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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좀비축구로 호주 울리고 ‘4강’…손흥민 ‘9년 전 눈물’ 설욕

    [아시안컵] 좀비축구로 호주 울리고 ‘4강’…손흥민 ‘9년 전 눈물’ 설욕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은 9년 전인 2015년 1월 31일 호주 시드니 선코프 스타디움 그라운드에 누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렀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와 맞붙은 한국은 경기 막판 0-1로 끌려가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지만, 연장 전반 15분에 다시 골을 허용 1대 2로 지고 말았다. 경기를 마치고 “형들에게 미안하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차)두리형에게 미안했다. 경험을 쌓아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던 23세 유망주 손흥민은 어엿한 한국 축구 캡틴이 돼서 3일 0시 30분 호주와 아시안컵 8강 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 호주를 울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았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연장전박 막판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얻었다. 호주의 에이든 오닐은 황희찬에게 거친 태클을 해 비디오판독(VAR) 결과 퇴장 판정을 받았다.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쳤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3골이 동점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 통산 아시안컵 최다 17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 이어 이날도 연장 승부를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과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까지 이제 2승만 남았다. 다음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겼던 요르단이다.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은 7일 0시에 열린다.
  • ‘잔디 먹방’ 경고 이유는 상대 도발 아닌 경기 지연…AFC, 후폭풍 거세자 이례적 설명

    ‘잔디 먹방’ 경고 이유는 상대 도발 아닌 경기 지연…AFC, 후폭풍 거세자 이례적 설명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를 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이라크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 두 번째 엘로카드를 받은 사유는 경기 지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세인의 퇴장은 국제축구평의회 경기 규칙 제12조 반칙과 불법행위 중 ‘경기 지연 시 징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항에는 경고가 주어지는 반칙 사례로 ‘플레이의 재개를 지연한 경우’가 명시돼 있다. AFC는 “후세인이 받은 두 번째 경고는 경기 규칙상 심판의 올바른 판정”이라고 강조했다. 후세인의 퇴장은 이라크의 토너먼트 탈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이를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자 대회 주최 측인 AFC가 이례적으로 개별 판정에 대한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AFC는 “후세인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상황을 둘러싼 질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판정 근거와 포괄적 해석을 제공해 이런 의문을 풀어주는 게 우리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6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자리한 후세인은 지난달 29일 요르단과 16강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31분 역전 골을 넣은 뒤 운동장 주변을 돌며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세인은 운동장에 돌아온 뒤에도 앉은 채 잔디를 집어 먹는 시늉을 하며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그러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전반 추가시간에도 옐로카드를 받았던 후세인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빠진 이라크는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거푸 얻어맞으며 역전패,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요르단의 선제골 당시 요르단 선수들이 밥을 먹는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에 후세인이 이를 비꼰 것으로 주심이 판단하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축구 규정상 상대를 도발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이나 제스처를 했을 때 경고를 줄 수 있다. 하지만 AFC는 도발적인 행동보다 경기 지연 자체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후세인에게 경고를 준 호주 국적 알리레자 파가니 심판은 경기 직후 온라인 집단 테러의 대상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란 태생인 파가니 주심을 향한 악의적인 글이 수천 건 달렸다. 상세한 개인 정보도 무단 공개됐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그의 심판 업무를 중지시키라는 탄원까지 접수됐다. 이와 관련 AFC는 “심판과 선수 등 대회 참가자들을 향한 위협, 학대, 개인정보 폭로 등을 강하게 비난한다”며 “그러한 행동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고 아시아 축구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행동도 아니다”고 규탄했다.
  • 퍼즐 맞춰진 8강 대진표…일본-이란 격돌도 주목

    퍼즐 맞춰진 8강 대진표…일본-이란 격돌도 주목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또 하나의 ‘빅 이벤트’가 성사됐다. 일본과 이란이 맞대결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이 17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고, 그 다음인 21위인 이란이다. 일본과 이란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8시 30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1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시리아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비기자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31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일본과 이란은 각각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이란을 3-0으로 돌려세운 적이 있다. 이로써 대회 8강 대진표의 퍼즐은 완성됐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은 4일 0시 30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은 2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두팀 모두 4강 진출 경험이 없어 승리하는 팀은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다. 한국과 요르단이 8강에서 살아남아 준결승에서 ‘리턴 매치’가 열릴지도 관심을 끈다.
  • 손흥민·이강인, 4경기서 1초도 못 쉬었다

