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u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6·25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RE100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OECD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58
  • 암 환자 ‘이것’ 해야 오래 살 수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암 환자 ‘이것’ 해야 오래 살 수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과학기술이 발달했다지만, 암은 여전히 정복되지 않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외과 수술과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투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치료 기간도 길지만, 암 발생 이전보다 체력은 떨어져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근육량까지 줄어 더 움직이지 않게 되면서 면역력까지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도 적당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이디스 코완대(ECU) 의학·보건과학대, 운동의학 연구소, 퀸즐랜드대, 영국 미들색스대 런던 스포츠연구소, 브라질 카시아스두술대, 이탈리아 파두아대 의대, 몰리제대 의대, 밀라노대 공동 연구팀은 근력과 심폐 지구력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1월 21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약 2000만 명에 이르며, 이중 절반인 1000만 명이 사망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런 추세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팀은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했다. 특히 근력과 심폐 체력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2023년 8월까지 영어로 발표된 관련 연구 논문 42건을 메타 분석했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암 환자는 평균 64세의 남녀 약 4만 7000명에 이른다. 연구팀은 악력을 측정해 여성은 13~25㎏, 남성은 20~40㎏일 때 저(低) 근력으로 판단했다. 또 심폐 체력은 심폐 운동 테스트(CEPT)나 6분 걷기 테스트(MWT)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근력과 심폐 체력은 모든 원인의 사망률,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 약하고 심폐 체력이 낮은 사람보다 근력과 심폐 체력이 높은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31~4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력과 심폐 체력은 3기나 4기의 진행성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8~46% 낮출 수 있으며, 폐암과 소화기암 환자의 사망 위험은 19~41%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력 수준이 1단위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1%씩 감소했고, 암 자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뉴턴 ECU 교수(스포츠 의학)는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저하된 환자들의 체력 때문에 치료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근력이 진행 단계의 암 환자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뉴턴 교수는 “암 환자들은 일반인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맞춤형 근력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라남도는 설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 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산모와 신생아,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 확보와 24시간 온콜(On-Call) 당직 체제 운영 등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안전을 관리한다. 핫라인은 전남도와 시군,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협업체계가 함께 운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전달과 협력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모자의료센터인 현대여성아동병원에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1병상)을 운영, 다태아 분만 및 고위험 산모 진료 상황에 대비하고 신생아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연휴기간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에 연락하면 119 응급상황실과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목포한사랑병원,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등 전남 9개 분만 병원이 포함됐으며, 각 병원은 산과, 소아청소년과 병상을 운영하고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고위험 임신과 신생아 질환에는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산모 질환과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합병증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제때 적절한 개입은 장기적 건강 문제나 인명피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설 연휴 대응체계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브랜드 데이…호반그룹, 외식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브랜드 데이…호반그룹, 외식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

    호반그룹이 지난 21일 아사이 열매를 활용한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 코리아와 함께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데이는 유명 맛집의 메뉴를 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호반호텔앤리조트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번째 브랜드 데이에는 오크베리의 ‘골든소울’과 ‘페어리베리’를 특별 메뉴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크베리 코리아가 기업 구내식당과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라 돋보였다. 오크베리는 2016년 브라질에서 설립돼 8년 만에 미국·호주 등 40개국 이상 700개 이상의 점포를 개점한 아사이 전문 디저트 브랜드다. 아사이베리 디저트를 처음 맛본 직원들은 “평소에 먹어 보고 싶었던 디저트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이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호반그룹은 외식 브랜드 협업뿐 아니라 비건 데이, 샐러드 도시락 등의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 기업 ‘로닉’의 모듈형 조리로봇(CUBE)에 투자하기도 했다. 호반프라퍼티는 2023년 ‘H다이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 공간 및 창업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설 연휴 대비 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설 연휴 대비 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0일, 결식 우려 아동들의 식사 지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인 CU 편의점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학기 중 2만 4000여명, 방학 중 2만 7000여명의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급식비를 1식당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해 학기 중에는 조식과 석식을,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급식카드로 편의점과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함께했다. 박 위원장은 현장에서 급식카드로 도시락을 구매해 직접 시식하며, 점주로부터 아이들의 이용 사례와 불편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결식아동 지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달함과 함께, 설 연휴에도 소외당하는 아동이 없도록 당부를 잊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아동급식카드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라며 “아이들이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가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구내식당=복지’ 호반그룹,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외식산업 활성화

