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 񡩾Ʊ׶-񡩾Ʊ׶ȭ-pom5.kr-ʸ񡩾Ʊ׶󱸸 Visit our website:(xn--365-h98lu49at1jokm.com)
    2025-09-21
    검색기록 지우기
  • 񡩾Ʊ׶220mg-񡩾Ʊ׶ ð-pom555.kr-ʸ 񡩾Ʊ׶ Visit our website:(xn--3e0b8js7vm4g9mj3ja.kr)
    2025-09-21
    검색기록 지우기
  • 񡩾Ʊ׶ -񡩾Ʊ׶ ó ޴ -pom5.kr-񡩾Ʊ׶ǰ Visit our website:(viagrabuy365.com)
    2025-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09
  • [뉴스 분석] 潘, ‘與 대권 선두주자’ 각인… 출마 시 검증 공세는 넘어야 할 산

    충청권-TK연합 새 아이콘 부상 당·청 지지율 올라 ‘潘 효과’ 입증 친박 색채는 표 확장 족쇄 될 수도 현실정치 기반 약한 건 최대 약점 野 잠룡과 경쟁우위 설지가 관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5박 6일 방한은 본인 스스로 그간의 불확실성을 벗고 정치 행보를 자처했다는 점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외형을 넒힌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충청대망론을 등에 업은 그가 ‘TK(대구·경북) 연합’ 행보를 통해 여야 회색 지대에서 벗어나 ‘여권 선두주자’로서 존재감을 다졌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30일 “4·13 총선 패배 이후 보수 진영 잠룡들이 전멸한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점은 본인이나 여권 진영 모두에 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제주 포럼 일정에는 충청권 인사들이 앞다퉈 달려오면서 “제주포럼이 아니라 충청포럼이 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입지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반 총장의 등장을 10년 전 중도 진영 고건 전 총리의 부상에 비교하는 시각도 있다. 황 평론가는 이에 대해 “중도 진영 후보의 최대 약점은 현실 정치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라면서 “반 총장은 안동·경주 등 TK 방문을 통해 여권에 러브콜을 보냈고 이런 점에서 외교관 출신이라는 한계를 보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마 선언을 한 전후에 불거질 검증 공세는 넘어야 할 산”이라고 내다봤다. 전 국민적인 인지도와 지지세는 현재 반 총장의 가장 큰 자산이다. 그러나 역으로 현실 정치 경험이 일천한 반 총장이 친박근혜계의 지원을 받는 점이 오히려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친박계가 차기 주자로 반 총장을 점찍었다는 전제가 역설적으로 계파 싸움에 등 돌린 유권자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친박’ 색채는 TK 등 지역적 지지세를 확장하는 동시에 표의 확장성에 한계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기 만료 전까지 반 총장은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면서 한반도 평화, 세계 테러·기아 등 외교 이슈에 집중하며 지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무산된 북한 방문 재추진 등 대북 영향력 확대를 통해 국내 정치에서 존재감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정당학회장인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정치 분야의 선출직 경험이 없다는 점은 반 총장의 최대 약점”이라면서도 “새로움을 갈망하는 유권자들에게 세계 기구 수장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할 수 있고, 신비주의 극복을 해야 야권 후보들과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반 총장이 외교·통일 분야 행보를 통해 ‘국민 통합’ 메시지를 던지며 야권 잠룡들과 대비해 비교 우위를 점할지가 관건이다. 과제는 단순한 통합의 상징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으로 검증 무대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권 내부의 친·비박계 간 파워 게임이 첨예해질 대권 가도에서 무조건적인 반 총장 추대는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반 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2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전국 유권자 2532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1.9% 포인트)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6% 포인트 오른 33.9%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순방 성과 역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1.7% 포인트 오른 30.1% 포인트로 3주 만에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역시 반 총장의 광폭 행보에 주춤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21.5%로 20주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수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1.8% 포인트 하락한 16.1%를 기록하며 4·13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 10명중 6명 “여소야대 국회 잘된 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된 것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 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에 따르면 여소야대 구성이 잘된 일이라는 응답자가 61%인 반면,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야당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지만 새누리당 지지층은 34%가 잘된 일, 35%는 잘못된 일, 32%는 의견을 유보해 입장이 갈렸다. 향후 4년간 20대 국회의 역할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53%가 잘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35%가 잘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60% 안팎으로 20대 국회에 대한 우려보다 기대감이 컸지만,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잘할 것(47%)이라는 응답과 잘못할 것(43%)이라는 입장이 비슷했다. 20대 국회에 당부하고 싶은 것으로는 ‘서로 싸우지 말고 화합, 협치’ 하라는 주문이 15%로 가장 많았고, ‘국민이 잘살 수 있게 만들 것·국민 생활 안정’이 9%, ‘서민을 위한 정치’가 8%, ‘당리당략보다 국민 우선시’가 6%로 뒤를 이었다. 갤럽은 27일 이를 토대로 “20대 국회는 ‘화합·협치, 국민·서민 위한 정치, 책임·실천·소통 노력’ 등에 대한 바람과 야당 지지층의 낙관, 여당 지지층의 관망 속에 출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전주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률은 20대 총선 이후 6주 연속 30%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0%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선두를 지켰지만, 최근 6주간 평균 30%대에 머물며 박근혜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더민주는 26%로 2주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17%로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도 전주와 같은 6%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또 하락…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또 하락…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9~13일 전국 성인 2526명에게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4%p 떨어진 34.5%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1.2%p 오른 61.1%였다. 리얼미터 착은 “지난주 초부터 이어졌던 ‘이란 경제 성과 논란’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정부책이론 확산,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수사 등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여야 3당 모두가 하락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체제가 확정된 새누리당은 0.6%p 하락한 29.8%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0.1%p 하락한 27.7%를 나타냈고, 국민의당은 1.7%p 내린 2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0.4%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5.7%로, 전주보다 1.4%p 하락했으나 1위 자리를 지켰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0.3% p 오른 17.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11.9%),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7%), 박원순 서울시장(5.7%)이 그 뒤를 이었으며,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전주보다 1.4%p나 오른 4.3%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7%(총 통화 4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 성능 미달 장비 평가 바꿔 합격처리

