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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하수관 진단해 싱크홀 미리 막는다

    급작스러운 지반 함몰 현상, 이른바 ‘싱크홀’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싱크홀 마이너리티 리포트’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소 이대영 박사와 중앙대 공동연구팀은 고화질 폐쇄회로(CC)TV와 지표투과 레이더(GPR)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노후화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갑자기 발밑이 꺼지면서 건물과 자동차들이 빨려들어가고 사람을 집어삼키기도 하는 싱크홀은 5~6년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자주 벌어지고 있다. 싱크홀 현상은 주로 석회암 지대의 지하공간에 있던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지반이 침하되면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그러나 도심지역에서 나타나는 싱크홀 현상은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지하공간에 있는 상하수관 노후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수관로 노후화로 물이 새면서 주변 흙에 스며들어 토양의 응집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지반을 내려앉게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싱크홀 예측 기술은 낡은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와 함몰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영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예측평가 시스템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갖고 있는 현장조사 결과를 결합시킨다면 지반 함몰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인 하수관로 손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조용범(고려대 명예교수)씨 별세 성자(한글서예가)도찬(GPR 이사)도상(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부친상 김종현(제일기획 상무)씨 장인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2650-2743 ●신현종(에프케이씨 부사장)현수(CJ제일제당 부사장)현교(호주 거주)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김영배(전 해양수산부 서기관)인민(전 강서라이온스 회장)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50 ●박영철(연세대 치과대학 명예교수)영진(우림산업 대표이사)영칠(한아름 사장)씨 모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02)2227-7569 ●성현경(전 경인교대 교수)씨 별세 숙온(서양화가)종(사업)용(사업)씨 부친상 천길주(전 삼표 사장·전 현대건설 영업본부장)씨 장인상 3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779-2182 ●진혜원(MBC 콘텐츠사업국 해외유통사업부장)씨 부친상 1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900-0444 ●노병구(전 민주동지회 회장)씨 별세 명우(전 보람증권 근무)성인(부평여고 교사)광우(고려대 강사)씨 부친상 박상범(LH 차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50분 (02)2227-7572 ●정무성(숭실사이버대 부총장)인숙(가천대 교수)무정(덕성여대 교수)무용(미국 거주)씨 모친상 정순경(전 방송위원회 기획관리실장)홍순길(농업)씨 장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000
  • 나치도 핵 개발했다?…獨비밀기지서 핵폭탄 발견 주장 논란

    나치도 핵 개발했다?…獨비밀기지서 핵폭탄 발견 주장 논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소위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흔히 알려져 있는 역사다. 그러나 독일 나치 또한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음모론'은 지금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빌트, 영국 인디펜던트 등 유럽언론은 독일 동부 튀링겐 지역 요나스 계곡에 나치의 핵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한 역사가의 주장을 소개했다. 한편으로는 황당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럴듯한 주장을 펼치는 주인공은 역사가로 활동하는 엔지니어 출신의 피터 뤼어(70). 그의 주장의 근거는 과학적인 조사다. 전자파를 지표에 투과시켜 지하 빈 공간 형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레이더 장치인 GPR(Ground Penetrating Radar)를 사용해 요나스 계곡을 조사한 그는 이곳에서 거대한 동굴을 발견했으며 핵폭탄 같은 형상의 물체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뤼어는 "3D 이미지 기술로 5개의 큰 물체를 형상화한 결과 그중 2개는 핵폭탄으로 추정된다"면서 "핵폭탄이 맞다면 71년 간 이 동굴 속에서 부식돼 있는 것으로 두번째 체르노빌같은 참사가 우리 손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무시당했으며 더이상의 조사도 허락치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한 아마추어 학자의 주장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나치와 요나스 계곡에 얽힌 사실과 루머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2차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당시 나치는 포로들을 동원해 요나스 계곡 지하에 25개의 벙커를 팠다. 이 공간이 바로 당시 나치가 핵무기를 개발한 비밀기지라는 주장으로 이는 여러 역사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루머로만 떠돌던 나치의 핵무기 개발설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지난 2005년 독일의 역사학자 라니어 칼쉬가 그의 저서 ‘히틀러의 폭탄'(Hitler’s Bomb)에서 나치가 1944년, 1955년 두 차례 핵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다. 특히 지난해 독일 제2TV 공영방송국 ZDF는 다큐멘터리 ‘히틀러의 핵폭탄을 찾아서’(The Search for Hitler’s Atom Bomb)를 통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이 다큐는 2차대전 당시 작성된 러시아 및 미국 첩보 비밀문서의 내용을 인용, 나치가 핵무기 개발을 거의 완료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큐는 나치 무기전문가이자 나치친위대(Schutzstaffel) 장군이었던 한스 카믈러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추론을 펼쳤다. 카믈러는 몇 안 되는 히틀러의 직속 장교 중 하나였으며, 핵분열 연구 책임자이기도 했다. 다큐는 카믈러가 요나스 계곡에 위치한 비밀 연구시설에 파견돼 핵무기 연구를 진행했으며 핵무기 투하를 맡을 일종의 비행접시 개발도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종전 이후 나치 과학자 취조기록, 연구기록 등의 극비 문서들이 미국으로 반출됐으며, 이중에는 이 연구시설에 대한 기록도 포함돼 있으나 미국은 요나스 계곡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비밀문서를 100년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다큐는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일각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반론이 많다. 역시 독일의 유명 역사가인 스벤 펠릭스 켈러호프는 "히틀러가 총애했던 선동가 요제프 괴벨스조차 한 번도 핵폭탄 개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나치의 최측근도 모르는 탑 군사 무기가 어떻게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청주 안모양 시신 수색 재개…경찰, 계부 아내 폭행 혐의 추가

    친모의 학대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안양 시신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19일과 21일에 이은 3차 수색이다. 경찰은 진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계부 안모(38)씨의 진술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반응’이 나왔고, 프로파일러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안씨가 계속 동일장소를 지목하고 있어 이날도 같은 장소에서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땅을 파헤쳤던 흔적을 찾기 위한 지질밀도 조사를 위해 시설안전공단 관계자와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라는 첨단 장비까지 투입했다. 3차 수색 하루 전날 경찰은 최면 수사관까지 투입했지만 안씨가 최면에 걸리지 않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면수사는 “왜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느냐”며 안씨가 제안했다. 시신 수색은 진척이 없지만 안씨의 추가범행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아내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을 찾지 못하더라도 26일 현장검증을 한 뒤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안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서 한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4년여만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씨는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아동 암매장 또 시신 수색 실패…시신 없는 사건 되나

