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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경선’ > 여론조사 > 경선> 담판

    ‘여론조사+경선’ > 여론조사 > 경선> 담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는 ‘여론조사+경선’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론조사 19.4%, 경선 17.9%, 후보 간 담판 17.3%로 나타났다. 혼합형을 제외하면 문 후보 지지자는 담판을, 안 후보 지지자는 여론조사를 더 선호했다. 정당 후보인 문 후보와 무소속인 안 후보 진영의 단일화 규칙을 둘러싼 유불리 셈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 지지자의 36.6%는 혼합형, 24.4%는 담판, 21.0%는 국민 참여 경선을 단일화 방식으로 꼽았다. 문 후보 지지자 가운데 여론조사 방식을 선택한 응답자는 16.8%에 그쳤다. 안 후보 지지자에서는 선호 방식이 엇갈렸다. 혼합형이 37.7%로 많았지만, 여론조사를 꼽은 응답자가 22.3%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안 후보 지지자 중에서 담판 방식을 지목한 응답자는 15.7%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혼합형(31.4%)과 담판(21.7%)을 주로 선호했고, 여성은 혼합형(34.7%)에 이어 경선과 여론조사가 각각 18.6%, 18.3%로 엇비슷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安, 후보 등록전 단일화 합의

    文·安, 후보 등록전 단일화 합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이전에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75분 동안 비공개 단독 회동을 하고, 공동으로 국민 연대와 새정치공동선언 추진 등을 뼈대로 한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7개 조항에 합의했다. 야권은 최종 후보 등록일인 26일까지 20일 동안 단일화 협상 국면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 반대를 명시적으로 선언하며 새 정치와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양 진영의 지지 세력을 총결집하는 국민 연대 등 세력 통합의 큰 틀을 구성하기로 했다. 두 후보가 합의한 7개 항은 ▲정치 혁신을 위한 기득권 내려놓기 ▲대선 승리·정권 교체·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 국민이 공감하는 단일화 ▲지지 세력을 크게 모으는 국민 연대와 새정치공동선언 제시 ▲투표 시간 연장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이다. 12·19 대선의 최대 변수인 야권의 단일 후보 선출이 가시화되면서 대선 구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그에 맞선 야권 후보 간의 1대1 대결로 전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새 정치와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 내는 국민 연대가 필요하다.”며 “정당 혁신과 정권 교체의 연대를 포함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우선 국민 앞에 내놓는 등 7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합의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추진하기 위해 양 진영은 각각 3인을 내세워 실무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 유 대변인은 “두 후보가 새정치공동선언을 우선 내놓기로 했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며 “실무팀에서 새정치공동선언 준비가 끝나면 두 후보가 다시 만나 공동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회동 전 인사말을 통해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며 정권 교체뿐 아니라 정치 혁신과 정권 교체 후의 개혁까지 이뤄내자는 데 안 후보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새로운 정치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12일 ‘MBC 파업’ 국회 청문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는 12일 MBC 노조 파업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환노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파업 청문회 안건을 상정해 민주통합당 의원 7명, 진보정의당 의원 1명 등 8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 7명은 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MBC 파업 청문회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지 말지 입장을 정하지 못해 차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간사 협의에서 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를 표결처리하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여소야대 상임위에서 원만한 회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정감사 때 여야 환노위 간사가 청문회 개최에 합의를 본 만큼 정치 도의상 번복할 수 없어 보이콧 형식을 취한 것”이라며 “일부 증인들이 불참해도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노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김재철 MBC 사장, 안광한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정영하 노조위원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을, 참고인으로 최일구 앵커, 최승호 PD수첩 PD 등을 각각 채택했다. 신계륜 위원장은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여야가 추가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증인과 참고인이 불출석하면 노조 측 증인 위주의 반쪽짜리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측 “安, 정치 도의 벗어난 무례한 발언” 부글