    감사원은 11일 ‘무기·비무기체계 방산비리 기동점검’을 벌여 8건의 문제를 적발,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육군본부는 2013년 10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중대급 교전훈련장비(MILES) 시스템을 개발한 뒤 2014년 9월 152억원 규모의 장비 4세트를 납품받았다. 마일스는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실전 같은 훈련을 하는 시스템이다. 그렇지만 마일스 시스템의 핵심 성능인 공포탄 감지율이 함량 미달이었다. 공포탄을 발사하면 레이저 광탄이 발사음을 인지해 발사되고 적군 또는 목표물에 명중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포탄 감지율은 레이저 광탄이 공포탄 발사 사실을 인지하는 비율로, 공포탄 100발을 쐈을 때 허용 오차는 1발 이하(100±1%)여야 하지만 K-1, K-2, K-3의 공포탄 감지율은 83.8~92.8%에 그쳤다. 그러자 육군본부는 평가방식을 바꿔 ‘합격’ 처리를 했다. 사격 훈련에서 영점이 일정한 범위에 유지되는 비율을 계산한 영점유지율도 K-1, K-3의 경우 기준을 충족한 화기가 하나도 없었고, K-3는 34%, 90㎜ 무반동총은 25%, 대전차화기 PZF-3는 50%만 유지했다. 육군본부는 또 평가방식을 바꿔 안건을 작성한 뒤 적합 판정을 내렸다. 또 전차가 특정 지점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표적이 올라오는 전차표적기 자동운용 시스템의 성공률이 72%에 불과해 기준인 99%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표적기를 원격 또는 수동으로 운용할 수 있다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사업팀장은 개발업체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이란 효과’