    친모의 학대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안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3차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가량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 일대에서 안양 시신 수색을 벌였다. 이곳은 계부 안모(38)씨가 줄곧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수색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지원을 받아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장비도 동원됐다. 이 장비는 전자파를 쏘면 땅속의 단면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GPR 장비가 이상 신호를 보낸 지점은 모두 9곳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곳을 삽으로 팠지만, 시신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나머지 7곳에 깃발을 꽂아 놓고 26일 오전 굴착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수색은 안씨 진술에 대한 불신만 키웠다. 날씨가 따뜻한 3월에 장정 5명이 삽으로 야산을 직접 파보니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씨는 12월에 혼자서 1m 50㎝를 파고 딸의 시신을 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짓말탐지기와 프로파일러 조사에서도 “진천의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안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분석됐다. 경찰의 계속된 수색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 사건이 ‘시신 없는 암매장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안씨의 사체유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안씨의 자백과 암매장 당시 삽을 구입한 철물점이 확인된 점, 시신 수색현장에서 보여준 안씨의 행동 등이 그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오는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신 수색은 진척이 없지만 안씨의 추가범행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아내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서 한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4년여만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씨는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국내의 싱크홀 대책은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국내의 싱크홀 대책은

    “여기에서 동공 의심 신호가 잡히네요. 정밀분석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동공(洞空·땅속 빈 공간) 사냥꾼’인 지반 탐사반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고주파를 땅속으로 쏘고 돌아오는 반사파를 분석해 땅속 구멍을 찾아낸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소속인 이들은 전문인력 12명과 GPR 4대 등 2개 팀이 지난 3월부터 탐사를 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3일 기준으로 지반침하 발생 의심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129곳 중 112곳에 대한 탐사를 완료했다.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등 10곳에서 동공을 발견했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돼 절반 정도는 동공을 메웠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GPR 2대와 인력을 보강해 전국적으로 탐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싱크홀(유반침하) 발생이 급증하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지반탐사반 운영은 물론이고 지하 공간을 개발할 때 인근 지반과 시설물의 안전성을 승인받도록 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발의가 핵심이다.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지반침하 건수는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1년 573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2년 723건,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에 이어 올 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 551건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지반침하 발견 건수는 1000건이 넘을 것으로 보이다.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로 증가하는 셈이다.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발견된 지반침하 3603건 가운데 91.8%(3306건)가 서울에서 나왔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상하수관 손상이 74.9%(2698건), 지하공사 등 기타가 25.1%(905건)를 기록했다. 정부는 우선 싱크홀 예방의 핵심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올해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특별법에는 지하안전 영향평가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쉽게 말해 개발사업자가 지하 굴착공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질 평가는 물론 실제 공사가 진행됐을 때 인근 지반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두루 조사하도록 강제한다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6개 발견되는 등 지하 공사에 대한 안전평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 공사에 앞서 인근 연약지반에 대한 사전 시추조사와 지반 보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하수관 누수로 인한 싱크홀은 피해가 크지 않지만 지하 공사로 생겨난 싱크홀은 크기가 큰 만큼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 중간이나 완공 후 싱크홀 발생 여부를 지자체 등이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인순 새누리당 의원 등 여야 의원 26명이 지난 6월 발의한 이 특별법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 역시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현재는 6종의 지하시설물정보(상하수도, 통신, 가스, 난방, 전력)와 6종의 지하구조물(지하철, 지하상가, 지하도로, 지하 주차장, 공동구, 지하보도)의 정보는 관계기관별로 흩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하 공간을 개발할 때 정확한 정보 없이 시공에 들어가 싱크홀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러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2017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의 통합지도를 만들고 그 외 지역은 2019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물론 이 지도에는 지질 등 지반 정보도 포함돼 있다. 다만 이번 지도에 싱크홀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지하수 정보가 빠진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국토위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과도한 지하공간 개발로 인한 지하수 수위 하강 역시 싱크홀 발생 원인 중 하나”라면서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공간 개발을 위해서는 지하수 수위와 흐름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지자체 90곳의 하수관 1만 2000㎞다. 총사업비 712억원(국고 3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인준 한서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싱크홀 대책만으로도 이미 해결책은 나올 만큼 나온 상태”라면서 “이를 계획대로 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공동은 몰라도 함몰은 예방 가능해…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 챙겨야”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공동은 몰라도 함몰은 예방 가능해…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 챙겨야”

