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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영양 공급 표준 마련됐다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영양 공급 표준 마련됐다

    반려동물도 생애주기에 맞게 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 표준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반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반려동물 완전사료를 표시할 수 있도록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개정·공포했다. 해당 제도는 산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 권장량과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2024년까지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영양표준을 마련했다. 이로써 국내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학적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확립됐다.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를 도입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돼 반려동물 완전사료에 대한 제도적 기준을 명료하게 정립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를 통해 반려동물 필수 영양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심포니아랩스-법률사무소 화음, 전자서명 SaaS ‘첼로싸인(CELLOSIGN)’ 공식 출시

    심포니아랩스-법률사무소 화음, 전자서명 SaaS ‘첼로싸인(CELLOSIGN)’ 공식 출시

    기존 서비스 대비 합리적 가격, ‘무제한 워크스페이스 및 멤버 초대’로 협업 기능 극대화 리걸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심포니아랩스’와 IT 전문 ‘법률사무소 화음’이 손잡고, 기존 전자서명 서비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 전자서명 SaaS 서비스 ‘첼로싸인(CELLOSIGN)’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첼로싸인 출시는 양사가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상표등록 가능성 조사보고서 서비스 ‘마크심포니아’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데 이은 두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 변호사가 직접 느낀 불편함에서 시작된 ‘현장 맞춤형’ 서비스 첼로싸인의 탄생 배경에는 법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법률사무소 화음의 정재권 대표 변호사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을 수행하던 중, 방대한 양의 위임장에 전자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들의 높은 비용과 복잡한 UI에 큰 불편을 느꼈다. 정재권 변호사는 “대량의 서명이 필요한 기업이나 법률 환경에서 기존 서비스는 비용 효율성이 낮고 사용법이 까다로웠다”며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법적 안전성을 완벽히 갖춘 서비스를 만들고자 직접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합리적 가격과 강력한 협업 기능 첼로싸인은 기존 주요 전자서명 서비스들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돼 기업의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워크스페이스 무제한 생성’ 및 ‘멤버 무제한 초대’ 기능을 통해 부서별·프로젝트별로 자유롭게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하고 인원 제한 없이 협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템플릿 저장 및 사용 ▲대량 전송 기능 ▲본인 일괄 전자서명 ▲간편인증 등 전문 전자서명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충실히 구현했다. ■ IT 로펌 설계로 갖춰진 법적 안전성 전자서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보안과 법적 증거력에도 집중했다. 첼로싸인은 국제 표준을 준수해 설계됐으며, IT 및 기술 법률 분야에 정통한 법률사무소 화음이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첼로싸인을 통해 체결된 문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법적 효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출시 기념 1개월 무료 프로모션 진행 첼로싸인은 현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간 ‘PERSONAL 플랜’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심포니아랩스 관계자는 “첼로싸인은 전자서명이 필요한 모든 개인과 기업이 비용 걱정 없이 최고의 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첼로싸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모션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금 순천만에는’···봄철 도요물떼새 도래지 각광

    ‘지금 순천만에는’···봄철 도요물떼새 도래지 각광

    순천만 갯벌과 복원습지 일원에서 봄철 이동성 도요물떼새가 잇따라 관찰되고 있다. 순천시는 8일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청다리도요 등이 발견되면서 순천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중요한 중간기착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요물떼새는 매년 봄과 가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수천 ㎞ 이상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다. 이동 과정에서 충분한 먹이와 안정적인 휴식 공간을 갖춘 습지만을 중간 기착지로 선택한다. 순천만은 이들의 주요 먹이인 갯지렁이, 조개류 등 저서생물이 풍부하고 갯벌과 하구, 복원습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기능적 생태계로서 철새에게 필요한 먹이터와 쉼터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순천만에서 확인된 도요물떼새류는 총 46종이다. 이는 국내 기록된 63종의 약 73%에 해당한다. 특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취약종(NT)으로 지정된 큰뒷부리도요는 알래스카에서 번식 후 우리나라를 거쳐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해당 종의 관찰은 서식지의 생태적 안정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다. 시는 그동안 갯벌 식생 복원, 철새 쉼터 조성, 해수 소통 개선, 복원습지 확대 등 생태계 보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봄철 도요물떼새 도래는 이러한 보전 노력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천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48종을 포함해 총 252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한편 순천만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안습지이자 철새 서식지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핵심 지역으로 등재돼 생태관광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요물떼새는 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며 “앞으로도 순천만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로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기록했고, 애플(AAPL)은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엔비디아는 현재 178.10 달러로 전일 대비 0.26% 상승했다. 애플은 253.50 달러로 2.0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72.29 달러로 전일 대비 0.16%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213.77 달러로 0.46%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82% 상승한 305.46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C(GOOG) 또한 상승하며 303.93 달러로 2.11%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333.97 달러로 6.21%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 1억 2525만 9612주, 거래대금 220억 달러로 약 32조 9942억 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0.55%에 해당한다. 애플은 거래대금 153억 달러로 약 22조 9400억 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0.41%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76억 2000만 달러로 약 11조 4048억 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0.28%였다.
  • 피 같은 세금을 하루 7400억씩 ‘펑펑’…“트럼프, 5주 동안 46조원 태웠다” [핫이슈]