    朴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이란 효과’

    30%대 초반까지 급하락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총선 이후 3주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다시 30%대 중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순방에서 거둔 성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4일과 6일 전국 성인남녀 2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률은 35.9%로 조사됐다. 전주에 비해 4.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9.9%,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란 방문의 경제적 효과와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 보도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영남권, 충청권, 60대 이상 등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0% 포인트 상승한 30.4%로 1위를 달렸다. 총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0.2% 포인트 상승한 27.8%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당은 3.1% 포인트 하락한 21.8%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0.7% 포인트 떨어진 8.0%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이 회복한 지지율 만큼 국민의당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민의당 내에서 제기된 연립정부론, ‘새누리당 국회의장’ 발언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이 50.6%에서 38.1%로 12.5% 포인트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1.9% 포인트 상승한 27.1%로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1.9% 포인트 하락한 17.2%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 포인트 오른 12.1%로 여권 내 수위를 지켰다. 이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7.4%, 박원순 서울시장 5.7%, 남경필 경기지사 3.7%씩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뉴스 분석] 국민과 소통·국정 지지도 상승세…朴 ‘총선 전 위상’ 회복하나

    [뉴스 분석] 국민과 소통·국정 지지도 상승세…朴 ‘총선 전 위상’ 회복하나

    언론인 만남·이란 방문 등 긍정적 평가 “지지율 40%땐 본격 정치행보 보일 것” 선거 참패 여당 의원들 靑 비판도 없어 여권 내 권력 지형 일정한 영향력 관측 지난 4·13 총선 이후 바닥을 쳤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분명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여권 내 힘의 질서가 상당 부분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중심으로 형성된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는 여권 내 권력 지형에 일정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해 33%를 나타냈다.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였다. 전문가들은 여론의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요인으로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와 지난 1~3일 이란 방문을 꼽고 있다. 이외에 이렇다 할 정치적 행보는 없었다는 점에서 언론인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 의지를 내보인 것과 이란 방문으로 국정에 전념하는 모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친박(친박근혜)계의 한 충청권 재선 의원은 “박 대통령이 빠른 시간 내에 40%대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박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책, 정치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수도권의 또 다른 친박계 중진의원은 예상했다. 친박계가 아니더라도 여권 내에서는 일정 부분 이런 전망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여당 의원들로부터 청와대에 대한 비판이 봇물처럼 터져나올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은 현실화되지 않았고 지난 3일 원내대표 선거가 친박계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선거 패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친박계가 당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새누리당의 지지도 상승도 전례로 볼 때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32%로 처음으로 1위를 회복했다. 박 대통령이 여권 내에서 선거 전만큼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선거는 졌지만 여권 대선주자가 사실상 ‘전멸’함으로써 박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은 오히려 강해지는 역설적 상황을 내다보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는 이를 긴장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서울의 한 비박계 중진의원은 “권력이란 게 순식간에 힘이 어디로 쏠릴지 모른다. 대통령의 정국 주도권을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 다수당인 야당이 국회를 어떻게 끌어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2당으로서 청와대와의 관계를 포함해 3차, 4차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처지”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朴대통령 “꿈 잃고 살아가는 北어린이 우리가 보살펴야”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북한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했다. 영화는 러시아 영화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북한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촬영한 것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봉했다. 8세 소녀 ‘진미’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진미의 일상이 모두 조작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트장’과도 같은 평양에서 사는 진미가 과연 행복할지를 묻고 있다. 