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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 봄’ 부르는 강남 외국인 합창단

    ‘고향의 봄’ 부르는 강남 외국인 합창단

    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합창단을 만들었다. 강남구는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주관 외국인 합창단을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 3층 음악교실에서 정기 연습한다. 합창단에는 독일, 러시아, 미국, 볼리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일본,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12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과 가곡 ‘고향의 봄’ 등을 연습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적은 제각각이지만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민 간의 교류는 물론 한국사회 융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전문적인 발성과 합창 기법을 익히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강남구 주관 행사나 지역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역 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악 봉사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의 공식 소셜미디어(SNS)나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강남 글로벌 센터’(Gangnam Global Center)를 통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깊이 동화되고 국경을 넘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다양성을 꽃피우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세계 첫 서울서 오픈… “한국은 핵심 시장”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세계 첫 서울서 오픈… “한국은 핵심 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4일 서울 강남구에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전용 브랜드 센터’를 개관했다. 벤츠의 최상위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마이바흐의 글로벌 3위 시장인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독일 벤츠그룹 마케팅ꎦ세일즈 총괄은 이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개관식에서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이고 벤츠 차원에서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핵심 시장”이라며 “세계 첫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한국에 여는 것이 적절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판매 차량 6만 6400대 가운데 차량 가격이 수억원대인 마이바흐는 1363대나 된다. 2004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마이바흐는 지난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건물이다. 전시장 운영은 벤츠의 공식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가 맡는다. 1층에는 마이바흐 전용 전시 공간과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고, 2층에는 차량 인도 공간, 3층에는 상담 공간 등이 있다.
  • ‘전장 사업 강화’ 삼성·LG전자, 올해도 뮌헨 모터쇼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뮌헨 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한다. 두 회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이어 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9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계열사와 함께 부스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서버, 모바일과 함께 2030년 이후 3대 축으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이번 행사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패널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를 모색하며, 삼성SDI는 최신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행사 첫날 콘퍼런스를 개최해 전장 사업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콘퍼런스 주제는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조병하 웹OS 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 등이 연사로 나선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 대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과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는다. IAA 모빌리티는 홀수 해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쇼다. 이 전시회에는 BMW, 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구글, AWS, 퀄컴, 모빌아이 등 글로벌 빅테크·전장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 힘 빠지는 ‘윤희숙 혁신안’… 국힘, 혁신 없이 전대부터 치르나

