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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리가 이사님 멘토? 캠코의 역발상

    “이사님, 젊은 직원과 격없이 소통하고 싶다면 페이스북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페이스북을 개설하기 위해선 메인화면에 이름과 이메일, 생일만 입력하면 됩니다.”  강명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와 20~30대 캠코 직원 3명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 위치한 피자 전문점에서 나눈 대화다. 이런 대화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기업 최초로 역(逆)멘토링 제도인 ‘공감토크’를 도입했기에 가능했다. 통상 임원이 멘토, 직원이 멘티지만 캠코는 ‘거꾸로’를 선택했다. 그래야 경영진이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런치 공감토크’는 임원 한 사람당 매월 1회가량 진행한다. 보통 임원 1명과 타 본부 젊은 직원 3명이 점심식사를 하며 얘기를 주고 받는 식이다. 식사 후엔 봉은사 산책이나 노천카페 등에 앉아 커리를 마시며 자유롭게 진행한다. 일정한 틀은 없는 셈이다. 이에 반해 ‘디너 공감토크’는 임원 한 사람당 분기 1회 정도 실시한다. 임원 1명과 타 본부 젊은 직원 6명이 영화나 연극, 스포츠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역멘토링 제도는 사실 캠코가 처음 도입한 게 아니다. 다국적 기업인 제네럴 일렉토닉(GE)이 1999년 최초로 도입 후 IBM이나 HP 등 미국 기업의 약 40%가 시행 중이다. 벤치마킹을 통해 세대공감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공감토크를 통해 경영진은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가치관을, 젊은 직원은 경영진을 통해 공사의 정책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애플 인사이드/김문주 재미 특허전문가

    [글로벌 시대] 애플 인사이드/김문주 재미 특허전문가

    미국 애플사 수익의 70%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나오지만 이 사실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세상을 뒤바꾼 아이폰이란 걸출한 혁신제품에 힘입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안다. 그런데 제품 개발 철학 등 애플의 기업운영 방식은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애플은 고객이 자사 제품 사용법을 알기 위해 10분 이상을 보내면 그 제품은 실패작으로 판단한다. 사용하기 어려운 기능은 애초부터 제품에 적용하지 않거나, 그 기능을 이전의 개발 단계로 되돌려 발전시킨 뒤 적용한다. 제품은 디자인 스튜디오(Industrial Design Studio)에서 프로토타입 개발로 시작된다. 신제품 개발이 결정되면 팀이 만들어지고,이 팀은 창업팀과 같은 구조로 다른 팀과 철저히 분리해 보안을 유지한다. 제품 개발은 애플 신제품 프로세스(ANPP)에 따라 관리되며, 이 프로세스에는 일반 개발과 같이 책임자와 함께 개발 계획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다음 단계인 제조 개발에는 연구개발(R&D) 임원과 글로벌 제조생산 임원이 팀을 이뤄 생산개발체계로 들어간다. 단, R&D 임원에게 결정권이 우선돼 제조생산 담당 임원은 언제나 그의 통제를 받는다. 제품의 개발과 제조 단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적용을 가장 중요시하는 애플의 문화 특성이 나타난다. 애플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개발 과정이다. 많은 회사가 제품의 개발 과정에 들어가는 예산을 정해 놓고 R&D를 예산 범위에 맞춰 시작하는 반면, 애플은 비용과 관계 없이 이상적인 디자인을 먼저 선정하고 여기에 제조 공정과 가격을 맞춘다. 좋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제조 공법과 생산 기술은 여기에 따라서 언제나 개선돼 적용시킬 수 있다는 R&D 철학이 개발자의 머릿속에 확실히 녹아 있다. 이런 문화 때문에 애플은 IBM, 마이크로소프트도 못했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시킨 고도의 기술을 처음으로 보유할 수 있었다. 이는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No”라고 답하거나, 잘못됐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문화가 몸에 배어 있다. 상사 앞에서 “Yes”라고 해놓고 나중에 고민하고 변경하려는 동양문화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 방식은 개발비를 줄이고 고가의 수익을 올리는 근원이 됐다. 이런 문화는 개발뿐 아니라 제품 관리, 마케팅, 판매, 광고 등 모든 운영에 반영돼 있다. 애플에는 유명한 패키징 연구실이 있다. 제품을 쉽게 포장하고 누구나 포장을 뜯어내 사용하는 단계까지를 연구하는 곳으로, 디자인을 수백 번 바꾸고 테스트한다. 애플 제품을 누구나 쉽게 사용하게 하는 문화가 이곳에서도 발견된다. 주목되는 것은 이 패키징 연구실이 마케팅팀에 소속돼 있다는 사실이다. 마케팅팀은 마케팅 전략을 새 제품 포장에 맞춰 진행시키고 광고 활동도 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뤄진다. 애플은 시장 조사에는 예산을 많이 쓰지 않는다. 이 비결은 평소 전용 스토어 직원들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의견을 잘 듣고 보고하는 일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수백개의 전용 스토어를 통해 방문 고객의 제품 사용 스타일을 관찰하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요구 및 개선 사항을 얻고 있다. 이 정보는 상세히 분석이 돼 곧바로 경영에 반영된다. 우리나라 기업도 창조성을 발휘해 새로운 니치시장(틈새시장)을 점령한 애플의 워킹스마트 방식을 관찰하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 [부고]

