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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美기업을 ATM 취급”…쿠팡·현대차 비교하며 ‘이중 잣대’ 주장한 트럼프 측근 [핫이슈]

    “한국, 美기업을 ATM 취급”…쿠팡·현대차 비교하며 ‘이중 잣대’ 주장한 트럼프 측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 인사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무한 현금 인출기(bottomless piggy bank) 취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마크 메도우스는 2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온라인 매체인 ‘데일리 콜러’에 기고한 글에서 “한미 동맹은 없어서 안 될 관계지만 뒤편에서 상호 신뢰 기반을 조용히 훼손하고 있다”며 쿠팡 사태를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 대기업들에 시장을 개방해 주기를 기대한다면 한국 정부도 미 테크 기업을 ATM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 내 한국 기업에는 관용을 베풀고 한국 내 미 기업에 대해선 처벌을 가하는 이중 잣대가 지속되면 어떤 동맹도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도우스는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미 당국이 불균형적이고 정치화된 대응에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단속을 강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역대 최고 수준인 약 6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 공정위(KFTC) 등 11개 기관이 40건 이상의 조사를 개시하는 등 한국 정부는 쿠팡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쿠팡이 한국 정부와 위험한 합동 작전을 벌인 직후 규제 당국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 고발을 압박했다”며 “한국 정부는 나중에 작전에 관여한 사실도 부인했는데 이는 동맹국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현대차와 쿠팡에 이중 잣대 적용”메도우스는 한국 정부가 현대자동차와 쿠팡을 차별 대우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기고문에서 지난해 조지아주(州)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 대한 이민 당국의 급습 사태를 언급하며 “미국은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정부의 관용 요청을 수용했다. 하지만 격분한 한국 정부는 단속을 ‘배신’이라고 규탄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미국에는 관용을 요구하면서 미국 기업인 쿠팡에는 과도한 규제를 가한다는 것이다. 메도우스는 하원 재직 시에는 공화당 내 강경 보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Freedom Caucus) 의장을 맡는 등 보수 진영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서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비서실장을 지냈던 당시 미국 우선주의와 동맹국의 상호주의를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백악관 “한국 정부가 쿠팡 표적삼아, 깊이 우려”한편 백악관은 이달 초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내 언론의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 기업들을 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합리적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이재명 정부는 쿠팡을 콕 찍고 있다(single out)”고 덧붙였다. 당시 백악관의 입장은 쿠팡의 로비 대상 중 하나인 연방 하원의 쿠팡 관련 내용을 상당 부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해당 보고서에 대해 쿠팡 측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하고 있어서 사실과 다르고, 한국 정부가 그간 미 법사위 측에 설명한 입장 및 사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가정보원도 이 보고서에 담긴 쿠팡 측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는 반박 입장문을 낸 바 있다. 현재 한국은 한미 외교·통상 분야의 시급한 과제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차단과 함께 쿠팡 사태를 둘러싼 이견 조율을 꼽고 있다.
  • 로커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학술대회서 아티스트 창작 역량 확장할 차세대 3D 애니메이션 기술 공개

    로커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학술대회서 아티스트 창작 역량 확장할 차세대 3D 애니메이션 기술 공개

    -전 공정 연결 플랫폼 ‘LOCAS’ 및 자체 운영 기술(LOCMAN, LAS, LORA) 성과 주목 3D 테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차세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AI와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소장 박지훈)는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2026 학술대회’ 특별 세션에 참가해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특별 세션에는 로커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지훈 연구소장은 ‘자동화에서 적용형 지능까지: 3D 애니메이션 제작의 AI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전 공정을 연결하는 AI 제작 플랫폼 LOCAS(LOCUS AI Studio)를 소개했다. 또한 AI가 아티스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 역량을 확장한다는 Adaptive Intelligence(적응형 지능) 전략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 기술인 LOCMAN(애니메이션 제작 공정 추적 시스템), LAS(애니메이션 자동화 파이프라인 시스템), LORA(언리얼 엔진 기반 실시간 제작 시스템)를 토대로 구현한 제작 자동화와 그 성과도 공유했다. 로커스는 이를 통해 샷 생성 속도를 최대 18배까지 향상시키고 렌더팜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KAIST 기술이전 성과를 실제 제작 파이프라인에 적용한 사례도 발표했다. 아울러 자체 제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Data Flywheel)’ 전략도 선보였다. 로커스는 ‘아티스트 역량 확장(Artist Augmentation)’ 제작 철학 아래 반복 작업은 AI가 수행하고 창의적 판단과 예술적 결정은 아티스트가 책임지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제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는 창작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연출과 스토리텔링, 캐릭터의 감정 표현 등 본질적인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장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은 AI 모델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아티스트가 하나의 제작 체계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업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로커스는 AI를 콘텐츠 생성 기술이 아닌 제작 전 과정을 연계하고 지능화하는 제작 지능화(Production Intelligence)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로커스는 이러한 제작 철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중심에 두고 기술이 이를 유기적으로 보조하는 차세대 제작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 “푹 빠질수록 성관계도 자주?”…연인 1500명 자료 분석해보니 [라이프+]

    “푹 빠질수록 성관계도 자주?”…연인 1500명 자료 분석해보니 [라이프+]

