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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이 없으면 동족 먹는 섬모충…국내서 첫 발견

    먹이 없으면 동족 먹는 섬모충…국내서 첫 발견

    동일한 종의 다른 개체를 먹이로 삼는 신종 섬모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1일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자원관)은 동족을 잡아먹는 섬모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섬모충인 ‘텟메메나 폴리모르파’로, 지난해 4월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채집됐다. 이 섬모충은 배양 중 크기와 형태가 다른 소형 세포, 대형 세포, 거대형 세포가 관찰됐다. 자원관 연구진이 세 가지 세포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동일한 종인 동시에 이때까지 보고된 바 없는 신종 섬모충임을 확인했다. 섬모충은 동물성 단세포 생물 분류군으로 전신에 있는 섬모라는 짧은 털을 사용해 움직인다. 짚신벌레와 종벌레가 섬모충에 속한다. 텟메메나 폴리모르파는 먹이가 부족한 경우 몸과 입이 큰 거대형 세포로 변해 동족의 소형 세포를 잡아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족 포식 습성은 신종 섬모충이 속한 하모충아강에서는 확인된 바 없으나 독포아강 섬모충류에서는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족 포식을 수렴진화 결과로 해석했다. 수렴진화는 전혀 다른 종이 같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외형이나 습성이 비슷해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포유류인 고래와 어류인 물고기는 다른 종이지만 물속에 적응하고자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연구진은 정재호 강릉원주대 교수팀과 함께 이 신종 섬모충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다. 텟메메나 폴리모르파는 여러 가지라는 뜻의 폴리(poly)와 모양이 변한다는 모르파(morpha)의 합성어로, 종이 여러 형태로 변하는 특성을 지닌 점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세르비아 대사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에서 “세르비아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오그라드에는 발칸반도에서 제일 큰 성당인 성 사바 성당(St.SavaTemple)과 14세기 지어진 칼레메그단(Kalemegdan) 요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르비아 대사는 이어 “세르비아는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세르비아는 ICT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식기반 산업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발칸의 화약고’로 불렸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이뤄졌고,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바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다.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르비아 대사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세르비아는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라면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젊은 세대간의 여행과 교육 등에서 교류가 이어지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르비치 대사와의 일문일답.    ▷ 세르비아는 어떤 나라인가. - 세르비아는 동남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이 매우 풍부한 나라다. 북쪽으로 헝가리, 북서쪽으로 세르비아, 남쪽으로 불가리아, 동쪽으로 루마니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때로는 좋은 영향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나쁜 영향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주변 국가들과 좋은 이웃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이자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문화와 전통에 있어서는 상당히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테슬라 자동차 테슬라 자동차 회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테슬라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는 세르비아 가정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세르비아 주요 관문이 그의 이름을 딴 니콜라 테슬라 공항이고,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한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는. - 세르비아에는 역사와 문화 유산을 탐험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많은 관광지가 있다. 수도인 베오그라드라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역사적인 도시로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베오그라드 요새로 불리는 칼레메그단과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인 성 사바 성당이다. 칼레메그단은 중세 시대인 14세기와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도시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였다. 경치가 아름다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스타리그라드의 높이 125.5m 지대에 있다. 정상에서는 두 강이 합류해 흑해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새 안에는 박물관과 정원, 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곳 동물원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악어가 살고 있다. 정확하게 몇 살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 2차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다. 아마 100살 정도 됐을 것이다. 성 사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다. 100년 전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몇 년 전에야 완공됐다. 1, 2차 세계대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등 전쟁과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13세기 세르비아 정교회의 설립자인 ‘성 사바’를 기념해 비잔티움 건축 양식으로 지은 대성당이다. 세르비아에 역사적이고 중요한 장소다.     ▷ 세르비아를 방문하려면. - 아직 한국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보통 터키나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등을 경유한다. 폴란드 등 주변 국가를 통해서 올 수도 있다. 치안은 여행객들이 다른 나라르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 안전 사항만 준수한다면 안전한 국가이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시위나 전쟁 등의 상황은 없다. 세르비아는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좋아한다. 한국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 세르비아에 한류가 어느 정도 알려졌나. - 세르비아에서 자란 중장년층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10대나 20대와 같은 젊은 세대들은 K팝, K드라마, K무비, K푸드, K뷰티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오픈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도 양국의 관계가 좋았지만 이는 양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매우 매우 긍정적인 추세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그룹이 인기가 많다. 세르비아에서 K팝을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는 유학생들도 많이 있다. 태권도도 큰 인기다. 세르비아도 국제대회에서 태권도로 많은 메달을 땄다. 태권도 올림픽에서 2명이 금메달을 땄는데 결승에서 종주국인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세르비아에서도 태권도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태권도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싶다.     ▷ 세르비아에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데 - 세르비아는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수구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대사관에 들어올 때 보셨듯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23회를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라는 아주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있다. 또 다른 선수는 NBA 덴버 너기츠에서 뛰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다. 이 두 사람이 요즘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체격 조건이 좋고, 다양한 스포츠에서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저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세르비아 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 대한테니스협회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는. - 아내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 특히 사회적인 면을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킹덤’과 ‘글로리’를 봤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서른아홉’이다. 저보다 조금 어린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서 나이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간의 관계, 연인 간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등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세르비아가 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세르비아는 생명공학이나 게임 산업, 인공지능, ICT 등의 분야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ICT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ICT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설립된 ICT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세르비아로 온 ICT 기업들도 많이 수출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 기반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우선 순위이자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다. 그래서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고, 이 분야에 대해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   ▷세르비아가 ICT 분야에 성장 비결은. - ICT 관련 인력이 부족한 요즘 세르비아에는 관련 교육을 받은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들은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ICT 분야의 경우 큰 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세르비아의 게임 회사 몇 곳이 한국에 와서 한국게임협회와 게임 회사 등과 만났다. 게임과 e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부터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이 ICT 게임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매우 강력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Novi Sad)는 한국개발연구원, 삼성SDS와 함께 스마트시티 역량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 앞서 언급한대로 양국 간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교육 교류다. 매년 세르비아에서 글로벌 커리어 장학생으로 한국인 5명 정도 뽑는다. 이 외에도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여기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매년 5명을 뽑는 글로벌 커리어 장하생에 500~600명 정도가 지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세르비아어학당이 있는데 매년 50~6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 세르비아 여행 인플루언서 3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을 아주 멋지게 홍보해줬다. 그들은 주로 서울에 머물렀지만 서울 외의 다른 도시도 방문했고 이를 세르비아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르비아도 한국 인플루언서들과 영화 제작자, 드라마 제작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세르비아에서 한국 드라마를 촬영하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는. - 세르비아에서 한국에 온 손님들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항상 추천하는 곳은 강원도다. 특히 속초, 강릉, 양양, 설악산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산과 숲, 스키, 하이킹,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지역을 방문했지만 특히 동해안 지역과 강원도는 이미 10번 정도 가봤고, 더 가볼 생각이다. 최근 제주도에 처음 갔는데, 제주도는 독특한 문화와 식생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화산섬과 아름다운 해변, 바다, 그리고 흑돼지 삼겹살은 확실히 추천하고 싶다. 경기 파주나 판문점 같은 서울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지, 아름다운 강 호수 같은 곳도 좋아한다.     ▷ 끝으로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터뷰 초반에 강조했지만 세르비아는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라는 점이다. 세르비아 국민들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세르비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한다.   Serbia,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Interview with Serbian Ambassador to Korea Nemanja Grbic [Hello World]   “Belgrade, the capital of Serbia, the oldest city in Europe, is a historic city influenced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as well as Serbia’s own culture.” Serbian Ambassador Nemanja Grbic said at the Serbian Embassy in Seoul on the 13th, “Serbia is not well known in Korea, but in Belgrade there is a largest cathedral in the Balkans, St. Sava Temple and there is a Kalemegdan Fortress, built in the 14th century.,” “Serbia is an official candidate for joining the European Union, and the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ield is growing rapidly.”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put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knowledge-based industries such as ICT at the top of its list." Serbia,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Balkan Peninsula in southeastern Europe, was called the 'powder keg of the Balkans' due to long civil war, but is now being democratized and transformed into a digital powerhouse as society stabilizes. The who developed important inventions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He is also featured on Serbian currency. Regarding the relationship with Korea,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is a very friendly country to Korea," adding, "I hope there will be more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t a time when the 'Korean Wave' is rapidly spreading, especially among teenagers and young people in their 20s." "I heard that a Korean food store recently opened in Belgrade, and all the goods were sold out in two days," he said. "I hope that exchanges will continue in travel and education among young generations, and that many Korean companies will enter Serbia." The following is a Q&A with Ambassador Grbic.  ▷ What kind of country is Serbia? - Serbia is a country with a very rich history and tradition located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which historically affected it both for good and bad. It is bordered by Hungary to the north, (Bulgaria and Romania to the East), North Macedonia and Montenegro to the South, Bosnia and Herzegovina and Croatia to the West. Currently, it has good neighborhood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Serbia is a modern democracy, an official candidate for EU membership, and its econom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Korea is geographically far away, but I think it is quite close in terms of culture and tradition. I think there is a good foundation to strengthen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And although everyone knows about Tesla cars, not many people in Korea know that the scientist who inspired Elon Musk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scientist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He was born into a Serbian family and later moved to the United States. The main Serbian gateway is Nikola Tesla Airport named after him, and he also appears in Serbian currency.  ▷ What are the tourist attractions you would like to recommend to Koreans? - Serbia has many tourist destinations that are recommended for Koreans who like to explor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Belgrade, the capital, is one of Europe's oldest and most historic cities. It is also a place influenced not only by Serbian culture, but also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Just Ottoman Empire is enough, no need to put both Turkey and Ottoman Empire. The must-visit places in Belgrade are Kalemegdan, called the Belgrade Fortress, and St. Sava Cathedral,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Kalemegdan was built it is much older than that, first fortifications go back to Celtic and Roman period, so it was built during an ancient era, and was the cultural and historical center of the city. It is located at an altitude of 125.5m in Stari grad Old town, where the scenic Sava and Danube rivers meet. At the top, you can see the two rivers merge after which Danube continues its flow into the Black Sea.  Inside the fortress, there are various attractions such as museum, garden, and a zoo. An interesting story is that the world's oldest crocodile lives here in this zoo. I'm not sure how old it is, but it survived two World Wars. Probably more than 100 years old.  St. Sava is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It started to be built 100 years ago and was only completed a few years ago. This is because it took a lot of time to go through wars and turbulent history, such as World War I and II, and the Yugoslav Wars. It is a cathedral built in the Byzantine architectural style in commemoration of 'Saint Sava', the founder of the Serbian Orthodox Church in the 13th century. It is a historical and important place in Serbia.  ▷ How to visit Serbia? - There are no direct flights from Korea to Serbia yet. There are usually flights via Turkey, Qatar, and the Arab Emirates. And we can also come through European countries such as Poland.  Security: Serbia is a safe country as long as travelers follow the general safety precautions as they do when traveling to other countries. There are no protests or wars that could threaten the safety of tourists. Serbia has very warm-hearted people and likes foreign tourists. We look forward to many visits from Koreans.  ▷ How well is the Korean wave known in Serbia? - The middle-aged people who grew up in Serbia do not know much about Korea yet because they do not have much information about Korea. However, younger generations such as teenagers and people in their 20s know a lot about Korea through K-pop, K-drama, K-movie, K-food, and K-beauty. Recently, a Korean food store opened in Belgrade, and all items were sold out in two days. This means that Korean food is so popular, and that the image of Korea is getting better.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ve been good before, but I think this is a very, very positive trend to expand bilateral exchanges. Groups like BTS and Blackpink are popular. There are also many Serbian students selling K-pop products online in Serbia. Taekwondo is also very popular. Serbia also won many medals in taekwondo at international competitions. Two girls won medals at the Tokyo Olympics, by beating Korean athletes, the home country of Taekwondo. Since Taekwondo is also popular in Serbia, I would like to strengthen relations through Taekwondo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 There are many famous sports players in Serbia. - Serbia has many world-class players in football, basketball, volleyball, tennis, and water polo. As you saw when you entered the embassy, there is a poster of very famous tennis player named Novak Djokovic who won 23 major tennis tournaments. Another player is basketball star Nikola Jokic, who plays for the Denver Nuggets in the NBA. These two are the most popular sportsmen in Serbia these days. Serbians has a good physique and a very long tradition in various sports. I also enjoy various sports such as tennis. As a founder of Ambassadors’ Tennis Association in Seoul, I have a wish to initiate various exchanges with the Korea Tennis Association.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drama or movie? - I watch a lot of Korean dramas with my wife. I'm trying to learn Korean through Korean dramas, and I'm learning a lot of Korean culture, especially the social aspect through dramas. I recently watched 'Kingdom' and 'Glory'. My personal favorite drama is '39'. It was a story about three friends who were a little younger than me, so I could relate to them and their generational chalenges. This drama was interesting to see many aspects of Korean society, such as relationships between friends, lovers, and relationships at work from an early age.  ▷ Serbia is growing into a digital powerhouse. Serbia is growing very rapidly in fields such as biotechnology, gaming industr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CT. In the past, agriculture was a major part of our economy, but now I believe it is the ICT. So, our ICT companies established in Serbia, are exporting a lot. Everything related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knowledge-based economy is becoming the priority and focus for our government. Korea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countries in the digital field. So,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nd expand exchanges in this field.  ▷ What is the secret of Serbia's growth in the ICT sector? - These days, when ICT-related manpower is scarce, Serbia is thriving because there are many excellent talents who have received related education. They received a very good education in engineering and natural sciences. In the case of the ICT sector, it was able to grow rapidly because it did not require a large factory and manual workforce. Recently, several Serbian game companies came to Korea and met with the Korea Gaming Association and game companies.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 powerhouse in games and e-sports, how startups in the gaming industry can grow bigger and how to create a better environment. So I think we can have a lot of exchanges in this ICT gaming field, and we have a very strong cooperative relationship in the fields of e-government and smart city. Currently, Serbia's second largest city, Novi Sad, is also carrying out a project to build smart city capabilities with the Korea Development Institute and Samsung SDS.  ▷ To activate exchanges between younger generations. - As mentioned earlier, I think travel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important. Another is educational exchange. Every year, Korea selects about 5 Serbian students as global career scholarship students. In addition to this, the number of students studying graduate master's and doctoral programs here is increasing every year. About 500 to 600 people apply for the Global Career Scholarship, which selects 5 students every year. There is a Serbian language institut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about 50 to 60 students study Serbian every year. Recently, three Serbian travel influencers visited Korea and promoted Korea very well. They mostly stayed in Seoul, but they also visited other cities outside of Seoul, and this was well received in Serbia. Serbia is also planning to make more efforts so that Korean influencers, film producers, and drama producers can find it. I think that filming Korean dramas in Serbia will be very popular with tourists. ▷ What Korean tourist attractions do you want to recommend to Serbians? - Gangwon-do is my personal favorite and always recommended place to guests who came to Korea from Serbia. Especially, Sokcho, Gangneung, Yangyang, and Seoraksan. It is not too far from Seoul, but you can enjoy beautiful mountains and forests, skiing, hiking, and walking on the beach. I have visited many parts of Korea, but I have already been to the East Coast region and Gangwon-do about 10 times, and I am thinking of going there more. Recently, I went to Jeju Island for the first time, and it is one of the places I want to recommend because everything is different, including unique culture and vegetation. I definitely recommend volcanic island, beautiful beach, sea, and black pork belly. I also like beautiful nature and historical sites in northern Seoul, such as Paju and Panmunjom in Gyeonggi Province, and beautiful river lakes.  ▷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Koreans? As I emphasized at the beginning of the interview, Serbia is a friendly country to Korea. The Serbian people are friendly to Koreans and have such a positive image of Korea that more Koreans are welcome to visit. Recently, not only tourists, but also students, professionals, and Korean companies interested in Serbia are on the rise. We hope that more Korean companies will enter the Serbian market.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프랑스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 규제 법안 …무분별한 광고 남용 방지 [파리는 지금]

