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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풍 부는 IPO… 커지는 ‘따따상’의 꿈

    훈풍 부는 IPO… 커지는 ‘따따상’의 꿈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분다.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넘어서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상장일에 공모가 대비 300% 수익률을 내는 이른바 ‘따따상’의 기대를 품은 소액주주들의 자금이 IPO 시장으로 쏠리는 것이다. 하반기 IPO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를 시작으로 강소기업들의 IPO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2021년 ‘공모주 광풍’이 재현되지만 않는다면 ‘빈손 청약’의 가능성은 낮은 만큼 소액주주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2만 1000~2만 6000원)의 최상단인 2만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올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밀리의서재도 희망 공모가(2만~2만 3000원) 최상단인 2만 3000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 단위 자금이 몰리는 IPO가 하루 간격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IPO 슈퍼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이 기간 청약에 나서는 아이엠티와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계에서 수요가 몰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어선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신규 상장종목의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하면서 이른바 ‘따따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액 4위를 달성한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박스피 장세에서도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 속에 상장 후에도 주가가 수직 상승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두산로보틱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주관하는데,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과 청약 한도가 달라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의 절반은 균등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배정이 적용된다. 균등배정으로 공모주를 배정받으려면 공모가의 50%인 1만 3000원이 필요하다. 단 증권사별로 최소 청약주식 수를 확인해야 한다. 균등배정에 도전할 때는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는 적은 증권사에 청약해야 한다. 통상 배정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청약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막판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는 ‘눈치싸움’을 벌여야 한다. 목돈을 넣어 더 많은 공모주를 확보하려는 비례배정을 노린다면 최대 청약 한도가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을 고려해 볼 만하다.
  • ‘4선 출신’ 김동철 한전 사장 “국제유가 급등에 전기요금 정상화 반드시 필요”

    ‘4선 출신’ 김동철 한전 사장 “국제유가 급등에 전기요금 정상화 반드시 필요”

    한전 62년사 첫 정치인 CEO 등극“원가 밑도는 전기료 전력 과소비 심화”“위기, 전기요금 제때 반영 못한 탓”전기요금 이상의 새 수익원 창출 강조해상풍력·제2원전 수출 등 제시전기료 인상, 자구책 발표 후 이뤄질듯 수백조원의 빚더미에 앉은 한국전력공사의 구원투수로 임명된 김동철 한전 사장이 20일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는 더더욱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당면한 과제는 벼랑 끝에 선 현재의 재무위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전기요금 정상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한전의 22대 사장으로 취임한 4선 의원을 지낸 김 사장은 한전 역사상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김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전기요금 정상화’를 거론한 것은 전기를 비싸게 사들여 소비자에게 싸게 파는 ‘역마진 구조’를 타개하고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당장 4분기(10~12월) 전기요금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2021년 이후 47조원에 달하는 누적적자, 600%에 육박하는 부채 비율, 201조원의 총부채 등을 거론하며 한전의 심각한 재무 상황을 지적했다.“600% 부채비율…사채 발행도 한계 전기요금 이상의 수익원 창출해야” 김 사장은 “사채 발행도 한계에 왔다. 부채가 늘어날수록 신용도 추가 하락과 조달금리 상승으로 한전의 부실 진행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것”이라면서 “원가를 밑도는 전기요금은 에너지 과소비를 심화시키고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로 이어져 국가 무역적자를 더욱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한전은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보고서’에서 올해 원달러 환율을 1270원,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2.8달러로 전제했지만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기준 배럴당 94.34달러로 100달러를 향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2조원대 영업이익’이라는 예상은 상반기 8조 4500억원의 영업 적자와 함께 올해 9조원대, 내년 6조원대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부채 비율은 1000%대까지 뛸 수도 있다. 실제 개선되는듯했던 역마진 구조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이다.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5월 소비자에게 판 전기 판매단가(㎾h당 138.8원)가 발전소로부터 사는 전력 구입단가(132.4원)를 넘어서며 10개월 만에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났지만, 6월에는 31원 이상 났던 마진이 7월 들어 다시 ㎾h당 7.2원(판매단가 165.7원, 구입단가 158.5원)으로 크게 줄면서 수익도 감소했다. 김 사장은 이런 위기가 제때 반영 못한 전기요금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연료 가격 폭등과 탈원전 등으로 상승한 원가를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한 데 있다”며 한전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전기요금 이상의 수익원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전 절체절명 위기 환골탈태해야”“신재생 직접 수행시 원가 낮아질 것” 김 사장은 한전의 총수익에서 전기요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플랫폼과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제2의 원전 수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에너지 신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 비용은 줄이고 새로운 수익은 창출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또 한전이 신재생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면 발전원가는 대폭 낮아지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그만큼 흡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이 신재생 사업을 직접 하더라도 한전과는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하고 회계도 분리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한전이 공기업이라는 보호막과 정부 보증이라는 안전판, 독점 사업자라는 우월적 지위에 안주해온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결연하게 나아가야 한다. 어떤 수고와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부와 한전은 21일 전기요금의 한 부분인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발표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1㎾h당 ±5원의 범위에서 조정되는덴 현행(+5원)으로 유지, 즉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전기료 인상의 핵심인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를 포함한 실질적인 전기요금 인상 발표는 추석 민심을 고려해 명절 이후 김 사장의 ‘한전 추가 자구안’ 발표 뒤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앞서 2분기 전기요금 인상 때에도 한전의 자구안 발표와 정승일 전 한전 사장의 사퇴 발표 이후 요금 인상이 단행됐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무안·함평 모두 반대 ‘우세’