    연인에게 깊이 빠졌다고 해서 성적 활동까지 더 잦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랑에 빠진 상태 자체는 활발한 성생활과 관련이 있지만, 사랑의 강도나 상대를 계속 생각하는 정도는 횟수를 거의 설명하지 못했다. 호주국립대와 폴란드 브로츠와프대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 ‘커런트 섹슈얼 헬스 리포츠’(Current Sexual Health Reports) 4월 21일자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낭만적 사랑과 성적 활동 빈도’다. 이번 논문은 연구진이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해 조사한 단일 연구가 아니라 최근 발표된 이론과 실증 연구를 종합한 리뷰 논문이다. 연구진은 낭만적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성생활 빈도를 다룬 기존 자료를 검토했다. 관련 논문 상당수는 2022년 실시된 국제 ‘낭만적 사랑 조사’를 활용했다. 당시 조사에는 자신이 연인과 사랑에 빠져 있다고 밝힌 33개국 청년 1556명이 참여했다. 초기의 강렬한 사랑에 초점을 맞춘 개별 연구들은 이 가운데 사랑에 빠진 기간이 2년 미만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몇 차례 성적 활동을 하는지 물었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지 않고 참가자가 각자 판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삽입 성교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친밀한 활동까지 포함됐을 수 있다. 연구진이 기존 자료를 종합한 결과, 사랑에 빠진 젊은 성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3.53차례 성적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다만 연구진은 조사 대상의 연령과 관계 단계, 생활환경이 서로 달라 다른 집단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강도·헌신, 횟수 예측하지 못해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사랑의 강도와 성생활 빈도가 뚜렷하게 비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검토한 한 연구는 사랑의 강도와 상대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정도, 헌신 수준, 교제 기간, 들뜨고 활력이 넘치는 성향 등이 횟수를 예측하는지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요인은 모두 성적 활동 빈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상대에게 더 깊이 빠지거나 더 강하게 헌신한다고 해서 반드시 횟수가 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포함한 14개 변수를 적용한 분석 모형도 개인별 빈도 차이의 4.06%만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랑의 세기보다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사생활을 확보할 여건, 상대를 만날 기회 등이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신혼부부 19명을 추적한 별도 연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사랑의 강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주당 성적 활동 횟수는 2.95차례에서 11개월 뒤 1.83차례로 줄었다. 이는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성생활 빈도가 줄더라도 곧바로 사랑이 식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같은 사랑에 빠져도 주 0회부터 20회까지개인별 차이도 컸다. 연구진이 인용한 유형 분석은 사랑에 빠진 청년들을 온건형, 중간형, 성욕형, 강렬형 등 네 집단으로 구분했다. 성적 활동을 하는 참가자들의 주당 평균 횟수는 온건형 2.57차례, 중간형 2.78차례, 성욕형 9.92차례, 강렬형 3.13차례였다. 사랑의 강도가 높은 ‘강렬형’보다 성욕이 두드러진 집단의 활동 빈도가 훨씬 높았다. 전체 참가자가 보고한 횟수도 일주일에 0회부터 20회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사랑의 깊이만으로 한 연인의 성생활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근거로 해석했다. 다만 주요 자료가 젊은 성인과 서구권 참가자에게 편중됐다는 한계가 있다. 중장년층이나 오랫동안 함께 산 부부, 다른 문화권에 같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모든 결과가 참가자의 자기보고에 의존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성적 활동의 범위를 개인이 직접 판단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같은 기준으로 횟수를 계산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커플의 성생활을 둘러싼 흔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성생활 빈도가 줄었다고 해서 곧바로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니며, 반대로 사랑이 더 강해졌다고 횟수까지 반드시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 임지원,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 3개 부문 우승… 한국, 대회전체 주니어 참가자 1위

    임지원,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 3개 부문 우승… 한국, 대회전체 주니어 참가자 1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제주)의 임지원(Eric Jiwon Im) 학생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Warwick Public Speaking Championships)’에서 전체 부문 정상에 오르며 한국 주니어 참가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은 7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다.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 낭독, 설득 스피치, 즉흥 스피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리력과 표현력,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임지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문학 작품 해석 낭독(Interpretive Reading), 설득 스피치(Persuasive Speaking), 즉흥 스피치(Impromptu Speaking) 부문에 출전해 세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작품에 대한 감정과 장면을 풀어내는 해석력부터 설득력, 제한된 준비 시간 안에 주장을 정리하는 순발력 등 발표 영역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득 스피치 결선(Grand Final)에서는 ‘한 국가가 자국 내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를 때 외국은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 학생은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국가 주권과 개입의 정당성, 군사적 개입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다각도로 다루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해당 주제는 임 학생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영역이다. 이전 재학 학교의 퍼블릭 스피킹 대회에서도 관련 내용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를 확장해 작성한 글로 루미에르 에세이 대회 숏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심 있는 사회적·국제적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에세이와 스피치로 발전시켜 온 과정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임 학생은 지난 2025년과 2026년 월드스콜라스컵(World Scholar’s Cup) 서울 라운드에서 2년 연속 종합 챔피언 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26년 서울 라운드에서는 디베이트 전체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우수 토론자들이 참여하는 디베이트 쇼케이스(Debate Showcase) 무대에도 대표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에서 주요 부문 상위권을 기록해 왔다. 임지원 학생은 “제가 정말 궁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제였기 때문에 에세이와 스피치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세 종목의 준비 방식이 모두 달랐지만, 각각의 무대에서 제가 생각하고 준비해 온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임지원 학생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인권, 환경 등 관심 있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국제 토론과 퍼블릭 스피킹, 에세이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랜들 존스 OECD 전 한국경제 담당관 “청년 구직난 해소하려면 ‘일자리’ 아닌 ‘사람’ 보호 시스템 필요”

    랜들 존스 OECD 전 한국경제 담당관 “청년 구직난 해소하려면 ‘일자리’ 아닌 ‘사람’ 보호 시스템 필요”

