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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2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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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기록 3개보유 ‘돌부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선화(20·CJ)는 ‘돌부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경기 때 표정 변화가 거의 없고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둑한 배짱을 자랑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만 3개의 ‘최연소 기록’을 보유, 일찌감치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만 14세 때인 지난 2000년 천안서여중 재학생 신분으로 프로테스트에 2위로 합격,‘최연소 여자 프로골퍼’가 됐고,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여자프로골프 2부투어인 미사일 드림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이듬해 정규 투어에 합류한 이선화는 MC스퀘어여자대회에서 강수연(삼성전자), 정일미(기가골프)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 만15세3개월15일의 최연소 정규대회 우승 기록을 썼다. 실업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아버지 이승열(43)씨와 김경희씨 사이의 1남1녀 가운데 장녀인 이선화는 2부투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 ‘대기 순번’ 이지연 우승같은 5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35번째 출전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이전까지만 해도 34개 대회에 나가 23차례나 컷오프를 당했다. 더욱이 올해는 1년 만에 풀시드를 잃어버려 ‘월요예선’을 거쳐야 했던, 아니면 ‘대기순번’으로 남아야 했던 그다. 말이 내로라하는 여자골퍼들의 무대지,4년차 이지연(25)에겐 군색하기 짝이 없는 투어 생활이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톱5’에 입상했다. 무명의 이지연이 8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벤더빌트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645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5위에 올랐다. 2002년 2부투어를 거쳐 이듬해 조건부 출전권을 얻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모 이명철(55), 김미선(54)씨가 교대로 몇 개월씩 봉고차로 그를 실어나르며 투어를 돈 끝에 지난해 손에 쥔 첫 풀시드마저 성적 부진으로 1년 만에 반납해야 했다. 또 퀄리파잉스쿨 신세. 투어가 끝날 무렵 겨우 조건부 출전권을 다시 얻은 그는 올해 3경기에 나섰지만 우승은커녕 ‘톱10’도 꿈이었다. 이번 대회 ‘순번’을 기다리다 상위 랭커들이 불참한 덕에 기회를 잡은 이지연은 그러나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때려내며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전 베스트 스코어는 지난해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 공동 16위. 한 라운드 최저타수(68타)를 깬 건 물론 전 라운드 60대 타수도 이번이 처음이다. 동갑내기 이미나 김주연 등이 지난해 투어 정상에 올라서는 걸 부진의 늪에서 지켜봐야 했던 이지연. 올시즌 늦깎이 ‘샛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오픈] 2R 합계 5언더… 남자대회 생애 첫 컷통과

    [SK텔레콤오픈] 2R 합계 5언더… 남자대회 생애 첫 컷통과

    잠시 주춤한 홀이 있었다면 강한 맞바람에 오르막길인 16번홀(파3·197야드). 대회 최대의 난코스인 만큼 미셸 위에게도 쉽지는 않았다. 티샷이 오른쪽 벙커로 향했다. 벙커에서 탈출, 핀 1m 거리에 붙였을 때만 해도 파는 무난해 보였지만 공은 아쉽게도 홀을 외면했다. 유일한 보기. 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이미 앞서 4개의 버디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놓고 있었다.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7135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및 한국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미셸 위는 남자프로골프 공식대회 8번째 도전만에 처음으로 컷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 프로골프무대에 도전한 여자선수로는 2003년 SBS최강전 컷을 통과한 박세리(29·CJ) 이후 두번째. 더욱이 미셸 위는 순위마저 공동17위에 포진,‘톱10’ 입상까지 바라보게 됐다. 공동선두 그룹과는 6타차.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28위를 달려 일찌감치 컷 통과를 예고한 미셸 위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뒤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흔들림 없이 10번홀과 15번홀에서 거푸 한타씩을 줄였을 때는 컷 통과 걱정보다 순위를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일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짧은 코스 세팅 때문에 남자와 여자선수의 기량을 비교하기에는 부적절한 면이 있다는 점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활동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와의 수준차를 들어 컷 통과에 큰 의미를 둘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의 기량이 프로 전향 이후 급상승세에 있다는 점만은 부정할 수 없다는 분석. 한편 디펜딩챔피언 최경주(나이키골프)는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하며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23위로 밀려나 우승 전망이 어두워졌다. 특히 5번홀(파4)에서 핀까지 85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샷이 배수구 뚜껑을 맞고 그린 뒤쪽 OB 구역으로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2타를 잃은 최경주는 “배수구의 금속성 재질을 인조잔디 등으로 덮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안 스틸(말레이시아)과 프롬 미사왓(태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인 ‘루키’ 이승호(20·투어스테이지)는 아시아투어의 강자 지브 밀카 싱(인도)과 함께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인천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SK텔레콤오픈] 바람 잡은 위 “오늘만 같아라”