    프랑스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 규제 법안 …무분별한 광고 남용 방지 [파리는 지금]

    프랑스가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들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상원과 하원은 인플루언서들의 상업적 영향력을 규제하고 무분별한 광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법적으로 정의한 이 법안은 오는 31일 의회에서 정식 채택돼 6월부터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은 인플루언서들의 상업적 활동의 윤곽을 명확히 하고, 인플루언서에게 적용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강화해 그들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성형, 의약품, 스포츠 토토 등 청소년 유해 광고 불법으로 지정    당국은 특히 인터넷 사용자, 소비자,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주목했다. 법안의 공동 발인자인 아서 델라포르테(Arthur Delaporte)와 스테판 보제타(Stephane Vojetta)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형 수술 및 의약품 홍보, 니코틴 함유 제품, 스포츠 토토와 같은 미성년자 대상 도박 등 유해한 것으로 간주하는 광고들은 불법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제품 홍보 역시 엄격하게 규제되며, 금융상품과 암호화폐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프로모션에 '광고' 혹은 '상업적 협업'이라는 단어를 명시해 소비자들이 광고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최대 2년의 징역형과 30만 유로 (한화 약 4억 3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   지난해 인플루언서가 홍보한 금융 상품 사기로 촉발 지난해 여름 래퍼 부바(Booba)가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광고에 맞서 내부 고발자 역을 자처했던 이후, 이는 프랑스 네티즌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현지 언론 레 에코즈(Les Echos)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팔로워들에게 카피 트레이딩(전문 트레이더와 개인 투자자의 계좌를 연동하여 전문 트레이더의 매매를 복사하듯 실시간으로 똑같이 추종하는 반자동 매매 방식)이라는 사기 수법을 권유한다며 피해자들의 증언을 이메일로 수집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프랑스 당국은 동시에 이 사건을 조사하는데 착수했으며,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금융 상품 사기에 대한 내용이 연일 언론이 도배됐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미치는 자'라고 정의하며 그들을 활용해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2019년 처음으로 인플루언서 광고에 대해 제재를 한 바 있으며,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사업자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시정 명령과 총 2억 6900만 원이라는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것처럼 홍보해도 인플루언서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광고성 표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례별로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프랑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법안을 통해 해외에 기반을 둔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모든 인플루언서에 대한 보호와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상업적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법적 활동 정의    또한 단순히 인플루언서들의 악영향을 제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플루언서들이 팔로워들과 더 성실하게 소통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하여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 역시 강화한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위원회 소피 프리마스 위원장은 "이 법안은 유럽 최초로 상업적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의 활동을 법적으로 정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보다 책임감 있는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프랑스 상원이 디지털 경제 규제의 최전선에 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경제재정산업 디지털 주권부 장관 브루노 르 메르 (Bruno Le Maire)는 "이로써 프랑스는 법률을 통해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을 인정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 법안은 오는 31일 의회에서 정식 채택될 예정이며, 6월부터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친환경 바이오 소재 분야 집중… 새 먹거리 창출

