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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허훈·양홍석 1·2순위로 kt 입단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허훈·양홍석 1·2순위로 kt 입단

    연세대의 허훈(22·180㎝)과 중앙대 양홍석(20·195㎝)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 2순위로 부산 kt의 지명을 받았다.kt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던 허훈과 양홍석을 동시에 영입했다. kt는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식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확보했다. 1순위로 kt가 호명됐고, 2순위는 창원 LG였다. 하지만 kt는 올해 1월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LG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와 1, 2번 지명권을 모두 가져갔다. 올해 1월 kt는 LG에 조성민과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대신 김영환과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한 팀이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 지명권을 한꺼번에 행사한 것은 2010년 안양 KGC인삼공사 이후 올해 kt가 두 번째다. 당시 인삼공사는 가드 박찬희와 이정현을 연달아 지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은 허훈은 ‘농구 대통령’ 허재(52)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이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9.2점에 6.2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한 가드다. 올해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끈 허훈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도 발탁된 경력이 있다. 허훈의 형 허웅(24·185㎝)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지명됐으며 지금은 군 복무 중이다. 허웅이 프로 무대에 돌아오는 2018-2019시즌 도중에 ‘형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훈은 “1순위로 호명돼 영광스럽다”며 “처음 출전 가능한 경기가 서울 SK전으로 알고 있는데 첫 경기부터 잘해서 KBL 판도를 뒤집어보겠다. 프로에 가서도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2순위 양홍석은 중앙대 1학년만 마치고 일찍 프로에 입문한 선수로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20.1점을 넣고 8.1리바운드를 잡아낸 포워드다. 올해 8월 레바논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양홍석은 큰 키에 내외곽을 겸비한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가 시작되는 11월 5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규 결국 4주 재활 진단, 김선형 이어 대표팀에도 타격

    김종규 결국 4주 재활 진단, 김선형 이어 대표팀에도 타격

    결국 김종규(27·LG)도 4주 정도 코트를 떠나게 됐다. 김종규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1라운드 4쿼터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 상대 리온 윌리엄스의 왼발을 밟아 오른 발목이 접질렸다.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간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김종규는 28일 오른 발목 외측 인대가 손상돼 적어도 4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정밀진단 소견을 받아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규가 다친 발목은 기존에 다쳤던 부위로 재활을 병행하며 출전하고 있었는데 다시 다쳤다.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경기에 나서긴 어렵다. 당분간 선수단과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종규는 22득점 활약으로 시즌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쳤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의 빈자리는 박인태가 메우는데 지난 시즌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을 때에도 그가 공백을 잘 메운 일이 있다. LG는 2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격돌하는데 4승2패로 단독 3위를 달리는 LG와 현주엽 초보 감독이 김종규의 부재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미 김선형(SK)의 발목 부상으로 타격을 입은 남자 대표팀은 김종규의 결장이란 악재까지 떠안을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뉴질랜드 웰링턴 TSB 뱅크 아레나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차 원정 경기를 갖고 사흘 뒤 안방인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중국과 2차전을 벌인다. 허재 감독이 대표팀 전력 구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달라진 몰트리… 전자랜드 KCC 잡고 첫 승

    [프로농구] 달라진 몰트리… 전자랜드 KCC 잡고 첫 승

    한 경기 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싶다. 지난 15일 KGC인삼공사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11개의 야투를 던져 단 하나, 그것도 팁인으로 2점을 넣고 9리바운드에 그쳐 실망을 안겼던 아넷 몰트리(전자랜드) 얘기다. 그랬던 몰트리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 34분38초를 뛰며 31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활약으로 98-92 승리에 앞장섰다. 강상재와 조쉬 셸비가 나란히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고비마다 결정적인 스틸로 분위기를 가져온 박찬희가 11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거들었다. 몰트리의 부진 속에 1패를 안았던 전자랜드는 그의 깜짝 변신 덕분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대신 KCC는 주포 안드레 에밋이 34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찰스 로드가 11득점, 하승진이 7득점에 그치며 힘없이 개막 2연패로 주저앉았다. DB는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디온테 버튼(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85-77로 이기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38세 노장 김주성(DB)은 11득점을 쌓아 역대 통산 득점 2위 추승균 KCC 감독(1만 19득점)과의 격차를 1로 좁혔다. 20일 원주 홈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대 2위로 올라서 축하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김태홍이 14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쳐 정말 오랜만에 중계사 인터뷰에 초대받은 가운데 로드 벤슨이 12득점, 두경민이 13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주전급들이 대거 이탈한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0점, 드워릭 스펜서가 18점을 넣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전날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다친 김선형(SK)은 이날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12주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 전력에도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새 시즌 ‘A매치 휴식기’ 도입

