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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인권선언 추진단’ 발족

    인권도시를 구정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 성북구가 11일 ‘성북 주민인권선언 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64주년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김영배 구청장은 신재균 구의회 의장, 박경신 구 인권위원장(고려대 법대 교수) 등과 함께 기념식을 열고 주민 인권 선언 추진단을 발족하는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추진단은 주민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며 행정 체계 내에서 작동하고 주민생활 속에서 보장받는 인권도시 성북의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단 구성은 구가 구의회와 성북구인권위원회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구는 내년 1월 주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해 추진단에 합류시키고 ‘성북 주민인권선언문’도 제정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추진단 발족식에서 “내년에 선포하게 될 주민인권선언문에는 구민이면 누구나 성별, 연령, 종교, 장애, 국적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들을 명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과정은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전제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대장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이날 정수초교, 돈암초교, 숭인초교, 길원초교 등 4개교를 ‘어린이 권리지킴이학교’로 인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밀착 복지’ 선두주자 서울 3區] 어린이집 수준 향상 ‘으뜸’

    노원구는 11일 보육정보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보육정책지원 공통사업실적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2009년 10월 31일까지 운영 중인 보육정보센터 6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위는 보육정책을 위한 공통 사업 수행으로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실적을 바탕으로 매겨졌다. 노원구 보육정보센터는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 실적과 어린이집 건강·영양·안전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의 사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육 인증 시설 보육 컨설팅 지원 사업과 조력 전문가 양성 교육 등 전국 보육정보센터 실무 공통교육의 참여 실적도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도 ▲자녀 양육 관련 자료 제공 ▲놀이아띠(장난감 대여소) 운영 ▲장애아 순회 지원사업 및 아이 돌보미 운영 등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보육행정 전달 체계의 사각지대 해소와 일선 보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노원구 주민 강좌 수강생 모집… 외국어 등 92개 자격증반 개설

    노원구는 1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3년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강생 모집은 노원평생교육원, 여성교실, 주말학교 등 강좌별로 이뤄진다. 강좌 과목은 ▲외국어 ▲음악 ▲미술 ▲인문 ▲건강 ▲댄스 ▲취미 등 총 92개. 자격증반을 개설해 수화 통역사, 바리스타, 직업 상담사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은 구 거주 주민이면 가능하고 교육 기간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다. 수강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교육이란 학교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장과 생활 현장에서 지속되는 평생활동”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英 명문대학, 도봉구서 태권도 대회 열다

    英 명문대학, 도봉구서 태권도 대회 열다

    지방의원의 노력으로 서울 도봉구가 영국대학과 교류를 맺어 지역 청소년들의 해외 진출길을 열어 화제다. 10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립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영국 브리스톨 필튼칼리지 총장배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 태권도 수련생 100여명과 함께 영국 필튼칼리지 관계자 10여명도 참석해 품새와 겨루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참관을 위한 케빈 딘 필튼칼리지 총장도 참석했다. 이 대학은 스포츠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영국의 대학이 서울 자치구에서 개최한 첫 번째 태권도 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지방의원의 노력으로 성사된 점이 눈에 띈다. 주인공은 도봉구의회 신창용 의원. 신 의원은 지난 3월 필튼칼리지와 학생교환·문화체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우수한 태권도 꿈나무들을 필튼칼리지에 국비 유학생으로 보내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평소 태권도를 통해 영국의 대학 관계자와 친분을 쌓아온 인연을 토대로 태권도를 알리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함께 해외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어떠한 경우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며 폭력을 당한 친구를 발견하면 꼭 도와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과 영국 대학 및 자치단체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도봉 전화응대 최우수구 선정

    도봉구가 전화민원응대 서비스 점검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가 본청 및 사업소, 산하출연기관 그리고 자치구 민원부서 등 총 187개 민원접점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120다산콜센터의 상담원이 각 기관별 업무담당자의 전화번호와 업무를 사전에 확인한 후 고객을 가장하여 업무와 관련한 문의와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기관당 12회씩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평가했다. 구 민원여권과는 전화민원응대 분야에서 5년 연속 최우수구란 평가를 받았다. 민원여권과 강현숙 주무관과 부과과 이혜선 주무관이 전화민원응대 분야의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었으며, 보건위생과의 김정숙 주무관은 방문민원응대 분야의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도봉구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구민에게 ‘더 낮게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 친절도 평가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친절시책업무를 추진해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북구 녹색도시·일자리 사업… 올해도 창의행정 ‘참 잘했어요’