    文측 “安, 정치 도의 벗어난 무례한 발언” 부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일 ‘제주 희망콘서트’에서 “계파 이익에 집착하다 4·11 총선을 그르친 분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지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는 “정치 도의를 벗어난 무례한 발언”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동안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던 태도와는 기류가 달랐다. 문 후보 선대위의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친노(친노무현) 일반을 지칭한 것이든 문 후보를 얘기한 것이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할 야권 진영에 대한 발언치고는 참으로 예의에 어긋난다는 느낌이 든다.”며 “과거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안 후보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우리는 책임을 묻지 않았고 이를 비판하지도 않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문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4·11 총선 패배에 대해 여러 사람이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지만 마치 특정 계파의 이익으로 인해 총선을 그르쳤다고 규정하는 건 논쟁이 필요한 대목”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안 후보와 양자 토론을 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누가 봐도 안 후보가 특정 계파인 친노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미 2선으로 물러난 이해찬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단일화 상대인 문 후보에게 ‘친노 프레임’을 덮어 씌우려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발언으로 마치 구태 정치인을 보는 듯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안 후보가 지지율 욕심에 앞서 총명이 흐려진 게 아니냐.”며 “연대하고 통합할 상대를 깎아 내려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욕망이 읽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 등 현 지도부 총사퇴론을 압박하고 있는 비주류 진영은 안 후보의 발언에 대해 “옳은 지적”이라고 수긍했다. 비주류 중진 의원은 “이길 수 있는 총선에서 계파 몫의 공천을 챙겼던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한 게 사실”이라며 “총선 패배 후 책임을 가렸어야 옳은데 책임 규명도 못 한 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까지 왔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안 후보와의 단일화나 연대를 넘어 양 진영 간 통합의 길로 가려면 지도부 사퇴 문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범야권 단일화 협상 촉구

    “시간이 없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을 조속히 개시해야 한다는 범야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0일 대선 공약집 발간 이후 단일화를 논의하겠다는 안 후보 측의 방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 등 재야 원로들로 구성된 ‘희망 2013·승리 2012 원탁회의’는 1일 “정치 혁신 방안에 대한 양측의 소통과 대화가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제 대화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무엇보다 대화의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양측 모두 대의와 총론에는 공감대가 크지만 각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두 후보 진영의 소통과 토론이 활성화되고 진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 혁신을 위한 소통을 단일화 압박으로 예단하거나 수단으로 삼는 건 삼가야 한다고 경계했다. 민주당 내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안 두 후보가 대통합의 정신으로 단일화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양 후보 간 합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규성·인재근·유은혜·설훈 등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시간이 없다.”며 “야권 단일화는 역사적 책무로, 실패하면 더 무서운 보수 수구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 ‘지도부 사퇴’ 인적쇄신 칼 뺀다

    文 ‘지도부 사퇴’ 인적쇄신 칼 뺀다

    문재인(얼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사퇴하는 방향의 인적 쇄신을 결심하고 조만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문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문 후보가 현실적으로 고려할 문제가 많아 시간을 달라고 말했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 당 안팎의 인적 쇄신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문 후보가 미래캠프 새로운정치위원회의 지도부 총사퇴 요구를 곧바로 수용하기보다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분명한 것은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은 이미 후보에게 위임돼 있다는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후보께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당선에 걸림돌이 될 경우 언제든 원내 대표직을 던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통합당은 투표시간 연장 관철을 위해 국회와 장외에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정당 국고보조금에서 투표시간 연장에 필요한 비용을 상계하는 안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전국 103곳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투표시간 연장 공동 캠페인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정치가 무슨 장난인가.”라며 “우리는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후보 사퇴 때 국고보조금 환수 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는) 제안을 수용했는데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50일 뒤면 대통령 뽑는데 아직도 단일화·쇄신 공방

    18대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현재 시점에서 다자 구도의 혼조세가 고착되는 가운데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치 쇄신’이 12·19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여권이 보수 연합을 통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정치 쇄신으로 맞불을 지피며 중도·무당파 표심 경쟁을 격화시키는 양상이다. 여야 후보 모두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형 공약을 제시하지 못한 채 야권발 정치 쇄신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대선 D-50 시점에서 최대 향배는 단일화를 통한 1대1 구도 형성이다. 장외 주자였던 안철수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9월 19일) 후 40일 동안 일진일퇴의 주도권 경쟁을 벌이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 후보 간의 단일화 신경전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범재야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이전 단일화를 주문하며 두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문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집권 후의 여소야대 국면을 극복하려면 후보 단일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세력 통합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개혁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하고,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제 자신과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다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날 ‘광주선언’을 통해 밝힌 호남 기득권 포기 발언에서 한발 더 나가면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비한 정치 쇄신의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안 후보도 연일 정치 쇄신을 앞세워 지지세 공고화에 총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이 본선 경쟁력을 앞세우며 ‘자신 쪽으로의 이기는 단일화’를 모색하는 만큼 두 진영의 단일화 협상은 11월 중순에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정치 쇄신 카드로 야권 단일화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안 후보의 정치 쇄신안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안 후보의 국회의원 정원 감축 제시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문 후보의 책임총리제 방안에 대해서는 “권력 야합”으로 깎아내렸다. 그는 “무소속 후보의 정치 개혁 구호가 선동적이라도 동조하는 유권자가 있는 한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로 변화 욕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박근혜표 정치쇄신안’이 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야권단일화 -보수대연합 합종연횡 대결 시작됐다