    힘 빠지는 ‘윤희숙 혁신안’… 국힘, 혁신 없이 전대부터 치르나

    송언석 “누굴 내치는 건 혁신 아냐”의견 수렴 이유로 3호 혁신안 제동황우여 “인위적 쇄신 후유증 우려”권영세 vs 한동훈 前지도부 설전도 ‘윤희숙 혁신위원회’가 잇달아 제시한 1~3호 혁신안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권 주자들의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당 지도부마저 미온적으로 반응하면서 혁신위의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결국 별도 혁신 과정 없이 8월 중하순 전당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한다는 이유로 누가 누구를 내친다든지, 누가 누구를 비판하거나 욕한다든지 그런 차원에서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적 쇄신을 중심으로 한 3호 혁신안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사죄문을 당헌·당규에 담겠다는 1호 혁신안, 최고위원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비대위와 혁신위가 연석회의를 통해 함께 이 난국을 조화롭게 헤쳐 나가는 게 좋은 방안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며 “당내외, 원내외 의견을 좀더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우리 당의 입장을 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특히 인적 쇄신을 두고서는 당내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YTN 라디오에서 “인위적 인적 쇄신은 반드시 후유증이 남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대선 후보 교체 파동’의 중심에 있던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독일의 목사 마르틴 니묄러가 쓴 것으로 알려진 시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인적 쇄신의 대상이 ‘쌍권’(권 전 위원장·권성동 전 원내대표)에서 수십명으로 확대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혁신위로부터 사과를 요구받은 전임 지도부 간 공방도 벌어졌다. 권 전 위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는 (대선 경선) 2등인데도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어떤 면에서는 방해가 됐다”고 직격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만약 권 전 위원장 작전이 성공해서 내란 혐의 대상자로 수사받게 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억지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만들었더라면 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며 “권 전 위원장은 왜 무리하게 말도 안 되는 한덕수 옹립 작전을 폈는지 털어 놓아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권 전 위원장은 “한 전 대표 역시 경선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말이 나온 김에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서는 왜 지금까지 침묵만 지키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공격했다. 한편 이날 상견례를 마친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를 늦어도 8월 하순까지 개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이자 의대생이면서 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제니아 공주’(Princess Eugenia of Hanover·23)가 “공주라는 호칭이 오히려 편견과 거리감을 불러왔다”고 털어놨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제니아 공주가 최근 유력잡지 태틀러(Tatler)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겪은 심리적 부담과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유제니아 공주는 “학교에서 선생님도 ‘공주님이니까 뭐든 되겠네’라고 말했고 친구들과도 어색한 벽이 생겼다”며 “호칭은 있지만 정작 그 안에 내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왕실 후손의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하노버 왕가 수장인 에른스트 왕자의 조카로, 아버지는 하인리히 왕자, 어머니는 티라 폰 베스턴하겐 공주다. 영국 조지 1세 이후 1901년까지 영국을 통치했던 하노버 왕조의 직계 후손으로, 오늘날까지도 유럽 사교계와 패션계에서 왕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이 됐으며, 현재는 왕도 없고 귀족 작위도 법적 효력이 없다. 그러나 하노버, 작센, 바이에른 등 과거 왕실의 후손들은 여전히 작위를 사적 호칭으로 사용하며, 상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니아 공주 역시 법적 특권은 없지만 역사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공주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공주로 불린다. 이는 조선처럼 왕자의 딸은 별도 호칭이 없었던 것과 달리, 유럽 왕실 문화에서는 왕자의 딸도 공주로 호칭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패션보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의대생의 꿈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오스트리아 빈의 명문 ‘빈 의과대’(Medical University of Vienna)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제 2년만 더 다니면 일반의 면허를 받을 수 있다”며 “패션도 좋지만 의학은 나를 현실에 붙잡아두는 진짜 공부”라고 했다. 조부가 이비인후과 교수였던 가정환경도 진로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전해졌다. 