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설 차례상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 손흥민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
  •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째이자 설날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에 슬픈 차례상이 차려졌다. 설 떡국부터 각종 전까지, 여느 때 같았으면 온 가족이 둘러앉았을 명절 상차림은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차례상이 됐다. 먼저 떠난 가족에게 술을 올리는 유가족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차례상 음식을 준비한 유가족은 10여명씩 줄을 지어 2번 절을 했다. 유가족이 차례를 마친 후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차례상 앞에서 “고인 179위 영전에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歆饗)하시옵소서”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참사 한 달이 지났지만 유가족은 여전히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보며 절을 하는 내내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가족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통곡하는가 하면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꽉 깨물고 애써 눈물을 참는 이도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와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뚝딱 비울 것만 같았던 자식도, 설날이면 덕담을 나누던 부모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에 음복조차 제대로 하는 이도 없었다. 차례를 마친 유가족은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대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날 오후에도 희생자의 친인척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눈물로 차례를 지냈다. 이후 유가족도 떡국을 먹고 서로 세배를 나누면서 남은 설 명절을 보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참담하다. 온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 명절 분위기가 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로 모여서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내달 15일 예정된 49재 이후 광주에서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본격 시작된 ‘분석의 시간’한편 참사 직후부터 현장에서 이뤄진 초기 현장 조사는 지난 20일부로 마무리됐다. 꼬리날개와 엔진을 비롯한 동체 잔해 등도 모두 정밀 조사가 가능한 별도 장소로 옮겨졌다. 이제는 그간 확보한 정보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분석의 시간’에 접어든 것이다. 향후 조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기 엔진 손상이 어떻게 랜딩기어 미작동과 블랙박스 기록 중단으로 이어졌는지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기가 충돌한 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규정에 맞게 설치됐는지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항공안전 담당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와 별개로 공항 시설과 항공사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명절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 요즘 ‘설날 그림책’…풍성한 음식도 가득

    명절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 요즘 ‘설날 그림책’…풍성한 음식도 가득

    ‘설날 한상’, ‘설날’, ‘우리 과자 왕중왕전’까지 설날 그림책에는 집마다 설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이야기도 한가득이다. 피카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된 ‘설날 한상’은 설날이 되면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느라 바빴던 할머니를 대신해 온 가족이 설날 음식을 만드는 풍경이 담겼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가족들은 할머니가 집 안 곳곳에 놓아둔 ‘요리법 쪽지’를 찾아 음식을 준비한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할머니의 손맛보단 덜하겠지만, 음식을 함께 만드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책 속에는 제철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 시장과 가래떡을 길게 뽑아 그 자리에서 직접 먹는 방앗간의 진귀한 모습, 빛바랜 슬레이트 양철지붕과 오랜 시간 여러 세대를 안온하게 품어 준 나무 바닥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갈비찜, 조기찜, 잡채, 전 등 설날 음식의 요리법을 살펴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명절 음식에 담긴 의미’, ‘지역별 명절 음식’, ‘명절별 전통 음식’도 수록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가령 잡채는 재료마다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붉은 당근은 행운, 녹색 시금치는 건강, 노란 계란지단은 부귀를 상징한다. 또 떡국의 떡을 과거엔 지금보다 더 동그란 형태로 썰었는데, 그 이유는 엽전처럼 생긴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2021년 출간된 김영진 그림책 작가의 ‘설날’은 다양한 방법을 설을 보내는 가족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였다. 긴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또 종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책 속의 그린이네 이야기에도 다양하게 명절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린이의 사촌 은비 누나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설날을 맞아 여행을 가고 교회에 다니는 작은아버지네는 차례를 지낼 때 절 대신 기도를 한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뒷정리하는 모습은 이제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장을 보러 간 아빠가 친척들에게 줄 사과와 배를 사며 포장할 보자기로 특별히 금색 보자기를 고른다. 이유를 묻는 아이에게 아빠는 새해에 금색이 들어오면 복이 온다는 말을 전한다. 작은 선물 포장 하나에도 가족과 친지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곤 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리고 있다. 또 요즘 어린이들이 알기 어려운 옥춘당도 소개한다. 그린이네 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내 일처럼 기뻐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은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돼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달리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한 ‘우리 과자 왕중왕전’ 역시 설날에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약과, 주악, 다식, 매작과, 엿강정 등 우리 과자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겼다. 이야기는 할머니가 차례상에 올릴 우리 과자를 찾아 나서며 시작된다. ‘과자 목욕탕’에서 벌어지던 은근한 기싸움이 ‘잘난 척 대장’ 약과의 등장으로 누가 최고인지 겨루는 왕중왕전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다양한 우리 과자의 이름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알 수 있다. 유과류는 찹쌀가루에 술을 더해서 찐 반죽을 끈끈해질 때까지 절구로 치대고, 햇볕에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다음, 여러 고물을 묻혀 만드는데, 모양과 고물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바나나 모양 같은 것은 유과, 네모나게 썰어 튀긴 것은 산자가 된다. 이 책은 각자 자기 강점을 뽐내는 방식으로 우리 과자를 소개하지만, 그 다양성을 강조한다. 맛과 모양, 만드는 재료와 방식이 다를 뿐, 작품 속 할머니의 말처럼 “다양해서 그저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 “고향 그리는 마음은 같아” 쪽방촌 공동 차례상 차린 자치구들

