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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채권발행·토지매각 6조 조달

    정부, 채권발행·토지매각 6조 조달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흑자도산을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섰다. LH는 125조원의 부채(2010년 기준)보다 많은 130조원의 자산(2009년 기준)을 지녔다. 이에 채권 발행과 자산 매각 등이 차질을 빚으며 올해에만 6조원 규모의 자금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당정협의를 거쳐 채권 발행에 초점을 맞춘 ‘LH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안’을 발표했다. 크게 채권 발행으로 3조원, 토지매각으로 3조원 등 6조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수 국토부 1차관은 “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하기보다 신용보강, 사업구조개선, 자구노력 등으로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했다. ●LH 대 외 신용도 강화 정책 우선 LH의 손실을 직접 보전해 주는 대상사업에 세종시·혁신도시와 임대주택 운영 등을 포함했다. 기존에는 보금자리주택사업과 산업단지 건설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또 LH가 주식으로 출자 전환을 요구해온 30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채무 변제 순위가 낮은 후순위채로 전환하고, 기금의 여유자금으로 연간 5000억원씩 LH채권을 직접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모두 LH의 대외 신용도를 보강해 채권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 차관은 “매년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내는 LH가 당기순손실로 돌아서 정부가 직접 손실을 보전해야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손실 보전 범위를 확대했을 따름”이라고 밝혔다. ●택지개발부터 공공·민간 법인허용 아울러 정부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분양에서 발생하는 분양대금 채권을 기초로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계획도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LH의 미매각 토지를 선별적으로 위탁판매하는 안도 추진된다. 미매각 자산의 대금 회수 촉진을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 27조원대 재고자산의 일부를 이전한 뒤 SPV의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안도 제시됐다. 또 국민임대주택 건설 시 주택기금 융자금의 거치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재무여건 개선을 위해선 ‘선투자·후회수’ 방식의 사업 구조 개선이 강조됐다. 보금자리사업에 민간 참여를 추진, 초기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택지개발부터 공공·민간 공동법인의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근본책 아닌 미봉책 지적도 하지만 이 같은 지원안은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보다 정부의 간접적인 신용 보강을 통해 채권 발행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우선 급한 불은 끄겠지만 다시 유동성 부족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금자리특별법과 LH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다음 달부터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상반기 통과는 미지수다. 민간 자본의 참여도 불투명하다. 국책사업으로 빚더미에 앉은 LH에 여전히 자체적인 재원조달을 강요하는 것도 문제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정부의 낙관론은 더 큰 장애 요소다. 정 차관은 “LH의 재무구조가 언제 정상화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부동산 시장 여건 등 외생변수의 영향이 크다.”고 말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만 드러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아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한 동력·부드러운 드라이빙… 女心 유혹

    강한 동력·부드러운 드라이빙… 女心 유혹

    ‘여성 운전자를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인피니티가 처음으로 내놓은 3000cc급 이하 모델 G25는 닛산의 럭셔리브랜드 인피니티의 엔트리카(고객이 처음 구매하는 차)로 기존 G37 모델을 부담스러워했던 여심을 유혹하기에 적당한 성능과 가격을 갖췄다. G25는 G37 차체에 2500cc V6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221마력에 최대 토크 25.8㎏·m로 동급 최강이다. 공인 연비는 11.0㎞/ℓ. 외관은 G37과 별 차이가 없다. 차체 크기도 똑같다. 전면은 인피니티 특유의 물결 치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앞뒤 바퀴 거리가 2850m로 준대형급 실내 공간을 확보한 점도 매력적이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전동 시트를 조절하면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조절되는 ‘이지 엔트리 시스템’ 같은 편의장치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제주에서 직접 몰아본 G25의 최대 강점은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강력한 동력성능이었다.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아도 부드러운 변속으로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시속 100㎞ 이상에서도 무리 없는 주행과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G25에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4륜 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ABS)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장착돼 있다. 이 가운데 여성 운전자라면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가 특히 반가울 듯싶다. 손톱이나 액세서리로 인해 차량에 가벼운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재생되는 기능이다. 무엇보다 G37보다 500만~800만원 저렴한 차량 가격(4390만원)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에겐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년된 희귀차 ‘대우 임페리얼’ 중고가는?

    20년된 희귀차 ‘대우 임페리얼’ 중고가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급차 ‘대우차 임페리얼’이 중고차 매물로 등장했다. 14일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에 매물로 등록된 임페리얼은 1989년에 출시돼 2년간 단 800대만 생산되고 단종된 대우차의 대형 세단이다. 임페리얼은 독일 오펠사의 6기통 3000cc 엔진을 탑재해 15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외관은 캐딜락과 같이 차량 뒤쪽 C필러를 가죽커버로 덧씌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보쉬사의 ABS 시스템과 천연 송아지 가죽 내장재, 뒷좌석 열선 및 파워시트, 디지털 계기판, 트립컴퓨터 등 당시 최고급 편의 및 안전장비를 적용했다. 임페리얼의 신차 가격은 2700만원이며, 이번에 매물로 올라온 1991년형 모델의 가격은 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임페리얼 차주가 전국의 부품상을 찾아다니며 소모성 부품을 구비해놓을 정도로 차량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환경] 기후변화 대응· 녹색강국 건설에 정책 초점

