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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브로’와 ‘매널’이 판치는 세상, 한국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브로’와 ‘매널’이 판치는 세상, 한국

    우버가 심상치 않다. 라이드 셰어(ride share) 유행을 선도한 우버는 한때 ‘공유경제’의 최선봉에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봄 기업 공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아무리 자금을 쏟아부어도 손실만 계속 늘어날 뿐이다. 물론 우버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2분기에만 무려 6조 3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묻지마 투자’가 넘쳐나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버가 직면한 많은 문제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것이 그 조직이 가지고 있는 ‘테크브로’(tech bro) 문화다. 흔히 인터넷 2.0을 주도한 백인 남성 엔지니어를 가리키는 테크브로는 PC와 1세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이상주의적인 엔지니어들과 달리 기술적 이상보다 이윤을 극대화하는 데 더 관심이 있고, 문화적으로 여성들을 차별하거나 무시하면서 남자들만의 테크 세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며칠 전 뉴욕타임스에 실린 ‘우버는 어떻게 길을 잃었는가’라는 기사는 이 테크브로 문화가 기업 내 성희롱을 조장하고, 다양한 불법행위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우버 내 테크브로 문화를 키운 주역으로 지목되는 설립자 트래비스 캘러닉은 주주들의 압력으로 2017년에 사임했다. 물론 남성 중심적인 직장만 실리콘밸리의 부도덕성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2018년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난 최대 투자 사기극의 주인공은 여성인 엘리자베스 홈스가 설립한 테라노스였다. 하지만 테크브로 문화의 문제는 기업과 업계 문화 전반에 퍼져 다양성을 해치고 동질성이 강한 내집단을 형성해 부정과 도덕불감증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데 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큰 문제가 됐던 ‘원전 마피아’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정 대학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그들만의 리그’가 국가의 원전 정책을 좌지우지하게 되면서 원전의 관리 감독 부실은 물론 에너지 산업의 미래까지 특정 집단에 이롭게 바꾸는 결과를 낳는다는 경고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단지인 판교도 구성원의 절대다수인 남성 중심의 문화를 갖고 있음은 그리로 가는 신분당선을 타기만 해도 알 수 있다. 반쯤 벗은 게임 속 여성 캐릭터들이 도배하고 있는 지하철과 판교 주변 환경에서 여성은 스타트업 문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남성 엔지니어들의 성적 대상으로 존재한다. 미래의 직업을 탐색하는 어린 여자아이들 가운데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여성 소프트웨어 인력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판교뿐일까? 주위를 둘러보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거대한 ‘브로 문화’로 이루어져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한국은 남성 국회의원이 청문회장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 기관장 후보에게 “출산 의무부터 다하라”는 망언을 할 수 있을 만큼 ‘브로’들의 사회다. 중요한 간담회나 회의에 참석한 패널의 단체 사진에 여성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회다. 물론 다른 나라들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처럼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매널(manel: male+panel)이 흔했던 나라들에서 몇 년 전부터 이 문제를 고치는 데 남성들이 앞장서고 있다. 미국의 의료연구를 총괄하는 국립보건원의 경우 수장인 프랜시스 콜린스가 “나는 앞으로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패널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그 이유로 미국 과학, 공학, 의료계에 널리 퍼진 여성 성희롱 문화를 조사한 문서를 들면서 “말로만 평등을 외쳐서는 안 되며, 리더들이 행동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2016년 총선을 통해 역대 최다의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을 크게 밑도는 17%에 그친다. 여성 의원이 우리 국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으면 과연 남성 의원이 출산부터 하라는 막말을 할 수 있었을까? 집단 내 다양성과 성평등이 중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어떤 집단도 “여기는 우리 세상”이라고 주장할 수 없어야 건강한 조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소이,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 개발