    ●한주섭(중앙대 명예교수·한국무역학회 고문)씨 부인상 재필(숭실대 교수)은영(백석대 강사)은실(고은사랑피부과 원장)씨 모친상 김완희(가천대 교수)강성인(서울병원 원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000 ●박외희(전 종로세무서장)씨 모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072-2011 ●박재종(전 육군포병학교장)씨 별세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9 ●임일성(비뇨기과개원협의회 회장)씨 장인상 24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63)286-4444 ●이창호(사업)길호(사업)종철(창원지검 형사1부장 검사)씨 모친상 24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5)270-1957 ●이수영(전 가톨릭의대 교수)씨 별세 정훈(미국 아이다호주립대 교수)동훈(한국IBM 실장)씨 부친상 안은주(삼정KPMG 차장)씨 시부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이석대(밝은사람들 대표·전 우방그룹 홍보부장)씨 모친상 23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625-4466 ●이한중(경인일보 남부권취재본부 이사)씨 장모상 24일 천안 하늘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1)621-8011 ●임준호(인하대 로스쿨 교수)씨 별세 최태지(국립발레단 예술감독)씨 남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0
  • [부고] 자기계발 전문가 ‘익숙한 것과의 결별’ 저자 구본형씨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대표가 13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59세. 변화경영전문가와 베스트셀러 작가, 직장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강연가 1위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고인은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변화경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1998년 낸 첫 저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개인과 조직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위기 극복의 길을 찾으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서점가에 자기계발서 돌풍을 일으켰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고인은 한국IBM에서 20여년간 근무하고 IB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맬컴 볼드리지 평가관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윤희씨와 두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 오전. (02)2258-5940.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커버스토리] 삼성·애플 특허소송 2년 ‘빛과 그림자’

    [커버스토리] 삼성·애플 특허소송 2년 ‘빛과 그림자’

    2011년 4월 15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삼성이 자사 제품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특허 소송을 제기한 지 2년이 지났다. 미국에서 시작된 두 회사의 재판은 곧바로 한국과 독일, 일본 등으로 번지며 9개국으로 늘었고, 수많은 이슈를 만들며 어느덧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결인 만큼 두 회사는 소송 비용부터 일반인의 상상을 압도했다. 삼성과 애플 모두 돈이 아깝지 않은 ‘거물’이다 보니 최고의 특허 변호사들로 ‘드림팀’을 꾸렸고, 전 세계에서 50여건의 소송을 동시에 진행했다. 두 회사 모두 소송 비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지금의 소송을 마무리 짓는 데만도 각각 3억 달러 가까이를 써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기준 국내 유제품 업체인 매일유업의 시가총액은 5896억원. 알짜 강소기업을 통째로 살 수 있는 5000억원 넘는 돈이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특허전문 변호사들의 손에 넘어갔다. 원래 삼성과 애플은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1983년 28세의 어린 스티브 잡스를 만난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그를 ‘IBM에 대적할 인물’로 높이 평가했고, 애플 역시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만들 때부터 삼성을 파트너로 정해 주요 부품을 공급받아 왔다. 이 때문에 2011년 10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세상을 떠나고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찾아가 조문하면서 양사가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두 회사는 미국 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난 지금까지도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양사의 주가와 실적을 보면 알 수 있을 듯하다. 2011년 4월 15일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88만 8000원(종가 기준)이었지만, 미국에서 1심 배심평결이 나온 2012년 8월 24일 주가는 127만 5000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2011년 4월 15일 327.46달러였던 애플 주가는 지난해 700달러를 넘어서며 용솟음쳤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애플)과 갤럭시(삼성)로 양분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은 소송을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전 세계 매체를 통해 아이폰을 홍보했고, 삼성 역시 같은 혜택을 누렸다. 전 세계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삼성과 애플은 험난한 특허분쟁을 치르며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양사가 암묵적으로 소송을 유지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맺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겉으로는 서로를 죽이려 하지만 이런 구도가 되레 자신들의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고 소송을 최대한 오래 끌고 가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두 회사의 소송은 국내 기업들의 체질까지도 바꿔 놓았다. 양사의 특허전쟁을 지켜보며 ‘자칫하면 소송 하나로 기업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제 대기업 채용란에서 ‘특허 인력 상시 모집’이라는 게시글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애플… 구글 … 그리고 삼성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 중 세 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전 세계 IT 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0년에는 8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5위에 오른 바 있다. 1위는 애플이, 2위는 구글이 차지했다. 애플은 2010년 이후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IT 기업으로 뽑혔다. 전년 2위, 3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각각 4위, 5위로 순위가 내려앉았으며 오라클, 퀄컴, 시스코, 인텔, SAP, 타이완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TSMC)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NIPA는 로이터 그룹의 금융 정보 서비스 로이터 놀리지의 각 기업 시가총액 집계에서 IT기업만을 뽑아 순위를 매겼다. NIPA는 “PC와 유선인터넷 시대를 이끌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HP, 시스코 등 전통적인 IT 강호들의 시가총액 순위가 하락 추세인 반면 모바일·스마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 구글, 삼성전자, 퀄컴 같은 업체의 순위는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셜 등 새로운 IT 패러다임 변화에 어떤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IT업계의 시가총액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늘을 만든 왓슨 vs 내일을 만드는 왓슨