    ‘구내식당=복지’ 호반그룹,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외식산업 활성화

    호반그룹이 글로벌 아사이 브랜드 ‘오크베리 코리아’와 서울 서초동 호반파크 사내식당에서 진행한 ‘브랜드데이’가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데이는 유명 맛집의 메뉴를 직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호반호텔앤리조트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브랜드데이인 21일에는 오크베리의 골든소울과 페어리베리를 특별메뉴로 선보였다. 이날 아사이베리 디저트를 처음 맛본 직원들은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가 나와서 기쁘다. 다음 브랜드데이도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2016년 브라질에서 사업을 시작한 오크베리는 8년 만에 미국, 호주 등 40개국에서 700여개 점포를 열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한국에선 지난해 5월 더현대 백화점에 처음 오픈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 코엑스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 입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 관계자는 “직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슈퍼푸드’ 아사이베리를 올해 첫 브랜드데이 메뉴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2024 직장인 점심시간 및 구내식당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구내식당의 품질이 직원의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이 76.4% 달할 정도로 구내식당이 중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호반그룹은 특별한 외식경험과 만족도 제공을 위해 외식브랜드 협업뿐만 아니라 비건데이, 샐러드 도시락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 ‘로닉’의 모듈형 조리로봇(CUBE)에 투자하기도 했다. 아울러 호반프라퍼티는 2023년 ‘H다이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공간 및 창업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외식산업의 발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호반그룹,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외식산업 활성화 나서

    호반그룹, 대세 디저트 ‘오크베리’와 외식산업 활성화 나서

    호반그룹이 글로벌 아사이 브랜드 ‘오크베리 코리아’와 함께 지난 21일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데이는 유명 맛집의 메뉴를 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호반호텔앤리조트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번째 브랜드데이에는 ‘오크베리’의 골든소울과 페어리베리를 특별메뉴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콜라보는 오크베리 코리아가 기업 구내식당과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여서 특별하다. 오크베리는 2016년 브라질에서 설립됐는데 8년 만에 미국, 호주 등 40개국 이상 700개 이상의 점포를 개점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아사이 전문 디저트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더현대 백화점에 처음 오픈했는데, 이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을 비롯해 코엑스, 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에 입점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통해 아사이베리 디저트를 처음 맛본 직원들은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가 나와서 기쁘고 다음 브랜드데이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 관계자는 “직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슈퍼푸드’ 아사이베리를 올해의 첫 번째 브랜드데이 메뉴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2024 직장인 점심시간 및 구내식당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구내식당의 품질이 직원의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76.4% 달할 정도로 구내식당이 중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호반그룹은 특별한 외식경험과 만족도 제공을 위해 외식브랜드 협업뿐만 아니라, 비건데이, 샐러드 도시락 등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 ‘로닉’의 모듈형 조리로봇(CUBE)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호반프라퍼티는 2023년 ‘H다이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공간 및 창업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 숙취 해소제, 인체적용시험 필수

    숙취 해소제, 인체적용시험 필수

    “음주 전후 숙취 해소.” 술 마신 다음날 자주 찾는 숙취 해소 제품 겉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숙취 해소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기에 그동안 제조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숙취 해소 효과를 내세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숙취 해소’란 표현을 쓰려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이 대기업 제품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려면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고시가 시행됐다. 근거 없이 숙취 해소 표현이 남용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날’처럼 음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암시하는 표현 역시 규제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관련 고시를 시행했으나 인체적용시험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약 4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이에 따라 숙취 해소제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난 1~2년간 숙취 해소제에 든 주요 성분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컨디션’을 만드는 HK이노엔은 ‘미배아발효추출물’,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기존에 쓰던 주원료에 추가 성분을 배합한 신규 소재를 만들어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인체적용시험은 음주 후 숙취 해소 소재를 섭취한 군과 물이나 가짜 약을 마신 군을 나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비교하고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 물질이다. 삼양사의 ‘상쾌환’도 2023년 12월부터 10개월간 주요 성분인 ‘글루타치온’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삼양사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2시간 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57.8%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의 롯데칠성음료, ‘모닝케어’를 만드는 동아제약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하지만 중소기업엔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상승으로 중소기업엔 시장 진입 장벽이 생겼다”며 “대기업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명808’ 등을 파는 그래미는 인체적용시험을 하지 않아 숙취 해소란 표현을 뺐다. “음주 전후에 드시면 갈증·숙취 해소에 참 좋다”는 문구도 “언제 어디서나 참 좋다”로 바뀌었다. 주류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숙취 해소제 판매는 늘고 있다. 지난해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숙취 해소제 매출은 2023년 대비 4.8~30% 증가했다.
  • 인체적용시험 필수된 숙취해소제 시장…대기업 위주 재편 가능성↑