    [환경] 기후변화 대응· 녹색강국 건설에 정책 초점

    환경부는 ‘대한민국을 기후변화에 잘 대응하는 녹색강국으로 만든다’는 메시지로 새해를 맞았다. 올해 환경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견인’, ‘사람·환경·시장의 조화’라는 3대 핵심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는 바뀌었지만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질개선 문제를 비롯,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목표 실천, 새만금 토지이용 사업확정 등 개발과 보전을 어떻게 조화시켜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올해 추진되는 환경정책과 당면 과제 등을 점검해 본다. 환경부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 2500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강판 등으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전국적으로 슬레이트 지붕은 123만여 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55.4%가 건축물 내구연한(30년)을 초과해 석면가루가 날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석면관리 정책의 강화로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이 증가, 영세한 농어촌 가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농림수산식품부(주택 개량사업), 국토해양부(주택 개보수사업), 행정안전부(희망근로 프로젝트), 지방자치단체(빈집 정비 사업)와 연계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와 개량을 동시에 추진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 5000억원은 환경부가 부담한다. 올 한해도 환경 이슈는 온난화 대응이 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지구촌 곳곳은 폭설과 폭우 등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무엇보다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민참여 운동을 활발히 벌이기로 했다.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함께 실천계획도 이행된다.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감축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탄소포인트제와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녹색제품 구입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인센티브를 주는 각종 제도를 ‘그린카드’로 통합 운영해 시민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경차(130g/km)보다 적은 저탄소카(100g/km 이하) 제도를 도입해 세제 특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80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만대까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다.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홍수 등에 대비하기 위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수질개선 사업도 지속된다. 보 유역을 중심으로 한 수질오염 예보제를 도입하고, 오염이 심한 지류와 지천 등 47곳의 수질개선 대책을 세워 4대강 수질의 효율적 관리에 나선다. 또한 기상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발생할지 모를 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구환경 위성 개발을 추진하고, 제주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상 집중 관측소도 설치 운영한다. 현재 164개 시·군 단위로 운영되는 지방상수도를 2020년까지 39개 권역별로 통합하고 공기업에 위탁해 전문 경영능력을 지닌 물기업을 육성한다. 대규모 수도사업자인 특별·광역시 등 지자체와 수자원공사·환경공단 등 공기업에 상수도 사업을 위탁해 전문기관으로 키울 방침이다. 민간기업은 공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하거나 유역단위로 통합되는 하수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군의 하수도 시설 역시 전국 43개 권역으로 단계적으로 통합해 운영된다. 지자체 간 합의에 따라 민간 위탁, 지방공사, 공기업·민간 공동위탁 등 운영방식이 다양해진다. 다양한 샘물자원도 발굴된다. ‘병입(甁入) 수돗물’ 개발을 통해 먹는샘물 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물 재이용 전문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유전자원 이용 때 자원보유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나고야 의정서’(ABS 의정서) 채택에 따라 생물자원 확보사업도 활성화된다. ABS 상담센터 설치, 한반도 고유생물종 조사·발굴, 유전자원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생물주권을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농어촌과 도서 등 급수취약 지역의 상수도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51%인 농어촌의 상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수와 침수에 대비해 지하 대형빗물저장시설(서울 양천·강서구), 공공건물 빗물저장시설을 늘려 2020년까지 30억t의 환경 수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부업체 10곳 “대출원가금리 37%”