    피 같은 세금을 하루 7400억씩 ‘펑펑’…“트럼프, 5주 동안 46조원 태웠다”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전격 동의한 가운데 미국이 약 40일간 대이란 군사작전에서 하루에 약 5억 달러(한화 약 7400억 원)의 전쟁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마크 캔시안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 고문을 인용해 “미국이 이번 군 작전에 하루 약 5억 달러의 비용을 치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격을 입은 시설 내부에 어떤 장비가 있었느냐에 따라 비용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일레인 맥쿠스커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 연구원도 파이낸셜타임스에 “미군의 공격 개시 이후 5주간 소요된 군사작전 비용은 223억~310억 달러(약 32조 9500억~46조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총비용에는 병력 전개, 탄약, 정비비 외에도 전투기와 드론, 레이더 등 고가의 장비를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인 21억~36억 달러(3조 1500억~5조 4000억원)가 포함돼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의회에 2000억 달러(약 300조 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상태다. CSIS 자료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의회에 전쟁 개시 후 6일간 소요 비용이 113억 달러(약 16조 7000억 원)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 전략 자산 줄줄이 손실미국은 최대 46조원을 태운 ‘40일간의 전쟁’에서 고가의 전략 자산 다수를 손실했다. 이란이 중동 내 미군기지의 레이더와 통신 체계, 공중급유기 등을 우선 타격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운용에 핵심인 AN/TPY-2 레이더는 1기 교체 비용이 약 4억 8500만 달러(약 7150억원)에 달하고, 생산에도 약 3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있던 보잉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도 공습으로 파손됐다. 이 기체의 대당 가격은 최소 4500억 원에서 최대 754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C-135 공중급유기 5대 역시 이 기지에서 손상을 입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E-3 센트리 한 대와 AN/TPY-2 한 기를 다시 갖추려면 각각 7억 달러(약 1조 500억 원)와 4억 8500만 달러(약 7275억 원)가 투입돼야 한다”고 전했다. CSIS의 톰 카라코 연구원은 “파괴된 미국의 고가 전략 무기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방어뿐 아니라 전 세계 미군 방어 태세 전반에 핵심적”이라면서 “이번 전쟁으로 미국의 고가 전략 자산 손실과 무기 재고 소모 부담이 한층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소모가 계속되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유인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멍 난 중동 자산, 한국 등 아시아서 차출 할까미국이 엄청난 규모의 세금으로 40일간 전쟁을 하면서 손실한 중동의 전략 자산은 가격도 비싼 동시에 생산에도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한국에 배치한 사드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켰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둔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도 아라비아해로 이동해 이란전 지원 임무에 투입했다. 중동에서 난 구멍을 아시아를 통해 메우려는 미국의 행보는 중국에게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대중국 억제용으로 필수적인 자산들이 이란 전선에서 소진됐기 때문이다. 미사일 방어 전문가인 파비안 호프만 오슬로 핵 프로젝트(ONP) 연구원은 “사드 레이더와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분명 중국과의 분쟁에서도 매우 유용한 자산”이라면서 해당 전략 자산의 부재를 우려했다. 카라코 CSIS 책임자도 “현재 미국에게는 고가의 전략 자산을 계속 소모할 여유가 없다”면서 “미군의 전력 누수는 대만을 무력으로 병합하려는 중국에게 유인책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다양한 변동폭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다양한 변동폭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다른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다양한 변동폭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0.14%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AAPL)은 1.15%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16% 하락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1.44%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43%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C(GOOG)는 1.09%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0.04% 하락했다. 이날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TSLA)로, 거래대금은 273억 달러(약 41조 1264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189억 달러(약 28조 4580억원)였으며,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75억 4000만 달러(약 11조 3704억원)를 기록했다. 각각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테슬라 2.06%, 애플 0.44%, 엔비디아 0.17%로 집계됐다.
  • 중국 수학천재 소녀, 1년 만에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유니콘 만들었다 [여기는 중국]

