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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문재인, 2주만에 1위 탈환…반기문과 격차 벌려

    [리얼미터] 문재인, 2주만에 1위 탈환…반기문과 격차 벌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총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520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보다 5.5%p 급등한 28.5%를 기록했다. 2주만에 1위를 탈환한 문 전 대표는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다. 반기문 전 총장은 3.1%p 급락한 20.4%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p 하락한 10.2%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0.8%p 하락한 6.7%, 안희정(5.8%), 박원순(4.7%), 손학규(3.5%), 유승민(3.0%)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11.8%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4.7%p 급등한 38.4%로 TK 포함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0.3%p 하락한 13.1%로 2위, 개혁보수신당은 4.4%p 급락한 12.9%로 3위를 차지했지만 TK에서는 새누리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1.0%, 정의당은 0.2%p 오른 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3%(총 통화시도 7,151명 중 1,52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선거연령을 만 18세 등으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두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46%(매우 찬성 25.7%, 찬성하는 편 20.3%)으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의견(매우 반대 19.2%, 반대하는 편 28.9%)은 48.1%로 집계됐다. 반대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5.9%였다. 이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실시…연봉 순위·실수령액 등 한눈에

    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실시…연봉 순위·실수령액 등 한눈에

    한국납세자연맹이 4일부터 실시한 ‘연봉탐색기 서비스’가 화제다. 연말정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누리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접속해 메인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1668만 명 중 내 연봉 순위는?’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자신의 연봉 액수를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 자신의 연봉 순위와 연봉의 실제 수령액, 공제 항목 실태, 연봉이 100만 원 올라갈 때 자신에게 돌아오는 몫, 소득공제가 증가할 때 늘어나는 환급액 규모, 지금보다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연봉 액수 등 모두 9개의 사항이 제시된다. 다만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후에는 세전 수입만 입력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연봉 액수만 입력하기 때문에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누출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연봉탐색기에 사용된 데이터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자료가 담겨있다. 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의 분석값과 연봉 순위에 사용된 데이터는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자료이며, 오차범위가 정확도 최대 ±0.8%다. 납세자연맹 측은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 한도와 세테크 팁도 제공한다”면서 “연봉협상을 앞둔 근로자는 회사가 제시한 연봉 인상액 중 국가 몫을 뺀 값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민주당 이재명·박원순·안희정 표 32~37%는 文 아닌 부동층으로 김부겸 지지율 48% 潘으로 흡수… 유승민 표 35%는 潘, 21%는 文 각 후보 반대 세력 따라 표심 이동… “孫 지지층, 反文 성격 강하단 뜻”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10여명에 이르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은 ‘상수’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부동층으로의 확장성과 특정후보 지지율의 제3후보로의 유입 가능성이란 의미다. 예컨대 A후보와 B후보가 연대를 해도 지지율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2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0.4%)와 범여권 후보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31.1%),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1.3%)의 ‘가상 3자대결’을 전제로 대선 후보 13명의 지지율 유입을 교차분석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먼저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 지지율이 3자대결 시 문 전 대표의 지지율로 오롯이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강’(문재인·반기문)의 뒤를 쫓는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11.5%)은 문 전 대표에게 절반가량(45.1%)만 흡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2.3%는 부동층으로 빠져나갔다. 박원순 서울시장(3%) 지지율의 37.7%, 문 전 대표와 함께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1.7%) 지지율 중 35.9%도 부동층으로 흘러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후보 및 야권 후보 간에 지지율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도 포착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2.1%) 중 43.2%는 반 전 총장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로의 이동은 12.6%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 김부겸 의원 지지율(0.8%)의 48.6%는 반 전 총장으로 움직였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지지율(1.5%) 중 35%는 반 전 총장에게, 21.8%는 문 전 대표에게 흡수됐다. 부동층(30%)은 반 전 총장(18.5%)과 문 전 대표(15.7%)로의 유입이 엇비슷했다. 반면 안 전 대표(5.8%)로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문가들은 각 후보에 대한 ‘반대 세력’의 성격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문 전 대표는 콘크리트 지지층도 있고 ‘반문’의 존재도 분명하지만, 반 전 총장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고 ‘반반’(반반기문)도 약해 부동층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손 전 대표가 야권이지만 지지층이 반 전 총장으로 움직이는 것은 지지층이 반문(반문재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층에서 (반 전 총장 지지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샤이 반기문’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긴데 이들이 투표장에 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 절반의 한숨 “씀씀이 더 줄일 것”