    야권단일화 -보수대연합 합종연횡 대결 시작됐다

    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후보 등록일(11월 26일)을 한달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여권이 보수대연합 등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로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범야권은 후보 단일화 총력전에 돌입하는 등 대선판이 구도 개편으로 요동치고 있다. 문·안 후보는 향후 후보 단일화의 유력한 기준이 여론조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지율 끌어올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문 후보는 25일 민주당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리며 대구·경북(TK)을 필두로 부산·경남(PK), 오는 28일부터는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세종 등 전국 순회에 나섰다. 지역·권역별 당원 교육을 통한 조직 가동에도 착수했다. 문 후보는 특히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범야권 단일 후보 선출 연석회의’ 구성을 통한 진보 대연합을 제안했다. 안 후보도 대선 후보 등록일까지 지지층은 물론 부동층을 흡수하는 데 진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약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안철수식 정치 혁신 구상을 발표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정치권은 문·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 선출에 앞서 단기적인 지지율 올리기 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는 5% 포인트 안팎이다. 문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경쟁은 승패의 합이 항상 일정한 ‘제로섬 게임’으로 11월 중순까지 누가 3%를 더 빼앗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안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대선 초반부터 중도층 무당파가 줄어든 선거 지형에서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은 거의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기존 지지층을 결속하고 단속하는 게 대선 승패의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범야권 인사들은 ‘단일화 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이날 민주당 쇄신모임 국회 토론회에서 “3자 필승론은 허구”라며 “민주당은 안철수 지지자를 채워 완전한 수권 정당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야 원로 모임인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가진 뒤 “단일화 담론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단일화나 선거 승리 방식에만 매몰되면 4·11 총선 때처럼 실패할 수 있어 큰 그림을 그리며 국민 앞에 정책을 내놓고 연합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탁회의는 대선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전 단일 후보 선출을 제시했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이날 합당을 공식 선언하며 보수대연합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선진당 의석 4석을 더해 153석의 공룡 정당으로 원내 과반을 점하게 됐다. 이인제 선진당 대표는 “백의종군하며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文 정치개혁안’ 심야 수정… 당내 반발 재우기

    ‘文 정치개혁안’ 심야 수정… 당내 반발 재우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정치개혁 공약이 공개된 지 불과 11시간 만에 철회됐다. 당내 잡음까지 불거지면서 ‘문재인의 정치 개혁’에 대한 당내 도전이 고조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은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선관위 정책·공약 알리미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문 후보는 공약 취지에 “낡은 구시대의 관행을 탈피해 국민 열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리 사건으로 1심 유죄를 선고받은 국회의원 등 선출직의 직무 정지, 부정·비리 의원에 대해 유권자 투표를 통해 책임을 묻는 ‘국민소환제’ 검토 등 고강도 혁신안을 담았다. 그러나 이 공약은 24일 밤 사라졌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25일 “중앙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후보 공약을 보냈지만, 검토 단계였던 공약을 최종본으로 보낸 게 뒤늦게 확인돼 수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국민소환제는 지난 6월 19대 국회 개원을 맞아 ‘특권을 내려놓자’며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주축으로 법안 발의까지 예고된 사안이었다. 당론 입법도 검토됐지만 당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문 후보 캠프가 추진했던 1심 유죄 선고시 의원 직무 정지안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표면적으로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지만 문 후보의 ‘기득권 내려놓기’ 기조에 대한 반감도 크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에서 문 후보가 발표한 정치·권력기관 개혁 및 반부패 정책 등 3대 쇄신 공약을 원내 입법화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치개혁안에 포함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이견을 보였다. 개혁 법안에 대한 토론 등 의원들과의 조율없이 일방통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어느 의원이든 자신의 지역구가 사라지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정치개혁안에 대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냉소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고 이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느냐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당 지분이 없는 문 후보에 대해 당내에서는 ‘바깥에서 데려온 의붓아들’로 터부시하는 인식도 있다는 후문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재야 단일화 훈수 백가쟁명