모델로서는 지난 1월 파리 꾸뛰르 위크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를 입고 데뷔했고 이후 런던 패션위크의 리처드 퀸 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패션계는 빠져들면 위험할 수 있다”며, “공주나 모델보다 전문성 있는 의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별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공주는 이번 여름, 친구들과 이탈리아·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등을 자전거와 장거리 자동차여행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공주는 궁전이 아니라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월드피플+]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월드피플+]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이자 의대생이면서 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제니아 공주’(Princess Eugenia of Hanover·23)가 “공주라는 호칭이 오히려 편견과 거리감을 불러왔다”고 털어놨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제니아 공주가 최근 유력잡지 태틀러(Tatler)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겪은 심리적 부담과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유제니아 공주는 “학교에서 선생님도 ‘공주님이니까 뭐든 되겠네’라고 말했고 친구들과도 어색한 벽이 생겼다”며 “호칭은 있지만 정작 그 안에 내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왕실 후손의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하노버 왕가 수장인 에른스트 왕자의 조카로, 아버지는 하인리히 왕자, 어머니는 티라 폰 베스턴하겐 공주다. 영국 조지 1세 이후 1901년까지 영국을 통치했던 하노버 왕조의 직계 후손으로, 오늘날까지도 유럽 사교계와 패션계에서 왕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이 됐으며, 현재는 왕도 없고 귀족 작위도 법적 효력이 없다. 그러나 하노버, 작센, 바이에른 등 과거 왕실의 후손들은 여전히 작위를 사적 호칭으로 사용하며, 상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니아 공주 역시 법적 특권은 없지만 역사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공주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공주로 불린다. 이는 조선처럼 왕자의 딸은 별도 호칭이 없었던 것과 달리, 유럽 왕실 문화에서는 왕자의 딸도 공주로 호칭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패션보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의대생의 꿈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오스트리아 빈의 명문 ‘빈 의과대’(Medical University of Vienna)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제 2년만 더 다니면 일반의 면허를 받을 수 있다”며 “패션도 좋지만 의학은 나를 현실에 붙잡아두는 진짜 공부”라고 했다. 조부가 이비인후과 교수였던 가정환경도 진로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전해졌다. 모델로서는 지난 1월 파리 꾸뛰르 위크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를 입고 데뷔했고 이후 런던 패션위크의 리처드 퀸 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패션계는 빠져들면 위험할 수 있다”며, “공주나 모델보다 전문성 있는 의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별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공주는 이번 여름, 친구들과 이탈리아·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등을 자전거와 장거리 자동차여행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공주는 궁전이 아니라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세계 첫 서울서 오픈 …“한국은 핵심시장”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세계 첫 서울서 오픈 …“한국은 핵심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4일 서울 강남구에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전용 브랜드 센터’를 개관했다. 벤츠의 최상위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마이바흐의 글로벌 3위 시장인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독일 벤츠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이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개관식에서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이고 벤츠 차원에서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핵심 시장”이라며 “세계 첫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한국에 여는 것이 적절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6만 6400대 가운데 차량 가격이 수억원대인 마이바흐는 1363대나 된다. 2004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마이바흐는 지난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건물이다. 전시장 운영은 벤츠의 공식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가 맡는다. 1층에는 마이바흐 전용 전시 공간과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고, 2층에는 차량 인도 공간, 3층에는 상담 공간 등이 있다.
  • ‘전장사업 강화’ 삼성·LG전자, 뮌헨모터쇼 올해도 나란히 참가