    대부업체 10곳 “대출원가금리 37%”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원가금리는 얼마나 될까. 아파트 분양원가 산정처럼 객관성 있는 금리 폭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대부업체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10곳의 평균 대출원가금리(손익분기점)를 계산해 보니 37.1%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대출원가금리 산정에는 크게 조달금리, 대부중개수수료, 대손충당금, 직원 관리비 등이 고려됐다. 업계는 이를 근거로 내년에 최고금리가 기존의 44%에서 39%로 낮아지면 대형 대부업체도 절반 이상이 적자로 돌아선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업계의 조사 결과가 다소 과장됐다면서 부실대출 축소 등 자구책으로 업계가 금리인하에 대처할 수 있다는 논리로 반박하고 있다. 27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자산순위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부업체의 평균 원가금리는 37.1%로 조사됐다. 최고금리가 44%에서 39%로 인하되면 원캐싱, 웰컴크레디트라인, 동양캐피탈 등을 포함해 6개 업체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고금리가 49%였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10곳 중 한곳만 적자였다. 업계의 주장대로라면 국회에 발의된 대부업법 개정안이 통과돼 최고금리가 30%로 낮아지면 9개 업체가 적자로 돌아선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 경우 대출원가가 37.1%인 러시앤캐시는 올해 1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61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다. 웰컴크레디트라인의 대출원가는 41.2%로 105억원의 순이익이 160억원의 적자로 전환된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최고금리가 낮아지면 중·소형업체의 줄도산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조달금리 인하를 위해 은행 차입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업계의 대출원가 산정이 다소 과장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9~10%에 해당하는 대부중개수수료를 낮추고, 부실 대출 관리를 강화해 대손충당금을 줄이면 최고금리가 39%로 인하돼도 적자로 전환되는 대형 대부업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와머니가 내년부터 대부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전화나 온라인 등으로 직접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고금리를 연 33.9%로 인하키로 했고, 러시앤캐시가 부실가능성이 낮은 상위 10%의 우량고객에게 연 33.9%의 최고금리를 적용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선 대부업체에 건전한 대출을 유도하고 중개업자를 다단계로 이용하는 관행을 개선해 금리인하 여력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조달금리 인하를 위한 규제 완화는 추후에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내년도 한국의 자동차시장은 ‘빅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GM대우가 내년 한해에만 8종의 신차를 발매하는 등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자동차의 새 모델을 내놓기 때문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최근 “세계 어느 자동차 회사도 한해에 8종의 신차를 내놓은 곳이 없다. 내년도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기아자동차도 2005년 이후 6년여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그랜저(HG)와 7년 만에 변신한 경차 모닝으로 내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GM대우 ‘트랜스포머 범블비’모델 등 8종 가장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곳은 GM대우. GM대우는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들여와 총 8종의 신차를 내놓는데 상반기에 올란도(7인승 MPV), 아베오 RS(젠트라급 소형차), 캡티바(윈스톰 후속 SUV), 카마로(스포츠카)를 선보인다. 올란도는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다목적 패밀리카다. 영화관 좌석 스타일의 시트가 총 3열로 배열돼 화물 적재 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아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량이다. 소형차인 아베오는 기존의 젠트라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화물 적재 능력도 커졌다.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과 블루 무드 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디자인이 화려하다. 디젤 엔진과 4기통 가솔린엔진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캡티바는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가솔린엔진(2.4, 3.0)과 2.2디젤엔진(163마력, 184마력) 등 총 4개 모델이 나오는데 미끄럼방지 시스템(TCS), 브레이크 보조시스템(ABS) 등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카마로 역시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출연해 유명해진 모델. GM대우 아카몬 사장이 ‘내년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지목한 차량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 베스트 모델로 인기몰이 현대기아차는 내년 1월 중순 그랜저HG를 출시한다. 풀체인지 모델은 6년 만으로 기아차 K7과 준대형차 대결에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랜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0GDi 엔진은 최고 출력 270㎰, 최대 토크 31.6㎏·m로 동급 최고 성능이고 공인 연비가 11.7㎞/ℓ로 준대형차로는 연비가 높은 편이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달 시작한 사전 계약에서 1만대 이상이 계약됐다. 기아차 모닝이 뒤이어 1월 말쯤 신차를 발표한다. 모닝은 2004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36만 2700여대, 해외에서 74만 4500여대 등 총 110만 7300여대가 팔린 롱런 모델이다.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를 컨셉트로 해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차를 표방하는 현대차의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도 이르면 내년 3월쯤 출시된다. 스포츠카(쿠페)와 해치백을 합쳐 놓은 모델로 폭스바겐의 시로코와 유사하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컨셉트카로 공개됐으며 3도어(운전석 1도어, 조수석 2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가 야심차게 내놓는 소형 SUV 코란도C는 이미 스페인, 칠레, 러시아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해외 수출을 먼저 하느라 국내 출시가 늦어졌다. 