    국민 절반의 한숨 “씀씀이 더 줄일 것”

    국민의 절반이 올해 가계 지출을 지난해보다 더 줄이겠다고 답했다. 냉각된 소비심리가 풀리기는커녕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소비 위축→기업 매출 감소→고용 부진·투자 축소→내수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7년 경제부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8%는 ‘가계 씀씀이를 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 중 10.3%는 ‘매우 줄이겠다’, 37.5%는 ‘다소 줄이겠다’고 했다. 응답자의 42.0%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소 늘리겠다’와 ‘매우 늘리겠다’는 답변은 각각 4.9%, 0.9%였다. 모름·무응답이 4.4%였다. ‘씀씀이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늘리겠다’는 의견의 8배에 달했다. 올해 금리 상승으로 부채 상환 부담 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 지출을 더욱 줄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제때 소비 진작책과 재정확대 정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소비 절벽’이 급격하게 현실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우리 경제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분야로는 ‘물가 상승’(29.4%)과 ‘일자리 문제’(24.4%)가 꼽혔다. 대출이자 등 금리 오름세(14.6%), 소득불평등 증가(12.7%), 부동산 가격 불안(7.2%), 수출실적 하락(5.7%) 등이 뒤따랐다. 이에 맞춰 정부가 올해 집중해야 할 현안으로는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포함한 ‘고용 문제 개선’(중복 응답 60.0%)이 꼽혔다. 시행 4개월째를 맞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해서는 ‘(규정을)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좀더 지켜봐야 한다’(32.0%)와 ‘개정할 필요가 없다’(24.5%), 모름·무응답(5.9%)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선관위 가중값 산출방식 추가…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인천·경기 297명, 대전·충청·세종 101명, 광주·전라 113명, 대구·경북 105명, 부산·울산·경남 158명, 강원·제주 42명 등이다. 방식은 유선전화 여론조사(CATI RDD)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를 병행했다. 이 중 SAPS는 ‘여론조사 앱’이 설치된 유권자가 설문 문항을 보고 조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응답률은 24.3%(유선전화 17.9%, 스마트폰 39.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9% 포인트다. 분석은 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한 권역, 성, 연령별에 따른 웨이트(Weight) 분석과 셀가중 빈도 분석, 교차 분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개헌 찬성” 호남·30~40대서 뚜렷

    1일 서울신문 신년여론조사(전국 성인남녀 1009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 국민 10명 중 4~5명(44.5%)은 찬성하고 4명(38.7%)은 반대하는 등 팽팽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조기대선 일정이 확정되고 대선 주자들이 개헌을 공약으로 담아내는 과정에서 변수가 있지만, 이미 잠룡들이 개헌에 대한 견해를 밝힌 만큼 한쪽으로 급격하게 쏠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개헌 찬성은 호남(55.4%)과 30~40대(찬반 격차 11~15% 포인트), 국민의당(59.0%) 및 개혁보수신당(62.7%) 지지층에서 뚜렷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대구·경북(TK·47.5%)과 20대(찬반 격차 -7.0% 포인트), 더불어민주당(48.5%)과 새누리당(54.0%)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 양상은 대선 주자의 입장 차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반대 양상은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개헌의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차기 정부로 미뤄야 한다고 밝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개혁보수신당은 주요 영입 대상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개헌에 대한 적극적 태도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개헌 찬성이 우세했다. 다만 찬반 격차가 두 자릿수 이상 벌어진 것은 우리 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30~40대로 조사됐다.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호남은 유일하게 개헌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국민 62% “朴대통령 결국 탄핵될 것”

    [신년 여론조사] 국민 62% “朴대통령 결국 탄핵될 것”

