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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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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민 절반 아프간전 보도 불만”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국민의 절반 가량은 언론의 대 아프가니스탄 전쟁 보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최근 성인 1,995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미 언론이 아프간 전쟁과 탄저균 등 테러 위협을 보도하면서 국가안보와국민의 알 권리를 조화시키고 있느냐는 물음에 48%는 ‘언론이 무책임하게 행동한다’고 답했다.반면 ‘책임있게 행동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8%에 그쳤으며 4%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부시 행정부가 아프간 전쟁과 국내 테러 위협에 관해발표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52%가 ‘적절하다’고 말한 반면‘충분치 않다’는 13%에 불과했다.
  • 논술…수능 잃은것 되찾을 기회

    ◇대학별 출제유형. 어렵게 출제된 수능시험 때문에 수험생들이 몹시 낙담하고있다.그러나 마냥 실망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수능은 누구에게나 어려웠으므로 빨리 논술과 면접시험에 대비해야한다.대학별 논술 출제의 특징과 준비 요령을 소개한다. 수능 점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80점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는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역으로 논술 시험을 수능 시험에서 잃은 부분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때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서울대가 논술을 보지 않지만 서울대 지원자들도 논술을 보는 고려대와 연세대등에 복수 지원을 해야한다면 논술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1개.총점에 반영하는 비율은 연세대 4.1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10% 등이다.대부분의 대학이 총점의 3∼10%를 논술 성적으로 반영한다. 올해 논술고사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문항만 내며 동서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제시문을 발췌하는 자료 제시형이 일반적이다.한양대와 한국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은 처음으로 국영문 혼합 제시문을 출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1,000자 안에 담아낼 것을 요구한다. 상투적인 표현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좋은점수를 받기 어렵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일반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자신만의생각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드러냈는지가 핵심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2개 이상의 지문을 제시하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답안의 분량보다는 글의 구조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려대는 서울 캠퍼스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논술 비중이 100점(10%)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만 실시하는 한양대는 국문 및 영문제시문을 2개 이상 제시한 뒤 서로 논리적으로 연관시키는문제를 출제한다.최소 답안 분량인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점수의 70%를 감점하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 인원의 50%만 실시한다.인문·자연계 구분없이 동서고금의 근·현대 명작에서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정해진 답안 분량과 문법에 맞춰 쓰는 것을 중요시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와 사회계열 수험생에 대해서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한국외국어대는 영어 제시문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인문계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답안 분량은 1,500자로 지난해보다 300자 늘었고 시험 시간도 150분으로 늘었다.30점 만점으로 논리력,표현력,이해력에 각 10점씩 배당된다. 건국대는 고전에서 주로 출제하며 시사적인 지문이 나올가능성은 적다.최소 답안 분량인 1,100자를 채우지 못하면감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제시문의 소재를 가리지 않고 출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사고력과 논리성이 평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법이 틀려도 큰 감점은 없다.규정 자수보다 ±100자 이상되면 부정으로 간주,탈락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논술이 300점으로 비중이 매우 높다.인문·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자연계열,의학,약학 제외)인문·자연계 영역을 통합한 지문이 나온다. 영어 제시문이출제될 가능성도 높다. 서울교대는 고전을 제시하고 한국 교육과 연관시킨 문제가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교육 현안과 관련,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논술사이트-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도. ‘논술 준비는 간편한 인터넷으로’ 인터넷에는 유용한 논술 관련 유·무료 사이트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논술교실(user.chollian.net/∼kbenonsul) 경북 지역 교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맞춤법,띄어쓰기등이 잘 정리돼 있다. ■논술넷(www.nonsool.net) 단계별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첨삭 지도도 해준다. ■국어공부 길잡이(javanet.webpd.co.kr) 풍부한 읽기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강호영의 논술교실(mydreamwiz.com/ghdud99) 풍부한 읽기자료를 갖추고 논술의 기초와 절차,실제 등을 쉽게 알려준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논술의 기초부터 배경 지식,실제 작성 등을 특강한다.온라인 첨삭 지도를 해주며 모의 논술고사도 13회 실시한다. ■크레지오에듀(www.crezioedu.com) 논술 동영상 강의와 첨삭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자료도 풍부하다.