    일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 도시기반안전공학국제연구센터의 구와노 레이코(53) 교수는 지반 함몰 현상의 원인과 발생 과정 그리고 지하 공동(空洞)으로 인한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연구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그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공동의 발생 자체는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공동이 지반의 함몰로 번지는 일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한국도 지중 시설물들의 노후화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와노 교수는 “하수관 노후화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생긴 공동이 적절하게 관리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포착되지 못한 채 장시간 방치되면 비의도적으로 공동 크기가 커져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공동이 더 커지기 전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한 탐사로 공동을 발견해 지반 함몰을 예방하는 것은 지금의 기술로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공동의 예방이 불가능한 이유로 구와노 교수는 “땅에 매설된 하수관이나 배수관이 파손돼 그곳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일과 건물 신축 공사 과정에서 공동이 발생하는 일은 인과관계가 비교적 명확하지만, 시공 과정에서 문제가 없어도 공동이 나타나는 등 원인 불명으로 생기는 일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실적 한계를 감안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동이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선순위를 정해 하수관 등 지하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유지,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구와노 교수는 최근 지반 함몰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인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호우의 증가를 꼽았다. 그는 “아직은 강우량과 지반 함몰이 정비례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일본의 경우 비가 가장 많이 오는 6~8월에 공동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갑자기 불어난 물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인 배수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일본의 싱크홀 관리 실태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일본의 싱크홀 관리 실태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기타구 히가시주조 1초메(우리나라의 ‘통’에 해당)의 사거리. 새로 아스팔트를 포장한 흔적이 보였다. 때마침 인근 주민 와타나베 신야(63)가 자신의 2층 집 현관문 앞에서 화분에 물을 주고 있었다. 아스팔트가 새로 포장된 이유를 물었다. “9개월 전에 여기에 사각형 모양의 구멍 하나가 갑자기 생겼어. 땅이 푹 꺼진 걸 복구하는 데 8개월이 걸렸지. 매일 밤늦게까지 공사를 했는데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지.” 와타나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난 1월 18일 이곳에는 가로세로 각각 3m, 깊이 5m 크기의 도로 함몰이 발생했다. 하수관 손상으로 땅속에 발생한 지름 2.6m 크기의 공동(空洞)이 함몰 원인이었다. 와타나베는 “이 동네에서 태어나 60여년 동안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지진도 모자라 이제는 땅속 낡은 하수관까지 말썽을 일으키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지반 함몰 문제는 또 하나의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 일본에서는 해마다 약 4000건의 지반 함몰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시점은 1980년대. 일본 고도 성장의 출발점인 1950~1960년대 들어 도시에 인구가 밀집하면서 신축 건물이 늘고 도로 정비가 활발해졌다. 상하수도·전기·가스관 등 지하 시설물들도 많이 매설됐다. 그로부터 20~30년이 지나 매설한 지하 시설물들이 파손되고, 도로에서의 빈번한 차량 이동에 따른 충격 등으로 지중에 공동이 생기면서 ‘땅 꺼짐’ 사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지반 함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진도 5 이상의 지진 외에도 하수도관의 노후화로 인한 지중의 토사 유실이 꼽히고 있다. 일본은 하수관 노후화 문제에 주목해 일찌감치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오래된 하수관을 중심으로 공동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김재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 특임연구원은 “현재 일본의 총연장 42만㎞의 하수관로 중 약 21.4%(약 9㎞)가 만들어진 지 30년 이상 된 낡은 하수관로”라면서 “도로 함몰과 하수관로 노후화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도로 함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수도인 도쿄를 둔 간토 지방이 지반 함몰이 가장 심한 곳이다. 자갈, 모래로 된 연약지반에 위치한 도쿄는 1992년부터 전문 업체에 의뢰해 도로를 중심으로 공동 탐사를 하고 있다. 도쿄도청의 사이토 다모쓰 도로관리부 보전과장은 “지하철이 통과하는 지역, 대형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 그리고 함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도로를 중심으로 5~10년의 주기를 둬서 매년 공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을 탐사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도쿄도청은 2010~2013년 실시한 공동 탐사 결과 총 1100여개의 지반 함몰 의심 징후를 발견해 보수 조치했다. 사이토 과장은 또 “도로를 점유(건물을 짓거나 상하수도관 등을 매설)하는 사업자에게 지반 함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복구 책임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내용의 각서를 체결해 사업자들이 공사 단계에서부터 안전에 유의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함몰 사고를 막기 위해 도쿄도청은 매년 하수관 교체 계획을 세워 재구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수관 매설 연도와 하수관 종류 등을 기반으로 사고발생위험지도를 작성하고, 도로 함몰 사고 영향을 고려해 대책 우선 구간을 설정한다. 박삼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개발연구센터장은 “도쿄도청은 5개년 단위로 하수관로 관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하수관로 점검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가 5년 단위로 국내 하수관로를 점검하고 있지만 도로 함몰 발생 이력 관리는 각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다. 두 자료가 공유되지 않고 따로 존재하다 보니 도쿄도청과 같은 사고발생위험지도는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기관 중 한 곳인 국토교통성은 지하수 관리 규제를 통해 지반 함몰을 예방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의 다케우치 미노루 수자원정책과 기획전문관은 “1960~1970년 공업용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를 많이 퍼 올린 탓에 지반이 내려앉아 매설된 파이프가 지표 밖으로 노출되거나 작물의 염해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고 말했다. 지반 침하를 막고자 일본은 공업지대를 대상으로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파이프의 직경이 21㎝가 넘지 못하도록 하는 ‘공업용수법’과 인구 밀집 지역의 건물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파이프의 단면적을 규제하는 내용의 ‘건축물용수법’을 만들어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을 막고 있다. 한 해에 사용 가능한 지하수의 전체 양과 용도별로 얼마만큼의 지하수를 쓸 수 있는지까지 각 지자체와 협의해서 정한다. 간토 지방에 할당된 연간 지하수 사용 가능량은 4억 8000t인데, 간토의 중서부인 사이타마현이 3억 2000t까지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 3억 2000t은 다시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 등 용도별로 사용량이 정해져 있다. 더욱 효과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성은 현재 지하수의 흐름을 시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다케우치 전문관은 “지하수 관리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지하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미국에서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을 일본 사정에 맞게 개발하면 지역별 지하수의 양, 흐름 및 향후 지하수 변화 양상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사람 잡는 싱크홀 찾아라” 고주파 X선 땅속을 훑다

    [‘땅의 재난’ 관리 선진국에서 배운다] “사람 잡는 싱크홀 찾아라” 고주파 X선 땅속을 훑다

    “400년간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송파구 일대를 샅샅이 훑으며 땅속의 위험 지도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인데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조선시대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 제작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윤진성 서울시 도로포장연구센터 주무관) ●버스에 16개 지표투과레이더 탑재 지난 23일 오후 기자가 동승한 25인승 특수 미니버스가 시속 20㎞ 속도로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백제고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시범 운용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동공(洞空·땅속 빈 공간) 탐사차다. 버스 안에 16개의 지표투과레이더(GPR) 장치와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지하 위험 공간인 동공을 탐지해 낸다. 전국적으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가 취한 특단의 조치다. 지난해부터 송파구 잠실 일대를 중심으로 싱크홀 현상이 이어지면서 현재 서울시 관련 부서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반사파 분석해 동공 여부 즉시 확인 탐사팀은 동공의 존재가 예상되는 서울 동남부의 도로들을 최근 한 달여 동안 쉬지 않고 훑고 다녔다. 마음은 급하지만 작업은 만만찮다. 탐사 과정 자체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규명해 낸 도로가 총연장 28㎞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이 5개의 동공을 발견해 냈다. 지난 13일에도 동공을 찾아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다. 구체적인 동공 발견 장소는 규정상 외부에는 비밀이다. 탐사팀은 500메가헤르츠(MHz)의 고주파를 땅속으로 쏴 반사파를 분석해 동공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나갔다. 도로 밑 지반을 찍는 일종의 ‘엑스선’이다. GPR은 탐사차가 훑고 지나온 도로의 평단면, 종단면, 횡단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이런 과정을 다 거치면 연구실로 돌아와 정밀 분석에 들어간다. 현장 탐사부터 최종 결과까지 꼬박 이틀이 걸린다. ●서울시 “아직 국내엔 동공 기준 없어” 윤 주무관은 “실제 동공 의심 신호로 잡혀도 절반 이상은 정밀 분석에서 도로 포장을 할 때 섞여 들어간 자갈이거나 낮게 묻힌 통신·전기선으로 판명된다”며 “순간적으로는 허탈감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동공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고 말했다. 윤 주무관은 “싱크홀이 자칫 교량의 붕괴 못지않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탐사 과정은 상당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동공 탐사와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동공의 판별 등 기준도 우리 자체적인 게 없어 일본의 기준에 따라 도로로부터 50㎝ 깊이 내에 있는 모든 것을 위험하다고 보고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석촌호 물빠짐, 제2롯데·9호선 영향… 싱크홀 무관”

