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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서울 중랑구의회에는 ‘여야’가 없다. 당을 떠나 구민만 보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랑구의회 별명은 ‘중랑당’이다. 중랑당이라는 별명답게, 의회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어디든 달려간다. 17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렸던 7월 18일 중랑천 일대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의장단은 특히 육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진출입로 통제와 차단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증랑천변의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등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이튿날에는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이 직접 수해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 의장은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된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과 새우개 마을의 재난 상황과 주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구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의원들은 현재 ‘중랑상봉패션·문화 발전연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연구모임’, ‘어르신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건강한 삶, 치유도시 중랑을 위한 연구모임’ 등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중랑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구의회는 7월 23일 오노세 야스히로 일본 도쿄도 메구로구의장 등 구의회 대표단 10명을 만났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중랑구와 우호 협력을 다지고자 방문했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등 중랑구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의회와 나눴다. 의회는 앞으로도 메구로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민과 스킨십도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 7월 26일에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딩가동 3·5번지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 17명이 참여한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 활동을 체험하는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본회의장에서 대상으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 ‘중랑협치학교’ 4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의원들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에게 의회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의회에서 구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려줬다. 청렴은 기본이다. 의회는 지난달 27일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의회는 다시 한번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고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정립했다.
  • 식량 위기 대응 앞서가는 중랑구… ‘토종 씨앗의 힘’ 알린다

    식량 위기 대응 앞서가는 중랑구… ‘토종 씨앗의 힘’ 알린다

    ‘세계 식량의 날’인 지난 16일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서 개막한 기념행사 ‘내가 그린(GREEN) 중랑; 씨앗의 힘’이 18일까지 열린다. 식량의 날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해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날이다. 올해 주제는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식량에 대한 권리’다. 중랑구는 전통 지혜가 담긴 토종 씨앗이 식량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이번 행사의 부제를 ‘씨앗의 힘’으로 정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중랑에서 만난 비인간 동물들’의 지선 작가가 진행하는 전시 해설, 비인간 동물 그리기,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의 저자 정은정 작가와의 대화 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술쇼 ‘지구하는 꼬마 마법사’를 했다. 비건(채식주의자) 요가, 쭈물럭 비누 만들기 등도 했다. 18일에는 동화책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를 샌드(모래) 아트로 풀어낸 김소희 작가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버려진 종잇조각을 재활용하는 ‘씨앗페이퍼’ 만들기, 일회용 핫팩을 대신할 ‘곡물 손난로’ 만들기 등 씨앗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나라 기후와 땅에 30년 이상 적응해 온 토종씨앗은 기후 위기에 강한 씨앗”이라며 “식량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개량 씨앗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한 토종 씨앗의 힘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대별로 맞춤 지원… 출산·양육·돌봄 수월

    서울 중랑구의회는 세대별 맞춤형 조례를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랑구의회는 ‘출산·양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마련했다. 출산축하금 지원 사업의 관련 근거를 규정한 이 조례에 따라 구민들은 첫째 자녀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2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각각 구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도 있다. 이 조례는 고령, 장애, 질병, 약물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원 사항을 규정한다. 이 조례 덕분에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은 돌봄 및 가사 서비스 지원, 상담 등 심리·정서 지원, 직업 훈련 및 취업 지원, 각종 용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9세부터 39세가 대상이다. 청년층을 위한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도 눈에 띈다. 중랑구의회는 조례의 ‘배달노동자’를 ‘노동자’로 고쳐 썼다. 노동자라는 넓은 개념을 통해 지원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중랑구의회는 또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통해 노년층도 챙겼다. 이 조례는 노인 복지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해 노인 복지를 증진하고 중랑구를 고령친화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문화 활동 지원, 고용촉진 및 소득 보장,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지원, 경로당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 “개발 차질 없게 협력하고 감시”

    “개발 차질 없게 협력하고 감시”