코란도C는 전륜구동으로 eXDi200 디젤엔진을 사용했으며 국내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운전석, 조수석 모두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SM7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QM5도 페이스리프트 형태로 2011년형을 새로 출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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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장 원병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기술정책연구소장 겸직) 김준경<본부장>△연구기획지원 이병권△기술사업 하성도△대외협력 신경호△경영지원 오건택 ■LG전자 ◇사장 승진 △AE사업본부장 노환용◇전무 승진△혁신팀장 고명언△MC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노석호△CTO Mechatronics & Storage 연구소장 민병훈△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스페인법인장 한승헌△품질담당 한주우△생산기술원장 홍순국◇상무 신규선임△Car사업부 마케팅팀장 김덕영△MC사업본부 유럽팀장 김상식△중국지역대표 상하이법인장 김성학△중아지역대표 이란법인장 김종훈△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 프런트로더 사업팀장 류재철△디자인경영센터 HA디자인연구소장 박광춘△MC사업본부 AT&T KAM팀장 박준혁△AE사업본부 HR/경영지원팀장 박철용△CFO 세무통상팀장 배수한△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Smart TV팀장 서영재△CTO 미래IT융합연구소장 손진호△HA사업본부 러시아생산팀장 왕철민△HA사업본부 몬테레이생산법인장 이동한△유럽지역대표 이탈리아법인장 이상용△HE사업본부 Media사업부 인도네시아생산팀장 이승억△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이쌍수△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HA OEM팀장 이일환△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AE팀장 이재성△중남미지역대표 콜롬비아법인장 이종화△한국마케팅본부 HE마케팅팀장 이태권△MC사업본부 북미R&D Lab장 이형석△CFO Business Audit팀 장병녕△중국지역대표 중국법인 서비스팀장 전양균△MC사업본부 중아팀장 조기수△중아지역대표 터키법인장 조충근△중남미지역대표 아르헨티나법인장 주병권△HA사업본부 C&C사업부 Healthcare사업팀장 최규성△글로벌마케팅부문 Global Logistics팀장 최효준△북미지역대표 캐나다법인장 에릭 애지우스 ■LG화학 ◇부사장 승진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전무 승진△중국지역 총괄 김광중△ABS/EP 사업부장 김재율◇상무 신규선임△한민기 홍영준 이동주 김현철 김경호 윤명훈 박상욱 하범종 ■LG디스플레이 ◇사장 승진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종식◇전무 승진 <센터장>△전략/마케팅 신찬식△OLED개발 안병철△경영지원 이방수△구매 이한상◇상무 승진△Monitor개발1담당 김건태△모바일/OLED 기획관리담당 김덕용△모바일/OLED 상품기획1담당 김원△System IC 개발담당 김철우△구미 패널 생산담당 김환명△애플 영업담당 민융기△노경담당 신영철△구미품질담당 심원보△패널 성능담당 양명수△회계담당 이동열△3D 기술담당 임경문△구매2담당 최재익△TV 중국영업2담당 한재관△TV SCM담당 홍진성◇상무 전입△LG전자 박학준△LG 경영개발원/경제연구원 이창엽 ■LG생활건강 ◇전무 승진 △최고생산책임자(CPO) 김재천△화장품사업부장 김춘구◇직책선임 <상무>△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상무 신규선임△생활용품공장장 김철하△화장품 프레스티지 마케팅부문장 나유정△구매부문장 류재민△음료마케팅〃 이형석△해외신사업〃 임성주◇상무 전입△최고재무책임자(CFO) 김건오 ■LG 이노텍 ◇전무 승진 △해외마케팅부문장 이찬복◇상무 승진△부품해외마케팅팀장 강석환△PS사업〃 구한모△BLU생산〃 박병훈△PCB사업〃 유승옥△소재연구소장 이경준△LED생산기술팀장 이종익◇상무 전입△이남양◇연구위원 선임△권세한 김영운 이영수 최희석 ■LG상사 ◇전무 승진 △산업재2부문장 이강우◇상무 신규선임△철강1사업부장 주진효△일본법인장 정철승△그린에너지사업부장 이운용△인도네시아 석탄법인장 권기섭△CIS지역총괄 고수열 ■LG ◇전무 승진 △재경팀장 이혁주 ■HLDS ◇전무 승진 △개발본부장 최영도◇상무 승진△개발1팀장 김소만 ■실트론 ◇상무 승진 △MS생산담당 이영래△한국영업담당 이항녕 ■서브원 ◇전무 승진△곤지암CC 운영사업부장 석영한◇상무 신규선임△CM사업부 플랜트환경담당 이원암△기획담당 정제헌△곤지암리조트 스포츠운영팀장 김강우 ■LG도요엔지니어링 ◇상무 신규선임 △경영지원담당 이유진 ■LG하우시스 ◇전무 승진 △하우시스연구소장 민경집◇상무 신규선임△창호재·PVC창호사업담당 이은철△구매담당 조윤행◇전입 <상무>△해외사업담당 김봉수 ■LG인화원 ◇상무 신규선임 △기본교육팀장 최명규 ■LG연암문화재단 ◇LG아트센터장 선임 △전무 윤여순 ■LG유플러스 ◇전무 승진 △컨버전스사업단장 노세용◇상무 신규선임△MS본부 남부영업담당 이용재△MS본부 충청영업담당 임경훈△NW본부 NW품질담당 황재윤△전략조정실 전략지원담당 박팔현 ■LG CNS ◇상무 신규선임 △정보기술연구원장 이수강△공공1사업부장 김한수△품질경영센터장 김명원 ■LG엔시스 ◇상무 신규선임 △유통사업부문장 김학선 ■V-ENS ◇상무 신규선임 △중국법인장 양웅필 ■LIG손해보험 ◇전무 승진 △중국법인장 윤경수◇상무 승진 <담당>△해외사업 이종욱△홍보 박주천△개인마케팅 이기원△IT 김형직<본부장>△강남 유승현△법인영업2 정도현◇이사 승진△장기일반보상담당 김승화△일반보험〃 김태순△준법감시인 홍성준△미국법인 구동범◇담당 승진 <담당>△자보 김옹중△교육 이병일△장기보험 심재웅△고객지원 변치규<본부장>△RFC 박경희△법인영업1 박희재△신채널 허재영△충청 민광기◇전보△보상총괄 노문근△호남본부장 송해주△경인강원〃 이강우△자동차보상담당 이홍수△미국법인장 김형걸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한복환△비상임 전문이사 이정연 ■호텔신라 ◇임원급 △호텔사업부장 한인규△생활레저사업〃 김정환<서울신라호텔>△총지배인 최태영<제주신라>△총지배인 이윤규 ■아워홈 ◇승진 △전무 구지은△상무대우 권윤순 ■KT ◇승진 △부사장 전인성△전무 이상직△상무 박은수 김형욱 조근묵 윤동식 신광석 이제 공성환 정화 장기숭 이성춘 이현석 전윤모 정문철 박혜정 김진훈 이문환 윤차현 김영현 (이상 12월 20일자)△상무보 성숙경 김영우 김준근 박세하 (이상 2011년 1월 1일자) 류길현 여병훈 한상현 김연대 김석준 임형종 김현표 지영하 서광민 이갑성 김봉태 신선호 홍성주 이경우 송준호 안진욱 최창인 이두복 김오수 이병규 천성일 최정철 정두현 오상곤 김원록 정해경 신현삼 서대경 이명우 조은연 조남주 백용창 최대우 서영수 이탁근 김이한 김태균 조병철 유종성 고상호 이석우 유충렬 김충겸 신동욱 오미나 고충림 윤명호 오영호 김기택 김경환 신현옥 김경일 김사룡 (이상 2011년 4월 1일자) ■동국제강 ◇부사장 승진 △당진공장장 변철규△영업·수출 총괄 연태열◇전무 승진△중앙기술연구소장 정진환◇상무 승진△포항 품질담당 김종율△기획실장 김계복△당진 관리담당 조권제◇이사 승진△일본지사장 구장회△본사 봉강담당 최원찬△〃 관리담당 윤병면△미국지사장 성열웅△후인원장 엄중렬◇전보 <전무>△브라질제철사업단장 문영일<상무>△포항제강소 관리담당 강국<이사>△부산공장장 이태신△포항제강소 고철구매팀장 서영태△후판 담당 제국환 ■유니온스틸 ◇부사장 승진 △채주표◇전무 승진△부산공장장 이용수△기획·인사담당 정광용◇상무 승진△부산공장 관리담당 김숙진◇이사 승진△USC 및 무석장강 생산담당 이민재△국내영업담당 임동규◇전보 <상무>△중국법인 총괄 손구열<이사>△재무 손호△부산공장 생산 김갑태△R&D 담당 최종철 ■인터지스 ◇승진 △상무 김재형 이인식△이사 김경태△이사대우 서정윤 정원우 ■DK UIL ◇승진 △전무 김상주△이사대우 이범희 ■DK UNC ◇승진 △이사대우 안덕기 ■DK 에스앤드 ◇승진 △부사장 박자홍
  • 용산개발 숨통…ABS 발행해 6555억원 조달