    “석촌호 물빠짐, 제2롯데·9호선 영향… 싱크홀 무관”

    하루에 수천t씩 사라졌던 서울 잠실 석촌호수물이 주변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 제2롯데월드 등 인근 대형건물 공사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분석됐다. 즉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 잠실지역 대형 싱크홀 등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무관해 지역 침하 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6일 내놓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분석 결과다. 석촌호수 수위는 2010년 연평균 4.68m를 유지해 왔으나 2011년 10월부터 연평균 4.57m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2013년 10월까지 연평균 4.17m의 저수위 상태를 유지했다.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 공사가 몰린 데다 석촌호수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빠짐량(일평균 약 2000t)이 더해져 수위 저하 변화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 초반까지 영향이 크다가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됨에 따라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에 영향이 줄었다. 반면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영향은 초반에는 낮았으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했다. 수위 저하 기여율은 2012년 3월 25%에서 2013년 10월 53%로 증가했다. 대한하천학회의 분석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 제2롯데월드 984t/일 ▲2011년 11월 제2롯데월드 1102t/일 ▲2013년 10월 지하철 9호선 3948t/일, 제2롯데월드 1236t/일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우려한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잠실 지역 대형 싱크홀 발생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수위 저하로 인한 지반 침하량은 최대 8㎜로 허용 침하량 25㎜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반을 통한 지하수 이동 속도가 시간당 1.3~8.3㎝로 아주 느려서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또 잠실지역 하수관거 70㎞ 조사와 도로GPR(지하 레이더) 탐사 11.7㎞, 일본 업체와의 합동 동공 탐사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중 하나가 제2롯데월드 공사라는 것을 부인할 순 없지만 영향의 수준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시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마무리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준기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조사 결과 주변지역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는 대형 굴착 공사장의 유출 지하수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 불안감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고화질 CCTV·지표투과 레이더로 ‘싱크홀’ 막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일 지반침하(싱크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는 평가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화질의 디지털 폐쇄회로(CC)TV와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연계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12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하수관로 내부 상태를 진단한 뒤 도로 함몰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레이저 전파를 쏘아 지하 불균질층의 반사파를 분석하는 GPR 조사를 통해 지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하수관로 조사용 CCTV는 40만∼50만 화소의 저화질 아날로그 방식이다 보니 정확한 판단이 어려웠고, 지상 도로 전체를 따라 이뤄지는 GPR 조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환경기술원과 연구팀이 지난 4월 서울 마포구의 하수관로 약 2㎞ 구간에 이 기법을 시범 적용한 결과 하수관로 불량 발생 구간에서 지반상태가 급격히 변화하는 등 이상신호를 정확하게 탐지했다. 환경기술원은 오는 9월까지 노후 하수관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반침하 평가기법을 마련한 뒤 내년까지 개발된 평가기법을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싱크홀을 예방할 수 있는 조립식 하수관거 하부기초와 싱크홀 발생 시 급속으로 보수·보강할 수 있는 유동성 채움재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주 원장은 “새로운 탐지기법은 하수관로의 파손과 이음부 이탈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도심 지반침하를 관측하는 데 유용하다”면서 “이 평가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지반침하 원인을 분석하고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외여행 | 아직 다 풀지 못한 보물 보따리 East Coast of Thailand