    교육-고용 미스매치와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원인 최저임금 속도 조절 필요성...지역별 차등도 대안 “한국 역대 정부가 수십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대책을 펼쳤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건 교육 시스템과 고용시장 간 미스매치와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는 개혁이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를 보면 ‘일자리’가 아닌 ‘사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이 눈여겨볼 만한 제도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한국경제 담당관을 지낸 랜들 존스 박사는 20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청년은 취업하고 싶은데 원하는 일자리가 없고, 기업은 사람을 뽑고 싶은데 적합한 인재가 없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 수십년간 정부가 새로 들어설 때마다 거창한 명칭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만들고 수십조원을 투입했음에도 오히려 청년 실업난이 심화된 건 ‘교육과 고용의 불일치’와 ‘고용시장 이중구조’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단기적 성과에만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존스 박사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 채용 문화 변화로 청년 구직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교육 시스템 개편과 고용시장 유연성을 확보하는 구조 개혁, 대기업과 정규직만 선호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 조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중위임금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최저임금을 탄력성 있게 조정하고,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정부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벤치마킹할 대상으로 북유럽 사례를 거론한 존스 박사는 이들 국가가 기업의 구조조정을 유용하게 허용하는 대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는 강력한 사회보장제도로 보장하는 ‘사람 중심’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한 게 ‘블루칼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워싱턴DC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 석좌로 재임 중인 존스 박사는 OECD 근무 시절 16권의 한국경제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이며, 이 공로로 지난 2018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훈했다. 다음은 존스 박사와의 일문일답. -한국에서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는 이유는. “OECD 재직 시절인 지난 2021년 경제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한국 청년 고용 문제를 살펴본 적이 있다. 당시 한국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에 불과해 OECD 평균 53%에 크게 못 미쳤다. 최근 자료인 올해 4월 지표를 보니 여전히 43.7%에 불과했다. 가장 큰 문제는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 사이의 ‘미스매치’다. 한국에선 75%의 청년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대부분 대기업이나 정부, 공공부문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은 기피한다. 임금이 낮으니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일자리는 충분하지 않다. 특히 최근 한국 대기업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과거처럼 많은 한국인 근로자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부족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해결책을 찾는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한국은 노무현 정부의 ‘청년고용 종합대책’부터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세제 혜택이나 보조금을 지급했고, 청년에게도 구직에 성공할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를 줬다. 청년 고용 할당제처럼 기업이 일정 비율의 청년을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시도했다. 하지만 성과가 없었고 이제 문제의 핵심을 바라봐야 한다. 한국은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높다. 예전처럼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위해 너무 많은 사람을 교육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1990년대만 해도 40%의 학생이 직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지금은 18%에 불과하다. 일선 학교의 직업 교육을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해외 제도가 있다면. “최저임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대부분 선진국은 최저임금이 중위임금의 40~50% 수준인데, 한국은 문재인 정부를 거쳐 63% 수준까지 올라갔다. 너무 높은 최저임금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예를 들면 시간당 최저임금이 20달러에 달하자 자영업자들이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지 않고 로봇이나 기계로 대체했다.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을 낮추기 어렵다면 지역별로 차등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도 뉴욕시는 최저임금이 높지만 농촌 지역인 캔자스주는 낮은 수준이다.” -고용시장 개혁을 강조했는데, 어떻게 이뤄져야 하나. “한국에선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구조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기업은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선호하고 활용하려 한다. 반면 미국 등 선진국은 경기가 나빠지면 근로자를 해고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채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한국이 단숨에 개혁을 진행할 순 없겠지만, 스웨덴이나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가 운영하는 ‘유연안정성’(Flexicurity) 제도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국가는 회사에 일자리를 유지하라고 강제하지 않고 고용시장이 원활하게 조정되도록 한다. 대신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나오면 정부는 실업급여를 제공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국은 이들 국가에 비해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짧다. 고용시장은 더 유연하게 운영하되 실업자에게는 더 강한 보호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 부산대, AI 인재 양성… 동남권 혁신 허브로

    부산대, AI 인재 양성… 동남권 혁신 허브로

    정부 5극 3특 전략에 기반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육성과 맞물려, 부산대학교는 동남권역 지·산·학·연 혁신 허브로서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최재원 총장은 “최고 거점국립대로서 초광역 권역 산업 체질을 바꿀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동시에 학문 생태계 전반을 보호하는 균형 잡힌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지역산업,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과 정주, 지역 성장동력 확충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장엔진 연계 인재 육성의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는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하는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하면서 학부-대학원-연구-취업을 연결하는 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혁신하는 ‘PNU-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며 대학 AI 혁신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수준별 AI 전문·융합 커리큘럼 운영과 함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집적화한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해 실전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AI 활용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이런 AI 혁신과 선도는 학생 로봇연구팀 타이디보이가 세계 최대 AI 로봇대회 로보컵(RoboCup) 홈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는 이 외에도 ‘5극 3특 공유대학’ 체제를 주도해 권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동남권 전체의 혁신 역량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 주도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대학’ 등을 통해 청년이 매력적인 경력을 쌓고 동남권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닦아 나갈 예정이다.
  • “쉬었음 청년, 교육·고용 미스매치 탓… ‘일자리’ 아닌 ‘사람’ 보호를” [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쉬었음 청년, 교육·고용 미스매치 탓… ‘일자리’ 아닌 ‘사람’ 보호를” [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북유럽식 고용시장 유연성 확보강력한 실업자 보호책도 동시에”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경우 ‘일자리’가 아닌 ‘사람’을 보호하는데, 한국이 눈여겨볼 제도입니다.” 랜들 존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석좌는 20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수십 년간의 예산 투입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가 여전한 것은 교육 시스템과 고용시장 간 미스매치, 그리고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는 개혁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존스 석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경제 담당관을 지냈고 30여 년간 OECD에 재직하며 16권의 한국경제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다. -한국에서 소위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는 이유는. “OECD 재직 시절인 2021년 경제보고서를 작성할 때, 한국의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에 불과해 OECD 평균(53%)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4월 지표를 보니 여전히 43.7%였다. 가장 큰 문제는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 사이의 ‘미스매치’다. 한국에선 청년 75%가 대학에 진학하고 대부분 대기업, 정부, 공공부문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은 기피한다. 임금이 낮으니 당연하다. 하지만 대기업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과거처럼 많은 자국 근로자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한국이 도움을 받을 해외 제도가 있을까. “최저임금을 말하고 싶다. 대부분 선진국은 최저임금이 중위임금의 40~ 50% 수준인데, 한국은 63% 수준까지 올라갔다. 너무 높은 최저임금은 청년 구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시간당 최저임금이 20달러에 이르자 자영업자들이 로봇 등으로 대체했다. 최저임금을 낮추기 어렵다면 지역별 차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 뉴욕시는 최저임금이 높지만 농촌인 캔자스주는 낮다.” -고용시장 개혁을 강조했는데. “한국에선 근로자 해고나 구조조정이 매우 어렵다. 한국이 단숨에 개혁할 수는 없겠지만, 스웨덴이나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가 운영하는 ‘유연안정성’(Flexicurity) 제도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회사에 일자리 유지를 강제하지 않고 고용시장이 원활하게 조정되도록 하지만 일자리를 잃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실업급여와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고용시장은 더 유연하게 운영하되 실업자 보호는 더 강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창간기획팀
  • 씨티은행, 글로벌 수탁기관 2년 연속 선정