    용산개발 숨통…ABS 발행해 6555억원 조달

    자금난을 겪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65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하며 숨통을 텄다. 밀렸던 대금은 완납됐지만 PF사업 특유의 복잡한 구조 탓에 정상궤도 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최근 매입 토지분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65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 자금으로 미납 상태이던 2차 토지 계약분의 2차 중도금과 분납이자 3835억원, 3차 계약분의 1차 중도금 1205억원과 연체료 427억원 등 모두 5467억원을 코레일 측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지난 3월 말 납부 예정이던 2차 중도금과 분납이자를 8개월 넘게 납부하지 못했다. ABS 발행에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ABS의 만기는 3년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에도 ABS 발행을 통해 8500억원대 자금을 조달했다. 아울러 LG전자 등 신규 공모 참여사 4곳과 추가 공모사 등을 통해 4차 계약금 317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4차 계약까지 종료되면 용산역세권개발㈜은 전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정식 사업자로 지정받는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보상협의와 개발계획 변경 등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원래 땅주인인 코레일이 일종의 지급보증을 서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코레일에 땅값으로 다시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PF 사업이 좌절되면 조달된 자금을 코레일이 되갚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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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공적연금연계팀장 신준호△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지원과장 이상희△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총괄조정〃 이석규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김진석 ■특임장관실 ◇서기관 전보 △시민사회팀장 신용갑△의제관리〃 김희순 ■국립산림과학원 ◇부장 승진 △산림보전부장 이명보△산림자원육성〃 김태수◇부장 전보△녹색자원이용부장 백을선◇과장 전보△연구기획과장 박정환 ■스포츠서울 △감사 정재형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지점장>△방배 최은석<부서장>△영업추진팀 김동우 ■동양생명 △다이렉트 플래티넘센터장 김상훈△다이렉트 엘리트〃 김영향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 △연구센터장 신현덕
  •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연말 비수기가 되면 자동차업계는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건다. 해가 바뀌면 공장에서 출고된 따끈따끈한 신차가 재고 차량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신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각 사의 판매조건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클릭과 베르나, 싼타페, 그랜저에 대해 각각 차값의 5%를 할인 판매한다. 판매량이 저조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40만원 할인 또는 1%의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7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차종 별로 20만원~2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290만원 할인 판매한다. 차종 별로는 쏘울 100만원, 포르테 50만원, 모하비 50만원, K7 50만원 등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 모닝은 31만원 상당의 ABS를 무상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차는 SM7 300만원, QM5 200만원 등 2010년형 모델에 대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SM3와 뉴 SM5에는 각각 100만원, 9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옵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SM3 CE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는 등 전 차종에 대해 다양한 저리 할부도 선보인다. GM대우차는 토스카를 150만원,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를 12% 할인 판매한다. 세 차종은 현금 할인 외에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50만원, 젠트라는 70만원 등 2010년형 모델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 H) 100만원 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 등록세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렉스턴이나 카이런 등 모든 RV 차종에 대해서도 50만원 할인과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기 때문에 신차 구매에 호기라 할 수 있다.”며 “현금 할인뿐만 아니라 무이자나 저리 할부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구매법”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대부업 30%대 이자 딜레마