    광주 군공항 이전, 무안·함평 모두 반대 ‘우세’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전남 함평군과 무안군 모두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함평은 찬반의견의 차이가 오차 범위 내였다. 18일 광주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연말께 광주군공항 유치의향을 묻는 여론조사가 예정된 함평군의 경우 반대 45.1%·, 찬성 42.5%, 모름·무응답 12.4%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과 반대 응답의 차이는 2.6%p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이내다. 찬성의견은 남성(55.2%)이 여성(29.6%) 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8~40세 미만이 65.1%로 가장 높은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39.4%와 36.6%로 가장 낮았다. 함평군 9개 읍면 중 함평읍(53.8%), 손불면(48.1%), 엄다면(52.2%), 대동면(59.0%), 학교면(42.9%) 등 해안지역을 포함한 5개 읍면의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무안군은 반대 56.0%, 찬성 37.1%, 모름·무응답 6.9% 순 이었다. 찬성의견은 남성(44.2%)이 여성(30.0%)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조사 대상 전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찬성의견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45.1%였다. 지역별로는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망운면(45.8%)과 무안읍(48.9%), 해제면(49.8%), 운남면(48.1%)등 4개 읍면의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높았다. 함평군과 무안군 거주민들이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두 지역 모두 ‘소음 피해’(함평 65.8%·무안 61.0%)라고 응답했다. 또, 가장 큰 찬성 이유로는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함평 68.4%·무안 55.7%)를 꼽았다. 군공항 이전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두 지역 모두 ‘소음영향 최소화’를 제시했다. 광주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살펴본 결과 함평군은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높지만 찬성 의견은 증가 추세인 반면 반대 의견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안군의 경우 현재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큰 변동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함평과 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함평 500명·무안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면접 50%와 자동응답조사(ARS) 50%를 병행하는 방식이었으며, 피조사자는 유선 RDD 방식으로 선정했다. 표본추출은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 尹지지율 35.5%…민주당,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앞서

    尹지지율 35.5%…민주당,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 포인트 내린 3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9% 포인트 오른 61.8%로 조사됐다. 이번 주 여론조사에는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발표와 장관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3%, 더불어민주당이 46.0%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5% 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1.8% 포인트 올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주 초반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을 고리로 대야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지만, 지지율에 의미 있는 수준의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단식장 흉기 난동 등 일부 악재도 있었으나 예상을 넘는 단식 장기화로 지지층 결집세가 뚜렷이 보이며 5월 2주(47.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0%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 포인트 감소한 12.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연료비 들썩… 전기료 또 오르나, 한전 ‘인상안’ 오늘 정부에 제출

