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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뷰티 확장하는 LG전자, 초음파 클렌저 ‘프라엘 워시멜로’ 출시

    홈뷰티 확장하는 LG전자, 초음파 클렌저 ‘프라엘 워시멜로’ 출시

    가전 사업을 넘어 ‘홈뷰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LG전자가 여름철 피부관리에 최적화한 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29일 출시했다.프라엘 워시멜로는 헤드에 달린 브러시로 얼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여름에 특히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브러시는 1초당 약 37만회 진동하는 미세 초음파로 피부 각질층을 흔드는 효과를 낸다. P&K 피부 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제품으로 1회 세안 시 모공 속 피지 덩어리가 손 세안 대비 약 2.9배 줄었고, 과잉피지는 약 1.6배 줄었다. 피부 결은 약 2배 개선됐고 피부 장벽 손상은 약 8.9배 감소했다. 고농축 기초 화장품인 앰플 흡수율은 손 세안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신제품은 최대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X7 방수등급을 갖춰 샤워 중에 사용하거나 세안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국제표준규격의 안정성 시험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격도 통과했다. 피부 민감도에 맞춰 진동 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길이 10.8㎝, 무게 180g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개월 사용할 수 있다. 남혜성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 상무는 “피부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과 화장품 흡수율은 높인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앞세워 여름철 산뜻한 피부 결을 원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18세 몸 갖겠다”며 17세 아들 ‘피’까지 수혈받은 美 억만장자의 사연

    “18세 몸 갖겠다”며 17세 아들 ‘피’까지 수혈받은 美 억만장자의 사연

    18세 몸으로 회춘하고자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지출하는 45세 미국 억만장자가 자신의 17세 아들로부터 피까지 수혈받았다. 이 피는 혈액에서 혈구를 제거한 혈장인데, 간이나 혈액 질환, 화상 등의 치유를 돕는 의료 목적으로 혈장을 수혈하는 고가의 시술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한때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하는 노화 방지 목적의 시술이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에 대해 효과가 없고 인체 거부 반응이나 감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은 시술의 유행은 시들해진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이 지난달 3일 텍사스주 한 클리닉에서 아들 탤메이즈(17)의 혈장을 수혈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70세 아버지 리처드에게 자신의 혈장을 수혈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혈장 수혈이 이뤄진 셈이다.존슨이 노화 방지 목적으로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받기 위해 클리닉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전부터 몇 달간 계속 익명의 젊은 기증자들로부터 혈장을 수혈받았다. 기증자가 이상적인 체질량지수(BMI)를 갖고 있는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혹시 모를 질병이 있는지 지원자들의 검사 기록을 주의깊게 살폈다는 후문이다.블룸버그는 일반적으로 5500달러(약 720만원)의 비용이 드는 혈장 수혈 시술에서 기증자들은 100달러(약 13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고도 전했다.존슨은 자신이 세운 디지털 결제 업체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 달러(약 9850억원)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존슨은 앞선 인터뷰에서 “현재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피부 비결에 대해선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왜 그렇게 젊음에 집착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존슨은 전문 의료진 30명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할 뿐 아니라 운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 중이다. 의료진을 이끄는 올리버 졸만은 “일단 존슨의 전반적인 신체 나이를 본래 나이보다 25%만큼 젊어지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든 정의 TECH+] 센서나 전자회로 없는 안압 측정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장

    [고든 정의 TECH+] 센서나 전자회로 없는 안압 측정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장