    해외여행 | 아직 다 풀지 못한 보물 보따리 East Coast of Thailand

    바다가 어땠냐고 묻는다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태국 동부 해안을 따라 내려오면서 매일매일 최고의 바다를 보았다. 어제의 바다보단 오늘의 바다가 더 좋았다. 문명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자연은 더 화려해졌다. 보물 보따리, 태국 동부 해안 여행! 익숙한 태국의 모습과 낯선 모습이 동시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일정이었다. 태국의 ‘이스트 코스트’는 방콕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캄보디아를 마주보는 국경도시 핫 렉Hat Lek에 이르기까지 남쪽으로 이어진다. 촌부리Chonburi, 라용Rayong, 찬타부리Chanthaburi, 트랏Trat 등 여러 지방을 거치면서 휴양도시 파타야부터 꼬사멧 그리고 그 한참 아래인 꼬창, 꼬쿠드까지 훑고 내려간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방콕에서부터 육로로 이동해 해변과 섬에서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이스트 코스트 라인! 방콕에서 멀어질수록 더 한적하고 때가 덜 묻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Pattaya파타야 파타야에 대해 말하지 못한 이야기 파타야에 다녀온 지 7~8년 되었다. 이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하려다 보니 아직 파타야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선입견을 줄 수도 있어 미안할 지경이다. 나에게 파타야는 태국에 대한 로망과 설렘과는 한참 거리가 먼 곳이었다. 바다는 없어도 차라리 복잡한 방콕이 좋았다. 이런 마음이 든 것은 한때 그냥 평범한 어촌이었던 파타야의 얼룩진 과거가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파타야는 1970년대 미국이 태국 정부에 제공한 400만 달러 상당의 대여금으로 건설된 ‘R & RRest and Relaxation타운’이다. Sun태양, Sea바다, Sex섹스로 설명되는 미군들의 힐링타운!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라는 이유만으로 파타야는 저가 패키지의 목적지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 왔다. 여행객들의 뻔한 루트를 보면 파타야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악어농장을 방문하고, 트랜스젠더들의 공연인 알카자쇼를 관람한다. 그러다 유흥거리인 워킹스트리트로 접어들면 대부분 여기서 파타야는 가족여행지로서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태국 최대의 유흥가인 이곳에선 10대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 늙은 서양남자와 젊은 현지여성이 팔짱을 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도시의 어떤 미묘한 슬픔 같은 것이 느껴져 방문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것이 파타야에 대한 나의 솔직한 느낌이었다. 파타야의 변신이 낯설다 그 후 정말이지 오랜만에 파타야로 향했다. 방콕에 내려 바로 파타야로 출발, 밴으로 한 시간 남짓 동남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얼마 후 밴이 멈춘 곳은 ‘시암 앳 시암 디자인 호텔 파타야Siam@Siam Design Hotel Pattaya’. 방콕의 유명 디자인 부티크 호텔이 파타야에 진출한 것이다. 이 호텔의 파타야 진출만으로 그간 파타야의 변화를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간단히 호텔 조식을 들고 투숙객들을 위한 요가클래스에 참가했다. 아침 요가가 진행된 곳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전망이 멋진 루프톱. 톱 플로어 2개 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내려다본 파타야의 모습은 가히 놀라웠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 리조트들이 대거 들어와 해변을 바라보며 나란히 정렬해 있었고 단체 여행객이 아닌 개별 여행자들과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파타야를 만끽하고 있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어디를 둘러봐도 섹스 관광을 온 남자들이나 시간에 쫓기는 단체 관광객은 없었다. 파타야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파타야는 가족 단위 방문자들이 편하게 쉬고 즐기기 위한 곳들을 개발하고 홍보하며 기존의 이미지에서 서서히 탈피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지인 한 명은 종종 파타야에서 호텔 휴가를 보낸다고 했다. 시설이나 서비스가 좋은 호텔이 방콕보다 훨씬 저렴하고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종일 온 가족이 해피하다고 했다. 가족휴가라니,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그래! 해변, 태양 그리고 온전한 휴식! 그게 휴가의 목적 아니겠는가? 그간 파타야에 새로 생긴 관광 스폿들을 몇 군데 더 돌아보았다. 아직 전면 개장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오픈한 ‘타이 타니Thai Thani’는 일종의 민속촌 같은 곳으로 태국의 모든 지역별 음식과 문화, 특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갤러리에서 태국전통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극장에서 전통무용을 관람할 수도 있다. 공예품이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있고 그들의 주거형태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는 건축물도 지역별로 만들어져 있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만화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워터파크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Cartoon Network Amazone’도 인상적이었다. 규모가 엄청나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구성이었다. 갑자기 일곱 살배기 조카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내가 파타야로의 가족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니, 이건 정말 낯설다. 타이 타니Thai Thani 88 Moo 3 Bangsaray, Sattahip, Chonburi 20250 +66 038 119 080 www.thaiartsandculture.com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Cartoon Network Amazone 888 Moo 8, Najomtien, Sattahip, Chonburi 20250 +66 38 237 707 www.cartoonnetworkamazone.com ●Koh Samet꼬사멧 섬은 조용했다. 도로도 없고 고층빌딩은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유흥보다는 바다와 섬, 자연에 폭 안겨 쉬어 가고픈 이들이 편애하는 곳, 느긋한 삶을 경험하고픈 이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가는 곳, 바로 꼬사멧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변을 선택하는 일 꼬사멧은 남북으로 6km 정도 되는 작은 섬이지만 10여 개의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 도시인들이 주말을 가장 멋지게 보낼 수 있는 가깝고 평화로운 자연이다. 가장 붐비는 핫 싸이 깨우Had Sai Kaew와 고급 숙소들이 있는 서쪽의 아오 프라오Ao Prao가 대표적인 해변인데 어느 곳에 머무르느냐가 중요하다. 해변들을 오가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 지역간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1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다면 파티를 원한다면 핫 싸이 캐우나 아오 힌 콧Ao Hin Khok, 아오 파이Ao Phai 등이 있는 북쪽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이면 해변에서 불쇼가 펼쳐진다. 이곳의 나이트라이프라고 해야 해변에서 쿠션에 앉아 칵테일 마시기, 라이브 뮤직 감상하기, 불쇼 감상하기 그리고 몇 군데의 테크노와 힙합 바 들러 보기 정도이지만 그래도 밤의 적막함이 싫은 이들은 이 정도의 북적거림도 감사하다. 2 럭셔리, 휴식 그리고 낭만 만약 조용히 휴식만 하고 돌아다니지 않는 타입이라면 아오 프라오 지역에 숙소를 잡으면 좋겠다. 이곳엔 르 비만 코티지 리조트Le Vimarn Cottage Resort를 비롯해, 커플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숙소들이 많다. 선착장이 두 곳인데 핫 싸이 캐우에 숙소를 잡았다면 나단Na dan 선착장으로 가고 아오 프라오 지역은 봉두안 비치Wong Duan Beach 선착장으로 가는 것이 편리하다. 3 바다를 즐기는 기본 자세 자연친화적 느낌의 르 비만 코티지 리조트는 가족여행객에게, 남서쪽 끝부분에 위치한 파라디 리조트Paradee Resort는 신혼여행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아무리 게으른 여행자들이라도 스노클링 보트트립은 포기할 수 없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인데 스노클링 포인트 몇 군데를 돌며 여유롭게 바다 탐험을 할 수 있다. 점심 무렵이면 탈루섬, 쿠디섬 등에 정박해 피크닉 런치도 할 수 있다. 