    인체적용시험 필수된 숙취해소제 시장…대기업 위주 재편 가능성↑

    “음주 전후 숙취 해소.” 술 마신 다음날 자주 찾는 숙취 해소 제품 겉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숙취 해소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기에 그동안 제조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숙취 해소 효과를 내세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숙취 해소’란 표현을 쓰려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이 대기업 제품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려면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고시가 시행됐다. 근거 없이 숙취 해소 표현이 남용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날’처럼 음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암시하는 표현 역시 규제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관련 고시를 시행했으나 인체적용시험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약 4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이에 따라 숙취 해소제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난 1~2년간 숙취 해소제에 든 주요 성분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컨디션’을 만드는 HK이노엔은 ‘미배아발효추출물’,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기존에 쓰던 주원료에 추가 성분을 배합한 신규 소재를 만들어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신규 소재를 적용한 음료·젤리 형태의 컨디션 제품은 올해 1분기(1~3월)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체적용시험은 음주 후 숙취 해소 소재를 섭취한 군과 물이나 가짜 약을 마신 군을 나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비교하고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 물질이다. 삼양사의 ‘상쾌환’도 2023년 12월부터 10개월간 주요 성분인 ‘글루타치온’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삼양사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2시간 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57.8%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의 롯데칠성음료, ‘모닝케어’를 만드는 동아제약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하지만 중소기업엔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상승으로 중소기업엔 시장 진입 장벽이 생겼다”며 “대기업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명808’ 등을 파는 그래미는 인체적용시험을 하지 않아 숙취 해소란 표현을 뺐다. “음주 전후에 드시면 갈증·숙취 해소에 참 좋다”는 문구도 “언제 어디서나 참 좋다”로 바뀌었다. 주류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숙취 해소제 판매는 늘고 있다. 지난해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숙취 해소제 매출은 2023년 대비 4.8~30%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술을 많이 마신 뒤 찾는 제품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챙길 때 좋은 아이템으로 업체들이 소구를 하면서 젊은 세대의 구매가 많아진 덕”이라고 설명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0일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해 설명절 연휴 기간(1.25~1.30)에 아동들의 결식 우려에 대비해 꿈나무카드의 33% 이상을 사용하는 편의점의 도시락 등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락과 간식류를 구매 후 시식하며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석식 및 방학 중 조·중·석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1식 지원 기준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됐다. 지난 2009년 아동급식카드 도입 이후 2021년에는 가맹점을 서울시 전역의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이마트 30개 지점과 롯데마트 11개 지점 푸드코트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키오스크 주문으로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3년부터 CU편의점 앱을 통해 간식류와 식사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년에는 GS편의점에서도 간식류 구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사와 협력해 2025년 2월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관리에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가맹점 등록 시 업종, 키워드, 브랜드 분석을 통해 부적합가맹점(주점, 유흥업소 등)을 사전 필터링해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의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한 후,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 BGF리테일 임민재 상무가 함께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동급식카드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22년 행정사무감사, 학부모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협의, 2023년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TBS 인터뷰 등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었다. 이에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가 23년 7월 확대되어 CU편의점에서 식사류 구입 시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결식우려아동의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24년 꿈나무카드의 푸드코트 이용 현황은 2660건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편의점과 푸드코트 등 가맹점 확대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이용 편의 향상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써주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특히, 가맹점 관리에 선제적으로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울시 아동복지정책을 선도해 온 여성가족실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아동들이 구입하는 도시락에 과일이 추가되어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면 좋겠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서울시 아동급식지원이 더욱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설 연휴에도 결식 없게”···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설 연휴에도 결식 없게”···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

    ‘긴 연휴가 오히려 서글픈 아이들은 없을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결식 우려 아동들의 식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인 CU편의점을 방문했다. 현재 서울시가 지원하는 결식 우려 아동은 학기 중 2만 4753명, 방학 중 2만 7215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1식 급식비를 9000원→9500원으로 인상해 학기 중에는 조·석식(중식 교육청 지원),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을 지원하고 있다. 결식우려 아동들은 도시락 배달을 받거나 급식카드로 한식·중식 등 일반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상혁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편의점에서 실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용하는 것처럼 9500원 한도 내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시식하며, 편의점 점주로부터 아이들의 이용 사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최 의장은 “결식 우려 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장은 “한 끼 식사도 중요하지만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할 때 사회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이 부분까지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 의장은 현장 방문에 앞서 아동급식카드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는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BGF리테일은 아동들이 사전 예약 및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마련하는가 하면, 간식류도 구매하기를 원하는 아동들의 의견을 수용해 간식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임민재 BGF리테일 상무가 참석해 감사장을 받았다.
  • 기후변화 적응력, 호모 에렉투스에게서 배워라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적응력, 호모 에렉투스에게서 배워라 [달콤한 사이언스]