    FIBA 월드컵 예선 일정 감안 30일 신인 선수 드래프트 실시 축구처럼 A매치 휴식기 도입으로 일정이 빠듯해졌다. 아울러 시즌 중간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오는 14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개막전으로 2017~18시즌 시작을 알리는 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서 달라지는 점들이다. A매치 휴식기가 설정되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때문에 다음달 23일 뉴질랜드 원정 경기와 같은 달 27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 일정 때문에 다음달 20~27일, 내년 2월 23일 홍콩, 사흘 뒤 뉴질랜드와 치르는 홈 경기 때문에 같은 달 19~26일 두 차례 휴식기가 주어진다. 평일 경기는 종전처럼 오후 7시 시작하지만 주말엔 오후 2시와 4시(두 경기)에서 오후 3시와 5시(두 경기)로 늦춰진다. 단 개막일만 오후 3시와 5시, 7시에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종전엔 화요일에 한 경기만 편성된 날도 적지 않았는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해 이번 시즌엔 1라운드부터 두 경기씩 편성되는 날이 늘었다. 지난 시즌에는 테크니컬(T) 파울 2개나 언스포츠맨라이크(U) 파울을 2개 범한 선수에게 퇴장을 명했던 것과 달리 이달부터 개정된 FIBA 룰을 적용해 T파울 1개와 U파울 1개가 부과되면 퇴장 판정이 가능하게 됐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30일 실시돼 2라운드가 시작되는 다음달 5일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인선수상 수상 기준은 종전 ‘27경기 이상 출전’에서 ‘출전 가능한 경기 가운데 절반을 넘기는’ 것으로 변경된다. KBL은 지역 연고제 확립을 위해 숙소 폐지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대다수 구단들의 연습 구장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비시즌 연고지 팬들과의 접촉이 전혀 없는 점을 고치겠다는 취지다. 오리온 구단이 맨먼저 숙소를 폐지했는데 팀워크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해지고 연봉이 적은 선수들은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는 허훈-양홍석 중 누구?

    올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는 허훈-양홍석 중 누구?

    2017 프로농구(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자리를 놓고 허훈(22)과 양홍석(20)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초만 해도 허훈이 1순위를 따놓은 당상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장신 포워드 양홍석이 1학년으로 재학중이던 중앙대를 자퇴하고 드래프트에 나오면서 본격 경쟁구도가 자리잡은 것이다.허훈의 경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지만 양홍석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양홍석이 전체 1순위 자리를 꿰차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던 와중에 허훈이 지난달 막을 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연세대를 우승에 올려놓자 또다시 무게추가 허훈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차남인 허훈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특유의 저돌성을 바탕으로 성인국가대표팀과 대학팀에서 쌓은 경험을 폭발시킨다면 프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허리부상의 여파로 특유의 저돌성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학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종일관 활력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세간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신장이 181㎝로 큰 편이 아니고 슈팅능력에 기복이 있다는 부분은 약점으로 꼽힌다. 키 198㎝의 포워드 양홍석은 수준급의 기동력과 탄력을 앞세운 불록슛 능력이 일품이다. 내·외곽 어느 곳에서도 점수를 만들어내는 전천후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교 1학년이라는 어린 선수가 형들을 제치고 국가대표에 파격 발탁된 것은 이러한 재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공경력이 두루 좋으나 외곽슛과 골밑 공격 모두 프로무대에서도 단박에 통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시선이 많다. 만 20세라는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최소 1~2년은 프로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기 장점이 다른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1순위 지명권을 어느 팀이 잡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격형 가드가 필요한 팀은 허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생각하는 구단은 양홍석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이밖에 유현준(20·한양대), 안영준(22·연세대), 김낙현(22·고려대), 김국찬(21·중앙대) 등도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위 순번으로 뽑힐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오는 23일 각 구단의 드래프트 지명권 순위 추첨이 먼저 이뤄진 다음 30일에야 실제 지명권을 행사한다. 상위순번 지명권을 획득하게 되는 구단은 일주일간 치열한 눈치싸움과 고민에 몰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틀리프 특별귀화 법무부 심의만 남아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199㎝)의 특별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라틀리프의 특별귀화안이 1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특별귀화에는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만 남아 있다. 법무부 심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달 중순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이 시작돼 그 전에 라틀리프의 귀화 여부가 확정되어야 한다. 문성은 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이 남아 있는데 첼시 리 파문의 여파로 더욱 까다롭게 진행한다는 얘기가 있어 바짝 긴장하고 더욱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틀리프 특별귀화 급물살, 이제 공은 법무부 심의로