    “바람과 컨디션이 관건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파72·7111야드) 하늘코스에서 프로암대회를 치른 ‘1000만달러의 골프소녀’ 미셸 위(17)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미셸 위는 이날 박삼구(62) 금호그룹회장 등 3명과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서 2언더파를 쳤다.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들이 전날 전망한 컷 기준은 평균 이븐파에서 1타 안팎. 물론 친선경기이자 최종 코스 답사 격인 프로암대회의 성적을 컷 통과의 잣대로 삼기는 무리다. 그러나 이날 미셸 위의 플레이를 지켜본 ‘동반자’와 남자프로 선수들은 “오늘 같은 경기 운영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반홀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 2개 만으로 깔끔하게 마친 건 이러한 예상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드라이버는 여전히 위력을 발했다. 첫 홀에서 바람에 밀린 공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멀리건’을 받긴 했지만 이후 미셸 위는 평균 280야드의 안정감있는 장타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17번홀(파4·437야드)에선 “백스핀이 많이 먹어 런이 적다.”며 티 대신 클럽으로 찍어낸 잔디위에 공을 놓고 티샷하는 능숙함도 보였다. 아이언샷의 비거리도 남자 선수들과 견줄 만한 수준. 앞서 16번홀(파3·197야드)에서 미셸 위는 4번 아이언으로 한번에 온그린시켰다. 뒷 조에서 플레이한 강욱순(40·투어스테이지)은 “나는 3번 아이언으로 펀치샷을 날렸는데 미셸 위는 더 짧은 아이언으로 공을 올렸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예전 고비 때마다 실수를 저질렀던 1.5∼2m 거리의 퍼트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건 주목할 대목. 깊게 숙이던 상체를 곧게 펴는 등 퍼트 자세도 더 안정감있게 고쳤다. 그러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람은 하와이 출신인 그에게도 만만치 않았다.12번홀(파3·211야드)에서 미셸 위는 뒷바람이 불자 5번 아이언을 빼들었다가 4번 아이언으로 고쳐 잡았지만 그만 그린을 넘겨 버렸다. 부친 위병욱(47)씨는 “홀마다 바람의 방향은 물론 세기까지 각각이라 거리를 맞추기가 힘들다.”면서 “정확한 클럽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디션 조절도 급선무. 지난달 29일 입국 이후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지친 그는 전날 가벼운 감기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 남자대회 도전일지 2003년 8월(캐나다프로골프투어)베이밀스오픈 컷오프 2003년 9월(PGA 2부투어)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 컷오프 2004년 1월(PGA투어)소니오픈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 1타차 컷오프 2005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149타 7타차 컷오프 2005년 6월(PGA투어)존디어클레식 2라운드 합계 141타 2타차 컷오프 2005년 11월(일본프로골프투어)카시오월드오픈 2라운드 합계 148타 1타차 컷오프 2006년 1월(PGA투어)소니오픈 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47타 4타차 컷오프
  • 이승만 매경오픈 2R 단독 선두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6)이 2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40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겸 아시아프로골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이승만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상기(21)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에서 뛰다 2004년부터 아시아 무대로 눈길을 돌린 이승만은 이로써 고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 “美 PGA 입성 차곡차곡 준비”

    “美 PGA 입성 차곡차곡 준비”