    CJ제일제당, 친환경 바이오 소재 분야 집중… 새 먹거리 창출

    CJ제일제당이 주력 사업인 식품을 넘어서 그린 바이오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잰걸음이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FNT 사업부문을 통해 웰니스 식품 소재와 영양 대체단백, 배양단백 등 새로운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제일제당은 신성장동력인 ‘화이트바이오’(친환경 바이오 소재) 사업에서 대량생산 역량 확보 등 친환경 소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CJ제일제당의 합작사인 CJ HDC 비오솔은 충북 진천에 생분해소재 컴파운딩 공장 준공식을 갖는 등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240억원을 투자한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생분해 컴파운딩은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 쓰이는 소재부터 자동차 부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해양 생분해(PHA)와 산업 생분해(PLA)를 섞은 화장품 용기를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의 ‘워터벨벳 비건 쿠션’ 제품에 적용하는 등 사업성과 수익성을 검증했다. PHA와 PL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물성을 가진 소재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힌다. 또 FNT 사업부문은 ‘식품&뉴트리션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원료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 [씨줄날줄] 잘파(Zalpha)세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잘파(Zalpha)세대/박현갑 논설위원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운동장이나 동네에서 공을 갖고 노는 게 일상이었다. 해가 졌는데도 공놀이에 빠져 집에 오지 않는 개구쟁이를 찾는 어머니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은 공 대신 스마트폰 이용을 금지할 정도로 아이들 놀이문화가 인터넷 게임 중심으로 변했다. 거실 풍경도 바뀌었다. 유선전화가 귀하던 시절에는 자기 방에 있다가도 거실의 전화벨이 울리기라도 하면 온 가족이 우루루 나왔다. 요즘은 유선전화기를 없앤 집도 많고, 있더라도 저마다 손에 쥔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전화받기를 꺼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들이다. ‘잘파(Zalpha)세대’라는 개념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라는 앱분석 업체는 지난달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중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톡으로 1445만명이었고, 이어 유튜브 이용자도 1420만명이었다며 이 용어를 거론했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사이의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MZ세대’로 한데 묶는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과 함께 나온 개념이다. 잘파세대는 기존 세대와 달리 디지털 환경 아래 성장한 세대라는 점에서 포괄적 나이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개념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저출산 시대에 부모의 깊은 관심 속에 태어나 자기 주장이 강하고 연령대에 비해 높은 구매력을 행사한다. 또 성장기에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경험하면서 쌓는 가치관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기존 세대와는 차원을 달리할 가능성이 높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업계와 유통업계, 금융업계가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선 이유다. 이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옷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추천 모델이 나왔고 남녀 간 벽을 허무는 젠더리스 의류 개발도 한창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노력들은 그만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후 베이비붐세대에서 밀레니얼세대를 거쳐 잘파세대로 이어지는 세대별 흐름이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이 생산 중인 생분해 소재(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이용해 만드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생활용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게 상업 생산 중인 ‘aPHA’로, 고무처럼 부드러운 물성을 갖고있어 포장재나 비닐봉투 등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소재를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 물성,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고, 식품 포장재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PHA 소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PHA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밀접한 분야로 활용처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PHA와 PLA를 혼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쿠션 제품에 적용하는 등 바이오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다.
  •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다 죽는다…칠레 해양동물 폐사 2400% 증가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다 죽는다…칠레 해양동물 폐사 2400% 증가