  • 수능 원점수 비공개 추진

    해마다 되풀이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문제를해결하기 위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만을 공개하는 안이 추진된다.그동안 임시로 운영했던 수능관리기구는 상시연구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은 9일 이같은 ‘수능관리 체제 개선연구안’을 마련,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하기로 했다.12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여론을 수렴한 뒤 이르면 2003학년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원은 난이도 논란을 줄이기 위해 영역별 원점수는 수능성적표에 기재하지 않고 대학은 물론 수험생에게도 통보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등 4가지 점수만 종전처럼 공개할 방침이다. 99학년도 수능에서 선택과목제를 시행하면서 도입한 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와 점수 편차 등에 따라 선택과목 전체의 평가 기준을 마련해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전 과목의 표준점수만 통지하면난이도에 따른 충격과 혼란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2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142개교가 표준점수를 활용할 계획이다.서울대는 아직 활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총점과 원점수의 소수점 이하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난이도 평가를 총점에맞추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평가원은 올해난이도의 수준을 77.5±2.5로 잡았는데 영역별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정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평가원은 아울러 산하에 상시적인 수능연구기구를 설치해 수능시험의 출제 유형,문항,난이도 등을 논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수능출제위원단이 대부분 교수들로 구성돼 있으나앞으로는 고교 교사를 대거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홍기 김재천기자hkpark@
  • 수능 어려웠다…“40점이상 하락”

    7일 치러진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언어와 수리영역에서 훨씬 어렵게 출제됐다.사회탐구와과학탐구, 외국어(영어)영역도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지난해에는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 성적이 336.8점(400점 만점,100점 만점 기준 84.2점)이었으나 올해에는 그보다 최저 26점,최고 49점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재작년 상위 50%의 310점(평균 77.5점)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다. 안희수(安希洙)수능시험 출제위원장(60·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사고를 요구하는 적절한 난이도의 참신한 문항을 많이 출제해 지난해의 난이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애썼다”고 강조했다. 김성동(金成東)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상위 50%의 성적을 77.5±2.5점에 맞춰 난이도를 조정했다”면서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재작년보다는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종로·대성·고려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사설 입시기관들은 “언어·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위권(350점 이상)과 중위권(300∼349점)의 변별력이 확실히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따라 논술과 면접 점수보다 수능 점수가 대입 합격 여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인문계의 경우,언어영역에서 14∼20점,수리영역에서 8∼18점,과학탐구에서 4∼8점,사회탐구에서 3∼5점,외국어영역에서 2∼4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예측했다.자연계의 수리는 8∼9점,과학은 5∼10점,사회는2∼4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전체적으로 26∼49점,대성학원은 31∼49점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전국 73개 시험지구 938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치렀으며,지원자 73만9,129명 중 3.13%인 2만3,154명이 결시했다.결시율은 지난해에 비해 0.48% 높아졌다. 수능시험 문제지 및 해답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 com)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박홍기 김재천 김소연기자 hkpark@
  • 니카라과 대선 볼라노스 당선