    연료비 들썩… 전기료 또 오르나, 한전 ‘인상안’ 오늘 정부에 제출

    200조원의 부채를 끌어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18일 4분기(10~12월) 전기료 인상의 필요성을 담은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내역 등의 기초자료를 정부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고 고환율이 지속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며 연료비 부담이 커진 점이 반영됐다. 정부는 한전 자료를 바탕으로 연료비 조정 단가를 오는 20일, 전기료 인상의 핵심이 될 기준 연료비를 포함한 최종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이달 말 결정할 계획이다. 추석 민심 악화를 고려해 발표는 명절 이후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39.6%(40.4원)가 인상돼 여론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결정을 위한 자료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1년치 기준 연료비 대비 3개월치 실적 연료비 등 전반적인 연료비 실적 현황이 담기게 된다”고 밝혔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5원을 적용할 수 있지만 현재 5원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현행 유지로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전은 지난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았던 만큼 47조원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대로 분기별로 최소 kWh당 13원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산업부는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kWh당 51.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올해 1~2분기 동안 인상분은 21.1원으로 계획대로라면 30원 이상 인상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10주 연속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은 전기요금뿐 아니라 올겨울 난방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산업부는 소상공인(일반용 67만곳·업무난방용 20만곳)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에 대해 도시가스요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이날 밝혔다.
  • 한전, 18일 전기요금 인상안 정부 제출… 추석 이후 발표할 듯

    한전, 18일 전기요금 인상안 정부 제출… 추석 이후 발표할 듯

    연료비 조정 단가 오는 21일 발표동결될듯…기준연료비 인상은 미지수국제 유가 상승에 휘발유 10주째 상승산업장관·한전 사장 내정 절차 끝나야정부, 소상공인 도시가스 분할 납부 허용10월~내년 3월까지…요금 부담 완화 200조원의 부채를 끌어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18일 4분기(10~12월) 전기료 인상의 필요성을 담은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내역 등 기초자료를 정부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치솟고 고환율 지속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커진 점이 반영됐다. 정부는 한전 자료를 바탕으로 연료비 조정 단가를 오는 20일, 전기료 인상의 핵심이 될 기준연료비를 포함한 최종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이달 말 결정할 계획이지만 추석 민심 악화를 고려해 발표는 명절 이후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39.6%(40.4원)가 인상된 상황이라 여론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전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내역 제출” 한전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결정을 위한 자료들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1년치 기준연료비 대비 3개월치 실적 연료비 등 전반적인 연료비 실적 현황이 담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5원을 적용할 수 있지만 현재 5원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현행 유지로 사실상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정부가 20일 결정을 통보하면 한전이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았던 만큼 47조원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대로 분기별로 최소 ㎾h당 13원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산업부는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h당 51.6원(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조정요금 5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올해 1~2분기 동안 인상분은 21.1원으로 계획대로라면 30원 이상 인상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인상으로 인해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두 자릿 수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전 안팎의 분석이다.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3일 인사청문회에서 “한전의 대규모 누적적자 문제를 풀려면 요금 조정이 근본 해결책일 것”이라면서도 ‘한전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선행을 전제로 깔았다. 4분기 전기요금 조정 발표는 방 후보자를 비롯해 김동철 한전 사장 내정자가 18일 한전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고 난 뒤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장을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석 민심 등을 감안해 다음 달로 넘어갈 수 있다. 한전은 4분기에 올리지 못할 경우 내년 4월 총선까지 국민 여론을 의식해 국회가 움직일 가능성이 낮아 전기료 인상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계절별 요금이 적용되는 3분기에 흑자가 날 수도 있지만 7월 전기 판매단가 마진이 20원 이상이 돼야 역마진 구조가 해소가 되는데 7원에 그친 상황이라 누적 적자 해소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가 되면 연간 적자 폭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전은 그간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년보다 30%가량 전기판매수익이 늘었음에도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로 올해 상반기 8조 45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5월 소비자에게 판 전기 판매단가(㎾h당 138.8원)가 발전소로부터 사는 전력 구입단가(132.4원)를 넘어서며 10개월 만에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났지만, 6월에는 31원 이상 났던 마진이 7월 들어 다시 ㎾h당 7.2원(판매단가 165.7원, 구입단가 158.5원)으로 크게 줄면서 수익도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이 설령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가 나더라도 연중 최고치인 국제 유가와 고환율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배제한다’는 시그널은 아니다”라면서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했던) 5월보다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연료비와 국민 부담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기재부와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휘발유값 10주 연속 상승 1759원경유 가격 더 많이 올라 1655원국제 유가 상승 겨울 난방비 물가 영향‘난방비 폭탄’ 부담 4개월 분할납 허용 실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10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6원 오른 1759.6원, 경유 가격은 14.7원으로 더 많이 올라 1655.3원을 기록했다. 대홍수로 인한 리비아 석유 수출터미널의 일시 폐쇄와 미국의 추가 대러시아 제재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도 배럴당 92.9달러에 달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전기요금 뿐 아니라 올 겨울 난방비 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산업부는 소상공인(일반용 67만개소, 업무난방용 20만개소)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에 대해 도시가스요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겨울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 민원으로 업무 마비 사태를 겪었던 산업부가 선제적인 대응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월 청구요금을 4개월간 균등 분할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해당 도시가스사 콜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확인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https://sminfo.mss.go.kr)에서 확인·발급받으면 된다. 요금 분할납부 신청은 한 차례만 해두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청구된 요금에 대해 매달 분할납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 尹 지지율 36.7%…민주당,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앞서