    칠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쓰러지는 해양동물이 속출하고 있다. 칠레 현지에선 전례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긴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산양식청(SERNAPESCA)에 따르면 최근 칠레 마울레 지방과 뉴블레 지방 해변에선 좌초한 칠레 돌고래들이 발견됐다. 칠레 돌고래(학명 cephalorhynchus eutropia)는 칠레에만 서식하는 돌고래 종이다. 돌고래들에게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칠레 당국은 “지금까지 바이러스 검출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해양동물은 칠레 돌고래 2마리, 버마이스터돌고래 2마리, 바다수달 2마리, 바다사자 25마리, 훔볼트펭귄 4마리 등 35마리로 불어났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목숨을 잃은 해양동물은 이미 수천 마리에 달한다. 수산양식청 관계자는 “폐사한 해양동물이 발견됐다고 모두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이러스 검출 건만 보면 피해가 적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집단 폐사 규모를 보면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양식청의 공식 통계를 보면 이런 설명은 허풍이나 과장이 아니다. 올해 칠레에선 해양동물 4347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해양동물 폐사는 무려 2415% 증가했다. 원인은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다. 3500마리 이상이 폐사한 바다사자의 피해가 가장 크다. 수산양식청은 “전국 곳곳 해변마다 죽어 부패하는 바다사자의 사체를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포유류인 바다사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건 지난 2월 16일이다. 불과 2개월 반 만에 바다사자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수산양식청은 “많게는 1주일에 바다사자 600여 마리가 폐사한 상태로 발견되고 있다”며 “바다사자 폐사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포유류 간에 전파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게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특정 해양동물의 멸종을 초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칠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이 가장 걱정되는 사례다. 훔볼트펭귄은 페루 남부에서 칠레 북부에 이르기까지 남미에 서식하는 종으로 키는 65cm 정도의 중형 펭귄이다. 지금까지 칠레에선 훔볼트펭귄 933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폐사했다. 칠레의 훔볼트펭귄 개체수는 1만1000마리 정도다. 동물보호당국 관계자는 “칠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 10마리 중 1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셈”이라며 “최악의 경우 칠레에서 훔볼트펭귄의 씨가 마를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칠레 보건부는 53세 남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칠레에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첫 사례였다. 
  •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 파프 은디아예는 지난 11일 라디오 방송 RTL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에 강제 전학시키는 것을 고려하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기존의 방법들이 통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가해 학생을 학부모 의견과 상관없이 다른 학교에 보낼 수 있다"며 규정 변경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사항은 학교폭력 징계위원회가 없는 초등학교에만 적용된다. 이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을 강제로 분리할 규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피해자가 학업을 강제로 중단해야만 했다. 파프 장관은 "6~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전문가 등과 함께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청소년 77%가 학교 폭력 경험  사실 프랑스에서 학교 폭력은 꾸준히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요한 쟁점 중 하나다. 지난 1월 13세 소년 루카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목을 맸으며, 2021년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월에는 10살 소년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가한 학생에게 강제 전학을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파리 소재 가톨릭 아동보호재단(Aprrentis d'Auteui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청소년의 77%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원 정보 조사단 역시 매년 학생의 6~10%, 약 80만~100만 명의 어린이를 학교 폭력 피해자로 추정했다. 학교폭력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 유포로 인해 발생  파리에 사는 마야(22)는 "주변을 보면 성소수자, 난민, 종교, 인종과 같은 사회적 소수자가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학창 시절 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교포 A씨도 “어릴적 아시안이란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는 것은 예삿일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상원 정보 조사단이 2021년에 제출한 학교 폭력 및 사이버 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은 사람 간의 차이에 낙인찍는 행위에서 비롯된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의 유포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도 함께 발달하며 학교와 사적 영역 사이를 구분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폭력 피해 심각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  그만큼 프랑스는 학교 폭력을 규정하고 처벌하는 데 있어 상세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행정부는 학교 폭력을 총 3가지로 나누는데 ▲놀림·따돌림·모욕과 같은 괴롭힘 ▲구타 및 상해, 위협 등의 폭력 ▲피해자를 자살하게 만드는 자살 선동이 있다. 처벌법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년·미성년 여부 등으로 나뉘며 이 중 피해자가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경우 형법 제222-33-2-3조에 의해 최대 10년의 징역과 15만 유로(한화 약 2억 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피해자는 학교 폭력을 겪은 후 6년간 이 사실에 대해 처벌을 요청할 수 있고, 여기에는 가해자뿐 아니라 학교 폭력 상황에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교직원에게 피해보상을 요청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국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제1호 처분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부터 제9호 처분인 퇴학이 있다. 물론 형법과 소년법, 민법을 적용해 형사처벌 혹은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법조계 특성상 처벌보다는 교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PHARE을 전국의 모든 학교로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을 교육하고 학교 폭력 방지 위원회 설립, 괴롭힘 방지 학생 홍보대사 선정, 학교폭력 반대의 날 등을 제공하여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나면 원하는 학교만 향후 3년 동안 PHARE 2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소속 대학원생 4명(Mr. Sok Sophal(43세), Mr. Pich Chansothi(38세), Mr. Hay Songhouty(27세), Mr. Chheang Ret(44세))은 2023년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왕립한림원(Royal Academy of Cambodia)은 캄보디아 최고의 석학들로 이뤄진 정부기관으로 이번에 방문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국방부 등 고위공직자 또는 기업인으로 차세대 캄보디아의 리더들이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과 우형찬 부의장은 이들에게 서울교통종합센터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서울의 선진 교통시스템과 서울시의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지난 1970년 크메르 공화국과 수교하면서 외교관계가 시작됐으나 크메르 루즈정권이 집권하면서 한-캄 양국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단교 됐다. 이후 1977년 10월 30일 재수교하고, 1999년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 이후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증가하게 됐다.캄보디아 왕립 한림원에 재직 중인 최인규(66세) 교수는 매년 캄보디아 학생들을 초대해서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있는데, 필수코스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 의원은 “현재 캄보디아의 많은 젊은이가 우리나라에 진출해 산업현장에서 근로하고 있고, 최인규 교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오랫동안 지속해 온 교류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 60년이 넘게 한국과 모로코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 두 나라는 1962년 수교 이전부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단순히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양국의 깊은 우의와 존경, 역사적 유사성 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로코와 한국은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인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했다. 이로 인해 1962년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한국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이후 60년 동안 양국의 외교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특히 모로코와 한국의 관계는 2022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위급 방문 횟수, 경제적 협력, 기술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와 경제행사인 ‘모로코 로드쇼’ 개최, 모로코 나우(Morocco Now) 브랜드 런칭 등과 같이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양국 관계는 큰 진전을 이뤄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외교부 간 정치 협의를 개최해 양국의 미래 협력을 강화를 논의했다.  모로코와 한국은 1962년 수교를 맺었지만 양국의 인연은 더욱 거슬러 올라간다. 모로코 군인들이 유엔 프랑스 대대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두 나라는 이미 수교 10년 전에 혈육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 앞으로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자동차 산업, 청정 에너지, 무역, 관광 및 영화 산업이다. 양국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협력 분야다.  첫째, 잠재적인 한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부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수준으로 상승했고, 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이로 인해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첫 번째 자동차 생산국이자 유럽 연합에 대한 두 번째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70만대에 이르며 250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설립됐다.  지리적 위치와 10억 이상의 소비자는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체결된 자유 무역 협정과 결합돼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자동차 산업,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차와 같은 높은 기술 가치가 있는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  둘째, 최근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항공산업이다. 배선, 기계, 판금 작업, 복합재 및 기계 조립 분야의 다양한 부문의 개발로 인해 모로코는 항공 분야 생산 기지로 선호하는 국가가 됐다.  모로코에는 140개 이상의 항공 관련 회사가 있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공장과 노동력, 공장 및 공급업체와의 근접성, 현지 투자 자본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이더(Bombardier)를 비롯해, 이튼(Eaton), 헥셀(Hexcel), 스텔리아(Stelia), 알코아(Alcoa)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모로코의 기초 연구 수준과 한국의 디지털 항공 분야 발전을 감안할 때 항공 분야의 협력은 투자자들에게 전망이 큰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모로코는 기후 선도 국가로 전력의 5분의2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일부 화석 연료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산업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로코는 태양열, 풍력 및 수력 발전을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자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순배출 제로 경제로의 전 세계적 전환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한국의 녹색 이니셔티브는 적극적인 투자와 재생 에너지 부문의 눈부신 성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로코는 신재생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한국에게 훌륭하고 수익성있는 투자처다.  넷째,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보건 부문과 보건 주권을 전략적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모로코도 예외는 아니다. 모로코 제약 산업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정치적 안정, 자유로운 경제, 교육받은 노동력, 유럽과 미국의 품질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 인증 기업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로코는 제약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 모로코는 올해 10월 세계은행그룹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를 개최하는데. - 연차총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에서 열린다. 연차 총회는 189개 회원국의 주요 인사, 재무 장관 및 중앙 은행 총재는 물론 민간 부문, NGO, 학계, 시민 사회 및 미디어 대표가 함께 모여 경제전망, 글로벌 금융안정, 빈곤퇴치, 포용적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등 글로벌 관심사 문제를 논의한다.  1973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개최된 후 아프리카에서 연차총회가 다시 열리는 중요한 총회다.  ▷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가 모로코를 관찰대상국가에서 제외했는데. - FATF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에 관여하는 ‘그레이리스트’로 알려진 관찰대상국가에서 모로코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국왕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모로코 국가 당국 및 관련 기관이 시행한 일련의 입법, 조직, 인식 및 통제 조치에 초점을 맞춘 모로코의 노력과 적극적인 조치를 더한 것이다. 해당 목록에서 모로코를 제외하면 국가 신용등급과 국내 은행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상에서 모로코의 이미지와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다.   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What is the background of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for more than 60 years? - It should be noted that, the solid bond between the two countries, since and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62, is not just a matter of longevity, but also the result of content, deep friendship, respect and historical similarities, which configured both Morocco and Korea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to comprehend, on a same level, many issues of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interest. Thus, in 1962, Morocco was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host Korean diplomatic representation. In the ensuing sixty years,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Kingdom of Morocco and the Republic of Korea have witnessed a steady development.  The good news is that, on top of their excellent state, the Moroccan-Korean bilateral relations, on grounds of the celebration in 2022 of the 60th anniversary of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have gained tremendous momentum throughout the last decade with an ever-growing number of high-level visits, economic perspectives, technical cooperation, people-to-people exchanges and the list goes on through an unprecedented number of cooperation fields.  In this regard, I should mention the organization during last year a panoply of economic, political and cultural activities such as the holding in July 2022 of an outstanding economic event (Morocco roadshow), celebrating 60 years of diplomatic relations, and launching the new Brand Morocco Now in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as the holding, last December in Seoul, of bilateral political consultations between the Ministries of Foreign Affairs of both countries, strengthening the dynamics of bilateral cooperation and opening up new prospects for its consolidation in the future.  Although diplomatic relations were established in 1962, the connection between our two countries goes even further back, when several Moroccan soldiers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as part of the United Nations French Battalion, defend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is friendly country, which made the people of our two nations blood brothers, a decade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 What are the major areas of cooperation and their future perspectives? - Concerning the second part of your question, the main sectors of cooperation are automotive industry, clean energies, trade, tourism and film industry. These are sectors of current, present and future cooperation since they represent areas of excellence and priorities for both countries. In this context, allow me to briefly present the various assets of Morocco in some of its areas of excellence representing an opportunity for cooperation with Korea. First, automotive sector, which is the most attractive to potential Korean investors. Over the last decade, the Moroccan automotive industry has risen to sustained levels of growth and joined the closed circle of automotive exporters. This expedited timeline illustrates the technological progress Morocco has accomplished. In this success story, the automotive sector can boast that it’s the 1st exporting sector of Morocco, knowing that Morocco is the 1st car producer in Africa and the 2nd car exporting country to European Union. In addition, the Kingdom’s car production capacity reaches 700.000 unit with more than 250 automotive companies established in the country. All these indicators combine with the strategic geographical position and the Free Trade Agreements signed with countries and regions that include more than one billion consumers, making Morocco an unsurpassed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Those looking for developing Korea’s presence in the automotive industry in Africa, especially areas with high technological value, such as hybrid, electric and hydrogen vehicles would do well to look into Morocco.  Second sector is aeronautical industry that has recently shown outstanding dynamism and remarkable growth. The development of varied sectors, especially in wiring, mechanics, sheet metal work, composites and mechanical assembly, has made Morocco a preferred destination for subcontracting in aeronautics. Today, the Moroccan aeronautic industry is made up of more than 140 companies, and its major success is based on four conditions: competitively priced qualified labor, availability of qualified subcontractors, proximity to factories and suppliers, and availability of local investment capital. The recent establishment of other global players, such as Bombardier, Eaton, Hexcel, Stelia and Alcoa, confirms Morocco's ability to attract industry leaders.  Given the quality of basic research in Morocco and the decision to prioritize the development of the digital aeronautical sector in Korea, we can say that cooperation in the field of aeronautics offers major prospects for investors.  Third, making a name for itself as a climate leader, Morocco sources almost two-fifths of its electricity capacity from renewable energy. It lays claim to some of the world's largest clean energy projects as some fossil fuel subsidies have been phased out and its actions to decarbonize industries have received worldwide praise.  Morocco has a huge natural potential to produce solar, wind and hydropower, and is taking significant steps to produce green hydrogen, which could be a critical enabler of the global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and net zero emissions economies.  Considering these factors, Morocco is surely a great and profitable investment destination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renewable and clean energies. Korea’s own green initiatives are on the right track with active investment and impressive growth in the renewable energy sector, and those looking forward to expansion will find Morocco a green ally.  Fourth, as you know, the Covid-19 pandemic has rearranged priorities in the public policies of every country, with many nations setting the health sector and health sovereignty as strategic priorities. Morocco is no exception in this matter.  Today, Moroccan pharmaceutical industry ranks second in the African continent and constitutes the second largest chemical industry in Morocco after phosphate (Morocco is the world’s largest exporter of this natural resource).  Enjoying political stability, a liberal economy, and an educated workforce, as well as having a long experience with certified companies producing according to European and American quality standards, Morocco is a great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 Morocco is hosting this year the Annual Meetings of the World Bank Group and the InternatioalMonetary Fund from 9th till 15th October in Marrakesh. Can you tell us about this event ? - These Annual Meetings brings together leading figures,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from 189 member countries of these institutions, as well as representatives of the private sector, NGOs, academia, civil society and media, to discuss issues of global concern, including the world economic outlook, global financial stability, poverty eradication, inclusive economic growth and job creation, climate change, and others.   This choice is highly symbolic as it marks the return of these Annual Meetings to Africa after having been held for the first time in Nairobi (Kenya) in 1973. Given the high level of stakeholder participation, the 2023 Annual Meetings offer the opportunity for the Kingdom to strengthen its attractiveness and promote its image: a stable and tolerant, open and dynamic country, rich in its intangible heritage, secular history, culture, gastronomy, and also marked by the progress made over the last 20 years at the democratic, social and economic levels.  ▷ We have read that the 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has decided to remove Morocco from the 'grey list'. Can you tell us a little bit about this issue ? - The FATF's decision to remove Morocco from the enhanced monitoring process, known as “grey list”, taken during its General Assembly, held in Paris last February, comes after assessing the compliance of the Moroccan national system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relating to the fight against money laundering and terrorist financing.  This decision crowns the efforts and proactive actions of Morocco, pursuant to His Majesty the King’s directives, which have focused on a series of legislative, organizational, awareness and control measures, implemented by the various Moroccan national authorities and institutions concerned, under the coordination of the National Financial Intelligence Authority.  Morocco’s removal from the said list will have a positive impact on sovereign ratings and local banks’ ratings. It will strengthen Morocco’s image and its positioning in negotiations with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as well as the confidence of foreign investors in the national economy.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편집자 주> 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한 임 대표는 국가기관과 글로벌 기업, 대학, 산업 분야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가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령이던 당시 국왕인 모하메드 5세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프랑스와 동맹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프랑스군에 입대할 것을 권고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는 27일 “모로코는 1962년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과 수교를 체결한 국가로 60년 넘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로코 군인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하는 등 두 나라는 이미 수교 이전부터 각별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하샤디 대사는 “모로코는 한국과 멀리 떨어진 국가이지만 역사와 문화, 전통, 신념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국가”라며 “한국의 문화가 아랍 국가에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모로코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샤디 대사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 항공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건 분야에서 더 많은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단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1962년 한국과 수교를 체결했다. 1993년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관공 교류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고, 최근 재개봉한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지로도 친숙하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20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를 문화·관광과 정치·경제 분야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다음은 하샤디 대사와의 일문일답.  ▷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비결은. - 아프리카 국가 월드컵 준결승 신화는 모로코의 기적이자 꿈이었고, 엄청난 순간이었다. 아랍 세계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보여준 역사였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모든 모로코,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의 지원과 함께 결단력, 인내, 의지, 팀워크의 결과였다.  ‘아틀라스 라이온즈’(모로코 국가대표팀 별칭)는 눈부신 활약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과 애국심을 선사했다. 1999년 모하메드 6세 국왕 즉위 이후 국가 근대화 과정이 정치에서 사회,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추진됐다.  축구도 이러한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국가 차원에서 젊은 모로코인들이 스포츠 및 학업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와 시설의 개발을 장려했다.  ▷ 월드컵을 계기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 실제 한국에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다. 모로코는 수세기에 걸쳐 내려오는 문화적 다양성, 예술, 영화, 음악 등을 축적하고 있고, 여러 유형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로코의 자연, 역사, 예술, 모로코식 환대에 매료돼 찾고 있다. 모로코는 항상 다양한 문명, 신념 및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아랍, 지중해 및 아프리카 기원의 용광로였다. 페니키아인, 카르타고인, 로마인, 반달족이 이 땅을 거치면서 다양한 문명과 문화가 스며들었다. 이 같은 문화적 다양성은 과거, 잠재 의식 및 문화에 잘 묻혀 있고, 이는 일상 언어, 사실 및 몸짓, 심지어 종교적 신념에서도 찾을 수 있다.  ▷ 모로코에 한국 문화는 얼마나 잘 알려져 있나. - 한류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 음악, 패션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를 포함한 아랍 국가 전역의 많은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K-드라마는 모로코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모로코인들이 시청한다. K-드라마의 인기는 모로코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드라마에 나오는 언어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모로코에 한국어 학교를 개설하는 계기가 됐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엑소(EXO) 등 K팝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음악도 모로코에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모로코 K팝 팬들은 팬클럽을 결성하고 좋아하는 그룹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와 모임을 개최한다.  한국 패션도 모로코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문화를 수용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모로코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모로코인들은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모로코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민들의 근면함이다.  한국인들의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화합, 근면, 자기 수양을 우선시하는 문화적 가치와 전통은 어릴 때부터 교육, 가족 및 사회 제도를 교육을 받는다.  위계와 권위에 대한 존중과 직업 윤리, 직업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은 종종 오랜 시간 일하고 그 일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일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경쟁이 치열하고 학업 성취도를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에도 반영된다.  전반적으로 한국인의 행동은 강한 의무감과 책임감, 타인에 대한 존중, 근면과 자기 수양에 대한 헌신이 특징이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로코 여행지는. - 우리는 모든 관광 상품에 ‘환경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를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관광을 통해 진정한 성찰을 할 수 있게 한다. 아틀라스 산맥에서 대서양 해변, 사막의 고요함에서 활기찬 도시 등 자연과 문화, 건축, 역사, 전통 등 많은 관광 자원을 가진 나라 중 하나다. 기후, 토양, 문화 다양성과 관련된 광범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모로코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런 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라케시, 와르자자트, 라윤, 다클라 등 남부 도시들을 추천하고 싶다. 황토색 모래 언덕과 바위 첨탑이 이루는 광대한 풍경은 등산객과 사진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한국에 대한 인상은. - 한국은 대사로 근무한 국가 이상이다. 내 아이들이 자란 나라다. 우리가 처음 왔을 때 막내는 13살이었는데 지금은 19살이다. 그는 한국을 제2의 나라로 생각한다. 실제로 한국은 문화가 풍부하고 역사에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매혹적인 나라다. 내가 한국 문화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은 다른 종교와 문화가 혼합되어 상대적으로 동질적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은 한국 문화에서 본질적으로 얻어지는 성숙이다. 좋아하는 한식을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비빔밥이다. 비빔밤을 가르쳐준 딸과 소소한 이야기(a tête à tête)를 나누며 함께 즐겨 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주말에 나는 도시를 내려다보기 위해 남산타워에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 한국과 모로코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 비록 모로코는 한국과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서 보낸 지난 몇 년은 우리가 여러 면에서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높게 평가되는 가족관계와 의존성은 모로코의 가치관과 유사하다. 양국 모두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장자를 존경한다. 또한 근면과 근면, 효도, 겸손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유교 철학은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의 화합을 우선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형성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기표현보다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모로코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뿌리 깊은 전통, 가치 및 신념을 가진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다. 공통적으로 영토를 회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독립을 위해 조선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평화적인 운동인 1919년 3.1절을 예로 들고 싶다. 이는 1975년 모로코 녹색 행진을 떠올리게 한다. 이 운동은 우리 남부 지방의 평화로운 해방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모로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하나로 모로코 왕국의 영토 보전을 완성하는 이정표가됐다. 두 사례는 양국 모두 독립을 위해 같은 길을 걸었다는 것을 보여준다.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Congratulations on becoming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achieve the World Cup semi-final myth.  What is the secret to reaching the semifinals? - With pride, I here recall that my country’s football team is the first Arab and African nation ever to reach the semifinals of the FIFA competitions organized for the first time in an Arab country (Qatar). Joy was overwhelming all Moroccans all over the world, all Arab and African nations throughout the globe. This was a magical wish of every Arab and African country. There was no secret behind. It was the result of determination, perseverance, will and teamwork, along with the support of all Moroccans, Arab and African nations. It was a Moroccan miracle and dream, a mountainous moment, a potential history for a country, for a continent and for the Arab world. The Atlas Lions have portrayed unbelievable emotions and values among all nations around the globe through their brilliant performance, having with them their mothers who have instilled them the values of patriotism and sacrifice. To be noted that this achievement was a further demonstration of the support of His Majesty the King for sport and football in Morocco. Since the King´s accession to the throne in 1999, the process of national modernization undertaken by His Majesty has encompassed all areas, from the political to the social, as well as the sporting. Football has not been left out of this process of evolution, and the national authorities have encouraged the development of academies and facilities that have fostered the sporting and academic development of young Moroccans.▷ Morocco's culture seems to be less well known in Korea. Can you tell us what kind of county it is? - In fact, it is noticeable that Morocco is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within Korean society, especially in recent years.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Moroccan culture fascinates the world by its diversity, art, cinema, music, and history that goes back centuries. With several dynasties that have succeeded one another over the years (the Idrisside dynasty, Almoravid, Almohad, Merinid, Saadian and the Alaouite) Morocco has gained international consideration as a multicultural country, with several types of heritage recognized as World Heritage by UNESCO. Morocco is one of the go-to destinations for discovery lovers, the most fascinated by nature, history, the art of living and Moroccan hospitality. The experience gained during their journeys in Morocco leave them pleasantly satisfied with their stay. Morocco has always been the crossroads of different civilizations, beliefs, and cultures, a melting pot of Amazigh, Arab, Mediterranean and African origins, has seen the Phoenicians, the Carthaginians, the Romans, the Vandals pass through its lands. As a result, it has been impregnated with different civilizations and cultures. These shares between societies, languages, traditions, and customs allow Morocco to have a vibrant culture that includes several other specificities. Thus cultural diversity is not new for Moroccans, but its notion is well buried in its past, subconscious, and culture. This notion can be detected in its daily language, facts and gestures, and even its religious beliefs, without forgetting its material and immaterial heritage.▷ How well is Korean culture known in Morocco? What do Moroccan people think of Korea What Korean Wave content would the Moroccans like? - Rich by its millenary history, Morocco has always known how to take advantage of the contributions of the societies it has lived alongside and absorb them.Globalization, migration, and the evolu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 project the Moroccan society towards new horizons where tradition and modernity meet.  Also, Korea's cultural diplomacy has brought the Hallyu wave to Arab countries. K-Drama, K-pop, and Korean food appear all over these countries. In addition, many universities all over Arab countries offer the Korean language for study, including my own country, the Kingdom of Morocco.  The Korean wave, also known as Hallyu, has been gaining popularity in many parts of the world, including Morocco. In recent years, Korean drama, music, and fashion have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Korean dramas, also known as K-dramas, have become increasingly popular in Morocco, with many Moroccans tuning in to watch their favorite shows. The popularity of K-dramas has led to the opening of Korean language schools in Morocco, where Moroccans can learn Korean and better understand the language and culture portrayed in the dramas.  Korean music has also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with K-pop groups such as BTS, Blackpink, and EXO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Moroccan fans of K-pop have formed their own fan clubs and hold events and gatherings to celebrate their favorite groups.  In addition to K-drama and K-pop, Korean fashion has also become popular in Morocco. Korean street style, in particular, has gained many followers among Moroccan youth who are drawn to the unique and trendy clothing styles. Overall, the Korean wave has been making a significant impact on Moroccan culture,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who are embracing Korean entertainment and culture.  Also, Moroccans have a positive view of Koreans and their culture. It is important to remember that all individuals, regardless of their ethnicity or nationality, are unique and should not be stereotyped or generalized. In Morocco when we talk about Koreans,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our mind is the hard work and the good behavior of the citizens.  We believe that the behavior of the Korean people is shaped by their cultural values and traditions, which prioritize respect for others, harmony,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These values are instilled in Koreans from their early years through education, family, and social institutions.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respect for hierarchy and authority. This is reflected in the way they speak to and interact with those who are older or of higher social status.  Koreans are known for their work ethic and dedication to their jobs. They often work long hours and take their work very seriously. This dedication to work is also reflected in their education system, which is highly competitive and emphasizes academic achievement.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emphasis on cleanliness. Koreans take great pride in keeping their homes and public spaces. Overall, the behavior of Koreans is characterized by a strong sense of duty and responsibility, respect for others, and a dedication to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 Which Moroccan destination do you want to recommend to the Korean people? - We believe it is necessary that “environmental and social element” be inscribed among the foundations of all tourist products. This allows us to undertake a real reflection on the products to introduce to the tourists. The search for a real match between supply and demand is essential.  From the Atlas Mountains to the Atlantic beaches, from the silence of the desert to the lively cities... nature, culture, architecture, history, tradition of hospitality... few countries in the world concentrate so many riches. Morocco is one of them.  The Kingdom has a wide range of tourist assets linked to the diversity of its climate, relief, soil and culture. In 2023, Morocco is ranked among the top travel destination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Washington Post.  In this regard, I would recommend to Korean tourists, the southern cities (Marrakech, Ouarzazate, Laayoune, Dakhla…) where they will enjoy special experiences much different from what they can find in other European cities. In this part of Morocco, the magic happens! The immensity of these landscapes of ochre dunes and rocky spires will fascinate the hiker as well as the photographer. ▷ If you were to talk about life in Korea, what is your impression of Korea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culture, food and tourist attraction? - The Republic of Korea is more than an accreditation country for me. It is the country where my children grew up. My youngest was 13 years old when we first came. Today, he's nearly 19. He considers Korea as his second country.  Indeed, Korea is a fascinating country, rich in culture and gives considerable importance to its history. What I like most about Korean culture is that it is relatively homogeneous, with a mixture of different religions and cultures. Acceptance of others and respect for their way of life is a maturity acquired essentially in Korean culture.  If you ask me about my favorite Korean dish, I will answer without hesitation that it is the “Bibimpap” because I learned to enjoy it every time I went out for “a tête à tête” with my daughter, who taught me to love it.  Although, I learned to love every little moment I spent in Korea. My perfect plan for the weekend was to go all the way up to “Namsan Tower” to have a bird's eye view of the city.  In conclusion, I could say that Korea is a country that has a unique vibe and never stops surprising me, that's why it holds an exceptional place in my heart.  ▷ What are the similarities between Korea and Morocco? - Even if Korea is quite far from Morocco, these last few years I spent here made me notice how similar we are in many ways. Foremost, the close family ties and dependencies valued so highly in Korea are similar to Moroccan values.  We both give great importance to family and respect elders. In addition, we admire diligent and hard work, filial piety, and humbleness. Confucian philosophy defined the traditional Korean family structure, by placing family harmony over individual happiness. Many Korean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family rather than self-expression, which is the same in Morocco.  We are multicultural societies composed of many different parts with deeply rooted traditions, values, and beliefs.  In the common history marked by the desire to recover our territories, I quote the example of the March 1st Movement in Korea, with its peaceful demonstrations that spontaneously broke out in 1919 throughout Korea to affirm to the whole world the hope and ardent desire of the Korean people for independence. This reminds us of the Moroccan Green March of 1975, which also led to the peaceful liberation of our southern provinces.  It w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epics in the history of Morocco and a milestone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e Kingdom. Both examples show us that our two nations went through the same path to recover their independence.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최보기의 책보기] 챗GPT 때문에 내 직업이 없어진다고? 쳇!