    “비가 올 때 보청기에 물이 들어갈까봐 조바심이 나지만 그 외엔 다른 골퍼들과 다를 게 없지요.” 티박스에 선 골퍼들은 드라이버를 통해 전해지는 짜릿한 손맛과 청명한 소리에서 희열을 맛본다. 지난 1994년 미여자프골프(LPGA)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드 모리어클래식(브리티시여자오픈의 전신) 챔피언은 청각장애 선수인 마사 노스(미국)였다.2년전 청신경을 다쳐 골프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의사들은 거짓말쟁이였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오감’ 가운데 빠진 하나를 메운 건 재기를 위한 ‘불굴의 의지’였다. 한국프로골프(KPGA)와 대한골프협회(KGA) 소속의 청각장애선수는 현재 20여 명 남짓. 노스와는 달리 대부분 선천적이거나 아주 어릴 때 겪은 불의의 질병 때문이다. 최정규(28)와 권병율(22)도 마찬가지였다. 둘을 만난 건 청담동의 한 골프연습장. 체격은 커 보이지 않지만 귀에 꽂은 보청기만 빼면 시합을 앞둔 여느 프로들과 다를 바 없다.3살때 중이염을 심하게 앓은 뒤 중학교때 장애2급 판정을 받은 최정규는 그러나 교실 맨 앞자리에서 귀를 쫑끗 세워 수업을 받으며 대학까지 마쳤다. 국내 주니어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른 뒤 2001년 또 다른 청각장애 골퍼인 이승만(26)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퀄리파잉스쿨을 노크하기도 했다.1차 예선에서 탈락, 쓴맛을 곱씹으며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2년전 일본프로골프(JGTO) 2부투어에 진출, 이듬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지금 나이에 관계없이 차곡차곡 ‘PGA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은 13위.5위 이내에 들 경우 1부투어에 오를 수 있고, 미국무대를 또 겨냥할 요량이다. 권병율 역시 3살때 청각장애로 2급판정을 받았지만 수상스키를 포함, 온갖 운동을 두루 섭렵한 ‘스포츠광’이다. 처음엔 골프장 전동차 소리를 듣지 못해 카트에 치이기도 여러 차례. 그러나 고요를 깨뜨리는 단말마 같은 드라이버 소리가 그의 유일한 낙이다. “귀가 불편할 뿐 집중력이 뛰어나 퍼팅과 쇼트게임 등에서는 오히려 일반인들을 능가한다.”는 게 그를 가르치는 이병용(37) 티칭프로의 말. 어눌하지만 둘이 내는 목소리는 똑같다.“우린 결코 다른 골퍼들과 다르지 않습니다.PGA 투어 진출이라는 최종 목표 역시 그들과 틀리지 않습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카이힐오픈] ‘무명’ 윤대영 깜짝 선두

    무명의 윤대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윤대영은 13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71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지난 2002년 2부투어 상금왕에 올라 투어에 합류했지만 윤대영은 ‘톱 10’은커녕 지난해 이 대회 공동 30위가 프로 최고 성적일 만큼 알려지지 않은 무명. 지난해 14개 대회에서도 여덟 차례나 컷오프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시드권을 잃기도 했지만 지난 3월 시드 선발전에 다시 응시, 공동 4위로 합격증을 받았다. 그는 “시드를 되찾느라 신경을 많이 써서 이번 대회에서는 욕심 없이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며 “퍼트 감각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강성훈(연세대)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위를 달렸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13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던 유종구(41·게이지디자인)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6·동아제약)는 1오버파 73타로 발걸음이 무거웠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박노석(39·대화제약) 강욱순(20·삼성전자)은 나란히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17세 10개월 24일 김송희 ‘LPGA 2부’ 최연소 우승