    尹 지지율 36.7%…민주당, 국민의힘에 두 자릿수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36.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올라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차로 벌렸다. 17일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0.4%를 기록해 전주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5주째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질문에서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한 45.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6%포인트 하락한 33.4%였다. 이어 무당층 15.1%(지지하는 정당 없으면 13.3%, 잘 모름 1.8%) 정의당 2.2% 기타 정당 4.0% 순이었다. 양당의 격차는 7.9%포인트에서 12%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으며,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인 호감도 1위 오세훈…2위 한동훈, 3위 홍준표 順

    정치인 호감도 1위 오세훈…2위 한동훈, 3위 홍준표 順

    정계 주요 인물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어 15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에선 김동연 지사 41%, 오세훈 시장 48%, 한동훈 장관 50%, 홍준표 시장 55%, 원희룡 장관 58%, 이낙연 전 대표·이재명 대표 각각 61%, 안철수 의원이 69%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오세훈 시장(31%→35%), 한동훈 장관(29%→33%)은 호감도가 상승한 반면 홍준표 시장(37%→30%), 이재명 대표(31%→29%), 이낙연 전 대표(29%→23%), 안철수 의원(26%→20%)은 호감도가 낮아졌다. 김동연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12월 조사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만 총통선거 야권단일화 되면 누가 나와도 라이칭더에 승리”

    “대만 총통선거 야권단일화 되면 누가 나와도 라이칭더에 승리”

