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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정거장 CCTV에 UFO 나타나자 방송 중단한 나사

    우주정거장 CCTV에 UFO 나타나자 방송 중단한 나사

    국제우주정거장 CCTV에 미확인비행물체 UFO가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 미항공 우주국 나사(NASA) 고화질 지구관찰시스템 카메라에 지구 대기권으로부터 날아오르는 UFO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지구 대기권으로부터 회전하며 날아오르는 세 대의 UFO 모습이 보인다. 이어 “제발 대기해주세요. High Definition Earth-Viewing(HDEV: 고화질 지구관찰시스템)의 카메라들을 전환 중이거나 국제우주정거장의 일시적인 신호장애가 발생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UFO 가 포착된 영상을 확대하자 정체불명의 커다란 물체가 회전하며 날아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3만 5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것은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사 측은 포착된 UFO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 HDEV / Mister Enigm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른들은 공황장애 多, 아이들은 과다행동장애 多…혹시 우리 가족도?

    어른들은 공황장애 多, 아이들은 과다행동장애 多…혹시 우리 가족도?

    최근 미디어의 과잉취재가 심각해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는 연예인과,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이 과다행동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다큐 방송 등을 통해 두 질환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공황장애와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가 이젠 익숙하게 인식되고 있다. 먼저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심장이 요동치고,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증상이 극도로 나타나 곧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단적 불안 증세가 대표적이다. ADHD는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끊임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파괴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 흥분, 반항, 소란 등의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주의력이 부족하지만 과잉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ADD'(주의력 결핍장애,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고 하며 흔히 ‘조용한 ADHD’로 불리기도 한다. ADD 아동의 경우 활동성이 적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수동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 낮은 자존감이나 학습장애, 불안장애나 우울증상 등이 함께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어른들의 공황장애와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 진단은 최근 몇 년 새 여러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정작 내 가족의 문제일 때에는 심리적인 문제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공황장애와 과잉행동장애는 단순히 심리적 상태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뇌 속에 작용하는 부위가 부분적으로 약화되거나 너무 예민해져 있을 때 나타나는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신체적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도 있다. 막연히 ‘그 나이대 아이들은 원래 산만할 수 있다’ 또는 ‘요즘 시대에 사람이 좀 예민할 수 있다’라는 무관심한 생각은 가벼운 증상을 병으로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ADHD 초기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는 물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할 경우 우울증과 공황발작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며 전문의들은 조기 발견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두 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과잉행동장애 조기치료는 전후 좌우 기능적인 불균형을 파악하여 적절한 자극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전체적인 뇌 발달을 이룰 수 있는 시청각 통합훈련과 두뇌 밸런스 운동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원장은 “공황장애 조기 관리와 예방치료는 두개골과 경추의 삐뚤어짐에 의한 뇌척수액의 흐름 방해를 잡아주면 뇌압을 낮춰주고 뇌의 변연계 중 편도체의 과민한 상태를 자연적으로 원활하도록 하는 데에 신경학적 추나 치료와 한약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미국 전정신경장애협회 정회원(VEDA), 미국 이명협회 정회원(ATA), 대한한방신경정신과 학회 회원이다. 틱 장애, 주의력 결핍, ADHD, 아스퍼거 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 및 소아 신경장애에 대해 한의학과 기능신경학을 접목한 통합의학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초 ‘빙산 위 공연’…英락밴드 영상 화제