    오늘을 만든 왓슨 vs 내일을 만드는 왓슨

    여기 인류 역사를 갈림길로 이끈 ‘왓슨’들이 있다. 한 명은 60년 전 디옥시리보핵산(DNA·유전자)을 발견해 생명의 신비를 풀었다. 생물학은 그의 논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물어보거나 기억하지 않고도 누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낼 수 있게 됐고, 범죄 현장에서 형사들이 찾는 흔적의 종류가 달라졌다. 더 빨리, 더 크게 자라는 식물은 물론 복제동물까지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왓슨은 더 많은 것이 달라질 새로운 60년을 여는 입구에 서 있다. 사람을 뛰어넘는 컴퓨터의 도전이다. 왓슨은 TV에 출연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퀴즈 챔피언을 간단히 제압하고 과거의 정보를 모아 미래를 그려낸다. 의약학, 건축학, 사회학 등 그의 거대한 까만 두뇌는 인류의 삶 자체를 바꾸고 있다. 유전자를 발견한 제임스 듀이 왓슨(85)이 오늘을 만들었다면,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내일을 만들고 있다. ■생명의 신비 ‘DNA 구조’ 규명 60주년 제임스 왓슨 1953년 2월 28일. 영국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1916~2004)이 마분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일주일 전인 21일 크릭은 연구소 근처의 한 선술집에서 “우리가 생명의 신비를 밝혔다”고 외쳤고, 이들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애쓰고 있던 참이었다. 생각했던 모형이 다 만들어진 순간을 왓슨은 나중에 “진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회고했다. 3월 7일에는 케임브리지의 공장에서 높이 180㎝에 이르는 마분지 모형이 완성됐다. DNA의 구조가 공식석상에서 공개된 것은 그해 4월 8일이었다. 연구소장이었던 로런스 브레그는 벨기에 솔베이단백질학회에서 모형을 선보였다. 하지만 어떤 언론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25세의 왓슨과 37세의 크릭이 생물학계를 뒤흔들 발견을 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이다. 왓슨과 크릭은 X선 사진을 제공해 DNA 구조 규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4월 25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했다. “우리는 DNA의 구조를 보이고자 한다. 이 구조는 새로운 특징들을 갖고 있는데, 생물학적으로 의미심장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128줄에 불과한 이 논문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발견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네이처 논문조차 외면받았다. 5월 14일에서야 뉴스 클로니클의 리치 칼더가 이 논문을 보도했다. 기사의 제목은 ‘당신은 어떻게 당신인가 : 생명의 비밀에 다가가다’였다. 왓슨과 크릭은 DNA를 ‘발견’한 사람들은 아니다. DNA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스위스 화학자 요한 미셰르다. 그는 1869년 백혈구 세포에서 핵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산성을 띤 커다란 분자를 분리해 냈고, 이 물질에 ‘뉴클레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1940년대 오스왈드 에이버리가 DNA가 유전자의 기본 물질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네 개의 염기가 반복되는 것에 불과한 DNA가 어떻게 복잡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왓슨과 크릭은 DNA의 구조 규명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이중나선은 한 가닥을 떼어내 스스로 복제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본인의 유전정보를 물려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었다. 왓슨과 크릭의 인생은 변했다. 크릭은 자서전에 “왓슨과 크릭이 DNA 구조를 만든 것이 아니라, DNA 구조가 왓슨과 크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썼다. 왓슨은 하버드대 교수가 됐고, 논문 발표 9년 만인 1962년 크릭과 함께 노벨상을 받았다. DNA의 구조 규명은 인류가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놓았다. 생명의 근원에 더 가까이 갔고, 심지어 생명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창조를 꿈꾸고 있다. 식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병충해에 강하거나, 가뭄에도 죽지 않는 식물종이 탄생했다. 1996년에는 최초의 유전자 조작 포유류인 복제양 돌리가 태어났고, 이후 소와 개도 만들어졌다.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친자 관계 확인이 몇 십만원만 내면 가능할 정도로 보편화됐고, 수백년 전 유골의 족보도 밝혀낼 수 있게 됐다. 1987년 미국은 법정에서 DNA 증거를 처음으로 채택했고, 한국에서도 1992년 의정부 여중생 성폭행사건을 계기로 DNA 감정이 인정됐다. 하지만 당초 기대처럼 DNA가 모든 생명의 신비를 여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아니다. DNA는 단백질이 있어야만 스스로 복제할 수 있다. 또 단백질은 DNA가 있어야만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최초의 DNA는 과연 어디에서 왔는가. 해답의 실마리는 최근 연구가 활발한 리보핵산(RNA)이 갖고 있다. DNA가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라면 RNA는 일시적인 파일로 탄생해 세포 주위를 움직이면서 지시를 내린다. 특히 RNA는 단백질 없이 스스로 복제가 가능한 최초의 생화학적 물질 단위다. 결국 RNA의 정체까지 모두 밝혀져야 생명의 신비가 풀리는 셈이다. 이는 왓슨과 크릭의 연구를 이어받은 후학들이 풀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퀴즈쇼 이어 요리사 도전… 6살 IBM 슈퍼컴 왓슨 ‘왓슨’은 뚜렷한 실체가 없다. 