    스마트 렌즈는 일반적인 콘택트렌즈처럼 착용해 환자의 당뇨 환자의 혈당이나 녹내장 환자의 안압 같은 주요 정보를 수집하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 연구 선두 주자인 구글을 포함해 실제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포기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측정은 가능한데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대량 생산이 어려워 상용화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개발한 캘리포니아의 스마트렌즈는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안압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간단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렌즈가 개발한 miLens의 특징은 콘택트렌즈에 비싸고 복잡한 센서와 전자 기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내부에 무독성 액체가 담긴 가느다란 관이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녹내장 환자가 miLens를 정착한 상태에서 안압이 상승하면 그 압력 의해 각막이 렌즈를 누르게 됩니다. 이때 카메라로 렌즈 안의 액체가 압력을 받아 이동하는 정도를 측정하면 별도의 센서와 전자 회로 없이도 안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가느다란 관은 착용자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매우 작고 투명해 다른 사람의 눈에도 잘 띄지 않습니다. 과거에 개발되었던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큰 차이점입니다.  miLens는 25명의 녹내장 환자에서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연구 결과 측정값의 78%는 표준적인 안압 측정법인 골드만 안평 안압계 (Goldmann applanation tonometry, GAT) 와 근소한 차이인 2mmHg 이내에 있었습니다. 제조사 측은 이 데이터를 근거로 2024년부터 저렴한 가격에 miLens를 임상에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FDA 같은 감독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가격도 녹내장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원리상 박막 센서와 전자기기를 통합한 스마트 렌즈보다 저렴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반적인 콘택트렌즈보다 비쌀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압을 읽는 기기의 가격도 포함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환자에서 안압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할 가능성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해야 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에서 안압 조절은 당뇨 환자에서 혈당 조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 측정기는 손가락을 찌르는 불편은 있어도 쉽게 휴대가 가능한 반면 안압은 병원에서만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하고 정확한 안압 측정 콘택트렌즈가 나온다면 안압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LG,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의 ‘미래 설계’ 가속

    LG,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의 ‘미래 설계’ 가속

    LG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는 2020년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AI 개발 역량을 한곳에 모아 그룹 차원의 AI 연구 허브로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설립 1년 만인 2021년 연말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공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엑사원 공개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AI 경량화·최적화’ 신기술을 적용한 초거대 언어모델을 선보였으며, 지난 2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서울대 AI연구원, 셔터스톡과 함께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해 AI가 이미지로 인식한 내용을 언어로 정확히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엑사원은 말뭉치 6000억개 이상과 언어·이미지가 결합해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 3억 5000만장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또한 IT금융의료제조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데이터까지 학습하고 있어 다른 초거대 AI 모델들이 가지지 못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 LG 계열사인 LG화학은 항암 영역의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약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사를 인수·합병했다. 이번 인수로 단기간에 미국 내 항암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역량을 강화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수반되는 환경문제, 폐기물 처리 이슈 등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투자와 연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북미 최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리사이클’(Li-Cycle)과 미국 합작공장의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나 한국 오창 등 다른 공장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하며 친환경 클린테크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BS(Business Solution)사업본부 산하에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해 전기차 충전 설비 제작 및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비용 과금 체계 설계를 책임질 ‘EV충전사업단’을 신설했다. 신규 조직을 통해 전기충전 예약용 앱 개발, 전기차 충전소 지리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소재 매출 2030년 30조 목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소재 매출 2030년 30조 목표”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고자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조 7000억원에서 2030년 30조원으로 6배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콘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0년 3대 신성장동력 매출 계획을 발표했다.전지 매출 30조원은 LG화학이 지난해 2월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21조원보다 9조원 상향한 것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와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매출을 2030년 40조원 달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2030년 57%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지 소재에서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1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8년 47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파우치와 원통형 배터리 중심의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군을 확대하고 울트라 하이니켈(니켈 비중 95% 이상) 양극재 양산 등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LG화학은 또 친환경 소재에서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관련 매출도 2022년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한다. 혁신 신약에서는 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유례없는 팬데믹과 지경학적 갈등 속에서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지속가능 전략에 기반한 신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올해 기술 수출 계약 누적 1조원 넘어

    대웅제약, 올해 기술 수출 계약 누적 1조원 넘어

    대웅제약은 올해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1조 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대 규모란 설명이다. 우선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는 4억 7700만달러(약 6391억원)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은 신약이다. 대웅제약이 첫 번째로 세계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에 도전하는 후보물질을 해외에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규모는 3억 3600만달러(4130억원)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도 시판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달러(1100억원)로, 이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 中연구진 “원숭이에 칩 심어 생각만으로 로봇 조종 성공”[핵잼 사이언스]