    “현재 동작구에서는 주거, 환경,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개선할 주요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안과 주민 숙원사업이 제때 될 수 있게 동작구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재천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민들이 원하는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의회는 구민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대표 의결기관이다. 따라서 의회의 권위는 구민의 권리와 직결된다”면서 “집행부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구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강화하겠다. 정책 계획 단계부터 의회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수시로 소통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동작구의회는 다른 의회에 비해 의원 조례안 발의 건수가 높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다. 의원들이 평소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실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선 의원이기도 한 정 의장은 “거동이 불편한 청년 장애인 가족을 위해 집 앞 계단을 완만하게 정비했던 일, 노량진1동에 위치한 영본초등학교 통행로를 확장 개선했던 일 등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해결한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일상 속 불편사항을 개선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정책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 ‘유아숲 가족축제’ 19일 열린다

    중랑 ‘유아숲 가족축제’ 19일 열린다

    서울 중랑구는 19일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친구, 가족과 뛰어놀며 추억을 쌓고 자연 속에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올해는 ‘숲정원에서 해치와 놀자!’를 주제로 용마산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다. 마술 공연, 도토리 팽이 만들기, 칡공 돌리기, 작은 텐트에서 동화책을 읽는 ‘숲속 작은 동화마을’, 나무 놀이기구로 꾸민 ‘숲속 나무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유아숲 가족축제는 유아숲 정기 이용기관의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기관별 10가족 내외로, 약 400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중랑구는 현재 용마산, 봉화산, 사가정공원, 구릉산 4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64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유아숲 정기 이용은 매년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숲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숲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어르신 끼니·일자리 다 챙기는 효자 오서방

    도봉구 어르신 끼니·일자리 다 챙기는 효자 오서방

    서울 도봉구가 경로당 중식 지원 사업을 주5일로 확대한 데 이어 경로당 중식 도우미 일자리 수를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늘리는 등 어르신 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앞서 경로당 중식 지원 사업을 기존 1~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현재 지역 내 137개 경로당 중 63개 경로당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8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중식 도우미 어르신 일자리 수도 기존 180개에서 360개로 대폭 늘렸다. 확대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다. 경로당 중식 도우미 어르신은 음식 조리 등을 한다. 도봉구는 현재 한 달 30시간 근무 시 29만원의 활동비에 더해 업무 일수, 강도 등을 고려해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봉구는 다양한 어르신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봉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전철역, 뒷골목 등을 청소하는 ‘실버클린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복지 사업으로 도봉구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 물품을 지급한다. 지난 8일에는 90세 이상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수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건강 복지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구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분석해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 키즈’ 신나서 와글와글... 동작구 흥겨워 들썩들썩

    ‘동작 키즈’ 신나서 와글와글... 동작구 흥겨워 들썩들썩

    서울 동작구가 오는 23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와글와글 동키 대축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동키는 ‘동작 키즈(어린이)’ 줄임말이다. 이 축제는 동작구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맘껏 뛰어노는 장이다. 또 국공립, 민간, 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이 한데 모여 어린이집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동작구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가족 운동회, 놀이 및 체험 부스 등을 준비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운동회가 영아반(0~2세)과 유아반(3~5세) 등 연령별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운동회 중간에는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림보, 후프 돌리기 등 번외 경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바이킹, 레일기차 등을 갖춘 놀이 공간과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낚시 체험 ▲키링 만들기 ▲스티커 타투 ▲제로웨이스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키 대축제를 통해 관내 다양한 어린이집의 영유아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콘텐츠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콘텐츠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서울 광진구가 오는 2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서 ‘광진 예술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개막했다. 동양화, 서양화, 문인화를 비롯한 미술품과 사진, 시화 등 지역 예술인의 작품 150점을 전시한다.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 광진지부에서 출품한 작품이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진행된다. 내빈 축사에 이어, 광진음악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용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궁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올해로 29회째 초대전을 개최하게 됐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어린이대공원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고뭉치 영등포 로터리 가고 푸르른 공원 온다