    서울 강북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행정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市·대외기관 등서 12개 상 받아 5일 구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시와 대외기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12개의 각종 상을 받았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는 부동산, 일자리, 세무, 마을 공동체 육성,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 등 8개 사업 10개 분야에서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세무행정 분야는 ‘2012 체납징수 실적 평가 최우수’ ‘2011 체납시세 징수 실적 최우수’ ‘2012 세원 발굴 실적 평가 우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만 해도 4억 5450만원에 이른다. 서울에서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푸른 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올해엔 ‘에코마일리지제 추진 실적 최우수구’ ‘원전 하나 줄이기 최우수구’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서울 최우수구’ 등 녹색행정 분야에서 특히 많은 상을 받았다.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동네 숲, 마을 텃밭 조성 등 생활 주변 녹지 확충과 북한산 산림 보호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였다. ●인센티브만 4억 5450만원 구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서도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며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구는 전년 대비 취업 건수 증가율, 구직자 등록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퇴직 교사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적업무 및 지적측량 분야에서도 지적측량 원스톱 처리제도 운영, 폐쇄지적공부 주민센터 확대 발급 시행 등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대폭 증진시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1100여명의 공무원이 자신이 구청장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예결위원장에게 듣는다] 서울 동대문구의회 서창문 위원장

    [예결위원장에게 듣는다] 서울 동대문구의회 서창문 위원장

    “우리가 심사하는 모든 예산은 구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기에 살림살이가 더욱 충실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입니다.” 서창문 서울 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6일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마음으로 낭비 요소를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재정이 어렵다.”면서 “예결위원장으로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방침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보육 문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해야 하는데도 보육에 필요한 예산을 자치단체에 떠넘겨 버리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현재 자치구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한 원인으로 영유아 보육료 문제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 위원장은 주어진 여건에 맞춰 구직자가 직장을 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집행부의 예산안을 심사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서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지, 안전, 재해 예방 등에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면서 “유덕열 구청장 이하 구에서 많은 고심을 해서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낭비 요소를 한 번 더 철저히 검토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구의원은 지역 주민과 구민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집행부에서 미처 못 봤던 부분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위원장은 “집행부는 우리의 동반자다. 서로 신뢰하고 다 함께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집행부에 대한 애정도 함께 표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혹한 속 쓸고, 얼음 깨고… 매뉴얼대로 착착

    혹한 속 쓸고, 얼음 깨고… 매뉴얼대로 착착

    눈은 그쳤지만 계속되는 추위로 주택가 이면도로는 곳곳이 빙판이었다. 6일 아침 서울 광진구 구의2동 주택가에선 출근길에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하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 엉덩방아를 찧는 주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켠에선 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빗자루와 삽으로 눈을 치우고 얼음을 깨는 손길이 있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문종철 시의원,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약 세시간에 걸쳐 제설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 구청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찾은 곳은 아차산 밑 영화사와 동의초등학교에 이르는 도로. 이 곳은 햇볕이 잘 들지 않고 경사가 심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지 않으면 차가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곤란을 겪기 일쑤였다. 김 구청장 등은 영화사 앞에서 제설작업을 시작해 꼼꼼하게 도로와 인도의 눈을 치우고 얼음을 깨 나갔다. 염화칼슘 살포차량은 도로 곳곳을 누볐다. 김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한 뒤 “눈이나 얼음 때문에 길을 못 다닌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구청장으로서 부끄러운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눈이 잘 쓸리는 빗자루를 집집마다 보급해서 자기 집 앞을 치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제설작업은 ‘겨울철 종합제설 대책’의 매뉴얼대로 진행됐다. 먼저 눈이 내리기 전부터 21대 제설차량과 염화칼슘살포기, 제설삽날 등 총 9종 68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주요 취약지점인 19개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육교, 지하도계단 등 주요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눈이 쌓이기 시작한 오후 2시부터는 사전에 편성한 필수요원들이 해당 동 주민센터에 출동, 이면도로 등 주요 취약지역의 제설작업에 나섰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날도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시 518명, 자치구 5919명, 제설 차량과 장비 1060대 등을 동원해 염화칼슘 5109t, 소금 4989t 등 제설제 1만 295t을 도로에 뿌렸다. 시는 신청사 지하 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 제설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 앞이나 회사 주변 눈치우기, 출퇴근 때 대중교통 이용에 협조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골목길 및 오르막길 등 특정지역 제설이 미비하다는 민원 53건을 트위터로 제보받아 해당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4025억원 區 내년 예산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4025억원 區 내년 예산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성북구의회는 4일부터 8일간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개시한다. 구의회는 지난 3일 회의에서 이윤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권영애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구의회는 각 위원회별로 3명씩 구의원 9명(나영창, 이윤희, 이일준, 김대종, 김일영, 소정환, 권영애, 김춘례, 윤정자)을 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심사할 예산안은 전체 4025억원 규모다. 일반회계가 3796억원, 특별회계가 229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353억원 증액된 규모다. 위원회는 각 상임위별로 예비 심사된 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예산 편성의 적정성, 낭비적 요인 등을 살펴보고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예산 대비 사업의 효과성을 근거로 사업의 규모, 우선순위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이 표면적으로는 전년도 대비 약 9.6% 증액되었지만 이는 대부분 중앙정부로부터 내려오는 매칭 사업에 투입될 필수 예산으로 구에서 자율적으로 자치단체의 특화사업을 펼치기 위한 가용 예산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긴축 예산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행사성,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줄여 자체 사업의 여력을 확보한다는 방향을 정했다. 이윤희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내년도 성북구 살림의 규모를 정하는 중요한 일이니만큼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러한 모든 사항을 반영해 세심한 예산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市, 성북구 사회적 기업 4곳 혁신사업모델로 지원