    中연구진 “원숭이에 칩 심어 생각만으로 로봇 조종 성공”[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이 원숭이에게 반도체 칩을 심은 뒤,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조종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카이대 인공지능학부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원숭이를 이용한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s‧이하 BMI)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BMI는 뇌의 신경신호를 이용해 외부에 있는 컴퓨터나 기계를 제어하기 위해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과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원숭이의 뇌에 전극을 넣어 신경신호를 읽게 하는 ‘침습형 BM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중국 난카이대 연구진은 뇌에 칩을 심는 일종의 ‘뇌 임플란트’ 기술인 침습적 BMI와 두뇌 위에 센서를 붙이는 비침습적 BMI의 중간 단계인 ‘중재적 BMI’ 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원숭이 뇌에 직접 칩을 심는 대신 목에 있는 경정맥(얼굴과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했다. 스텐트에는 뇌파 센서가 부착돼 있어 뇌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원숭이는 컨테이너에 갇힌 채 생각만으로 멀리 떨어진 로봇 팔을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실험 방식이 두개골 개방 수술 없이 간편하지만 뇌파 정확도가 떨어지는 비침습적 BMI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뇌파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자평했다.  연구를 이끈 펑두안 난카이대 교수는 “지난해 동일한 방법으로 염소를 이용한 실험을 했고, 당시에도 성공적으로 전기 신호를 수집했다”면서 “중재적 BMI 기술은 신호가 명확하면서도 인간에게 덜 해롭다. 이번 실험 성공을 통해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BMI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뇌졸중이나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들이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선택한 침습형 BMI 기술은 안전상의 이유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만 뉴욕에 본사를 둔 BMI 의료 업체는 호주 및 미국의 여러 환자에게 해당 기술을 적용했고, 임상 시험에서 뇌 임플란트가 중증 마비 환자의 운동능력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난카이대 연구진의 중재적 BMI 기술이 임상실험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칩이 뇌 조직을 손상시키는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해 신경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SCMP는 난카이대 연구진의 이번 실험결과가 아직 학계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이며, 독립적인 검증 단계가 없는 해당 대학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서만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 엔티엘, 베트남 ‘동남제약’과 MOU 체결…“베트남 여성 건강증진 이바지할 것”

    엔티엘, 베트남 ‘동남제약’과 MOU 체결…“베트남 여성 건강증진 이바지할 것”

    엔티엘(NTL) 그룹(이사장 신현수, 대표 김태희)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엔티엘 그룹은 8일 베트남 동남제약(회장 LE THI GIAU)과 ‘베트남 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양 사간 의료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엔티엘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현수 엔티엘의료재단 이사장, 김태희 엔티엘헬스케어 대표, 베트남 동남제약 회장 레 티 지아우(Le Thi Giau), 법무대리인 데일 에드워드 워싱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 경제적이고 정확도 높은 자궁경부암 인공지능(AI) 검진 시스템(써비케어 AI)을 공급함으로써 베트남 전역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높이고 베트남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써비케어 AI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를 5초 이내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검진 시스템이다.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산부인과학 진료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3등급 허가를 받았다. 엔티엘은 동남제약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 써비케어 AI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제약은 회장 레 타이 지아우의 경영철학에 따라 베트남 63개 도시 가운데 우선 10개의 대도시를 선정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인공지능(AI) 검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4만여개의 클리닉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의 학술 연구 및 세미나도 기획 중이다. 신현수 엔티엘의료재단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의 자궁경부암 검사 수검률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엔티엘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엔티엘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4월 태국 식약처(T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인허가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김태희 엔티엘헬스케어 대표는 “써비케어 AI는 국경과 지역에 구분 없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근의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에 써비케어 AI 서비스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티엘은 1996년 국내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를 도입한 기업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된 자궁경부암 원격 진단 시스템은 국내 검증을 거쳐 세계 각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락앤락, ‘리틀컵’ 출시 기념 유아용품 할인전… 최대 50%