공통점은 검거나 짙푸른 서버로 구성돼 있다는 것뿐이고, 내용물과 목적은 그때그때 다르다. 슈퍼컴퓨터 왓슨의 이름은 IBM 창업자인 토머스 왓슨에서 비롯됐다. IBM이 밝힌 왓슨의 개발 목표는 아주 간단했다. ‘생각하는 컴퓨터’이자 ‘인공지능’이다. 컴퓨터가 인간에 처음으로 도전한 것은 1967년이었다. 철학자 드레퓌스와 체스 프로그램 ‘맥핵’이 체스 대결을 펼쳤고, 맥핵이 드레퓌스를 눌렀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쩌다 있는 일 정도로 받아들였다. IBM은 1989년부터 체스 챔피언과 자사 슈퍼컴 간의 대결을 공개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는 인간 챔피언이 우세했지만, 이후에는 IBM의 슈퍼컴들이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2008년 드디어 왓슨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창업자의 이름을 따온 것에서 엿볼 수 있듯이 왓슨은 체스 같은 여흥이 아닌 본격적인 인공지능에 도전하고 있다. 왓슨은 초당 80조회 이상의 사칙연산을 할 수 있고, 수백만권의 책을 저장하고 있다. 수많은 검색 결과 중에 가장 최적화된 답을 스스로 찾아내 하나의 답을 골라 제시하는 ‘유추’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IBM은 왓슨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사람들의 지적 경연인 ‘퀴즈쇼’를 선택했다. 단순히 묻고 답하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질문이 존재하는 ‘제퍼디’에 왓슨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모두가 비웃었다. 컴퓨터가 사람의 농담과 비꼬는 질문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왓슨은 실제로 TV에 출연해 제퍼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챔피언인 켄 제닝스와 브래드 루터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왓슨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빅 데이터’ 기술의 상징적 존재다. 너무나 방대해서 누구도 분류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수많은 정보들을 왓슨은 순식간에 검색할 수 있다. 특히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유의미한 자료와 전망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왓슨이 상용시장에 등장한 지 채 2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원격으로 왓슨을 시장 분석 등에 활용하는 기업만 1만개가 넘는다. 하지만 IBM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IBM은 캘리포니아 알마든 센터에서 새로운 도전 분야들을 공개했다. 약물 검색, 산업기계 감시 등은 물론 ‘음식 메뉴 개발’도 포함됐다. 왓슨은 과거의 약물 개발 자료를 이용해 어떤 단백질이나 약품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다. 10년여에 걸쳐 평균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왓슨을 활용해 15개의 말라리아 신약 후보를 도출한 상태다. 왓슨은 광산 채굴에도 사용된다. 호주 타이스사의 채굴 장비는 12개의 다리와 200개가 넘는 센서로 구성돼 있는데, 과거에는 사람이 일일이 조종하면서 문제가 생길 경우 전체를 꺼내서 수리해야 했다. 하지만 왓슨은 스스로 판단해 실시간으로 채굴 장비를 조종함으로써 문제 발생 확률을 낮추고, 고장 부위도 즉각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요리사 왓슨’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는 퀴즈쇼 출연에 이어 인간과 컴퓨터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념비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왓슨이 사람의 지능을 흉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느끼는 맛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왓슨은 요리사가 제시한 코코아, 샤프란, 흑후추, 아몬드, 벌꿀 등의 요리 재료를 자신이 저장하고 있는 음식의 맛과 관련한 화학식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아침식사용 페스트리인 ‘스페인식 크레센트’라는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음식을 만들어 시험해 본 결과 왓슨의 레시피는 맛과 모양 모두 훌륭했지만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 왓슨이 버터를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터 대신 식물유를 사용한 왓슨의 레시피는 요리사에게 훨씬 더 어렵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했다. 왓슨의 머릿속에는 ‘난이도’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美 포천 “애플, 가장 존경받는 기업”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6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포천은 “애플이 최근 주가 급락과 지도 서비스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등 여전히 재정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과 코카콜라, 스타벅스가 3~5위에 올랐다. 이어 IBM,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버크셔 해서웨이, 월트디즈니, 페덱스가 10위권에 들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35위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4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도요타(29위), 싱가포르 에어라인(31위) 등 3개사만 포함됐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박한용 포스코 사장 사임