    성북구의 사회적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혁신형 사회적기업 선정사업’에서 ㈜대지를 위한 바느질, ㈜동네목수, ㈜오마이컴퍼니, ㈜살기 좋은 마을 등 성북구 소재 사회적기업 4곳이 선정됐다. 혁신형 사회적기업은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한 사업모델로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등 5개 전략 분야를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형 사회적기업에는 초기사업비 3000만원 지원 외에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사업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모두가 행복한 마을 결혼식’을 통해 사업자 중심의 불합리한 웨딩 시스템을 개선하고, 결혼식으로 발생하는 경제 효과를 마을 경제로 되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마을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네목수가 제시한 ‘순환임대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마을재생사업’은 재개발 공사기간에 거주할 곳이 없어 집수리를 포기한 주민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오마이컴퍼니의 ‘자금·판로 지역자원 연결 통합솔루션 톨’은 대중 지혜에 기반한 소셜 펀딩 활동으로 사회적기업과 다수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살기 좋은 마을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함께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사업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클래식부터 ‘톱’ 퍼포먼스까지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을 맞아 서울 노원구는 4일 오후 7시 30분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립여성합창단 정기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여행곡을 비롯해 고전음악, 탱고 등 폭넓은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헨델과 멘델스존 등이 작곡한 명곡을 비롯해 지난 9월 경남 거제 전국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목련꽃 피면’과 ‘입맞춤’, ‘모든 것은 사라지기에’(Puisque tout passe)를 부른다. 이어 2부에서는 독일 작곡가 슈만의 4중창곡 ‘유랑의 무리’와 빌보드 차트 1위까지 오른 블루탱고를 노래한다. 또한 톱연주가인 유선덕씨가 나와 ‘톱’을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예약 없이 당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 최우수 구청 3곳] 성북구-도시농부학교 등 프로그램 특화

    성북구는 29일 서울시의 ‘2012 마을공동체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사업 지원비 1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네트워크 협력, 마을 리더 양성, 방문자를 위한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치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아카데미를 활용한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2010년 전국 최초로 마을 리더 육성 아카데미를 개설한 구는 2011년에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참여예산학교, 도시농부학교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국내외 단체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다 보니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까지 자연스레 시작됐다. 구는 매주 화요일을 방문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벤치마킹 코스를 개설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일본, 홍콩, 타이완, 독일 등 해외(4개국 36명)와 전국 자치단체(34회 422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만들기 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서울시의회 주민참여예산 삭감 논란