    락앤락, ‘리틀컵’ 출시 기념 유아용품 할인전… 최대 50%

    락앤락이 ‘리틀럽’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유아용품 할인전을 연다. 이유식기, 빨대컵, 물병 등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200여종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작고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시작’의 의미를 담은 리틀럽 시리즈의 인기 제품도 할인한다. 최근 선보인 리틀럽 시리즈는 소재 안전성은 물론 내구성, 위생,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생아를 위한 수유 준비 세트, 이유식 용품, 영유아를 위한 빨대컵, 미취학 어린이들이 쓰기 좋은 키즈 텀블러 등 아이 성장기에 따른 맞춤형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리틀럽 실리콘 빨대컵’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소재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플래티넘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파스텔톤 색상의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실용성, 사용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리틀럽 마망 분유 보온병’은 한 손으로 열기 쉬운 원터치 캡을 적용했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가 편해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유용하다. ‘리틀럽 수유 준비세트’도 할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수유 준비에 필요한 세척용품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18개의 젖병을 건조할 수 있는 건조대가 포함돼 있다. ‘리틀럽 실리콘 흡착식판’과 ‘흡착볼’은 식탁에 안정적으로 고정돼 식사 중 식기가 움직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플래티넘 실리콘 소재로 돼 있어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11일 락앤락몰에서는 리틀럽 신제품과 이유식 용기, 진공 쌀 냉장고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락앤라이브’(LocknLive)가 생방송된다. 방송 1분 이상 시청 시 최대 1만 5000원 추가할인 쿠폰을 주고, 방송 중 댓글 구매인증 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데꼬르 IH인덕션 계란말이팬을 준다.
  •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美 FDA서 ‘식품 포장재’ 승인

    CJ제일제당이 생산 중인 생분해 소재(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이용해 만드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생활용품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게 상업 생산 중인 ‘aPHA’로, 고무처럼 부드러운 물성을 갖고있어 포장재나 비닐봉투 등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소재를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 물성,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고, 식품 포장재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PHA 소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PHA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밀접한 분야로 활용처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PHA와 PLA를 혼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쿠션 제품에 적용하는 등 바이오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다.
  • 미건라이프, 면역력 잡는 단백질 리포르테 ‘면역력 닥터실큐’ 출시

    미건라이프, 면역력 잡는 단백질 리포르테 ‘면역력 닥터실큐’ 출시

    미건라이프(대표 장훈철)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리포르테 시리즈 ‘면역엔 닥터실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건라이프의 리포르테 ‘면역엔 닥터실큐’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누에가 뽑아내는 누에고치의 피브로인에서 추출한 천연 실크단백질을 사용했다. 또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프리미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필수 아미노산 8종을 비롯, 총 18가지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으며,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0%라 소화력이 약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면역엔 닥터실큐’의 주원료인 ‘실크단백질 산가수분해물’은 단백질 최초로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해 미국 FDA 신규식품원료(NDI)에 등록돼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기능성까지 한 번에 잡았다. 제품은 1포에 3.95g의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섭취가 간편해 하루에 2포씩 분말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에도 쉽게 녹아 생수, 우유, 주스 등에 타서 먹어도 좋으며, 샐러드 등에 혼합해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미건라이프 관계자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할 경우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근감소증, 지방간, 당뇨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단백질 섭취는 필수”라며 “단백질 보충을 필요로 하는 바쁜 직장인과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 등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선보여… 팁 쿨링 기능 탑재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 선보여… 팁 쿨링 기능 탑재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대표 강동환)이 범용전기수술기 ‘덴서티’(DENSITY)를 선보였다. 덴서티는 시술자가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임피던스와 피부온도를 측정하는 성능을 탑재했으며, 냉각가스로 팁을 쿨링하도록 기능을 더했다. 제이시스 관계자는 “덴서티는 6.78 MHz 고주파 전류를 피부에 전달해 피부의 전기 저항에 의해 열을 발생해 조직을 응고시키는 범용전기수술기로, 고주파 전류는 절개, 봉합 등 조직을 응고시킨다”며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비와 3종의 팁의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덴서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장비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고주파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제이시스는 세계가 인정하는 K-의료기기 제조 회사 중 하나인 만큼 해외시장에 론칭하기 위해 FDA 등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글로벌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통증의 왕’ 대상포진… 붉은 반점 발견 땐 72시간 골든타임 지켜요