    ‘전장사업 강화’ 삼성·LG전자, 뮌헨모터쇼 올해도 나란히 참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뮌헨 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한다. 두 회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계열사와 함께 부스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서버, 모바일과 함께 2030년 이후 3대 축으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이번 행사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패널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를 모색하며, 삼성SDI는 최신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행사 첫날 콘퍼런스를 개최해 전장 사업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콘퍼런스 주제는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사장), 조병하 웹OS 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 등이 연사로 나선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과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는다. IAA 모빌리티는 홀수 해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쇼다. 이 전시회에는 BMW, 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구글, AWS, 퀄컴, 모빌아이 등 글로벌 빅테크·전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 한국 여자농구, 종료 3초전 박지수 득점으로 뉴질랜드 잡고 2년 전 복수 성공…FIBA 여자 아시아컵서 4강 진입 위한 유리한 고지 확보

    한국 여자농구, 종료 3초전 박지수 득점으로 뉴질랜드 잡고 2년 전 복수 성공…FIBA 여자 아시아컵서 4강 진입 위한 유리한 고지 확보

    2년 만에 아시아 4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뉴질랜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예선에서 종료 3초전 터진 박지수의 득점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 78-76으로 승리했다. 첫판에서 극적으로 뉴질랜드를 잡은 한국은 사실상 조2위 결정전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총 8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A조에서 중국(4위), 뉴질랜드(26위), 인도네시아(57위)와 함께 속해 있다. 한국은 2023년 열린 대회에서는 뉴질랜드에 패하며 사상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바 있다. 이번 대회 승리로 당시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6위팀은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홈팀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오후 5시30분에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손쉽게 끝날 거 같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 맹활약을 펼치던 강이슬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지면서 변수가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에서 한국은 3점슛 2개 포함 7점을 쏟아부은 강이슬(19점·5리바운드)과 8점을 넣은 박지현(20점·7리바운드)의 활약, 홍유순의 드라이브인 등으로 24-19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최이샘(23점·3점슛 5개포함)의 투멘게임과 3점포 등 연속 7득점으로 33-22까지 달아난 한국은 막판 강이슬과 최이샘의 연속 3점포로 46-3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전반에만 강이슬과 최이샘, 박지현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46-38로 앞선 한국은 3쿼터들어 에밀리아 셰어러(22점·4리바운드)에게 계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3분45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이 다시 불을 뿜으면서 60-47로 달아나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강이슬이 3쿼터 중반 부상으로 나간 뒤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4쿼터들어 연이어 점수를 내준 한국은 종료 25초를 남기고 매키나 데일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에밀리아 셰어러가 2점슛을 성공하면서 76-76 동점이 됐다. 연장으로 갈지 모른다는 위기의 순간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한국은 박지수가 3초를 남기고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면서 긴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전반에만 11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턴오버를 하는 바람에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기관포 ‘스카이넥스’ 공개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기관포 ‘스카이넥스’ 공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는 ‘킬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회전하는 스카이넥스 포탑의 모습을 시작으로, 비행 중인 드론이 격추되는 모습이 모니터 화면 속에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스카이넥스 대공포 시스템이 적의 무인 항공기를 파괴하는 데 완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이 시스템의 35㎜ 자동화포가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개발한 스카이넥스는 단거리 방공시스템으로 드론과 순항 미사일, 정밀 유도 무기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넥스는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넥스는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64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2928억원)다.
  • [포착]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포착] ‘탕탕탕’…우크라, 드론 잡는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잡는 ‘킬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회전하는 스카이넥스 포탑의 모습을 시작으로, 비행 중인 드론이 격추되는 모습이 모니터 화면 속에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스카이넥스 대공포 시스템이 적의 무인 항공기를 파괴하는 데 완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이 시스템의 35㎜ 자동화포가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개발한 스카이넥스는 단거리 방공시스템으로 드론과 순항 미사일, 정밀 유도 무기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넥스는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넥스는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64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2928억원)다.
  • LG 스탠바이미 2, 글로벌 무대 출격…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 도약 선언

    LG 스탠바이미 2, 글로벌 무대 출격…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 도약 선언

    LG전자는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이번 주 홍콩과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후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출시국을 확대하며 다음 달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스탠바이미 2는 4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으로 무빙휠 기반의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자세에서 시청 가능한 사용성이 강점이다. 27형 QHD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화질과 편의성 모두 개선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화면·사운드 최적화 기능도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출시 5개월 만에 전작 대비 약 4배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첫 공개 당시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탠바이미 2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로구,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동 제한

    구로구,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동 제한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통학로 스몸비 방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대상 학교는 신미림초, 온수초, 천왕초다. 각 학교 주변 통학로에 ‘노 스몸비 구역’을 조성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변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걷는 사람을 뜻한다. 2015년 독일에서 처음 등장한 표현으로, 사용 중 보행 사고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구는 주요 초등학교 통학로 600m 구간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블루투스 기기를 설치하고 해당 구간을 ‘노 스몸비 구역’으로 지정했다. 학생이 스마트폰에 응용 프로그램(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블루투스 신호와 연동돼 지정 구간 내에서는 걷는 동안 화면 사용이 자동으로 제한된다. 보호자는 별도의 응용 프로그램(앱)을 통해 자녀의 기기 사용 제한 기능을 개별 설정할 수 있고, 위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어린이 보행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가치 충분하다”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할 가치 충분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일부 명칭 변경은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1969년 서독 브란트 정권은 ‘전독부’를 ‘내독부’로 바꿨고, 이는 소련·영국·프랑스 등 주변국의 우려를 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전독부는 우리말로 하면 통일부인데, 통일을 통해 대독일주의로 가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명칭 변경은 이후 독소 불가침 조약, 모스크바 협정, 바르샤바 협정, 동서독 기본 조약, 유엔 가입까지 이어졌고 독일 내부에 대지각 변동이 일어났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의 방향성’과 관련, “남북 관계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자유의 북진이 아닌 평화적 확장으로, 적대적 대결이 아닌 화해, 협력으로 평화의 물길을 다시 돌려세워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이후 노태우 정부가 수립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35년간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계승돼 왔지만, 3년 전 사실상 폐기됐다고 본다”며 “그 이후 반공통일론으로 회귀했고, 북측이 남측을 ‘주적’으로 규정하며 적대·군사적 교전 상태로 되돌아간 것은 상호적·상대적 결과물”이라고 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통일부의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남북관계를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면서 생겨났다. 북한은 이후 대한민국과의 소통 채널을 폐쇄하고,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도로의 북측 구간을 폭파했다. 보수 야권에서도 정 후보자의 주장을 헌법 가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우리 헌법에는 ‘통일을 지향하며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권 내에서도 자칫 소모적 논란으로 남남갈등 등 ‘국론 분열’만 초래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클럽월드컵 시상대 ‘센터’ 차지한 트럼프…‘관세 공격수’ 난입에 당황한 첼시 선수들

