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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6명 확진’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초·중·고 등교 중지

    ‘하루 16명 확진’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초·중·고 등교 중지

    광주시가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키고 초·중·고교에 2일과 3일 등교를 중지시켰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하기는 광주가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명이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광주시 지역에서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와 별개로 1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체집계한 신규확진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어났다. 6월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던 신규 확진자가 광륵사에 이어 광주 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등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교육청, 5개 자치구 등 22개 유관기관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응 체계를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선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에선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됐다. 미술관, 박물관, 공공 도서관 등 다중 이용시설은 15일까지 문을 닫는다. 노인 요양 시설에서도 면회 금지, 종사자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다. 광주시 지역 초·중·고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2∼3일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6∼15일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해 학생밀집도를 낮추기로 했다. 수강생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선 2∼15일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한 달 사이에 음식점을 통해 10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식당 유형별로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뷔페 식당에선 음식을 가지러 이동할 때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구내식당 등 단체 식당에선 점심 2부제 등 시차제를 적용한다. 찌개나 국을 여러 사람이 함께 떠먹지 않도록 개인 접시를 꼭 제공하도록 했다.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항만방역도 강화한다. 이날부터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다만 검역관이 부족해 입항하는 모든 배에 직접 올라 승선검역을 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위험도에 따라 승선검역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 감염이 계속되면 불가피하게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강력한 제한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경연대회’...혼밥 조리법팀 7월 신청 9월 11일 대회

    나트륨이나 당류를 줄인 식사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영양을 고려한 ‘혼밥’(혼자 밥 먹기) 조리법을 겨루는 이번 경연대회는 7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1일 본선 대회가 열린다. 심사는 조리학과 교수, 주방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사전에 모집한 ‘국민 맛 평가단’이 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10개 팀에는 식약처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자세한 조리법과 영양소 함량 등 정보를 담은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foodsafetykorea.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fds_nadown)와 ‘삼삼·당당하게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상에서 저염·저당 식사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활용 가능한 메뉴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트륨·당류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정과제 추진 어느 시도 잘했나

    지난해 정부 국정과제 관련 목표를 가장 충실히 달성한 시도로 세종과 충남이 선정됐다. 대구와 경북은 지표별 우수사례를 가장 많이 낸 곳으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의 2019년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평가는 국가위임사무·국고 보조사업·국가 주요 시책과 관련한 총 122개 지표(정량평가 87개·정성평가 35개)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수 지자체는 시와 도를 나눠 뽑았다. 정량평가에 해당하는 목표달성도는 특별·광역시 가운데 세종이 9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90.5%), 대전(87.1%) 순이었다. 도에서 목표달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충남으로 92.0%를 달성했다. 경남(90.8%), 경기(87.4%)도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정성평가인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대구(23건)와 경북(20건)이 각각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광주(13건), 서울(11건), 충남(19건), 경기(9건)도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우수사례 중에서 국민평가단 평가를 거쳐 뽑힌 ‘국민공감 우수사례’는 대구의 ‘식품산업과 연계한 농업 활성화와 지역농산물 소비증대’, 경북의 ‘치매 친화형 공동체 모델 치매보듬마을’, 충남의 ‘충남 흑삼 세계화 상생협력’ 등 5건이 뽑혔다. 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히면 총 16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전문가 등으로 행정자문단을 구성해 달성도가 부진한 시책과 지자체에 대해 맞춤형 자문 상담을 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예비엄마 맘편한 임신서비스 온라인으로 한번에

    예비 엄마들이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도 제각각 찾아가서 해야 하는 곳이 많아 임산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10종과 임신 초기검사 등 지자체별 서비스 3종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한 서비스 종류는 지자체별로 다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실시 지역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범실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구·북구, 대전 유성구, 경기 과천시, 강원 횡성군, 충북 제천시, 충남 아산시·당진시, 전북 김제시, 전남 해남군·함평군·완도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경남 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제출·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온라인 신청은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20개 지자체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미비한 점을 개선한 뒤 내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원스톱 서비스 대상 지원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바우처 등 4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사랑상품권 ‘깡’… 내일부터 최대 2000만원 과태료