    ‘통증의 왕’ 대상포진… 붉은 반점 발견 땐 72시간 골든타임 지켜요

    몸속에 잠복했던 수두 바이러스신체 면역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여성이 더 많지만 이유 안 밝혀져 고령화 추세로 전체 환자수 증가 치료 뒤에도 신경통·우울증 유발 발병 의심 땐 지체 말고 병원 가야면역력 잘 관리하고 백신도 권고 격한 통증을 느끼는 질병이나 상황으로 신경통이나 출산 등을 흔히 떠올리지만 그중에서도 ‘통증의 왕’으로 불리는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통증 등급 지침에 따르면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신경통은 초·중기 암 환자가 느끼는 통증보다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극심한 통증이 우울증, 불면증, 식욕 부진과 같은 각종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하는 일이 드물지 않을 정도다.김지영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25일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며 “처음에는 몸살감기와 비슷한 통증이 발생하고 뒤이어 붉은 반점과 수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붉은빛의 발진은 시간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하고 띠의 형태를 이루게 되며, 다시 7~10일이 지나 물집이 딱지로 변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수는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질환을 일으키고,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생기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발병한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대상포진이 생기는 세부적인 원인 중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강연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논문에서 여성에게서 대상포진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교수의 설명대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인구 10만명당 대상포진 환자 진료인원에선 여성 환자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21년 성별에 따라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여성이 1716명으로 1095명인 남성보다 많았고, 여성 비중이 높은 모습은 최근 5년간 통계에서 매년 나타났다. 남녀 구별 없이 인구 10만명당 대상포진 환자를 셈하면 2017년 1385명에서 2021년 1405명으로 5년 동안 1.4% 늘었다. 대상포진 환자의 증가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 대상포진 전체 진료인원 72만 2257명 중 60대가 23.8%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4%, 40대가 1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사흘 안에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신화용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이 바이러스 감염의 문제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되지 않냐며 치료 자체를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상포진 치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신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투여돼야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조기 진단 및 투약이 중요하니 만일 특정 부위에 통증이나 피부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팥 기능장애가 없으면 항바이러스 약물을 먹거나 정맥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대상포진 치료가 이뤄진다. ●항바이러스제 발진 72시간 내 투여 병원에선 대상포진 치료를 할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 자체의 치료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에 걸린 뒤 발생하는 만성통증인데, 감염됐던 신경에 이상이 생겨 지속적으로 해당 부위에 통증이 전달되는 증상이다. 만성통증은 단기간 심한 통증과 함께 또 다른 양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우울증, 수면장애와 같은 증세가 동반될 수 있는 것이다. 주민숙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60세 이상 환자 중 절반 가까이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한 환자 3명 중 1명꼴로 1년이 넘도록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이 심해 일반적인 진통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신경 차단술 등이 시행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경험자들끼리는 어느 부위에 대상포진이 왔는지를 말하며 서로 운이 좋았다고 위로하거나 큰일 날 뻔했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 대상포진 발병 부위에 따라 특히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다.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흔하지는 않지만 얼굴 신경이 손상돼서 입술이 옆으로 비뚤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안면부를 침범할 때는 특히 통증이 심하며, 신경 침범으로 배뇨기능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코 위에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눈을 침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대상포진 발병 시 조기 치료를 거듭 권했다. ●안면 손상·배뇨장애·눈으로도 침범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를 체감할 때쯤 대상포진이 잘 발병하는 점을 거꾸로 생각하면 평소 자신의 몸과 심리 상태를 잘 돌보는 게 대상포진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백신도 있다. 주 교수는 “일반적으로 질환을 이겨 낼 능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이 더 잘 생기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에는 약독화 생백신과 사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맞을 수 있다. 특히 사백신의 경우 고령에서도 예방 효과가 좋으니 의사와 적절한 상담 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아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례가 주변에서 나타나는 점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김지영 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50대에서 70%, 50대에서 64%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예방 접종과 함께 면역력 관리를 위해 평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이 싸지 않다는 점도 대상포진 백신 접종 결심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럴 땐 대상포진에 걸릴 경우의 1인당 진료비 통계가 백신의 적정단가를 판단하는 준거가 될 수 있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현재 대상포진 질환 1인당 평균 진료비를 23만원으로 집계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1인당 평균 진료비도 높아져 50대는 21만 3000원, 60대는 24만 5000원, 70대는 28만 2000원, 80대는 38만 1000원이었다.
  • 주민 반대에도… 여수 골프장 건설 강행