    “고향 그리는 마음은 같아” 쪽방촌 공동 차례상 차린 자치구들

    설 연휴를 앞두고 귀향하지 못하는 서울의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공동 차례상이 차려졌다. 서울시 종로구, 용산구, 영등포구 등이 준비한 차례상에 쪽방 주민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랬다. 종로구는 지난 24일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행복 가득 지역 주민 공동차례상’ 행사를 열었다. 조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같은 날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도 설 명절 행사를 열었다. 선물 꾸러미도 전달하고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명절 연휴가 더 외롭고 고단하게 느껴질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쪽방 주민이 고독감을 덜어내고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만들겠다”라고 했다. 용산구도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에서 공동차례상을 지원하고 명절 특식비도 지원했다. 영등포구 역시 쪽방촌 노숙인, 쪽방 주민 합동차례상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설 연휴를 앞두고 쪽방촌을 찾았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등을 점검했다. 이어 쪽방상담소 직원들과 함께 동행식당에서 순댓국을 먹으며 쪽방지원 현황을 청취했다. 동행식당은 쪽방 주민들이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식사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연휴 기간 중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도 예보돼 있으니 전기 등 화재 안전을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쪽방주민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동행식당 22곳, 밤추위 대피소 3곳은 설 연휴에도 운영 중이다.
  • 직장인 점심·설 차례상까지 ‘푸드플레이션’ 들썩

    직장인 점심·설 차례상까지 ‘푸드플레이션’ 들썩

    서울 영등포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34)씨는 몇 달 전부터 ‘점심값 방어’를 위해 점심 도시락을 싸고 있다. 직장 근처 식당들의 가격이 너무 오른 탓이다. 김씨는 최근 동료 직원들도 하나둘 도시락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며 “원래 인근 식당들의 백반 가격이 7000~8000원가량에 불과했는데 최근에는 점심을 사먹는 데만 기본 1만원이 넘어가니 어쩔 수 없이 도시락을 싸게 됐다”고 토로했다. ‘푸드플레이션’(음식+인플레이션)이 잡힐 기미가 좀처럼 보이질 않으면서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차례상 비용 부담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된 지 오래고, 점심값 걱정에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직장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22.4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9%)보다도 1% 포인트 높았다. 햄버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8.3% 올랐고 떡볶이(5.7%), 김밥(4.8%) 등 가격도 각각 5%가량 상승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외식 메뉴인 김치찌개(4.0%), 설렁탕(4.0%), 된장찌개(3.7%), 해장국(3.5%) 등도 나란히 올랐다. 구내식당 식사 비용은 2023년 12월에 비해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년째 반복 중인 명절 차례상 비용 부담은 이번 설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90곳의 설 제수 2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달 21~22일 기준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은 30만 3845원으로 집계됐다. 3주 전(7~8일·30만 2418원)보다도 0.5% 상승했다. 차례상 필수품인 사과(5개) 구매가는 13.7%나 올랐고, 그 밖에 단감(8.4%), 시금치(5.9%), 쇠고기(탕국용·양지, 4.0%) 등도 올랐다. 이처럼 외식과 밥상 물가가 급등한 것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축수산물 등 주요 식재료 공급이 줄며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푸드플레이션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2.8% 급등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3.4%), 축산물(3.7%) 오름세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
  • 김영록 전남지사, 설 앞두고 제주항공 사고 유족 위문