    씨티은행, 글로벌 수탁기관 2년 연속 선정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2026 트리플 에이 어워즈’(The Asset Triple A Awards 2026)에서 ‘한국 최우수 글로벌 수탁기관’(Best Global Custodian–South Korea)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디 에셋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서비스 역량과 혁신성, 시장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 기관을 뽑는다. 올해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외 투자자의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수탁 서비스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고객의 글로벌 자산관리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수탁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자산 보관과 결제, 펀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커스터디(Custody), 펀드서비스(Fund Services), ETF 서비스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와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활동을 지원하며 자본시장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개선과 결제·보고 체계 간소화 등 주요 시장 개선 과제에서 금융당국 및 시장 인프라 기관과 협력하며 해외 투자자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 순천향대,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최우수·우수 석권

    순천향대,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최우수·우수 석권

    순천향대학교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권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13개 창업훈련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고객 검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실습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순천향대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SCOUT LIFE’ 과정과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설계하는 ‘리버스 BMC’ 과정에 참가했다. SCOUT LIFE 과정에서는 새만금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고객개발(Customer Development) 기법을 활용해 공공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리버스 BMC 과정에서는 국내외 성공 사례를 분석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사업계획서로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상한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교육과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해 실무 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밀집-올드페리도넛, 공동사업 계약 체결… 중국·필리핀 등 해외 진출 본격화

    밀집-올드페리도넛, 공동사업 계약 체결… 중국·필리핀 등 해외 진출 본격화

    케이스타일 푸드테크 벤처 기업 주식회사 ‘밀집’(공동대표 황인범·김동경)이 프리미엄 수제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대표 정안식)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확장 및 가맹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가맹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은 밀집의 기관 투자사인 어나더브레인의 소개로 성사됐다. 계약에 따라 ‘밀집’은 ‘올드페리도넛’의 가맹 사업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가맹점 모집, 매장 개발, 마케팅, 생산 및 물류 운영 개선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브랜드 운영 매뉴얼과 가맹 시스템을 정비하고, 중국과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드페리도넛’은 2016년 서울 한남동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수제 도넛 브랜드다. 뉴욕의 클래식 도넛 문화를 한국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와 공간, 브랜딩으로 사랑받으며 ‘노티드’와 함께 한국 프리미엄 도넛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최근 김포공항점과 맵달SEOUL 성수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드페리도넛’은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은 공간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븐틴(SEVENTEEN), 샤이니(SHINee),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PPULBATU) 등 K-POP 아티스트를 비롯해 PUBG, KB국민카드, GS25, 기네스(Guinness) 등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F&B를 넘어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밀집’은 K-POP, K-FOOD, K-BEAUTY를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와 결합해 K-CULTURE가 소비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케이스타일 푸드테크 벤처다. ‘밀집’은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K-CULTURE 플랫폼 ‘맵달SEOUL’의 콜라보레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드페리도넛’의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범 ‘밀집’ 공동대표는 “’올드페리도넛’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확장해 온 브랜드”라며 “’밀집’이 보유한 F&B 운영 노하우와 콘텐츠 기획 역량, ‘맵달SEOUL’의 브랜드 네트워크를 결합해 ‘올드페리도넛’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17세 학생, 공부 중 기지개 켜다 목에서 ‘뚝’ 소리…사지마비 됐다

    17세 학생, 공부 중 기지개 켜다 목에서 ‘뚝’ 소리…사지마비 됐다

    공부를 하던 10대 학생이 몸을 풀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가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를 겪은 희귀 사례가 보고되며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게재된 보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17세 남학생은 책상 앞에서 공부를 하다 몸을 풀기 위해 양팔을 위로 쭉 뻗는 기지개를 켰다. 그 순간 목 뒤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바로 양팔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겼지만 상태는 급속히 악화됐다. 수시간 만에 양팔의 근력이 더 떨어졌고 감각 이상이 심해졌으며, 결국 양다리까지 마비가 진행돼 혼자서는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 만큼 급성 횡단척수염이나 다발성경화증, 척수 압박, 디스크 탈출, 감염성 질환 등을 우선 감별 진단했다. 그러나 혈액검사에서는 염증이나 감염,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는 목뼈 5번부터 등뼈 3번에 이르는 척수 내부에 혈액 공급이 끊긴 척수경색 소견이 확인됐다. 반면 골절이나 탈구, 디스크 탈출로 척수가 눌린 흔적은 없었다. 의료진은 여러 가능성을 배제한 끝에 ‘섬유연골색전증’에 의한 척수경색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섬유연골색전증은 가벼운 외상 과정에서 디스크(추간판) 조각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와 척수로 가는 혈관을 막으며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척수 조직이 손상돼 마비와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아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으며, 확진 검사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큰 사고가 아니라 일상적인 움직임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를 보면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가벼운 외상, 갑작스러운 목이나 허리 움직임 직후 발병한 경우가 있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지개나 스트레칭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척수경색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섬유연골색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이번 환자 역시 스테로이드 치료와 함께 집중 재활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받았다. 이후 팔 기능은 상당 부분 회복됐고 다리 근력도 일부 호전돼 보행이 가능해졌지만, 완전히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해당 경우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몸을 풀 때는 갑작스러운 반동을 주지 않고 부드럽고 천천히 근육을 늘려주는 안전한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한 직후 목에서 이상한 파열음이 들리거나 팔다리에 찌릿한 저림, 무력감 등이 발생한다면 이를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척수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스트레칭 후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났다면 드물더라도 섬유연골색전증을 감별 진단에 포함해야 한다”며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기능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 “멋진 한국인” 바닥에 엎드려 日 관광객 울린 편의점 직원, 포상 받았다