    라틀리프 특별귀화 급물살, 이제 공은 법무부 심의로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199㎝)의 특별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라틀리프의 특별귀화안이 1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특별귀화에는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만 남아 있다. 법무부 심의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달 중순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11월 20일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2019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시작되기 전에 라틀리프의 귀화 여부가 확정되어야 한다. 문성은 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법무부가 첼시 리 파문의 여파로 여느 때보다 심의를 까다롭게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있어 바짝 긴장하고 더욱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농구협회와 KBL은 남자농구 대표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틀리프의 특별귀화 추진에 합의한 후 후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농구에서는 지금까지 문태종(오리온), 문태영(삼성), 여자농구 김한별(삼성생명) 등이 특별귀화했다. 셋 모두 어머니가 한국인이어서 미국인 부모를 둔 라틀리프가 특별귀화하면 한국계가 아닌 농구선수로서는 첫 귀화 사례가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男농구 아시아컵 3위… 호주 우승

    남자농구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마지막날 뉴질랜드와의 3~4위전에서 80-71로 이겼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FIBA 랭킹 30위인 우리나라는 20위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우승은 이란(25위)을 79-56으로 대파한 호주(10위)에 돌아갔다.
  • 졌지만 잘 싸웠다… 男농구 ‘세대교체’ 성공

    졌지만 잘 싸웠다… 男농구 ‘세대교체’ 성공

    허재號, 최강 이란에 6점차 석패 3점슛 성공 2위·어시스트 1위에 ‘2019 농구월드컵’ 본선 희망가김주성과 양동근, 조성민 등 낯익은 얼굴이 빠져 불안을 드리웠던 평균 26세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허재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져 뉴질랜드와의 3. 4위전으로 밀렸다.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은 게 성과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선형(29·187㎝), 박찬희(30·190㎝), 최준용(23·200㎝),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등이 제 몫을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하메드 하다디(218㎝)가 버틴 이란에 리바운드 30-38 열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27-46, 27-64로 압도돼 두 차례 모두 패배한 것과 견주면 한결 나아졌다.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6점 차로 내준 한국은 FIBA 랭킹 20위로 10계단 앞선 뉴질랜드를 1점 차로 꺾었고, 중국을 조별리그에서 제압한 필리핀을 32점 차로 꺾은 뒤 8강 진출 결정전에선 일본을 13점 차로 밟았다. 평균 89.7득점, 3점슛 성공률 42.3%와 경기당 3점슛 성공 10.5개 모두 16개 참가국 중 2위였다. 어시스트는 27.2개로 1위였다. 특히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홈앤드어웨이로 치르는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2연속 본선행 희망을 키웠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A조다. 국내에서 대표팀의 명승부가 펼쳐지면 농구 열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란에 6점 차 분패, 잘 싸운 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희망가