    김영록 전남지사, 설 앞두고 제주항공 사고 유족 위문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2차 총회를 열고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설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을 지원하고 간담회를 통해 위로해 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우리 유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는 앞으로도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계속 운영하고 유가족들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전남도는 설 명절 기간 무안국제공항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필요한 물품 제공과 분향소 안내 등 유가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설 차례상, 간편 제수로 채워볼까”…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할인 행사

    “설 차례상, 간편 제수로 채워볼까”…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할인 행사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진행떡·육수류·모둠전·잡채 등 피코크 상품 50여종구입 시 5000원 상품권 제공… 20% 추가 할인도가공 브랜드별 명절 할인 혜택CJ·대상·사조·샘표·오뚜기 전 품목 상품권 증정풀무원 두부·동원 참치액 등은 2개 사면 반값에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들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명절 간편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한다. 먼저 오는 29일 설 당일까지 명절 대표 간편식으로 이름난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설 명절 수요가 높은 떡국떡부터 한우 사골육수, 양지 육수 등 육수류와 모둠전, 명태전, 오색잔치잡채 등 50여개 상품이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50여종 행사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사면 5000원 상품권을 주며, ‘피코크 진한 사골곰탕’(500g),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500g), ‘피코크 한우 100% 곰탕’(500g) 등 활용도 높은 대표 육수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추가 20% 할인이 별도로 적용된다. 특히 이마트는 갈수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들의 명절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난 설 대비 7개 신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피코크 바삭쫄깃 오징어튀김’(330g)은 두툼하게 썬 오징어에 쌀가루와 전분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상품으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또 ‘피코크 바삭탱글김말이’(700g), ‘피코크 고기품은 표고버섯튀김’(400g), ‘피코크 맛있게 튀긴 왕새우튀김’(400g) 등도 신규 상품에 포함됐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의 경우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SSG닷컴에서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외에도 가공 브랜드별 명절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CJ, 동원, 대상, 사조, 샘표, 오뚜기 브랜드의 전 품목을 브랜드별 4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풀무원 전 품목은 3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명절세트 등 일부 품목 제외, 브랜드 간 합산 불가). 또한 ‘풀무원 특등급 국산두부’(부침·찌개 각각 380g)의 경우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동원 참치액 2종‘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해찬들 쌈장·된장 6종’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 브랜드별 추가 할인 행사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백설 부침가루·튀김가루’(각각 1㎏)는 행사가 3180원에, ‘오뚜기 부침가루·튀김가루‘(각각 1㎏)는 행사가 2980원에 기획해 판매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의 명절 음식 장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명절 간편 제수 할인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며 “간편 제수와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별 명절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민은 새해 복 많이... 영등포구는 설 대책 많이

    영등포구민은 새해 복 많이... 영등포구는 설 대책 많이

    서울 영등포구가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 ▲교통 ▲청소 ▲의료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영등포구는 또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힘쓴다. 영등포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오는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을 열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취약계층 명절 음식 지원과 물품 나눔 행사, 노숙인·쪽방 주민 합동 차례상, 위문금 지원 등을 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 안부 확인도 한다. 연휴 전에는 주요 대중교통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안전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에는 ‘교통대책 상황실’과 ‘불법 주정차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요 역사와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주정차 특별단속도 한다. 또한 ▲공영 노상주차장 30곳 ▲공영 노외주차장 3곳 ▲거주자 우선주차장 3곳 ▲학교 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 현황은 구청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청소기동반 ▲가로청소반 ▲재활용수거반 ▲쓰레기수거반 ▲도로분진청소반으로 구성했다.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응급진료반’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대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파·폭설·화재 등 재난 상황에도 대비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도로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명절 성수품과 농·수·축산물에 대한 위생 점검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구민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민생과 안전 등 구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세심히 챙기며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안전부터 교통·생활불편 해소까지… ‘편안하고 따뜻한 설’ 팔 걷은 용산