    “멋진 한국인” 바닥에 엎드려 日 관광객 울린 편의점 직원, 포상 받았다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을 도와준 편의점 직원에게 감사를 표해 한일 양국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직원이 포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CU 인천국제공항 2호점에서 근무하는 한정호(26)씨와 타케우치 키라(23)씨에 대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였다”면서 특별유공포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일본인 관광객 A씨는 지난달 13일 인천공항 내 편의점에서 여동생이 잃어버린 이어폰을 편의점 직원이 찾아준 사연을 자신의 SNS ‘스레드’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여동생이 떨어뜨린 이어폰이 진열대 아래 좁은 틈으로 들어갔다”면서 “직원이 바닥에 엎드려 한참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가 “그만 일어나셔도 된다”며 말렸지만, 직원은 진열대를 해체해 먼지가 가득한 곳을 맨손으로 헤집어 이어폰을 찾았다. A씨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편의점 조끼를 입은 남성 직원이 바닥에 누운 채 진열대 아래를 살피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에는 친절하고 멋진 분들이 많다”, “나도 한국에서 따뜻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공사는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회의실에서 A씨 자매에게 친절을 베푼 한씨와 타케우치 씨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열었다. 공사는 한씨와 타케우치 씨에 대해 “대한민국의 친절한 첫인상을 만들고 국격 제고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공항을 찾는 모든 분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케우치 씨는 “국적과 상관없이 곤란에 처한 여객을 돕는 것은 공항 일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매 순간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인천공항이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제공하는 장소인 만큼, 향후에도 이번 사례와 같은 직원 친절 및 미담사례를 적극 장려하고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500만 년 전 나타난 원숭이,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멸종위기’ [사이언스 브런치]

    500만 년 전 나타난 원숭이,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멸종위기’ [사이언스 브런치]

    2008년 아프리카 밀림에서 우연히 찍힌 흐릿한 사진 속에는 나뭇잎에 절반쯤 가려진 검은 원숭이가 보였다. 과학자들은 사진 속 원숭이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다섯 번째 원숭이 신종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학명을 붙였다. 그렇지만 이름을 얻는 순간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콩고민주공화국 루쿠루 야생동물연구재단, 루마니 국립공원, 미국 예일대, 예일 피바디 박물관 척추동물 연구부, 플로리다 애틀란틱대, 뉴욕 시립대(CUNY), 뉴욕 자연사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콩고 열대우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원숭이 신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현대 영장류학에서도 손꼽히는 보기 드문 발견으로 평가받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7월 16일 자에 실렸다. 이번에 발견된 원숭이는 콩고민주공화국 동중부, 로마미강과 콩고강 사이 외딴 하천 지대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중앙아프리카에서 생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윤기 나는 검은 털에 어깨를 감싸는 망토 같은 털, 길게 늘어진 꼬리, 입과 코 주위를 감싼 선명한 주황빛 크림색 반점까지 가진 이 원숭이는 현지에서는 ‘리크웰리’로 불렸으며 이번에 ‘콜로부스 콩고엔시스’라는 학명이 새로 붙었다. 지난 75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확인된 신종 원숭이는 이번이 다섯 번째에 불과하다. 콩고엔시스는 중앙아프리카에서 수십 년에 걸친 과학적 탐사가 이뤄졌음에도 기록에 거의 남지 않았다. 콩고엔시스는 근연 콜로부스 원숭이들보다 작아 약 6.8㎏에 불과하고 항문 주위의 흰색 무늬가 이 종을 구별 짓는 특징이다. 유전학적 분석 결과 콩고엔시스와 가장 가까운 근연종은 1200㎞ 떨어져 있는 서중부 아프리카에 사는 ‘콜로부스 사타나스‘로 약 400만~500만 년 전에 갈라져 나온 별개의 진화 계통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해부학적으로도 콩고엔시스의 두개골과 피부는 다른 콜로부스 원숭이들과 비슷하지만 차이를 보여 별개의 종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콩고엔시스는 다른 아프리카 콜로부스 원숭이들과 음향학적으로도 차이를 보였다. 깊고 울림이 큰 포효 같은 울음소리는 근연 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향을 보였다. 루마미 국립공원 완충지대에 있는 여러 마을의 주민과 사냥꾼들에 따르면 콩고엔시스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보기 힘든 동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700㎢ 범위에서 114차례 목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콜로부스 종 원숭이 치고는 이례적으로 서식범위가 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극도로 좁은 서식 범위, 작은 개체군 규모, 커지는 사냥 압력, 계속되는 서식지 파괴 때문에 콩고엔시스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기’ 등급으로 분류할 것으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알려지기도 전에 멸종할 위험이 극도로 크다고 경고했다. 연구를 이끈 콩고 루쿠루 야생동물연구재단의 보전과학자 존 하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탐사된 지역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종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중앙 콩고 분지가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는 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화물연대 집회서 경찰 향해 차량 돌진한 60대 집행유예