    주민 반대에도… 여수 골프장 건설 강행

    “돌산은 지금도 휴가철에는 교통체증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양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투자협약을 서둘러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4일 여수 돌산지역 주민들이 돌산 무슬목 일원의 골프장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 철회 요구에도 결국 무슬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와 투자협약을 강행했다. 도와 시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건설을 위한 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이에 돌산지역 주민들은 가막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 해역으로 골프장이 조성되면 해양오염과 수산자원 고갈 등 생태계 파괴는 물론 물 부족과 교통체증 등 주거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전남 1위 수산도시인 여수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개발 행위를 지역 수산인과 주민 의견 수렴도 없이 전남도와 여수시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수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막대한 개발 이익이 걸린 사업의 투자협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여수시의원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보다는 주민공청회 등 여론 수렴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골프장 건설에 따른 교통과 상하수도, 해양환경 문제 등의 대안 제시와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여수 돌산 주민들, 일방적 골프장 건설에 뿔났다

    여수 돌산 주민들, 일방적 골프장 건설에 뿔났다

    여수 돌산지역 주민들이 전남도와 여수시가 추진하는 무슬목 일원의 골프장 유치를 반대하며 투자양해각서 체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오는 24일 전남도청에서 돌산읍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와 돌산읍 무슬목 일원에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여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개발 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돌산지역 주민들은 가막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골프장이 조성되면 해양오염과 수산자원 고갈 등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전남 1위 수산 도시인 여수 수산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개발 행위를 지역 수산인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전남도와 여수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여수시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나서는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은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개발 사업시행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앞서 먼저 지역민에게 골프장 건설에 따른 교통체증과 상하수도 문제 등 대안 제시와 해양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비롯한 지역민과의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수면제가 알츠하이머 위험 줄인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수면제가 알츠하이머 위험 줄인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존엄한 노년을 방해하는 치매. 치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50~70%가 알츠하이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억력 상실이나 인지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는다. 알츠하이머 발병 수년 전부터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가 수면을 방해하는 뇌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릴 경우 치매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뇌가 변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수면제를 비롯한 수면 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 수치를 낮추고 그로 인해 알츠하이머 발병 소지도 줄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학 연보’ 4월 20일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시작되는데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 이후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엉킴을 형성한다. 타우 단백질 엉김이 시작되면 기억력 감퇴를 비롯한 인지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인지 장애가 없는 45~65세 남녀 38명을 모아 2박 3일 동안 세 그룹으로 나눠 수면 보조제를 투약한 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사용한 수면 보조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불면증 치료제로 승인한 수보렉산트이다. 연구팀은 오후 9시 이후에 한 그룹에는 저용량(10㎎), 다른 그룹에는 고용량(20㎎), 나머지 그룹에는 가짜 약을 투여했다. 연구팀은 약을 투여하기 1시간 전부터 2시간마다 소량의 뇌척수액을 채취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고용량의 수면 촉진제를 투여한 사람은 가짜 약을 먹은 사람에 비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수치가 10~20% 줄었으며 타우 단백질도 10~15% 감소했다. 저용량의 약은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수면 촉진제의 장기 복용이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데 효과적인지, 효과가 있다면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부분은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브렌든 루시 교수(수면 의학·신경학)는 “수면 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징후이거나 알츠하이머 진행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라며 “가능하면 숙면을 하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수면 전문가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이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 예방의 최선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한솔제지 ‘프로테고·테라바스’, 친환경 종이 패키징 대전 수상