    중국 수학천재 소녀, 1년 만에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유니콘 만들었다 [여기는 중국]

    지난달 실리콘밸리 AI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인물이 있다. 광저우 출신 25세 홍러통(洪乐潼, Carina Hong)이 창업한 AI 스타트업 액시옴(Axiom)이 2억 달러(약 30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상위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그레이크로프트(Greycroft)·마드로나 벤처(Madrona Venture)·B 캐피털·도요타 벤처스 등 기존 주주들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회사 설립 후 1년도 채 안 돼 기업 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 4080억 원)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젊은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섰다. 6일 중국 언론 펑멘신문에 따르면 광저우에서 태어난 홍러통은 평범한 노동자 가정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2018년 17세의 나이에 MIT에 입학해 수학·물리학 이중 전공을 선택한 그는 단 3년 만에 두 학위를 마쳤다. 학부 재학 중에만 9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미 여성 수학자 최고 영예인 앨리스 T. 섀퍼(Alice T. Schafer) 수학상, 북미 수학 학부생 최우수 연구상인 AMS-MAA-SIAM 모건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202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장학금 중 하나인 옥스퍼드 로즈 장학금을 받아 그해 중국인 수상자 4명 중 한 명이 됐다. 옥스퍼드에서 신경과학 석사 과정 중 런던대학교(UCL) 개츠비 계산 신경과학 유닛(Gatsby Computational Neuroscience Unit)에서 딥러닝 연구를 시작하며 AI 분야에 발을 들였고, 이후 스탠퍼드에서 수학·법학 이중 박사 과정을 밟다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홍러통이 포착한 AI 업계의 모순은 명확했다. 대형 언어 모델의 성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만, 신뢰성은 여전히 ‘암흑’이라는 점이다. “일상적인 오류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금융·국방·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확률에 기반한 오류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었다. 수학 용어 ‘공리(Axiom)’에서 이름을 딴 이 회사의 목표는 AI가 컴퓨터 코드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 기술은 형식화 검증(formal verification)으로, 린(Lean)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수학적 증명을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변환해 결과의 정확성을 근본적으로 보장한다. 대형 모델이 확률로 답을 ‘추측’하는 대신, 코드를 엄격한 수학 논리로 변환해 모든 추론 단계를 결정론적 검증기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실력은 이미 증명됐다. 2025년 12월 미국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인 퍼트넘(Putnam) 대회에서 액시옴의 핵심 시스템이 12문제 전부를 맞히는 만점을 기록했다. 100년에 가까운 대회 역사상 만점을 받은 사람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이후 이 시스템은 여러 미해결 정수론 추측도 독자적으로 증명해냈다. 회사의 시작은 2024년 가을 스탠퍼드 인근 카페에서였다. 홍러통은 그곳에서 당시 메타(Meta) AI 연구 총괄이던 수보 셍굽타(Shubho Sengupta)를 만나 몇 시간의 대화 끝에 창업을 결심했고, 셍굽타는 현 CTO가 됐다. 홍러통의 MIT 시절 지도교수였던 수학계 거장 오노 켄(小野健, Ken Ono)도 버지니아대학교 종신교수직을 내려놓고 합류했다. 현재 액시옴의 팀원은 20여 명으로, 절반이 메타 AI 연구소 출신이다. 투자자들의 확신도 분명하다. 멘로 벤처스의 파트너 매트 크래닝(Matt Kraning)은 “AI가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세상이 오고 있는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 코드들이 전혀 검증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수학이 그 코드가 옳은지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러통은 향후 액시옴의 제품이 헤지펀드와 퀀트 운용사에서 자산 가격 책정, 주가 예측 등 복잡한 수학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분야 경쟁사 하모닉(Harmonic)이 첫 번째 수학적 이정표를 세우는 데 2년 이상 걸렸다면, 액시옴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성과를 냈다고 자신했다. 박사 학위도, 안정된 교수직도 내려놓고 증명의 세계에서 창업의 세계로 뛰어든 이 천재 소녀가 수학으로 AI의 신뢰성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美 전쟁 중 서해안 상공 40일 비행 제한 건 중국