    박한용 포스코 사장 사임

    박한용 포스코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포스코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성장사업부문 총괄 장인환 부사장과 CR 본부장 김응규 전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내이사 중 박 사장과 조뇌하 부사장은 사내이사진에서 빠진다. 포스코 이사회는 또 신재철 전 한국IBM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총 12명의 이사 중 5명을 교체하게 됐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델에게 팔린 델

    세계 3위의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이 창업자인 마이클 델(47)과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에 244억 달러(약 26조 5000억원)에 팔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차입매수거래(LBO·기업 자산을 담보로 인수하는 방식) 가운데 최대 규모다. 델은 이번 매각으로 비상장사로 전환되며, 기존 주주들은 지난 1월 주가보다 최대 25% 높은 주당 13.75달러를 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최고경영자(CEO) 지위를 유지하게 된 마이클 델은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델과 고객에게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사업 전환에 대해 전문가들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과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으로 엇갈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델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밀리고 있고, PC에서도 휴렛팩커드(HP)에 뒤지는 상황에서 기업용 클라우드와 보안 솔루션 등 종합 IT 서비스업체로 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델이 상장폐지로 주주들의 간섭을 벗어나 경영의 자율성을 얻었고, IT 공룡 MS가 투자에 참여한 것도 획기적인 호재라고 평가했다. 반면 경제조사기관 ISI 그룹의 빌 와이먼 애널리스트는 “IBM과 오라클이 사업전환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에 비해 델은 아직 그런 준비가 되지 않은 만큼 ‘양날의 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대구시 파견 김원모△법제총괄과장 허병조△통일연구원 파견 강정식△의정기록1과장 손재옥△행정법무담당관 박철호△법제처 파견 홍성현△의안과장 이정은△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신우<전보>△의사과장 박태형△의정종합지원센터장 고상근△복지여성법제과장 임석순[입법조사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박재유△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정순임△기획재정위원회 진선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운경△정무위원회 오창석<전입> [입법조사관]△기획재정위원회 김건오△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선춘<파견복귀>△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운용△산업경제법제과장 유세환△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진성<파견>△한국국방연구원 이경식△강원도 장종완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승진>△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한길수△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이강혁△행정예산분석과 〃 예승우 현승철 조남희△법안비용추계1과 〃 임준기△경제정책분석과 경제분석관 서재만△재정정책분석과 〃 윤준승△기획협력담당관실 이상준<전보>△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장석립△법안비용추계2과 〃 박재문<전입>△경제예산분석과장 정환철△법안비용추계2과장 이선주△행정사업평가과장 조신국△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조승래△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이지연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국회입법조사처 오명호◇서기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실 강준희△기획협력담당관실 권순영[입법조사관]△행정안전팀 권아영△국토해양팀 김형진△재정경제팀 이수진△환경노동팀 손을춘<전입>△총무담당관 장태백△기획협력담당관 최선영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장△성산 박해준△안양 진기영△안산 강성열△용인 박수만△의정부 최광진△대전 김승국△신탄진 김한욱△천안 박재순△홍성 황성은△충주 김창신△이현 최경△수성 배진민△달서 정주영△경주 주영옥△구미 이경희△영주문경 이준석△주례 최경석△사하 김규식△창원 고인우△진주거창 김종국△광주 박춘재△북광주 김대용△여수 이선종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서실장 윤덕구△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이규성◇처장△자원보전 김종완△행정 용석원△운영 김임규◇원장△생태탐방연수 신용석△종복원기술 권철환◇부장△재정운용 김경출△총무 김두한△생태복원 정장훈△공원계획 양기식△재난안전 김진광△환경관리 홍대의△환경디자인 이진범△녹색탐방 김종희△감사기획 이민숙△감사 송형철◇국립공원사무소장△경주 이수식△한려해상 조승익△내장산 서윤석△내장산백암 김종달△가야산 송동주△오대산 이용민△다도해해상서부 남승문△소백산 강낙성△소백산북부 김홍하△월출산 김승희△변산반도 이재원 ■금융결제원 △고객지원실장 김영필△금융결제연구소장 박연상△어음교환부장 임병안△정보보호〃 한상환△VAN사업실장 임재욱△감사〃 장우찬△국방대 연수파견 김호술 ■IBK신용정보 ◇승진 <1급>△채권관리부장 김지수◇전보 <부장>△신용조사 허원행△전략영업 윤현배<지점장>△영등포2 김관호△구로 박성진△신대방 김성모△부산 박명철△대구 안종기△광주 오충환 ■한국IBM ◇승진△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 총괄 전무 탁정욱◇전보 <미국 본사>△성장시장 스마터시티 담당 임원 김원종<일본지사>△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 지역영업 담당 임원 조경훈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사△법률총괄책임자(Legal Counsel) 한만희
  • 삼성전자, IBM 이어 美특허 2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IB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특허 취득 순위에서는 삼성전자에 한참 못 미치지만, 증가율이 2011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 IFI 클레임스 페이턴트 서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081건의 특허를 취득해 2위에 올랐다. 다만, 특허 취득건수 증가율은 2.3%로 전년보다 조금 떨어졌다. 1위는 IBM으로 2011년보다 5.4% 늘어난 6478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로써 IBM은 20년 연속 미국 특허 취득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캐논과 소니, 파나소닉, 마이크로소프트(MS), 도시바, 훙하이(팍스콘), 제너럴 일렉트릭(GE), LG전자가 3~10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특허 건수가 전년보다 약 170% 늘어난 1151건으로 21위로 급상승했다. 애플은 전년보다 68% 증가한 1136건의 특허를 취득해 22위로 구글을 바짝 뒤쫓았다. 국가별로는 50위 안에 미국 기업 17개, 일본 기업 19개, 한국기업·기관 5개, 유럽 기업 5개, 타이완 기업 2개, 중국 기업은 1개 포함됐다. 50위 안에 든 국내 기업·기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가 43위(74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7위(664건), LG디스플레이가 50위(626건)를 각각 차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구로 못돌아오는 ‘화성 기지’ 건설 우주인 모집