    재야의 단일화 훈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 시기를 놓고 ‘대선 후보 등록일(11월 25~26일) 이전’ 시점을 기준으로 접점이 모색되는 가운데 권력구조 개편 등 큰 틀의 단일화 구상도 백가쟁명으로 쏟아지고 있다. 소설가 황석영씨는 23일 CBS라디오에서 “이원집정부제 등 대통령의 권력 분산을 매개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기했다. 그는 “단일화하는 과정이 정치 개혁이고 정치 개혁을 하는 과정이 단일화가 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며 “정치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의 권력 분산으로, 이원집정부제 같은 얘기는 이미 나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제와 내각제를 조합한 이원집정부제식 단일화 구상은 문재인·안철수의 연합정부론을 의미하며, 이는 두 후보에게 권력 분산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 개혁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나누는 책임총리제’라는 문 후보의 주장과도 맥이 닿아 있다. 황씨는 “대통령 후보 등록일을 넘기면 볼썽사납다. 최소한 11월 중순까지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양측 간) 물밑 교감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범재야 원로 모임인 ‘희망2013, 승리 2012’는 이번 주중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 진영 간의 신당 창당 등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박관용, 이한동, 김원기, 정대철 등 여야 원로 17명은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자며 대선 후보들에게 개헌 추진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감 스타] 정무위 민주당 김기식

    [국감 스타] 정무위 민주당 김기식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46) 민주통합당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목받는 초선으로 부상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시민정치모임인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강 담합 축소 은폐 및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을 파헤치며 대정부 공격의 최선봉에 섰다. 그가 국감을 통해 밝혀낸 의혹은 파장이 적지 않았다. 경제 검찰인 공정위가 4대강 건설사의 담합을 청와대와 협의해 축소 은폐하고, 과징금을 삭감했으며, 시정 조치의 시기를 넘겨 막대한 부당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정위의 총체적인 직무 유기를 조명했다. 김 의원은 4대강 담합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감사원 감사 등도 촉구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국감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3일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에도 경종을 울렸다. 공정위가 최근 5년 동안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사건 16건 가운데 과징금을 부과한 13건이 실제 처벌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업이 부당 내부거래로 지원한 총 금액은 4455억원이지만, 과징금은 1297억원으로 지원액 대비 29.1%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일감 몰아주기에 부과된 과징금이 부당 이익보다 낮은데 어떻게 처벌의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與내부 “끝없는 논쟁 야기”… 野 “1970년대 대선후보”