    손흥민·이강인, 4경기서 1초도 못 쉬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경기에서 단 1초도 쉬지 못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설영우(울산)·황인범(즈베즈다)·이재성(마인츠) 등도 잠깐씩 벤치에 앉았지만 300분 이상 뛰었다.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과 한국 축구계가 처한 현주소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처지의 대표팀이 대회 8강전에서 ‘강호’ 호주를 만난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경기한다. 호주는 한국의 고갈된 체력을 추궁하는 경기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이고, 호주는 25위로 순위는 무의미하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8승11무9패, 2010년 이후로 좁혀도 2승3무2패로 사실상 균형 상태다.문제는 체력이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조별리그 바레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13분, 말레이시아전에서 18분을 더 뛰었다.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장 접전에서는 승부차기를 제외하고도 18분을 더 체력을 소모했다. 이를 합치면 최소 450분에 이른다. 반면 전통적으로 신장과 체력이 좋은 ‘사커루’에서 대회 4경기에서 300분 이상 뛴 선수들은 4명에 불과하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또 호주의 4경기 후반 추가시간은 모두 합쳐 28분에 불과하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을 넘긴 경기도 없다. 특히 한국에 불리한 건 8강전 일정이다. 한국은 현지시간 30일 사우디와 16강전 연장 접전 3일 만의 출전이다. 하지만 호주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와의 16강전 이후 한국보다 이틀 더 쉬었다. 호주 감독 그레이엄 아널드는 “우리가 (한국보다) 이틀 더 쉰다는 점이 크다”면서 충분한 휴식이 이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감독 “한국보다 이틀 더 쉬어 이점”클린스만 “선수 컨디션 크게 문제 없어” 이와 관련,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나 K리그 선수들 역시 구단에 따라 3일에 한 번 출전하는 경우가 있다”며 “(선수들 컨디션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의 경기 도중 한국은 수적 열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라크는 요르단과의 16강전 후반전에서 ‘득점왕’ 아이만 후세인의 퇴장으로 역전당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공수의 핵심인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인범·이재성·조규성(미트윌란)·이기제(수원)·오현규(셀틱)·김영권(울산)·박용우(알아인) 10명이 경고를 받았다. 반면 호주에서는 인도네시아와 16강전에서 한 골을 기록한 해리 수타 등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타는 2019년 첫 출전 이후 대표팀 26경기에서 11골을 넣어 득점력이 있는 중앙 수비수다. 신장 200㎝에 몸무게 101㎏으로 저돌적이다.또다른 경계 대상은 각각 두 골을 기록한 공격수 마틴 보일과 잭슨 어바인이다. 보일은 2018년부터 뛴 호주 대표의 2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키 172㎝에 체중 65㎏으로 호주 선수로는 단신이다. 공격수 어바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공격의 시발점이다. 대표팀에서는 2013년부터 6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만들었다. 신장 189㎝에 몸무게 74㎏으로 공중전에도 능하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짠물 수비’를 펼쳤다. 4경기에서 한 골밖에 먹지 않았지만 한국은 4경에서 7골을 허용했다.
  • 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 ‘횡성군’

    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 ‘횡성군’

    강원 횡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군은 최근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고령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활동적인 노화’를 맞이하도록 지원하는 도시들의 관계망이다. 군은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 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등 WHO가 제시한 8대 요건을 충족해 인증받았다. 군은 지난해 2월 건(健)중년 실천 선포식을 가진 뒤 인문학, 음악부터 취·창업 지원까지 여러 수업을 통해 단계별로 인생 2막을 돕는 ‘건중년 Active+ 학교’ 등 다양한 노인정책을 벌이고 있다. 건중년은 ‘65∼70세는 더는 고령자가 아니다’ ‘굳세고, 건강하고, 튼튼한 중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횡성지역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 4만6359명의 34.6%인 1만6038명으로 집계됐다. 김명기 군수는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희망횡성, 행복횡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욕받이’ 조·조 커플이 해냈다