이 시간만큼은 무인도들도 이방인의 게으른 오후를 허락한다. ●Koh Kood꼬쿠드 배에서 내리는 순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파라다이스. 마주치는 모든 것이 살아있고 싱싱했다. 발끝에 닿는 모래촉감이 그랬고 공기는 레몬처럼 상큼했다. 투명한 바다와 녹색을 머금은 밀림은 이곳이 도시에서 얼마나 먼 곳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숨겨진 명품 휴양지 다시 이스트코스트를 따라 트랏으로 이동했다. 트랏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는 물론 꼬창이다. 태국의 섬들 중 두 번째로 큰 꼬창은 화이트 샌드 비치, 에메랄드 빛 바다와 국립공원, 손때가 덜 탄 자연으로 유럽 여행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곳이다. 방콕에서 트랏까지 육로로 이동하면 4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공항에서 림속Laem Sok 선착장까지는 25분 정도 더 걸린다. 트랏 림속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인근 섬들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방콕에서 출발했을 때 결코 쉬운 여정은 아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꼬창이 아닌 꼬쿠드였다. 이 지역에서 꼬쿠드는 꼬창 다음으로 큰 섬으로 태국 전체에서 크기로는 네 번째다. 몇해 전 <뉴욕타임즈>가 아시아의 명품휴양지로 극찬한 바 있는 꼬쿠드는 태국의 동쪽 끝에 위치한 히든 파라다이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섬은 교통이 불편하고 아직 덜 알려졌다는 이유로 명품 휴양지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몇해 전 소네바 키리Soneva Kiri, X2 리조트 같은 최상급 리조트들이 꼬쿠드에 깃발을 꽂았고 최근 개장한 풀빌라 ‘하이시즌 리조트High Season Resort’와 ‘참스 하우스Cham’s House’도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 몰디브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아름다운 바다와 프라이빗 풀이 있는 빌라형 리조트들은 허니무너들을 맞이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앞으로는 더 대중적인 호텔 및 리조트 체인들이 들어오겠지만 아직까진 최고급 리조트군과 놀랄 만큼 저렴한 가성비 좋은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들이 공존하니 숙소 고르는 것이 참 재미있겠다. 꼬쿠드 주변 섬들인 꼬막Koh Mak, 꼬랑Koh Rang 등 24개의 섬 그룹을 묶어 ‘꼬쿠드 서브디스트릭트Koh Kood Sub District’로 부르고 있는데 이 24개 섬을 통틀어도 전체 인구가 2,000명뿐이다. 그리고 그 인구의 70%가 꼬쿠드에서 살아간다. 어업과 농업이 주요산업인 조용한 섬 꼬쿠드는 캄보디아 국경선과 가까운데 그나마 가장 번화한 클롱매드 빌리지에는 태국인과 캄보디안인들이 섞여서 살고 있다. 조용한 섬이니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꼭 봐야 할 아름다운 폭포도 있다. 클롱챠오 폭포. 시원한 폭포의 물이 몇 단계를 거치며 아래로 쏟아지다가 맨 마지막에 작은 호수를 이룬다. 피크닉 나온 현지인, 관광객들도 옷을 벗어 제치고 바다 대신 잠시 숲 속 작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긴다. 4km 정도의 트레킹 후 만나는 폭포에서의 수영은 꼬쿠드의 자연에 폭 안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Rayon라용 열대과일의 고향 파타야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라용 지역으로 이동하는 중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집라인 코스를 체험하러 카오야이다Kao Yai Da에 들렀다. 캐노피 어드벤처Canopy adventures에서 운영하는 집라인이었다. 바람을 가르며 와이어가 움직이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정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스릴 만점이다. 약간의 담력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집라인은 밀림 속의 타잔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라용 지역은 최근 노보텔, 메리어트 등의 고급 리조트 체인들이 대거 들어오고 골프코스들이 개장하면서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안을 간직하고 있다. 10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 숲이 우거진 내륙의 국립공원 그리고 유명한 휴양섬 꼬사멧, 무꼬만 등이 이곳에 위치한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 지역이 태국 열대과일의 원산지라는 것. 태국에서 가장 큰 열대과일 농장이 이곳에 있어 파인애플, 두리안, 망고스틴, 스타푸르트, 애플망고, 코코넛 등의 맛있는 과일들을 실컷 먹고 구경할 수 있는 과일뷔페 농장체험도 할 수 있다. 여행 나이테가 늘어가는 나에게도 문득문득 ‘태국’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만큼 태국은 아직도 다 풀지 못한 보물 보따리를 곳곳에 숨겨 놓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보물 보따리를 여러 개 풀어 보았다. 아직 매듭이 덜 풀린 보따리는 다음을 위해 슬그머니 구석으로 밀어둔다. 글 Travie writer 조은영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travel info Thailand AIRLINE 타이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5시간 30분. how to go 파타야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150km로 육로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 꼬사멧 라용의 반페 터미널에서 배로 40분 정도 소요. 방콕 수쿰빗 에까마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페 터미널까지 버스로 3시간 30분. 꼬쿠드 방콕에서 트랏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면 약 50분, 밴으로 육로 이동시 약 4시간 소요. 트랏국제공항에서 램속 선착장까지 60km, 램속에서 꼬쿠드까지 배로 1시간 남짓 거리다. 리조트에서 셔틀페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숙소에 먼저 문의할 것. RESTAURANT 탐난파 레스토랑Tamnanpar Restaurant 라용에 위치한 정글 레스토랑, 탐난파는 각종 동식물로 가득한 곳으로 태국 전통 음식부터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마사지도 가능하고 숙박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167/6 Moo7, Ban Phe, Muang, Rayong 21160 +66 38 65 2884 www.tamnanpar.net HOTEL 시암 앳 시암 디자인 호텔 파타야 Siam@Siam Design Hotel Pattaya 파타야에 위치하고 있는 디자인부티크호텔로 바다가 근접해 있어 편리하고 수영장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전망이 탁월하다. 2013년에 오픈했으며 객실은 총 268개. 연인, 가족,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도심까지 2km 정도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390 Moo9, Pattaya 2 Road, ongprue, Banglamung, Chonburi 20150 +66 38 930 600 www.siamatpattaya.com 르 비만 코티지 꼬사멧Le Vimarn Cottage Resort Koh Samet 객실 31개의 부티크 리조트로 꼬사멧의 아오 프라오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해변이 바로 앞에 있는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로 모든 객실이 독립적인 독채 형식이다.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 40/11 Moo 4, Tumbol Phe, Amphur Mueng, Ko Samet 21160 +66 38 644 104 www.levimarncottage.com 파라디 리조트Paradee Resort 꼬사멧의 남부 아오 키우 해변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로 40개의 럭셔리한 빌라는 원목과 태국실크로 품격 있게 꾸며 놓았다. 자쿠지가 있는 풀 빌라가 대부분이다. 76 Moo 4, Tumbol Phe, Amphur Mueng, Ko Samet 21160 +66 24 38 9771 www.paradeeresort.com 참스 하우스 꼬쿠드 리조트Cham’s House Koh Kood Resort 모던하고 럭셔리한 리조트로 23개의 오션뷰 객실과 32개의 풀빌라가 있다. 캄보디아 원주민인 ‘참(족)의 집’이란 의미로 오너의 할머니가 짐 톰슨과 일했던 실크 장인이었다. 위브스파 등 실크를 테마로 리조트 전체를 디자인했다. 2 Moo 5, Klong Hin Beach, Tambon Koh Kood, Trat 23000 +66 82 878 2878 www.chamshouse.com 하이시즌 리조트High Season Resort 꼬쿠드의 끌로차오 해변가에 위치한 최고급 럭셔리 풀빌라로 2014년 오픈한 새로운 리조트다. 42개의 객실은 모두 수영장, 발코니를 갖추고 있고 해변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에 좋다. 117 Moo 2, T Koh Kood, Trat 23000 +66 39 510 888 www.highseasonresort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용산 ‘싱크홀 사고’ 주변 불안정 지반층 4곳 추가 발견