    대부업 30%대 이자 딜레마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서민특위)가 대부업계 최고이자율을 현재 44%에서 30% 이내로 제한하는 ‘이자제한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다음달 초까지 발의키로 함에 따라 대부업 최고이자율의 인하를 둘러싼 당·정·업계의 갈등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대부업계는 연내 30% 초반대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의 고사 위기’ 앞에서 진행을 거의 멈춘 상태다. 2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서민특위의 이자제한 특별조치법 발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대부업계 전반에 폐업 우려가 퍼지고 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대금업체(대부업체)의 최고이자율을 20%로 인하한 일본의 경우 2006년 1만 4000개에 이르던 대금업체가 올해 7월 3050개로 줄었다.”면서 “우리 대부업계도 폐업이 줄을 잇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부업계가 30% 초반대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내놓겠다고 자진해서 나설 때만 해도 대부업체 최고이자율은 현행 44%에서 크게 떨어져도 5% 안팎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민특위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에 최고금리가 30%로 되어 있음에도 대부업권의 최고이자율을 44%까지 인정해 주는 것은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금융위 종합감사에서 “대부업권을 이자제한법의 예외로 인정한 것은 대부업권의 양성화를 위해서였지만 실제 효과가 거의 없었다.”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최고이자율이 월등히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부업계는 조달금리를 고려할 때 30% 이자율로는 사업이 아예 불가능하며, 이자율 인하 땐 음성사채시장으로 흘러가는 대출거절자만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계 이자율이 49%에서 44%로 줄어든 지난 7월 20일을 기준으로 대출승인율은 14.5%에서 12.6%로 줄었다. 또 9월 13일부터 15일간 전화설문을 한 결과 대부금융에서 대출을 거절 당한 138명 중 81명(58.7%)이 음성사채를 이용했다고 답변했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오히려 조달금리를 내려 업계 스스로 이자율을 인하할 수 있도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허용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업 최고이자율 인하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이를 급격하게 낮추는 것은 부작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7788억원을 기록,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대표 화학회사로서 지위를 굳건히 다진 셈이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 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매출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하락에 따라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 지속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광학소재 사업의 가동률 저하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지사업 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호조와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 우위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 판매 호조, GM 볼트 및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뒷북·기습 PF규제, 은행 더 잡는다?

    뒷북·기습 PF규제, 은행 더 잡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중은행들이 금융감독원과 합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에 따라 PF 대출 기준이 강화된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갚아야 할 돈 중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상환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모범규준에 따라 은행권에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신규 PF 대출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PF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리 선제적으로 규제 강화를 흘리면서 은행들에 시간을 줬으면 부작용을 더 줄일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다. 기업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35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PF 우발채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으로 건설사의 PF 우발채무(갑작스러운 손실로 메워야 하는 돈) 잔액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돈이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53%였던 것이 5.7%포인트 늘어났다. 건설사들이 빨리 갚아야 할 돈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뜻이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PF대출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배문성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신용도가 높은 일부 건설사가 리파이낸싱(재융자) 위험이 높은 자산유동화증권(ABS)·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의 차환과 신규 발행을 계속하는 데다 모든 건설사의 단기 상환 부담이 늘어나 부실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새 모범규준이 적용되면 추가로 3조원의 부실채권,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전망돼 은행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은행 관계자는 “어쨌든 충당금을 쌓으면 수익은 악화되지 않겠느냐.”면서 부담을 토로했다. 이 은행은 현재 전체 PF 대출에 대해 여신 심사역들이 모범규준에 맞게 재평가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3분기 결산인 이달 말쯤 새로 쌓아야 할 충당금의 규모가 드러난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은 민간 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에 부실 부동산 PF 채권을 인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암코는 이번 주부터 1개월간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최대 1조원 규모의 PF 부실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새로운 모범규준에 따라 PF 신규 대출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B은행 관계자는 “새 규준에서는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되거나 1년 내 정상화 가능성이 없으면 악화 우려 사업장으로 분류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인·허가나 토지매입 등 사전에 상당히 작업을 진척해 놓고 PF 대출을 일으켜야 하니 신규 PF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은행권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 PF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적용을 너무 서둘러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C은행 관계자는 “대외적으로는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 현재 기초 안만 열람한 상태로 아직 최종 안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우리,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 얼굴되다…“광고제의 빗발쳐”

    우리,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 얼굴되다…“광고제의 빗발쳐”