    이란에 6점 차 분패, 잘 싸운 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희망가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에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정상급 나라들과 좋은 내용의 경기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아시아 정상 탈환에 대한 희망을 엿보면서 11월 시작하는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근처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졌다. 이겼더라면 2003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어내고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되살린 대회였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 ‘빅4’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선형(29·187㎝),박찬희(30·190㎝)에 최준용(23·200㎝)이 장신 외곽 요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성민(34·kt)과 문태종(42·오리온),문태영(39·삼성)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이 빠진 자리에는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등이 제몫을 했다. 또 김주성(38·동부), 양동근(36·모비스) 등 대표팀을 오래 이끌어온 선수들이 빠지고 3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평균 연령 26세로 이만한 성과를 일군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KBL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오세근이 중심이 된 골밑은 이번 대회 제공권 경쟁에서 대등하게 버텼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키 218㎝의 장신 하메드 하다디가 버틴 이란과 리바운드 수 30-38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이란과 두 차례 만나 모두 30점 이상 완패를 당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46, 27-64 등으로 압도된 것과 상당히 달라졌다. 앞서 개최국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점 차로 분패한 한국은 이후 FIBA 랭킹 20위로 한국보다 10계단이나 높은 뉴질랜드를 1점 차로 꺾었고, ‘만리장성’ 중국을 조별리그에서 제압한 필리핀을 무려 32점 차로 완파했다. ‘숙적’ 일본을 상대한 8강 진출 결정전 역시 1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의 평균 득점 89.7점으로 세계 랭킹 10위 호주(95.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3점슛 성공률 42.3%와 경기당 3점슛 성공 10.5개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27.2개로 16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오르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아시아 정상 탈환의 희망을 엿보며 11월 농구월드컵 예선 준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FIBA는 2015년 농구월드컵까지는 지역별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출전권을 나눠줬으나 2019년 대회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제도를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예선 A조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내년 7월까지 홈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중국이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에 지며 4강에도 들지 못했고 뉴질랜드와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점을 확인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말 오랜만에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가 열려 중국, 뉴질랜드 등과 명승부를 펼친다면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공률 76%’ 신들린 3점, 이란도 잡을까

    “우리가 지금 한국 경기를 보는 것인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를 보고 있는 건가.” 17일(한국시간) 새벽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한국과 필리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 도중 FIBA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다. 이날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점 도사’ 스테픈 커리(29)가 속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놀라운 슛 감각을 뽐냈다. 21개의 3점슛을 쏴 16개가 림을 통과했다. 2점 성공률(62.2%)이나 자유투 성공률(63.6%)을 뛰어넘는 성공률(76.2%)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40분 경기에서 1분 27초를 빼고 38분 33초를 앞섰다. 외곽포를 앞세운 한국은 ‘난적’ 필리핀에 118-86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잠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1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더니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FIBA랭킹 30위)은 NBA 출신 하메드 하다디(32)를 앞세운 이란(25위)과 20일 4강전을 벌인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 시리아, 요르단(이상 조별리그), 레바논(8강)을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허재호 필리핀 상대 118점 폭발, 20일 이란과 준결승

    허재호 필리핀 상대 118점 폭발, 20일 이란과 준결승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118-86으로 완파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20일 ‘숙적’ 이란과 준결승을 벌여 결승 진출을 다툰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근처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조별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탄 필리핀(27위)을 제쳤다. 3점슛 21개를 던져 16개를 적중하는 놀라운 3점슛 성공률(76.2%)을 과시했다. 2점슛 성공률(62.2%)이나 자유투 성공률(63.6%)보다 오히려 높아 손쉽게 이겼다. 이로써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시절인 2013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2015년엔 8강전에서 이란에 져 4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도 실패한 바 있다. 한국은 1쿼터 필리핀과 엎치락뒤치락하다 2분가량을 남기고 최준용(SK)의 첫 3점포에 힘입어 18-16으로 역전했다. 이어 김선형(SK)이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을 성공한 뒤 얻어낸 파울로 자유투까지 집어넣어 21-16으로 달아났다. 50초가량을 남기고선 이정현(KCC)이 3점슛을 터뜨리고 절묘한 패스로 김종규(LG)의 앨리웁슛까지 끌어내면서 26-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필리핀의 테렌스 로메오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팀의 31점 중 22점을 몰아넣으며 ‘원맨쇼’를 펼치는 사이 한국은 이정현, 김선형, 오세근(KGC인삼공사) 등이 고루 득점하며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김종규는 필리핀의 기세가 오를 만하면 덩크슛 두 방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후반 들어 지친 로메오가 턴오버를 연발했지만 한국은 김선형과 오세근이 공격을 주도하며 3쿼터 중반 77-55까지 도망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86-62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전의를 상실한 필리핀을 상대로 한국은 4쿼터 초반 허웅과 이승현(이상 상무)이 3점포를 꽂아 92-64로 앞서나가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2분여를 남기고는 박찬희(전자랜드)와 양홍석(중앙대)까지 3점포 대열에 가세했다. 오세근이 22득점, 김선형이 21득점으로 앞장섰고 김종규가 15점, 이승현이 14점을 보탰다. 이어 이란(25위)은 개최국 레바논을 80-70으로 꺾었다. 이란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32·218㎝)가 23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란은 2007년과 2009년, 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던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2015년 대회 8강에서는 한국을 75-62로 제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농구 만세” 광복절 승전보