    화물연대 집회서 경찰 향해 차량 돌진한 60대 집행유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승합차로 경찰관들을 향해 돌진한 60대 운전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단독 강미희 부장판사는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진주시 CU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집회 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경찰관들을 향해 승합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다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차량을 이용해 전진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경찰관에게 유형력을 행사했다”며 “질서 문란 행위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도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 경찰관들을 위해 1000만원을 공탁했고 가족과 지인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동종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들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를 입은 경찰관들에게 죄송하다”며 “매일 반성과 자책 속에 지내고 있다. 누군가를 다치게 한 만큼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분석 능력 2년 연속 ‘최고’ 입증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분석 능력 2년 연속 ‘최고’ 입증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년 연속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분석 역량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26년 토양 및 환경유해인자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모든 평가 항목에 대해 ‘기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토양 분야 11개 항목과 환경유해인자 분야 3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토양 분야는 카드뮴(Cd), 아연(Zn), 구리(Cu), 납(Pb), 비소(As), 니켈(Ni) 등 중금속 6개 항목과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BTEX), 벤조(a)피렌 등 유기오염물질 5개 항목 등 모두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환경유해인자 분야에서는 모래 중 납, 카드뮴, 비소 등 3개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검증했다. 연구원은 전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아 과학적 분석 역량과 데이터의 정확성·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과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고 실험 과정의 오차를 개선해 분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국가 공인 평가다. 서상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도내 토양오염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어린이들의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노출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브라이텍스, 창립 60주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안전과 혁신 아카이브 공개

    브라이텍스, 창립 60주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안전과 혁신 아카이브 공개

    1966년 첫 어린이 카시트 개발부터 ISOFIX 표준화 참여까지, 60년 안전 헤리티지 공개130개 이상의 세계 안전 특허, 2,500건 이상의 글로벌 수상 이력으로 안전 기술력 입증7월 14일 오전 11시, 브라이텍스 60주년 특집 쇼핑라이브 통해 특별 혜택 공개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축적해 온 안전 기술 개발 기록과 역사 아카이브를 전격 공개한다. 브라이텍스는 이를 기념하고 브랜드 고유의 안전 헤리티지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7월 14일 오전 11시에 60주년 특집 쇼핑라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라이텍스의 역사는 1966년 첫 어린이용 카시트를 개발하며 시작됐다. 차량 안전 기준이 성인 중심에 머물러 있던 시기에 어린이 전용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품 개발에 나섰다. 브라이텍스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차량용 카시트 고정 장치인 ‘ISOFIX’의 개발 및 국제 표준화 참여가 꼽힌다. 브라이텍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과 공동으로 차량과 카시트를 직접 결합하는 ISOFIX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국제 표준 제정에 동참했다. 이는 기존 안전벨트 고정 방식에서 발생하던 오장착 가능성을 낮추고 설치 안정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당 기술을 업계 전반에 공개함으로써 카시트 산업 전반의 안전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이텍스의 카시트 안전 기술 혁신은 지난 60년간 끊임없이 계속됐다. 도로 위 실제 충돌 상황에서 아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130개 이상의 세계 안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독점 기술로는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을 수직과 수평 두 방향으로 분산시키는 ‘피벗링크(Pivot Link)’, 아이의 경추 보호를 돕는 ‘XP-패드(XP-PAD)’, 그리고 급정거 및 충돌 시 아이가 아래로 미끄러지는 서브마린 현상을 방지하는 ‘시큐어가드(SecureGuard)’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외부 전문 기관의 평가로도 확인된다. 아동용 카시트 모델인 ‘키드픽스 PRO’는 독일 자동차연맹(ADAC) 테스트에서 2년 연속 안전성 부문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바구니 카시트인 ‘베이비세이프 CORE’ 역시 동일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독일 척추건강협회(AGR) 인증을 비롯해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통산 2500건 이상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브라이텍스의 고객 안전 서비스인 ‘무상교환 프로그램’이 브랜드의 안전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브라이텍스는 사고 충격을 받은 카시트의 재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2002년 국내 카시트 업계 최초로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026년 누적 교환 건수 1500건을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교환을 넘어 실제 도로 위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고객과 함께 쌓아온 신뢰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브라이텍스의 지난 60년은 단순한 브랜드의 역사가 아니라 아이 안전을 위한 기준을 만들고 실제 도로 위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 온 기록”이라며 “모든 아이는 최고의 안전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현재의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은 안전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텍스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라이텍스의 대표 회전형 카시트 ‘듀얼픽스 PRO’ 구매 고객에게 28만원 상당의 바구니 카시트 ‘베이비세이프 CORE’를 증정한다. 또한 7월 14일 오전 11시에는 60주년 특집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텍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TEG,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에 국내 금융권 최초 SaaS형 ITSM 구축

    STEG,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에 국내 금융권 최초 SaaS형 ITSM 구축

    • 국내 금융권 최초 SaaS형 ITSM 구축… 보안과 인프라 유연성 동시에 확보• 글로벌 수준의 SaaS형 ITSM 구현 역량 입증… 감사패 수상으로 구축 성과 인정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 이하 STEG)가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 기업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에 클라우드 기반의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형 ITSM’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에서 SaaS 형태의 ITSM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는 글로벌 AIA 그룹의 일원으로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혁신과 IT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금융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A 프리미어파트너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권에 적용되는 엄격한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인프라의 유연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STEG는 AWS의 Amazon API Gateway를 중간 허브로 활용해 폐쇄망 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E-GENE™ ITSM과 연계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AIA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본사, 지점 등 허용된 환경에서만 ITS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AIA 그룹의 TPSA(Third Party Security Assessment) 요건을 충족하며 글로벌 기준까지 만족하는 보안 수준을 증명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Entra ID, 구 Azure AD)와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연계해 계정·권한 관리와 특권 접근 통제를 자동화했다. 이로써 사용자 접속, 권한 변경, 데이터 조회 및 처리 등의 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고 감사에 필요한 증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시스템을 이중화해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축했으며, 전국 지점에서 동일한 환경의 ITSM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IT 운영 관리의 표준화가 가능해졌다. 국내 금융권 최초의 SaaS형 ITSM 도입 사례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TEG는 글로벌 수준의 SaaS형 ITSM 구현 역량을 입증한 데 이어,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권의 높은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도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임현길 STEG 대표는 “금융권의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SaaS형 ITSM의 유연성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aS형 ITSM으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앞으로 5년 골든타임…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해야”[월요인터뷰]