    국가대표 출신의 김송희(18·대원여고 3년)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퓨처스투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송희는 1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웨트랜드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루이지애나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정상에 올랐다.17세10개월24일의 나이로 프로 최연소 챔피언.1995년 크리스티 커(미국)가 17세6개월 때 아이언우드클래식에서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당시 커는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 김송희는 프로 최연소 우승이다.1부 투어인 LPGA 최연소 우승은 1952년 사라소타오픈 때 말린 해지가 세운 18세14일. 김송희는 또 우승 상금 1만 500달러를 보태며 상금 랭킹도 종전 5위에서 1위로 끌어올려 내년 LPAG 입성을 위해 한발 더 내디뎠다.퓨처스투어는 상금랭킹 1∼5위까지 선수에게 LPGA 풀시드를 준다.김송희는 지난해 11월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했지만 18세가 돼야 투어에서 뛸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려 프로 전향이 어렵게 되자 탄원서를 제출했고, 퓨처스투어는 이에 따라 선수 연령 제한을 만 17세 이하로 낮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골퍼 출신 KPGA·KLPGA 새 전무 류형환·김미회 씨

    [스포츠 라운지] 골퍼 출신 KPGA·KLPGA 새 전무 류형환·김미회 씨

    한국 남녀 골프계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나란히 경기인 출신 40대 전무를 선임, 안팎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지난달 초 류형환(사진왼쪽·46)씨를 전무로 선임한 데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22일 김미회(47)씨를 전무이사로 뽑았다.KPGA 홍보이사를 지낸 류전무나,KLPGA 감사·이사·상벌위원장을 지내며 최근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몇 안되는 최고참인 김전무나 모두 사무국과 경기인들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최적임자라는 평이다. 류 전무가 국내 프로골퍼 최초의 학사 및 석사 출신으로 서일대 겸임교수, 명지대 골프부 감독인 학구파라면 1990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김 전무는 부산에서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열정파다. 비슷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것 외에 프로 데뷔연도(1988년)와 나이도 같다. 여기에 고민도 비슷하다.“사무국과 경기인들의 가교로서 의견을 조율하는 게 쉽지 않다.”며 이구동성이다. 물론 이들을 행정책임자로 선임한 배경도 이같은 문제점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일 것이다. 투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이들 앞에 놓인 공통적인 문제.“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상금 규모나 대회 수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은 회원들이 대회 출전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투어대회의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는 말이고, 이는 우리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고민도 있다. 김 전무의 고민이 더 절박하다.“정상급 선수 대부분 미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다 보니 실제 국내 투어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할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는 것. 실제로 1997년 박세리 이후 KLPGA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한 대부분의 선수는 지금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외에서 전해오는 승전보에 기뻐하다가도 국내를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단다. “그동안은 나가는 선수나 보내는 우리 협회나 공동체라는 생각이 엷었다.”는 김전무는 “이제부터는 한 가족이라는 의식을 심어줄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국내 선수들에겐 프로 입문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해외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비해 류 전무의 걱정거리는 신예 스타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지난해만 해도 2승을 거둔 최광수 프로 등 40대 선수들이 상금 상위를 휩쓸 만큼 신인들의 활약이 미약했다. 우리 나이에도 정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기는 하나 골프가 발전하려면 신인들의 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게 류 전무의 시각. 올 시즌 전망에 대한 얘기로 돌아오자 두 사람 모두 다시 표정이 밝아진다. KPGA는 올해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18개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80억원이 넘는다. 박삼구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04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액수. 더불어 미프로골프(PGA)와 유러피언투어(EPGA) 등 일부투어에만 주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국내 투어에도 적용토록 하기 위해 세계투어연맹 가입도 서두를 예정이다. 그렇게만 되면 자연히 국내 투어도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란다. KLPGA도 오는 5월 단일대회 최대 규모 상금으로 치러질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을 비롯,10여개의 정규대회와 2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어느때보다 활성화된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규대회만 14개를 개최하고 총 상금액은 54억원 정도”라는 김 전무는 “올해는 대회 기간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문자 서비스 제공 등 새롭게 시도할 것도 많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위성미 ‘세계여자랭킹 3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아직 공식 대회 성적조차 없는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사상 처음 도입된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영국의 여자골프연맹(LUG) 등 6개 단체가 합동으로 세계여자랭킹인 ‘롤렉스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미국, 일본, 한국, 호주, 유럽,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등 6개 투어 선수를 대상으로 매긴 첫 여자프로골프 순위에서 위성미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폴라 크리머(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위성미가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랭킹 포인트 계산 방법 때문.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15개 대회 이상을 치른 선수가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규정된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대회수로 나눈 평균 포인트로 정한다. 또 해당 대회에 얼마나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가감되고 최근에 열린 대회일수록 가중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최근 2년간 LPGA 투어대회에 15차례 출전해 단 한 번도 컷오프없이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6차례나 입상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둔 위성미는 상대적으로 많은 포인트를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26)이 8위, 한희원(28·휠라코리아) 9위,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11위로 평가됐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LPGA