    한솔제지 ‘프로테고·테라바스’, 친환경 종이 패키징 대전 수상

    한솔제지는 자사의 친환경 종이 소재 ‘프로테고’와 폴리에틸렌(PE) 프리 코팅 소재 ‘테라바스’를 적용한 패키지 제품들이 제17회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프로테고를 적용한 GS25 아이스음료 파우치, 테라바스를 적용한 신세계푸드 냉동 케이크 종이 패키지다. 통상 음료 파우치는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의 소재가 주를 이루는데, GS25 아이스음료 파우치는 종이 소재인 프로테고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케이크 고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띠지를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와 테라바스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등의 글로벌 기준을 통과해 식품 포장재로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국제회의 개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국제회의 개최

    바이오 의료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들 주제 강연 진행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 장수한다’는 뜻의 롱제비티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한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가 지난 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 고양시 관계자,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계-의료계-연구자 및 전문가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롱제비티 산업의 미래 가치와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개회사는 IPMCC를 주최한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장영우 회장이 맡았다. 장영우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층을 생산적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의 일원으로 만드는 롱제비티 산업은 고령인구를 케어하는 질병관리 뿐만 아니라 뷰티, 항노화, 정밀농업,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는 50대의 건강을 100세 이후까지 영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정밀의료를 바탕으로 한 롱제비티 산업은 향후 100년을 선도하는 유망 산업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가 진행했다. 항노화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로버트 하리리 박사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가 질병 치유와 수명 연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미국 트럼프 정부 초대 FDA 국장이자 AEI 선임연구원인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가 맡았으며 역시 세포 치료제가 항노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고틀리브 박사는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함께 일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발표는 마이애미 의대 교수이자 롱에버론 공동설립자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박사가 진행했으며, 노화는 질병의 일종으로 인식돼야 하며 노화가 노쇠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롱제비티 혁신 허브의 구체적 설립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종합토론에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이사 겸 메디포스트 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는 안토니오 리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주제발표를 진행한 세 명을 포함해 장영우 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모두 혁신 허브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로버트 하리리 박사는 “고양시에 설립될 롱제비티 혁신 허브가 바이오 헬스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벤처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스콧 고틀리브 박사는 “소규모 임상 시험자들의 개발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인프라가 제공됨으로써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이 5대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장영우 회장은 “세계 최초의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모빌리티, 정밀뉴트리션, 컨벤션,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 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롱제비티 혁신 허브는 롱제비티 산업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제품 생산, 의료 및 제반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이오 클러스터 복합 플랫폼이다. 사단법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고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롱제비티 산업의 세계 표준을 선도할 혁신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 美FDA “한국 패류 위생관리 비약 발전”… 수출 적합 판정

    美FDA “한국 패류 위생관리 비약 발전”… 수출 적합 판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의 패류 위생관리 체계를 점검한 결과 미국에 패류를 수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해양수산부가 14일 밝혔다. FDA 점검단 4명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지정해역 1호(한산·거제만), 2호(자란만·사량도) 인근 육·해상 오염원 관리와 저감 조치, 패류 수확 관리,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해 요소 관리, 수출 공장 위생 관리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미국 FDA는 1972년 체결된 한·미 패류 위생협정과 2015년에 갱신된 대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약 2년 단위로 한국 패류 생산 해역 등에 대한 정기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와 부적합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평가해 한국 패류의 대미 수출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됐다. FDA 점검단은 점검 결과, 한국 패류 위생 관리 체계의 모든 항목이 미국에 패류를 수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 6년간 한국 패류 위생 관리에 비약적 발전이 있었다고 잠정 평가했다. 지정해역 오염원 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관리능력, 국립수산과학원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열정, 패류 위생 관리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입 노력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패류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대미 패류 수출 시기 전에 하수처리장 자외선(UV) 소독장치 교체, 항·포구 화장실 및 바다공중화장실에 대한 주기적인 위생 점검과 기록 관리 등 세부적인 권고안을 제시했다. 미국 FDA의 최종 평가결과는 점검단이 귀국하고 2~3개월 후 한국 측에 통보될 예정이다. 아울러 FDA 점검단은 올해 여름 국립수산과학원 실험실 관리 실태를 추가로 점검한 후 대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갱신할 뜻을 내비쳤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수출하기 위해 애써온 것을 미국 정부가 인정하고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연간 약 8000만 달러를 수출 중인 굴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3년간 썼는데 판매 금지?…美사회 뒤흔든 ‘먹는 낙태약’ 뭐길래