    ㈜소이,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 개발

    최근 국제 정세로 소재, 부품 분야에서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우리 기술로 개발된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렉시블 LED 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이가 화제다. ㈜소이의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은 높은 성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제조원가 구현으로 여러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조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전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이는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증 받아 이미 세계에서 활약 중이다.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미국과 멕시코 현지의 사업파트너를 선정해 멕시코 정부의 가로등용 LED 사업에 참여, 최종적으로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중국의 대형 LED 제조업체와 치열하게 경쟁해 제품의 품질, 가격, 사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멕시코 정부와 미국 투자은행을 만족시키며 입증시킨 결과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이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소이의 플렉시블 LED 모듈은 그라파이트 플렉시블 메탈 PCB를 적용해 발열 성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AI 메탈 PCB와 비교해 절연체층의 두께가 얇아 열 전달이 우수하고, LED 기판 하부와 플렉시블 메탈 PCB가 직접 접촉해 발열 효과를 높였다.플렉시블 LED 모듈의 방열 특성이 우수해 방열체적을 줄일 수 있어 LED 조명 제품을 경량화 할 수 있으며, 히트 싱크의 온도를 낮춰 제품의 수명 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진공 몰딩 공정을 적용한 IP68 플렉시블 LED 모듈로, 완전 방수가 가능하며, 두께가 얇고 다른 기구물이 필요하지 않아 다이어트 벨트 또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 등에 적용 시 피부에 밀착이 가능해 높은 광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이의 완정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조명 모듈은 지난 2월부터 국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5월에는 플렉시블 PCB와 NIR LED를 사용한 다이어트 벨트 개발이 완료됐다. ㈜소이 관계자는 “현재 LED 가로등 해외 시장은 90% 이상을 중국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독자기술이 적용된 고퀄리티의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국 업체와 경쟁해 멕시코를 시작으로 전세계 LED 가로등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소이의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조명은 9월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이 품은 천주교 순례길 걷고, 걸은 만큼 기부도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걷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순례길 걷기 행사가 이달 말까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현양위)는 순교자성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9월愛 동행’을 진행한다. 서울대교구 성지·순례지 11곳에서 판매하는 ‘순례자여권’(5000원)을 구입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으며 24곳에서 도장을 찍는 여정이다. 모든 코스를 완주한 순례자들이 여권을 제출하면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순례자여권 판매 기금은 이웃사랑기금으로 사용된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를 한다. 29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선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는 연극 ‘상재상서’(3~11일)가 무대에 오르며, 절두산순교성지에서는 ‘다시 쓰는 기해일기’ 전시(17~29일)를 준비했다. 18~22일은 ‘한국 순례주간’으로 선포돼 아시아 9개국의 가톨릭 종교지도자와 청소년 60명을 초청한 한국 순례가 마련된다. 한편 행사 중에는 만 16~34세 청소년·청년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청년은 스마트폰에서 ‘서울 순례길’ 앱을 내려받아 ‘천주교 서울 순례길’ 24개 성지를 방문, 각 성지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도장을 모으면 된다. 도장을 모두 모은 참여자들은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추첨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 수 있는 스페인 항공권, 노트북, 태블릿PC,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저렴한 값에 푸짐… ‘가성비 버거’ 열풍

    저렴한 값에 푸짐… ‘가성비 버거’ 열풍