    “2006년 미국 그린은 우리 동갑내기에게 맡겨라.” 다음달 17일 하와이에서 올시즌을 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앞두고 새내기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투어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선수는 조건부 시드까지 합쳐 무려 33명. 이 가운데 배경은(CJ) 이지영(하이마트) 김나리(하이트·이상 21) 등 첫 발을 내딛는 3명의 동갑내기들은 가장 빛나는 ‘루키’들이다. 8년 전 박세리(29·CJ)의 맥도널드챔피언십 제패로 시작된 한국 선수들의 미국 무대 정복사에서 또래의 박지은(27·나이키골프) 한희원(28·휠라코리아) 강수연(30·삼성전자) 등은 1세대. 지난해 첫 승을 나란히 거둬들인 이미나 김주연(이상 25·KTF) 장정(26) 등이 바통을 넘겨받은 2세대라면 20살을 갓 넘긴 이들 3명의 루키는 파릇파릇한 ‘3세대’다. 나이답게 당돌하다. 포부도 당차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 넘어야 할 LPGA 봉우리들이 줄줄이 버티고 서 있지만 이들은 결코 누죽들지 않는다. 신인왕은 물론 미국 여자 그린을 ‘완전 정복’하겠다는 게 한결같은 이들의 각오다.●눈물 젖은 햄버거 이젠 끝 배경은에게 2006년은 남다르다. 고달팠던 2부투어(퓨처스투어) 생활을 끝내고 ‘본선’을 밟게 된 것. 지난 3년간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며 고생 끝에 도착한 희망의 땅이다.지난해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3위로 티켓을 당당히 따낸 그는 국내에서도 두 차례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며 미국 진출 1순위로 낙점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한·일여자대항전 마지막날 제주의 악천후에 발이 묶여 신인 오리엔테이션 불참으로 인한 루키 자격 박탈의 위기까지 겪었지만 미국은 이제 그의 무대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두 달째 땀을 쏟고 있는 그의 첫 시즌 목표는 30여개에 달하는 투어 전 대회 출전을 통한 신인왕 등극.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나비스코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지만 예선을 거쳐야 하는 US여자오픈과 이전 대회 성적을 본선 기준으로 삼는 LPGA챔피언십이 목표의 최대 고비다.●그린에서 슈퍼루키의 춤을 김나리는 지난해 12월4일 끝난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358타로 공동 9위를 기록, 생애 처음으로 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채 한 달도 못 채운 방학을 끝내고 그는 지난 2일 미국 팜스프링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혼자 떠난 게 아니다. 한 달 남짓 남은 개막전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을 받은 같은 소속팀의 장익제(33)와 함께 동계훈련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서 치러낼 하루 10시간의 훈련은 혹독하기까지 하다. 특히 숏게임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20야드 이내 칩샷은 물론 홀에 붙이는 게 아니라 절반 이상은 컵에 떨굴 수 있을 정도로 숏게임을 다듬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키 168㎝의 늘씬한 몸매에 라틴 댄스가 수준급. 김나리는 출국 전 “내 골프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반드시 2승을 올려 데뷔 첫해 그린에서 신인왕의 춤을 추겠다.”며 각오를 다졌다.●2승+신인왕+알파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제주의 두 번째 신데렐라’로 탄생한 이지영의 장점은 두둑한 배짱과 둘째 가라면 서러울 ‘욕심’이다. 첫해 목표 2승과 신인상은 기본.“국내 동료들에게도 신인왕은 빼앗기기 싫다.”며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기에 알파까지 더해졌다. 짬짬이 틈을 내 3∼4개 국내 대회에도 참가, 고국팬들에게도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계획. 오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동계훈련을 떠날 그는 새로 영입한 토니 지글러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한 달 남짓 남은 개막전에 대비한다.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도 이미 각오하고 있다. 최근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올해 사상 최다인 37명의 신인이 데뷔한다면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모건 프레셀, 브라타니 랭(이상 미국)과 함께 이지영을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이지영 스스로도 “신데렐라는 이미 지난 별명”이라면서 “슈퍼루키 후보로 불러달라.”고 다부지게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우먼파워 56명 내년도 美·日그린 호령