    세계 최초 ‘빙산 위 공연’…英락밴드 영상 화제

    세계 최초로 바다를 떠다니는 대형 빙산 조각 위에서 공연을 펼친 영국 락밴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락·메탈 음악전문매체 메탈언더그라운드닷컴(metalunderground.com)은 영국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더 디파일드(The Defiled)가 도전한 세계 최초 빙산 조각 위 공연에 대한 소식을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독일의 대표적 주류 브랜드 예거마이스터(Jägermeister)의 ‘싸늘한(Ice cold) 공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당 과정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된 빙산 위 콘서트로 그 첫 주인공은 런던 기반 인더스트리얼 밴드 더 디파일드로 선정됐다. 본래 밴드와 제작진은 공연에 적합한 빙산 조각을 찾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우선적으로 방문했으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해당 공연에 가장 중요한 조건은 빙산 조각이 밴드 멤버와 무거운 음악장비가 차지하는 막중한 무게를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넓은 빙산 조각을 찾아내야 되는 것이었다. 이후 이들은 그린란드 쿨루수크(Kulusuk) 타운 근방 인구 2000명 규모의 작은 섬 타실라크(Tasiilaq)에서 그들이 찾던 빙산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각종 장비를 빙산 조각 위로 옮긴 뒤 최종 장비연결까지 마무리 한 더 디파일드는 세계 최초로 북극권 빙산 위에서 펼쳐진 메탈 음악 연주를 시작했다. 약 30분에 걸쳐, 밴드는 작년 8월에 발매된 최신 앨범 대거즈(Daggers)의 수록곡을 소화해냈다. 이들은 ‘Sleeper’, ‘Unspoken’, ‘Saints And Sinners’, ‘As I Drown’ 등 앨범 속 음악들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연주했는데 좀처럼 메탈 밴드들의 콘서트를 보기 힘든 인근 주민들이 낚시보트 등을 끌고 주변에 모여 이를 감상하는 보기 드문 풍경까지 함께 연출됐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눈과 얼음 밖에 없는 북극권 빙산 위에서 추위와 함께 펼쳐진 더 디파일드의 공연은 금속성의 기타 리프와 전자 비트가 어우러지는 인터스트리얼 장르의 특징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보기 드문 명품 공연으로 완성됐다. 이 모든 장면은 무인 항공 드론까지 동원돼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있는 영상으로 재구성됐다. 밴드 멤버인 스티치 D(Stitch D)는 “밴드 역사상 가장 정신 나갈 정도로 멋진 공연 이었다”며 “사람들은 TV다큐멘터리로 우리의 공연을 보겠지만 실제 빙산이 얼마나 거대하고 멋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디파일드는 공연준비를 도와준 타실라크(Tasiilaq) 섬 주민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촬영에 사용된 음악장비를 전부 기부했다. 영상=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 완치 길 열리나? 세계최초 인간DNA 속 HIV 제거 성공

    에이즈 완치 길 열리나? 세계최초 인간DNA 속 HIV 제거 성공

    흔히 불치병이라 알려진 에이즈 완치의 길이 열리는 것일까? 미국 CBS 필라델피아 지역방송은 템플대학 신경과학과 연구진이 세계최초로 인간DNA 속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제거에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즉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다. HIV에 감염되면 몸속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돼 체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여러 가지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구진은 D-리보오스를 당 성분으로 하는 gRNA의 염기서열을 설계한 뒤 핵산분해 효소인 뉴클레아제(nuclease) Cas9를 이용해 인간DNA 속 HIV 바이러스는 제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gRNA의 가이드로 인간 DNA 속에 잠복된 HIV 바이러스의 위치를 찾아내면 분해효소 Cas9이 집중 저격하는 방식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구진은 인간 세포에 잠재되어있는 HIV-1 바이러스를 Cas9 효소를 통해 제거해내는데 성공했다. 인간DNA 속 HIV 바이러스를 완전 제거해낸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최근까지 개발된 에이즈 치료제는 HIV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강력하게 억제하는 형태였다. HIV에 감염돼도 억제만 잘해주면 신체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였다. 그러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HIV 억제제를 섭취해야하기에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즉, 이는 에이즈를 만성질환 치료 개념으로 보는 것이지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발견은 에이즈 완치의 실마리를 보여줬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 연구를 주도한 템플 대학 신경과학과 카멜 카일리 교수는 “해당 실험결과는 영구적 에이즈 치료법을 찾아내는 중요한 길목을 찾아냈다”며 “우리가 걷고 있는 HIV 바이러스 박멸 치료길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치료법은 에이즈 뿐 아니라 다른 잠재 감염을 막아내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 걱정 끝?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시판