    가격 최대 2000원 낮춰 2주새 2만개 판매 ‘맘스터치’도 매장 전국 1204개로 급성장 “광고비 최소화·유통 노하우로 가격 인하” 롯데리아 등 ‘전통의 강자들’ 매출 뒷걸음국내 외식업계에 ‘가성비 버거’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가성비 브랜드’들이 버거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랫동안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독식했던 ‘버거 구도’에도 균열이 생겼다. 시장은 이제 기존 패스트푸드, 프리미엄 수제버거, 가성비 브랜드 ‘3강 체제’로 굳혀져 가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성비 버거 열풍에 불을 지핀 건 지난달 서울 마포구에 1호점을 오픈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다. 이 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버거 가격은 1900원이다. 기존 패스트푸드 유사 메뉴에 비해 최대 2000원 싸다. 문을 열자마자 음식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가성비버거’ 게시글이 쏟아지더니 버거도 2주 만에 2만개 이상 팔려 나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성비’ 콘셉트를 단순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싶어 이마트에 로열티를 주고 PB브랜드인 ‘노브랜드’ 이름으로 상품을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날 스타필드시티 부천에 2호점 낸 노브랜드버거는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에 10호점까지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자니 로켓’이라는 수제버거 브랜드를 가진 신세계푸드가 저가 버거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건 ‘가성비 버거’라는 시장의 새 흐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버거 시장은 맥도날드, KFC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독무대였다. 이후 고급 수제버거 열풍이 불면서 SPC가 쉐이크 버거 등을 한국에 들여왔지만 타깃층이 달랐다. 견고했던 버거 시장의 판도는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 성공 이후 바뀌었다. 2004년 한국 파파이스에서 분사한 맘스터치는 두꺼운 치킨 패티로 저렴하고 푸짐한 버거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최근 급성장했다. 2014년 전국 500개였던 매장은 지난달 기준 1204개로 늘어났다. 13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롯데리아에 이어 업계 2위다. 이 관계자는 “맘스터치를 통해 ‘가성비 버거’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면서 “기존 패스트푸드보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광고, 마케팅비를 최소화하고 식자재 사업과 유통 노하우를 극대화해 가격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가성비 버거’의 등장으로 전통의 버거 강자들은 주춤하고 있다. 1위 업체 롯데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8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맥도날드도 수익성 개선 조치로 최근 서울 신촌점과 사당점을 비롯한 20여개 매장 문을 닫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유명무실한 인적오류 최소화 노력해야”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유명무실한 인적오류 최소화 노력해야”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 기관사의 운행스케줄 확인 소홀로 마천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6개 역사를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서울교통공사 내부로만 상황을 전파했을 뿐 서울시의회 등 대외보고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30일 진행된 제289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인사청문회부터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겠다 포부를 밝힌 김태호 사장을 대상으로 금번 발생한 사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운전시각표의 전반·후반 운전시각표가 연속적으로 기록되어 오인한 점과 운전실내 TCMS(열차 종합 관리장치)의 열차번호, 행선지, 태블릿 PC 표시 등 확인사항을 미이행한 기관사의 인적오류임을 자인했다. 그러나 영업운행을 해야 했던 열차가 6개 역사를 무정차 통과하는 동안 종합관제센터는 전혀 인지하지 못해 서울교통공사 안전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서울교통공사 운전취급 규정」제330조에 따르면 본선에서의 운전방식은 자동운전을 원칙으로 하고, 특별한 사유로 운전방식 변경을 위하여 자동모드에서 다른 모드로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운전관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송 의원은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회송열차가 각 역을 정차할 때 출입문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임의적으로 수동운전을 실시했다”며 “5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공사 중에 있었다고 하지만 종합관제센터의 핵심 역할인 모니터링을 면밀히 하지 못한 점 등은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이번 사고는 그동안 발생했던 크고 작은 사고가 그랬듯 무사안일과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사고라는 것이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말하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사고 발생 시 의회와 지자체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이번 사고에 대해 각별히 인식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區政 궁금할 땐 문자해요”… 소통하는 금천