    ‘코리아 우먼파워’가 내년에도 세계 여자 그린을 누빌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6일 밝힌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한국인 시드권자는 모두 56명.LPGA 투어에서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김나리(20·하이트)를 비롯해 26명이고, 조건부 출전권을 얻은 선수는 올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지영(20·하이마트)을 포함해 7명.이지영은 첫 1년간은 형식상 최우선 순위의 조건부 시드로 뛰고, 이후 1년 동안 풀시드로 투어에 나서게 된다. 메이저대회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회에 ‘월요 예선’ 없이 출전이 가능한 것.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는 서유진(24)과 조윤희(23)가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JLPGA에서는 배재희(22·휠라코리아)와 임선욱(22)이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고, 조건부까지 합해 모두 18명이 일본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LPGA 퀄리파잉스쿨 1일 개막

    ‘포스트 우즈·소렌스탐’을 꿈꾸는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미프로골프(PGA)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새달 1일 나란히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제2의 최경주와 박세리를 꿈꾸는 한국선수들도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간 10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져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PGA 퀄리파잉스쿨은 1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팬더레이크골프장과 크룩트캣골프장에서 개막된다. 양용은(33·카스코)과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예선 탈락했고, 일본프로골프 상금랭킹 2위 허석호(32)가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지난해 4라운드를 마치고 경기를 포기했던 허석호는 올해 일본에서 2승을 올렸고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퀄리파잉스쿨을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릴 허석호는 “반드시 합격증을 쥐고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상위 35위까지는 대부분의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성적에 따라 조건부, 혹은 2부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1일부터 5일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90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LPGA 퀄리파잉스쿨에는 조건부 출전권자로 시즌을 보냈던 송나리(19·하이마트)와 여민선(33), 재수에 나선 조아람(20·니켄트골프) 전설안(24·하이마트) 이지연(24) 손세희(20) 등 10명이 나선다.144명 가운데 30위 이내에 들어야 전경기 출전권을 받을 수 있고,70위 이내에 들면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지은 “안방불패”

    제주 한라산 자락에 미여자프로골프(LPGA)의 별들이 쏟아진다. 오는 28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6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미국을 벗어나 열리는 7개 ‘해외 대회’ 가운데 하나이고, 한국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다.●제주판 ‘빅혼 결투’ 올해로 네번째. 미국무대에서 뛰는 50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랭커 12명, 그리고 국내 초청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여걸들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사흘간의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영락없이 열흘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의 연장전이다. 코스 생김새도 비슷하다. 눈물속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미셸 위(16·나이키)가 빠졌을 뿐 시즌 8승째를 올린 ‘여제 ’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위에 오른 폴라 크리머는 물론, 나탈리 걸비스와 헤더 보위(이상 미국) 캐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상위권에 입상한 거물들이 그대로 나섰다. 특히 소렌스탐으로선 ‘제주 무승’의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오. 소렌스탐은 25일 인천공항에 도착,“두 차례 겪어본 코스라 이번엔 우승을 자신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포함, 남은 대회 가운데 2승을 올려 10승을 채우겠다.”고 여전히 승부욕을 드러냈다. 빅혼에서 첫날 단독 2위로 출발, 크리머에 이어 3위를 따낸 박희정(25·CJ)과 막판 뒷심으로 4위를 꿰찬 이미나(24)는 재대결을 위해 ‘복기’를 마친 상태. 하위권에 그친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특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이튿날 ‘쿼드러플 보기’의 불운에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의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대한 투지는 각별하다.●3명 챔프 모두 한국인-제2의 신데렐라는 원년 박세리(28·CJ)를 비롯, 지난해까지 3명의 챔피언은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이번 대회에도 무려 35명의 선수들이 ‘안방불패’를 부르짖고 있는 가운데 2년전 ‘깜짝 우승’으로 LPGA에 무혈입성한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에 이어 ‘제2의 신데렐라’가 탄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우승자에겐 상금 20만달러와 함께 향후 2년간의 LPGA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가 주어진다. 일단 올시즌 국내무대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송보배(19·슈페리어)와 최나연(18·SK텔레콤) 박희영(18·이수건설) 등 ‘10대 트리오’가 ‘유리구두’의 주인공으로 점쳐진다.LPGA 2부투어 상금 1·3위로 이미 내년 LPGA 투어 합류를 확정한 이선화(19) 배경은(20·이상 CJ) 등 ‘예비 루키’들도 화려한 등장을 제주에서 알리겠다는 태세. 그러나 넘어야 할 봉우리는 높다. 소렌스탐은 물론, 올해 2승으로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 루키’ 크리머는 사흘 전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NEC가루이자와에서 우승한 뒤 ‘아시아 정벌’을 외치며 25일 제주땅을 밟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이트컵여자오픈골프] ‘가을비 심술’에 오버파 연속