    [최보기의 책보기] 챗GPT 때문에 내 직업이 없어진다고? 쳇!

    1993년 5월, 필자는 당시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이끌던 시스템통합(SI)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해 12월 기획실에서 수립하는 <1994년 신사업계획서>에 미국의 아르파넷(ARPANET)을 거론하며 인터넷(Internet)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메일과 PC통신, 팝업 등이 등장하면서 일상생활에 놀라운 변화를 주는가 싶더니 불과 몇 년도 지나지 않아 회사 이름에 ‘컴통텔’ 중 한 글자가 들어만 있으면 눈먼 투자금이 몰리는 벤처 광풍이 몰아쳤다. 2016년 3월, 세계 1등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딥러닝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맞붙은 세기의 대결에서 5전 1승 4패로 인간이 기계에 완패했다. 이를 지켜봤던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지켜보는 중이었다. 2023년 4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시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다루는 전문가 칼럼과 책도 막 쏟아져 나온다. 『뉴사피엔스 챗GPT』는 미래학(이명호)을 필두로 과학언론학(이규연), 전자통신(방준성), 에너지공학(부경호), 철학(박제윤), 정보사회학(김홍열), 경영학(박범철), 공학(이재은), 미래교육(박병기), 미래전략(윤기영), 로봇(배영재), 정치학(조상근), 글로벌미래교육(조용호) 등 여러 분야 전문가(박사)들이 기대와 우려를 <챗GPT 개론>마냥 폭넓게 다뤘다. 아직은 챗GPT가 ‘구라가 심하고, 뻔뻔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인터넷 등장 때 겪었듯이 정보통신(ICT) 분야 기술은 산술급수가 아니라 기하급수로 폭발하므로 장차 닥칠 챗GPT의 충격에 자신의 미래를 대비할 개념 장착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는 ChatGPT에 모든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ChatGPT는 인터넷 등장 이후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고 호모 사피엔스와 가장 유사한 지능 체계다. 인공지능 진화의 마지막 단계로 성숙한 사피엔스의 다른 형태, 뉴사피엔스의 등장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뉴사피엔스 진화의 끝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뉴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 초입에 들어섰다.” (미래학회 김홍열 박사) 책 만들고 팔기, 디지털 아트 디자인, 작사 작곡, 시 쓰기, 프레젠테이션 PPT, 자연스러운 사람 목소리 생성, 비디오 제작, 프로그램 자동 코딩, 복잡한 수식표 자동 작성, 홈페이지 만들기, 블로그 만들기, 제품 디자인과 광고 카피는 시작에 불과하다. 법조계, 의약업계, 문화예술계, 건축, 경영 등 인류생활 전반을 덮치는 챗지피티의 공습(?)경보가 귓전을 마구 때리는 중인데 아직 안 들린다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엊그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서 글쓰기 특강을 하는 필자에게 어느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챗GPT를 이용해 리포트를 작성하게 해봤더니 상당한 수준의 초고가 즉시 완성되더라. 글쓰기 가르칠 일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른 일을 개척하라”는 충고를 했다. 필자는 “챗GPT가 아래 대화의 각 문장 차이까지 인식한 결과를 내놓게 된다면 그때는 고향 섬에 내려가 생선을 팔겠노라”고 답했다. 글쓰기에는 제아무리 똑똑한 인공지능이라도 어찌 해볼 수 없는 ‘사피엔스의 그 무엇’이 있다. 갑) 뭐 해? 을) 자. 갑) 자? 을) 자! 갑) 자~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유령’의 
세 글자, 
조승우가 왔다