    서울 금천구가 기존의 행정업무용 문자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양방향 소통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소통행정’ 강화 정책의 하나다.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똑똑한 문자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업무용 PC에 문자메시지 발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적용, 구청에서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수신인이 답변을 보내면 업무용 PC를 통해 내용을 즉시 확인한 뒤 재응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구청 문자전송 시스템이 발신만 가능해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친다는 한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금천구는 다음달에 금천교육협치추진단 운영, 영치번호반 관련 업무, 자치회관 관련 업무 등 23개 업무에 대해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100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도입을 위해 서버나 장비 구입 등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행정업무 전반에 소통 시스템을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0) AI(인공지능) 게임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경영진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0) AI(인공지능) 게임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경영진

    윤송이 사장, 엔씨의 미래먹거리 AI연구 지휘우원식 부사장, 김 대표와 대학때부터 함께해정진수 부사장, 엔씨 운영전반 총괄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요즘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AI(인공지능)이다. 현재 김택진 대표의 가장 큰 관심 분야이자 본인의 직속 조직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을 정도다. 엔씨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은 8년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현재 전문 연구인력만 150명에 이른다. 조직은 AI센터와 NLP센터 두개의 센터를 운영중이다. 지난 7월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이 김 대표와 만나 AI기술 관련 의견을 교환할 정도로 기술적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씨는 2011년 윤송이(44) 최고전략책임자(사장) 겸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 대표의 주도하에 인공지능(AI)연구를 시작했다. 김 대표와 지난 2007년 결혼한 뒤 이듬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한 윤 사장은 2016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MIT이사회 이사를 맡은 데 이어 올해부터 미 스탠포드 대학의 HAI 연구소에 자문 위원으로 합류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이나 마리사 메이어 전 야후 대표 , 알리바바 창업자인 제리 양 , 구글 AI 총괄인 제프 딘 등이 이 곳의 자문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우원식(51) 부사장은 중대부고와 서울대 제어계측학과를 나왔다. 1986년부터 김택진 대표와 서울대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한 이후 동료로 지내고 있는 측근이다. 1990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와 함께 한글과컴퓨터를 창업했다. 2002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하자마자 우 부사장은 ‘아이온’ 총괄개발팀장을 맡았다. 2007년 상무로 발령받은 이후 2010년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후 4년 만에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됐다. 그가 개발한 아이온은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60주, 약 3년간 PC방 순위 연속 1위에 오르는 국내 게임사에 대기록을 세웠다.창원 경일고와 경남대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배재현(48) 부사장은 1997~1998년 ‘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후 ‘리니지2’ 총괄 프로듀서를 거쳐 2011년부터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를 지냈다. 2012년까지 ‘블레이드앤소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현재는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를 그만두고 미공개 차기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정진수(51)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는 경기고, 서울대 법대, 미 듀크대 로스쿨을 나왔다. 2011년까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재직하다 2011년 엔씨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전무)로 합류했다. 2015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을 맡아 게임 개발 이외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윤재수(51)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대원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대학원 MBA 출신이다. 한메소프트, 대우전자를 거쳐 2004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했다. 2008년 엔씨소프트 해외사업실장(상무), 2013년 전략기획실장(전무)를 거쳐 2014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 2016년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택진 사장의 친동생인 김택헌(51) 최고퍼블리싱책임자(부사장)는 국내 사업과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대원고를 졸업한 뒤 한성대를 다니다 2003년부터 일본 현지법인인 엔씨재팬의 대표를 맡아 PC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등의 출시와 운영을 이끌고 있다. 2004년 리니지2를 일본에 성공적으로 출시, 일본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5만명 기록, 일본 내 PC방 점유율 1위 차지하는 등 한국 온라인 게임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 사업에서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PC온라인 게임의 장기(10~20년) 흥행 모델을 만들고,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기여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9) 게임업계 맏형 역할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9) 게임업계 맏형 역할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 대표, 엔씨 22년만에 매출 1조 7000억대로게임벤처 1세대 오너중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천재소녀’ 윤송이 사장과 재혼해 부부경영 김택진(52)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1989년) ‘아래아한글’이라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간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IT 아이돌’이다. 서른 살인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중접속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대일고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8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2학년때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IT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동아리 멤버였던 이찬진(54) 드림위즈 대표, 김형집(52) 전 나모인터렉티브 연구소장, 우원식(51)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과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전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었을 때였다. 