    “남자 농구 만세” 광복절 승전보

    “광복절에 잘못 걸렸다!” 15일 새벽 레바논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본과의 8강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한국 농구대표팀의 김선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한·일전은 늘 뜨겁지만 특히 광복절에 벌어진 경기라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 남달랐다. 이날 전까지 올해 열린 청소년·대학·성인대표팀 등의 남녀 한·일전에서 1승14패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점도 각오를 다잡게 했다. 주장 오세근은 경기 전 “반드시 이기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한국은 57-56으로 겨우 1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 우뚝 일어났다. 전반전 미미한 활약으로 주춤했던 허웅이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을 2개 꽂아 대승 신호탄을 쐈다. 5분여를 남기고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2점을 보탰다. 김선형도 4쿼터에만 3점슛을 2개나 넣어 크게 달아났고, 막판 김종규의 덩크까지 터지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1-68, 승리를 확인한 한국 응원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했다. 오세근은 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뒤를 받쳤다. 김선형(16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허웅(11득점), 이종현(10득점 7리바운드)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은 17일 새벽 필리핀과 4강행을 겨룬다. 필리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중국에 96-87 낙승을 맛봤을 정도로 만만찮다. 현지에 몰려든 필리핀 국민 수천명도 응원으로 힘을 보탠다. 2010년 이후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3승1패로 앞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세근 16득점 남자농구 광복절 일본 완파하고 8강행

    오세근 16득점 남자농구 광복절 일본 완파하고 8강행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광복절 새벽 일본을 13점 차로 따돌렸다. 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일본을 81-68로 꺾고 17일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을 벌인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 대결에서 일본에 계속 밀렸던 한국은 성인 대표팀이 동생들의 울분을 대신 풀어줬다. 조별리그를 C조 3위로 마친 한국은 D조 2위 일본과 3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4쿼터 연이어 터진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공신은 허웅(상무)이었다. 허웅은 4쿼터 초반 3점슛 둘을 연거푸 집어넣어 일본과의 점수 차를 63-57로 벌려놓았다. 이어 김선형(SK)이 3점슛을 둘을 연속 꽂아 넣는 등 한국은 4쿼터 5분 동안 일본의 득점을 1점으로 묶은 채 15점을 퍼부어 15점 차로 달아났다. 일본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1분20여 초를 남기고 김종규(LG)가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선형이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16점을 넣었고 오세근도 16점을 뽑아 승리에 앞장섰다. 일본에서는 미국에서 귀화한 아이라 브라운(193㎝)이 14점을 넣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北 로숙영 아시아컵 농구 득점 선두

    [하프타임] 北 로숙영 아시아컵 농구 득점 선두

    북한 여자농구 대표팀 로숙영(24·181㎝)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진행 중인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평균 22.3득점으로 부문 선두에 올랐다. 북한은 3패를 기록 중이다. 로숙영은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32점, 뉴질랜드를 상대로 15점, 25일 중국전에서도 20점을 쌓았다. 득점 2위는 리웨루(19점·중국)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단비(11.7점·신한은행)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 한국서도 3대3…새달 전국대학농구대회 종목 추가

    3대3 농구 대회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3대3 농구가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대회의 규모를 키우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아예 리그를 운영 중인 미국·일본·유럽 등에 비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변이 약한 한국 3대3 농구에 ‘단비’다. 최근 대학농구연맹은 다음달 4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열리는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3대3 농구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 대회 막바지인 7월 13~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외부에 있는 야외 코트에서 3대3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1985년 시작된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3대3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다. 64개팀을 추려 조별예선을 거친 뒤 16강전부터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 하이라이트는 TV로 중계된다. 정태균 대학농구연맹 수석 부회장은 “3대3 농구의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으로 높은 관심을 끈다. 다소 늦은 듯하지만 이제라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연맹에서 진행하는 대회로 공신력을 갖기 때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국제농구연맹(FIBA)의 선수 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국제 대회에 나갈 때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8월 초 6개 프로구단 선수들로 ‘3대3 농구 이벤트 경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프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진행할 예정인데 정확한 장소나 운영 방식을 곧 결정할 참이다. 국내 대표적 3대3 농구대회인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은 지난해 256팀에서 384팀으로 늘려 7월 8일부터 대회를 치른다. 팀당 4명씩 1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은 2012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3대3 프로리그 ‘빅3’ 점프볼