    배우 우리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랩스토리’의 얼굴로 낙점됐다. 우리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랩스토리’ 1년 전속 광고모델로 계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마쳤다. 2006년 설립된 랩스토리 코리아(LABSTORY KOREA)는 타이완 미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해외 수출로 연 150억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랩스토리 측은 “우리 가지고 있는 평소 신비로운 이미지와 랩스토리가 추구하는 색깔과 잘 맞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소속사 스타폭스미디어 관계자는 “영화 캐스팅 이후 패션 통신 제과 음료 등 광고주로부터 모델 제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잘 어울리는 업체들을 선정해 계약하고 촬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는 써니사이드의 신곡 ‘나쁜남자 참한여자’ 뮤직비디오에서 전라 샤워신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오는 20일 크랭크인되는 영화 ‘앨리스’에서는 봉태규와 호흡을 맞춘다. 사진 = 스타폭스미디어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다이어트 효과만점’ 마녀수프 레시피 대공개▶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조권, 극세사 다리 ‘인증’…"가인 다리와 비슷?"▶ 이하늘, 엄정화와 결혼약속 "45세까지 미혼이면…"
  • 대학생들에 무료 공책 ‘프리노트’ 인기

    대학생들에 무료 공책 ‘프리노트’ 인기

     최근 대학가에 무료 공책인 ‘프리노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업들이 이 노트 안에 후원금 형식의 광고를 실어 학생들은 구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프리노트’다.  검은색 스프링 노트인 ‘프리노트’는 70~80 페이지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고, 10여 페이지가 기업들의 광고로 채워져 있다. 필기를 할 수 있는 공간 외에 일정표와 달력도 함께 들어있다. 기업들은 자신의 홍보를 할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공짜로 노트를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시중에서 이 정도 노트를 구입하려면 4000원 정도가 든다.  이 아이디어는 티엠지코리아(http://free-note.kr) 김재봉 대표가 내놓았다. 김 대표는 미국 에이비에스노트북(ABSNOTEBOOK)에서 영감을 얻어 국내 최초로 공짜 노트를 만들었다.  에이비에스노트북은 2007년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 ‘켈로그 스쿨’ 학생이 1인 기업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아이템이다. 2008년 20만권에서 시작돼, 2010학년 1학기 기준 200만권 이상이 배포됐다.  김 대표는 “프리노트는 후원 기업과 학생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캠퍼스 미디어’”라며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가져가는 신문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1주일에 평균 4일동안 프리노트를 들고 다닌다.”면서 “또 한학기(4개월) 동안 광고가 계속 노출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노트의 광고 효과는 분명했다. ‘엠브레인’이라는 별도의 외부 리서치 회사를 통해 광고 효과를 조사한 결과, 1학기 후원기업의 브랜드 선호도 및 구매 의향도가 평균 20%정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학기 광고에는 LG전자·한국야쿠르트·P&G·3M·DHC KOREA·EXR·하나투어·아이리버와 같은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했다. 2학기 광고에는 고용노동부·한국장학재단·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됐다.  2010학년도 2학기분 프리노트는 이미 지난 9월 6일부터 전국 130여개 대학에 10만부가 배포됐다. 현재는 내년 1학기 프리노트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티엠지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하면 된다. 각 대학의 학과 행정 조교가 학생수 등을 적어 신청하면 택배로 학과 사무실에 전달된다. 11월 중순까지 신청 가능하고, 20만부 정도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신용 BB등급 기업도 ABS 발행 가능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에 속하는 BB 등급인 기업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ABS 발행 대상이나 절차를 대폭 완화하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신용등급 BBB 이상으로 돼 있는 ABS 발행 허용 기준을 BB 등급 이상으로 낮추고 여신규모 1000억원 이상인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 등도 ABS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저신용 기업이나 서민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한결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 시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BS는 회사채, 대출채권,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을 담보로 자금조달을 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으로 기업들의 부실채권 정리나 유동성 확보에 활용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동산 관련 용어해설

