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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조지호, 尹탄핵심판 출석 의사…변호인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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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첫 기일에 변론종결…한 총리 “대통령 설득 못해 송구”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첫 기일에 변론종결…한 총리 “대통령 설득 못해 송구”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에서 90분 만에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헌재는 19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심리를 진행했다. 선고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통지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변론기일에 출석해 “대통령이 (계엄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엄 당시 군 동원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서 헌재를 향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또 탄핵소추사유로 적시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방치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 총리는 “해당 법안들은 모두 위헌 소지가 있었다”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담화문을 발표한 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였을 뿐 권력을 창출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필요하지 않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사건에서 국회 측이 청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했다. 19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 총리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총리실의 사실조회 회신에 비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이후인 12월 8일 한 총리와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정 수습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측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탄핵소추 사유 중 하나인 공동 담화문 선포 전인 12월 7일 한 총리와 만나 면담한 내용, 담화문 작성 배경 등을 파악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총리와 한 전 대표의 공동국정운영 구상은 아무런 헌법 근거가 없는 반헌법적 언동”이라며 “정국 안정에 기여하기보다는 국정 질서 혼란을 부채질했다”고 비난했다. 국회가 제출한 한 총리의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이다.
  • 유학 간다더니 전장으로…중환자 부모 두고 포로된 北 청년

    유학 간다더니 전장으로…중환자 부모 두고 포로된 北 청년

    북한군 포로가 된 26세 청년의 비극적인 증언이 공개됐다. 외아들인 그는 ‘유학’을 미끼로 러시아에 보내졌고, 두 달 만에 전쟁터에 내몰렸다. 조선일보는 19일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정찰·저격수 리모(26)씨와 소총수 백모(21)씨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외아들로, 기존에 알려진 ‘폭풍군단’이 아닌 ‘정찰총국’ 소속이었다. 2015년 입대해 제대를 앞두고 있던 리씨는 지난해 10월 ‘유학생 훈련’이란 말에 속아 러시아로 건너갔다. 그는 “전투 참가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7월 자강도 홍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가 갑자기 러시아행을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리씨는 “1월 5일부터 전투에 참가했다. 먼저 앞장선 부대들이 모두 희생됐다. 러시아에서 포 사격을 제대로 안 해줘서 무모한 희생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세 명의 동료와 ‘배후 타격조’로 투입됐지만, 우크라이나군 매복에 걸려 동료들을 모두 잃었다. 특히 북한 보위부는 우크라이나군 드론 조종사들이 “전부 대한민국 군인”이라고 거짓 선전했다고 한다. 리씨의 부대는 실제 우크라이나군의 ‘마귀드론’(열 영상 감지기 장착 폭격용 드론) 공격으로 전멸했다. 그는 “나 말고 다섯 명이 있던 상태에서 다섯 명이 몽땅 다 희생됐다”고 말했다. 10년간 부모를 한 번도 못 본 리씨는 “부모님은 중환자”라며 “내가 포로가 된 걸 알면 평양에서 살지도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제대 후 대학을 다니려 했다”면서 “나는 아직 젊다. 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난민 신청을 하고 싶다”며 망명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군사 지원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의 증언은 북한이 자국 군인들을 기만하며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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