    지구로 못돌아오는 ‘화성 기지’ 건설 우주인 모집

    네덜란드의 한 비영리 단체가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우주인을 모집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벤처 사업가 바스 란스도르프와 과학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마스 원’(Mars One)은 지난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을 개척할 우주인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요강을 보면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 등 구체적인 자격 조건은 없다. ‘마스 원’이 가장 중요하게 지원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바로 ‘심성’으로 목적 의식과, 신뢰, 호기심, 창의성이 풍부해야 한다. 특히 우주인 선발과정은 TV 리얼리티쇼를 통해 방송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된다. ‘마스 원’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4명의 우주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8년 동안 우주 여행과 관련된 각종 훈련을 받게 된다. ’마스 원’은 “선발된 우주인들은 8년 동안 건설, 전기, 장비 수리, 의료 등 화성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받고 2022년 9월 부터 2년 간격으로 화성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 먼저 기지 건설에 필요한 장비들을 실은 우주선을 화성으로 떠나 보낼 예정”이라며 “2023년 부터 본격적으로 화성 기지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모집 공고를 통해 공식화되자 이에대한 윤리적 논란도 일고 있다.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인들이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는 ‘편도 티켓’만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의 우주여행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 과학원 생의학문제연구소(IBMP)는 장기간의 화성여행이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나사의 우주 방사선 연구소(Space Radiation Laboratory)도 오랜 기간의 우주여행이 사람에게 알츠하이머를 유발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이승복△교육과학기술부 이대영 이지한◇기술서기관△기획조정실 김동섭△인재정책실 김유식△연구개발정책실 최윤억△대학지원실 김기태◇서기관△교육과학기술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 지원근무) 황영욱△강릉원주대 박신영△강릉원주대(산학협력과 지원근무) 김현진△강원대(특별감찰팀 지원근무) 김태현△공주교대 총무과장 이재달△공주대 신광수△공주대(전문대학과 지원근무) 류재승△군산대 조대훈△부산대(평생학습정책과 지원근무) 이상돈△전남대 오정민△충북대 이기섭△한국교통대 이현옥△한국체대 오응석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장 이종성△기획재정담당관 김하균△교육훈련과장 서주현△균형인사정보〃 이은영△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총괄과장 문금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담당관 정창림 ■강원도 ◇승진△과장급 김기찬 이계석 심상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장 하우송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장 박건욱△기획조정실장 조인호△인력수급전망센터장 김준영 ■한성대 △교무처장 신민철△기획협력〃 지준△산학협력단장 김남윤 ■연합뉴스 △방콕특파원 현경숙 ■머니투데이 △상무 노성호△편집국 부국장(산업1부장 겸임) 홍찬선△경제부장(금융부장 겸임) 김준형△사회부장(건설부동산부장 겸임) 문성일△정치〃 박영암△문화〃 이광희△뉴욕특파원 채원배△베이징〃 송기용△문화부 선임기자 박창욱 ■KDB캐피탈 ◇상무 선임△리테일금융본부 구정용△기획관리본부 장석준◇본부장 보임△기업금융1본부 고덕진◇부장 승진△기업금융3실 이명준△기획실 정지영◇부장 전보△벤처금융실 김인중△기업금융4실 박만수△업무지원실 김진호△여신관리실 손장욱△기업금융2실 이충근 ■한국IBM ◇총괄 부사장△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사업본부 이장석△비즈니스 파트너 사업본부 박원섭△영업 혁신 김용욱◇총괄 상무△클라우드 영업 정진국 ■한국화이자제약 ◇상무 승진△이스태블리쉬트프로덕츠사업부(EPBU) 김가현 최치환△스페셜티케어사업부(SCBU) 유영식◇이사 승진△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김창규 신정탁△이스태블리쉬트프로덕츠사업부(EPBU) 박형철△스페셜티케어사업부(SCBU) 송찬우 ■한국자산평가 ◇본부장 승진△S&S본부 백일현△대체투자자산평가본부 이진영△IT본부 최재혁
  •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300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초고해상도 TV와 5인치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한 단계 더 진화된 인터넷 가전 등을 선보이며 새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CES는 TV쇼’라는 말이 있듯 올해 CES의 최대 관심 역시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의 ‘TV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CES 2013에서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등을 대거 선보인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 하반기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선점한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올레드TV와 UHD TV를 함께 선보인다. UHD TV의 경우 지난해 공개한 84인치뿐 아니라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도 동시에 내놓는다. LG는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TV용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동맹)에 파나소닉, IBM 등을 참여시키면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시장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색가전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더 똑똑해진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냉장고의 LCD 화면을 광고주가 광고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근거리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뒤 오븐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조리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탑재 여부가 스마트폰 분야의 최대 이슈였다면, 올해는 풀HD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소니(일본)는 이번 행사에서 5인치 ‘엑스페리아Z’를, 화웨이(중국)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선보인다. ZTE(중국)도 5인치 ‘그랜드S’를 공개한다. 삼성 등 한국 업체가 만들어 낸 5인치 이상 ‘페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에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더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IBM 사장 셜리 위 추이