    에이즈 걱정 끝?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시판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제거하는 의료용 콘돔이 곧 시판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호주 생명공학·제약업체 스타파머(Starpharma)가 개발한 항 HIV바이러스 화합물 비바젤(VivaGel)이 첨가된 의료 콘돔이 수개월 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병 헤르페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박멸제로 개발되어온 비바젤은 최근 실험에서 해당 바이러스들을 최대 99.9%까지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바젤은 호주 의약품청(The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의해 정식 의료물질로 승인받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파머는 이 비바젤을 호주 콘돔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 콘돔 제조업체인 안셀(Ansell)과 함께 남성 피임용 기구 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비바젤을 윤활유에 섞어 콘돔에 발라 세계 최초 ‘항 에이즈 바이러스 의료 콘돔’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수개월 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스타파머와 안셀 측은 현재 지속적인 성병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에서 ‘비바젤 콘돔’의 시장성은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예측 중이다. 안셀 측 관계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새로운 성 건강 제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곧 시판

    에이즈 바이러스 죽이는 ‘콘돔’, 곧 시판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제거하는 의료용 콘돔이 곧 시판될 것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호주 생명공학·제약업체 스타파머(Starpharma)가 개발한 항 HIV바이러스 화합물 비바젤(VivaGel)이 첨가된 의료 콘돔이 수개월 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병 헤르페스,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박멸제로 개발되어온 비바젤은 최근 실험에서 해당 바이러스들을 최대 99.9%까지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바젤은 호주 의약품청(The Australian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의해 정식 의료물질로 승인받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파머는 이 비바젤을 호주 콘돔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 콘돔 제조업체인 안셀(Ansell)과 함께 남성 피임용 기구 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비바젤을 윤활유에 섞어 콘돔에 발라 세계 최초 ‘항 에이즈 바이러스 의료 콘돔’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수개월 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스타파머와 안셀 측은 현재 지속적인 성병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에서 ‘비바젤 콘돔’의 시장성은 상당히 낙관적일 것으로 예측 중이다. 안셀 측 관계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새로운 성 건강 제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불법체류 신분 퓰리처상 기자 구금됐다 석방

    미국에서 중남미 출신 어린이들의 밀입국이 급증하면서 국경 관리 강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밀입국 어린이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텍사스 등 국경 지역을 방문한 필리핀 출신 불법 체류 신분의 저명 언론인이 공항에서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밀입국자들이 증가하면서 국경 및 공항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불법 체류 논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퓰리처상을 받은 특종 기자이자 스스로 불법 체류자라고 밝혀 유명해진 언론인 겸 이민 문제 활동가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33)가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기 위해 매캘런 공항에 갔다가 보안 검색 과정에서 요원들에게 붙잡혀 구금 시설로 호송됐다. 바르가스는 관련 서류를 제시하지 못한 채 불법 체류 사실을 밝혀 수갑을 찼다가 이후 이민 법정에 출두하겠다고 서약해 풀려났다고 미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바르가스도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나와 불법 체류자들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은 비행기를 타는 단순한 일에서도 공포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바르가스 지지 단체 ‘미국인을 정의하라’(Define American)의 라이언 엘더 국장은 “바르가스가 중앙아메리카에서 도망 온 아이들과 가족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하고 유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매캘런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12세 때인 1993년 조부모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온 바르가스는 할아버지가 밀입국 주선 업자에게 거액을 주고 그를 위해 불법 서류들을 만든 사실을 모른 채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다. 그러다 16세가 돼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때에야 자신이 위조 여권과 영주권을 갖고 있는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르가스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를 졸업한 뒤 지역 언론사 인턴을 거쳐 2004년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됐고,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보도로 2008년 퓰리처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후 2011년 ABC방송 출연 및 뉴욕타임스매거진 칼럼을 통해 18년간 불법 체류자로 살아온 삶을 고백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가스는 자신이 불법 체류자임을 공개한 뒤 3년간 필리핀 여권만 갖고도 40개 주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텍사스주가 밀입국자 색출을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불법 체류 신분으로 텍사스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예견이 맞았던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실물크기로 월드컵 관람…17억짜리 세계최대 TV