    ‘욕받이’ 조·조 커플이 해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팬들의 비난을 받던 두 선수가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과 최후방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다. 조규성은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후반 추가시간 1-1을 만드는 동점 헤더골로 ‘영웅’이 되기 전까지 ‘가루’가 될 정도로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격했지만 번번이 어렵지 않은 득점 기회를 놓치며 무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회 기간 과거 녹화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예능 말고 축구에 집중하라’는 비난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조규성은 이날 2년 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로만 2골을 터트렸던 짜릿한 기억이 있는 경기장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 끝내 동점 헤더골을 터트리고 포효했다. 다만 연장 후반 3분 완벽한 슈팅 기회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물론 승부차기 세 번째 키커로 나서 리드를 잡는 골을 성공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경기장에 왔는데, 많이 본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나전 경기장이라고 하길래 듣자마자 ‘됐다’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며 ‘수호신’이 됐다. 사우디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조현우는 상대 3, 4번 키커의 슈팅을 완벽히 읽고 막아냈다.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 쇼에 사우디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조기퇴근’해 버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던 조현우는 그러나 최후방부터 빌드업을 강조하는 파울루 벤투 및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김승규(알샤밥)에게 내줬다. 그리고 김승규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부터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2골, 3골을 내주면서 팬들로부터 ‘자동문’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하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승부차기에서 방향을 읽고 막는 ‘리드 블로킹’의 대성공으로 다시 옛 별명 ‘빛현우’를 되찾았다. 조현우는 “승부차기를 많이 연습했고, 자신감이 있었다. 골키퍼 코치가 ‘너의 판단이 다 옳다’는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 ‘오늘 16강’ 日 발칵…핵심 공격수,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오늘 16강’ 日 발칵…핵심 공격수,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드 랭스)가 자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31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에 따르면 이토는 지난 18일 성범죄 혐의로 고소됐다. 이토는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동의 없이 성관계한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 대표팀이 불과 몇 시간 전인 같은 달 20일, 오사카에서 열린 페루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둔 때였다. 데일리신조는 음식점에서 이토와 합류한 A씨 등이 이토가 준비한 차량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디로 가는 걸까’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토가 누군가에게 전화해 ‘지금 여자들과 호텔에서 마실 것’이라고 말하는 게 들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후 이토 측에 사과를 요구했으며, 11월에는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측은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합의를 제안했다고 한다. A씨는 “반성이나 성의가 느껴지지 않아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A매치 54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이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 D조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토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경기 안 끝났는데 어딜···만치니 “세계 최고의 팀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쳤다”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31일 열린 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 중 경기장을 떠난 것에 대해 “끝난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이날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한국 골키퍼 조현우(울산HD)가 사우디의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자 자리를 박차고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로 들어갔다. 패색이 매우 짙어지긴 했지만 만약 이어질 한국 4,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고, 사우디의 5번 키커가 골을 넣었다면 3-3 동점이 될 수도 있었다. 즉 만치니 감독은 경기 중에 경기장을 떠나 버린 것이다. 축구 감독의 ‘워크 에식’(직업 윤리)에 완벽히 어긋나는 행동이다. 당장 사우디축구협회장이 만치니의 ‘조기퇴근’에 화를 냈다. 아랍권 일간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은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 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만치니 감독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이 끌어낸 (사우디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만치니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만치니 감독은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면서 “누구든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저자세로 나오다가도 사우디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는 신경질적으로 답했다. 교체 이유에 대한 질문에 만치니 감독은 “지치지 않은 선수가 필요했을 뿐이다. 이기기 위해 교체 카드를 썼다”고 말했다. 또 패인을 묻는 말에는 “축구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잘했지만, 상대가 강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도 월급쟁이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세계 최고 연봉인 최대 3000만유로(약 434억원)를 받는 만치니 감독과 사우디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만치니 감독은 중계 방송사인 비인스포츠와 가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간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에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얻어맞은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로 웃었다. 이 경기는 한국의 승리 말고도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만치니 감독의 중도 퇴장이다. 그는 패색이 짙어지자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나무위키에는 그의 행동을 빗대 이름이 ‘어디가노 런치니’로 잠시 바뀌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이례적인 비매너 행동에 외신들도 그의 퇴장을 다뤘다. 사우디 팬들도 만치니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 때문에 사우디가 졌다”,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후 상대 감독과의 인사 등 축구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절이 있어 그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을 보고 ‘어디가노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E조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비판받았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사우디가 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알다우사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에 계속 밀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황희찬, 후반 19분 박용우, 조규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지키는 실리 축구로 돌아선 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거듭됐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가 보태지며 4-2 승리를 거뒀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이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중간에 사라진 만치니 감독을 빗대 한국 팬들은 나무위키에 그의 이름을 ‘어디가노 런치니’로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경기가 진 것은 물론 비매너 행동을 보여주면서 현지의 비판도 거세다. 만치니 감독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이 사우디가 진 이유”,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많은 발전을 이뤘고 몇몇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선수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연봉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인 탓에 사과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 “경기 중 무슨 짓?”…황희찬, 사우디 선수에 멱살 잡혔다