    美 전쟁 중 서해안 상공 40일 비행 제한 건 중국

    중국이 이란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는 와중 한국 서해안에 대규모 비행 제한 구역을 최장 40일 동안 설정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3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상하이 앞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행 시 사전 협의가 필요한 일종의 비행 제한 구역인 ‘항공 임무 통지(Notice to Air Missions, NOTAM)’ 구역이 설정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 지역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4차례의 NOTAM 구역을 발표했으나 설정 기간은 3일에 불과했다. 중국군은 그동안 대만 근처에서 전투기를 일상적으로 출격시키고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는데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러한 항공 무력시위가 잦아들었다. 특히 지난 1월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대만 ADIZ 침범 횟수는 166회지만, 3월 들어서는 25회로 확 줄었다. 인민해방군의 활동을 추적하는 사이트 ‘PLA 트래커’ 운영자는 “항공기 활동이 이처럼 긴 기간 동안 전혀 없는 데 비해 중국 해군의 함정 활동이 꾸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PLA 트래커’의 벤 루이스는 “3월 한 달 동안 중국 전투기의 활동이 거의 없었던 것은 원래 3월 말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시키려는 전략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이 40일이란 최장 기간 비행 제한 구역을 설정한 것은 중국이 단순한 전투기 훈련이 아니라 작전 준비 태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연방항공국(FAA)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설정한 항공 제한 영역은 상하이 남북의 해상 공역을 포함하여 대만 본섬보다 더 넓은 면적으로 서해에서 동중국해까지 뻗어 있다. 대만의 한 고위 안보 관계자는 “미국이 중동 분쟁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타 중국이 적극적으로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려 한다”고 짚었다. 다만 오는 7~12일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정리원 주석이 10년 만에 중국 방문에 나서는 만큼 이 기간에 전투기 출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Black Duck과 ‘ICON 2026’ 성료… ‘Polaris’ 기반 DevSecOps 보안 전략 제시

    쿠도커뮤니케이션, Black Duck과 ‘ICON 2026’ 성료… ‘Polaris’ 기반 DevSecOps 보안 전략 제시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통합 AppSec 전략 소개… 현장 관심 집중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Black Duck과 함께 지난 4월 2일 열린 ‘ICON 2026’에 참가해 DevSecOps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Polaris™ Platfor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CON’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국내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보안 분야에서는 Black Duck이 주요 기술 기업으로 참여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행사 기간 Polaris Platform을 중심으로 DevSecOps 환경에서 요구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략을 소개했으며,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Shift Left’ 접근 방식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대응 전략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Polaris Platform은 SaaS 기반 통합 AppSec 플랫폼으로 SAST, SCA, Fuzzing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안 기능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과 보안 간 충돌을 최소화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과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위험을 우선순위화할 수 있다. 또한 ▲핵심 리스크 중심의 우선순위화 및 노이즈 감소 ▲정책 기반 중앙 집중형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AI 기반 보안 분석 및 자동화된 대응 기능 등을 통해 SDLC(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지원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DevSecOps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김철봉 쿠도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 사업부장(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DevSecOps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Black Duck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들의 반발을 산 한화솔루션이 “최소한 2030년까지 추가 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설명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앞서 추진한 2조 3000억원 규모의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용 등급 하향 압력에 직면했다”며 “재무적 선순환 구조로 들어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2조 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중 60% 이상인 약 1조 5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고 9000억원은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주식 수의 42%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공시 당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18.22% 급락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정책 변화, 미국 내 수직계열화 제조 설비에 대한 집중 투자, 미국 태양광 셀 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유틸리티 장비 결함 등이 겹치면서 대내외 환경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년간 1조 570억원 규모의 계열회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1785억원), 울산 사택 부지(1602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자산(1600억원), 여수산단 내 유휴 부지(360억원), 전기차 충전 사업(250억원) 등을 매각해 약 1조 6000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2조원을 넘어서고 이에 따른 연간 이자 비용만 6000억원에 달하는 등 추가적인 자구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 CFO는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차입 한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용등급이 지난해까지 2년 동안 ‘AA-·네거티브’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며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오는 상반기 정기 평정 시 A등급으로의 신용등급 하향 위기가 커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3억 주에서 5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을 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는 최소한 추가 증자를 할 필요도 없고 추가 증자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관 변경 시 유상증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정공시 의무와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우려 등 관련 제도상 제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포함한 주요 정보는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돼야 하는 만큼, 사전 제공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가 하락에 손해를 본 개인 주주들은 재무·IR 담당이 아닌 경영진들의 해명과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개인 주주는 “경영 실패에 대한 부채를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책임 경영”이냐며 한화솔루션 대표 또는 김동관 부회장 등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연간 6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통해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CFO는 “핵심인 태양광 사업은 현재 회복 국면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현재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이르게 만들었던 상황도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고 완공되면 미국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는 유일한 실리콘 베이스 모듈 업체가 되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충전 인프라 ‘채비’, 美캘리포니아 생산 거점 구축…53조 시장 정조준