    野중심지 광주·전라 가장 많아 60대 기각 응답 19.1%로 최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본격 심리를 시작한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탄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신년특집 대국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에 대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다’(이하 탄핵 인용)라고 답했다.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할 것’(이하 탄핵 기각)이라는 응답은 14.2%에 불과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8%였다. 지역별로 보면 야권의 중심지인 광주·전라(71%)에서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64%), 부산·울산·경남(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 대통령의 정치 기반인 대구·경북의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은 61%로 전체 탄핵 인용 응답 비율보다는 1% 포인트 낮았다. 특히 대구·경북의 탄핵 기각 응답 비율은 1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74.5%)였다. 그다음으로 30대(71.1%), 50대(63.9%), 20대(61.2%) 순으로 탄핵 인용을 전망했다. 반면 60대 이상의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은 43.4%로 절반 이하를 밑돌았다. 또 60대 이상의 탄핵 기각 응답 비율은 19.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이 높은 직업군은 블루칼라(생산직 노동자)로 72.9%에 달했다. 그 뒤를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69.3%), 학생(62.6%) 등이 이었다. 반대로 탄핵 기각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자영업(20.5%)이었다. 촛불집회가 탄핵 인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71%에 달했다. 정치 성향에서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탄핵 인용 답변 비율이 74.8%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탄핵 기각 답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보수 성향(24.1%) 응답자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자의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이 81.8%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 지지자(80%),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6.6%), 개혁보수신당 지지자(64.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의 탄핵 인용 응답 비율은 20.6%로 최저치를 보였고, 탄핵 기각을 응답한 비율은 54.5%로 전체 정당에서 가장 높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보수성향 7명 중 1명 “촛불 들었다”…진보는 34% “동참”

    [신년 여론조사] 보수성향 7명 중 1명 “촛불 들었다”…진보는 34% “동참”

    5명 중 1명꼴 “1회 이상 참석” 새누리당 지지자 6.9%도 포함 “국민주권 확인 등 긍정적” 80% 국민 5명 중 1명은 지난달 25일까지 9차례에 걸쳐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 한 번 이상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7명 중 1명꼴로 촛불을 들었다고 답했다. 서울신문 신년 대국민여론조사(전국 성인 남녀 1009명 대상,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0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촛불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3.2%에 달했다. 75.3%는 전혀 참여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1.5%였다. 이런 결과를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수 5168만여명에 대입하면 촛불집회 참가 경험이 있는 국민은 1199만여명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 에이스리서치는 “국민 5명 중 1명이 실제 행동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주최측 추산 10차 촛불집회 누적 인원인 1000만명과 근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13.5%가 집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한 응답자 중 6.9%도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34%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고 대답했다. 중도 성향 중엔 25.8%가 집회 참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지지자 중 44.5%가 집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39.5%, 국민의당 지지자 중 28.8%, 기타 21%, 무당층의 16.2%, 개혁보수신당 지지자 중 12.3%였다. 촛불집회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전체의 80.4%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에 해당하는 응답은 14.5%에 그쳤고 무응답자는 5.1%였다. 세부적 응답을 보면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47.9%, ‘다소 긍정적 영향’은 32.5%, ‘다소 부정적 영향’은 9.1%, ‘매우 부정적 영향’은 5.4%였다. 특히 보수 성향 응답자의 65.2%, 새누리당 지지자의 34.8%도 촛불집회의 순기능을 긍정했다. 에이스리서치는 이런 결과에 관해 “촛불집회가 박 대통령 탄핵 선도, 새누리당 분당, 정계 개편, 국민 주권 확인, 대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등 기존 정치권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국민 대다수가 인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인천·경기 297명, 대전·충청·세종 101명, 광주·전라 113명, 대구·경북 105명, 부산·울산·경남 158명, 강원·제주 42명 등이다. 방식은 유선전화 여론조사(CATI RDD)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를 병행했다. 이 중 SAPS는 ‘여론조사 앱’이 설치된 유권자가 설문 문항을 보고 조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응답률은 24.3%(유선전화 17.9%, 스마트폰 39.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 포인트다. 분석은 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한 권역, 성, 연령별에 따른 웨이트(Weight) 분석과 셀가중 빈도 분석, 교차 분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5%)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11.5%)이 뒤를 쫓는 ‘2강 1중’ 구도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34.3%), ‘청렴성 및 도덕성’(24.8%)이 우선 꼽혔다. 이런 덕목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최순실 국정 농단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2%(정부 2.6%)로 전망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임에도 ‘강력한 리더십’(13.4%)이나 ‘경제활성화 능력’(12.5%)은 후순위였고 ‘정치 경험 및 경륜’(6.4%), ‘외교·안보·통일 전문성’(4.5%)에 대한 갈증도 미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강 1중을 잇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5.7%), 박원순 서울시장(3.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서고 민주당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가상 3자대결’을 벌인다면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가 각각 31.1%와 30.4%로 0.7%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11.3%에 그쳤다.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임기 축소를 중심으로 한 개헌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4.5%)이 반대(38.7%)보다 5.8% 포인트 높았지만, 여전히 ‘모름·무응답’도 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수신당 지지율 17.4%… ‘친정’ 새누리 제치고 2위

