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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혁명의 빛과 그늘...선발투수 이닝 소화력 뚝, 불펜 비중 높아져

    구속 혁명의 빛과 그늘...선발투수 이닝 소화력 뚝, 불펜 비중 높아져

    그야말로 구속혁명의 시대다. KBO리그 뿐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MLB)도, 일본 프로야구도 투수들의 구속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이젠 선발투수들도 마무리 투수 이상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동시에 선발투수들이 책임진 이닝수도 줄었다. 구속혁명이 만들어낸 그늘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대표 칼럼니스트인 톰 버두치는 11일(한국시간) 빅리그 선발투수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했다. 시작부터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지지만 투구 이닝과 투구수는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버두치는 완투 경기가 크게 줄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빅리그에서 완투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역대 7월에 기록된 완투 가운데 가장 적었다.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각각 완봉, 완투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지난 3~4울에도 완투는 각 2회 뿐이었다. 2025년 8월에는 완투 경기가 단 한 차례였다. 내로라는 선발투수들이 즐비한 빅리그에서도 이젠 완투경기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버두치의 칼럼에 따르면 7월 빅리그 선발 투수들의 평균 투구이닝은 5.03이닝으로 역대 월간 수치 중 가장 적었다. 15년 전과 비교하면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의 마운드 분담 비중이 선발 65%-불펜 35%(2011년)에서 57%-43%로 크게 달라졌다. 한계 투구수도 120개에서 110개로 줄었다. 올해 선발 투수가 110개 이상 던진 경기는 13회에 불과한데 그 중 4번을 시즈가 기록했다. 1회와 9회의 구속차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2011년엔 1회 시속 148km, 9회 시속 151km로 평균 구속차가 시속 3km였는데 최근엔 1회 152.6km, 9회 153.7km로 거의 구속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판하자마자 전력 피칭으로 모든 힘을 쏟아부은 뒤 일찌감치 마운드를 불펜으로 넘기는 전략이 대세다. 선발투수라면 6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는 전통적인 마운드 분업의 구조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이지현 “침대서 한 발짝도 못 나왔다” 최악 고통…공기로 전파된다는 ‘이 병’ 뭐길래[라이프]

    이지현 “침대서 한 발짝도 못 나왔다” 최악 고통…공기로 전파된다는 ‘이 병’ 뭐길래[라이프]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째 이혼 후 결핵을 투병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자신이 걸어온 길과 종교를 갖게 된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을 겪은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많이 아팠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두 번째 이혼할 때 최고로 아팠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은 “인간의 방법으로는 답이 없더라.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이렇게도 해보려고 하고 저렇게도 해보려고 그랬다”며 “그러다 공황장애가 왔다. 요즘 결핵이 흔하지 않은데 결핵이라는 병이 같이 왔다”고 밝혔다. 결핵에 걸린 뒤 생활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고백한 이지현은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걸어 나올 수가 없었다”면서 “결핵 치료가 사실 많이 힘들다. 항암만큼은 아니지만 약이 너무 독하기 때문에 몸도 안 되고 마음도 정신적으로 집 밖을 나가면 내가 큰일 날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거의 1년을 집안에서 아이들 밥만 하면서 먹이고 그렇게 지냈던 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결핵은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감염되지만,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피로감, 식욕 감퇴, 체중 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며 일반적으로 약 복용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소실돼 따로 입원하거나 격리 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국내 결핵 환자는 14년 연속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발생률 2위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환자는 1만 7070명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환자 수가 정점에 달했던 2011년(5만 491명) 이후 14년간 연평균 7.5%씩 줄어 누적 감소율은 66.2%다. 전체 환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령층에서는 오히려 환자가 늘었다. 65세 이상 환자는 1년 새 1.3% 늘었다. 전체 환자 중 고령층 비중은 62.5%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역시 65세 이상(101.5명)이 65세 미만(15.8명)보다 6.4배나 높았다. 결핵 환자가 빈곤층에 집중되는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2.9%에 불과하지만 결핵 환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11.9%에 이른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8.9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28.9명)보다 4.5배 높았고, 65세 미만 구간에서는 그 격차가 6.4배까지 벌어졌다. 초고령사회에 맞는 결핵 관리 전략과 함께 취약계층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7개 고분군서 동시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7개 고분군서 동시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7개 고분군을 아우르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이달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삼았다. 경남과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경북 고령, 전북 남원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3년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7개 고분군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축전이다. 축전은 28일 오후 7시 함안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7개의 이야기, 하나의 문명’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행사 기간 7개 고분군에서는 세계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별 보러 가야로!’에서는 가야인들이 바라봤던 밤하늘을 별자리 해설과 천체관측으로 살펴본다. ‘나도 해보자! 유물발굴’에서는 고분 축조부터 유물 발굴·실측·기록까지 실제 발굴조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플로깅으로 세계유산을 직접 가꾸고 퀴즈를 풀며 가야 역사를 배우는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도 진행한다. 지역 먹거리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7개 고분군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4곳 이상의 고분군을 방문하면 출토 유물을 활용한 기념품 7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밤의 고분군을 배경으로 예술을 즐기는 ‘야금야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참가자와 출연자가 함께 명상과 요가를 체험하며 발레·첼로·가야금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어린이가 직접 세계유산을 배우고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가야고분군 어린이해설사’와 온라인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야고분군 안내 전시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일인 9월 24일을 기억하는 ‘9.24초 시간 잡기’ 이벤트, 가야 유물을 소재로 한 대형 젠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세계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상록수’ 심훈 친필원고,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상록수’ 심훈 친필원고,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저는 해방을 절실하게 바랐던 할아버지의 시 ‘그날이 오면’을 좋아합니다. 할아버지가 만약 지금 살아 계셨다면 핍박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글을 쓰셨을 것 같아요. 가족으로서 할아버지의 이런 정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작가 심훈의 손녀 심영주씨)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시 ‘그날이 오면’,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1901~1936)의 친필 원고가 작가 사후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6월 심훈의 유가족으로부터 심훈 관련 문학 자료 46건(59점)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학관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그날이 오면’이 수록된 ‘심훈시가집’, ‘상록수’ 친필 원고 등을 이날 공개했다. 이날 심훈의 손녀 심영주, 심영민씨 등 유가족들이 한국문학관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함께했다. 이번에 한국문학관이 기탁받은 심훈의 자료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들이 소장하며 직접 관리해 온 것들이다. 심훈의 셋째 아들 심재호(1936~2021)씨가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를 평생 수집·정리해 왔다. 한국문학관은 법인이 설립된 직후인 2019년부터 당시 미국에 있던 심재호씨의 자택을 방문하고 관련 자료를 한국에서 수집할 수 있는지 협의했다. 무려 7년간 설득한 끝에 지난 6월 초 기탁약정서를 체결하며 심훈의 자료가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일제 치하 검열로 인해 책으로 간행되지 못한 시 ‘그날이 오면’과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듣고 썼다고 알려진 ‘오오, 조선의 남아여!’, 공개 후 인기를 끌며 심훈이 직접 영화로도 제작하려고 했던 소설 ‘상록수’ 원고 등이다. 심훈의 손녀이자 심재호씨의 딸인 심영민씨는 “할아버지 작품은 조국의 것이기에 당연히 조국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곳에 보내고자 했기에 다소 늦어졌으나 한국문학관에서 잘 보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부산시는 민·관·공 청년직원들이 기관의 경계를 넘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혁신 등을 논의하는 교류협력체 ‘스프링보드’(Spring Board)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이사회(Junior Board)와 도약판(Spring Board) 의미를 담은 스프링보드에는 부산시 7급 이하 청년(MZ세대)직원으로 구성된 혁신모임 ‘혁신챌린저스’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직원들이 함께 한다. 청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관 교류와 협력을 이끌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 혁신챌린저스는 이번 스프링보드 참여를 통해 다른 기관 청년직원들과 조직문화 혁신 사례와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프링보드 참여기관들은 청년직원의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혁신적 조직문화 개선, 업무혁신, 지역발전 방안 마련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동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12·29 여객기 참사’ 경찰 특수단, 국토부 3차 압수수색…과실치사상 등 혐의 74명 입건