박 대통령은 관람 후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잃고 어렵게 살아가는 북한 어린이들을 우리가 보듬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삶을 보살피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의 노동당 대회를 하루 앞두고 북한 어린이의 실상과 인권 문제를 조망한 영화 관람에 나선 것 자체도 나름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 탈북민 등 50여명을 초청해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를 봤으며 쇼핑몰과 영화관 등을 찾은 국민과 따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바깥나들이는 ‘내수 활성화’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서·벽지와 다문화가정 등의 초등학생 300여명을 초청한 ‘2016년 어린이날 청와대 봄나들이’ 행사에서 “어린이 여러분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3 총선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급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전국의 성인 1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 ±2.5% 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6%로, 전주에 비해 4.6% 포인트 올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2.9%P 올라 35.8%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35.8%로 전주 대비 2.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자동응답으로 조사된 것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 응답률 3.6%였다.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1% 포인트 상승해 61.6%을 기록했다. 대구·경북(TK)에서 전주 대비 5.4% 포인트 상승한 51.2%를 기록, 40%대로 떨어졌던 국정 지지율이 50%대로 회복됐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전주 대비 6.1% 포인트 하락한 19.8%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를 기록하며 17.9%를 얻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7.4% , 오세훈 전 서울시장 6.2%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4월 26∼28일) 갤럽 조사에서도 총선 직후 29% 지지율로 취임 후 최저점을 찍었던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0%로 소폭 반등했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도시가스 요금 내일부터 5.6% 인하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지금보다 월평균 1415원(4.3%·기본요금 1000원 및 부가세 제외 기준) 내려간다. 산업용 등을 포함한 전체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6% 인하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분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라고 29일 밝혔다.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 3842원에서 3만 2427원으로 1415원가량 절감된다. 지난 1월(9.0%)과 지난달(9.5%) 인하에 이어 올 들어 세 차례 연속 인하됐고,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1% 인하된 수준이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4.58% 인하된다. 가구당(전용면적 85㎡ 가구 기준)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가 줄어든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5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월 1415원 내린다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지금보다 월평균 1415원(4.3%·기본요금 1000원 및 부가세 제외 기준) 내린다. 산업용 등을 포함한 전체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5.6% 인하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분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라고 29일 밝혔다.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 3842원에서 3만 2427원으로 1415원가량 절감된다. 지난 1월(9.0%)과 지난달(9.5%) 인하에 이어 올 들어 세 차례 연속 인하됐고,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1% 인하된 수준이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4.58% 인하된다. 가구당(전용면적 85㎡ 세대 기준)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가 줄어든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또 경신… “언론 간담회 한 날이 최저”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임 휘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도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31.0%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가졌던 26일에 29.6%(부정평가 65.0%)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월 27일(29.7%)에 기록했던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0.5%p 낮아진 63.0%였고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5%p 올랐다. 그러나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가 46.4%로 찬성(41.6%)보다 높았다. 자영업자들의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고, 같은 맥락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와 50대도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면에 직장인들이 많은 30대가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새누리당이 1위를 되찾았다. 새누리당은 0.6%p 상승한 28.7%로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반면에 더민주는 문재인·김종인 회동후 증폭된 당내 불협화음과 김종인 대표의‘위안부 합의 이행’발언 후폭풍으로 광주·전라(27.7%)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했다. 더민주는 전주보다 2.9%p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은 1.5%p 상승한 25.2%로 최고 지지율을 다시 경신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1.0%p 내린 26.0%를 기록했으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5%p 오른 19.9%로 지난주에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10.6%로 총선 후 처음으로 반등,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6.3%로 1.5%p 내렸으나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2%p 오른 5.6%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의원은 0.7%p 상승한 4.4%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총 통화 3만 440명 중 1522명 응답 완료)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 63.5%로 최고치 경신…TK서도 부정 평가가 더 높아