    ‘유령’의 세 글자, 조승우가 왔다

    전 세계 1억 4500만명 관람, 미국 브로드웨이 사상 최장기 공연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한국 공연에는 특별한 수식어가 또 있다. 전석 매진. 아무에게나 붙을 수 없고, 다른 어떤 표현보다 배우의 가치를 잘 보여 주는 이 단어의 주인공은 바로 조승우(43)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3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에 조승우는 김주택(37), 전동석(35)과 함께 주인공 유령에 캐스팅됐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조팬텀(조승우+팬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부산 공연에서 조승우가 출연하는 회차는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스통 르루(1868~1927)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 지하실에 숨어 사는 정체불명의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과 질투를 다뤘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75)가 뮤지컬로 만들어 1986년 초연했다.유령은 자신의 흉측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지독한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애절하다. 극을 이끌어 가는 핵심 인물로 노래와 연기가 탄탄해야 함은 물론 카리스마까지 지녀야 한다. 조승우의 유령은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가면을 써서 얼굴이 절반밖에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목소리와 몸짓 등을 통해 좌절, 분노, 사랑과 같은 내밀한 감정을 고스란히 객석에 전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격하게 겪어 봤을, 요동치는 심정을 표현한 그의 연기에 관객들도 마음 깊이 공감하게 된다. ‘오페라의 유령’과 조승우는 22년 만에 성사된 만남이라 더 특별하다. 2001년 한국어 초연 당시 조승우는 라울 자작 역할로 오디션을 봤지만 제작사 신입사원의 실수로 불합격 통보 편지를 받았다. 탈락 통보를 받고 영화 ‘후아유’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인연이 이어지질 않았다. 조승우는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았다. ‘내 옷이 아닌가’, ‘내겐 너무 큰 옷인가’ 하는 수많은 편견, 선입견과 싸우느라 홀로 많이 지치기도 했었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있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무대에서 지킨 것 같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진심은 유령을 분석하며 그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발성을 찾아낸 데서도 느낄 수 있었다.이번 공연은 작품이 탄생했을 당시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세트를 그대로 가져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1t의 샹들리에, 22회 장면 전환, 375벌의 의상 등은 눈을 즐겁게 한다. 특별히 이번에 처음으로 3D 기술을 도입해 각 배우의 얼굴 윤곽에 완벽하게 맞춘 마스크도 제작했을 정도로 무대 연출에 힘을 줬다. 크리스틴은 손지수(34)·송은혜(31), 라울은 송원근(41)·황건하(26)가 맡았다. 부산 공연을 마치면 오는 7~11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직경 93m 초대형 소행성, 달보다 더 가깝게 지구 근접한다 [핵잼 사이언스]

    직경 93m 초대형 소행성, 달보다 더 가깝게 지구 근접한다 [핵잼 사이언스]

    직경 93m에 달하는 대형 소행성이 이번 주말 지구를 근접해 스쳐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에 따르면, ‘2023 DZ2’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그리니치 표준시(GMT)기준으로 25일 19시 51분(한국 시간으로 26일 4시 51분), 지구에서 17만 3000㎞ 떨어진 우주 상공을 시속 2만 8044㎞의 속도로 지나갈 예정이다.  ‘2023 DZ2’는 직경이 93m 가량으로,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빅벤 시계탑(96m)의 높이와 유사한 규모다. 또 2013년 러시아를 강타한 첼랴빈스크 소행성 크기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NASA는 “해당 소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가 지구와 달 표면 거리(38만 4000㎞)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이 정도 크기의 ‘물체’가 지구에 근접해 지나가는 일은 1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NASA의 소행성 감시팀(Asteroid Watch)은 공식 SNS에 국제소행성경보네트워크(IAWN) 소속 천문학자들의 말을 인용, “해당 소행성은 지난 2월 27일 카나리아제도 라 팔마 섬에 있는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했다”면서 “당시에는 지구에서 1600만㎞나 떨어져 있었고, 태양을 공전하는 데 약 3.16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말 지구를 통과한 뒤 중력에 노출되면, 공전 주기는 약 3.01년으로 단축될 것”이라면서 “이 소행성의 잠재적인 직경은 90여m지만, 최소 41m 정도의 크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광학 튜브가 있는 망원경을 이용한다면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NASA는 해당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지름 140m 이상 소행성 추락, 국가 하나 초토화할 수도 한편,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태양계에는 100만 개 이상의 소행성이 존재하며, 이 가운데 2만 개 이상은 지구와 가까운 ‘지구근접천체’(NEO)로 분류돼 있다.  이중에서도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은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지름이 140m 정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해 관측하고 있다.현재 소행성 2246개가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크기가 1㎞ 이상인 것은 160개에 달한다.  소행성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반사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소행성을 구성하는 암석의 종류에 따라 빛을 다르게 반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일부 큰 규모의 소행성이 이미 지구에 근접한 후 또는 지구를 스쳐 지나간 후에야 발견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2022 OE2와 같이 폭이 300m 이상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
  • 인공지능(AI)의 비약적 발전…30일 만에 암 치료제 후보 찾아

    인공지능(AI)의 비약적 발전…30일 만에 암 치료제 후보 찾아

    캐나다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간 경변 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원발성 간암인 간세포암(HCC)에 대한 잠재적 암 치료제를 단 30일 만에 만들어냈다. AI 기술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패턴과 관계를 파악해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어 간세포암과 같은 치명적인 암에 대항하는 새로운 무기가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은 홍콩계 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의 협업으로 이 회사의 AI 약물 발견 플랫폼인 ‘파마’(Pharma)를 사용해 간세포암 치료 후보 7종을 개발했다. 파마 알고리즘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치료 경로를 발견하고, 표적인 암세포와 결합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효 분자를 설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 자보론코프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전 세계가 언어 생성 AI(챗GPT)의 발전에 매료됐지만, 우리의 AI 알고리즘은 알파폴드에서 파생한 구조로 표적(암세포)의 강력한 억제제(항암제)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파폴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딥마인드의 AI 기반 단백질 구조예측 프로그램을 말한다. ●AI, 암 환자 생존율도 예측…정확도 80% 이상 AI 기술의 의학 분야 활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와 UBC 암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AI 알고리즘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AI 분야인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암 환자에 대한 전문의의 초기 소견서를 분석해 생존율을 예측한다. 특히 환자의 고유 특성을 확인해 80% 이상의 정확도로 6개월, 36개월, 60개월의 생존 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 UBC 전문의 존호세 누녜스는 성명에서 “AI는 본질적으로 사람이 소견서를 읽듯 이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견서는 환자의 나이와 암 종류, 건강 상태, 치료제 사용 이력, 가족력 등 많은 세부 정보를 갖고 있다. AI는 이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환자의 생존율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그린다고 누녜스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암 생존율은 암의 위치와 종양 유형 등 몇 가지 일반적 요인에 의해서만 소급적으로 분류되고 계산됐다. 그러나 AI 모델은 환자의 초기 소견서 안에서 고유한 단서까지 포착해 자세한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 UBC의 AI 알고리즘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역에 있는 이 대학의 암센터 총 6곳에 등록돼 있는 암 환자 4만 7625명의 자료를 사용해 훈련과 검사를 받았다. 누녜스는 “우리 모델은 UBC의 자료로 훈련을 받았기에 해당 지역에서 암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잠재적으로 강한 도구가 된다. 그렇지만 신경 NLP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과 휴대성이 뛰어나고 구조화된 자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데 있다”며 “우리는 다른 새로운 지역에서도 암 생존율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지역 자료를 사용해 AI 알고리즘을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캐나다에서 매독에 걸린 상태로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체 인구 매독 감염이 늘면서 신생아 감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16일(한국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공중보건국(PHAC)은 2017년 신생아 선천성 매독 사례 7건에서 2021년 96건으로, 1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매독 사례는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경향은 줄고, 대신 가임 여성들 사이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 작은 궤양으로 시작…사망까지 성병에 속하는 매독은 주로 성관계로 감염되지만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난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독에 걸린 채 임신할 경우 태아의 사망이나 사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매독 감염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상실, 장기 손상 등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캐나다인 70% 콘돔 쓰지 않아” 이 같은 매독 증가세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콘돔 사용 감소’를 꼽았다. 2020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에서 성관계가 활발한 캐나다인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콘돔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독 검사가 용이해지며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 및 보건상 구조적 불평등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중보건국은 매독 검사 지침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당부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철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 매독 환자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 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 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 오스카 단편 다큐상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넷플로 확인하세요