    [마나과 AP AFP 연합특약] 투옥과 재산 몰수로 박해를 받았던 기업가 출신의 엔리케 볼라노스(73)가 4일 실시된 니카라과 대통령 선거에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다니엘 오르테가(55) 후보를 물리치고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집권 자유헌법당(LCP)의 볼라노스 후보는 1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3.7%의 지지로 44.6%의 지지를 얻은데 그친 오르테가를 크게 앞섰다. 오르테가는 표차가 크게 벌어지자 곧바로 패배를 시인,볼라노스에게 당선을 축하했드며 볼라노스는 오르테가가 평화적으로 패배를 시인한데 감사하며 니카라과는 이제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답했다. 앞서 민간감시기구인 윤리·투명성위원회는 컴퓨터 집계상 최종 결과는 55.9% 대 42.6%로 볼라노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예상치의 오차 기준은 ±0.5%였다. ■볼라노스는 누구. 엔리케 볼라노스 니카라과 대통령 당선자(73)는 1928년 5월 부유한 지주 집안 출신으로 면화농장과 면직물을 생산하는 기업인으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산디니스타 치하에서 반혁명분자라는 죄목 아래 토지와 기업을 빼앗기고 투옥되는 등 고초를 치렀다. 그러나 끝내 조국 니카라과를 등지지 않고 산디니스타에 맞서 ‘정직하고 청렴한 기업인’으로 존경받았다. 이같은 이미지가 최근 세계 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니카라과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96년 아르놀도 알레만 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됐지만 알레만 정부의 부정부패가 심해지자 스스로 부통령직을 사퇴,알레만과 거리를 두었다. 그는 승리 확정 후 “”오늘의 승리는 니카라과 전체의 승리””라며 “”국민 화합과 부패 척결, 경제 재건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살리는 것 외에도 현 임기중 몇배나 재산을 증식시킨 알레만 대통령의 자유헌법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회와의 마찰을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국정을 이끄느냐는 것도 그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다. 유세진기자 yujin@
  • 정부산하기관 경영혁신 본격추진

    에너지관리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26일 기획예산처에서 실무위원회를열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경영혁신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수행한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경영혁신계획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본사 조직 중 4개처·19개팀과 인력 35명을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12월초 단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진단 및 지도,에너지사용 기자재의효율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은 4본부·17처·50팀에서 4본부·13처·31팀으로 축소된다. 폐지·축소되는 조직의 23개 처·팀장은 관리중심 업무에서 벗어나 현장의 에너지 관리진단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설되는 ‘지도역’으로 전환되고 나머지 인원은 12개 지사로 분산배치된다. 각 지사는 조직 보강과 함께 ▲자금지원 추천범위 선정 및 사후관리업무 ▲중소기업 에너지관리 무료진단 관리 ▲지역내 에너지절약관련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업무 등 본사업무를 이관받아 ‘지역에너지절약서비스센터’로 기능이 전환된다. 또 직원들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봉제 적용대상이 현재의 처장급에서 팀장급까지 확대되고 연봉 차등폭은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열사용 기자재 검사업무에 ‘검사실명제’를 도입하고,검사시기 및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검사예보제’도 시행하게 되며,민간부문과의 사업교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검사업무에 외부인력풀을 활용해 고객들의 불편을줄이게 된다. 에너지 다소비업체별로 직원전담제를 실시,고객 만족도를높인다. 정부는 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경영진단을 진행 중인 8개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기관별 경영혁신추진계획을 제출받아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확정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車 주행거리계 오차 크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자동차 대부분의 주행거리계가 실제주행보다 높게 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증수리기간적용이나 택시요금 정산 등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가 국내에서 시판 중인 75개 차종에 대해 주행거리계를 시험한 결과 전체의 67%인 50개 차종이 실제 주행거리보다 주행거리계 표시가 높게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현대 스타렉스(9인승)·포터와 기아의 타우너·프레이조(12인승)·아벨라 델타·라이노(5t),대우 다마스(7인승)·라보,쌍용 무쏘(7인승) 등 7개 차종은 자동차 주행거리계 거리표시가 시험오차 허용범위인 4%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타렉스의 경우 오차가 10.2%나 됐다.이는 실제 주행거리가 100㎞에 불과한데 주행거리계에는 110.2㎞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증수리기간이나 택시의 주행요금 정산 등에 있어서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실제 주행거리보다 적게 표시된 차종은 현대 아토스(-1.2%),기아 비스토(-2.2%)·그레이스 6인승(-2.1%),대우 누비라2.0(-1.5%),르노삼성 SM520(-1.0) 등 20개종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오차범위가 ±4%를 넘어선 7개 차종에 대해서는주행거리계의 설계변경과 보증수리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취할 것을 제작사에 권고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육평가원 김성동원장“난이도 77점 정도로 조정”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질 겁니다.