    주민 요구와 의회의 예산심의권이 충돌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을 심의 중인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주민참여예산을 상당수 삭감하자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의회 일부 상임위는 주민참여예산제로 선정된 사업예산을 대부분 삭감했다. 특히 여성가족정책실, 문화디자인관광본부 소관 사업이 대표적이다. 여성가족 분야 사업 중에서는 한부모가정 이해교육강사 양성교육(5800만원), 청소년 전용클럽 힐링캠프 운영(11억원), 청소년누리터 조성(5억원), 토요마을학교 운영(5억원), 다문화가족 서울속 궁궐 나들이(1200만원) 등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4·19문화제 지원(2억 9000만원), 지붕 없는 동네미술관 마을 조성(3500만원), 리폼 바느질 공방 지원(4200만원) 등의 예산이 모두 깎였다. 아직 예결위 심의가 남아 있지만 시의회 측에서는 “예결위에서도 상임위 논의 사안을 존중하는 만큼 이번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은 모두 499억 4200만원에 이른다. 주민과 자치구로부터 제안사업을 접수한 뒤 25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투표로 선정한 132개 사업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사업 중복과 자치구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예산안을 예결위원회에 올리기 전 상임위원회에서 걸러 낸다는 입장이다. 한 시의원은 “주민참여예산안으로 올라온 사업이라고 의회에서 모두 동의해 준다면 의회는 거수기일 뿐”이라며 “10만명의 대표인 의원도 1명당 겨우 2억~3억원씩의 사업을 예산안에 올리는데 ‘주민참여’란 이유만으로 수십억원짜리 사업이 쑥쑥 들어와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민단체들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자체가 시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조례에 근거하고 있는 것인데, 시의회에서 사업을 반려하는 것은 모순적인 태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토론을 거쳐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그 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것도 의회의 제도적인 고유 권한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도봉, 청렴평가 전국 2위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벌여 온 도봉구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68개 자치구 가운데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종합청렴도에서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권익위가 총 627개 공공기관에 대해 민원인과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조직문화 등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그 결과 구는 권익위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구는 행정과 민원서비스의 전반적 질적 향상을 인정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청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제’를 실시했으며, 매월 1일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해 전 부서별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자치법규에 내재돼 있는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패영향평가 실시, 청탁 근절을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부서별 청렴 길라잡이 ‘청렴등대지기’ 지정 등 각종 시책을 적극 시행하며 청렴도 향상을 이루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하나 돼 청렴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겸손하게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도봉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직원에게도, 찾아가는 노원구

    노원구가 구청과 멀리 떨어져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나 인사부서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실’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사기를 향상시키고자 ‘직원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 살리기 프로젝트에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실 운영을 비롯해 집중휴가제, 유연근무제, 가정의 날 운영과 해외 배낭여행 지원, 구청장과 독서 번개팅, 직원 워크숍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찾아가는 인사상담실’은 평소 인사부서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직원이나 구청에서 멀리 떨어진 동 주민센터 직원, 소수 직렬군 직원들이 자유롭게 개인 고충과 애로사항을 말할 수 있어 직원들의 소속감이나 자긍심 고취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육아, 지방전출, 전보, 근평, 승진 등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인사상담은 고충 있는 직원이 인사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신청을 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구는 방문 상담을 통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우선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인사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고충 상담 결과는 수용 여부를 해당 직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알려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만족하셨나요?” 민원처리 힐링바람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민원처리 힐링캠프’라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내놓았다. ‘친절과 청렴’이야말로 구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름길이라는 소신에서 탄생된 민원 서비스다. 27일 구에 따르면 ‘민원처리 힐링캠프’란 전화나 방문으로 접수된 각종 민원처리를 말끔히 해결해 주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민원 처리는 물론 민원인들의 만족도까지 살피는 치유 개념의 종합적인 서비스시스템을 말한다. 즉 일반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처리대장에 기록하고 담당자가 처리한 후 그 결과와 만족도를 부서(동)장이 직접 안내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민원처리 결과를 담당자나 팀장들이 안내해 주긴 했지만, 부서(동)장이 직접 안내하고 만족도까지 살피는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에서는 다음 달 부서(동)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장’을 선정하고 내년 1월에는 ‘민원처리 힐링캠프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민원처리 힐링캠프’가 활성화되면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간부들에 대한 직원들의 존경심이 고조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서(동)장의 솔선수범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선집중] (6)김영배 구청장의 실험