    지금은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한 사람으로 남아있지만,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는 여러 종의 사람이 있었다. 많은 학자가 다른 인간종이 멸종한 것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본다. 그렇지만, 이런 기존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간보다 더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종이 있었다는 말이다. 캐나다, 독일, 스페인, 케냐, 호주, 탄자니아, 미국, 포르투갈, 에티오피아 9개국 22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약 100만 년 전 초기 인류는 극한의 사막과 같은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했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캘거리대, 매니토바대, 맥매스터대, 연구기업인 라이시스 로직사,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 스페인 인류 고생태학·사회 진화 연구소(IPHES),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 국립 인간 진화 연구센터(CENIEH), 국립 자연과학 박물관(CSIC), 마드리드 고등연구원, 마드리드 자치대, 케냐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호주 퀸즈랜드대, 그리피스대 인간 진화 연구센터(ARCHE),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도도마대, 탄자니아 국립박물관,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포르투갈 알가베르대, 에티오피아 국립 박물관 소속 고인류학자, 생태학자, 생물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지구·환경’ 1월 17일 자에 실렸다. 호미닌은 진화 경로에 따른 분류에서 현생인류와 현생인류의 친척뻘에 해당하는 종을 집합해 부르는 용어다. 현재 호미닌은 현생인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멸종했다. 그런데 초기 호미닌은 사막이나 열대우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을 언제 획득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쟁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의 초기 호미닌 유적지인 엔가지 난요리에서 수집한 고고학, 지질학, 고기후학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120만~100만년 전 엔가지 난요리에는 사막에서만 살 수 있는 식물들이 자생하는 등 극도로 건조한 반(半)사막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 살고 있던 호모 에렉투스는 식수와 생활용수를 얻기 위해 강과 개울에 의해 만들어진 연못 같은 지역을 반복적으로 점유하고, 수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특수 도구를 개발하는 등 기후에 적응한 것이 발견됐다. 이들은 또 고기를 얻기 위해 돌로 긁개와 톱니 형태의 도구(denticulates)를 개발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존 기간이 30만 년에 불과한 현생 인류와 비교할 때, 호모 에렉투스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면서 150년 이상 생존했다. 연구를 이끈 훌리오 메르카데르 플로린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모 에렉투스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이 훨씬 뛰어났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극한 생태계에 대한 적응력을 유일하게 가진 것이 현생인류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카데르 플로린 교수는 “호모 에렉투스는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의 다양한 지형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일반 종”이라며 “호모 에렉투스가 지리적 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적응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 이것도 중국에서 만들었어?…틱톡과 함께 차단된 ‘이 앱’ [핫이슈]

    이것도 중국에서 만들었어?…틱톡과 함께 차단된 ‘이 앱’ [핫이슈]

    미국 내 1억 7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고 동시에 또 다른 앱도 접속 차단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9시쯤 틱톡은 접속자들에게 서비스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0분에는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틱톡 앱에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돼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공지됐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편집 앱 ‘캡컷’(Capcut) 역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앱도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공한다. 중단 안내 메시지에는 “미국에서 캡컷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앱 ‘레몬8’(Lemon8)도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다른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틱톡 측은 이 법률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 강제 매각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리며 미국 내 서비스 금지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의회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해외 적국과의 관계에 대한 근거 있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이 외국 적의 통제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하면 차등적 대우를 하는 게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는 틱톡 공식 계정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틱톡은) 1억 7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틱톡 플랫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댔다. 미국 내 틱톡 금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정을 내리면 취임식 당일인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 ‘이 앱’도 접속 차단됐다

    미국 내 1억 7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가 예정대로 중단됐고 동시에 또 다른 앱도 접속 차단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9시쯤 틱톡은 접속자들에게 서비스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 더불어 오후 10시 50분에는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틱톡 앱에서는 “미국 내 틱톡 금지법이 발효돼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공지됐다. 또 “가능한 한 빨리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 편집 앱 ‘캡컷’(Capcut) 역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앱도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공한다. 중단 안내 메시지에는 “미국에서 캡컷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의 소셜미디어 앱 ‘레몬8’(Lemon8)도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다.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다른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틱톡 측은 이 법률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7일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 강제 매각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리며 미국 내 서비스 금지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의회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해외 적국과의 관계에 대한 근거 있는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서 “플랫폼이 방대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이 외국 적의 통제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하면 차등적 대우를 하는 게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틱톡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는 틱톡 공식 계정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틱톡은) 1억 7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틱톡 플랫폼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댔다. 미국 내 틱톡 금지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정을 내리면 취임식 당일인 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K팝 이끈 30년, 한류 펼친 30년, 세대 초월 30년