    첫 경기 1만5000명 몰려 인기 미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빅3’가 지난 26일 첫 경기를 치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정상의 농구 리그인 미국프로농구(NBA)를 보유한 미국이 3대3 농구로도 눈길을 돌린 것이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 3대3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프로리그까지 탄생하면서 국제농구연맹(FIBA)의 붐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동호회 수준에 그치는 한국 3대3 농구도 리그를 만들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빅3’는 래퍼이자 영화배우인 아이스 큐브(48)가 NBA 출신 선수들을 규합해 출범시킨 리그다. 일본에서는 ‘3X3 프리미어 EXE’가 세미프로리그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로선 세계 최초라고 해도 좋다.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8개팀만이 출전하고 TV 중계도 경기 다음날인 27일에야 이뤄진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3’ 리그는 팀당 3명씩 모두 6명이 반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 팀이 먼저 30점을 올리면 전반이 끝나고, 하프타임 이후 상대 팀에 2점 넘게 앞선 상태에서 60점 이상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특정 지점에서 슛을 넣으면 4점이 올라가고, 거친 몸싸움을 지향하기 때문에 파울 아웃 제도도 없다. 공격 제한시간은 14초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첫 경기는 옛 NBA 스타들을 보려는 관중 1만 5177명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앨런 아이버슨(42), 라샤드 루이스(38), 제이슨 윌리엄스(42) 등 추억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아이버슨이 9분만 뛰고, 윌리엄스가 경기 중 무릎을 다치는 등 30~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경기력도 예전만 못했지만 그들을 코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띤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8개팀은 10주간 정규시즌을 진행한 뒤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스포츠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스포츠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프로리그가 생김에 따라 3대3 농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단순히 동호인 스포츠가 아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는 스타 선수가 많은데 이들이 계속 출전한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 같다”며 “현재 한국은 3대3 농구 프로리그가 출범하기에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지만 5대5 농구와 별개의 프로리그를 만들어 지속할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회사원·부동산중개사·은퇴 선수 1박2일 일본행… 세미프로 참가 팀 대표 재일교포 3세 정용기씨 “깔보는 인식 바꾸려 열심히 해” 2020년 도쿄올림픽 종목 채택 “전력분석원·트레이너 있었으면” 지난 19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농구 월드컵 D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앞서 네덜란드와 뉴질랜드에 내리 2패를 당해 물러설 곳이 없던 한국 대표팀 윌(WILL)은 특유의 투지를 발휘하며 결국 12-7로 상대를 꺾었다. 20개 참가국 중 FIBA 랭킹 꼴찌인 한국 대표팀(53위)이 3대3 농구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낸 순간이었다. 주장 최고봉(34)은 경기 종료 2초 전 승리를 예감하곤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다. 함께 뛴 이승준(39)·신윤하(33)·남궁준수(30)를 비롯해 일본에서 프랑스까지 날아온 정용기(37) 스포츠마케팅사 WILL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재일교포 3세인 정 대표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1승만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 가뜩이나 3대3 농구를 응원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전패하고 돌아오면 ‘3대3 농구에 투자해봐야 무슨 소용이냐’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며 “결국 D조 4차전인 미국과의 경기에 패해 1승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세계 농구에 견줘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를 많이 못한 상태에서 이 정도 경기를 펼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현지 교민과 한국에서 온 관중들이 덥다며 물도 건네주고 응원도 해줘 감사했다”며 “덕분에 선수들이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시작된 FIBA 3대3 농구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것도 처음이다. 3대3 농구는 지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널리 인정받지만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에서 3대3 농구를 하는 실업·대학팀은 전무하다. WILL도 일본 세미프로리그를 주 무대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랭킹 10위)에서는 재빨리 3대3 농구에 뛰어들었다. 정식종목으로 인정돼 도쿄올림픽에 도움을 주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일본 3대3 리그에는 18개팀이 참가한다. 작년에는 12개팀, 재작년에는 8개팀이었는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원(신윤하), 부동산 중개업(남궁준수), 농구교실 운영(최고봉), 어학당 학생(이승준) 등 본업을 가진 선수들이 한국에서 일하다 경기 전날 일본으로 건너와 경기를 뛴 다음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며 “3대3 농구를 한다고 큰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고생을 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3대3 농구의 부족한 점에 대해선 “5대5 농구 이상으로 치열한 몸싸움에다 야외에서 펼쳐져 높은 기온, 강한 바람과도 싸워야 한다. 체력 부담이 많아 다른 나라에선 트레이너를 동반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단장과 선수들만 참가했다. 통역도 이승준 선수가 겸했다”며 “다음 대회부터 대한농구협회에서 전력분석원과 트레이너, 의료진 등을 지원해주면 경기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3대3 농구라고 하면 아마추어들이 하는 것이라든지 5대5 농구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하는 경기라는 인식이 있다”며 “3대3 농구를 깔보는 의식을 바꾸는 것부터 발전의 씨앗을 뿌리는 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국제농구연맹(FIBA)의 3X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이고, 육상과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에서 혼성 종목들이 도입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종목 수를 확정 발표했는데 육상에 4x400m 혼성릴레이, 수영에 4x100m 혼성 혼계영, 트라이애슬론에 혼성릴레이, 탁구에 혼합복식이 승인받았다. 또 수영에는 남자 자유형 800m와 여자 자유형 1500m이 추가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들 종목의 가세로 올림픽이 “더 젊어지고 더 도시적이며 더 많은 여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킷 맥코넬 IOC 스포츠 국장은 “성 평등의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일보를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IOC는 1만 616명의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48.8%가 여성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쿄 대회에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다섯 종목이 늘어나 33개 종목이 펼쳐지며 기존 종목에서도 15개 세부종목이 늘어나 메달 종목이 모두 321개가 된다. 사이클에서는 남자, 여자 하나씩 종목이 늘어나고 농구에서도 3x3 경기가 가세한다. 사이클은 프리스타일 BMX과 매디슨 종목이 추가돼 금메달 수가 66개에 이르러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많은 종목이 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혼성릴레이의 도입을 환영하면서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출전자 가운데 리우 때보다 105명을 삭감하는 등 285명을 줄였다. 역도 64명, 레슬링 56명, 요트와 사격에서 30명씩, 수영에서 22명을 줄였고 대신 3x3 농구에 64명이 출전한다. IAAF는 “더 많은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도록 적정한 공간과 시간이 배정되지 않는다면 혼성릴레이 예선 세 차례와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그러면서도 “육상은 올림픽의 넘버원 종목이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성을 불어넣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IOC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IOC가 올바른 길을 걷는 건 맞는데 성평등 진작이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도입하는 데 앞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캡스틱 기자는 “올림픽의 질과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듣기 쉬울 것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가 계속 줄고 올림픽을 시청하는 이는 자꾸 나이를 먹는 추세도 IOC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게끔 했다. 올림픽계는 느리게 움직여왔고 변화의 속도도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 그러나 광고사나 중계사와 함께 젊은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IOC가 확실히 변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두 대회 개최 신청 도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가 신청을 철회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프랑스 파리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LA가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농구 ‘대만 귀화선수 벽’ 못 넘었다