    충전 인프라 ‘채비’, 美캘리포니아 생산 거점 구축…53조 시장 정조준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CPO) 1위 기업 ‘채비’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채비는 미국의 ‘미국산 우선구매 규정’(BABA)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40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급속충전 인프라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7만 포트를 넘어섰고, 연간 신규 설치 규모는 1만 8041포트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30년 27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충전 인프라 시장 역시 2033년 약 53조 7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프라법(IIJA)에 기반한 NEVI 프로그램은 총 50억 달러 규모지만 현재 집행률은 약 16%에 머물러 있다.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주 중심으로 예산이 집중되면서 현지 생산 여부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채비는 캘리포니아 보조금 사업(CALeVIP)에서 충전 운영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되며 현지 실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제조 라인을 구축해 NEVI 수주 확대와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체계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모드(EVmode LLC)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된다. 채비는 150㎾ 이상 급속충전기를 해당 기업의 브랜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맞춰 공급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퓨리오사AI, 2세대 AI 반도체 공개…“엔비디아 대비 전력 효율 7.4배”

    퓨리오사AI, 2세대 AI 반도체 공개…“엔비디아 대비 전력 효율 7.4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하며 글로벌 추론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비디아 등 기존 GPU 강자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압도적인 전력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앞세워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레니게이드 2026 서밋’에서 퓨리오사AI는 국내외 파트너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RNGD의 성능과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의 중심이 학습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구현인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추론 비용을 낮추는 것이 향후 데이터센터 설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NGD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고성능 NPU로, 해외 고객사 벤치마킹 결과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대비 동일 전력 기준 최대 7.4배 많은 사용자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0와트(W)의 낮은 열설계전력(TDP)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총소유비용(TCO)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퓨리오사AI는 이미 올해 1월 4000장 규모의 1차 양산을 개시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는 상용화 행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S는 오는 7월부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레니게이드를 구독형 서비스(NPUaaS)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칩 단위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 최초의 NPU 구독 서비스 도입이다. 아울러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주요 파트너사들도 참여해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정부가 초기 마중물 역할을 하여 AI 토큰이 활발히 유통되는 ‘토크노믹스’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퓨리오사AI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산 AI 반도체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커피 & 빵’ 주문 서비스 수도권 전철 등 15개 역으로 확대