상위 50%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지난해 평균 84.2점)기준으로 4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관리를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동(金成東) 원장은 “지난해처럼 수능 만점자가 66명이나 나올 정도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언어 영역과 수리탐구 영역에 충실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점수의인플레를 주도한 것은 언어 영역이었다.언어 영역은 지난해 상위 50%의 수험생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 그룹의 평균이 너무 높으면 표준점수의 의미가 없다.9등급으로 나누기에도 무리가 있다. 올해에는 전체 영역의 목표 난이도는 100점 만점에 77.5점±2.5점이다.하지만 어렵다는 느낌을 덜어주기 위해 가급적이면 77.5점+2.5점쪽에 가깝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렇게하려면 언어 영역과 수리탐구 영역은 약간 어렵게 내야 한다.사회·과학·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이 될것이다. ◆언어 영역은= 시험 1교시 과목이라 난이도 조정에 부담이있다.1교시가 어려우면 수험생들이 당황해서 이후 시험까지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2000학년도 언어 영역의 듣기평가에서는 방송 뉴스를 들려주고 취재기자의 태도를 묻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지난해에는 전년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다 보니 너무 쉽게출제됐다. 올해에는 낯선 문제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할 방침이다.새로운 유형의 문제는되도록 출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하지만 교과서 안에서만지문을 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보다 폭넓은 독서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지문 일부는 신문이나 책 등 교과서밖에서 발췌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분야가 수리탐구 영역인데= 지난해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질 것 같다. 하지만 교과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수험생이라면 절반 이상 맞출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포기하지 않도록하겠다는게 평가원의 방침이다. ◆외국어 및 제2외국어 영역은= 영어는 지난해 수준이지만제2외국어는 조금 어려워진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가 너무 쉬웠다.지난해 일본어 난이도가 적정한 수준이다. ◆통합교과형 문제의 출제는= 지난해처럼 어려운 문제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달달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난이도는 지난해와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의 출제 참여는= 모든 영역에 교사를 참여시킬계획이다.현재 교사 10여명을 확보했다.현장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다.이들은 고3 수험생을 가르치고 있거나지도한 경험이 있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 영역에서만 교사 6명을 참여시켰다. ◆난이도 조절이 예상과 빗나간 해도 많은데= 쉽지는 않다. 난이도 높낮이는 수험생에게 달려있다.올해 역시 변수가 많다.수능 응시생 가운데 재수생이 지난해에 비해 6만명이나줄어든데다 1·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을 치르지않는 것도 변수다.난이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당부사항이 있다면= 수능시험에 자신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올해부터는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남은 한달 동안 건강을 유지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부시 인기 역대 최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민중 90%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테러응징 직책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지난 60여년간 여론조사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23일 CNN/USA투데이 공동여론조사기관이 밝혔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미국내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부시 대통령은 이같은 지지도를확보, 1938년 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 시작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종전 기록 보유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으로 1991년 걸프전이 끝날 무렵 89%였다. 응답자의 약 86%는 지난 주 부시 대통령이 직책을 잘 수행했다고 답했다. 테러공격이 일어나기 전 주 당시 지지율은51%에 그쳤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88%가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92%는 장기전을 바란다고응답했다. 조사 대상자의 58%는 전세계 모든 테러조직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답했고 91%는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중 3분의 2는 또 앞으로 몇 주안에 국내에서 또 다른테러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으며 75%는 이라크의 응징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다.