    K팝 이끈 30년, 한류 펼친 30년, 세대 초월 30년

    “제가 소녀였던 시절부터 우리 후배들이 소녀인 시절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M의 모든 음악이 여러분의 긴 인생의 바다에서 흐르고 또 흐르길 바랍니다.”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에서 1세대 걸그룹 S.E.S.의 바다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손 편지를 읽어 내려가자 무대는 SM을 상징하는 핑크색으로 물들었다. 이후 바다는 데뷔곡 ‘드림스 컴 트루’를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와 함께 불렀다. SM의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함께 꾸민 무대는 K팝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문화적 시류를 한발 앞서 읽어내고 숱한 인기 그룹을 탄생시킨 SM은 국내 아이돌 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SM이 걸어온 길이 곧 K팝의 역사인 셈이다. SM은 1996년 보이 그룹 H.O.T.를 시작으로 S.E.S.와 신화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국내 가요계에 1세대 아이돌 시대를 열었다. 가요계에 연습생 양성 시스템과 프로듀서 개념을 도입해 명실상부 ‘아이돌 사관학교’의 입지를 다진 것이다. 1995년 2월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자본금 5000만원과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SM은 현재 시총 1조 8000억여원, 730여명이 근무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SM이 배출한 뮤지션은 33개 팀 166명에 달한다. SM은 주먹구구식의 가요 기획사를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인 기업 시스템으로 변모시켰고 이후 JYP(1996), YG(1998) 등 후발주자가 속속 등장했다. 또 3대 기획사의 치열한 경쟁 구도와 집약된 노하우는 K팝이 전 세계 주류 문화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됐다. K팝의 간판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평소 “SM을 비롯한 선배 기획사들이 개척하고 닦아 오신 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주셔서 꽃길만 걸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종합 예술을 지향하는 K팝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부분 SM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 가장 큰 특징인 ‘칼군무’는 SM의 고유한 안무 스타일인 SMP에서 비롯됐고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음악의 비주얼적 요소를 강조한 것도 SM이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SM에서 비주얼 디렉터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에프엑스 등의 성장을 이끌었다. 과거 발라드와 R&B가 주도하던 국내 가요계에서 아이돌 음악은 외형에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SM은 음반 기획의 핵심인 A&R을 강화하며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SM이 2009년 국내 최초 도입한 집단 작곡 시스템 ‘송 캠프’가 대표적이다. 이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협업을 통해 아이돌 음악을 질적으로 성숙시키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류 열풍의 중심에도 SM이 있었다. 2000년 H.O.T.의 중국 베이징 콘서트에서 ‘한류’라는 용어 자체가 시작됐고 보아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 한류의 불을 지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의 2세대 아이돌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으로 K팝 시장을 확장했다. 팬덤 문화를 결집하는 아이돌 세계관도 SM에서 시작됐다. 3세대 보이그룹 엑소는 멤버 각자 초능력을 갖고 있다는 세계관을 구축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수많은 부가 콘텐츠들을 만들어 냈다. 이후 BTS의 세계관을 뜻하는 BU에서 아이돌 세계관은 더욱 정교해졌고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2020년 SM은 자체 세계관 SMCU를 발표하고 아바타를 접목한 4세대 걸그룹 에스파를 탄생시켰다. SM의 가장 큰 유산은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과 ‘핑크 블러드’라고 불리는 팬덤이다. 30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하이라이트는 후배들이 다시 부른 SM의 명곡들이 차지했다. NCT127은 SM 1호 가수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라이즈는 동방신기의 ‘허그’,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재해석했다. 2023년 창업주였던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사임 이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SM은 4세대 그룹 라이즈와 에스파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SM은 올해 새 슬로건 ‘더 컬처, 더 퓨처’를 내걸고 ‘SM 3.0 시대’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음악적 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SM은 다음달 3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한영 합작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를 본격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김윤미 대중음악평론가는 “SM 3.0시대는 지난 30년간 K팝 산업의 문법을 만들어 온 SM의 시스템과 노하우가 재검증되는 시기”라면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지식재산권(IP)을 얼마만큼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막는 자와 뚫는 자…5억 년 전부터 시작된 생태계 군비 경쟁 [핵잼 사이언스]