    오스카 단편 다큐상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넷플로 확인하세요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인도의 단편 다큐멘터리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The Elephant Whisperers)가 인도 영화로는 처음 이 부문 오스카를 들어올렸다.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어 한글 자막으로 편안히 볼 수 있다. 봄만과 벨리 부부가 무리로부터 떨어져 외톨이가 된 아기 코끼리들, 수컷 라구와 암컷 암무를 맡아 돌보며 생긴 유대를 아름답게 그린다. 카르티키 곤살베스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오늘 여기 서서 우리와 우리의 자연계가 맺고 있는 신성한 연대에 대해 말하고, 토착민 공동체를 존중하며, 우주를 함께 나누며 궁극적으로는 공존하는 다른 살아있는 것들과의 공감을 얘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제작자 구닛 몽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다 “오늘 밤은 인도 프로덕션에게도 처음 받아보는 오스카라 역사적이다. 두 여성과 함께 인도의 영광”이라고 적었다. 과거에도 인도 영화가 아카데미 단편 다큐 부문에 두 차례 후보로 오른 일이 있었다. 1969년 ‘The House That Ananda Built’와 1979년 ‘An Encounter With Faces’인데 수상하지 못했다. 남부 타밀 나두주에 있는 무두물라이 호랑이 보호구역 안 텦파카두 코끼리 캠프에서 촬영했다. 봄만과 벨리 두 사람은 카투나야칸 공동체 사람들로 대대손손 숲을 지키며 살아온 부족 출신이다. 부부가 처음 라구를 만났을 때는 마침 딸을 잃은 얼마 뒤였다. 마치 딸이 환생한 것처럼 벨리는 라구를 자식 대하듯 했다. 라구의 몸집이 어른만 해지자 당국은 조금 더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돌봄이가 돌봐야 한다며 데려가 버렸다. 벨리는 커다란 충격을 받고 몹시 그리워한다. 봄만도 라구가 보고 싶어 강둑 위에서 애타게 부르곤 하고, 라구도 달려와 인사를 건네곤 한다. 감동적인 장면들이 적지 않고, 음악도 뛰어나다. 가장 감명깊은 장면은 라구 대신 온 암무가 라구와 헤어지는 것이 슬퍼 우는 벨리의 눈물을 코로 닦아주려는 장면이다. 봄만은 영국 BBC 타밀에 오스카 수상 소식이 기쁘긴 하지만 “우리는 라구와 함께 있지 않아 슬프다”고 말했다. 이렇게 따듯한 스토리를 지닌 영화가 오스카를 거머쥐었다는 소식에 많은 인도인들이 트위터에 다큐 칭찬을 늘어놓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자연과의 생생한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놀랍게 조명한다”고 적었다. 야당인 의회당 지도자인 라훌 간디는 곤살베스와 몽가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들 두 여성은 야생 보호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가슴 따듯하게 보여줘 인도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 오스카 다큐상 ‘나발니’-주제가상 ‘RRR’ 우크라에 보내는 응원가

    오스카 다큐상 ‘나발니’-주제가상 ‘RRR’ 우크라에 보내는 응원가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7관왕을 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4관왕에 오른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 쏠린 눈길 만큼 러시아의 반(反) 푸틴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47)를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나발니’와 인도의 액션 판타지 영화 ‘RRR’에도 관심이 간다. 두 영화는 묘하게도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하게 만들도록 연결되는 점이 흥미롭다. ‘나발니’는 장편 다큐상을 수상했는데 연단에는 그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가 미리 올라와 있었다. 다니엘 로허 감독의 소개를 받고 마이크 앞에 나온 그녀는 “내 남편은 진실을 말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있다”면서 “당신과 우리나라가 자유로워질 날을 꿈꾸고 있다. 내 사랑, 힘을 내길.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나발니는 1976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근처 부틴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8년 러시아 대형 국영기업 여러 곳의 비리와 부패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정·재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반부패 재단을 설립한 뒤 고위 관료의 비리와 정경유착 의혹 등을 본격 폭로하면서 러시아 기득권층의 대항마 입지를 굳혔다. 주류 언론에서는 외면당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지를 확보했고, 푸틴 정권을 비판하는 반부패 시위를 여러 차례 주도했다. 2018년 대선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전과로 인한 피선거권 자격 논란 끝에 출마 자체가 봉쇄됐다. 나발니는 2년 뒤 비행기에서 독극물 중독으로 쓰러지며 일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는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 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에 중독돼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이듬해 귀국과 동시에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곧이어 열린 재판에서 횡령 등 혐의로 나발니에게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했고, 지난해에는 사기 및 법정모독 등 혐의로 징역 9년형이 더 얹어졌다. 나발니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230㎞ 떨어진 도시 블라디미르의 감옥에 수감돼 있으며, 그 동안 수십 차례 징벌방에 보내진 탓에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편 다큐상을 받은 ‘나발니’도 독살 시도 등 그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나발니는 연방보안국(FSB) 고위 인사인 척 굴어 자신의 암살 작전에 가담한 FSB 요원과 통화하며 진상을 파헤친다. 로허 감독은 “알렉세이, 당신이 우리에게 보낸 중요한 메시지를 세상은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독재자와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발니의 딸 다리아 나발나야는 다른 인터뷰를 통해 “영화가 당연히 누릴 만한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는 아버지를 구출해낼 것이며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연대를 굳건히 하자는 의지 같기도 했다.인도 영화 역사상 처음 오스카 주제가상을 수상한 ‘RRR’의 주제가 ‘나아뚜 나아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앞에서 촬영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인도 영화 사상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작품이기도 하다. 열닷새에 걸쳐 150명의 춤꾼과 200명의 스태프가 하루 12시간씩 촬영했단다. 물론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에 촬영했다. 영국 식민지배에 저항하는두 전설적인 혁명가를 그린 RRR(일어나 포효하고 봉기하라)의 문제의식과 러시아의 침공에 끈질기게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이 연결된다. 주제가상을 수상한 MM 키라바니와 찬드라보스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라 카펜터스의 노래 ‘탑 오브 더 월드’를 개사해 부르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단편 다큐멘터리상은 인도 영화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Elephant Whispers)가 수상했다. 인도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
  • 빌딩처럼 길쭉하네…희한한 모양 지구근접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빌딩처럼 길쭉하네…희한한 모양 지구근접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역대 지구 주위에서 관측된 것 중 가장 길쭉하게 생긴 희한한 모양의 소행성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골드스톤의 태양계 시스템 레이더로 관측한 소행성 '2011 AG5'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지구와 약 180만㎞ 거리를 두고 지나간 2011 AG5는 초고층 빌딩을 옆으로 눕힌 듯 길쭉한 모양이다. 실제 2011 AG5의 길이는 약 500m, 폭은 150m로 롯데월드타워같은 초고층 빌딩 하나 만한 크기다. 2011 AG5는 지난 2011년 처음 발견됐으며 당초 지구 충돌 가능성이 제기돼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구근접천체(NEO)이기는 하지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JPL에 따르면 2011 AG5는 621일에 한 번씩 태양을 공전하며 오는 2040년이 되면 지구와 110만㎞로 더욱 가깝게 접근한다. JPL 수석연구원 랜스 배너는 "2011 AG5는 현재까지 행성 레이더로 관측된 1040개의 지구근접천체 중 가장 길쭉하다"면서 "이 소행성을 실제 인간의 눈으로 관측하면 숯처럼 어둡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1 AG5의 지구 충돌 가능성은 없어이번에 2011 AG5의 모습이 정확히 드러난 것은 지구를 근접해 지나갔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이 소행성을 관측해 그 모습은 물론 여러 특징들을 밝혀냈다. JPL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2011 AG5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배제됐다"면서 "다만 이번처럼 소행성이 지구와 근접해 지나가는 경우 이를 면밀히 추적해 크기와 회전, 표면 특징 등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NASA 지구 궤도에서 약 4800만㎞ 이내 천체 추적 한편 NASA는 지구 궤도에서 약 4800만㎞ 이내를 지나가는 지구근접천체(NEO)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 수는 무려 2만 9000개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을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한다. 지름이 140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이지만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천체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 [포착] 英 상공서 폭발한 소행성서 떨어져 나온 ‘운석’ 찾았다

    [포착] 英 상공서 폭발한 소행성서 떨어져 나온 ‘운석’ 찾았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영국해협 상공에서 약 1m 크기의 소행성이 폭발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운석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6일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프랑스 북부 루앙의 한 마을에서 당시 폭발한 소행성에서 나온 운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운석은 13일 영국해협 상공에서 폭발한 소행성 ‘Sar2667’(공식명칭은 2023 CX1)의 파편이다. 보도에 따르면 운석 발견자는 천문학 동호회 소속 18세 여학생 로이스 르블랑으로, 회원들과 함께 운석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지역을 수색하다 이를 발견했다. 해당 동호회 측은 "2023 CX1의 운석을 찾기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들판에서 검은 암석 조각을 발견했다"면서 "더 많은 운석을 찾기위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해당 지역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행성 2023 CX1은 헝가리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사르네츠키가 폭발 전날인 12일 처음 발견했는데 곧바로 유럽 각 지역 천문학자들의 추가 관측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발견 7시간 후 소행성은 영국해협 상공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입하며 현지시간으로 13일 새벽 2시 50분∼3시 3분 사이에 폭발했다. 특히 당시 소행성 폭발 광경은 유럽 일부 지역에서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 밤하늘을 수놓았다.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며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빛을 내뿜으며 밤하늘을 환하게 비춘 것. 이 모습은 영국은 물론 프랑스 북부,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곧 소셜미디어를 타고 큰 화제를 모았다.그나마 소행성 크기가 1m 정도로 작아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폭발은 소행성 충돌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소행성의 지구 위협이 영화가 아닌 현실이라는 것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사례처럼 소행성 탐지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궤도에서 약 4800만㎞ 이내를 지나가는 지구근접천체(NEO)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 수는 무려 2만 9000개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을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분류한다. 지름이 140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이지만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천체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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