    與내부 “끝없는 논쟁 야기”… 野 “1970년대 대선후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수장학회 해법이 인혁당 발언 논란에 이어 또다시 역풍을 맞고 있다. 인혁당 발언에 이어 지난 21일 박 후보의 기자회견도 정수장학회 전신인 부일장학회 강제 헌납 과정과 사법부의 판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시각에서 재단했다는 비판이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선이 6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사 프레임으로 위기를 맞지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의 이상돈 위원은 22일 CBS 라디오에 출연, 박 후보의 전날 입장 발표에 대해 “실망을 넘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위원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시절에 있었던 일(장학회 헌납)은 지금 기준으로 법치주의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헌정이 일시 중단된 시기인데 그 시절 조치를 정당하다고 하면 끝없는 논쟁을 또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오 의원 역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쿠데타가 아니었으면 부일장학회를 강탈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정수장학회는 법의 잣대가 아니라 국민 눈의 잣대로 봐야 한다.”며 박 후보의 전향적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당 지도부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일단 여론 추이를 지켜보자는 기류다. 한 최고위원은 “인혁당 발언 때와 달리 이번엔 본인도 관여된 일이라 여파가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용진 공동선대위원장(전 헌재소장),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전 대법관) 등 법률 전문가와 법률지원단을 곁에 두고도 박 후보에게 법원 판결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야권은 박 후보의 역사적 인식 부재와 사법부 판결의 독해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역사와의 불통’ 이미지를 문제 삼았다. 특히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2012년 대선에 출마한 1970년대 후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 후보 측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박 후보의 심리적 문제는 사고 정지, 즉 생각이 멈춰 있다는 점”이라며 “박 후보의 사고가 박정희 시대에 멈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스스로 예고했던 기자회견에 가장 기초적인 자료마저도 주변에서 준비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쪽지를 전해 줄 정도로 (새누리당) 전체의 사고가 정지된 것이 아니냐.”며 당내 불통 현상을 꼬집었다. 이인영 선대위원장은 “박 후보가 위기에 몰릴 때마다 ‘유체이탈’ 화법을 반복하고 있다.”며 “김지태씨 일가가 부패 혐의로 몰리니까 헌납한 것이라고 하는 건 장물에 대한 사후 알리바이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국민은 21세기에 있는데 (박) 후보가 70년대라면 그런 선택지 앞에서 국민이 무엇을 느끼겠는가.”라고 반문했으며, 유민영 대변인은 “2012년 대통령 후보인데 인식이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그런 인식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친노 9인, 文캠프서 전격 퇴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친노(친노무현) 직계 9인이 21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격 퇴진하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문 후보의 복심으로 평가받던 인사들이다. 최측근 참모들의 퇴진은 당 안팎에서 불거진 인적쇄신 논란을 불식하고, 고강도 당 쇄신 등 전면적인 정치 개혁을 예고한 것으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이른바 ‘3철’을 포함,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정태호 전략기획실장, 소문상 정무행정팀장, 윤건영 일정기획팀장과 현역 의원 중에는 윤후덕 비서실 부실장 겸 수행단장, 박남춘 특보부단장, 김용익 공감2본부 부본부장 등 9인이 선대위 직책을 모두 내려놓았다. 친노 직계 중에서는 김경수 수행1팀장만 잔류했다. 친노 인사 9인은 성명에서 “언제부터인가 친노는 당내에서조차 낙인이 됐다.”며 “그 낙인이 명예든 멍에든,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정권교체의 노둣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새로운 정치와 정치 혁신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는 충정으로 받아들인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친노’ 인적쇄신 단일화 승부수