  • 최근 잇단 금리인하 실효성 의문

    은행권이 실세금리에 연동된 새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만들기에 나섰다. 한빛은행은 19일 시장금리 변동사항을 즉각 반영하는 새로운 기준금리 체계를 마련,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기준금리는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및 양도성예금증서(CD),국고채 등의 실세금리에 은행 조달금리와 고객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외환은행도 비슷한 방식의 새 기준금리를 마련 중이다.신한은행은 이미 조달금리와 고객 가산금리를 적용한 변경 기준금리를 지난 7월16일부터 적용해오고 있다.기준금리 체계개편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는 은행권이 실세금리 하락을 반영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으나 대출금리의 핵심 결정축인 프라임레이트는 전혀손대지 않고 있어 금리인하가 생색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새 기준금리는 기존 기준금리(9.25∼10%)보다 1∼2%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새 기준금리도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돼 기존 기준금리 체계하에서 대출받은 고객들은 ‘그림의떡’에 불과하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기존대출금(고정금리연동) 비중은 6월말 현재 전체 은행 대출잔고의 66%에 이른다.대출고객 10명중 6명은 여전히 고금리를 물고 있다는 얘기다. 은행권은 ‘대출금리=기준금리±α’ 방식이라는 점을 들어 기존 기준금리 조정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미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준금리에못미치는 금리로 대출이 나가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릴경우 ‘기간 가산금리’ 등이 동반하락,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은행 수익성 악화는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새 기준금리 체계가 정착되면 기존 고금리 대출금은 점진적으로 없어진다는 주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공공부문 개혁 비용절감 효과 한해 4조5,000억 추정

    공공개혁에 관한 국민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공공개혁에 관한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공개혁 전문 연구기관인 인코그룹이 3일 발표한 ‘공공개혁에 대한 국민만족도’에 따르면 공공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들의 공공개혁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점이다. 인코그룹의 조성기(趙聖基) 연구위원은 “이 점수는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62.5∼75점)으로 평가된다”면서 “공공개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코그룹은 기획예산처의 의뢰로 지난 5∼7월 1,900명의국민들을 상대로 공공개혁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다.일반국민 1,050명,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직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95% 신뢰수준에서 ±2.5%의 오차가 있다고 인코그룹은 설명했다. 공공서비스를 경험한 국민들은 과거정부(노태우·김영삼정부)의 공공개혁 성과를 50점으로 할 경우 현 정부의 점수는 76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직접적인 공공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한 국민들은 공공개혁에대해 좋지않은 점수를 줬다.현 정부의 공공개혁 만족도는 46점에 불과하고 특히 과거정부 점수를 50점으로 할 경우 44점에 그쳐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공공부문 11개 주요 개혁과제중 공기업 민영화가 81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각 부처의 국장급 이상 직위중 일정 자리에 대해 민간인을 임용할 수도 있게 한 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만족도는 38점으로 가장 낮았다.개방형 임용제가낙제점수를 받은 것은 실제 임용을 마친 99개 직위중 민간인 임용실적은 13명에 불과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예산처는 현 정부들어 지난해까지 마친 개혁에 따라 연간4조5,00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공무원 정원을 97년말보다 7만862명 감축한데 따른 비용절감효과는 1조7,000억원,예산절약 성과금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3,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또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의 인력감축과 외부위탁(아웃소싱),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으로 연간 2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일(金炳日) 차관은“앞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실감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도록 민생개혁과제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여름철 차량내 1회용라이터‘가스폭발’조심하세요