    실물크기로 월드컵 관람…17억짜리 세계최대 TV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현시점에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축구팬들이 많을 것이다. 가장 좋은 월드컵 관람방식은 선수들의 현란한 슛 동작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직접 브라질 현지로 가는 것이지만 직장, 학교, 비용 등의 문제로 이를 직접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굳이 브라질까지 가지 않고도 실제 경기장 관람석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을 주는 기기가 있다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축구경기장을 통째로 집 거실로 옮겨온 것 같은 모습의 총 길이 9m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 TV인 ‘제우스’를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제우스의 외형은 세계최대라는 말에 걸맞게 위압적이다. 무려 370인치(약 9.4m)에 달하는 거대 사이즈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데 제우스 등장 전까지 세계최대 크기였던 파나소닉 152인치 TV의 2배가 넘는다. 제우스는 크기뿐 아니라 성능도 압도적이다. 650억 칼라색상에 4K UHD 해상도(4K Ultra High Definition)를 자랑하며 인체 동작 인식 센서가 장착돼있어 ‘윙크’만으로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화면에 20개 채널을 동시에 틀수도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내조명감도에 자동으로 맞추어 화면 색상을 조절하는 기술이 들어있다. 안방에 앉아서 실물크기 선수들의 축구경기를 본다는 꿈같은 현실을 재현해낸 제우스는 영국 TV제조업체인 ‘타이탄’의 제품이다. 타이탄의 CEO인 안소니 겐조우는 “우리는 세상에 다시 없는 가장 특별한 화면을 구축해냈다”고 소개한다. 한편, 제우스는 현재 단 4대만 생산됐으며 그중 2대는 벌써 팔렸다. 1대는 익명의 영국 백만장자 개인 수영장에, 1대는 프랑스 칸 해변에 위치한 한 호텔 프론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2대는 아직 타이탄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는데 1대당 가격은 100만 파운드(약 17억)이다. 만일 이것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된다면 15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에 맞춤형 생산도 가능하다. 사진=Tita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환상 지구’가 눈앞에…실시간 우주보기 서비스 개시

    ‘환상 지구’가 눈앞에…실시간 우주보기 서비스 개시

    지금 앉은 자리에서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 소개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고화질 카메라 4대를 설치했고, 지구에서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아름다운 지구의 ‘실제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천문학자 및 어린 학생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NASA가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한 카메라는 일명 ‘HDEV’(High Definition Earth Viewing)라 부르는 고화질 기기다. 총 4대의 HD카메라가 연결된 이것은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줌(Zoom) 기능은 없지만 카메라 4대가 각기 다른 위치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지구 및 우주를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카메라는 ISS 내 유럽우주국(ESA)의 연구모듈 ‘콜롬버스’(Columbus) 외부에 장착돼 있으며, 이 카메라가 담은 동영상은 실시간에 가깝게 지구로 전달된다. 단 ISS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 어두운 곳에 있을 때에는 검은색 화면만 보인다. ISS는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회전하므로 시간을 잘 맞춘다면 석양이 비치는 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카메라 설치는 우주공간에서 장기간동안 비디오카메라가 작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지난 달 30일 콜롬버스 외부에 장착됐고, 오는 2015년 10월까지 ‘유스트림사이트’(http://www.ustream.tv/channel/iss-hdev-payload)에서 누구나 실시간 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설을 다듬다… 나스·레드 제플린 등 명반 리마스터링