    ‘친노’ 인적쇄신 단일화 승부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친노 핵심 그룹의 퇴진은 문 후보의 대선 구도에 걸림돌이 되는 ‘친노·비노 프레임’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인적 쇄신에 대한 당 안팎의 압박을 벗어나는 동시에 문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향해 던진 정치적 승부수로 볼 수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9일 “최소한 세 가지(협치, 직접 민주주의, 특권 포기) 정치개혁을 위해 인적 쇄신이 필요한지는 정당 내에서 판단하실 몫”이라면서 공을 문 후보에게 넘겼다. 친노 2선 후퇴는 이에 대한 화답의 성격이 짙다. 일각에서는 다시 불거진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론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양정철 메시지팀장과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3철’로 불리는 친노 핵심 3인방은 최근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선대위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됐음에도 “친노 세력이 선대위 내에 포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캠프 내 새로운 정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인적 쇄신 논의가 터져 나오자 결국 일괄 퇴진 결심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전 의원은 “새정치위원회를 통해 여러 제도적 개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친노 프레임으로 인한 후보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정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핵심 측근인 김경수 수행1팀장은 주변의 만류로 잔류했다. 김 팀장은 트위터에 “당연히 함께 있어야 할 자리에 수행이라는 이유로 나만 빠졌다. 곤혹스럽다.”며 “친노가 멍에가 되는 세상, 운명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겠다. 지금도 가시방석이지만 이마저도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라도 훌훌 털고 간다. 우울한 날이다.”라고 표현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트위터에서 “문재인이 팔뚝을 잘랐다.”고 평가했다. 당 안팎의 관심은 문 후보의 정치개혁 구상으로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은 문 후보의 정치개혁 방향이 드러나면, 단일화 논의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문 후보 측이 새정치위원회와 반부패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한 것은 향후 강도 높은 정치개혁의 신호탄으로 인식하고 있다. 문 후보의 정치개혁 방향은 크게 정치개혁과 반부패로 나뉜다. 정치개혁의 핵심은 분권형 대통령제와 정당 책임정치다. 반부패 분야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족 “인신공격 발언 명예훼손”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창립자 고(故) 김지태 삼화그룹 회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주장처럼 부정부패한 인물이었는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씨의 유족은 21일 박 후보가 김씨를 “부정부패로 많은 지탄을 받았던 분”이라고 지목한 데 대해 “인신공격 발언으로 명예훼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박 후보는 “김씨는 4·19 때부터 이미 부정축재자 명단에 올랐고 분노한 시민들이 집 앞에서 시위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김씨가 처음 입건된 시점은 1962년 3월 29일. 중앙정보부 부산지부는 그를 재산도피 혐의로 입건한 후 한 달가량 뒤인 4월 26일 국가재산 해외도피, 부정축재처리법과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문서위조 등 9개 혐의로 구속했다. 당초 문제가 된 건 김씨와 부인 송모씨가 1960년 부산일보 윤전기를 구입하러 서독에 갔다가 6200달러 상당의 7캐럿짜리 다이아 반지와 사진기를 밀수했다는 혐의였다. 그러나 세관 통과시 반지를 구두 신고해 관세법상 밀수죄는 성립되지 않았다. 군 검찰도 다이아 반지를 후에 돌려준다. 김씨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했다. 당시 5월 18일자 동아일보 기사에서 김씨는 “윤전기를 사러 서독에 가서 1만 달러를 썼지만 정상적인 지출로 해외에 재산을 도피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경남지구 계엄고등군법회의는 같은 달 25일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씨에게 기부승낙서의 인감 도장을 직접 받은 전 법무장관이자 정수장학회 전 상임이사인 고원증씨는 국정원과거사위원회에서 “김씨의 수사기록을 봤더니 중죄가 아니었고 관세법 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도 별게 아니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정수장학회 공대위 집행위원장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처음부터 언론사를 뺏기 위한 의도였다.”고 지적했다. 수감 중이던 김씨는 그 해 6월 20일 부일장학회 소유 토지 10만평, 부산일보 주식 100%, 부산문화방송 및 한국문화방송 주식 100% 등의 포기 각서를 작성했다. 군 검찰은 이틀 뒤 공소기각 처분을 내려 그를 석방했다. 김씨의 차남 영우(65)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박 후보가 아버지를 부정축재자로 내몰며 부정축재 재산을 강탈한 게 당연한 것처럼 얘기했는데 완전한 명예훼손”이라며 “박 후보가 아버지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부친 허물을 들춰낼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1958년 부산 일대의 소유 토지 10만평으로 부일장학회를 설립했다. 1952년 삼화고무 창업, 1948년 부산일보 사장, 1958년 한국문화방송·부산문화방송 사장, 1979년 삼화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후 1982년 4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측 “새달 18일까지 단일화”… 安 “단일화 이겨 끝까지 갈 것