    막는 자와 뚫는 자…5억 년 전부터 시작된 생태계 군비 경쟁 [핵잼 사이언스]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과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 무기 개발의 역사는 공존할 수 없는 이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강력한 공격 무기와 강력한 방어 수단이 끊임없이 개발되면서 군사 기술은 크게 진화했다. 이런 군비 경쟁은 생명체 사이에서도 볼 수 있다. 피식자가 더 단단한 껍데기로 무장하면 포식자는 더 크고 날카로운 이빨로 발전시키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군비 경쟁을 하듯 포식자의 공격 수단과 피식자의 방어 수단이 함께 진화하는 것을 진화적 군비 경쟁이라고 한다. 진화적 군비 경쟁은 생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다세포 동물 간 진화적 군비 경쟁이 본격화된 것은 5억 년 전인 캄브리아기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이르러 다양한 무기와 단단한 껍데기를 지닌 생물이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러셀 빅넬 박사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맥쿼리대학의 과학자들은 모래알 크기의 작은 껍데기에서 가장 오래된 진화적 군비 경쟁의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멸종된 캄브리아기 생물인 토모티드(tommotiid)의 일종인 라프워셀라 파스키쿨라타(lapworthella fasciculata)의 껍데기 화석을 조사하던 중 한 가지 특징을 확인했다. 이 껍데기에 작은 구멍이 나 있던 것이다. 이 구멍은 껍데기를 뚫고 내용물을 먹는 포식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도 비슷한 구멍들을 볼 수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200개 껍데기를 조사해보니 새로운 것일수록 두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라프워셀라가 천적에 대응해 껍데기 두께를 늘리는 방식으로 방어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천적 역시 껍데기를 뚫는 수단을 같이 진화시켜 두꺼운 껍데기에도 구멍이 났다. 이 화석은 5억 1700만 년 전의 것으로 가장 오래된 진화적 군비 경쟁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진화적 군비 경쟁은 5억 년 넘게 생물 진화에 영향을 미쳐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사자나 날쌘 다리를 지닌 초식동물처럼 다양한 생물체가 진화하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이 경쟁에는 패자나 승자가 없다. 이기고 지는 승패보다 경쟁을 통해 함께 진화하고 공존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 회장, 지난 3일 그룹 구성원들에게 신년사 전해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이같이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면서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GS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쳤고, GS건설은 안전과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역량을 키웠다고 말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사업장 리모델링과 신사업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 광주시, ‘CES 2025’서 57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광주시, ‘CES 2025’서 57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광주시가 지역기업 15개사와 함께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371건에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비즈, 이-솔테크, ㈜인디제이, ㈜오니온에이아이 등 8개사가 수출계약 체결 1건, 투자협약을 포함한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지역기업 15개사와 함께 참가해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전시공간 2곳을 동시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서 지역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한 ‘CES 2025’는 160여개국에서 4500개가 넘는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등 AI를 포함한 미래산업 기술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전시기간 동안 광주관을 찾은 방문객은 6270명에 달했다. 지역 기업들은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371건, 5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는 그동안 만들고 쌓아온 AI 신제품과 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신제품‧기술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참가기업 가운데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를 포함, 6개 업체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광주의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안보 분야(Human Security for All)에서 ‘다목적 모듈러 구조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솔테크 송종운 대표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무대에서 우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상당한 자부심이 들었다”면서 “전시회 종료 후에도 바이어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 제품공급,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에 3년째 참가하면서 광주 기업들의 참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 기업들의 실력과 노하우도 매년 축적되는 것은 물론 광주경제도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맥 ‘生 거품기 세트’ 완판… 2차 판매 진행

    한맥 ‘生 거품기 세트’ 완판… 2차 판매 진행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 거품기 홀리데이 스페셜 세트’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4000개가 모두 팔렸다. 오비맥주는 4000개 2차 판매를 진행한다. 한맥 거품기는 맥주 캔 위에 장착하고 따르면 밀도 높은 거품을 형성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생맥주와 같은 부드러운 거품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초당 진동수를 늘려 특수 설계된 한맥 전용 생맥주 탭으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의 조밀한 거품을 캔맥주 때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거품기 입구를 맥주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거품기 출시 기념으로 한맥은 한맥 464㎖ 캔맥주 12개를 담아 연말연시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홀리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패키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우리 동네 GS, 포켓CU 앱을 통해 주문한 뒤 지정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추후 와디즈 등의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생맥주 같은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을 가정에서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하늘 더 안전해진다’… 대한항공, 최첨단 운항통제시스템 시너지 극대화 나서