    안전부터 교통·생활불편 해소까지… ‘편안하고 따뜻한 설’ 팔 걷은 용산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민생돌봄, 교통·주차,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8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다. 구는 설 연휴 동안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제설, 청소, 교통, 의료 등 9개 분야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260명이 근무한다. 특히 강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스마트 원격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을 12개 구간에 추가 설치해 총 22개 구간에서 운영된다. 민간 제설기동반도 220명 규모로 확대해 용산구 모든 동에 편성했다. 또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민생 돌봄 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복지관에서는 설맞이 행사를 열고 노숙인 이용시설은 24시간 운영된다. 어르신 안전 확인, 돌봄 취약 아동 지원, 설 명절 위문금 지급 등도 이뤄진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명절 특식비를 지원하며 쪽방 주민에게는 공동 차례상을 지원한다. 물가 안정도 중요한 과제로, 가격 동향 조사와 가격표시제를 점검해 소비자들이 성수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서 법규 위반 택시를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단속한다. 설날과 그다음 날인 29일과 30일에는 마을버스를 자정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공주차장 28곳(공영주차장 20곳, 지역 학교 8곳)과 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연휴 기간 용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인 26, 27, 30일 3일간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쓰레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다음달 3일까지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청 당직실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27일과 28일 이틀간은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지하 1층에 의사와 간호사가 1명씩 상주해 기본적인 1차 진료 및 응급환자 이송 등을 담당한다. 또한 지역 내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도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설 앞두고 분주한 전통시장

    설 앞두고 분주한 전통시장

    설 연휴를 앞둔 21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3.4%, 3.7% 오르는 등 설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 연합뉴스
  • 용산구, 2025년 설 종합대책 추진

    용산구, 2025년 설 종합대책 추진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민생돌봄, 교통·주차,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8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다. 구는 설 연휴 동안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제설, 청소, 교통, 의료 등 9개 분야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260명이 근무한다. 특히 강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스마트 원격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을 12개 구간에 추가 설치해 총 22개 구간에서 운영된다. 민간 제설기동반도 220명 규모로 확대해 용산구 모든 동에 편성했다. 또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민생 돌봄 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복지관에서는 설맞이 행사를 열고, 노숙인 이용시설은 24시간 운영된다. 어르신 안전 확인, 돌봄 취약 아동 지원, 설 명절 위문금 지급 등도 이뤄진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명절 특식비를 지원하며 쪽방 주민에게는 공동 차례상을 지원한다. 물가 안정도 중요한 과제로, 가격 동향 조사와 가격표시제를 점검해 소비자들이 성수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서 법규 위반 택시를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단속한다. 설날과 그다음 날인 29일과 30일에는 마을버스를 자정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공주차장 28곳(공영주차장 20곳, 관내 학교 8곳)과 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연휴 기간 용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중 26일, 27일, 30일 3일간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쓰레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2월 3일까지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 당직실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27일과 28일 이틀간은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지하 1층에 의사와 간호사가 1명씩 상주해 기본적인 1차 진료 및 응급환자 이송 등을 담당한다. 또한 지역 내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도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2만 4040원 vs 25만 8854원

    22만 4040원 vs 25만 8854원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를 방문할 때보다 3만 4000~7만 3000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6~7인 기준)은 22만 4040원으로 대형마트(25만 8854원)보다 3만 4814원(13.4%) 저렴했다. 공사는 지난 13일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가락몰) 1곳을 대상으로 3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13일 전국 전통시장 37곳,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마련에 드는 비용(4인 기준)은 28만 7606원으로 대형마트(36만 986원)보다 7만 3380원(20.3%) 저렴했다. 품목별로 깐도라지, 고사리, 동태포, 대추, 숙주, 탕국용 소고기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반면 두부, 중력분 밀가루, 청주, 무 등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비쌌다. 공단은 “설 연휴 온누리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마트보다 24만 4460원(32.3%) 저렴한 금액으로 차례 용품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에서 6만 7000원 사이면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받는다.
  • 사옹원, 설 명절 ‘30주년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13종’ CJ홈쇼핑 단독 라이브 진행

    사옹원, 설 명절 ‘30주년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13종’ CJ홈쇼핑 단독 라이브 진행