    8·29 부동산 대책에 나온 주요 용어들을 정리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연간 총소득에서 부채(빚)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금융부채 상환 능력을 소득으로 따져 대출한도를 정하는 방식이다. DTI가 40%라는 의미는 대출원리금 상환액과 기존의 부채이자 상환액을 합친 금액이 연간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것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집의 자산가치를 얼마로 보는가의 비율이다. 보통 기준시가가 아닌 시가로 정한다. 금융 기관은 대출 채권에서 부도가 발생하면 담보 자산을 처분해 대출채권 상환에 충당하며, 이때 대출채권 상환에 부족분이 발생하지 않게 일정 담보인정비율 이내에서 대출해 준다. ●P-CBO ‘CBO’는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발행하는 자산담보부증권(ABS)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 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CBO를 ‘S-CBO(유통시장 CBO)’,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CBO를 ‘P-CBO(발행시장 CBO)’라고 한다. ●보금자리주택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08년 9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 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 방안’을 통해 발표한 개념이다.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공공이 짓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한다. 주변 분양가보다 15% 정도 저렴하게 공급한다. ●투기지역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으로 투기가 성행하고 있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삼성물산은 19일 사업포기를 요구하는 코레일 측의 최후통첩에 대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책임을 지자.”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코레일의 무한 희생을 강요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느 한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모두 용산역세권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동등한 출자사”라며 “(퇴출은) 전체 참여사들과 조율을 거쳐 이사회 의결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삼성물산의 다른 관계자는 “코레일은 건설사들의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이 관례인 것처럼 얘기한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자산 선(先)매각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추가 발행, 증자 등 다양한 자금마련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대표로 있는 17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전체 드림허브 지분의 24.9%를 차지하는데, 이 중에는 불과 0.5% 지분만 가진 곳도 있다. 이들에게 지급보증을 서라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일단 조만간 열릴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이사회를 기다리며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사회 5분의4 이상이 동의해야 삼성물산이 사업에서 빠지게 된다. 하지만 현재 10명의 전체 이사 중 코레일 3명, 삼성물산 2명, 삼성SDS와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 푸르덴셜 등이 각 1명으로 구성돼 현실적으로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의 퇴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주총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더라도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호텔신라 등의 우호지분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사업을 집행하는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삼성출신 대표이사 교체 요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만약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 자체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업 주체를 선정하려 해도 코레일이 출자사로 참여해 납입한 2500억원이 발목을 잡게 된다. 천문학적 소송비용도 문제다. 코레일은 이 사업에서 땅주인이자 25% 지분을 가진 최대 출자자다. 코레일은 당초 땅만 넘기고 손을 떼려 했지만 삼성의 요구로 지분을 갖게 됐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전략투자 3개 대표사가 내놓은 중재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다른 출자사들은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회사를 영입하겠다는 코레일의 태도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한 출자사 관계자는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데 이미 한계를 드러낸 것 같다.”면서도 “이사회 의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에서 빠져 달라.”고 요구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레일은 19일 서울 광화문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관리위탁회사인 AMC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다. AMC 주관사로서 사업 정상화에 제역할을 하지 않을 바에는 사업을 포기하라는 최후 통첩이다. 코레일은 하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추진체인 AMC의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외부에 문호를 개방할 경우 사업계약을 해지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계약 해지가 아닌 AMC 주관사 교체 방법을 택한 것은 계약해지에 따른 법적 소송 등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지난 13일 삼성물산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는데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에 마지막 선전포고를 한 것은 사업추진이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늦어지면서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제안이 당초보다 8개월 늦어지는 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흥성 코레일 홍보실장은 “랜드마크타워 설계가 2년 넘게 지연돼 2011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분양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AMC의 판을 새로 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자본금 가운데 지분 6.4%를 보유하고도 운영회사인 AMC 지분 45.1%를 가져 시공권 등에서 과도한 사업권을 행사했다는 게 코레일의 시각이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은) 투자수익과는 별도로 9조원의 시공권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빠지든지, 아니면 6.4%의 역할만 하든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MC의 투자 지분 구조를 바꾸는 절차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코레일은 오는 23일 드림허브의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수정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사회 10명 가운데 삼성 측 인사가 3명(삼성물산 2명, 삼성SDS 1명)이다. 의결정족수인 5분의4를 물리적으로 넘을 수 없다. 코레일은 주주제안권을 발동, 발동일로부터 14일 후 주주총회를 개최해 PFV의 정관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자 참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3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뛰어들기에는 국내 건설사들의 여건이 워낙 좋지 않다. 지금처럼 건설사 대부분이 지급보증을 서야 하는 방식이라면 누구라도 부담스럽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위기다. 이 때문에 코레일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토지를 비싼 값에 파는 데에만 열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사업자 공모 당시 5조 8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이 2조 2000억원을 더 써냈던 것”이라면서 “그동안 토지대금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고, 8500억원 땅값을 조달해 주는 등 건설투자자 측의 편의를 많이 봐줬다.”고 말했다. 개발시행사인 PFV는 85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이자 128억원을 이자납부 시한인 다음 달 17일까지 내지 못하면 지급불능(디폴트)을 선언해야 한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사실상 부도를 맞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필리핀 경찰, 용의자 ‘나체 고문’ 파문

    필리핀 경찰, 용의자 ‘나체 고문’ 파문

    필리핀 경찰관들이 절도 용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옷을 벗기고 신체 일부를 잡아당기는 등 반인권적인 고문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필리핀 최대 국영방송국인 ABS-CBN은 사복을 입은 경찰관이 용의자를 잔인하게 고문하는 영상을 입수, 지난 17일(현지시간) 방송에서 그대로 내보내 고발했다. 휴대전화기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경찰관이 남성 절도 용의자가 소리를 지르는데도 옷을 벗긴 뒤 성기에 밧줄을 매달아 당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관심하게 고문행위를 바라보는 동료 경찰관들의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을 누가 찍었는지 고문을 당한 용의자가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닐라 경찰 당국은 방송 다음날인 18일 고문사건 관련 경찰관 11명을 해임했으며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수사팀을 꾸리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필리핀은 지난해 40년 복역 죄수가 경찰관에 맞아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범죄인의 인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고문 금지법이 통과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수사 당국의 고문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올해 초 한 경찰관이 용의자의 얼굴에 봉지를 씌운 뒤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드러났으며 최근 경찰관들이 체포한 10대 소년들을 억지로 키스를 하게 해 한동안 시끄러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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