    ‘대한민국 하늘 더 안전해진다’… 대한항공, 최첨단 운항통제시스템 시너지 극대화 나서

    대한항공은 보다 공고한 안전 운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항공기 통제 업무의 협업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종합통제 인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굥유에 나선 것이다. 특히 통합 이후 서울 강서구 본사의 종합통제센터(Operations & Customer Center·OCC)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OCC는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곳이다. 지연, 결항, 회항 등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의사결정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3교대 근무로 24시간 가동돼 ‘잠들지 않는 지상의 조종실’이라고도 불린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한 이후에는 양사가 운영하는 항공기 대수가 현재보다 1.5배 가까이 많아지고 승객 숫자도 대폭 늘어난다.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진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함으로써 흔들림없는 안전 운항 시스템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2023년 12월 OCC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이곳을 새 단장 한 이유는 여러 상황에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아시아나항공의 종합통제 인력이 대한항공의 노하우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전 운항에 필요한 핵심 시설인 만큼 통합 이후에도 양사 인원이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도 확보했다. ■ 양사 인력 통합으로 더 정교한 의사결정…차별화된 난기류 대응도 가능해져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은 항공기 운항 관련 의사결정 분야다. 항공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이 데이터를 해석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전문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OCC에는 330평 공간에 운항관리사, 기상 전문가 등 안전 운항에 직결되는 전문 인력 240여 명이 근무한다. 수많은 데이터를 해석해 운항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업무 특성상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예를 들어 공항 및 항로 분석 전문가들은 분쟁 발생 지역과 항로 제한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우리나라 양대 항공사 핵심 전문 인력이 통합되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해지는 만큼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양사 기상 전문가들이 공항별 기상 특성과 운항 결정 데이터 등을 공유함으로써 의사결정 신뢰도도 높아진다. 비정상 운항의 10건 중 7건 이상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전문 인력 통합은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넓어지고 협력 체계도 강화돼 운항 노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항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OCC의 공통 업무 기능을 조정·재편해 안전 관리 부문에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비정상 상황 파악 → 문제점·리스크 분석 → 절차·시스템 개선 등 선순환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운항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또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는 과거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안전 운항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항공기 운항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보다 폭넓은 지역과 항로, 공항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장기간 축적될수록 계절별 특성과 경향성, 지역 특성 등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운항 관련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같은 강점은 최근 급증한 난기류에도 차별화된 대응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인식 플랫폼(IATA Turbulence Aware·ITA)에 가입돼 있다. 플랫폼에 가입한 전 세계 21개 항공사는 항공기를 통해 수집한 난기류 정보를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회원사와 공유한다. 예를 들어 A항공사가 맑은 기상임에도 갑자기 난기류를 맞닥뜨렸을 때, 해당 구역 위치와 난기류 강도 등 객관적 수치로 변환된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함으로써 다른 항공사들의 운항에 참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통합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이었던 기재를 통해서도 이 같은 난기류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수록 미리 난기류 지역을 피해 가는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최첨단 설비 활용한 유기적 협업…빠른 대처로 승객 불편 최소화대한항공은 OCC를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본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안전 운항 관련 주요 부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OCC에서는 운항관리센터(FCC), 정비지원센터(MCC), 탑재관리센터(LCC), 고객서비스 관련 네트워크운영센터(NOC)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다양한 상황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지연 운항이나 결항 등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사 각 부문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있다. OCC 한쪽 벽면에 설치한 가로 18m, 세로 1.7m 크기의 대형 스크린으로 항공기 경로와 기상 상황, 주요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위성통신 전화기로는 운항 중인 항공기 기장과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기장의 통화를 OCC 전체 인력에 전파하는 기능도 갖췄다. 별도의 전달 과정을 생략해 필요한 대처를 한시라도 빨리 취하기 위해서다. 통합 이후에는 항공사 운영 규모와 기단을 포함한 리소스(Resource) 확장으로 비정상 상황에 더욱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치 못한 항공기 정비 상황으로 장시간 지연이나 결항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대체기를 투입해야 하는데, 통합 이후에는 상시 충분한 예비기를 운영함으로써 빠르게 대체기를 투입할 수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악기상이나 공항 혼잡에 따른 항공기 지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여력 기재 운영의 중요성을 높인다. 갑작스러운 결항이나 장시간 지연을 방지해 승객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네트워크운영센터(NOC) 인력을 보강해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대고객 안내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OCC 내부에 NOC를 배치한 것도 타 부문과 신속히 협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으로 완전히 옮겨온 뒤에는 효율적인 지상조업을 포함한 최적의 운영으로 승객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 안전 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양사가 통합하는 순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분야이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인수한 기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리모델링으로 안전에 관련된 사무실과 현장 시설을 더 여유있게 조성하고 최첨단 설비를 갖춘 것도 양사 통합 이후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항공안전전략실에서 안전 관련 요인 총괄 관리…집단지성 활용한 ‘해저드 리포트’도대한항공은 인수 직후 통합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에도 안전 운항 시스템과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통합 직후 과도기를 거치지 않고 안전 운항 체계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 항공기 운항 및 비운항 전 부문의 안전 관련 요인을 총괄 관리하는 곳은 항공안전전략실장 산하에 있는 항공안전전략실이다. 항공안전전략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안전 사고 예방·평가에서 사고 조사·수습까지 안전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들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7월 25년 넘게 항공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 베넷 앨런 월시(Bennet Allen Walsh)를 신임 항공안전전략실장에 선임했다. 항공안전전략실에서는 ‘안전정책 및 목표 수립’을 통해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한다. 안전 정책은 안전 운항을 위한 국내외 규정과 환경 변화에 맞춰 최소 연 1회 개정한다. 이를 대한항공 각 근무지와 작업장에 게시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10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로 지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른바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발견하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내 자율 보고 제도인 ‘해저드 리포트(Hazard Report)’에 수시로 보고한다. 우수 보고서는 시상함으로써 활발히 위험 요인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실제로 항공기 안전 운항에 걸림돌이 되는 위험 요인을 꾸준히 제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시스템과 기준에 맞춰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에도 ‘절대 안전 운항’이라는 핵심 경영 철학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탄핵 바람에 흔들리는 ‘가치 동맹’의 미래