    용산 ‘싱크홀 사고’ 주변 불안정 지반층 4곳 추가 발견

    서울시는 지난 20일 인도 함몰 사고로 행인 2명이 다친 용산구 용산푸르지오 서밋 공사장 주변을 조사한 결과 5개 지점에서 지반층 불안정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투시레이더(GPR) 장비로 함몰 주변 도로를 점검한 결과 사고 지점을 포함한 5곳의 지반층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상태가 감지됐다”면서 “불균질한 지반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하수관로 누수 등에 대해 “공사장 주변의 하수관로는 2012년 교체된 상황”이라면서도 “하수관로 등의 결함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5개 지반층에서 불안정이 발견됐지만 이게 바로 싱크홀이나 동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반층이 불안정하다는 게 바로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변 인도와 차도를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일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지반공학회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두 달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현장 행정] “공사 늦어져도 괜찮아…안전이 최우선”

    “완공이 늦어지더라도 공사 중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주십시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5일 한강로 2가 용산역 전면 3구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바로 옆 2구역 공사장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보도블록 침하 사고를 빗대 안전을 당부했다. 3구역에서는 지상 40층, 지하 9층 건물을 짓고 있으며 이날은 지하 터파기 공사 중이었다. 공정률은 13.7%다. 그는 “보도 침하 사고 지역의 경우 구의 재원으로 한국지반공학회에 정밀 안전점검을 맡겼으며 2개월 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책임 규명에 앞서 구에 위치한 대규모 공사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의 하나로 이뤄졌다. 해빙기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침하도 생길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수가 흙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있어 값은 비싸지만 안전한 공법으로 차수벽을 만들고, 신용산역 쪽에는 2중으로 차수벽을 설치했다”면서 “지난 사고 이후 보도블록 등에 대한 점검도 마친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한강로3가 용산관광호텔 공사장의 관계자 역시 지난 사고의 영향으로 다음달 초 지하투시레이더(GPR)를 이용한 싱크홀 탐지를 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1730실 규모로 2017년 4월 완공된다. 이 외에도 이날 성 구청장은 새창로8길에 위치한 옹벽(높이 8m·길이 100m)도 점검했다. 지난 5일 광주 대화아파트 뒤의 옹벽이 붕괴된 바 있다. 그는 다음달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명 피해 위험 시설을 지정하고 특별 관리한다. 재난위험시설(D·E등급),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 다음달까지 터파기 공사를 하는 공사장, 전년도 해빙기 사고 발생 취약지구 등이 대상이다. 평상시에는 주 1회 안전점검을 하며 호우예보가 있을 때는 주 2회 점검한다. 문제가 있으면 응급조치와 전문가 점검을 하되 장기 보수가 필요한 곳에는 구의 재난관리기금이나 예비비를 활용하고, 민간시설인 경우 금융기관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안전점검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향후 지역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총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구민이 불안해하지 않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안중근 의사 유해 GPR 탐지 추진

    국가보훈처는 19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명예로운 보훈’을 주제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910년 일제에 사형당한 직후 실종됐던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 지역에 대한 지하탐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각 지역과 학교 출신의 자랑스러운 호국인물에 대한 자부심을 생활 속에서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분단 극복을 위해 국민들에게 통일이 왜 대박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는 지역별로 고향 출신 전투영웅 추모 시설과 학교별 선배 전사자, 학도병 등 명비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청사 회의실에 호국영웅 명칭을 부여하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사형 직후 실종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중국의 옛 뤼순 감옥 묘지에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언이 있다”라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지역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와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와 매헌기념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건물의 원형 보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재개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韓 여행객 암매장” 최세용 필리핀 은신처서 시신 2구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가 한국인 강도단에 납치돼 실종된 한국인 2명의 시신이 필리핀 현지에서 발견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경찰과 함께 마닐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실종된 홍모(29)씨와 김모(50)씨의 시신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07년 경기 안양시 모 환전소 여직원을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등 1억 8500만원을 훔쳐 필리핀으로 달아난 최세용(47·구속)이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김모(20·복역 중), 한모(41·여·복역 중)씨와 함께 해외여행 중인 한국인을 상대로 납치·강도 행각을 벌이다 2012년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2012년 10월 태국 사법 당국으로부터 최세용의 신병을 넘겨받은 경찰은 국내로 압송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최세용으로부터 3명을 살해하고 홍씨 등 2명을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필리핀 경찰과 함께 최세용이 홍씨 등을 살해·암매장했다고 진술한 주택의 마당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비파괴탐측장비(GPR)를 이용해 홍씨와 김씨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 2구를 발굴했다. 경찰은 나머지 실종자인 윤모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공범 김성곤의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뚱뚱 꼬마 VS 보안요원…NBA 댄스배틀 영상 화제