    “앞으로 5년 골든타임…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해야”[월요인터뷰]

    HBM 슈퍼사이클 3~4년 전망중국, 범용D램·낸드플래시 위협적시스템반도체 설계도 이미 韓 앞서온디바이스 AI 칩 국산화해야스마트폰·車·로봇·공장 경쟁력 원천엔비디아 세계 지배 이유는 CUDAAI 인프라 투자 과열 우려 있지만2000년 닷컴 버블 때와는 다를 것3G 이통 선제 인프라 거대한 결실호남 ‘제2 반도체 기지’ 프로젝트정부 신속 행정·인프라로 뒷받침미래 투자는 기업들에 맡기면 돼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산업이 역대급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했다.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 공급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도 활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AI 거품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호황이 일시적 특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국내 1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자이자 산학연을 아우른 전문가인 김용석(67)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앞으로 5년이 골든타임”이라며 “메모리 호황을 기회로 삼아 HBM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나오려면 반도체 생태계를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하고, 자동차·로봇·공장 등에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기술) 반도체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아 이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 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얼마나 지속될까. “전문가들은 앞으로 3~4년을 한계로 본다. HBM 호황에 취해 있다간 지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국이 만만치 않다. 첨단 미세공정이 필요 없는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중국은 가장 즉각적이고 파괴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는 이미 우리나라를 앞선 지 오래됐다. 캠브리콘, 무어스레드와 같이 중국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키우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도 놀랍다.” -이번 호황이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중국은 이미 10년 전 ‘제조 2025’를 제시하고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현재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는 한국을 양적, 질적인 면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능력을 꾸준히 키워왔고,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HBM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반도체 생태계를 메모리에서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해야 한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강자인데,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의 경쟁력은 결국 시스템반도체에서 나온다. 애플과 테슬라가 왜 직접 칩을 개발하는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만의 기능과 성능을 넣으려면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개발하는 게 좋다. 만약 삼성 갤럭시에 들어가는 엑시노스(삼성전자가 설계한 스마트폰용 시스템반도체)가 없다면 퀄컴(미국 팹리스 기업)이 부르는 게 값이 된다. 엑시노스가 있기에 협상이 가능한 것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나오지 못했다.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엔비디아가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는 GPU(그래픽·연산용 반도체) 칩 성능 때문만은 아니다. 2006년 개발한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CUDA가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개발자들은 CUDA에 종속돼 있다.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역량이 떨어지는 것도 이유다.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AI 인프라 투자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단기적 과열 우려가 있지만, 하이퍼스케일러(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기업들)의 기초체력 덕분에 2000년 닷컴 버블과는 다를 것이다. 지금은 IMT-2000(3G 이동통신) 초기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투자 과열과 거품론이 있었지만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덕분에 스마트폰 생태계와 모바일 혁명이라는 거대한 결실을 맺었다.” -정부는 지난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경기 용인에 이어 호남을 ‘제2의 반도체 기지’로 조성한다는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이미 용인에 팹(공장) 10기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 지원과 국가 책임의 인프라 조성에 최우선으로 나서야 한다. 또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미래 투자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급하게 서두를 일은 아니다. 기업에 맡기면 된다. 전력과 용수는 돈으로 해결되지만, 진짜 문제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인재들이 비수도권 지역에 계속 머물게 하려면 교육 환경은 물론 문화·예술 등 인프라까지 갖춰야 한다.” -삼성의 현 상태를 평가한다면. “강력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AI 시장의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독보적인 초격차 경쟁력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혁신 문화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 AI 및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판도를 바꾸는 원천 기술을 선점하려면 지금과 같은 호황기에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 노조의 성과급 제도화 요구나 DS(반도체)·DX(제품) 사업 부문 간 격차,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부문의 소외감 등 조직 내 갈등 요인도 해소해야 한다.” -혁신을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패를 용인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내가 처음 삼성에 입사했을 때 비디오카세트(VCR)가 신제품으로 나오던 아날로그 시대였다. 반도체(DS) 부문이 아닌 제품을 만드는 DX 부문으로 입사했는데, 미국 모토로라에서 스카우트돼서 온 과장급 선배가 ‘앞으로는 제품을 만드는 곳에서 칩을 직접 설계해서 쓰게 될 것’이라며 반도체 설계를 제안했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설계는 반도체 회사에서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통념을 깨고 국내 처음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시작한 것이다.” 김 교수는 1998년부터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분야로 옮겨 개발했던 통신 칩(모뎀) 11개를 액자에 넣어 보관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만든 이 칩들은 모두 상용화에 실패한 것들이다. 퀄컴이 독보적으로 잘하고 있었지만, 삼성에서도 직접 해보자며 자체 개발을 시작했던 것이다. 비록 당시엔 실패했지만 도전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엑시노스로 결실을 맺었다. 상용화에 실패했는데도 나는 임원으로 승진했다. 당시 삼성은 ‘이 기술만큼은 반드시 확보하자’는 목표가 있으면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인정했다.” -인재 유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면 수많은 한국인 연구자들을 만날 수 있다. 박사급이면 미국 빅테크 기업에선 연봉 100만 달러(약 15억원) 정도를 받는다. 한국에선 1억 5000만원 정도다. 보수도 중요하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커리어 때문이다. 국내 기업은 아직도 연공서열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아무리 능력 있고 뛰어나도 젊은 직원을 파격적으로 대우해주지 못한다. 오픈AI, 구글, 애플에선 가능하다. 우수한 엔지니어는 정년 없이 계속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단 한 명이라도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 엔지니어가 나와야 한다.” -반도체교육원에선 학생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나.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취업준비생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젠슨 황이나 엔비디아, TSMC를 이야기할 정도다. 지난해와 재작년에 초등학생들과 SK하이닉스 팹을 견학했는데 학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걸 실감했다. 초·중학생한테 반도체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우선 반도체를 재미있는 분야로 느끼게 하고, 훗날 진로를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이공계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는 1959년 태어나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보통신대학원과 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에서 각각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31년간 근무하며 국내 처음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시작했으며, TV·오디오·이동통신 칩을 개발했다. 2010년 스마트폰 시스템소프트웨어 팀장을 맡아 갤럭시 S1~S4 개발에 참여했다. 10년간 삼성전자 임원(상무)을 지내고 퇴직한 뒤 2014년부터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11년간 재직했다. 현재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반도체교육원장이며, 산업통상부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AI 반도체 전쟁’ 등이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 전지역 응급실 연계…‘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추진