    클럽월드컵 시상대 ‘센터’ 차지한 트럼프…‘관세 공격수’ 난입에 당황한 첼시 선수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상에서 맞붙으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관세 공격수’의 느닷없는 난입으로 다소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첼시는 2골 1도움을 올린 콜 파머의 ‘원맨쇼’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이로서 이번 대회부터 4년 주기, 32개국 참가로 개편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대회가 된 클럽월드컵의 초대 우승국이 됐다. 또 앞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최국 대통령의 자격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결승전을 끝까지 관전했다. 또 시상식 단상에 올라 준우승 메달과 개인 수상, 우승 메달과 트로피를 직접 건넸다. 그러나 ‘눈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이 트로피 세리머니를 할 때도 시상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 한가운데에 자리잡자,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의 바로 왼쪽에 서 있었다. 이에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분위기를 띄우던 선수들이 다소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봤고,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상대에서 내려오라고 손짓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서지 앉자 선수들은 트로피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한 뒤 다른 선수들이 연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시상대 뒷편으로 데려갔다. ‘2골 1도움’ 파머 “좀 혼란스러웠다”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상대 난입에 대해 이번 대회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월드컵과 챔피언스 리그, 각국의 리그 등에서 우승팀의 트로피 세리머니는 오롯이 선수들의 무대다. 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의 경우 우승팀의 트로피 세리머니에 구단주가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만, 축구의 경우 선수들이 아닌 단체장이나 국가 수반 등이 시상대에 오르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대의 가운데를 차지한 동안 첼시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에서 세리머니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자유 세계의 지도자가 내린 기괴한 결정이다. 그는 선수들이 그 순간을 즐기도록 하는 일반적인 규칙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초현실적인 토너먼트의 초현실적인 결말”이라고 비꼬았다. 선수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파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대 정중앙에 서자 굳은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BBC스포츠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자신의 엑스(X)에서 “그가 여기에 올 줄은 알았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시상대에 올라올 줄은 몰랐다”면서 “좀 혼란스러웠다”는 파머의 인터뷰를 전했다. 첼시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지 않은 트로피 세리머니 사진을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FIFA·미국 ‘유착’ 비판 거세질 듯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도중 총격을 당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결승전은 삼엄한 보안 속에 치러졌다. 미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장한 채 배치됐으며, 경기장 옥상에는 저격수가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또 장총을 소지한 뉴저지 주 경찰과 폭탄 탐지견이 있는 K-9 부대도 경기장 곳곳을 살폈다. 이번 대회는 매 경기마다 시작 1시간 전에 미국 국가가 연주됐지만,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직전 경기장에 들어선 탓에 미국 국가 역시 경기 시작 직전에 연주됐다.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전광판에 잡히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기행 탓에 그와 ‘유착’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FIFA 및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월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으며, 지난 5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동을 방문하느라 파라과이에서 열린 FIFA 총회에 지각해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FIFA는 이달 초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 FIFA 미국 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은 이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중동을 방문한 것에 대해 “정경유착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 강남 외국인 합창단 “아리랑·고향의봄 부르며 한국문화 배워요”

    강남 외국인 합창단 “아리랑·고향의봄 부르며 한국문화 배워요”

