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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 산불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96곳서 4억 7000만원 기부

    울주 산불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96곳서 4억 7000만원 기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총 96개 기관·단체에서 4억 7000만원(2일 기준) 상당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SK이노베이션, HD현대중공업, 에쓰오일 등 37개 기업체는 산불 진화대원 등을 위한 생수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 울산본부, BNK경남은행 등 11개 금융기관에서는 기부금과 장갑, 보조 가방 등 산불 진화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했다. 또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등 31개 단체는 음료, 과일 등을 지원하면서 산불로 지친 이재민과 진화 요원을 위로했다. 의료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 17개 기관과 개인도 기부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운영 등 구호 활동과 물품 정리, 심리상담 등 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 대응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이 재난에 강한 울산, 함께 지키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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