    - 30주년 맞이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구성 기획 사옹원(대표이사 이상규)이 2025년 설날 명절을 맞아 CJ홈쇼핑에서 ‘30주년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13종 14팩 판매 방송을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옹원은 30년 전통음식 냉동식품 전문 기업으로, 맛과 품질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기업으로 매년 명절마다 CJ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간소화된 명절 차례상 문화를 반영하여 부치고 데우기만 하면 명절 차례상이 간편하게 완성되는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세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설명절에는 지난 추석명절과 달리, 신제품 1종 ‘계란옷 입은 표고전’이 추가됐다.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13종 14팩’ 세트는 ▲생깻잎전 ▲동태전 ▲새우전 ▲고추전 ▲소고기육전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 ▲오미꼬치산적 ▲고기녹두빈대떡 ▲녹두빈대떡 ▲프리미엄 해물파전(2팩) ▲프리미엄 고기부추전 ▲계란옷 입은 표고전 ▲오징어튀김으로 13종 14팩 구성돼 있다. 사옹원 전은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냉동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및 오븐에 넣고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며,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명절 상차림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은 ‘CJ온스타일’에서 단독 방송될 예정으로, 1월 21일 오후 4시 30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총 세 차례에 걸친 CJ홈쇼핑 방송에서 프리미엄 명절모둠전 13종 14팩과 13종 28팩 더블구성 등 판매할 예정이다. 25년 설날을 맞아 준비한 ‘프리미엄 명절모둠전’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계란옷 입은 표고전’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차례상을 준비했다. 계란옷 입은 표고전은 촉촉한 돼지고기완자 위에 국내산 표고버섯을 올려 노란 계란옷까지 부쳐내어 주부들에게 많은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사옹원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풍성한 차례상을 위해 30주년 맞이 프리미엄 명절 모둠전 세트를 준비했으며, 보다 풍성하고 합리적인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尹체포 이후 한미동맹·민생 이슈 들고나온 이재명…“멈춰 섰던 외교 시계 움직여야”

    尹체포 이후 한미동맹·민생 이슈 들고나온 이재명…“멈춰 섰던 외교 시계 움직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등으로 체포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외교와 경제 이슈를 강조하며 차기 국정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 안정에 이바지하는 수권정당 대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백악관은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 법의 지배에 대한 한미공동의 약속을 지지한다’ 이렇게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아 평화를 이끈 한미동맹은 이번 국가적 혼란의 수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민주주의 위기를 겪으며 한미동맹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은 신속하게 정국을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곧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멈춰 섰던 우리의 외교 시계도 다시 움직여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나서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전후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은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를 신속히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이제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오를 설 성수품 가격이 대폭 올랐다”며 “명절을 맞는 국민은 근심이 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점점 늘어나니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며 “지난달에만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줄어들어서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비심리 위축에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고, 또 그 때문에 다시 내수가 부진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부가 여전히 예산 조기 집행만 고집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대해서는 매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에 거듭 촉구하는 바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정부,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700억 투입…최대 31개 품목 할인

    정부,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700억 투입…최대 31개 품목 할인

    정부가 설 성수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6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설 성수기 정부 할인지원 방안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각 기관에서 발표한 설 상차림 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할인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정부 할인지원 규모를 당초 6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했다. 할인지원 대상 품목은 28개에서 31개로 늘어난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기존 할인지원 14개 품목에 감귤, 만감류, 대파 등 10개 품목이 추가된다. 설 1주 전인 23~29일에는 소고기, 당근, 양배추, 시금치 등이 추가돼 28개 품목이 할인지원을 받는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13일 전국 전통시장에서 28개 품목을 조사한 설 차례상 비용은 27만 4940원으로 전년보다 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할인 지원과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가를 모두 반영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서도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3.9% 상승한 평균 20만 3349원이었다.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농할 상품권도 추가 발행한다. 당초 총액 200억원 규모로 발행했으나 전액이 소진되면서 66억원 규모를 더 발행해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우자조금, 한돈자조금 등 생산자단체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식품사 16곳과 김치협회 회원사 16곳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김치와 음료, 라면 등 800여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점검회의를 열고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 이행 상황, 소비자 체감 등을 점검했다.
  • ‘마포 145억’ 지역 상품권 5% 할인 발행

    ‘마포 145억’ 지역 상품권 5% 할인 발행

    서울 마포구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15일 오후 2시부터 145억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은 연이은 물가 상승과 차례상 차림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의 걱정을 줄이고 소비 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선물하기가 안 된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마포사랑상품권은 마포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새해 처음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이 가계 부담을 줄여 주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변을 구석구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마른김 한 장 100원→150원… 설 앞두고 집밥도 외식도 겁나네