    대중음악계 거장의 재조명 작업은 세계적인 추세인 듯하다. 팝과 록, 힙합 등 각 장르의 전설로 군림하는 거장들의 음반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발매된다. 지난 15일에는 힙합 거장 나스(41)의 데뷔 앨범 ‘일매틱’(Illmatic)이 발매 20주년 기념 버전인 ‘일매틱 XX’로 재발매됐다. ‘일매틱’은 1994년 발표돼 세계 힙합계에 충격을 안겼다. MTV는 ‘힙합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2위로 꼽았고 롤링 스톤 매거진은 ‘랩 역사상 최고의 성취 중 하나’라고 극찬하는 등 힙합 역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버전은 원본 전체를 리마스터링한 데 이어 데모 트랙과 라이브, 리믹스 트랙을 추가했다. 이 중 ‘아임 어 빌런’은 지금의 나스와는 다른 데뷔 전의 랩 스타일을 들을 수 있다. 1970년대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앨범들은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된다. 오는 6월 3일 1~3집의 디럭스 에디션 발매를 시작으로 아홉 장의 정규 앨범이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지미 페이지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발매된다. 각각의 앨범에는 보너스 CD가 포함되는데, 1집에는 1969년 파리 올림피아 시어터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기고 2집에는 수록곡 5곡의 얼터네이트 믹싱 버전들과 백킹 트랙, 미공개곡인 ‘라라’를 공개한다. 3집에는 7곡의 스튜디오 아웃 테이크 버전과 미발표곡 3곡이 수록된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홀 로타 러브’의 초기 녹음 버전과 ‘키 투 더 하이웨이’를 다시 연주해 녹음한 버전을 선공개했다. 영국의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의 데뷔앨범인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5월 발매된다. 1994년 발매돼 첫 주에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영국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슈퍼소닉’, ‘셰이크메이커’, ‘라이브 포에버’ 등 숱한 명곡들이 담겨 지금까지 전 세계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스웨덴 출신의 팝 그룹 아바(ABBA)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데뷔 앨범 ‘워털루’의 디럭스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21일에는 1992년 발표한 ‘아바 골드’ 앨범의 40주년 기념 버전인 ‘아바 골드 포티스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발매했다. 40주년 기념 앨범은 기존 ‘아바 골드’에 수록된 곡들과 다른 곡을 선별한 ‘모어 아바 골드’, B-사이드 곡들을 모은 ‘B-사이드’ 등이 각각 담긴 3장의 CD로 구성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ADHD’ 어린이가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

    ‘ADHD’ 어린이가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를 가진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스마트폰 중독에 훨씬 쉽게 빠지게 된다. 따라서 자녀가 ADHD를 가졌다면 더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학부모들이 많다. 교육부가 지난해 실시한 ‘초·중·고교생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절반 수준인 48.8%가 스마트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아지면서 과다 사용 비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만10~1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전년보다 7%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ADHD를 가진 아이들이다. ADHD를 가진 아동의 경우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뇌 발달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중독 가능성도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는 “ADHD는 주로 전두엽 부위에서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 물질이 이상 분비돼 발생하는데, 이런 ADHD 아동이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뇌의 좌우 균형이 깨지면서 전두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악화는 학습능력이나 창의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전성일정신과의원 전성일 원장은 “ADHD 아동은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일에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몰두하거나 중독에 빠지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에 대한 행동치료와 함께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ADHD 자체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성장기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사용법을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교(백상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정신과의사회 회장은 “하루 스마트폰 총 사용량을 제한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요금제를 활용하여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수업시간이나 취침시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따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자녀의 안전이나 놀이를 전적으로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말고 자녀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용도를 정해 준수하도록 한다. 