    IBM은 6일 한국IBM 신임 사장으로 셜리 위 추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위 추이 사장은 중국과 타이완, 홍콩 지역을 담당하는 IBM 성장시장 그레이터 차이나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부문 총괄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04년에는 중국 최고 여성경영인 10인에, 이듬해에는 중국 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8년간 한국IBM 대표를 맡아온 이휘성 전 사장은 IBM 본사의 성장시장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지역개발 김정희△수산정책 최완현 ■소방방재청 ◇승진 <부이사관>△대변인 성기석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김준범△시장구조개선정책관 김성하△시장감시국장 김재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예정 김형배△국방대 파견 예정 채규하 ■서울시 ◇담당관△시민소통 강필영△기획 주용태△조직 정상훈△감사 이해우△정보화기획 김종근△마곡사업 이기완◇과장△일자리정책 엄연숙△복지정책 최홍연△생활보건 정운진△교통정책 겸 택시물류 천정욱△교통지도 설동을△문화정책 겸 문화예술 정헌재△인사 윤영철△행정 황인식△재무 겸 자산관리 박근수△학교지원 유길준△주택정책 서성만△인재기획 배형우△인재양성 조원준△공원조성 최현실△조경(직무대리) 이원영△공원녹지정책 구아미△역사도심관리 신중수△보도환경개선 형태경△도로시설 이용심△건축기획 이용건△주거재생 김승원△재생지원 배경섭◇시의회사무처△공보실장 윤기환△의정담당관 양인승◇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총괄부장 이비오△설비부장 박기형△도시철도설비부장 정득모△도시철도설계부장 박상돈△도시철도공무부장(경전철추진반장 겸임) 최진선△건축부장 안재혁◇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전영석◇센터소장△데이터 이계헌△광암아리수정수 유성종△난지물재생 이철해◇사업소장△동부공원녹지 오순환△중부공원녹지 배호영△서부공원녹지 이춘희△남부도로 최동필△북부도로 이승진◇서북병원△약제부장 남영진◇한강사업본부△공원부장 이용태◇전출△구로구 이택근△중구 이진형△서초구 하용준 ■대구시 △세계에너지총회지원단장 권태형△대변인 전재경◇국장△신기술산업 김종한△환경녹지 김부섭△도시주택 김종도△교통 권오춘△건설방재 정명섭◇부구청장△서구 이재경△남구 정하영△수성구 신경섭◇자치행정국△총무인력과 전덕채 박성환◇교육파견△세종연구소 진용환△지방행정연수원 서상우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전주분원장 이의강△밀양〃 정출헌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 <상임이사>△경영본부장 김성수◇전보△신문유통원장 직무대행(유통사업국장 겸임) 장철진△산업진흥실장 정봉근 ■서울신용보증재단 ◇실장△감사 이태규△경영기획 김남표△소기업진흥 권영호◇부장△보증지원 엄창석△채권관리 신용호△IT전략 박대원◇지역본부장△중부 박창원△동부 김상호△서부 왕희원△남부 김태웅 ■국토연구원 ◇센터장△도시재생지원 유재윤△국토정책시뮬레이션연구 김대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승진 <실장급>△CT융합연구그룹장 김진영△융합부품소재연구그룹장 김성렬△뿌리산업진흥본부 산업진흥실장 김현종△산업융합진흥본부 융합진흥실장 김민선△산업환경지원본부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장 이한웅 ■전북대 △정보전산원장 함운철△박물관장 이태영 ■부산대 △행정대학원장 강재호 ■부산외대 △부총장 정용각◇처장△교학 하수권△기획 조호현△입학관리 정철호△국제교류 변기찬◇실장△경영지원 백홍기△인력관리 정기영◇학장△영·일·중·서양어대 서상범△동양어대 황귀연△인문사회대 권오경△상경대 이민화△이공대 김수환◇센터장△취업진로개발 류영태△평가관리 이영일△교양교육 이종문◇원장△특성화교육 김원△학술정보통신 심재륜 ■경향신문 ◇승격 <국장>△논설위원 노응근△출판국장 이종탁△스포츠경향 광고국장 백용하<부국장>△산업부 선임기자 최병태△전국사회부장 박성진△사진〃 우철훈△문화〃 조운찬△문화부 선임기자 문학수△윤전국장 장순택△광고국 영업총괄 최병탁<부장>△사장실장 조홍민△국제부 서의동△교열부 전풍식△문화부 한윤정△스포츠경향 편집부장 김만석△경영정보팀 윤성민△총무·개발운용팀 허정△윤전2팀 박병모△광고국 기획위원 김경은△주간경향부장 윤호우◇승격 및 보직변경 <부국장>△사회부장 김종훈<부장>△경제부장 안호기△산업〃 김준△주말기획팀장 류형렬◇보직변경△논설위원 박문규<부장>△편집 최진원△정책사회 이기수△체육1 하재천<선임기자>△국제부 유병선△체육부 배병문△모바일팀 원희복 ■뉴스핌 ◇승진△증권부장 문형민◇전보△논설위원 명재곤<부장>△정경 이영태△마케팅 신동호△사업 한익재 ■CTS기독교TV ◇승진 <부사장>△대외협력본부 최현탁<전무>△방송본부 강명준<이사대우>△대외협력본부 김근우△경영본부 박영철<국장>△보도팀 강권수△편성국 김재환◇보임△총괄부사장 이영표△회장특보 이만순<본부장>△경영 박영철△대외협력 최현탁△선교 고장원△방송 강명준<부본부장>△대외협력본부 정윤기 김근우<국장>△마케팅 정양호△편성 김재환△제작 박성진△기술 김명관△라디오 송성화△신규채널 김병수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박성욱◇부원장△진료 이상도△교육 김병식◇실장△기획조정 박승일△진료지원 이제환△조사분석 김종혁△PI 정유삼△AGS평가 정성문△경영지원 이증연△운영지원 황섭(아산의료원장보 겸임)◇부장△교육수련 심태선◇본부장△관리 서정길△간호 김연희 ■중앙대의료원 ◇과장△신경외과 권정택△정신건강의학과 민경준△신경과 윤영철△정형외과 이한준△비뇨기과 문영태△재활의학과 김돈규△안과(직무대행) 이정규△이비인후과(직무대행) 문석균◇실장△홍보실 문남주△외과계중환자실 우영철△내과계중환자실 신종욱◇담당△기획 및 전산정보 박석원△진료 도재혁◇분과장△혈액종양내과 황인규 ■우리선물 ◇임원 선임 <전무>△영업본부장 윤여항 ■명문제약 △영업총괄본부장 박춘식 ■TBWA코리아 ◇승진 <전무>△광고1본부장 이수원<수석국장>△광고1본부 양건우△광고2본부 김재환 홍준화△경영지원본부 김기철<국장>△제작본부 김준호△IBC본부 김태웅△BTL사업 남창희 ■동부하이텍 ◇승진 <부사장>△생산본부장 서광하<상무>△경영기획실 구매팀장 김상권 ■한일시멘트 ◇임원 승진△상무 홍성윤 ■한일산업 ◇임원 승진△부사장 이용우△상무 선우석훈 홍순거 ■한일건설 ◇임원 승진△상무 정주영△상무보 박덕종 ■한일개발 ◇임원 승진△상무 오세성 ■BN그룹 △그룹 회장 조의제△비엔스틸라 부회장 이동오△비아이피 사장 유영호△비엔스틸라 전무이사 강대기◇상무이사△비아이피 배민우△비엔스틸라 박용복△코스모 정철현△바이펙스 이광수◇이사△비엔스틸라 김윤홍 ■블랙야크 △이사대우 김영민 김창식◇동진레저△부사장 김정 ■한국IBM ◇전무 <총괄임원>△제너럴비즈니스사업본부 이상호△글로벌프로세스서비스사업본부 주은심
  • [미주통신] 5년내 오감(五感) 기능 컴퓨터 나온다