    “경기 중 무슨 짓?”…황희찬, 사우디 선수에 멱살 잡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규성의 극적 동점골과 조현우의 선방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비매너’행동이 축구 팬들을 분노케 했다. 3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렀다. 한국 대표팀은 승부차기(1-1, PSO 4-2)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겼다. 이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측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다만 승리를 향한 열망이라고 보기 힘든 ‘비매너’ 행동이 포착됐다. 사우디 5번 선수 알리 알불라이히가 황희찬의 멱살을 잡은 것이다. 알불라이히는 연장 전반 6분 한국이 코너킥을 얻어 공격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황희찬의 멱살을 잡았다. 황희찬은 항의하듯 자기 목에 손을 갖다 댄 후 그대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고, 알불라이히는 경고 한 장 받지 않았다. 알불라이히는 과거에도 비신사적 플레이로 여러번 구설에 올랐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다가가 “당신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도발해 논란이 일었다.
  • 비판 딛고 영웅으로… 극장골 조규성 “‘됐다’ 생각에 웃어”

    비판 딛고 영웅으로… 극장골 조규성 “‘됐다’ 생각에 웃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부진으로 온갖 비판에 시달렸던 조규성(미트윌란)이 벼랑 끝에 몰린 클린스만호를 구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사우디가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추가시간 10분 중 8분 넘게 골이 안 터지면서 한국의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서 조규성이 극적인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1-1이 됐다. 길어봐야 추가 시간이 5분 정도이던 예전 같았으면 지고도 남을 경기였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 중 지연된 시간을 합산해 추가시간을 주도록 개정하면서 극장골이 나올 수 있었다. 조규성의 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조규성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치는 저조한 경기력 탓에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일부 언론까지 가세해 조규성을 향한 마녀사냥이 이뤄졌다. 조규성이 과거 녹화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비난이 더 거셌다. 그러나 조규성은 A매치 통산 9번째 골로 당당히 비판을 이겨냈다. 전매특허인 타점 높은 헤더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며 뚝심 있게 자신을 기용한 클린스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인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2골을 폭발시킨 곳이다. 정작 조규성은 경기장에 와서야 약속의 땅임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경기장에 왔는데 많이 본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형한테 물어봤더니 가나전 경기장이라고 하더라. 듣자마자 ‘됐다’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했다.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투입된 조규성은 “어떤 상황에서든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골을 넣은 순간엔 “여태까지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이제야 한 골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규성은 “솔직히 크게 마음고생은 안 했다”고 웃으며 “훈련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좋았다. 내면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하다 보니 집중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앞서 (이)강인이가 크로스를 올려줬을 때 ‘이제 됐다’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아 ‘다음에 하나 더 오겠지’ 생각했다”며 “(설)영우가 주는 순간 ‘이제 골이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8강전 상대인 호주를 상대로는 “(선수들의) 키가 엄청나게 크던데 열심히 부딪혀보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 ‘역전 영웅, 잔디 먹방, 퇴장 역적’ 이라크 득점왕 후세인 ‘황당 레드카드’… 패배 빌미