    전남광주특별시 전지역 응급실 연계…‘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갑작스럽게 생명이 위급한 시민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특별시 전지역 59개 응급실을 하나로 연결하는 ‘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10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제때 치료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응급상황에서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생명망 하나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특별시는 ‘특별시 어디서나 골든타임 사수’를 목표로 ▲59개 응급실을 하나의 병원처럼 연결하는 생명망 하나로 플랫폼 ▲육·해·공 신속 이송 체계 마련 ▲응급의료 통합컨트롤센터 운영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 세가지 전략은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특별시의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로의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특별시 전역 어디서든 시민의 소중한 골든타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는 먼저 광주·전남지역 전역 59개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병원으로 연결해 자원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명망 하나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응급진료에 필요한 병원 의무기록(EMR)을 연동하고, 원격 협진을 지원해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막힘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환자가 이송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응급실 당직 의사들이 가장 적절한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이송병원결정위원회(FLT-Final Landing Team)’를 상시 가동한다. 또 통합특별시 어디서든 적정 시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육·해·공을 아우르는 입체 이송망을 구축한다. 육지에는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MICU(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신규 도입한다. 이와 함께 바다의 나르미선과 해경 함정, 하늘의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서·산간을 포함한 통합특별시 전 지역의 이송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응급의료 통합컨트롤센터는 이송부터 MICU 출동, 원격 협진, 중증환자 이송·전원까지 응급의료 전 과정을 조정한다. 현장의 구급대원, 응급실의 의료진, 육·해·공 이송수단이 한팀으로 움직이게 된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응급의료 현장 소통인 ‘마주앉아 듣는 생명의 최전선 이야기’를 진행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장들과 마주 앉아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먹는 즐거움 못놔”… 서동주, 52kg 유지비결 ‘의외로 간단해’[슬기로운 건강생활]

    “먹는 즐거움 못놔”… 서동주, 52kg 유지비결 ‘의외로 간단해’[슬기로운 건강생활]

    최근 40대에 접어든 방송인 서동주가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 관리 근황을 전하며 ‘식후 루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험관 시술 준비 과정에서 영양 섭취와 컨디션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그는 불규칙한 식사와 외식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관리법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촬영이나 미팅 등 바쁜 일정으로 외식이 잦지만 먹는 즐거움을 무조건 포기하기보다는 식후 관리에 집중하는 편”이라며 최근 가방에 챙겨 다니며 식사 직후 효소를 챙기는 습관을 소개했다. ◆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체내 효소… 소화불량의 원인일까?체내 효소는 섭취한 음식물을 잘게 분해해 영양소 흡수를 돕는 핵심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양은 점차 감소한다. 체내 효소가 부족해지면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장에 오래 머물러 가스를 유발하거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가 많은 식단이라면 식후 외부에서 효소를 보충하는 것이 소화 효율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 국제 약물대사학회지(Current Drug Metabolism) 연구에서도 노화로 줄어든 소화 효소를 보충할 경우 위장관 증상 완화 및 영양소 흡수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식후 효소 보충’… ‘캡슐레이션 효소’로 장까지 안전하게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방법 중 하나는 효소 성분의 안정성을 높인 ‘캡슐레이션 효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효소는 온도와 산도에 예민한데 이를 보호막으로 감싸 위산을 견디고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하게 돕는 방식이다. 이러한 형태의 효소 보충제는 식후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분해를 도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소화를 돕는 것을 넘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영양소 활용도를 높여 바쁜 직장인이나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사람들의 컨디션 관리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장은 ‘제2의 뇌’…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관리해야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Medicine) 등 현대 의학계는 장을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출하는 기관이 아닌 전신 면역과 신체 컨디션, 심지어 감정까지 제어하는 ‘제2의 뇌’로 규정하고 있다. 장과 뇌는 신경계와 면역계(장-뇌 축)를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기 때문에 장내 환경이 무너지면 전반적인 신체 활력이 떨어지고 만성 피로감이나 무기력증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소 보충과 같은 보조적인 수단뿐만 아니라 평소의 생활 습관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우선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원활한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다. 또한 의학계에서는 장과 뇌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만큼 스트레스 관리 역시 간과해선 안 된다. 수면 부족이나 만성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장 건강 관리의 진정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건강 관리는 단기적인 요행이 아닌 꾸준한 습관의 영역이다. 자신의 식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불규칙한 일상 속에서도 올바른 생활 관리와 효소 보충 등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신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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