스마트폰은 자녀가 할 일을 마친 뒤에 사용하도록 한다. 또 자녀들이 약속을 1주일 이상 지키지 않으면 징벌적으로 1주일 정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 신종 인플루엔자, 코로나(사스)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들의 자세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인체에 치명적인 각종 바이러스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이미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위스콘신 대학 병원균 영상화 전문가인 장 이브 세그로 박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최첨단 영상기술인 엑스레이 결정법(X-ray crystallography)과 동결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이 활용됐다. 최첨단 전자 현미경과 3D 기법으로 재현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에이즈),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fever),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등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비롭다. 세그로 박사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병원균들의 놀라운 구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다. 유전물질인 RNA와 그 유전물질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DNA를 가진 극소수의 경우도 있다. 참고로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비루스(virus)’에서 유래한다. 크기는 10~1000nm 사이로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해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돼 숙주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숙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매개체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위스콘신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 신종 인플루엔자, 코로나(사스)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들의 자세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인체에 치명적인 각종 바이러스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이미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위스콘신 대학 병원균 영상화 전문가인 장 이브 세그로 박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최첨단 영상기술인 엑스레이 결정법(X-ray crystallography)과 동결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이 활용됐다. 최첨단 전자 현미경과 3D 기법으로 재현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에이즈),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fever),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등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비롭다. 세그로 박사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병원균들의 놀라운 구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다. 유전물질인 RNA와 그 유전물질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DNA를 가진 극소수의 경우도 있다. 참고로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비루스(virus)’에서 유래한다. 크기는 10~1000nm 사이로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해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돼 숙주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숙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매개체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위스콘신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올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404’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영어 단어는 인터넷 오류를 뜻하는 숫자 코드 ‘404’가 꼽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소재 언어 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영어 사용 인구 약 18억 3000명이 활동하는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단어와 문구의 등장 빈도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404’는 특정 종류의 인터넷 오류를 표시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HTTP 표준 응답 코드로 ‘찾을 수 없습니다’(Not Found)라는 설명과 함께 제시된다. 이 밖에 ‘실패’(fail), 트위터에서 ‘#’를 붙여 주제어를 표시하는 ‘해시태그’(hashtag), 교황의 트위터 공식 계정인 ‘@Pontifex’ 등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단어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개인정보 수집 의혹과 미국 정치권의 예산 전쟁 등의 세태를 반영한 단어도 상위권에 올랐다. 감시(surveillance), 무인기(drones), 적자(deficit), 시퀘스트레이션(sequestration·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이 차례로 6~9위를 차지했다. 사람이나 기관 이름 부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명칭은 소탈한 행보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포토] ‘드라마 페스티벌’ 백일섭 ‘꽃보다 드라마 페스티벌’