    국내에서 연간 2억개 가까이 사용되는 1회용 가스라이터의 상당수가 결함이 있어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31일 시판중인 1회용 가스라이터 23종의 안전성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일정온도(55±2℃)에서의 파열 또는 균열 발생,점화시 이상여부,가스누설 등 안전성 시험결과 조사대상의 52.2%인 12종이 기준에 못미쳤다.7종(30.4%)은 75±2℃의 온도에서 1시간 이내에 폭발했다. 소보원 자체 실험결과에 의하면 차량 내부온도는 계기판상판이 92℃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차량 내의 라이터 폭발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회용 가스라이터와 관련해 99년 이후 소보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71건이나 된다.유형별로는 폭발·화재가 38건(53. 5%)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이 인화물질 취급부주의(15건),어린이 불장난(8건),불꽃 이상(6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된 제품이 최근 크게 늘었으나 이들 제품은 안전검사도 받지 않은 채 불법 유통되는경우가 많아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수능 D-100 “실전훈련으로 약점보강을”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의 비중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합격을가르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특히 올 수능은 상위 50%의평균이 77.5점 ±2.5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험영역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약점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입시전문학원들도 ▲교과서에 충실 ▲풀어본 문제에 대한 정리 및 이해 ▲실전 훈련 등을 기본 전략으로 내놓고 있다. 입시학원들이 내놓은 ‘수능 D-100일 전략’을 소개한다. ●언어=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것 같다.하지만 교과서 출제 비중은 예년처럼 40∼5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밖의 출제에 대비해야 한다. 문학에서는 주요 작품에 대한 내용 정리,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파악해 둬야 한다.비문학에서는 어휘의 문맥적 의미,정보의 추리,서술 및 전개방식에 신경써야한다. ●수리=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2∼3문항 정도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있어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틈틈이 풀어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교과서의 기본내용을 잘 정리하고 기본개념이나 원리·용어 등을 숙지해야 한다.실생활과 연결시키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단원과 단원을 연관시키는 통합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가뭄,인공강우,자연환경과 댐조성 등 시사성있고 실험적인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도표 등이 곧잘 응용되는 만큼 꼼꼼히 정리해 둬야 한다. ●외국어=지문이 길어지고 단어나 어구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짙다.필수 단어와 어구·숙어·관용구 등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듣기와 말하기에서는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의빈도가 높은 만큼 영자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한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지난해 무더기로 만점자가 나온 만큼 난이도가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안내문·지도·도로표지·광고 등자료를 활용하는 문항이 많이 나온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한매일 창간97주년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대한매일은 창간 9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픈 소사이어티’에 의뢰해 언론사 세무조사,대통령 선거,경제상황,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가능성 등 모두 1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전화조사를 했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다. 전국 인명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에서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에 의해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했다.남성은 516명,여성은 509명이다.20대는 255명,30대 301명,40대 182명,50대 이상은 286명이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227명,인천과 경기 234명,강원 42명,충청 102명,전라 118명,대구·경북 115명,부산·경남·울산187명이다.직업별로는 주부가 331명으로 가장 많다.서비스·자영업 169명,경영·사무직 142명,학생 116명,농·축·수산업 68명,생산직 47명,전문직 31명,공무원 29명 등이다. 중졸 이하는 185명,고졸은 375명,대학 재학 이상은 465명이다.응답자의 월 가구소득은 100만원 미만은 237명,200만원 미만은 393명,300만원 미만은 270명,300만원 이상은 125명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 수능 어렵게 낸다