    ‘역전 영웅, 잔디 먹방, 퇴장 역적’ 이라크 득점왕 후세인 ‘황당 레드카드’… 패배 빌미

    이변의 연속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4위 아랍에미리트(UAE)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0계단 이상 아래인 타지키스탄(106위)에 패퇴한 데 이어 최상위 랭커 일본(17위)을 무너뜨렸던 이라크(63위)가 요르단(87위)에 역전패했다. 특히 이번 대회 ‘득점왕’을 달리던 이라크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이 역전골의 영웅에서 패전의 역적으로 몰렸다. 후세인은 득점의 기쁨을 ‘잔디 먹방’으로 자축하다 퇴장당해 팀의 패배를 초래하는 황당한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후세인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요르단과의 경기 후반 31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2-1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세인이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세리머니를 2차까지 한 게 문제였다. 골을 넣고 1차로 광고판을 넘어 골대 뒤 트랙에서 동료들과 자축한 후세인은 2차로 그라운드에 앉아 잔디를 먹는 시늉을 했다. 주심은 시간 지연으로 경고를 꺼냈고, 두 번째 경고로 후세인은 퇴장당했다. 이후 수적 우위의 요르단은 후반 추가시간 2분 간격으로 야잔 알아랍과 니자르 알라시단이 두 골을 몰아치며 3-2로 재역전,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요르단은 8강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타지키스탄을 만난다.아랍권 매체들은 후세인이 요르단의 국민음식인 만사프를 먹는 흉내로 도발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기행에는 이유가 있었다. 앞서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 5명이 잔디밭에 둘러앉아 만사프를 먹고 커피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경기 직전 이라크 팬들이 요르단 전통 음식을 비하한 것을 비판하는 제스처였다. 경기 직후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후세인 퇴장 조치는 매우 편파적이다. 주심은 골 자축 세리머니에 레드카드를 꺼내지 말아야 한다”며 “주심이 승리를 빼앗았다”고 격분했다. 하지만 퇴장 조치가 당연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FIFA는 도발·조롱·선동의 내용이나 제스처가 있을 때 주심은 경고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골 세리머니 이후 되도록 빨리 경기에 복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라크의 8강 진출 무산으로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던 후세인의 골 행진은 ‘6’에서 멈췄다. 그 뒤로 이날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브(4골),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3골) 등이 있다. 대회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58위)는 팔레스타인(99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 클린스만 “우승에 굶주렸다”

    클린스만 “우승에 굶주렸다”

    상대 전적 5승8무5패로 백중세“만치니 감독 선수 때 많이 경험조 2위에 웃은 건 불안함의 표현” “선수들도, 나와 코칭 스태프도 승리와 우승에 굶주려 있다. 내일 좋은 경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전날인 29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수비수 김영권은 선수 대표로 함께했다. 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난적’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인 한국이 56위인 사우디를 상대하지만 일방적인 응원 등 중동의 ‘모래바람’과도 맞서야 한다. AFC는 이 경기를 16강에서 가장 주목할 ‘빅매치’로 꼽았다. 상대 전적은 5승8무5패로 균형 상태다. 사우디를 만난 소감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빨리하고 싶다.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이 일본을 피하고 사우디를 택했다. 조 2위를 하고 웃는 모습이 보였는데, 사우디도 강팀 아닌가’라는 사우디 기자의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한 것이 아니다. 피할 생각도, 의도도 없었다. 조 1위로 16강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우리가 (말레이시아전에서) 85% 점유율을 기록했고, 30여개의 코너킥을 얻었다. 그러나 잘 마무리하지 못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던 불안함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를 존중한다고도 했다. 그는 “로베르토 만치니(오른쪽) 사우디 감독을 선수 시절 많이 상대해봤다”며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하며 본인의 노력이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경기로 나타나고 있다.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나도 새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왔다”고 강조했다. 1964년생 동갑인 두 감독은 현역 시절 한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1989년 첫 해외 진출로 인터밀란에 입단하면서 삼프도리아 소속인 만치니 감독과 3시즌 동안 대결했다. 이 기간 클린스만 감독은 리그에서 34골을, 만치니 감독은 29골을 득점했다. 결승까지 호텔 연장 발언과 관련, 그의 발언이 약간 달라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텔 예약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다. 호텔 취소는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의 만들어내면 된다.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내 목표는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 ‘첫 출전’ 타지키스탄 돌풍… 짐싼 벤투