    데이비스에게 21득점 허용… 젊은 선수들 주전 공백 못 메워 13점 차 완패… 대회 4연패 실패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만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64-77로 분패했다. 앞서 세 차례 대회를 모두 우승했던 한국은 처음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주전급 프로 선수들이 잇따라 빠진 평균 연령 24세 젊은 대표팀의 한계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대만으로 귀화한 퀸시 데이비스를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여섯 나라가 출전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만난 첫 경기에서 72-78로 져 불안감을 안겼다. 마카오를 109-58로 물리쳐 조 2위로 4강에 오른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연장 접전 끝에 106-104로 눌렀지만 결국 결승에서 대만을 넘지 못했다. 이날 대표팀 최다 득점은 허일영(오리온)으로 18득점, 최다 리바운드는 이종현(모비스)으로 7리바운드였는데 대만의 쳉리우(23득점), 데이비스(21득점 13리바운드)에 크게 모자랐다. 1쿼터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했고 전준범(모비스)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20-15로 앞섰다. 2쿼터 초반에도 두경민(동부)의 3점슛 등으로 27-19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2쿼터 중반 데이비스에게 골밑을 내주고 쳉리우에게 연속 실점하며 27-28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막바지에는 무려 11연속 실점하며 34-3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강상재(전자랜드)와 이종현이 골밑에서 안간힘을 썼지만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웬젱차이에게 연속 6실점하며 51-63까지 밀렸고 4쿼터에도 이렇다 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허재 감독은 8월 레바논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대표팀 대오를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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