    [포토] ‘드라마 페스티벌’ 백일섭 ‘꽃보다 드라마 페스티벌’

    MBC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기자간담회가 1일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한국방송사상 최초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식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은 2007년 ‘베스트극장’ 이후 약 6년 만에 부활한 MBC의 단막극으로 현대극부터 사극, 시대극 등 모든 장르로 구성돼 있다. 첫 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해를 품은 달’ 이성준 PD와 신인작가 노해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배우 백일섭과 이호재, 안해숙, 박혁권, 안병경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일 밤 10시.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박민하, 색동저고리 입고 ‘깜찍’ 한복 자태

    [포토] 박민하, 색동저고리 입고 ‘깜찍’ 한복 자태

    MBC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기자간담회가 1일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한국방송사상 최초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식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은 2007년 ‘베스트극장’ 이후 약 6년 만에 부활한 MBC의 단막극으로 현대극부터 사극, 시대극 등 모든 장르로 구성돼 있다. 첫 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해를 품은 달’ 이성준 PD와 신인작가 노해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배우 배일섭과 이호재, 안해숙, 박혁권, 안병경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일 밤 10시.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선을 넘지 마시오

    9·12/그레고리 스미스사이먼 지음/권민정 옮김/글항아리/448쪽/1만 9000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배터리파크시티는 대표적인 상류층 거주지역이다. 허드슨 강변의 노동계층 항구도시였던 이곳은 1960년대 초 데이비드 록펠러 당시 체이스맨해튼 부회장 등 금융인들과 뉴욕 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된 ‘배터리파크시티 개발 프로젝트’ 덕에 세계 최정상 엘리트들이 거주하고 근무하는 ‘글로벌 시티’로 변모했다. 한편으론 개발 과정에서 처음부터 부유층만이 진입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장벽을 높이 쌓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주민과 외부인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배타적인 공간 설계로 인해 ‘요새’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배터리파크시티 주민들은 2001년 9·11테러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테러 공격을 당한 세계무역센터는 배터리파크시티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9·12’(원제 September 12)는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9·11이 배터리파크시티 주민들의 일상과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신진 도시사회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그레고리 스미스사이먼 브루클린칼리지 사회학과 조교수가 쓴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9·11을 국제정치적인 시각이 아니라 공간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것이다. 테러 이전과 이후 이 도심지의 생활터전이 어떻게 붕괴되고 재건되었는지에 대한 관찰을 통해 9·11을 반추한다. 기존에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엘리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도 새롭다. ‘9·11 이후 뉴욕 엘리트들의 도시 재개발 전쟁’이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저자는 배터리파크시티의 상류층 주민들이 재난 이후 지역 재건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이익과 욕망을 지키기 위해 애썼는지를 파헤친다. 책에 따르면 그들만의 ‘성채’ 안에서 자발적 고립을 즐겼던 배터리파크시티 주민들은 유례 없는 재난에 대한 전국적인 추모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면서도 막상 자신들의 주거 공간이 침해당하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들과 타인을 구별짓고자 하는 욕망은 혐오시설마저 수용하는 전략적 태도로 표출됐다. 2003년 주민들은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일반적으로 혐오시설로 규정되는 고속도로와 혼잡한 버스 차고지를 유치하려고 애썼다. 이유는 하나였다. 고속도로가 배터리파크시티를 외부인으로부터 차단하는 물리적 장벽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은 지하 터널 설립을 반대하고 고속도로 유지를 고수했다. 추모객을 위한 버스 차고지를 메모리얼 바로 아래에 건설되도록 목소리를 높인 이유도 추모객들의 동선을 한정시켜 자신들의 주거공간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이처럼 원치 않는 시설의 영향을 최소화할 장소와 방식만을 인정하고, 그렇게 되도록 개입하는 주민들의 집단 행동을 저자는 ‘딤비(Definitely in My Backyard)’ 현상으로 규정했다. 저자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 위험이 아니라 위상을 지키려는 욕망이었다”고 분석한다. 메모리얼을 지을 때도 주민들은 평상시처럼 지하철로 편하게 걸어갈 길을 포함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불편함은 없는지 등에 먼저 관심을 뒀다. 그들에게 메모리얼은 지나치게 감정을 자극하는 구조물일 뿐이었다. 주민들은 타인의 불편함보다 자신의 심리적 불편함을 먼저 고려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 지역 주민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2002년 1월부터 3년간 현장 조사를 했다. 공식회의와 지역사회 행사에 관찰자로 참여했고, 다양한 주민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배터리파크시티 주민은 빈곤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공공재원에의 기여 등 거대 담론에는 기본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자신들의 공간 이미지에 어긋날 때는 냉정하게 지원 의사를 철회했다. 저자는 주민들이 보인 이러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는 배터리파크시티 조성 당시 이뤄진 공간적 배타성에서 기인했으며, 이렇게 형성된 주민들의 배타적 태도는 역으로 공간적 고립을 강화하려는 욕망을 부추겼다고 주장한다. 책은 “엘리트 부문만 한정적으로 살찌우도록 의도된 배터리파크시티의 설계는 다음 세대 주민들 사이에서 상호 배타성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해로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미래의 먹거리’ UHD 방송 선점 경쟁 뜨겁다