    文측 “새달 18일까지 단일화”… 安 “단일화 이겨 끝까지 갈 것

    야권 단일화, 운명의 한달이 시작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1월 18일’을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으로 못박았다.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11월 25~26일) 일주일 전으로, 그 시점까지 단일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이다. 문재인 캠프 핵심 관계자는 19일 “야권 단일화는 정권 교체의 절대 조건으로, 두 후보 진영 모두 3자 구도가 불가하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다.”며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내달 18일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선 후보 등록일 이후에는 단일화가 돼도 투표용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모두 기재돼 무효표가 속출할 수 있다.”며 “선거 공보물 준비 등 세부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선 시간표상 11월 초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 최종 후보 등록일(26일) 전까지는 합의해야 대선승리를 위해 후유증 없는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2002년 대선의 경우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가 대선후보자 등록 마감 하루 전날인 11월 25일에 극적인 단일화에 합의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단일화 시기를 실기할 경우 선거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문 캠프의 인식이다. 전례도 있다. 2010년 6·2 경기지사 선거에서 당시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후보 등록일 이후 단일화에 합의했다. 심 후보가 중도에 사퇴했지만 유 후보는 김문수 한나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19만 1580표. 그러나 무효표도 18만 3387표나 쏟아졌다. 심·유 후보가 단일화를 했지만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된 상태였고 단일화 사실을 모른 유권자들이 심 후보에 기표한 표들이 모두 무효 처리된 것이다. 대선 투표용지는 후보 등록이 종료되는 다음 날(11월 27일)부터 전국 251개 지역선관위가 개별적으로 인쇄를 개시한다. 최종 등록된 후보들의 이름이 모두 투표용지에 기재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2월 10일부터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때문에 후보 등록이 끝나면 각 지역선관위가 개별적으로 인쇄를 의뢰하게 된다.”며 “후보 등록일 이후 사퇴 후보가 나와도 투표용지에는 변동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쇄 전 후보 사퇴가 이뤄질 경우 통상 투표용지의 기표란에는 ‘사퇴’라는 문구가 기재된다. 그러나 각 지역선관위마다 인쇄 시기가 달라 이미 인쇄가 완료된 지역의 경우 기표란에는 별도 표시가 없다. 다만 투표소마다 후보 사퇴로 인한 변동 공고문을 게재할 뿐이다. 후보 등록일 이후 단일화가 되면 무효표가 속출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선거비 보전도 현실적인 문제다. 통상 후보 등록일 1~2주전이면 각 캠프마다 각종 선거공보물 등 법정홍보물 제작 계약을 한다. 각 후보 측은 1차적으로 등록 마감 사흘 뒤인 29일까지 선거 벽보 등의 제작을 완료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12·19 대선 예상 선거인수는 4043만명. 각종 공보물 인쇄 비용만 기본적으로 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후보 등록 마감 후 사퇴하면 선거비는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 문재인-안철수 양 진영은 정치 혁신를 화두로, 양자의 지지율 결집에 총력전을 펴며 ‘각자도생→단일화→진보·중도 진영 규합’의 시간표를 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대선 여론조사] 47.6% “安 야권 단일후보 돼도 무소속 유지해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응답자의 절반은 안철수 후보의 무소속 독자 출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 불안정성을 제기하며 안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지만,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이 큰 유권자들은 안철수식 ‘무소속 정치 실험’에 여전히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6%는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돼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선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은 36.4%였다. 세대별로는 안 후보의 지지 기반인 20대의 66.9%, 30대는 54.8%가 그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는 양상이었다. 반면 정치적 안정을 원하는 4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당 후보론에 무게가 좀 더 실렸다. 40대의 43.7%, 50대 36.8%, 60대 이상 응답자의 37.2%가 안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는 응답 비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성 세대조차도 무소속 대통령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정당 지지층에서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54.0%가 안 후보의 무소속 출마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답변해, 24.3%에 그친 ‘민주당 후보론’과 뚜렷하게 대비됐다. 이는 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집권 여당의 조직력을 갖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본선 경쟁에서 더 수월할 수 있다는 판단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가면 무소속 후보론은 뚝 떨어진다. 민주당 지지자의 59.0%는 안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안 후보가 독자 출마를 고수할 경우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 이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소속 출마 답변은 32.7%에 불과했다. 박 후보 지지자들의 응답을 제외하면 무소속 출마와 민주당 후보 비율은 각각 44.0%, 43.8%로 비등했다. 안 후보 지지자들은 어떨까. 박근혜-문재인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58.0%가 무소속 출마를 선호했다. 민주당 입당을 제시한 답변(35.4%)과 큰 격차를 보였다. 안 후보가 기성 정당의 대안적 존재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박근혜 “정수장학회 입장 조만간 밝힐 것”

    여야는 17일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추진’ 등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상대방에게 요구했다. 특히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정보위 차원에서 여야 합의로 정보를 열람하는 것”이라면서 “여야 정보위원들에게 이 방법을 공식 제안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없었던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을 위한 양측의 ‘비밀회동’ 파문과 관련, 국정조사와 청문회 추진을 거듭 다짐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로부터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입장 변화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민주화 항쟁 겪은 386’ 50대초반 표심 새 변수로