    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 63.5%로 최고치 경신…TK서도 부정 평가가 더 높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3.5%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주보다 0.1%p 하락한 31.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p 상승한 63.5%로 지난주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TK 지역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49.2%, ‘잘한다’는 응답이 46.6%를 기록하면서 부정적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42.9%에서 8.8%p나 떨어진 34.1%로 급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1%p 상승한 31.5%로, 새누리당(28.1%)을 오차범위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23.7%, 정의당은 8.5%를 각각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지난주보다 2.3%p 오른 27.0%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으며, 호남에서도 반등세(1.5%포인트 상승)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4%로 2위를 지켰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위(9.6%)에 머물렀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7.8%, 박원순 서울시장 5.4%,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 4.3%, 유승민 무소속 의원 3.7%로 뒤를 따랐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열 “구조조정 과정 금융 불안땐 정책수단 동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를 갖고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는 한계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여야정(與野政) 협의체 구성이 논의되는 등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은 금리나 통화량 조절, 대출 정책 등 여러 정책 수단이 있어 현재 수단으로도 적합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정책수단은 기준금리 인하다. 해외 투자은행(IB), 국내 연구기관들은 한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2차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6개월 이상 ±0.5% 포인트 이상 벗어나면 그 원인, 앞으로의 전망, 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등을 설명해야 한다. 현재 소비자물가는 1%대에 머물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한은의 정책 효율성에 대한 부담으로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시행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특정 채권을 사들일 수도 있다. 한은은 시중에서 국채 등 증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통상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이 대상인데 이 범위를 한시적으로 넓히는 방안이다. 실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한은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행한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대출도 가능하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이 대표적인 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맞춰 한은이 은행에 연 0.5~0.75%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월 금융중개지원대출을 9조원 증액하기로 했는데 그 자금이 다음달부터 집행된다. 이 총재는 이날 “수출, 창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9조원을 증액해서 늘리기로 했다”며 “대폭 늘린 만큼 소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은행장들이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도 29% ‘최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까지 급락했다.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야권 1위가 됐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주보다 10% 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월 4주차, 2월 1주차, 6월 3주차 조사 때의 29%와 동률을 이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0%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지만 지난주보다 7% 포인트 급락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전주보다 8% 포인트나 급등해 창당 이후 최고치인 25%까지 치솟았다. 더민주도 올해 최고치인 24%를 기록했지만 국민의당에는 밀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지지율 30.4%… 새누리 앞질렀다

    더민주 지지율 30.4%… 새누리 앞질렀다

    새누리 27.5·국민의당 23.9%… 박 대통령 지지도 31.5% 그쳐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더민주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넘어선 것은 민주통합당 창당 직후인 2011년 12월 말 이후 52개월 만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62%·유선전화 38%, 표본오차 95%±3.1%p)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는 정당 지지도에서 30.4%(2.8% 포인트 상승)를 기록, 일주일 동안 7.3% 포인트 급락하며 27.5%를 얻은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도 한 주 동안 5.4% 포인트나 올라 창당 뒤 최고 지지율인 23.9%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1% 포인트 오른 9%를 기록, 당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로 지지층이 빠르게 이탈, 19대 국회 출범 뒤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11.1% 포인트나 떨어진 31.9%에 머물어, 34.1%를 기록한 더민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서울(24.2%)에서는 9.6% 포인트나 떨어져 국민의당(24.4%)에도 밀렸다. 더민주는 민주통합당을 출범시킨 뒤 2주 뒤인 2011년 12월 마지막 주, 리얼미터의 주간 정례조사에서 당시 한나라당이었던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정당 지지율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30.6%를 기록했고 한나라당은 30.5%를 얻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일주일 전에 비해 긍정평가가 8.1% 포인트 급락, 31.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수치는 박 대통령 취임 뒤 약 3년 2개월 동안의 주간집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이라며 “기존 최저 지지율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에 연이어 ‘연말정산 세금폭탄 후폭풍’,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의 ‘복지·증세 당·청 갈등’이 있었던 2015년 2월 1주 차의 31.8%였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62.3%로 7.8% 포인트 급등, 취임 후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2015년 2월 1주 차와 동률을 이뤘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8% 포인트로, 이 역시 박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비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종이 지적도 디지털화 토지 경계분쟁 없앤다