아래아한글은 한국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지만 세계에서 MS 워드를 유일하게 제칠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91년 서울대 공과대학원 전자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병역특혜 혜택이 있는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병역 특례요원이었지만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에 올랐다. 미국 보스턴 전자연구소에서 인터넷을 접하고 귀국해 1993년 세계 최초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이후 ‘신비로’로 이름이 바뀜)을 개발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신비로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자 김 대표는 직원 17명을 데리고 나와 1997년 3월 ‘(미래의) 다음 회사’(Next Company)라는 뜻의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창업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1조 7151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시가총액은 8월 27일 현재 11조 6536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1998년에 내놓은 리니지가 대성공을 거둔 데 이어 모바일 시장이 본격화된 2017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모바일 게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덕이다. 리니지M 은 2017년 6월 국내 출시이후 현재까지 26개월(2년 2개월)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 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모바일 게임의 핵심 지표다. 김 대표는 창업 이래 여전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국내 유명 인터넷기업 창업자 중 게임벤처 1세대 가운데 오너이면서도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 대표이사직을 수행중이다. 2017년말부터 최고경영자(CEO)와 더불어 게임개발총괄인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 대표는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과 함께 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왼쪽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게임, IT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김 대표를 배석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청와대가 주최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도 참석해 그는 “다른 나라는 그 나라 기업을 보호하는 강고한 울타리가 있어 해외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운 반면 한국은 거꾸로 해외 기업이 들어오기 쉽고 한국 기업은 보호받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더 스마트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을 정도로 IT게임업계를 대표하고 있다.김 대표는 청소년 시절 야구선수가 꿈이었다. 그는 “체구가 컸다면 야구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마침내 2011년 3월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NC다이노스를 창단해 야구선수 대신 구단주로의 꿈을 이뤘다. NC다이노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고 2016년에는 준우승을 할 정도로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한 살 아래의 남동생이 김택헌(51) 엔씨소프트 최고 퍼블리싱 책임자(부사장) 겸 엔씨재팬 대표다. 김택진 대표는 전 부인 정모씨와 사이에 아들 동욱(25), 정욱(22)씨 등 2명을 뒀으나 2004년 11월 이혼한 뒤 2007년 11월 8살 연하인 윤송이(44) 당시 SK텔레콤 상무와 재혼해 아들 둘을 얻었다.윤 사장은 서울과학고에 이어 카이스트에 진학한 뒤 2년만에 졸업했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박사를 받아 ‘천재소녀’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가 방영됐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2004년 SK텔레콤 상무로 선임됐다. 그해 아시아 월스트리저널의 ‘주목할 만한 세계기업인 50명’에 선임됐다. 2008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현재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사장) 겸 엔씨웨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5년 전 우발적 마약 복용에 의한 죽음으로 결론 났던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매체는 지난 2014년 미시간주에서 일어난 30대 여성 사망 사건이 실은 남편에 의한 계획 살인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2014년 9월 29일, 미시간주 제네시카운티에 있는 도시 데이비슨에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사인은 마약 과다 복용. 경찰은 부검 결과 이 여성의 몸에서 치사량의 헤로인이 검출됐으며, 우발적으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5년 후,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의 남편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데이비슨 레이튼 검사는 “2014년 벌어진 크리스티나 앤 톰슨 해리스 사망 사건은 사고사가 아니”라면서 “남편인 제이슨 해리스가 계획적으로 아내를 독살한 사건”이라고 못 박았다. 검찰은 제이슨이 계획적으로 마약을 섞은 시리얼을 아내인 크리스티나에게 먹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제이슨의 형제 및 친구들은 그가 사건 이전부터 아내를 살해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이슨에게 헤로인을 공급한 인물은 “늘 아내를 없애고 싶다고 떠벌리던 제이슨이 어느 날 헤로인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가 살인청부업자까지 물색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측 증인은 “제이슨이 5000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아내를 대신 죽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이 아내에게 ‘마약 시리얼’을 먹이기 전 이미 한 차례 독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한 것 역시 뒤늦게 밝혀졌다. 조사 결과 제이슨은 헤로인과 살인청부업자를 물색하기 전 ‘재낵스’라는 신경안정제를 구해 물에 타 건넸지만, 맛이 이상하다며 크리스티나가 물을 마시길 거부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검찰은 제이슨의 이런 계획이 모두 불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압수한 제이슨의 휴대전화와 PC에서는 그가 여러 명의 여성과 주고받은 사진 및 이메일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여성과는 5900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아내가 죽은 지 불과 9일 만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이 여성을 만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앞으로 들어놨던 생명 보험금 12만 달러 역시 모두 챙겼다.그러나 제이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왔다. 사건 당일 크리스티나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으며, 배가 고프다고 말해 시리얼을 우유에 타 건넸는데 갑자기 쓰러졌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아내가 쓰러진 뒤 왜 구급차를 부르거나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크리스티나가 스스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잃은 이유는 또 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딸에게 모유 수유 중이었던 것. 아기에게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이 마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검찰은 냉동상태로 남아있던 크리스티나의 모유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마약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은 지난주 크리스티나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했으며, 제이슨을 1급 계획 살인, 살인 청부,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쫄깃한 식감의 캔햄부터 다양한 맛의 한과세트까지