    [서울광장] 탄핵 바람에 흔들리는 ‘가치 동맹’의 미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0일 언론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에 대해 “잘못됐다”면서도 “한미동맹은 건강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관련해서도 “새 팀이 동맹 관계를 어디로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한미동맹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잘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희망 섞인 관측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미국 조야에서 나오고 있다.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계 3선 영 김 의원(공화)은 6일자 ‘더 힐’ 기고에서 “탄핵 주도 세력이 한미동맹을 훼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야당 정치인들이 기름 뿌린 바닥에 성냥을 켜려는 위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날 선 목소리들은 더불어민주당이 1차 탄핵소추안에 넣었던(2차 소추안에선 빠짐) 탄핵 사유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소추안은 “윤 대통령이 가치외교라는 미명하에 지정학적 균형을 도외시한 채 북한·중국·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폈다”고 힐난했다. ‘가치외교’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외교다.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복원을 바탕으로 2023년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제 구축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도 가치외교에 바탕한 한미동맹의 결실이었다. 동맹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시대에 가치외교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미일 안보협력을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듯한 한국 거대 야당의 움직임을 불편해하는 기류에는 민주, 공화 성향이 따로 없는 듯하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백악관 국장을 지낸 머세이디스 슐랩 미국보수주의연합(ACU) 공동의장은 지난 7일 방송에서 동북아의 지정학 구도 재편 가능성을 우려하며 “중국·북한은 (한국의) 좌파 정당을 당연히 지지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의 남편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인 맷 슐랩 ACU 공동의장은 앞서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리처드 롤리스 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집권할 경우 대북정책 전환을 위해 동맹을 희생하고 반일 감정에 의존할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른 적 있는 이 대표가 주한미군 철수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옵션으로 갖고 있는 트럼프와 맞물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의 표시다. 이 대표는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러 밀착, 미중 패권경쟁 등 한미동맹의 도전 요소들에 대한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꼭 유력 대권주자여서가 아니라 170석의 압도적 1당을 이끄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이 대표는 친중·반미·반일 인사로 각인돼 있다. 2023년 6월 싱하이밍 당시 주한 중국대사는 이 대표를 앉혀 놓고 “(한국은)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그런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잘못된 판단”이라고 훈계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다소곳이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선 유세에선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중국어),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한 어록도 남아 있다. 그랬던 이 대표가 지난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일 간의 협력 관계가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한미 관계는 그나마 버팀목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로 정상 외교가 실종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취임식에 초청을 받은 인사가 민주당엔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이 대표는 워싱턴이 탄핵 이후에도 한미동맹을 흔드는 서울발 돌풍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서의 성실한 해명도 미국의 의구심을 씻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