    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합창단을 만들었다. 강남구는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주관 외국인 합창단을 구성해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 3층 음악교실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한다. 합창단에는 독일, 러시아, 미국, 볼리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일본,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12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과 가곡 ‘고향의 봄’ 등을 연습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적은 제각각이지만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외국인 주민들 간의 교류는 물론 한국사회 융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전문적인 발성과 합창 기법을 익히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강남구 주관 행사나 지역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역 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악 봉사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국인 합창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의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나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강남 글로벌 센터(Gangnam Global Center)’를 통해 언제든지 문의 및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 더욱 깊이 동화되고, 국경을 넘어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적 다양성을 꽃피우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소년자율예산 편성 환영”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소년자율예산 편성 환영”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2일 제13대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자율예산편성 결과공유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활동을 격려하고 참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분과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청소년자율예산제’ 활동의 마무리 행사로, 청소년들이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정책 제안과 예산안을 의결하고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에 공식으로 제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제출된 ‘청소년 국제 정치역사 특사단’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에 소속된 청소년 시민이 독일을 방문해 ▲분단과 통일 역사 탐구 ▲국제협력 강화방안 모색 ▲초국가적 정책연대 경험 등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박 의원은 “청소년자율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서울시 평생교육국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 시민이 정책의 능동적 설계자이자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공론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청소년자율예산제 도입을 명문화한 ‘서울시 청소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본회의 의결을 이끌었으며 이번 결과공유회는 해당 조례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광주 학생들, 유럽 연구기관 탐방…노벨과학자 꿈 키운다

    광주 학생들, 유럽 연구기관 탐방…노벨과학자 꿈 키운다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연구기관을 찾아 ‘노벨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광주시교육청은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 ‘세계로 미래로 노벨과학자의 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형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의 일환으로,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 16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스위스 제네바) ▲막스플랑크연구소(독일)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ürich)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등 유럽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명문 대학을 직접 방문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막스플랑크연구소 강연 및 실험실 탐방, 취리히연방공대 캠퍼스 투어와 진로 멘토링, 로잔공대 실험실 견학,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특강 등이 마련돼 있다. 과학적 소양을 키우는 것에 더해, 학생들은 하이델베르크대 거리, 취리히대학 광장 등지에서 플래시몹과 K-팝 공연을 펼치며 5·18 광주정신과 K-컬처를 유럽 현지에 알리는 문화 교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연수 전 총 5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4차 교육에서는 광주과학고 김동식 교사가 ‘미리 경험하는 노벨과학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과학적 탐구에 대한 흥미와 기대를 북돋웠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광주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에서 노벨 평화상과 문학상에 이어 과학상 수상자까지 배출하는 꿈이 현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남산, 용산, 한강에는 원목집을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남산, 용산, 한강에는 원목집을