    쫄깃한 식감의 캔햄부터 다양한 맛의 한과세트까지

    SPC삼립이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과 떡 프랜차이즈 ‘빚은’을 통해 1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한 햄 선물세트부터 올리브오일, 올리고당, 통후추 등과 함께 구성한 복합 선물세트까지 총 25종이다. 특히 그릭슈바인 캔햄은 독일 육가공 전문기업인 쉐퍼(Schaf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릿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릿살을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빚은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송편감사세트’, ‘오색송편효(孝)세트’, ‘전통한과세트’ 등 총 17종이 있다. 먼저 프리미엄 송편감사세트는 2단 또는 3단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로 흑임자, 참깨를 넣고 꽃무늬를 새긴 원형 송편과 찰떡, 만주 등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국내산 쌀을 사용한 5가지 색깔의 송편으로 구성한 오색송편효세트는 쑥, 깨, 호박 등이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블라썸 추석기프트는 비누꽃이 포함된 플라워 박스가 함께 들어있다. 빚은 선물세트는 5000원을 더 내면 고급 보자기 포장을 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밀레니얼 세대 이전에 X세대가 있었다

    [이은형의 밀레니얼] 밀레니얼 세대 이전에 X세대가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어떤 세대이건 배경이 있고, 흐름이 있다. 말하자면 전조가 있게 마련이다. 개인화, 자유,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 그리고 속도와 혁신 등으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은 사실 X세대로부터 시작됐다. 정체를 도무지 알 수 없는 세대라는 의미에서 ‘미지수’를 뜻하는 X세대로 불릴 만큼 1990년대의 청춘은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산업화 세대의 노력 덕분에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고, 민주화 세대의 헌신 덕분에 정치 민주화를 달성했던 1990년대 대한민국의 청춘은 문화부흥기를 이끌었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했다. 특히 PC통신의 등장으로 시작된 정보화의 물결, 그리고 냉전체제가 종말을 고한 이후 세계화의 흐름이 확대되면서 X세대는 모든 새로운 것의 시작을 열었다. 이화여대 최샛별 교수는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 연구에서 “경제적 풍요와 정치적 안정, 냉전체제의 와해는 X세대가 탈이념, 탈정치, 탈권위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기성세대가 경제성장이나 민주화 등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던 반면 X세대에게는 공동 목표가 없었고 그 자리에 ‘나의 자유’나 ‘개인의 권리’에 대한 욕구가 자리 잡았다.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발랄하고 신선했던 신세대인 X세대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그들은 지금 조직에 편입한 이후 ‘조직인’으로 순응하면서 40대의 중간 리더로 활동 중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책을 낸 이후 사회 각 조직에서 오는 다양한 반응을 듣게 된다. 그중 많은 이야기는 X세대 중간 리더들의 하소연이다. 최근 TV에서 ‘마흔, 팀장님은 왜 그럴까’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송됐는데 X세대 중간 리더의 어려움을 주로 다루었다. 수직적 의사소통에 익숙한 선배 세대와 수평적 의사소통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끼어서 ‘동시통역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란다. 일방적으로 지시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가져오라는 상사와 업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표현하면서 ‘왜 해야 하느냐’고 묻는 후배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샛별 교수의 저서 ‘한국의 세대 연대기’에 따르면 X세대는 지금 밀레니얼 세대를 바라보는 선배 세대의 부정적인 평가를 들으면 예전에 자신들이 듣던 평가와 비슷하다고 느낀다. ‘버릇없다’, ‘개인적이다’, ‘이기적이다’ 등의 평가는 자신들도 한때 들었다. 후배들을 보면서 자신도 선배들의 평가에 동의는 하지만 그렇다고 밀레니얼 세대를 함께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심정적으로 이해가 되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은 조직이다. ‘매출이 인격’이라는 선배의 한마디가 뼈아프게 와닿는다. 회사 상황이 다급하면 당연히 개인적인 일정은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X세대 팀장들은 수시로 야근하지만 그렇다고 후배들을 붙잡지는 못한다. 후배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잔소리하는 ‘꼰대’가 되고 싶지는 않다. ‘좋은 선배가 되고 싶기 때문에 아무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천사 증후군’이 X세대 팀장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선배를 이해하고 후배를 배려하는 X세대 팀장들. 그래서 자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는 낀 세대다.’ ‘우리의 목소리는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고, 윗세대의 언어를 후배 세대의 언어로 바꾸는 통역의 역할, 중간 연결의 역할을 할 뿐이다.’ 하지만 통역이자 세대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은 X세대의 강점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의 바탕이다. 이제 X세대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 지금 조직의 리더를 구축하고 있는 선배 세대도, 새롭게 조직으로 합류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X세대를 바라보고 있다. X세대는 조직을 통합하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 세대의 차이, 성별 차이, 생각의 차이 등을 두루 이해하는 유연한 마인드를 장착하기 바란다. 후배가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실력을 발휘하기 바란다. 포용적 자세를 조직에 확산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는 리더가 되기 바란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X세대의 강점을 살린 포용적 리더가 부상하기를 기대한다. 이제 40대인 그들이 정말 리더가 될 때가 됐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증권 ‘달러 월 지급식 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매달 투자원금의 0.4%를 미국 달러화로 배당하는 ‘한국투자 USD 월 지급식 랩(Wrap)’을 출시했다. 증권사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고객에게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주는 투자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거래소 상장 폐쇄형 펀드와 우선주, 상장지수펀드(ETF), 회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액은 2000만원이며 원화로는 1000만원 이상, 달러로는 1달러 이상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농협은행, SK텔레콤과 환전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오는 10월 말까지 SK텔레콤과 함께 ‘올원뱅크 알뜰!환전 이벤트’를 연다. SK텔레콤 가입자가 NH농협은행의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에서 ‘알뜰!환전’을 신청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1만 1400명을 추첨해 최대 1GB의 SK텔레콤 T데이터쿠폰을 준다. 이벤트 당첨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올원뱅크의 알뜰!환전에서는 하루 최대 2000달러 정도를 달러, 엔, 유로로 90% 우대를 받고 환전할 수 있다. 다른 통화는 최대 40%를 우대해 준다. ●교보생명, 카카오 챗봇 ‘러버스’ 출시 교보생명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고객용 챗봇 ‘러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에서 ‘교보생명’을 친구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러버스는 대출 전문 챗봇으로 상품 신청 안내부터 일상 대화까지 200여개의 질의 응답이 가능하며, 향후 업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챗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신청과 상환, 대출상품 안내 등을 문의할 수 있다. 직접 질문 내용을 입력하거나, 문의 내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우리카드 ‘CJ ONE 체크’ 선보여 우리카드가 CJ의 주요 브랜드 이용액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CJ ONE 우리카드 체크’를 선보였다. ‘CJ ONE 우리카드 체크’는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일 경우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월 2회까지 적용돼 최대 6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마티나(1, 2터미널), 스카이허브(1터미널), SPC(2터미널) 라운지를 연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러시아,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 과태료 4500만원 부과