    사고뭉치 영등포 로터리 가고 푸르른 공원 온다

    생긴 지 50년 가까이 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가 철거된 자리에 공원과 녹지가 들어선다고 17일 영등포구가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고가차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철거에 돌입한다. 철거는 내년 4월말까지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주변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밤 시간에 철거를 할 계획이다. 이후 철거가 완료되면, 복잡한 6거리 교차로를 5거리 평면 교차로로 단순화하는 2단계 공사를 시작한다. 영등포구는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걷어내고 단순화해 사고를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는 진출입로가 많고 구조가 복잡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흐름을 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 로터리는 2017년부터 3년간 전국 교통사고 1위 지역이었다. 영등포구는 공사기간 중 로터리 옆 부지에 ‘영등포 빗물 펌프장’을 신설하고 로터리 하부에는 ‘빗물 유입 관로’를 설치한다. 이로써 시간당 100㎜ 이상의 비에도 영등포동과 신길동 등 영등포역 일대 침수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영등포역과 여의도 사이에 끊어졌던 ‘버스 중앙차로’를 여의도까지 연결한다. 이로써 영등포 로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를 잇는 ‘녹지 보행로’도 조성한다. 동시에 약 7500㎡ 규모의 공원도 확보한다. 바닥 분수와 산책로, 소나무 숲 등을 조성해 도심 속 영등포구민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이 영등포구의 구상이다. 영등포구는 고가차도 진입 차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가까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부근을 운행할 경우 교통 통제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로터리 구조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침수피해 예방이라는 ‘1+1’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사기간 중에는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더 뜨거운 중랑구 책 축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더 뜨거운 중랑구 책 축제

    서울 중랑구가 오는 19일 중랑구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중랑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중랑’을 만들고자 2016년 이 축제를 시작했다. 이후 북페스티벌은 중랑구 10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축제에 주민들과 지역 도서관이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취학 전 천 권 읽기’ 우수 참여자 시상식으로 시작한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미취학 어린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중랑구 대표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 12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여했다. 중랑구는 이날 우수한 참여자 115명을 선정해 상을 준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가을N북캠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오후 4시까지 한다. 중랑구는 연날리기와 별자리 캠핑 체험을 비롯해 ▲독서문화 체험 부스 ▲미니 북토크 ▲책 마술쇼 등을 준비했다.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는 2113 도서교환전을 진행한다. 2113은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후 3시에는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도 한다. 난타와 장구 연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더불어 어린이 안전 예방 수칙도 교육한다. 캠핑을 주제로 꾸민 ‘북 캠핑존’과 ‘책놀이존’은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뿐 아니라 책을 쌓는 등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움직이는 책 버스 ’북소리 버스‘에서는 점자 라벨 도서와 점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가 ’책 읽는 중랑‘으로 독서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북페스티벌의 의미와 역할이 더욱 커졌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북 페스티벌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며 독서를 즐기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서울 도봉구가 1인가구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달 말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에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인가구 구민들은 이곳에서 쉬거나 이웃과 영화를 볼 수 있다. 도봉구는 봉랑채가 1인가구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47㎡ 규모의 봉랑채는 카페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푹신한 소파, 널찍한 책상 등을 배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달아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또 TV를 설치해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을 함께 보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는 봉랑채에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2, 4일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마음발전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4일에는 또 영화를 시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나만 아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봉구는 앞으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인가구 간 관계가 확장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인가구가 주도하는 자조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봉랑채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에도 문을 닫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1인가구가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에서 쉬고 소통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1인가구의 행복한 삶을 위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에 진심’ 영등포구에 AI·로봇 축제 온다

    ‘과학에 진심’ 영등포구에 AI·로봇 축제 온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9일 영등포공원에서 4차 산업의 미래 과학기술 콘텐츠와 진로를 접할 수 있는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챗GPT, 로봇,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첨단 시대를 주도할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을 강조해 왔던 영등포구는 올해 축제에서도 다양한 미래 과학기술 체험을 준비했다. 슬로건은 ‘CHAT 포포: 미래를 잇다’다. 슬로건에 맞춰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장은 크게 ‘과학 전시·체험’, ‘진로’, ‘도서’, ‘청소년’ 등 주제로 꾸몄다. 과학 전시·체험 공간에는 미니로봇 탑승, 로봇 축구 등 70여 체험 부스가 있다. 진로 공간에서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진로 탐색이, 도서 공간에서는 북 캠핑, 책에 향기를 더하는 나만의 북 퍼퓸 만들기 등이, 청소년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게임과 전시 등이 펼쳐진다.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안내부스에서 체험 이용권을 구매한 뒤 부스별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AI 포토 촬영권, 로봇이 만든 아이스크림 시식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늘막, 의자 등 다양한 휴식과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축제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첨단 과학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접하고, 미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꿈과 미래의 길잡이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신내구길·겸재한신길, 핫플로 뜨기 전에 먼저 가봐야겠네