    2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악용해 불법 환전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을 막기 위한 과태료 부과 등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6월 17일자 10면 참조> 시행령에 따르면 불법 환전 규정 1차 위반 시 1000만원, 2차 15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위반 사항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역시 1차 200만원, 2차 3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후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권면금액 대비 사용금액 비율은 60% 이상 80% 이하 범위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올해 1∼5월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약 4조 2000억원 규모다. 행안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올해 발행지원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를 9조원까지 늘리고 추가 발행분 3조원어치의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하는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무’ 쏙 빠진 기부금 사용 정보 공개… 기부자 알권리 후퇴

    공개 기간 규정 빠진 채 “공개 노력” 수정모금 활동 투명성 강화 원안 ‘용두사미’ 관련 정보 게시 ‘14일 이상→30일 이상’시행령 위반 법률상 벌칙 조항도 빠져 정의기억연대와 나눔의집 후원금 부실회계 논란을 계기로 기부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작 정부는 스스로 천명한 ‘기부자의 알권리 강화’에서 후퇴한 법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기부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부자의 알권리 강화 관련 내용이 당초 추진했던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어서 ‘용두사미’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개정안은 모집자가 기부금품 모집·사용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기간을 현재 14일 이상에서 30일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았다. 행안부나 광역자치단체 등 기부금품 모집 등록청도 기부금품 모집 등록·사용 승인 등 내용을 분기별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 밖에 기부금품 모집 관련 서식 표준화 등이 들어었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기부자 요청시 사용명세 관련 정보 공개 의무’는 공개 기간 규정 및 벌칙 조항이 다 빠진 채 ‘정보 공개 노력’으로 마무리됐다. 행안부가 기부자의 알권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한 건 2018년부터다.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과 엉터리 시민단체 ‘새희망씨앗’ 사건 등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기부자 알권리 조항에 발목이 잡혀 지난 2년 동안 두 차례나 국무회의 안건 상정에서 빠지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행안부는 이달 초 시행령 개정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국무회의 전날 “조문 수정으로 (개정안이) 국무회의 안건에서 제외됐다”며 발표 계획을 미뤘다. 행안부는 지난해 6월에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까지 해놓고도 기부금 모집단체 측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더 거치기 위해 일정을 미뤘다며 급작스럽게 안건에서 뺐었다. 행안부가 지난해 6월 국무회의에 제출하려던 시행령 개정안 원안은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품을 접수한 모집자에게 기부금품 모집·사용 내용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고 모집자는 요청을 받은 날부터 7일 안에 관련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고 돼 있었다. 하지만 모집단체 측은 ‘7일 이내 공개’ 규정을 지키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은 지나치다며 반발했다. 이후 행안부는 기부금 모집단체 측 의견을 수렴해 ‘7일 이내’를 ‘14일 이내’로 완화한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다시 입법예고했다가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기간 없이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는 수준까지 후퇴했다. 시행령 위반에 법률상 벌칙 조항을 적용하는 것 역시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는 법제처 지적에 따라 빠졌다. 결국 2년이나 시간을 들여 이룬 성과는 강제력이 전혀 없는 ‘노력’뿐인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 정부업무평가 때 ‘코로나 대응 성과’ 반영

    일자리 등 4개 부문 5등급 구분 공표 우수기관 포상금·업무유공자 포상 올해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분야 업무 성적표는 코로나19가 좌우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중심으로 올해 정부업무평가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 정 총리는 “변화된 정책 여건에 맞게 정부업무평가는 각 부처의 코로나19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 노력을 중점 평가해 평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업무평가는 매년마다 이뤄지며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통상 그 전해에 발표한다. 2020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은 2019년 말에 확정하는 식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평가 기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시행계획 수정안에 따라 부처별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관련 평가 지표를 신설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정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량평가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절차를 간소화해 부담을 줄였다. 중앙부처 등 43개 중앙행정기관은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 등 4개 부문을 평가받는다. 일자리·국정과제는 지난해와 달리 정성평가만 한다. 나머지 부문에서는 세부 평가지표를 지난해보다 8~20개 줄였다. 평가 결과는 ‘S-A-B-C-D’ 5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우수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정부업무평가 수정에 발맞춰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과 공공데이터 연계·공유, 국민참여 등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정부혁신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34명 뽑는다...13명은 민간인만