    뚱뚱 꼬마 VS 보안요원…NBA 댄스배틀 영상 화제

    현재 NBA(미국 프로농구)가 시즌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현지시간으로 19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대 뉴욕 닉스 경기가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은 경기 장면이 아니다.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진행된 ‘댄스 캠’ 장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날 이벤트에선 다소 통통한 몸매의 한 소년과 피스톤스의 보안요원이 즉흥으로 ‘댄스 배틀’을 펼쳤다. 2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피스톤스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의 재생 횟수는 현재까지 57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관중석의 모습을 경기장의 대형스크린에 비추는 데, 이때 화면에 잡힌 사람은 춤으로 화답하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 화제가 된 소년은 상당히 뚱뚱한 체형을 가졌음에도 막상 자신이 대형스크린에 비춰지자 날렵하면서도 유연한 몸 동작으로 재미있는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비춰진 피스톤스의 한 보안요원 역시 능수능란한 춤 동작을 선보이자, 카메라는 두 사람을 번갈아 잡으며 스크린으로 내보냈고 이는 즉흥 댄스 배틀로 이어졌다. ☞☞동영상 보러가기 한편 경기가 끝난 뒤 배틀을 벌였던 보안요원은 그 소년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트위터 캡처(http://youtu.be/JgPrQZ499n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노든, 이번엔 지하 UFO ‘U.T’ 문서 공개

    미 국가안보국(NSA)의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관련한 극비 문서를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인터넷 크로니클’(chronicle.su)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노든은 UFO와 관련한 지하의 초지구적 존재(U.T·UltraTerrestrials)들에 대해 폭로했다. 미국의 정부 고위층은 UFO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며 공식적으로 그런 UFO는 단지 ‘기상 관측 기구’나 ‘자연현상’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스노든은 “UFO 속 생명체들은 확실히 우리보다 더 지적인 존재로 표현된다”면서 “입증할 수 없지만 가장 믿을만한 목격사례로는 UFO가 열수 분출공이 있는 해저를 빠져나오는 모습이나, 곧바로 태양계로 진입하는 장면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학자들은 탄도미사일 추적시스템이나 심해 초음파 등의 기술이 국가기밀이라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지만,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계약자 대부분은 지구의 맨틀 안에 호모사피엔스(인간)보다 더 지능이 높은 종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맨틀은 조건상 수억만 년 동안 유일하게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지적생명체들은 우리와 다른 온도에서 살 수 있지만 거기서 진화를 거듭해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스노든은 “미국의 대통령은 그들의 활동에 관한 일일 브리핑을 받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그들의 기술이 현재 우리보다 발전해 있어 만일 전쟁이라도 나면 우리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적생명체들은 우리를 알고 있지만 단지 개미처럼 여겨 우리와 공감하거나 대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인간들이 이길 수 없지만 지하 깊은 곳에 핵폭탄을 터뜨린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고 스노든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전직 NSA 요원인 고작 30세를 넘긴 스노든이 벌써 우리의 이웃인 초지구적 존재(U.T)들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비평들이 대두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인터넷 크로니클)가 정보기관 소스들을 통해 공유하고 확인한 지하투과레이더(GPR)나 스캔은 전략적으로 일정 시간에 일어나는 지진이나 쓰나미와 같은 재해들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매체는 “미국의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PRISM)은 단지 1990년대 밝혀진 에셜론(ECHELON) 컴퓨터 시스템을 새롭게 되풀이한 것이지만, 순수한 다이아몬드(맨틀)에 레이저로 새긴 거대한 지하 도시는 레이더상에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보의) 자유와 보안이라는 균형에 대해 대중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인터넷 크로니클’ 보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됐다. 애초 보도의 근거가 된 스노우든 트위터 계정(@EJosephSnowden)이 가짜라는 주장과 함께 ‘크로니클’ 매체의 신뢰도 때문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신흥국 정치안정도 1위… 중국·러시아 11위

    한국, 신흥국 정치안정도 1위… 중국·러시아 11위

    한국이 북한의 도발 위협과 엔저 쇼크 등 악재에도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 국가로 평가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경제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0개 신흥국 가운데 한국과 폴란드가 정치적 안정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유라시아그룹이 정부, 사회, 안보, 경제 등 4개 분야의 정치적 충격 흡수 능력을 평가해 산정한 세계정치위험지수(GPRI)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100점 만점에 77점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체코(74점), 칠레(72점), 헝가리·터키(6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러시아는 65점으로 공동 11위였으며, 이란(38점·28위), 파키스탄(26점·30위)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2008년 평가에서는 76점으로 헝가리(77점)에 이어 2위였으나 2010년 평가에서는 77점으로 헝가리(7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보고서는 “박근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경예산안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 충분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선거 공약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박 대통령이 취임 초기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과 인사 논란 등으로 정치적 상처를 입었으나 추경예산은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시, 울퉁불퉁 불량도로 ‘매끈하게’

    서울시가 비만 오면 물을 튀기는 도로, 곳곳의 포트홀(폭우·결빙 등의 이유로 도로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현상)로 차가 덜컹거리기 일쑤인 도로 등 ‘불량도로’를 전면 개선한다. 시는 자체관리 대상인 주요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 아스팔트 포장도로 1157㎞에 대해 3년마다 전수조사를 통해 첨단장비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의 균열·평탄성을 분석하는 관리기법(PMS)을 도입하고, 지반 상태와 포장 두께를 측정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도로하부 지지력 평가 장비(FWD), 보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로드 스캐너 등 장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로 결함을 산출해 도로 상태, 보수 우선순위, 적합한 재료와 공법, 보수비용 산정 등을 고려하고, 서울시 고유 포장평가지수(SPI)에 따라 보수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0∼10으로 나뉘는 SPI는 6 이하면 보수 대상이다. 시는 강남구 언주로, 송파구 올림픽로 등 노후 포장구간 100개 노선 263㎞에 대해서는 밤 기온이 5도 이상 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5일부터 우기 전인 6월 15일까지 550억원을 투입해 정비한다. 정비는 심야에 이뤄진다. 도로 기울기가 안 맞거나 포장 면이 울퉁불퉁한 396곳은 이미 정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올해부터 맨홀 관리 주체를 자치구에서 넘겨받고 차도의 맨홀 13만 6472개를 점검·보수한다. 도로사업소 6곳과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으로 모집된 맨홀 조사요원 56명이 점검을 맡는다. 시는 친환경 공법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면 재시공 사유를 초래한 부실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시와 산하기관의 공사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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