    마른김 한 장 100원→150원… 설 앞두고 집밥도 외식도 겁나네

    설 연휴를 2주 앞두고 밥상 물가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기름값 인상, 기후 인플레이션(기후 변화에 따른 식자재값 인상) 등 물가 자극 요인이 겹겹이 쌓였다. 지난해 1월 100원이던 마른김 한 장 값은 150원으로 1년 새 50% 껑충 뛰었다.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농산물과 식재료 등 먹거리 가격이 최근 급등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무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8.4% 폭등했다. 당근 65.5%, 김 34.3%, 귤 32.4%, 배추 26.4%, 배 22.8%, 김치 13.6%씩 올랐다. 식용유 8.0%, 간장 7.6% 등 일부 필수 식재료 상승률도 12월 전체 평균 물가상승률 1.9%를 웃돌았다. 특히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의 평균 소매가격(13일 기준)은 152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1393원에서 한 달 새 9.4% 올랐다. 김 한 장당 152원 꼴이다. 국산 고등어 염장 중품 한 손(두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6276원으로 지난해보다 36.0%, 평년보다 59.3% 비싸다. 외식 물가도 덩달아 뛰었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월평균 물가상승률 1.9%보다 1.0% 포인트 높다. 도시락 11.1%, 햄버거 8.3%, 떡볶이 5.7%, 치킨 5.2%, 김밥 4.8%, 생선회(외식) 4.7%, 김치찌개 4.0%씩 올랐다. 먹거리 물가가 오른 건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과 해수 온도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재값 인상이 겹친 결과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소추 등 정치 불안으로 12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36.78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7일 1486.70원이었다. 환율 상승으로 원유 수입 가격이 오르고, 미국의 이란·러시아 제재 강화로 국제유가도 함께 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월 둘째 주(5~9일)까지 13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701.73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1700원대에 재진입했다. 유가 상승은 농수산물 유통비와 외식 재료비, 가공식품 생산 단가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 우려스럽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와 환율을 비롯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점점 복합적이고 다양화하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먹거리 물가가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선 약 30만원, 대형마트에선 약 4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상기후 등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고물가가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6.7% 상승한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7.2% 오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약 35.4% 비쌌다. 올해 차례상 비용 상승에는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차례상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매년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각각 전년 대비 57.9%, 32.0%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부사 사과(3개)값은 지난해 1만 5000원에서 올해 1만 8000원으로 20%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무(1개)는 지난해 20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두 배가 됐고, 배추(1포기)는 4000원에서 7000원으로 75%나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해 설에는 사과가 올랐고 올해는 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와 배추는 지난해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기 출하가 많이 이뤄진 상황에서 한파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축·수산물류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의 여파로 추후 가격이 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에서 육전용 앞다리살 돼지고기(600g)는 전년 대비 6.33% 오른 1만 80원, 제수용 닭고기(1.5㎏)는 21.13% 오른 1만 198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는 “축산물류는 향후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사룟값 등 생산비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가격 추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지난해 설과 차이가 없었다. 한국물가정보는 “공산품 중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았던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차차 공급이 안정되며 2년 연속 내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설 명절 대책’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차례상 비용은 이보다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해 주요 성수품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6대 성수품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t을 공급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 10종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기로 했다.
  • “올해 설에도 허리 휘겠네”…차례상 비용 40만 9510원 ‘역대 최대’

    “올해 설에도 허리 휘겠네”…차례상 비용 40만 9510원 ‘역대 최대’