    ‘2017년 어느 날 가정주부 A씨는 스마트폰의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는 평상복 옷의 질감을 확인한 다음 주문 버튼을 눌렀다. 이후 냉장고에 있는 과일에 스마트 폰을 갖다 대자 신선도를 알리는 메시지가 스크린에 떴다. 갑자기 칭얼대는 한 살짜리 아이의 울음소리를 간파한 스마트폰은 아이가 배가 고파 운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러한 일이 앞으로 5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세계적인 컴퓨터 전문 기업 IBM이 발표했다고 17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IBM은 2017년까지 컴퓨터가 특수한 감각 인식 장치를 부착하여 인간이 느끼는 촉각, 미각, 청각, 시각, 후각 등 오감의 기능을 파악하고 심지어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부문까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를 주관한 버니 메어슨 부사장은 “의류 등을 살 때 저장된 질감이 스크린의 미세한 진동을 통하여 구매자의 손으로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인지 체계를 적용하면 컴퓨터는 인간의 감각 기능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에 의하면 컴퓨터에 적용되는 이러한 감각 능력은 더욱 복잡한 기능도 가능하게 할 수가 있어서 어린아이 울음소리의 빈도와 변화 등의 미세한 부분을 측정하여 아이가 현재 어떤 감정 상태인지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각 기능을 사용하여 가장 적합한 입맛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후각 기능을 이용하여 음식의 부패 여부는 물론 사람의 호흡에서 나오는 냄새 등을 분석하여 질병 유무를 더욱 빠르게 진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어슨 부사장은 “이러한 인간의 오감 기능을 가진 컴퓨터의 등장은 5년 이내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현재도 그 일부 기능이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靑출신 김은혜 홍보총괄 전무 발탁

    靑출신 김은혜 홍보총괄 전무 발탁

    KT가 신사업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여성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KT는 2일 사내·외 소통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담당임원에 각각 김은혜(41)·오세현(49) 전무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과 기업분야를 담당하는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 조직의 김홍진(59) 운영총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공석이 된 G&E 운영총괄은 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인 임수경(51) 전무가 겸임한다. KT 관계자는 여성 임원 전진배치에 대해 “능력 있는 여성 임원들의 역량을 강화·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KT 여성 임원은 20여명으로 다른 대기업에 비해 여성 임원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KT 역사상 첫 여성 홍보총괄 임원이다. 커뮤니케이션실은 기존 대외 홍보를 담당하던 홍보실과 사내 소통을 담당하던 GMC(그룹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략실을 통합한 조직이다. MBC 뉴스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KT로 영입된 김 전무가 KT의 ‘얼굴’인 홍보 총책으로 임명된 것은 다소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0여년간 KT 홍보를 맡아온 이길주 홍보실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사업본부장의 오 전무는 지난해 KT 신사업전략담당 상무로 영입됐고 올 초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와 IBM 등 정보기술(IT)기업을 두루 거쳤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이다. G&E운영총괄에 오른 임 전무는 LG CNS 상무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을 지내다 올해 KT로 이동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2012 국감] 농협, 허리띠 졸라맨다더니…

    농협이 지난해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한 이후 임원들에게 최대 2200만원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도 임원 1인당 2600만원의 성과급이 또 지급될 전망이다. 경영효율화 명분으로 올 6월부터 임원 성과급 차등 폭을 기존 -20~60%에서 -30~80%로 넓혔지만 딱 1명을 제외하고 모든 임원에게 최고점을 줬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우남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 같은 농협의 방만 경영을 질타했다. 특히, 사업구조개편 이후 고위직 임원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 3월 임원 38명·상무 15명이었던 농협중앙회 임원이 이달 임원 73명과 상무·부행장·부사장 31명 등 104명으로 늘었다. 중앙회가 금융지주, 경제지주, 농협은행,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 5개 법인으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법인이 새로 생겨나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원만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임원들이 ‘밥값’은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협중앙회의 순익은 올 8월까지 8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7억원 줄었다. 지난해 4월 농협 ‘전산대란’ 사태 때는 원인 제공자인 IBM에 피해보상도 제대로 청구하지 못했다. 197억원에 이르는 피해액 중 115억원만 보상받았고, 그마저도 인적서비스(58억원), 제품보상(57억원)이 전부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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