    중랑구 신내구길·겸재한신길, 핫플로 뜨기 전에 먼저 가봐야겠네

    서울 중랑구가 신내동 신내구길과 면목동 겸재한신길을 각각 중랑구 제7, 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에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법(약칭)’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는다. 중랑구는 2022년부터 매년 골목형상점가를 2곳씩 새로 지정해 중랑구 골목골목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에 총 4곳을 새로 지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내구길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새고객이 상당히 유입될 것으로 중랑구는 보고 있다. 겸재한신길은 디저트, 카페 등을 운영하는 젊은 상인들이 상인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향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중랑구는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는 새롭게 지정된 제7, 8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골목형상점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제7, 8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축하드린다. 중랑구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되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에서는 세금, 어렵지가 않아

    동작구에서는 세금, 어렵지가 않아

    서울 동작구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구민을 위해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차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개발지역이 많은 동작구 특성을 고려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세무 관련 정보는 물론 재개발·재건축 권리분석에 대한 분야까지 다룬다. 특강은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 반 진행된다. 1부는 강연자는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다. 재개발·재건축 권리분석의 기초와 사례를 강의한다. 2부에서는 세무회계 전문가인 장보원 세무사가 강연한다. 상속·증여세 절세 전략부터 재개발·재건축 관련 양도소득세 등 세무상식을 쉽게 풀어준다. 강의 중간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강연 이후에는 사전 신청 구민과 마을세무사 간 1:1 무료 세무상담을 한다. 특강에 관심 있는 동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동작구청 징수과(02-820-9020)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단 2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동작구는 6월 1차 세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2%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세무설명회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제 맥주가 18일 도봉 창동역에 콸콸 쏟아진다

    수제 맥주가 18일 도봉 창동역에 콸콸 쏟아진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창동역 1번 출구 일대 상점가에서 수제맥주 축제 ‘창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창동역 상점가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창동역 상점가만의 매력을 다지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라인도이치, 더 루트, 더테이블, 카페인 신현리 등 전국 유명의 수제맥주 공장이 참가한다. 상점가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후 5시부터 중앙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한다. 가수 차수경, 전초아, 스파이크밤, 루라루시, 부활의 8대 보컬 정단이 무대에 오른다. DJ 버디의 디제잉 쇼도 한다. 여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날 벼룩시장 또는 상점가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수제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맥페스티벌이 창동역 상점가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오감을 만끽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이 축제에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광진구 아차산 단풍 아래서 ‘채식주의자’ 읽어볼까

    광진구 아차산 단풍 아래서 ‘채식주의자’ 읽어볼까

    서울 광진구가 자연의 품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아차산 숲속 책마당’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진구는 아차산 숲속 도서관 2층 야외에 책마당을 마련했다. 지난 상반기 아차산 숲속 도서관 만족도 조사 당시 이용객에 비해 좌석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의자와 독서 테이블 등을 갖췄다. 특히 자연과 마주한 자리에는 스탠드형 책상을 놓아 개방감을 살렸다. 또 곳곳에 따뜻한 색감의 푹신한 빈백을 배치했다. 아차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대표 명소인 아차산 숲속에서 여유롭게 독서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날 기회”라며 “책 읽기 좋은 청명한 가을날 자연 풍경과 함께 평온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광진 “인생 2막 꿈꾸는 4060 오세요”

    광진 “인생 2막 꿈꾸는 4060 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중장년층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취업 진로 설정 및 이력서 면접 강의’(안내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구직을 원하는 중장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40~60대 경력 보유자 또는 조기 퇴직자가 대상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합친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개인 특성에 맞춘 올바른 진로 설계법을 알려 준다. 최신 동향을 반영한 이력서 작성과 모의 면접도 한다. 강의 수료 후에는 광진구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 상담이 연계된다. 1차 강의는 오는 21~22일, 2차는 다음달 20~21일 광진경제허브센터 도약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하루 5시간씩 운영한다. 취업 의지가 있는 40~65세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광진구 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만 가능하다. 차수별로 선착순 20명씩 모집하며 1차 신청은 17일까지다. 2차 접수는 다음달 6~15일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자신감을 높이고자 특별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원하는 직장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 소식 ‘AI’로 스마트하게 전해요