    2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알라이얀의 기적’을 연출하며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이변의 주인공은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타지키스탄이다. 타지키스탄은 2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번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등장한 타지키스탄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6위인 타지키스탄은 개최국 카타르(58위), 중국(79위), 레바논(107위)과 함께 A조로 묶여 치른 조별리그에서는 카타르(승점 9)에 이은 2위(승점 4)로 16강에 올랐다. 타지키스탄은 다음 달 2일 8강전을 치른다. 만약 타지키스탄이 4강에 진출하면 한국과 준결승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한 골씩 주고받은 뒤 돌입한 연장전 30분 동안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 모두가 성공한 타지키스탄이 2번 키커 카이우 켄두가 실축한 UAE를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5년 호주 대회와 2019년 UAE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UAE는 지난해 7월 벤투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지만 3 대회 연속 4강행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전승으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어 ‘알라이얀의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146위)가 호주(25위)에 0-4로 졌다. “호주를 꺾고 한국과 8강에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신 감독은 경기 뒤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한국과 이런 대회에서의 맞대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F조 4위(1무1패·승점1)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내 말을 믿고 잘 따라왔다. 2차 예선을 통과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 13년 만에 아시안컵 득점왕…에이스 이강인 ‘이뤄낼 결심’

    13년 만에 아시안컵 득점왕…에이스 이강인 ‘이뤄낼 결심’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슛돌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과 함께 13년 만에 득점왕을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 3골 기록 득점 공동 2위로 1위와 2골차… 64년만의 우승과 ‘두마리 토끼’ 사냥 한국은 10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의 강호’임에 틀림없지만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득점왕도 2011년 카타르 대회 당시 5골을 기록했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 이후 13년 동안 배출하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미래’에서 ‘지금’을 대표하는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컵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이강인은 3골로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헤더로만 3골, 모두 5골을 넣은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25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3-3 무)에서는 귀중한 동점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AFC 최초 판정은 말레이시아 골키퍼의 자책골이었지만, 이후 이강인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력도 훌륭하다. AFP통신은 아피프, 후세인, 무사브 알바타트(팔레스타인), 메흐디 가예디(이란)와 함께 이강인을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돋보인 선수 5명에 선정했다. AFP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을 팀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이강인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고 설명했다. ● 날카로운 크로스·창조적 플레이로 공격 주도… 31일 오전 1시 사우디와 16강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 클린스만호의 오른쪽 측면 윙포워드로 출전해 날카로운 크로스와 드리블,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정상인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답게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는 중이다. 이강인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득점까지 올리면 한국은 64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13년 만의 득점왕 배출도 가까워진다.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이강인은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서 다음 경기엔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열린 ‘뒷문’… ‘뒷짐’ 클린스만

    열린 ‘뒷문’… ‘뒷짐’ 클린스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장담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뒷문’이 열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허용했다. 역습에 취약한 약점이 노출되면서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민망해졌다. 클린스만호는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훈련 루틴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한 것이다. 사우디와의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1골, 2차전 요르단전에서 2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골을 허용했다. 조별리그가 진행될수록 국제축구연맹(FIFIA) 순위와 관련 없이 뒷문 공간이 더 크게 벌어졌다.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에서 3골 이상을 터트린 대상은 한국이 유일하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 만나는 사우디는 ‘중동 맹주’다. 한국과 사우디의 역대 전적은 5승8무5패로 균형 상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팀을 안정시킨 이후 2승1무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필드골 허용 없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을 정도로 수비가 단단하다. 6골을 내주고 16강에 진출한 팀으로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실점 대다수는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우리 풀백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상대의 긴 패스와 발 빠른 공격수에게 반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점유율이 85%를 무색하게 3골을 실점한 것도 모두 역습 상황이었다. 클린스만호가 역습에 취약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황인범(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측면을 통해 역습을 시도하는 상대의 공격에 위협적인 순간을 맞았다. 요르단전에서도 경계 대상으로 꼽힌 무사 알타마리를 중심으로 한 반격에 무너졌다. 측면 수비수들은 일대일 상황에서 불안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수비 지원에도 한계가 있었다. 선수 개인 역량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지 못한다면, 전술로 막아야 한다.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역습에 의한 실점을 막을 전술을 전개하는 것은 감독에게 달려 있다. 이와 관련,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직후 인터뷰에서 “역습 시 수비 장면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분명히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 같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진지하게 분석하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 “여경이면 가슴 만져도 돼?” 아프리카 축구대회 ‘여성 관중 몸수색’ 논란 (영상)