    내년 1월 13일 열리는 대만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2∼3위인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누가 나와도 지지율 선두인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매체 중국시보는 자사 여론조사센터가 지난 11∼12일 20세 이상 대만인 10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 “제1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단일화해 각각 총통·부총통으로 출마하면 38.4%의 지지를 받았다”고 14일 보도했다. 커 후보로 단일화돼 허우 후보가 부총통으로 출마해도 38.9%를 얻었다. 이는 현재 1위를 달리는 라이 후보와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 대표의 조합(29.8%)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 포인트) 밖에서 앞선다. 단일화만 된다면 허우 후보나 커 후보 중 누가 총통 후보로 나와도 라이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대만인들 사이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문교기금회는 지난 1∼4일 20세 이상 대만인 1099명을 대상으로 한 유선전화 조사에서 68.3%가 허우 후보·커 후보·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 간 야권 단일화가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서로 총통을 하겠다고 나설 것이 뻔해 자기를 희생할 후보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야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려면 총통·부총통 선거 등록 마지막 날인 11월 24일 이전에 합의가 돼야 한다면서 허우 후보에게 있어서 다음달이 야권 통합에 나설 적기라고 예특한다. 한편 국민당의 허우 후보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자유시보 등이 보도했다. 친중 성향인 허우 후보는 방미 기간에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미 정관계 인사들과 만난다. 그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설명하면서 대만과 미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허우 후보가 방미를 통해 친중 색깔을 희석해 중도 성향 유권자에 호소하겠다는 의도다.
  • 윤 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4%p 상승한 37%

    윤 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4%p 상승한 37%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4%포인트(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8월 5주 차보다 긍정 평가는 4%p 높아졌고, 부정 평가는 5%p 낮아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16%로 가장 많았다. ‘공정하고 정의로워서’(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가서’(7%) 등이 뒤따랐다. 부정 평가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해서’(11%)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이 26%, 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9%, ‘민주당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두고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26%, ‘반대한다’는 응답은 5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6%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1위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1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지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에 미달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확대지수 120.2점으로 2위인 유정복 인천시장(90.7점)과 29.5점 차이를 벌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며 해당 분야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계속해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김동연 지사는 59%로 전월(55.5%) 대비 3.5%포인트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의 단체장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이 ‘잘하는 편’보다 적게 나오는 반면, 김 지사는 ‘매우 잘함’이 33.7%로 ‘잘하는 편’ 25.3%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경기도는 67.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66.7%인 서울, 3위는 65.5%인 제주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30일, 8월 26일~3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 尹지지율, 1.3%p↑ 36.7%…“순방이 긍정 모멘텀”

    尹지지율, 1.3%p↑ 36.7%…“순방이 긍정 모멘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8월 29일∼9월 1일)보다 1.3% 포인트 오른 36.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매주 실시해온 정기조사 의뢰처가 기존 미디어트리뷴에서 이번 주부터 에너지경제신문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2% 포인트 내린 59.9%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참전한 이념 논쟁 여진이 분석 지점”이라면서도 “정권 출범 초기 지지율 흐름을 눌렀던 순방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등과 마찬가지로 상승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8%,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8월 24∼25일)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정의당은 0.2% 포인트 내린 3.0%, 무당층 비율은 1.5% 포인트 떨어진 13.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9월 1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4%로 8월 5주(8월 29~31일) 조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다시 크게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3주째 같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전주보다 4%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며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軟性),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硬性)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33%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58%로 1%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이 거론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선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 순이었다.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19%,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하자 많은 건설사 ‘성적표’ 깎인다

    하자 많은 건설사 ‘성적표’ 깎인다

    중대재해법 유죄 땐 ‘10% 감점’시공능력평가에 안전·환경 강화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안전과 환경, 준법경영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또 건설사의 자본금보다는 공사 실적이 시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우선시된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의 대규모 변동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의 공사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건설사 성적표’다. 입찰 참가 제한 기업을 선별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척도로 쓰인다. 먼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건설사와 그렇지 않은 건설사 간 차이를 키웠다. 신인도평가 상한과 하한을 대폭 늘려 최근 3년 연차별 평균 공사실적액에 ±30%를 곱하던 것을 ±50%로 확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사실적액에서 10%를 감점한다. 하자보수 시정명령을 받으면 횟수마다 4%씩 점수가 깎인다. 공사대금을 한 번 체불하면 4%, 2회 이상 상습 체불하면 30% 감점된다. 소음·진동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을 위반해도 점수가 4% 깎인다. 또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인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현재와 같이 80%를 유지하되 실적평가액의 상하한을 3배에서 2.5배로 줄였다. 공사 수행 능력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공능력평가의 취지인데 건설사의 자본금을 평가하는 수치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상하한 폭이 줄면서 그간 공사 실적에 따라 과도하게 가점을 받던 대형 건설사 위주로 경영평가액이 감소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자본금이 많고 공사 실적이 좋더라도 안전사고 발생이 잦고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가 만연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가상의 A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 기준 2조 4000억원으로 1~30위권 내에 위치했었지만 중대재해에서 유죄를 받아 10% 감점되면 2조 2000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깎여 순위가 3단계 하락한다.
  • 시공능력평가에 안전·품질 강화…건설사 순위 대폭 변동 예상