    이상기후로 인한 과일·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올해 설 차례상 차리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설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전통시장은 6.7%, 대형마트는 7.2% 각각 상승했다. 특히 대형마트 장보기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35.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정부와 유통업체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어서 실제 구매 시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설과 비교해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급등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품목은 배로, 3개 기준 가격이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 뛰었다. 부사 사과(3개)도 1만 5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0.0%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채소류에서는 무 한 개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배추 한 포기가 4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100%, 75% 올랐다. 이는 작년 여름 생육 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최근 한파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겹친 결과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48.9%, 26.4% 상승했다. 나물류와 수산물도 각각 15.5%, 4.9% 올랐다. 부사 사과(3개)는 7.4% 오른 2만 1240원, 배(3개)는 두 배 가까이 오른 3만 49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실제 소비자 부담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농축산물의 경우 정부 지원 20%와 생산자·유통업체 할인 20%를 합쳐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정부 지원 20%와 유통업체 할인 최대 30%를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들도 정부 할인과 자체 할인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15일까지 배추, 무, 사과, 양파 등을 20% 할인하며, 수산물은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23~29일 사과, 무, 배추에 20% 정부 할인을 적용하고, 롯데마트도 다양한 농·축·수산물에 대해 정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5일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일쯤 정부·유통업체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반영한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평년보다 이른 설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며 “저장 기간이 긴 품목은 미리 구매하고,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기후 변화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과, 배, 달걀, 냉동식품 등 저장 기간이 긴 품목은 미리 구매하고, 축산물 등 신선식품은 명절 일주일 전 행사 때 구매하면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30만 2000원”

    “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30만 2000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평균 30만 2000원이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3.4% 오른 것으로 전날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대책에 담긴 성수품 대량 공급과 할인 지원이 반영되기 전에 조사 결과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 3주 전인 지난 7~8일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들의 설 제수용 23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제수 평균 구입 비용(4인 기준)은 30만 2418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유통채널별로는 전통시장(24만 1450원), 일반 슈퍼마켓(25만 6223원), 기업형 슈퍼마켓(30만 6445원), 대형마트(31만 5499원), 백화점(45만 4356원) 순이다. 가장 비싼 백화점을 제외하면 평균 비용은 약 28만원으로 낮아진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축산물(-36.3%), 수산물(-31.7%), 기타식품(-31.3%), 채소·임산물(-28.5%) 가격이 모두 저렴했다. 제수 23개 품목의 가격을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때와 비교해보면 12개 품목이 오르고 11개 품목이 하락했다. 인상률은 시금치 값이 24.3%로 가장 높고 배 18.1%, 쇠고기(산적용·일반육) 16.4%, 대추 14.8%,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 14.0% 순이다. 시금치와 배는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계란값은 한 판에 평균 7637원으로 8.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류가 12.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채소·임산물류와 기타 식품류도 각각 2.1%, 0.2% 올랐다. 반면 과일류(-6.4%)와 가공식품류(-1.8%), 수산물류(-0.6%)는 가격이 내려갔다. 지난해 설에 많이 오른 과일류는 전반적으로 약세였지만 배 가격은 18.1% 올랐다.
  • “하루 입힐 건데 왜 사?”…추석 끝나자 아이 한복 바로 반품하는 부모들

    “하루 입힐 건데 왜 사?”…추석 끝나자 아이 한복 바로 반품하는 부모들

    추석을 맞아 아이에게 한복을 입히고 곧바로 반품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행태가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쿠팡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인간들 정말 양아치다. 쿠팡은 연휴에도 배송하니 전날 주문해 추석 당일 아이들에게 한복을 하루 입히고 다시 포장해서 오후에 반품 요청한다”고 밝혔다. 실제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포장을 뜯었다가 환불을 위해 다시 테이프를 덧붙인 상품 봉투 3개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주장에 다른 네티즌이 “한복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그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어떤 상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A씨는 “우리 창피하게 살지는 맙시다. 이렇게 비양심적으로 살진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엑스에 “지난해 추석 연휴 끝나고 쿠팡 반품 공정 들어갔을 때 의류 태반이 아기 한복이었다”며 “쿠팡 반품 전산 전부 사람이 하고, 반품을 자주 하는 요주의 인물은 모니터에도 뜬다. 창피한 줄 알아라”고 공감했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쿠팡와우’ 회원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30일이내 무료로 반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다른 물건으로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환불을 받거나 벽돌 등을 대신 포장해 환불받는 등의 ‘블랙 컨슈머’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쿠팡은 상습적으로 반품을 일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반품정책을 악용한 블랙 컨슈머는 쿠팡을 비롯해 모든 유통업계의 숙제다. 신선식품에 대해 유연한 반품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마트의 경우 수박을 다 먹고 껍데기만 두세개 들고 와서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설에는 사과와 배의 윗등을 잘라서 차례상에 올렸던 것으로 보이는 과일들을 가져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