    러시아 반독점 당국이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 법인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45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러시아 반독점청(FAS)은 이날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 ‘삼성 엘렉트로닉스 루스 컴퍼니’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제품 가격 담합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250만 루블(약 4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또 현지 중간 거래상들의 제품 가격 결정에 직접 관여한 삼성 엘렉트로닉스 루스 컴퍼니 직원들도 행정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FAS는 지난 2월 삼성전자 현지법인이 대리점들의 영업 활동을 조율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경쟁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를 적발했다면서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독점청은 삼성이 2017년산 갤럭시 A5·J3·J5와 2016년산 갤럭시 S7과 S8플러스, 2016년과 2017년산 갤럭시 J7 등의 스마트폰 가격을 조정한 혐의를 제기했다. 또 갤럭시탭 A7.0, 갤럭시탭 E9.6, 갤럭시탭 A10.1, 갤럭시탭 S2 VE 등 태블릿PC 가격 조정도 문제 삼았다. FAS는 지난해 중반에는 LG전자 러시아 현지 법인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가격 담합 등을 이유로 역시 250만 루블의 과태료를 부과했었다고 타스통신은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도쿄 패럴림픽 메달 전범기 디자인 논란…장애인체육회 문제 제기

    도쿄 패럴림픽 메달 전범기 디자인 논란…장애인체육회 문제 제기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공식 메달이 전범기(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8일 “도쿄패럴림픽 메달 문양은 IPC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난다”면서 “해당 메달의 디자인을 허가한 IPC에 공문을 보내 항의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IPC 집행위원회에서 메달 교체를 끌어낼 수 있도록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도쿄패럴림픽 메달을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는 “총 421건의 응모작 중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결정됐다”면서 “바위, 꽃, 나무, 잎, 물 등 일본의 자연을 형상화해 메달을 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메달 디자인을 보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 모양처럼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선이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쿄패럴림픽 조직위가 의도한 게 아니더라도 논란의 소지는 분명하다”면서 “IPC에 우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 첫 5G 클라우드 게임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클라우드 게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우선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를 다음달 초 국내에서 먼저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LG유플러스는 27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를 클라우드 서버가 담당하고 스마트폰이나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5G 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 PC나 노트북에서도 높은 사양 게임을 몇 초 만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5G 고객은 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고사양 PC·콘솔 게임 150여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10월 말까지 무료 체험 기간이며, 이후 유료로 운영된다.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고객 체험 확대에 나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원격제어 S펜·PC 수준 동영상 편집… 모바일 대혁신

    삼성전자, 원격제어 S펜·PC 수준 동영상 편집… 모바일 대혁신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을 지난 23일 70여개국에서 출시했다. 첫 출시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영국·프랑스·러시아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호주 등이다. 다음달 초까지 총 130여개국으로 출시국이 늘어난다. 지난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개된 이후 갤럭시 노트10은 화제몰이를 이어 왔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콤팩트한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 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에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10+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실감 나는 화질로 몰입감 있게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S펜으로 쓴 손글씨로 바로 디지털화 해 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과 같은 기능으로 ‘마술봉’으로 거듭난 스마트 S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10은 또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어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돼 있다. 우선 갤럭시 노트10은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시 줌인을 하면 줌인한 만큼 피사체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 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 주는 줌인 마이크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또 갤럭시 노트10은 PC 없이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다.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녹화하면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 반응까지 함께 녹화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더’를 지원하며,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해 나만의 AR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AR 두들’을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10+는 뎁스비전 카메라를 탑재해 움직이는 3D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 주는 3D 스캐너와 사물까지의 거리나 사물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속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10엔 업계에서 가장 얇은 0.35㎜ 베이퍼 체임버 쿨링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주는 게임 부스터를 탑재해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성원 PCM, 추석 맞아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 진행

