 가을소풍처럼 즐기는 ‘7979 소풍런’, 산악코스 트레일 러닝을 경험해 보는 ‘SRC 트레일런’ 등을 준비 중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모든 서울 시민이 달리기를 즐기며 건강과 활력이 가득한 하루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생애주기별 정책에… 도봉 아기 울음소리 더 커졌네

    생애주기별 정책에… 도봉 아기 울음소리 더 커졌네

    서울 도봉구는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이 모두 반등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봉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 971명에서 지난해 100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증가율은 -11.08%에서 2.99%로, 합계출산율은 0.518%에서 0.57%로 상승했다. 지난해 전까지 6년간 도봉구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계속 마이너스(-)였다. 도봉구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18년 -10.44%, 2019년 -13.12%, 2020년 -17.86%, 2021년 -6.73%, 2022년 -3.87%, 2023년 -11.08%였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정책이 주효했다고 도봉구는 보고 있다. 도봉구는 이번 오름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연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봉구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기조에 따라 ‘도봉형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전적 지원도 풍성하다. 도봉구에서 출산 후 첫 달에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530만원이다. 항목별로는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00만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아동수당 10만원 ▲서울엄마아빠택시 1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35만원 ▲출생축하용품 5만원 등이다. 이후부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보육료, 유치원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출생아 수와 출산율의 증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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