    2020년까지 낡은 종이 지적도가 디지털 지적도로 대체된다. 국토교통부는 종이 지도를 수치로 전환하는 지적제도 개선 계획을 마련, 국토의 디지털 지적 관리 기반 조성과 경계분쟁 제로(0)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지적제도는 경계점의 위치를 100여년 전 만들어진 종이 도면에 도형으로 그려 제작한 것으로 전체 토지의 94%가 종이 지적도에 의존하고 있다. 종이 지적도는 경계선의 굵기 등이 일정하지 않아 정확한 측량(경계점 오차범위 ±36㎝)이 어렵고, 다른 공간정보와 융복합 활용도 곤란하다. 지적측량 없이 토지 경계를 확인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수치화된 디지털 지도는 측량 결과가 정확할 뿐만 아니라 관리도 쉽고, 다양한 공간정보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측량 장비를 쓰지 않고도 스마트폰 좌표제공 서비스를 이용, 땅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꼭 투표” 3040 최다… 판세 오리무중

    “꼭 투표” 3040 최다… 판세 오리무중

    與, 5060 적극 투표 상승 기대 야권 교차투표가 막판 최대 변수 4·13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노년층 유권자 수 증가 추세를 토대로 여당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받던 선거 지형이 적극 투표층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야당도 해볼 만한 ‘평평한 운동장’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53개 선거구 중 80여곳으로 추산되는 여야 경합 지역, 총 47석이 걸린 비례대표 투표 등에서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 모두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11일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1.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적극 투표층은 30대가 7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70.3%, 20대 65.1%, 50대 59.0%, 60대 이상 54.7% 등의 순이었다. 전체 평균은 63.9%다. 적극 투표층 비율을 이번 총선 연령별 유권자 수에 대입하면 20대(19세 포함)는 전체 739만여명 중 481만여명, 30대 761만여명 중 550만명, 40대 884만여명 중 621만여명, 50대 837만여명 중 493만여명, 60대 이상 984만여명 중 538만여명이 각각 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유권자 수 측면에서는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50·60대 이상이 야당을 더 선호하는 20·30대에 비해 321만여명 많지만, 적극 투표층은 50·60대 이상과 20·30대가 각각 1031만여명으로 같아지게 된다. 유권자는 고령화되는 반면 적극 투표층은 저연령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 정당별 적극 투표층은 더불어민주당 78.3%, 정의당 78.5%, 새누리당 61.0%, 국민의당 56.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이념 성향별 적극 투표층은 진보층 73.2%, 중도층 67.6%, 보수층 61.7% 등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에 끌어모을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50·60대 이상 적극 투표층 비율이 상승세인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은 지지층 분산을 억제할 수 있는 유권자들의 ‘교차투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와 정당을 달리 찍는 교차투표가 전략적으로 이뤄질 경우 총선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있다? ‘반기문 업은’ 충북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있다? ‘반기문 업은’ 충북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與 우세 비청주권 충주 등 4곳선 野 후보 압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에서는 총선 후보 면면보다는 대선을 겨냥한 ‘반기문 대망론’이 표심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충북 8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가 지난 7일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 상당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6.1%를 얻어 33.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를 12.7% 포인트로 따돌렸다. KBS청주가 지난 3~4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45.7%로 31.5%를 얻은 한 후보를 14.2% 포인트 앞섰다. 나머지 청주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를 앞섰다. 서원에서는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가 두 개 여론조사에서 각각 37.7%, 34.5%로, 각각 35.8%, 32.9%를 기록한 더민주 오제세 후보를 각각 1.9% 포인트, 1.6% 포인트 앞섰다. 흥덕에서는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가 31.4%와 31.9%로, 더민주 도종환 후보의 30%, 29.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청원에서도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가 33.9%, 33.3%를 얻어 더민주 변재일 후보의 29.8%, 30.8%를 상회했다. 하지만 비청주권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과 나머지 후보들 간 격차가 컸다. 충주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각각 54.3% 59.9%로 과반을 넘어 더민주 윤홍락 후보의 21.1%와 18%를 크게 앞섰다. 제천·단양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가 50.4%와 49.2%로, 19.7%와 18.5%를 얻은 더민주 이후삼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도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50.4%, 47%를 기록해 더민주 이재한 후보의 21.6%, 21.7%를 크게 앞섰다.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에서는 41.2%와 39%를 얻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더민주 임해종 후보의 24.6%, 25.5%를 압도했다. 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의 여론조사는 지난 4∼6일 유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KBS청주의 여론조사는 지난 3∼6일 유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청주 상당 506명, 청주 서원 505명, 청주 흥덕 500명, 청주 청원 507명, 충주 503명, 제천·단양 512명, 동남 4군 510명, 중부 3군 504명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제천·단양, 동남 4군은 ±4.3%) 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없다? 혼전 ‘낙동강벨트’