    ‘미래의 먹거리’ UHD 방송 선점 경쟁 뜨겁다

    ‘초고화질’(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을 둘러싼 방송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700㎒ 대역을 활용한 UHD TV 실험방송을 놓고 통신업계와 지상파 방송 간 한바탕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최근 방송업계 내에서도 UHD 방송 선점을 위한 기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방송업계는 UHD 방송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UHD 방송은 기존 HD 방송보다 음질과 화질이 4배가량 뛰어난 차세대 방송으로, 사람의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이미 유수의 세계 가전업체들이 80인치대의 UHD TV를 출시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55~65인치의 보급형 UHD TV로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이에 방송업계도 잰걸음을 하고 있다. KBS는 지난해 10월 UHD TV의 실험방송을 개시, 관악산 송신소에서 채널 66번을 통해 여의도 KBS까지 100W의 신호를 전송 중이다. KBS 관계자는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무료 보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공영방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KBS의 실험방송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며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거쳐 본방송 여부가 판가름 난다. 문제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TV의 방송 주파수 대역으로 지난해 디지털 방송 전환 뒤 반납한 700㎒ 대역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초 방통위는 유휴 주파수 대역인 700㎒(108㎒폭) 가운데 40㎒폭을 이동통신용으로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기술 추세를 고려해 향후 이용 계획을 내놓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시 방통위는 700㎒ 대역을 지상파 방송이 아니라 미국·일본과 같이 3G 이상의 이동통신용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개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방통위가 급작스럽게 지상파 방송에 UHD TV의 실험방송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방통위는 “지상파 실험방송과 향후 본방송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뒤 미래부는 통신,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으로 업무 영역이 갈린 것이 변수다. 안팎에선 방통위의 팔이 지상파 방송 쪽으로 굽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KBS 등 지상파 방송은 이명박 정부 시절 케이블TV 등의 반대로 무산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를 앞당기게 된다. 이 와중에 케이블 방송은 추가로 주파수 대역을 배정받지 않고도 기존 유료방송망을 통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며 UHD 방송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상파 방송은 UHD 방송 송출을 위해 전용 채널 확보와 통신 표준 개정이란 난제를 갖고 있지만 케이블TV는 채널에 여유가 있어 별 문제가 없다. 이에 케이블TV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선포식을 갖고 5개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의 권역을 중심으로 최초의 전국 시범방송에 돌입했다. 협회는 올 연말까지 상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파 방송은 물론 위성방송, IPTV를 견제할 방침이다. 시청자 입장에선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방송의 UHD TV를 선호하지만,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90% 이상이 케이블·위성·IPTV 등을 통해 재전송되는 상황에서 보편 서비스의 명분은 약화된 상태다. 업계에선 향후 UHD 방송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의 싸움은 콘텐츠 확보에서 우위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BS 이외의 지상파 방송은 UHD용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거의 없는 데다 기술적으로 생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케이블TV 측은 주문형비디오(VOD) 업체인 홈초이스와 향후 콘텐츠 수급 협약을 맺으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롤서버 ‘undefined’ 에러 접속 장애에 롤 점검…“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롤서버 ‘undefined’ 에러 접속 장애에 롤 점검…“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롤서버가 ‘undefiend’라는 에러 메시지를 띄우며 또 말썽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서버가 27일 오전 1시쯤 이용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게임 서버에 게임 로그인 불가 현상과 게임 로비에서 PVP.Net 접속 오류 현상이 발생해 담당 부서에서 확인 중에 있다”면서 “정상화까지의 현황에 대해 공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에러 때문에 롤 점검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에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이머들은 “롤서버 접속 에러인 ‘undefined’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롤점검이 언제 끝날지 예고도 안된 상태다. 이번 오류는 지난 새벽에도 발생한 것으로 라이엇게임즈 기술팀에서 데이터베이스 호출 및 처리 성능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롤서버 ‘undefined’ 장애를 접한 게이머들은 “롤서버 ‘undefined’ 정말 지긋지긋하다”, “롤서버 ‘undefined’ 어떻게 해결하지?”, “롤서버 ‘undefined’ 에러, 롤 점검 제대로 해서 제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좀 했으면”, “롤 접고 도타2로 넘어가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고기 잡기 ‘점프’…희귀 분홍돌고래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세계 5대 희귀동물 중 하나인 분홍돌고래가 먹이 사냥을 위해 물위로 뛰어오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최근 아마존강에서 포착된 분홍돌고래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프랑스 관광객 미셸 왓슨(66)이 촬영한 이 사진은 현지 주민조차 보기 어려운 분홍돌고래가 물고기를 잡으러 물위로 뛰어오르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왓슨에 따르면 이들 분홍돌고래는 아마존강 지류인 리오네그로강에서 촬영됐다. 아마존강돌고래(학명: Inia geoffrensis)로도 알려진 이 돌고래는 무게 133kg에 길이 2.7m까지 성장해 강돌고래과 중에서 가장 큰 돌고래에 속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처럼 이들 돌고래는 먹이를 잡을 때만큼은 날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왓슨은 당시 친구와 함께 보트를 타고 있었으며 이러한 보기 드문 돌고래가 사라지기 전 최대한 많은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홍돌고래는 일반 돌고래처럼 자주 점프하지 않는다”면서 “그건 아주 예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분홍돌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매우 시력이 나빠 초음파를 사용해 먹이를 잡는다. 현지인들은 이들 분홍돌고래가 특별한 힘을 지녔다고 믿어 보뚜(Boto)라고 부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등급표에 따르면 분홍돌고래는 자료부족종(DD: Data Deficient)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분홍돌고래는 매년 10%씩 감소, 잠재적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학자들은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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