    올 하반기 정부 각 부처에서 34명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30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하반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에 따르면 16개 정부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13명, 과장급 21명 등 34명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이 가운데 13명은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34명 중 1~16일 공개 모집하는 ‘7월 중 개방형 직위’는 9명이다. 고위공무원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외교부 주카자흐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등 6명이다. 과장급은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홍보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등 3명이다. 이 중 농진청과 외교부, 식약처 세 자리는 민간인만 뽑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 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말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첫 임기가 보장된다. 이인호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앞으로도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안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공직사회 적극행정과 정부 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자담배 판촉 막는다…기기 할인권 금지·후기 올리면 과태료 법추진

    담배 회사들이 담배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벌이는 각종 판촉행사는 물론 영리 목적으로 담배 사용 경험이나 제품을 비교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리거나 퍼뜨리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행법은 담배 제조·수입·판매·도매업자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촉행위는 금지하지만 소비자에게 직접 판촉을 하거나 전자담배 기기 장치 할인권을 제공하는 식으로 우회하는 판촉 행위는 막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담배 뿐 아니라 니코틴 중독을 유발하는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를 피울 때 사용하는 흡연 전용기구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자가 소비자에게 숙박권이나 할인권 등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 판매가 아닌 방식으로 담배 등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거나 사용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행위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한다. 담배가 아닌 유사 제품을 담배처럼 표시·광고하는 일도 금지된다. 아울러 일반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담배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제품 간 비교 정보를 인터넷에 게시·유포하는 것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복지부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제출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돼 다시 법안 처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간 제도의 미비점을 이용해 성행했던 다양한 담배 판촉 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강보험료 면제 가능한 해외체류 기간 3개월 이상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해외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명문화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한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7월 8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인 기간을 3개월로 명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외로 출국하면 출국일의 다음 달부터 입국할 때까지 건강보험료를 면제했다. 이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가입자들이 생겼고, 이런 꼼수 행위가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정 시행령은 7월 8일부터 시행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 진료 5년 새 45% 급증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 진료 5년 새 45% 급증

    20대 여성 2.1배↑… 폭력 노출 위험 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에 45.4%나 늘어났다. 지난해 진료를 받은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고 특히 20대 여성은 2배나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 570명으로 2015년(7268명)보다 45.4%(연평균 9.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뒤 그 사건에 공포감과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장애를 말한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6400명으로 남성 환자 4170명보다 1.5배 더 많았다. 20대 여성은 2015년 720명에서 2019년 1493명으로 2.1배 증가했다. 박재섭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젊은 성인이 질환 원인이 될 정도의 심각한 외상사건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은 여성이 대인관계에서 물리적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남성보다 크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민간 출신 공무원 적응 돕기 위한 지침서 나왔다