    [새누리 ‘전통적 텃밭’ 판세 2題] 싹쓸이 없다? 혼전 ‘낙동강벨트’

    ‘박근혜 키즈’ 손수조 3위 힘겨운 싸움 사하갑 김척수 후보도 살얼음판 격돌 새누리당의 텃밭인 ‘낙동강벨트’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빼앗겼던 지역구까지 탈환해 싹쓸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야당과 무소속의 선전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낙동강벨트 5곳 중에서 3곳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는 낙동강과 인접한 지역구들로 부산 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등이다. 19대 총선에서도 이 지역은 여야의 최대 격전지였다. 부산에서는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 문재인(부산 사상),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등 2명의 당선자를 냈다. 이 가운데 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했다. 국제신문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여야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가 40.5%,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39.8%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지난달 26~27일 1차 조사에서 박 후보가 39.3%였던 것과 비교해 1.2% 포인트 오른 반면 전 후보는 1차 조사 당시 26.4%보다 13.4% 포인트 급등했다. 1차 조사 때 34.3%였던 북·강서갑 부동층은 2차 조사에서 19.7%로 크게 줄었다. 사상의 경우 2차 조사에서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3.1%로 여전히 1위였지만 ‘문재인 키즈’ 더민주 배재정 후보가 26.1%로 오차범위 내로 근접했다. ‘박근혜 키즈’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2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배 후보는 1차 조사에 비해 8% 포인트 급등했지만 장 후보는 1.8% 포인트 낮아졌다. 사하갑에서는 2차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척수 후보가 42.4%, 더민주 최인호 후보가 35.9%를 기록했다. 오차범위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1차 조사 때 3.4% 포인트에서 6.5% 포인트로 벌어졌다. 이곳에서는 김 후보와 최 후보가 각각 7.9% 포인트, 4.8% 포인트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는 지난달 26~27일, 2차 조사는 지난 3일까지 실시했다.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임의걸기(RDD)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45%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5.45%

    ‘표심 이동’ 정당 지지율도 변화 국민의당 17%, 더민주 18% 추격 4·13 총선 사전투표(8~9일) 첫날인 8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의 발길이 전국 3511곳의 투표소에 이어졌다. 첫날 투표율은 5.45%(229만 6387명)이며, 전남이 9.34%로 가장 높았다.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총선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여야 모두 지지층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것이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수도권 공략에 매진한 데 이어 주말에도 화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253개 선거구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122석이 몰려 있고, 각 당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경합’ 지역이 80여곳에 이르는 만큼 수도권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두 번째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주말에도 강원과 경기 북부, 서울을 훑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안양 유세에서 “야권 연대를 한다고 하는데 참 못난 짓”이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서 15곳의 유세를 소화했다. 김 대표는 “돈을 풀면 부익부 빈익빈 결과를 초래해 양극화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의 양적완화론을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대전, 천안에 이어 경기 남부와 인천에 집중했다. 안 대표는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하는 것이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양당 심판론을 제기했다. 한편 갤럽이 지난 4~6일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결과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 투표율에서 국민의당(17%)은 더민주(18%)를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6%로 가장 높았다. 이 결과가 총선에서 그대로 반영되면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만 10석 가까이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