    안개 자욱한 ‘1억원 샷’ 승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야 갈리게 됐다. 2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391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컵여자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해외파 강수연(29·삼성전자)과 이선화(19·CJ), 그리고 토종 루키 최나연(18·SK텔레콤)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선두 그룹을 형성, 우승 상금 1억원의 향방을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첫째날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나연은 이날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공동선두로 주저앉았다. 반면 강수연은 똑같은 홀에서 멋진 벙커샷을 선보이며 보기로 막아내는 등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상금왕 이선화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2명밖에 없는 언더파 스코어러에 이름을 올려 국내 무대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1오버파 73타를 친 서진(26·테일러메이드)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선두 그룹에 1타차 4위로 올라섰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리랜서 골퍼란

    6일 프로전향을 선언한 미셸 위가 LPGA나 PGA 투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프리랜서 골퍼’를 선택한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투어 출전권 획득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가 있다.LPGA 투어의 경우 만 18세 이상에게만 입회를 허용하고,‘프로 자격증’은 없는 대신 퀄리파잉스쿨과 2부투어 상금 랭킹 등을 따지는 등 입회 절차가 까다롭다.16세에 불과한 미셸 위로서는 입회 자격이 없을 뿐더러 정식 회원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 ‘회원 등록’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스폰서 초청 대회 성적만으로 곧장 LPGA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나비스코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내년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놓은 미셸 위로서는 투어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내년 10개 대회는 거뜬히 치를 수 있을 전망. 상금과 초청료가 두둑한 대회를 고를 수 있어 상금 랭킹 상위권을 줄곧 유지한다면 18세를 넘길 때 자연스레 ‘멤버십’도 가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학생이라는 사실도 감안됐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투어에 전념할 수 없고, 방학과 연휴를 활용해도 10개 대회 이상은 소화하기 어려워 비회원에게 허용된 대회수를 초과할 여유도 없는 것이다. 또 간간이 PGA 대회측으로부터도 초청을 받는 ‘거물’로서 굳이 특정 투어에 몸을 묶어 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감안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 최상호 ‘노병 샷’ 폭발… 4언더 단독2위

    ‘노병’ 최상호(50·빠제로)가 통산 44승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떼었다. 최상호는 29일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개막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1983년 이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던 최상호는 이로써 22년 만의 두 번째 내셔널타이틀과 시즌 2승, 그리고 생애 통산 44승을 노리게 됐다. 최상호는 “이 대회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데다 마이크 위어 같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할 수 있어 우승 욕심이 더욱 난다.”면서 “오늘과 같은 스코어를 남은 3일 동안 유지할 수 있으면 충분히 우승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예’ 김상기(21·투어스테이지)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첫날 깜짝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1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뛰어든 김상기는 지난 8월 삼성베네스트오픈 9위에 오른 것이 생애 최고의 성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3마스터스챔피언인 마이크 위어(33·캐나다)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도 4개를 낚아내며 합계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랭크, 선두를 위협했다. 올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 챔프인 테드 퍼디(32·미국) 역시 1언더파 70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373야드)에서 열린 신세계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는 배경은(20·CJ)이 버디만 5개를 낚아내는 깔끔한 샷을 뽐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신현주(25·하이마트) 임선욱(22)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 따낸 배경은은 2002년 LG레이디카드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고생’ 신지애 일냈네!