    보수신당 지지율 17.4%… ‘친정’ 새누리 제치고 2위

    원내 정당 ‘1강·3중·1약’ 재편 대선주자는 반기문 2주째 1위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친정’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7%로, 전주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으나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개혁보수신당은 단숨에 17.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6% 포인트 하락한 새누리당(15.8%)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1.9% 포인트 내린 11.7%, 정의당도 0.9% 포인트 떨어진 3.8%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5.3% 포인트 감소한 13.0%였다. 개혁신당 창당을 계기로 원내 정당들이 ‘1강·3중·1약’ 구도로 재편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새누리당과 개혁신당 간 보수 진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선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에서,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이념적으로는 중도층에서 각각 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24.5%를 나타냈다. 3주째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0.3% 포인트 내린 22.8%,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4% 포인트 떨어진 10.9%로 각각 2·3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4%, 안희정 충남지사 4.3%, 오세훈 전 서울시장 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6%, 박원순 서울시장 3.3%, 개혁신당 유승민 의원 2.3%, 김부겸 민주당 의원 1.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潘, 8주 만에 지지율 23.3% 1위 TK서 9.3%P 급등… 文 23.1%

    潘, 8주 만에 지지율 23.3% 1위 TK서 9.3%P 급등… 文 23.1%

    새누리 19.2%, 3주 만에 상승세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8주 만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6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8% 포인트 상승한 23.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여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무려 9.3% 포인트 급등한 35.8%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호남에서는 2.6% 포인트 하락한 9.7%에 그쳤다.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23.1%로, 8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탄핵 기각 시 혁명’ 발언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6% 포인트 떨어진 12.3%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안 전 대표는 0.1% 포인트 하락한 8.2%였다. 이 밖에 안희정 충남지사 4.9%, 박원순 서울시장 3.9%, 오세훈 전 서울시장 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5%,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2.5%, 남경필 경기지사 1.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6% 포인트 떨어진 36.1%로, 최근 4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가 꺾였으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의 집단 탈당 및 신당 추진 등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전주 대비 2.0% 포인트 오른 19.2%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민의당도 1.3% 포인트 오른 13.5%로, 최근 3주간 하락세를 마감했다. 정의당은 0.7% 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기대선 정국 본격화…문재인-반기문 대선 지지율 1위 ‘초박빙’

    조기대선 정국 본격화…문재인-반기문 대선 지지율 1위 ‘초박빙’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2월 3주차(12월 19~23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반 총장은 23.3%, 문 전 대표는 23.1%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0.2%포인트 근소하게 앞섰다. 지지율 3~4위로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각각 12.3%, 8.2%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지난 12월 9일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새누리당 비박계의 탈당, 개헌론에 따른 ‘차기대선 연대설’ 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인다. 반면 3위를 기록한 이 시장은 전주 대비 2.6%포인트 내리는 등 2주 연속 하락으로 10%대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압도적 1위에 자리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6%포인트 내린 36.1%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19.2%, 국민의당은 1.3%포인트 오른 13.5%,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 앱, 유·무선 자동응답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10.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구직자 절반이상, 채용서류반환제 몰라