    [시선집중] (6)김영배 구청장의 실험

    성북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뭘까. 혹자는 김광섭 시인이 노래했던 ‘성북동 비둘기’를 되뇌고 어떤 이는 외교관 사택 단지나 한양도성 둘레길을 떠올린다. 김영배 구청장은 2010년 취임 당시부터 성북구 하면 ‘인권’을 떠올리도록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자치구를 ‘인권도시’로 만든다는, 일견 비현실적인 도전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담대한 도전’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행정체계 안에서 작동하는 인권’과 ‘주민생활 속에서 보장하는 인권’을 구정 추진 목표로 세웠다. 지방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책무는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인권도시 성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1월에는 정식으로 감사담당관실 내에 인권팀을 설치하면서 인권도시 성북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는 구와 도시관리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도 실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속적인 토론을 거쳐 지난 5월 인권증진기본조례안을 구에 제출했다. 마침내 7월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구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하면서 인권도시 추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조례는 ▲구민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구청장의 의무 ▲소속 공무원 및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 ▲구 인권위원회 및 구 인권센터 설치 ▲인권영향평가 실시 및 권고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9월에는 시민단체 추천 6명, 공개모집 7명 등 18명으로 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매월 1회 정기회를 열고 구 인권증진기본계획 심의와 추진 결과 평가를 비롯한 ‘인권도시 성북’을 구현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구정을 인권의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인권도시라는 목표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목표나 구호만으로 이 같은 실험적인 행정이 성공할 수는 없다. 좋은 목표를 얼마나 잘 추진하는지,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관건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초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사업들은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인권의 각 분야를 따로 떼어놓고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접근해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통해서 인권도시를 이루겠다.”며 구체적인 접근 방식을 밝힌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임기 내에 인권도시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는 중이다. 내년은 ▲인권 지표 및 지수 개발 ▲인권기본계획 수립 ▲인권축제 개최 및 인권상 제정 등을 통한 인권도시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고 2014년은 ▲인권시민위원회 구성 ▲인권센터 설치 ▲인권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인권도시를 정착시키는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국민들이 보장받아야 할 인권을 보장하고 사회 양극화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도시, 사람의 가치를 더욱 존중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광진구 복지서비스, 정부도 인정

    광진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희망복지지원사업 운영평가’와 행정안전부 주관 ‘복지사업 종합평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희망복지지원사업 평가’는 올해 초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희망복지지원단의 구성·운영과 관련한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인력 8명을 추가 배치해 복지대상자 욕구 조사와 사후관리 등 적극적인 통합사례관리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크게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선집중] 사업 추진 때 환경영향평가 하듯 ‘인권’영향평가

    성북구에서 인권을 행정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는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인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하도록 한 ‘인권영향평가’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인권에 적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인권영향평가의 첫 사례는 감사담당관실 전 직원을 동원해 시행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별 인권영향평가였다. 투표소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참정권을 침해할 우려는 없는지 점검함으로써 투표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 7월에는 정릉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와 인권운동가 등 7명으로 이뤄진 ‘정릉천 산책로 조성 인권영향평가위원회’가 두 시간에 걸쳐 산책로를 설치할 예정인 1.6㎞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이들은 산책로를 조성할 때 보행 약자의 접근권과 이동권, 안전, 친환경적 요소, 주민참여 보장 등이 반영돼 있는지 살펴본 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산책로 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폭우 등에 따른 비상대피 시설의 기준을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로 삼아 줄 것을 권고했다. 내년 4월 착공해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안암동 복합청사 신축도 인권영향평가 대상이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총면적 2050㎡ 규모로 여기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과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성북구의 실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주체로서 본연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새의자] 김용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

    [새의자] 김용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용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손수레를 끌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모기 유충 방역활동에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연막을 뿌리는 방역 작업이 성충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면 그가 솔선수범해 보여준 것은 유충 단계에서 방역을 하는 한 단계 앞선 실천이었다. 이를 위해 4년 전 방역에 적합한 손수레를 직접 개발한 것은 지금도 공무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는 27일 인터뷰에서 당시 경험을 담담하게 회상하면서 “의장이 된 지금도 당시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구민들을 위해 모범을 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서 역점을 두는 사업은 이전부터 강조해 온 것과 다르지 않다. 바로 구민 안전과 교육이다. 일부 방범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교육예산 확충에 노력한 덕분에 최근에는 교육평가에서도 몇 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을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자평했다. 현재 구의원 18명 가운데 9명은 민주통합당, 9명은 새누리당으로 나눠져 있다. 3명을 뺀 15명이 초선이다. 자칫 편 가르기 쉬운 구조다. “전반기에 무상급식 예산을 둘러싸고 대립이 있기도 했지만 토론과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합의한 경험이 있다.”면서 “집행부에 대해서도 견제와 토론을 통해 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초기에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넘치는 열의를 갖고 구민의 복리증진에 의회가 노력해 왔듯이 후반기에도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하고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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