    오는 11월7일 시행되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수능 9등급제가 처음으로 도입돼 성적표에는 총점은 없고 영역별 등급과 종합 등급만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만 제공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은 9일 이같은 내용의 ‘2002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의 수능은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점수가 84.2점(100점 만점)으로 쉬웠던 만큼 올해는 예년처럼 77.5점에서 ±2.5점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수능 평균은 75∼80점으로 지난해 보다 4.2∼9.2점까지 떨어진다.4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16.8∼36.8점 낮아진다. 시험영역은 수리탐구Ⅰ영역이 수리로,수리탐구Ⅱ가 사회와과학탐구로 분리되며,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을 포함하면 5개 영역이 된다.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80분간 치러진다.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의 시험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40분간이다.출제 문항수(250문항)와 출제 범위는지난해와같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종로학원 등 사설입시기관은 “언어·수리·제2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어렵고,사회·과학탐구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다음은 입시기관이 분석한 상위 50%의 영역별 난이도(상·중·하) 전망이다. ◇언어=지난해에는 전년보다 평균 17.3∼19.3점 높았다.올해에는 난이도 ‘상’ 문항이 5개 정도 늘어나는 반면 ‘하’문항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수리=지난해에는 전년보다 평균 5.3∼10점 높았던 만큼 난이도 ‘중’ 문항이 5개 가량 더 출제되는 대신 ‘하’ 문항은 그만큼 줄어들 것 같다. ◇사회·과학·영어=지난해에는 난이도에서 별다른 차이가없었던 만큼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외국어=평균이 95점 이상이었던 만큼 올해에는 어렵게출제될 가능성이 높다.‘상’ 2문항,‘중’ 26문항,‘하’ 12문항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민 85% “김정일 답방 찬성”

    국민의 65.5%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20세 이상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9.9%는 정부의 직접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25.6%는 정부가 지원해서라도 계속돼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면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해야한다는 응답도 30.3%에 달했다. 육로를 통한 금강산관광 실현시 관광의사를 묻는 질문에는반드시 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3.7%,기회가 되면 갈 것이라는 응답이 64.5%로 조사대상의 78.2%가 육로관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는 적극찬성 35.4%,대체로 찬성 50.3%로 찬성의사가 85.7%에 달한반면 대체로 반대 9.3%,절대 반대 2.7%로 반대의사가 12.0%였다.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해서는조사대상의 76.7%가지지의사를 밝혀 지난 2월 조사때의 지지도 83.5%에 비해 6. 8%포인트 하락했다.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상임위 질의 답변

    15일 국회는 정무위와 재경위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에서부터 재벌정책,언론사 부당경쟁까지 경제 제반 문제를심의했다. ■재벌정책 정무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최근 정부 정책이 친(親)재벌로 돌아서고 있다고 몰아붙였다.야당 의원들도 당론과는 달리 정부의 출자총액제한 완화 조치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재벌이 구조조정 약속을 애초부터 지킬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면서 “최근 재벌 규제 완화는 재벌의 버티기 작전에 정부가 물러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남기 위원장은 “재벌들이다시 비관련 사업 다각화로 나아가려 하는 등 기대치에 못미치긴 하지만,재벌에 대한 정부의 기조가 후퇴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언론사 조사 정무위에서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공정위 전원회의가 잇따라 연기돼 정부가 언론사와 타협을 시도하려 한다는 불필요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주장했다.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무가지 투입조사 등을 벌이겠다고 밝혀온 공정위가 실제로는 언론사의부당내부거래를 조사했다”면서 “그러니까 신문사 길들이기라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물가와 금리 재경위에서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4.7%로 한은의 연간 목표인 3±1%를 이미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는 환율불안,유가인상 지속 등 불안요소가 많은 만큼 차라리 물가목표를 수정해 신뢰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물가 상승률이 점차 떨어져 4·4분기에는 3%대로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금리정책과 관련,민주당 박병윤(朴炳潤)·강운태(姜雲太)의원은 “자금난 완화를 통한 경기진작을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경제회복에 중점을두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월성 원전 안전성 과기정위에서 한나라당 윤영탁(尹榮卓)의원은 “월성원전 주변 수렴단층이 전자스핀공명법(ESR)등에 의한 측정결과 활성단층이 분명한데도 과학기술부가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김희선(金希宣)의원은 “과기부가 그동안 월성원전 주변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으나 최근 의혹이 증폭되고있는 만큼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벌여 철저한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지운기자 jj@