    구직자 절반이상, 채용서류반환제 몰라

    성인남녀 10명 중 5명은 입사 지원 서류를 지원자가 원할 때 되돌려주는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4%가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성인남녀들은 채용 과정 중 ‘채용서류반환’이 필요했던 적이 있었을까?‘를 묻는 조사에서 61%가 ‘그렇다’고 응답해 입사를 위해 제출했던 서류를 돌려받고 싶어했다. 채용서류반환이 필요했던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3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3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구직자들은 포트폴리오나 졸업증명서에 들어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했으며, 서류 발급 시간을 줄이고 싶어했다. 채용서류반환제가 지원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93%는 ‘그렇다’고 답해 성인남녀는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채용서류반환제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 하는지 묻자, 무려 97%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해 성인남녀는 채용서류반환제가 활성화되길 바랬다. 그렇다면 요즘 성인남녀들은 채용서류반환제가 알려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채용서류 반환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할까. ‘채용서류반환제가 알려지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채용공고에서 눈에 띄게 명시해야 한다(46%)’를 가장 많이 답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캠페인을 실시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킨다(25%)’, ’면접 전후 구두로 안내야 한다(12%)’, ’지원 과정 중 계속해서 상기시켜야 한다(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채용서류반환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묻자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탈락하면 자동 반환하게 만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지원 시 서류 반환 방법을 선택하도록 미리 공지한다(38%)’, ‘지원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반환해준다(10%)’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서류반환제는 구직자들의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구직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히 포트폴리오나 연구실적 자료는 개인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구직자들을 배려해 채용서류반환제를 적극 시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607명이며, 표본오차는 ±4.24%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문재인…“반기문, 민주당 후보 못 넘는다”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1위 문재인…“반기문, 민주당 후보 못 넘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23일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한 12월 월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9.4%를 기록하며 반 총장 지지율 21.5%를 앞섰다.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지지율 15.9%, 5.5%, 5.2%로 대선후보 선호도 3~5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제3지대 단일후보를 가정해 가상 3자 대결, 4자 대결을 벌였을 때 민주당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제3지대 반기문 단일후보, 새누리당 황교안 후보의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문 전 대표는 지지율 49.0%로 반 총장 지지율 26.2%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가상 4자 대결로 ‘민주당 문재인-비박계 보수신당 반기문-새누리당 황교안-국민의당 안철수’와 ‘민주당 이재명-비박계 보수신당 반기문-새누리당 황교안-국민의당 안철수’의 경쟁을 가정했을 때도 반 총장 지지율은 20% 초반대에 머물며 2위에 그쳤다. 지지율 1위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다. 박재익 에스티아이 연구원은 “촛불 민심과 떨어져 있었던 반 총장은 아직까지 확장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제3지대 단일후보가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 공고한 민주당 후보를 넘어서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비박계 보수신당을 포함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8.8%, 새누리당 18.0%, 비박계 보수신당 16.3%, 국민의당 9.7% 등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반 총장의 귀국과 개혁보수신당 창당 등을 기점으로 이른바 반문연대 같은 각 진영의 합종연횡 시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박계 신당 창당 시 최순실 게이트로 새누리당 지지를 철회했던 보수성향 유권자 상당수도 다시 결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스티아이 12월 월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국가를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당 선택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에서 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시당을 찾은 박 원내대표는 “반 총장 측에 사람을 보냈는데 박지원이 밀어준다고 하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안 가고 국민의당으로 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약속을 할 수 없었다”며 “안철수, 천정배, 정운찬, 손학규하고 치열하게 경선하고 거기서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한편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 10.6%)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22.2%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반기문 8주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1위 탈환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로 복귀했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 10.6%)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1.5% 포인트 하락한 22.2%였다. 반 총장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뒤바뀐 것은 지난 10월 넷째주 이후 8주 만이다. 이어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11.9%(전주 대비 3.0% 포인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8.6%(0.3% 포인트↑), 안희정 충남지사 4.7%(0.4% 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4.4%(0.2% 포인트↑) 등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반 총장의 지지율 상승 원인을 ‘대통령 리더십 비판’ 발언과 ‘대권 도전’ 선언 등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PK(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전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구·경북(8.9% 포인트↑)과 30대(5.9% 포인트↑)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탄핵 기각 시 혁명’ 발언 등이 꼽혔다.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 탈당’ 사태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20%대를 7주 만에 회복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 포인트 오른 20.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 1위인 민주당은 2.7% 포인트 내린 35.0%였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2.3% 포인트 상승한 14.5%, 정의당도 0.8% 포인트 오른 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참조.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할러데이즈? 미국은 지금 성탄 인사법 논쟁 중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할러데이즈? 미국은 지금 성탄 인사법 논쟁 중