    ‘커피 & 빵’ 주문 서비스 수도권 전철 등 15개 역으로 확대

    열차 이용 시 미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8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커피 & 빵’ 주문 서비스를 전국 15개 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커피 & 빵’은 철도역 판매장의 식음료 예약 주문 기능으로, 철도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이다. 열차 시간이 촉박할 때 미리 주문하면 대기 없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도입 후 이용 건수가 1만 343건에 달했다. 코레일은 서울·광명·대전·울산역 등 4개 역, 5개 매장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오송·동대구·부산역과 수도권 전철역 등 15개 역, 17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주문 가능 매장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파리크라상·잠바주스 등이다. 코레일톡 화면 하단의 ‘커피 & 빵’ 메뉴에서 픽업할 역과 매장,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결제하면 된다. 코레일은 KTX 개통 22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주문 시 결제 금액의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열차 이용 전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철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코레일 MaaS’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긍정적인 주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NVDA)는 주가가 0.77% 상승하여 175.7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 역시 0.73% 오르며 255.6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22% 하락하며 369.37달러를 기록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1.10% 상승하여 210.5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3.42%의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며 297.3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Class C(GOOG)도 2.80%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29% 상승하며 313.4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66,900,852주, 거래대금은 294억 달러로 약 44조 4,649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98.6억 달러로 약 14조 9,172억원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108억 달러로 약 16조 3,851억원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88%에 달한다.
  • 미국 국방·국무장관 거처에 방공망 도입 검토

    워싱턴DC에 레이저포 배치할 듯항공청 “여객기 동체 훼손 등 우려”이란 전쟁에서 자폭 드론이 값싼 보복 공격의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주요 각료를 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공망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DC에 있는 육군기지 포트 맥네어에 고출력 레이저포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기지에 거처를 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최근 포트 맥네어 기지 근처에서 하룻밤에만 몇대의 드론이 목격되면서 주요 인사와 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등이 제거된 이란이 드론을 활용해 미군 최고위급에 대한 보복이나 감시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 기지는 다른 군 기지에 비해 완충지대가 부족한 편이다. 이에 로커스트(레이저 광학 통제 장치·LOCUST)로 불리는 지상 기반 레이저 무기 체계 배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방공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공에 나타난 드론 같은 미확인 물체를 탐지·추적한 뒤 고출력 레이저를 쏴서 동력장치나 회로를 태워 격추하는 방식이다. 수십억원에 달하는 기존 요격 미사일과 달리 전력만 공급하면 되기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문제는 주변을 오가는 항공기 등에 끼치는 영향을 비롯한 부작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항공규제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고출력 레이저로 인해 여객기 동체가 훼손되거나 조종사들이 눈을 다칠 위험이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포트 맥네어의 경우 불과 2㎞ 떨어진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끊이지 않는다. 국방부는 국가 안전을 이유로 멕시코 국경 등에도 레이저 방공망의 실전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국방부는 최대 출력으로 항공기 동체에 8초 동안 레이저를 발사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손상이 없었다며 항공 당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난장판에 중동 어쩌나…“美 가든 말든 이란은 더 길게 싸울 준비”