    “여경이면 가슴 만져도 돼?” 아프리카 축구대회 ‘여성 관중 몸수색’ 논란 (영상)

    서아프리카 국가 코트디부아르에서 개최 중인 한 국제 축구 대회를 보러 경기장에 찾아간 여성들이 보안 경찰에게 지나친 몸수색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수도 아비장의 한 경기장 밖에서 한 보안 경찰이 여성 관중들을 대상으로 가슴을 만지며 몸수색하는 모습이 지역 방송사 카메라에 찍혔다. 이 나라에서는 현재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이 열리고 있다. 195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아프리카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보통 2년마다 열린다.아비장에 본사를 둔 요푸공 티비에 나온 문제의 영상에서 한 보안 경찰은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여성 관중들의 몸을 지나칠 만큼 수색한다. 옷 위라고는 하지만 민망할 만큼 가슴을 들추거나 쥐어짜기까지 한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8일 또 다른 현지 방송사인 LMTV의 뉴스 진행자 장자크 데니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를 본 누리꾼들 중 일부는 “거기에 여경은 없었나?”며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 경찰은 여성이다. 자세히 보라”며 영상 속 경찰은 머리카락이 짧을 뿐이지 여성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저명한 언론인 오사수 오바이우와나는 “이 게시물에 대한 반응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 검색의 본질은 괜찮나, 여자가 이런 짓을 했기 때문인가? 정말?”이라고 썼다. 이어 “어떻게 코트디부아르 당국은 이것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경찰이 여성이라고 해도…이것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이고 학대”라고 지적했다. 해당 경찰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영상에서는 다른 남성 경찰들이 남성 관중을 대상으로 몸수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극적 잔류’ 수원FC, ‘전 국대’ 지동원 영입…“김은중호 한 단계 발전할 것”

    ‘극적 잔류’ 수원FC, ‘전 국대’ 지동원 영입…“김은중호 한 단계 발전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을 떠난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33)이 수원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수원FC는 국가대표 출신 지동원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지동원은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8번째로 EPL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가 됐다. 적응에 부침을 겪은 지동원은 2013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해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다름슈타트 등을 거치며 2020~21시즌까지 약 10년 동안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21년 7월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복귀했으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시즌을 마칠 때까지 25경기 2골 2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A매치 55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지동원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골로 활약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품에 안는 영광을 맛봤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더 높은 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 하위 스플릿 최종 1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수원FC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이겨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했다. 1차전에서 1-2 패배한 뒤 2차전 후반까지 합계 3-3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 3골을 몰아넣어 합계 6-4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지동원 영입으로 김은중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김은중호의 정신력과 경기력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일본·사우디 회피? 전혀 사실 아니다!”

    “일본·사우디 회피? 전혀 사실 아니다!”

    “한국이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하고 싶어한다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전날인 24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 외국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국의 3차전은 한국시간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요르단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리면서 16강전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서면 16강전에서 D조 2위 가능성이 농후한 ‘숙적’ 일본을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이 조 2위가 된다면 F조 1위인 사우디를 만난다. 역대 4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사우디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가했을 정도로 한 방이 있는 ‘중동 맹주’다. 사우디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대표팀 등을 지휘했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사령탑에 앉혀 전력을 강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 주겠다. 16강 상대에 대해서는 내일 얘기하자”며 “첫 경기부터 마지막 7번째 경기까지 쉬운 팀은 하나도 없다. 매 경기 승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르단과의 2차전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2~3명이 동시에 압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는 객관적 전력에선 한국(23위)에 열세지만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지낸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김 감독은 “우린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겠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전을 대비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치러진 대표팀 훈련에는 부상으로 제외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진수(전북 현대)도 합류했다. 다만 이기제(수원 삼성)는 햄스트링을 다쳐 참가하지 못했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골키퍼 조현우는 “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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