    ‘민주화 항쟁 겪은 386’ 50대초반 표심 새 변수로

    ‘이번 대선에서는 50대 초반 꽃중년을 주목하라.’ 12·19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50대의 ‘꽃중년 표심’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2007년 대선 때까지 주로 보수로 분류되던 50대가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50대 초반의 선택이 40대와 함께 대선 승패의 키를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대 대선의 유권자 구성은 16·17대 대선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세대 대결이 본격적으로 표출된 2002년 16대 대선 이후 이번 대선은 세대 간 분열이 가장 극명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존 세대 간 균형추 역할도 대체로 ‘몸은 보수, 머리는 진보’로 불리는 50대 초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대선의 두드러진 표밭 변화는 50대 이상 유권자가 확대되고,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인 경기도와 부산·경남(PK)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예상 선거인 수는 4043만 6231명. 이 중 50대는 769만 5382명으로 17대의 581만 1899명보다는 32.4%가, 16대(452만 7243명)와 비교하면 70.0%가 늘어났다. 올해 60대 유권자도 833만 1718명으로 17대 680만 4126명보다 22.4%가 늘었다. 저출산 고령화로 50대 이상 유권자는 17대보다 341만 1075명 증가했다. 이번 대선의 20대(만 19세 포함)와 30대 유권자는 각각 736만 2194명, 819만 6987명으로 17대와 비교해 각각 56만 8185명(7.2%), 43만 878명(5.0%) 감소했다. 대체로 진보 성향을 띠는 20·30세대는 16대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정치권은 18대 대선에서 몸집이 커진 50대에 갓 진입한 50대 초반 유권자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이념 구도에서 동떨어진 ‘젊어진 50대’라는 점에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번 대선은 50대 중반 이전과 이후를 획일적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게 됐다.”며 “보수로 보던 50대가 분열되면서 세대 표심이 야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50대 초반을 ‘확장된 40대’로 정의했다. 대선 지형도 지역주의 구도의 영향력이 상당 폭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모두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지역주의가 완화되고 세대 간 표심 경쟁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50대 초반은 민주화 항쟁을 경험한 386세대가 50대에 새로 진입했다는 점, 2002년 진보·중도층이던 이 세대가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과거 50대와는 다른 세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20~30대의 진보 성향과 60대 이상의 보수 표심이 갈리는 지점에 있는 40대와 50대 초반의 지지를 누가 더 끌어오는지에 승패가 달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변화는 수도권인 경기도와 PK 유권자 확대로 요약된다. PK는 박·문·안 세 후보가 모두 지지율 전쟁을 벌이는 최대 승부처다. 경기도 유권자 규모는 16대 694만 4934명에서 17대 822만 2124명, 올해는 1000만명(주민등록 기준) 이상으로 늘고, PK 유권자도 기존보다 200만명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은 신규 유입된 경기도 유권자의 상당수가 도시민이고 화이트칼라라는 점에서 야권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쩍 몸집을 키운 PK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야 모두 이번 대선 판세를 50만표 안팎의 초박빙 접전으로 점치고 있어 최대 변수는 또다시 투표율로 귀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3’의 세대별 지지율이 아직은 요동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4일과 16일 실시한 다자구도의 세대별 조사에서 박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상승 국면을 보였다. 4일 조사에서 50대 44.9%, 60대 54.6%를 기록한 박 후보는 16일 조사에서는 50대 56.6%, 60대 63.6%로 크게 늘었다. 문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반등세를 보인 게 특징이다. 문 후보는 30대 30.0%, 40대 23.3%(4일 여론조사)에서 16일에는 30대 32.2%, 40대 27.0%를 기록했다. 20대에서 47.0%(4일 조사)로 여야 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안 후보는 16일 조사에서도 20대 42.0%, 30대 41.9%로 세대 표심을 선점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朴 “현대사 아픔 치유” 文 “정치적 폭거” 安 “부끄러운 과거”

    朴 “현대사 아픔 치유” 文 “정치적 폭거” 安 “부끄러운 과거”

    여야가 과거사를 두고 다시 격돌할 태세다. 1972년 ‘10월유신’ 40년(17일)을 하루 앞둔 1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국민 통합 행보를 재개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유신 체제에 대한 박 후보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유신 피해자 보상 및 진실 규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월은 부마항쟁, 유신헌법 선포,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등으로 현대사가 소용돌이친 시기다. ●박근혜, 6년만에 4·19묘지 참배 박 후보는 과거사 공방 속에서도 통합 행보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수석부위원장 등과 함께 4·19 묘지를 참배했다. 2006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방문한 후 6년여 만이다. 박 후보는 4월 학생기념비에 분향한 뒤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묘지에는 4·19혁명 유가족회, 민주혁명회(부상자회), 공로자회 등 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 500여명이 모여 박 후보를 환영했다. 전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동교동계 전직 의원들도 대거 동행했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통합과 화해의 과제는 그동안 어느 정부도 이뤄내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고, 우리의 소중한 미래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정성을 기울여 힘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朴 책임인정을… 진실규명할 것” 민주당은 유신 40년을 맞아 박 후보를 상대로 유신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대대적 진실 규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 차원에서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정수장학회, 장준하 선생 의문사, 유신 책임론 등을 제기할 계획이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신체제 긴급조치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이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유신헌법 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지난달 유신헌법 무효 결의안도 발의했다. 법안은 여야 및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이 추천하는 인사 9명으로 ‘긴급조치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설치를 규정하고 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헌정 질서를 유린했던 정치적 폭거로 청산해야 할 과거가 현재진행형인 참담한 현실이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장준하 의문사와 정수장학회 강탈에 대해 박 후보가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부마항쟁 정신 잊지 않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그 뜻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면서 “부마항쟁은 그 어두운 시기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가르쳐줬다.”고 발언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유 대변인은 유신 체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과거로, 현재에도 낡은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다.”며 “유신의 역사를 극복해야 새로운 정치와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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