    트럼프 난장판에 중동 어쩌나…“美 가든 말든 이란은 더 길게 싸울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2~3주 내에 종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내에서는 종전과 관련해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손을 떼는 ‘셀프 종전’이 이뤄지더라도 중동 지역의 정세는 물론 그로 인한 세계 경제는 오랜 기간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2~3주 내 떠날 것”…‘셀프종전’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는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종전 일정과 방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란 “종전” 언급했지만 “6개월도 감당 가능” 으름장 그러나 이란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신뢰 수준이 “제로”라면서도, “휴전을 수용하기보단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모색한다. 이란뿐만 아니라 레바논, 이라크, 예멘 등 이 지역 전역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시한을 정하지 않는다. 적들이 스스로 어떤 시한을 정하든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이 6개월간의 전쟁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짧은 게 6개월”(6개월은 충분하다)이라고 답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의 조건에는 침략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피해에 대한 배상이 포함된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침략 재발 방지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아라그치 장관의 답변을 종합해 보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며 군사작전을 종료하고 군대를 철수하더라도 이란을 비롯해 레바논이나 예멘까지 포함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어지거나 침략 재발 방지 약속이 없는 한 이란의 반격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호르무즈 봉쇄 안 풀리면 미국 경제도 ‘흔들’ 이렇듯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리 및 종전을 선언한다고 해도 그것이 실질적 종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추진하며 이를 현실화하는 절차를 밟는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무기화를 초래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을 지나는 석유 의존도가 큰 나라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셀프 종전’ 선언만으로 유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행료 징수로 ‘호르무즈 병목’이 계속되거나 유가에 반영되면 결국 유가 불안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거래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이 오르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다른 거래선의 유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로 가서 석유를 가져가라. 아니면 미국에서 사가라. 우리에게는 충분히 많다”고 했지만 이미 미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18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갤런당 4달러’는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심리적 기준선으로 인식되는 가격이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경제 대국인 미국도 이란 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모습인 셈이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국제 유가 하락이 주유소에서의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까진 시차가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제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상당한 부담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일시적이라며 미국인들을 안심시키려 하면서도, 고유가는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장 내일 풀려도 공급망 정상화엔 수개월” 해운 및 무역 전문가들은 설령 호르무즈 해협이 내일 당장 개방된다 하더라도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차질은 선박들이 대거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된 뒤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해운 대기업 관계자는 알자지라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고 공습이 중단된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때부터 진짜 해운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수백척의 선박이 페르시아만의 주요 항구에 기항하려 할 것이고, 많은 컨테이너가 이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현재 이란의 부분 봉쇄로 약 2000척의 선박이 해협에 묶여 있다. 이 중 약 400척이 인근 오만만에 정박해 있는데, 해운사들이 해협 재개방을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 선주 협회의 관계자는 물류 시설이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더라도 물류 적체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전역에서 에너지 및 교통 기반 시설이 공습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관련 업무가 더 어려워졌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적체된 물량 때문에 공급망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20%가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다. 또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공급망도 혼란에 빠졌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상승세 지속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상승세 지속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NVDA)는 5.59% 상승하며 174.4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은 2.90% 상승해 253.79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12% 상승하며 3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닷컴(AMZN)은 3.64% 상승하며 208.27달러에 거래됐다. 알파벳 Class A(GOOGL)와 Class C(GOOG)는 각각 5.14%와 5.02%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5.49% 상승하며 309.51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223,854,869주, 거래대금은 385억 달러로 약 58조 1,633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122억 달러로 약 18조 4,790억원,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159억 달러로 약 24조 92억원이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9.08%, 3.27%, 5.79%를 기록했다.
  • 이란 미사일 맞고서야 깨달았나…미군, 중동 기지 ‘벙커 전쟁’ 돌입 [밀리터리+]

    이란 미사일 맞고서야 깨달았나…미군, 중동 기지 ‘벙커 전쟁’ 돌입 [밀리터리+]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이어지자 미국이 중동 기지 방어 개념을 뒤늦게 바꾸고 있다. 패트리엇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같은 요격망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군은 이제 병력과 항공기를 숨길 벙커와 강화 방호시설 확충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3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중동 내 미군기지 방호를 위해 벙커 증설과 기존 방호시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최근 중동 지역을 방문한 뒤 현지 기지들이 벙커 사용과 방호시설 개선에 사실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력과 자산을 한곳에 몰아두지 않는 분산 배치와 함께 벙커를 신속히 들여오고 기존 방어 진지를 보강하는 일이 전구 차원의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어 수단은 패트리엇과 사드뿐 아니라 전투기 초계, 각종 요격 체계, 전자전까지 모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 활주로에 세워둔 고가 자산, 실제 공격에 무너졌다 미국이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단순하다. 활주로와 계류장에 노출된 고가 항공기가 실제 전장에서 예상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워존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E-3 조기경보통제기(AWACS) 1대가 파괴되고 다른 항공기들도 손상됐다고 전했다. 중동에서 핵심 공중지휘 자산이 무너진 사례가 공개되자 미국이 왜 진작 벙커를 더 짓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핵심은 이번 허점이 갑자기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란과 친이란 세력의 드론·미사일 위협은 수년 전부터 반복돼 왔지만, 미군은 물리적 방호시설 확대보다 요격 체계 증강과 기동 분산, 위장·은폐·기만 개념에 더 무게를 둬 왔다. 하지만 이번 전쟁은 ‘열린 활주로 위 고가 자산’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보여줬다. 분산 배치만으로는 버티기 어렵고 결국 맞아도 살아남을 구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 분산 배치만으론 부족했다…미군, 뒤늦게 벙커 확충 착수 특히 위성사진상 프린스 술탄 기지의 E-3와 다른 항공기들이 여전히 노출된 지점에 주기돼 있었던 정황은 미 공군의 민첩 전투 운용(ACE) 개념만으로 모든 위협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적의 정찰·표적화 능력이 높아질수록 이동과 분산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해지고 결국 항공기와 병력을 숨길 물리적 방호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 보강 움직임도 시작됐다. 미 우주군은 지난 23일 요르단에 단기간 안에 반입할 수 있는 조립식 강화 방호시설 공급 가능 업체를 찾는 공고를 냈다.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는 이번 대이란 작전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미 육군 공병대도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신규 지하 강화시설 계획과 관련한 공고를 냈다. 다만 이 사업은 공사 시작 예상 시점이 2028년으로 제시돼 당장 눈앞의 위협에 비해 대응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 중동서 드러난 허점, 결국 중국전 대비 문제로 번진다 이번 사안이 더 주목되는 이유는 이것이 중동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워존은 중동에서 드러난 허점이 태평양 전구, 특히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까지 떠올리게 한다고 짚었다. 중동에서조차 급유기와 조기경보기, 수송기, 전투기를 제대로 숨기지 못했다면 더 강한 정찰·타격 능력을 가진 상대를 마주할 때 위험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와 중국이 위성 정보 등으로 이란의 표적화 능력을 도왔다는 관측까지 겹치면서 고정 기지의 노출 취약점은 앞으로 더 심각한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중동 미군기지에서 시작된 ‘벙커 전쟁’의 본질은 시설 공사 자체가 아니다. 값비싼 방공 체계만으로는 전쟁을 버틸 수 없다는 현실을 미국이 뒤늦게 인정했다는 데 더 가깝다.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 못지않게, 처음부터 맞아도 버틸 수 있는 기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중동 전장은 그래서 미군에 하나의 경고를 남겼다. 패트리엇이 하늘을 지켜도 벙커 없이는 기지를 지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 ‘천궁’이 요격하는 소리?…이란 미사일·드론 수천발 막아낸 UAE 방패 [밀리터리+]