    서울에 공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센트럴파크가 있는 미국 뉴욕이나 하이드파크의 영국 런던을 예로 들며 서울은 너무 쾌적하지 않단다. 유명 건축가에다 사회학자들까지 가세해 자연친화적 미래의 서울을 제시한다. 여기에 서울시장은 남산, 용산, 한강을 녹지축으로 잇고 국제 업무센터 조성 포부를 밝힌다. 나는 글로벌 학자들과 선출직 정치인의 견해에 매번 갸우뚱할 때가 많다. 서울에 공원이 부족하다고? 뉴욕, 런던, 파리, 도쿄에 비하면 서울은 세계에 유례없는 녹지로 둘러싸인 천혜의 도시다. 중심부에 남산이 있고 한강 남북안에 끝없이 펼쳐진 수변 공원 그리고 북한산, 인왕산, 관악산, 청계산. 나는 이렇게 녹지 많은 메가시티를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거기에다 강북의 다섯 궁궐. 무엇이 부족해 용산의 미군기지까지 공원으로 조성해야 하는지. 서울에 부족한 것은 집을 지을 땅이지 공원이 아니다. 용산에 센트럴파크를 만들면 서울의 기존 아파트와 부동산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고 청장년은 도저히 진입할 수 없는 ‘기득권의 성채’가 될 것이 자명하다. 서울시의 보금자리 주택, 청년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설팅을 한 적이 있다. 아무렴, 이 선한 정책마저 주거용 토지가격 앞에는 무력했다. 서울의 주택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6세기 안동 출신 퇴계도 셋방살이로 중구 정동을 전전한 기록이 있다. 조선 전기 김종직을 필두로 등장한 신진 사림파는 영남 출신이 많았는데 한양 생활의 시작은 가사전당(家舍典當)제도로 대부분 전셋집이었다. 나랏님도 해결하지 못한 서울의 주거문제. 이런 상상은 어떤가? 서울의 중심축인 남산, 용산, 한강은 특별법을 제정해 20, 30, 40대를 위한 공공택지지구로 못박는다. 산업공단 부지 확보, 도심공원·국립공원 환경보존에 그토록 집착하는 정부가 주거용 부지 확보에는 왜 이렇게 소극적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나라의 택지가 부족하니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것은 당연한 이치. 역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아무리 신묘한 처방도 늘 무위로 돌아갔다. 안타깝게도 국토의 지리를 읽지 못한 까닭이다. 보라, 우리 산하는 63%가 산림이다. 여기에다 절대농지, 농업진흥지역, 그린벨트까지 더하면 대한민국의 주거용 공간은 그야말로 ‘희귀재’로 존재한다. 각국의 국토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흑림으로 유명한 독일이 33%, 스위스 31%, 미국이 33%이다. 영국은 13%에 불과하다. 그들은 이렇게 국토를 넓게 활용하니 부동산과 주택가격에서 우리만치 고통받지 않는다. 적어도 독일이나 스위스 정도로 우리 국토의 산림 면적을 조정해 주거용 대지와 산업용 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젊은 세대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란 신조어가 나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의 절규’라는 칼럼이 일간지에 실렸다. 마침 새 정부가 출발했다. 맨 우선 주거지 확보 다음은 환경을 고려해 우리 산림의 나무로 집짓기를 제안한다. 서울의 중심축이며 핵심 지역인 남산과 용산 그리고 한강 수면 위에도 국산 원목으로 공공주택을 짓자. 원목주택은 바로 탄소의 저장소가 될 것이다. 우리 숲에서 벌채한 나무로 집을 지으니 탄소의 증감이 없어 이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해결책은 없다.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원목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수 있는 결구를 내촌목공소는 기쁘게 제공하겠다. 30년, 50년 후 대한민국의 주택 문제가 해결되는 날, 원목집을 해체하면 남산, 한강의 본디 모습을 고스란히 되찾을 수가 있다. 2025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이 26, 즉 26년을 한 푼의 소비 없이 저축만 해야 27평형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이런 구조에서 어떻게 내수경제의 회복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기대하겠는가. 2000만 청장년 인구가 주택 마련으로 받는 고통에 우리 공동체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자투리 공원에도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서울 중심부와 수도권의 산림은 모두 청장년의 주거지구로 국토를 개변하자. 한국의 토목 시공 능력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우리의 상상력이 빈곤할 뿐.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9년 사법 리스크 이번 주 결론… ‘이재용의 뉴삼성’ 가속화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족쇄가 이번 주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면 향후 글로벌 행보가 가속화하고 삼성의 투자와 혁신 및 인수합병(M&A) 전략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어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됐고, 약 4년 10개월 만에 결론을 맞게 된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 회장에게 제기된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계에선 대법원 선고가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는 법률심인 만큼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우세하다. 무죄가 확정되면 이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9년 만에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고 경영 활동도 탄력을 받게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위기와 기회의 변곡점에 서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급감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 TSMC와의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SMIC의 추격도 거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반등의 모멘텀으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장은 2심 무죄 선고 직후 M&A와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를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 9일부터는 ‘억만장자 여름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교류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3일까지 5만원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24일 6만 500원으로 다시 6만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30일(5만 9800원)을 제외하고는 6만원 선을 유지 중이다. 증권가에선 3분기 이후 반도체 실적 정상화 등을 고려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무죄가 확정되면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의 굴레에서 벗어나 향후 ‘뉴삼성’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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