    개방형 직위로 공직에 임용된 민간 출신 공무원이 공직사회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종합 지침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에 생소한 개방형 직위 민간 인재의 공직 조기 적응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직위 민간 인재 온보딩(OnBoarding)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보딩이란 배에 탄다는 뜻으로, 능숙한 선원이 되도록 돕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지침서는 부처 인사담당자와 동료가 민간임용자 선발부터 퇴직까지 임용 단계별로 지원해야 할 표준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우수 운영 예시와 함께 인사담당자, 동료가 일정별로 지원할 사항을 담은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각 부처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처는 부처 인사담당자와 주변 동료에게 이 지침서를 배포해 민간인재가 소속감을 갖고 우수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아무리 우수한 인재를 뽑았다 하더라도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으면 성공적인 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민간 인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데 이번 가이드가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민연금, 알리안츠 그룹과 2.8조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국민연금공단은 알리안츠그룹과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알리안츠그룹은 자산 운용 규모가 약 990조원에 이르고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 최대 보험사 중 하나다. 특히 부동산 부문 투자액이 99조원으로 이는 단일 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민연금과 알리안츠그룹은 약 2조 8000억원(23억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펀드에 절반씩 비율로 참여하며, 중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도시의 업무용 빌딩 및 물류·주거시설 등 핵심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안효준 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글로벌리더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투자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역량을 강화하면서 우량 투자 기회를 선점하는 등 기금의 장기적 수익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안정적인 선진국 위주 투자와 함께 성장성 높은 아시아 주요 선진국과 이머징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 투자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식약처, 맞춤형 식품산업 활성화…밀키트 등 식품유형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편조리세트(밀키트)와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등을 새로운 식품유형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29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맞춤형·특수식품 분야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에 따른 조처다. 주요 개정 내용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유형 신설, 고령친화식품 중 마시는 제품에 점도규격 신설, 즉석섭취·편의식품류에 간편조리세트 유형 신설 등이다. 우선 다양한 환자용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특수의료용도식품 분류 체계를 표준형 영양조제식품,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으로 구분하고, 환자용 식품을 당뇨·신장질환·장질환 등 질환별로 세분화했다. 특히 영양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자가 도시락이나 간편조리세트 형태의 환자용 식품으로 가정에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유형을 신설했다. 먼저 당뇨환자용과 신장질환자용 식품유형과 제조기준을 새로 만들고, 향후 고혈압 등 시장 수요가 있는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제품 유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령친화식품의 기준·규격을 별도로 분류하고 마시는 형태의 고령친화식품에는 점도규격(1500 mpa·s 이상)을 마련했다. 이는 고령자의 경우 음료를 섭취할 때 사래에 잘 걸리는 경향이 있어 점도를 농후발효유 수준으로 높여 섭취하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밀키트 유형을 별도로 신설하고,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재료는 식중독균 규격을 적용하는 등 안전기준을 합리적으로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인 밀키트는 손질된 채소 등 식재료, 양념과 조리법을 동봉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한병협 “병원 사용 수술용마스크 대란 우려”

    대한병협 “병원 사용 수술용마스크 대란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적 마스크의 의무 공급 비율을 축소하면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29일 병원에 수술용 마스크를 공급하는 대한병원협회(병협)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22∼26일) 들어온 덴탈 및 수술용 마스크는 163만 8600장으로 5월 마지막 주(5월 25∼30일, 286만 800장)와 비교해 42.7% 감소했다. 지난달 주 단위 입고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5월 18∼23일, 327만 4000장)과 견줘 ‘반토막’이 난 셈이다. 병협은 지난 3월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에 따라 정부에서 매주 마스크를 조달받아 전국 3400여 병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원자재 수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까지는 적정량을 공급했으나 식약처가 이달 1일부터 마스크 민간 유통 확대를 위해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전체 생산량의 80%에서 60%로 낮추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병협은 주장했다. 병협은 식약처에 수술용 마스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량을 확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병협 관계자는 “덴탈용 마스크를 포함한 수술용 마스크의 의무공급 비율은 낮아졌지만, 생산량은 늘지 않으면서 병원에 공급할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당장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시적인 상황으로 공급에 일부 감소한 것일 뿐 이라고 반박했다. 김 국장은 “(마스크를 제조하는) 회사 2곳 가운데 하나는 기계가 고장이 나서 일주일 정도 가동을 못 했고, 다른 한 곳은 생산시설을 이전하느라 가동을 못했다. 그 2개를 합치면 일주일에 약 40~50만장 정도 비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부나 병원협회 쪽과 계속 저희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제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계속 잘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비 부담 없이”…인사처 공상 공무원 전문재활기관 확대한다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 범죄 단속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헌신하다가 공무상 재해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을 개정해 30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혈관·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를 마치고 직무 복귀를 준비하는 공상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에 더해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산불 진화, 화재 진압 등으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도 기존에는 본인 부담으로 화상치료를 받고 사후 비용을 청구하던 방식을 올해부터는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는 식으로 바꿨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관련 검사료(5종)와 정신요법료(2종)를 지원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이 늘어난 혈소판 응집능검사와 경두개 자기자극술도 추가로 인정한다. 황서종 처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전문재활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받고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상 공무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로 중단된 민방위교육 하반기부터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민방위교육 하반기부터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민방위교육을 하반기부터 1시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실시하기로 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9일 밝혔다.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헌혈증을 제출하면 1시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올해 교육 대상은 1∼4년차 145만명, 5년차 이상 199만명이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차는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은 사이버교육이나 1시간 비상소집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집합교육과 비상소집은 지난 1월 말부터 전면 중단되고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교육만 일부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올해 안에 집합교육을 재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연말까지 민방위교육은 모두 1시간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대원을 고려해 서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하고 과제물을 작성해 30일 안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선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떠나요 ‘33섬’으로… 코로나 걱정 없이 힐링여행