    23년간 썼는데 판매 금지?…美사회 뒤흔든 ‘먹는 낙태약’ 뭐길래

    미국 여성들이 23년간 광범위하게 써온 경구용 낙태약(임신중절약)을 두고 미국 연방 법원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정부는 연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텍사스주 연방법원의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FDA 승인 취소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항소장을 이날 제5 순회항소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낙태권’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논쟁거리 중 하나로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이념 갈등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지난해 대법원은 1973년 이래 유지돼 온 전국 단위의 낙태권 보장 판례를 깨고 각 주가 낙태 금지 여부를 직접 정할 수 있게 했으며, 현재 50주 중 12주가 낙태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여성들이 암암리에 미페프리스톤을 사용하면서 수요가 급증하자 ‘먹는 낙태약’은 정치권의 새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월 바이든 정부의 낙태권 보장 방침에 따라 FDA는 일반 소매 약국에서 미페프리스톤 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지난 2월 공화당 성향 주 정부들은 약국 체인에서 이 약의 판매를 막고 FDA 승인을 취소하는 소송을 냈다. 민주당 성향 주 정부들은 이에 맞서는 소송을 제기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성향의 매슈 캑스머릭 텍사스주 연방법원 판사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시판되는 사실상 유일한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에 대해 FDA 승인을 취소하는 명령을 내렸다. FDA가 2000년 미페프리스톤 사용을 승인한 이후 23년 만에 이를 뒤집는 결정이다. 캑스머릭 판사는 “FDA가 미페프리스톤 사용 승인 결정을 내릴 때 약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미 법무부는 이 법원 명령이 내려진 지 사흘 만에 낸 항소장에서 “기이하고 전례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의 결정이 FDA의 권위를 약화하고 미페프리스톤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최근 워싱턴주 연방법원의 미페프리스톤 관련 FDA 승인 변경 금지 결정에 대해서도 혼란을 방지하도록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텍사스주에서 미페프리스톤 승인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과 같은 날 진보 성향의 토머스 라이스 워싱턴주 연방법원 판사는 워싱턴DC 등 17개 주가 제기한 별도 소송에서 FDA가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사용 승인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법원 결정에 이어 법무부의 항소까지 제기되면서 이 사안은 머지않아 미 연방대법원의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임신 첫 10주까지 사용 가능한 ‘미페프리스톤’ 미페프리스톤은 미국에서 임신 첫 10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신중절 약물이다. FDA에 따르면 승인 이후 지금까지 560만명의 미국인이 이 약을 썼다.이 약품은 FDA의 승인 이후 병원과 통신판매 약국 등에서 처방전을 통해 판매되다가, 규제 완화로 올해 초부터는 동네 약국 등 소매업체에서도 팔렸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200명의 미국 제약사 임원들은 미페프리스톤 승인 취소와 관련해 “법원이 과학이나 증거 또는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완전히 검증하는 데 필요한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약품 승인을 뒤집을 수 있다면 모든 의약품이 미페프리스톤과 같은 (승인 취소) 결과에 처할 위험이 있다”면서 캑스머릭 텍사스주 연방법원 판사에게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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