    영등포 소식 ‘AI’로 스마트하게 전해요

    어린이·시니어별 눈높이 맞춰 진행기사 본문 작성·이미지 삽입 등 배워최호권 구청장 “생활 속 활용 기대” 서울 영등포구 명예 기자단이 앞으로 인공지능(AI)까지 활용해 38만 구민에게 더욱 생생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를 전한다. 영등포구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뉴스 콘텐츠 생산과 취재를 지원하고자 명예 기자단을 대상으로 AI 활용 기사 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대림동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됐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제목뿐 아니라 기사 본문 작성, 이미지 삽입에 이르기까지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예 기자단은 영등포를 대표하는 구민 기자단이다. 그간 영등포구의 주요 정책, 시설, 생활 정보, 행사 등을 전달해 구와 구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여러 구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영등포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꿈나무 영등포’, 청년과 중년을 대상으로 한 ‘영등포 소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영등포 시니어 소식’ 등 3개 소식지를 발행 중이다. 교육 역시 명예 기자단의 연령에 따라 진행됐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이뤄진 ‘어린이 명예 기자단’ 교육은 생성형 AI 이해력 강화와 글쓰기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와 교재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응용력을 키웠다. 50세 이상의 시니어 명예 기자단과 구민 명예 기자단에게는 기사 작성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사의 구성과 작성 원칙, 이미지 제작 및 삽입, 문체 변경, 맞춤법 교정 및 퇴고, 비슷한 보도자료 검색 등을 교육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구 소식을 전할 대표 기자들이 기사 작성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AI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구민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 시대를 주도할 ‘젊은 영등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TBS 돕겠다”... TBS “어떻게 해야 살려주겠느냐”

    오세훈 시장은 폐국 위기에 놓인 교통방송(TBS)에 대해 “저희와 인연은 완전히 끊어졌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단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은 “어떻게 해야 TBS를 살려주겠느냐”며 도움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와 관련된 질문에 “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TBS를 언론으로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공평무사하게 언론으로 기능할지, 공정성을 담보하게 제도적으로 보완할지 끊임없이 주문했다. 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TBS 문제를) 마무리하는 데까지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가 지원 조례를 폐지한 이후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TBS는 독립 경영을 위해 정관 변경을 시도했으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청을 반려하면서 대량 해고와 폐국 위기에 몰렸다. 국감에 출석한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제작비가 없이 지낸 것이 지난해 3월부터다. 직원들은 1인 다역을 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임금이 삭감되기 시작해 9월에는 완전히 끊겼다. 해고를 넘어 주파수 반납, 물적 청산 등 방송사가 폐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별희 TBS PD는 “PD들은 월급이 안 나온다는 사실에도 굉장히 힘들어하지만, 상상하고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제작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TBS 직원 등은 TBS 폐국 규탄 시위를 했다. 시위에 참석한 TBS 직원들은 “과연 240명의 직원이 남아 있는 서울시 공영방송 TBS가 문을 닫는 것이 정말 최선의 대안인지 한 번만 생각해 달라. 정치적 분열과 정쟁만으로 방송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언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 강신욱 교수, 대한체육회장 재도전

    강신욱 교수, 대한체육회장 재도전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가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강 교수는 15일 내년 1월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을 위한, 체육인이 원하는 강력한 변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이로써 차기 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그리고 강 교수까지 3명으로 늘었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아직 출마를 공개 선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임 중인 이 회장이 3번째 임기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 출신 강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농여중 하키부 감독, 용산고 하키부 감독을 지냈다. 1989년부터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정년 퇴임 후에는 명예교수가 됐다. 강 교수는 이밖에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2005~2013년), 한국체육학회장(2016~2017년), 대한체육회 이사(2017년) 등을 역임했다. 대한체육회장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21년 선거에서 ‘유일한 체육인 후보’를 자처하며 출마했다가 2위로 낙선했다. 당시 강 교수는 4명 후보 중 이 회장(4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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