    코로나19로 지쳐 가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뽑아 발표하는 행안부는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개 주제로 33개 섬을 뽑았다.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제격인 걷기 좋은 섬으로는 12곳이 선정됐다. 경남 거제시 이수도는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가 설치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경기 안산시 풍도는 해안산책로와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트레킹하기 좋다. 풍경 좋은 섬에는 바닷가 모래사장과 노을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6곳이 추천됐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는 관매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뤄진 관매 8경이 있고,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서는 해수욕장과 해송 숲이 어우러져 피서를 즐기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나 전설 등과 연관된 이야기섬으로는 4곳이 뽑혔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 유배지와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만든 송암 박두성의 생가가 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는 고산 윤선도 관련 유적과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진 신비의 섬은 4곳이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 장고도는 썰물 때면 명장섬까지 2㎞의 백사장길이 펼쳐지고, ‘순례자의 섬’으로도 알려진 전남 신안군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잠겨 5개 섬으로 변한다. ‘체험의 섬’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집라인과 바지락 채취 등을 해볼 수 있는 전북 군산시 무녀도, 창원해양공원이 있어 해양생물과 관련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경남 창원 우도 등 7곳이 포함됐다.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쿨존 불법 주차 땐 과태료 8만원 물린다

    어린이 보호구역, 일명 스쿨존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을 주민이 신고하면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과태료(승용차 기준 8만원)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불법 주정차한 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 이상 찍어 신고하기만 하면 된다. 29일부터 한 달간은 주민 홍보를 위한 계도 기간으로 운영해 적발 시 주의에 해당하는 계고 조치를 하고 8월 3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신고 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이며,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만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도 횡단보도나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등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온 ‘4대 불법 주정차’에 해당하는 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중 24시간 주민신고제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부터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 어린이 보호구역 등 ‘4대 불법 주정차’를 주민신고 대상으로 시행한 것에 이은 후속 조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해 신고유형을 ‘5대 불법 주정차’로, 위반유형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선택한 뒤 위반 지역과 차량번호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 전면이나 후면을 2장 이상씩 촬영해 첨부하면 된다. 사진에는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및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황색 실선이나 표지판 등 안전표지가 나타나야 한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어른들의 잘못된 주정차 관행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관행이 근절될 때까지 주민신고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예방에 환경 소독이 중요…소독제는 가정용 락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집안과 시설 곳곳을 소독해야 하며, 가정용 락스를 천에 묻혀 표면을 닦아내는 방식이 좋다고 방역당국이 권고했다.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을 쓰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침방울(비말)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물체의 표면을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소독제를 천이나 종이타월 등에 적신 뒤 문손잡이, 난간, 문고리, 식탁 팔걸이, 조명 스위치 등 사람 손이 자주 닿는 물체 표면을 되풀이해서 닦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화장실도 수도꼭지와 문고리, 변기 덮개, 욕조 등을 닦아내야 한다. 소독제로는 희석한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이 알맞다고 방대본은 소개했다. 물 1ℓ에 5%인 차아염소산나트륨 20㎖를 섞으면 된다. 소독한 뒤에는 깨끗한 물을 적신 천으로 다시 표면을 닦아내야 한다. 방역당국은 소독제를 분사·분무하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분무·분사 방식을 쓰면 표면에 소독제가 닿는 범위가 분명하지 않아 소독 효과가 오히려 떨어지고 소독제를 흡입할 위험도 있다. 도로나 길가 등 공기 중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 역시 소독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건강 문제와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에선 “살균·소독제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한 성분(살생물)이 들어있으므로 인체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에 의한 건강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노약자는 유해물질에 취약하므로 어린이집, 학교, 노인정 등에서는 소독제 성분을 흡입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공간 소독보다는 손이 닿는 물체표면과 바닥을 닦아 소독하고, 소독 후 잔여물을 닦아내고 환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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