    ‘천궁’이 요격하는 소리?…이란 미사일·드론 수천발 막아낸 UAE 방패 [밀리터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가장 큰 불똥이 튀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가 구축한 방공망으로 연일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UAE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우리 방공망이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금 전국 각지에서 들리는 소리는 방공시스템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고 전투기가 드론 및 기타 비행체를 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4일에도 UAE 국방부는 이란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5발과 드론 17대를 방공시스템이 요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UAE는 이번에도 어떤 방공시스템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UAE는 다층적인 요격 체계로 영공을 방어하고 있다. 외기권 요격이 가능한 이스라엘의 애로우(Arrow)를 시작으로 미국산 사드(THAAD)와 중거리 요격체계 패트리엇(PAC-3) 그리고 한국의 천궁-II 등이다. 이 중 사드는 요격 고도 40~150㎞로 상층을 방어하며 패트리엇과 천궁-II는 15~40㎞의 중층을 맡는다. 특히 천궁-II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요격할 수 있는데, 이번의 실전에서 검증되면서 UAE 방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UAE 국방부에 따르면 개전 이후 25일까지 UAE 방공시스템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357발, 순항미사일 15발, 무인 항공기 1815대를 요격했다. 국방부는 이란발 발사체의 90% 이상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나 개별 시스템의 정확한 수치는 군사 기밀로 취급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천궁-II의 요격률이 96%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는 한국 미사일 방어 체계(KAMD)의 핵심 자산이다. 직접 충돌(hit-to-kill) 방식으로 고도 약 15~40㎞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요격 미사일을 연사하고 다중 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도 가능하다. 1개 포대는 발사대 4기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UAE는 2022년 당시 35억 달러 규모의 천궁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당시 한국 방산 수출 역사상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최대 규모였다.
  • 삼성SDS, 국내 첫 ‘B300’ GPU 서비스… AI 추론 시장 공략

    삼성SDS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처음 선보였다. 삼성SDS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B300 기반 GPU 구독형 서비스 GPUaa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추론’ 단계로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B300 GPU는 12단 고대역폭메모리 HBM3E를 탑재해 GPU당 288GB의 메모리 용량과 초당 8T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AI 추론 영역에서 H100 대비 용량은 3.6배, 대역폭은 2.4배로 메모리 성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실행 시 GPU의 빠른 연산 속도 대비 느린 메모리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인해 전반적인 성능이 저하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SCP B300 GPUaaS를 도입하면 고용량 메모리를 통해 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AI 에이전트, 이미지·영상·코드 생성 및 분석 등 고성능이 필요한 AI 서비스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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