    시공능력평가에 안전·품질 강화…건설사 순위 대폭 변동 예상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등을 반영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안전과 환경, 준법경영 등 평가를 강화한다. 또 건설사의 자본금보다는 공사실적이 시공능력을 평가하는데 우선시 된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의 대규모 변동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행규칙을 이번과 같이 대폭 개정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의 공사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건설사 성적표’다. 입찰참가 제한 기업을 선별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척도로 쓰인다. 먼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지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하는 건설사와 그렇지 않은 건설사 간 차이를 키웠다. 신인도평가 상한과 하한을 대폭 늘려 기존엔 최근 3년 연차별 평균 공사실적액에 ±30%를 곱했는데, ±50%로 확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사실적액에서 10%를 감점한다. 하자보수 시정명령을 받으면 횟수 당 4% 점수가 깎인다. 공사대금을 한번 체불하면 4% 감점되지만, 2회 이상 상습체불하면 30% 감점된다. 소음·진동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을 위반해도 4% 점수가 깎인다. 부실시공, 하자 등으로 영업정지·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경우 기존엔 1% 감점했는데 이를 두배로 늘렸고, 불법하도급 항목도 추가했다. 부실벌점은 1점만 받아도 1% 감점되고 15점 이상 받으면 9% 점수가 깎이도록 세분화했다.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사망사고 만인율)는 공사실적액의 5~9% 감점된다. 건설사가 회생·워크아웃에 들어간 경우 감점은 5%에서 30%로 대폭 늘렸다. 반면 건설 신기술을 지정하면 4% 가점을 받고, 고용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면 6%까지 점수가 가중된다. 해외건설 인력을 500명 이상 고용하면 5% 점수가 더해진다. 최근 3년간 안전관리수준평가 평균이 95점이 넘으면 2% 가점된다.또 건설사의 재무건전성 척도 중 하나인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현재와 같이 80%를 유지하되, 실적평가액의 상하한을 3배에서 2.5배로 줄였다. 시공능력평가의 취지가 공사 수행 능력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건설사의 자본금을 평가하는 수치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건설사의 유동성 공급이 여전히 문제 되는 상황에서 중견·중소건설사를 위주로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어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낮추지 않았다. 이번 개정대로 상하한을 줄이면 공사실적이 좋아 과도하게 가점받던 대기업 위주로 경영평가액이 비교적 감소한다. 신인도 평가가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은 공사실적액의 최대 20% 감점되고, 29%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자본금이 많고 공사실적이 좋더라도 안전사고 발생이 잦고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가 만연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지는 구조다.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의 비중은 공사실적 36.3%, 경영평가 40.4%였지만, 올해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공사실적 38.8%, 경영평가 36.7%로 바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경영평가액이 3.02% 줄어드는 등 상위 건설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가상의 A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 기준 2조 4000억원으로 1~30위권 내에 위치했었지만, 중대재해에서 유죄를 받아 10% 감점되면 2조 2000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깎여 순위가 3단계 하락한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및 불법행위에 대한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율성 공원 추진 여론조사… 반대 51%, 찬성 27%