    성원 PCM, 추석 맞아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식품 개발회사 성원 PCM㈜이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얼리버드 구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기능 식품은 추석선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올해 추석에도 건강기능 식품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받는 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측면에서 스트레스로 수면의 질이 낮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성원 PCM의 헤블리스 굿밤이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노소에게 추천할 만한 추석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헤블리스의 굿밤 주요성분으로는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효과가 기대 가능한 테아닌과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다. 또한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숙면 후 활력 증진에 우수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바(GABA)와 트립토판이 함유돼 각종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호소하는 2~30대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바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4~50대 여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성원 PCM 이재민 대표는 “받는 사람의 수면 건강까지 고려해 선물할 수 있도록 추석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명절 스트레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슨, 청소년 코딩 지원사업 확대…프로그래밍 대회·멘토링 콘서트

    게임 기업 넥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코딩 지원 사업에 나섰다. 넥슨은 2016년부터 청소년들이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넥슨이 제공하는 인기 게임의 콘텐츠가 활용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내에서 사용자들이 설치하는 캠프파이어의 간격을 어떻게 적정하게 유지하는지를 프로그래밍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돌도끼를 제작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문제도 관심을 끌었다. 넥슨은 2017년부터 코딩 경험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NYPC 토크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전문 분야에서의 코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넥슨은 소규모 코딩 대회와 플랫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7년 5월과 10월에는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하는 ‘커넥트재단’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인터넷프로토콜(IP)을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 마련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TV는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리우(13)는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리우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스마트폰을 손에 쥔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그대로 나자빠졌다. 놀란 친구와 다른 손님들은 리우를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2시간 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시성TV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은 리우가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병원 측은 리우의 얼굴과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으며, 감전으로 인한 쇼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리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놓고 유가족과 패스트푸드점 측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리우의 누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쓰던 스마트폰은 화웨이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된 정품은 아니었지만, 사고 후에도 케이블과 스마트폰 모두 정상 작동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점의 콘센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리우가 사용한 제품은 사고 당일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10위안(약 1700원)짜리 저가 충전기. 유가족 측은 이 싸구려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식당 관계자의 책임있는 설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의 누나는 "점주 등 식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 하나 선뜻 이번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일단 패스트푸드점 측은 감전사고 후에도 매장 내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매장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리우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후 이틀간 패스트푸드점을 폐점시킨 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감전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매장 측이 문제의 콘센트를 막은 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PC방을 찾은 한 남학생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만지자마자 감전돼 결국 사망했다. 2015년에는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하던 중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시신으로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다. 리우의 감전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비정품 충전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비정품 충전기는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 보호기를 쓰는 탓에 전류가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특히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 사용이 권장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글로벌 잡은 한국 뷰티 디바이스, DPC의 남다른 행보

    글로벌 잡은 한국 뷰티 디바이스, DPC의 남다른 행보

    지난 5년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국내 및 해외 뷰티 업계에서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공통적인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붐에 힘입어 뷰티 전문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카메라,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기업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디바이스 시장 초기부터 전문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온 업체가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업계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이엔드 홈 케어 뷰티 브랜드 DPC(대표: 서문성)는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초기부터 제품을 출시해 온 대표적인 뷰티 기기 전문 브랜드이다. 적은 국내 수요를 뒷받침할 전문 디바이스 업체의 부재로 파나소닉, 필립스 등의 해외 브랜드의 제품이 주로 유통되던 시점에 DPC는 국내 디바이스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DPC는 2015년 피부 리프팅 롤러인 ‘DPC 더블 로파 3종’을 출시한 이래 고가의 해외 명품 디바이스와 경쟁하며 더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뷰티 기기를 선보여 왔다. DPC의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은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살린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해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또 디바이스의 특성인 직선적이고 딱딱한 디자인을 곡선으로 우아하게 표현해 내 주 소비층인 여성 고객 사이에서 트렌디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PC 디바이스의 스테디셀러 스킨 아이론은 2016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량 12만 대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DPC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디바이스이다.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기기가 한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데 비해 미세전류, 진동 등 다섯 가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집약해 합리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 아이론은 최근 독일 QVC 방송에 진출해 단시간 내 완판을 기록하며 해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국 QVC 방송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DPC 디바이스의 최신상 제품 ‘스킨샷 LED 마스크’는 720개의 LED 빛이 피부 부위별로 각기 다른 케어를 실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마, 눈가, 눈 밑, 코, 양볼, 입가의 총 6가지 부위별로 피부층이 다른 점을 고려해 레드, 블루, 바이올렛 LED 파장이 부위별 맞춤형 케어를 실현한다. 여심을 겨냥한 핑크, 골드 컬러와 세련된 곡선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최근 입점된 중국 티몰 DPC관의 여성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DPC 관계자는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업체에서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은 3040 여성분들이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인 DPC를 신뢰하고 선택해 주신다”라며 “고객 반응에 호응하고자 올 하반기에는 라인업을 확장해 새로운 디바이스 신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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