     오는 25일(현지시간)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미국 사회가 인사법으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소매업자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 손님들에게 성탄 및 새해 인사로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하느냐는 물음에서 전통적인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와 ‘해피 할러데이즈’(Happy Holidays·행복한 연휴)가 비슷하게 갈렸다.  해피 할러데이즈 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Seasons Greetings)를 써야 한다는 응답층은 47%, 메리 크리스마스를 고수하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PRRI는 7∼11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6%포인트다.  공화당 지지자의 67%가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해야 한다고 답한 데 반해 민주당 지지자의 66%가 ‘행복한 휴일 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인사해야 한다고 택했다. 백인 기독교 복음주의자의 65%와 가톨릭 신자의 58%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당연한 인사로 여겼지만 비백인 기독교 신자의 56%와 종교를 믿지 않는 미국인 58%는 다른 종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행복한 휴일’로 인사해야 한다고 답해 종교적으로도 시각차를 보였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인종,성별,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이나 공격적 언행을 극도로 꺼리는 것)을 위선으로 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당선 감사 투어에서 “그간 우리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부르지 못했다”면서 성탄 인사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써야 한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18∼29세 젊은 층의 67%가 ‘행복한 휴일’을, 65세 이상 노년층의 54%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좋아해 연령별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한편, 기독교 최대 축일인 성탄절의 종교적 색채는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  성탄절을 종교 색채가 강한 날로 생각한다는 미국민은 43%, 다소 종교적인 날로 여긴다는 응답층은 29%, 종교적인 날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이 2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11년 사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답변은 완만하게 감소했지만 종교적인 의미가 옅다는 답변은 빠르게 느는 추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재명 ‘주춤’… 문재인·반기문 오차범위 각축

    이재명 ‘주춤’… 문재인·반기문 오차범위 각축

    李 ‘반문’발언 논란 확산후 하락 文 23.7%·潘 20.5% 소폭 상승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주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14.9%를 기록하며 최근 급등세를 4주 만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3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는 “이 시장은 ‘이름도 모르는 대학’ 발언을 둘러싸고 비판여론이 고조됐던 지난 주말을 지나 ‘반문연대’ 발언 논란이 확산된 지난 12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 포인트 떨어진 15.7%로 출발했다”면서 “‘야권통합·연대론’을 역설했던 15일엔 12.7%로 뚝 떨어졌다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던 16일엔 14.0%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은 각각 한 주 전보다 상승했다. 반 총장은 1.7% 포인트 오르며 20.5%를 기록, 7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문 전 대표는 0.6% 포인트 오른 23.7%로 7주 연속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특히 지난 16일 일간집계에서는 22.9%의 지지율을 기록, 문 전 대표(22.7%)를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다. 반 총장 지지율은 ‘유엔 총회 고별연설’ 보도가 나온 지난 13일 19.9%로 상승했고 ‘뉴욕 지하철 탑승’ 관련 보도가 있었던 14일엔 19.5%로 주춤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3% 포인트 오른 8.3%로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4.3%, 박원순 서울시장 4.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2.9%, 유승민 의원 2.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8% 포인트 오른 37.7%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8대 대선 직후인 2012년 12월 3주째에 민주통합당이 기록한 지지율(4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 포인트 내린 17.2%, 12.2%로 순위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0.2% 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민주당 지지율 40% 껑충…DJ 취임 첫해 이후 최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6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0%로 전주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초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이며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의 37%를 넘어선 것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에 도달한 것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12월(당시는 분기별 조사) 이후 처음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여권 텃밭’ 대구·경북(TK)에서도 32%로 새누리당(2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호남(광주·전라)에서도 민주당은 53%로 국민의당(22%)을 압도했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10월 36%대24%, 11월 29%대31%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12월 들어 49%대20%로 재역전됐다. 연령별로도 민주당은 10대(57%)와 20대(56%)에서 50%를 넘는 등 60대 이상(16%·새누리당 30%)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 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했다. 1997년 창당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1998년 3월 15%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국민의당이 1% 포인트 하락한 12%로 그 뒤를 이었다. 갤럽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에 따라 직무수행을 평가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갤럽] 민주당 지지율 40% 역대 최고…TK조차 민주당 32%>새누리 25%

    [한국갤럽] 민주당 지지율 40% 역대 최고…TK조차 민주당 32%>새누리 25%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지율이 40%로 나오면서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민주당 계열의 정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일은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16일 한국갤럽의 12월 3주(13~15일)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은 40%, 새누리당은 15%, 국민의당 12%, 정의당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0%로 지난주에 비해 5% 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 포인트, 4% 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지율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해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대선 직전 최고 기록(37%)을 넘어섰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를 상회한 것은 고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32%에 달해 새누리당(25%)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10대(57%)와 20대(56%)에서 50%를 넘는 등 60대 이상(16%,새누리당 30%)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한 달간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1997년 창당한 새누리당 전신 한나라당은 1998년 3월 지지도 15%를 기록한 바 있다. 2000년대 초반 지지도 30% 내외를 유지하다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무렵 18%까지 하락했었다. 2006~2007년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에는 50%를 넘나든 적도 있었지만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로 하락한 끝에 새누리당으로 개칭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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