    정율성 공원 추진 여론조사… 반대 51%, 찬성 27%

    광주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2%가 역사공원 추진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27.4%로 반대 응답과 23.8%P(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21.4% 수준이었다. 역사공원 추진 반대 의견은 전국 6개 권역 모두에서 찬성 응답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5.5%)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강원 53.8%, 부산·울산·경남 49.7%, 인천·경기 51.8%, 서울 48.2%, 광주·전라·제주 40.2% 순이었다. 나이별로도 반대 의견이 전 연령대에서 찬성 응답보다 높았다. 다만 40대는 ‘반대’ 42.9%, ‘찬성’ 35.6%로 7.3%포인트 차이로 가장 적은 차이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만 ‘찬성’이 48.0%로 ‘반대’(22.4%)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 82.8%, ‘찬성’ 8.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반대’ 46.1%, ‘찬성’ 22.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지지율 3.9%p 내린 34.1%…국힘 34.0%·민주 28.1%

    尹 지지율 3.9%p 내린 34.1%…국힘 34.0%·민주 28.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지지율)가 직전 조사보다 3.9%포인트(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긍정과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모두 ‘외교·안보’였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p 상승했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 세대 가리지 않고 모두 하락…대전·세종, 대구·경북도 하락 나이별 긍정 평가는 30대가 29.5%에서 22.9%로 6.6%p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60대 이상도 62.2%에서 56.7%로 5.5%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40대가 66.2%에서 74.7%로, 30대가 60.9%에서 68.8%로, 60대 이상이 28.5%에서 35.0%로 각각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서울이 35.1%에서 40.4%로 5.3%p, 부산·울산·경남이 41.9%에서 44.6%로 2.7%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이 39.7%에서 27.5%로 12.2%p, 대구·경북이 62.6%에서 51.5%로 11.1%p 각각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달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4%p, 민주당은 0.1%p, 정의당은 0.7%p 나란히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지지율, 2.2%p 내린 35.4%…“홍범도 흉상 논란 영향”[리얼미터]

    尹 지지율, 2.2%p 내린 35.4%…“홍범도 흉상 논란 영향”[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소폭 반등(35.6%→37.6%)했다가 다시 한 주 만에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오른 61.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59.4%로 떨어졌던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오염수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당 부분 지지율에 반영된 측면이 있고, 과거 광우병 사태에 대한 학습 효과 등으로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서울(3.3%p↓), 대구·경북(2.3%p↓), 부산·울산·경남(2.0%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인천·경기(2.0%p↑)는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9.8%p↓), 60대(2.7%p↓), 30대(1.7%p↓) 등에서 내렸고 40대(1.4%p↑)는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 민주당 지지율 27%…尹정부 출범후 최저치

    민주당 지지율 27%…尹정부 출범후 최저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7%, 정의당 5%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2%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민주당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았고, 민주당은 5% 포인트 급락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 등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회 윤리특위 소위원회에서 ‘코인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관한 제명안이 부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과 충청권은 물론 텃밭인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7%에서 26% 포인트로 11%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7% 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의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33%에서 22%로 추락해 국민의힘과 격차가 21% 포인트로 벌어졌다. 호남도 동요하고 있다. 광주·전라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절반을 넘긴 51%였으나 이번 주에는 43%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대통령 지지율 34%...국민의힘 2%p↓민주당 2%p↑[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34%...국민의힘 2%p↓민주당 2%p↑[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전보다 1%포인트 떨어져 34%를, 부정평가는 2주 전과 동률이 57%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져 34%,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올라 3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 22~24일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8%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가 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외교’는 부정평가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18%로 가장 높았고 전날 방류가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2주 전 대비 9%포인트 올라 1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1%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64%, 60대에서 52% 순이었다. 다른 지역과 연령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층’이라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긍정평가는 25%였고 부정평가는 63%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부정 여론이 높았다. ‘좋아질 것’은 18%, ‘비슷할 것’은 24%로 조사됐다. 향후 1년간의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이 52%로 가장 높았고, ‘나빠질 것’이 31%, ‘좋아질 것’이 16%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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