  • 中企 시설자금 1兆 늘린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시설지원자금을 최고 1조5,000억원 더 푼다.제조업체는 물론 비제조업체도 평균 연9%의 금리로 최장 1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공장건물및 부지는 물론 창고·사무실 등 일반 사업장부지나 영업용 건물도 대출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은행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시설자금 특별지원대책’을 마련,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일책(朴一策) 여신담당이사는 “올해 중소기업 설비투자수요가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경기호전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대비 차원에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고 1조5,000억원 증액=1조4,600억원인 현행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2조4,600억원으로 1조원 늘렸다.이 한도가 연내에소진되면 3조원까지 추가 증액한다.최고 1조5,400억원이 더배정되는 셈이다. ●비제조업체도 수혜대상=제조업체로 국한했던 종전과 달리운송업,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 등 비제조업체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따라서 공장건물이나 부지구입은 물론 일반사옥·사무실·창고등 영업활동 관련 건축자금도 대출대상에 포함된다.단,사치·향락업종,과소비·투기조장 우려가 있는 사업은 제외된다. ●대출조건=대출금리는 평균 연 9%다.여기에 신용상태와 사업성에 따라 ‘±3∼4%포인트’가 적용된다.신용등급이 최고 좋은 기업은 연 6%,나쁜 기업은 연 12∼13%다.일반시중은행과 금리 차이는 별로 없지만 신용불량기업에도 대출기회가주어진다는 점에서 두드려볼 만 하다. 시설자금의 회임기간을 고려,3년 거치기간이 주어지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조정 가능)이다.기술형 창업인 경우는 필요자금을 전액 대출해주며 사업장 구입자금은 필요자금의 80%까지 꿔준다. ●BIS비율 괜찮나=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89%.썩 여유있는 편은 아니다.위험가중치 100%인 기업대출을 1조원 이상 확대하면 BIS비율이 하락할 염려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박이사는 “올해 4,5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BIS비율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사전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한길리서치 ‘민주整風’여론조사

    민주당 소장파의 당정쇄신 요구에 대해 일반 국민의 과반수가 동감하고 있고,쇄신방안으로 ‘당과 청와대의 인물교체’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MBC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소장파의 당정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동감한다’는 답변이 54.3%로 우세했다.다만 직접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문제제기방식에 대해서는 53.3%가 ‘당내 절차를 밟아야 했다’고응답,소장파 의원들의 표현방식에는 다소 비판적이었다. 응답자들은 특히 당과 청와대의 인물교체 주장에 대해 58.5%가 동감한다고 밝혔다.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65.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통령이 인사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가 26.2%인 반면비호감도는 69%에 이르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라고 MBC측은 밝혔다. 홍원상기자
  • 올 종토세 과세 표준율 동결

    올해분 종합토지세의 과세표준율이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오른 32.2%로 확정됐다.그러나 실질 증가율이 미미해납세자들의 추가 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일 2001년도 종토세의 과세표준율을 지난해 실제 평균 부가기준율과 같은 32.2%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과세표준율은 31.8%였다. 이 적용률을 기준으로 부과할 경우 1인당 세부담은 지난해보다 0.23%로 줄어든 9만4,4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납세 인원의 증가로 전체 금액은 증가했으나 1인당평균 부담률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종토세는 1,414만명이 1조3,639억원을 납부했다. [과세표준율 동결 배경] 경기후퇴에 따른 실질 경제성장률이 1.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경기도 좋지않은데 종토세율을 올렸을 경우 조세 저항에 부딪힐 수도있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정부가 표준율을 동결해도 해당 시·군·구 실정에 따라 납세자의 기준율은 달라질 수 있다.정부의 가이드라인(32.2%)을 해당 지자체가 ±5% 범위내에서 자율로 결정하기때문이다.즉 현행 법률은 지자체의 실정에 따라 37.2%를 적용해도 되고 27.2%를 적용할 수도 있도록 돼 있다. 적용률은 공시지가에 대한 과세 비율로 현재 공시지가가거래시가의 60%임을 감안하면 실제 부담률은 현 시가의 약 20%에 해당된다. [납세자 주의사항] 납세자는 과세자료 신고기간을 잘 이용해야 절세를 할 수 있다.예를 들면 납부기준일인 6월1일이전에 토지를 사고 팔았을 경우 해당 지자체에 바로 신고해야 종토세를 절세할 수 있다.종중소유 토지를 자기 명의로 등기하고 있는 경우도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고스란히본인이 납부해야 한다.상속받은 토지를 상속등기하지 않았거나 신고하지 않았으면 주 상속자에게 합산 과세된다는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자신에게 부과되는 종토세 현황을 알려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해당 지자체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으면 그달 16일부터 10일간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면 된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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