    고교생 국가대표 신지애(17·함평골프고2)가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1일 경기도 이천의 BA비스타골프장(파72·635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배경은(19·CJ)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상금랭킹 3위로 내년 풀시드를 받은 배경은은 이날 5언더파를 뿜어내고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아마추어 신지애 대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애의 우승은 인간승리 그 자체.2년전 그의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뜬 데다 두 동생도 1년이 넘게 병원신세를 졌던 것. 아버지 신재섭(45)씨는 교회 담임 목사직을 내던지고 큰 딸의 골프 뒷바라지와 동생들의 수발에 나섰다. 이렇다 할 수입원이 없어 신지애는 두 동생의 병실 한 구석에서 간이 침대 신세를 져야 했다. 이후 나아진 거라곤 단칸 셋방으로 옮긴 것뿐이었다. 그러나 골프에만 매달린 신지애의 실력은 일취월장, 국내 아마추어 무대를 휩쓴 데 이어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결국 프로 무대 정상에 올라섰다. 이제 고민은 프로 전향 여부. 아마추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프로 테스트 면제 혜택을 외면하기엔 가족들의 삶이 너무나 고단하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연말까진 국가대표의 의무를 다하겠지만 아무래도 내년부터는 프로로 나서야 할 것 같다.”면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접기로 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 루키 이가나 ‘제주의 여왕’

    무명의 루키 이가나(18)가 기적 같은 ‘에이스(파3홀 홀인원)’로 ‘제주의 여왕’에 등극했다. 이가나는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623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등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돌풍’을 예고한 이가나에게 생애 첫 우승컵을 안긴 건 16번홀의 홀인원. 이정은(20·브라운스톤) 김상희(23), 그리고 코스레코드(6언더파)를 세운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KTF) 등과 막판 1∼2타차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던 이가나는 16번홀(파3·159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에서 한 차례 튕긴 뒤 홀컵 속으로 사라지는 짜릿한 홀인원으로 승부의 추를 돌렸다.17번홀을 파세이브한 이가나는 마지막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까지 보태며 여유있게 우승컵에 입맞췄다. 지난해 2부투어(제니아투어)를 거쳐 올해 프로에 입문한 이가나는 올 한국여자오픈 13위에 이어 XCANVAS여자오픈 14위 등으로 가능성을 보였던 새내기. 지난해 상금 순위는 395만원으로 11위. 이날 10배에 가까운 우승 상금 3600만원을 받은 이가나는 홀인원상으로 4800만원짜리 고급승용차까지 챙겼다. 김주연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공동5위)로 ‘톱10’에 진입, 미여자프로골프(LPGA) ‘코리아 챔피언’의 체면을 세웠다. 안방 타이틀을 벼른 제주 출신의 송보배(19·슈페리어)는 선두와 2타차 2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 루키 서보미 깜짝 선두

    ‘루키’ 서보미(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위너스클럽’ 멤버 4명을 제치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2일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6235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강릉대 재학 시절인 2001년 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2002∼03년을 뛰다 지난해 KLPGA 프로테스트를 거쳐 올해 데뷔한 서보미는 10번홀에서 출발,13·15번(이상 파5)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는 등 초반부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위너스 클럽’에서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장정(25)이 2언더파 70타로 제주 출신 송보배(19·슈페리어)와 함께 공동8위에 랭크돼 체면을 세운 반면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븐파, 김주연(24·KTF)은 1오버파에 그쳤고, 특히 이미나(24)는 4오버파로 컷오프 위기까지 내몰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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