    ‘12·29 여객기 참사’ 경찰 특수단, 국토부 3차 압수수색…과실치사상 등 혐의 74명 입건

    12·29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74명을 입건하고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2·29 여객기 참사 경찰 특별수사단은 11일 오전 9시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추가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특수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수단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 과정에서 의심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74명이다. 특수단은 기존에 입건된 피의자들의 혐의를 규명하는 동시에 추가 입건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여객기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3분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와 충돌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 동탄·용인 신고가 거래 속 오산 분양시장 관심… ‘오산헤리티지자이’ 공급

    동탄·용인 신고가 거래 속 오산 분양시장 관심… ‘오산헤리티지자이’ 공급

    - 화성 동탄구 26억, 수원 영통구 21억 신고가 거래… 경기 남부 집값 상승세 지속- 병점역 생활권도 신고가 잇따라…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단지 관심 확대 서울에 이어 경기 남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화성 동탄, 용인 기흥 등 주요 지역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자, 인근 비규제지역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7월 2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 5월 22억 4000만 원보다 4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용인 기흥에서도 최고가 사례 거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병점·오산 등 규제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병점역 생활권 역시 ‘9억 원대’ 진입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규제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병점역 생활권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하면서, GTX-C 병점역 연장(국가철도공단 타당성 검증 완료, 사업 추진 단계), 동탄도시철도 트램, 수도권 전철 1호선 동탄역 연장 등 철도·노선 계획이 검토·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병점역 생활권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헤리티지자이’가 총 1,78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75~166P㎡까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입지는 수도권 1호선 병점역 생활권으로, 병점복합타운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유앤아이센터,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돌봄 인프라가 가깝다. 교육 환경 또한 도보 거리에 양산1초(가칭·계획)를 비롯해 양산중이 2027년 개교 예정으로 학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 동탄센트럴파크와 메타폴리스 등 동탄신도시 주요 생활 인프라 역시 차량 약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며,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등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세대 내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 설계도 갖췄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티하우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등이 조성되며, 이와 별도로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 부담을 낮춘 다양한 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한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의 전매 제한이 적용돼 중도금 대출 실행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남부 시장은 규제지역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 호재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주말·공휴일마다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산헤리티지자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물 안먹으면 된다? “건더기만 먹어도 나트륨 폭탄”…‘Z세대 소울푸드’에 무슨 일? [라이프]

    국물 안먹으면 된다? “건더기만 먹어도 나트륨 폭탄”…‘Z세대 소울푸드’에 무슨 일? [라이프]

    Z세대의 ‘소울 푸드’로 자리 잡은 마라탕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최대 5배에 달하며, 건더기만 먹어도 기준치의 80%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표시 실태를 조사하고 “마라탕 한 그릇의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라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마라탕을 구매하거나 공통 기본 재료를 동일하게 선택해 주문한 뒤 성분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마라탕 20개 제품의 한 그릇당 나트륨 함량은 5380㎎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26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 제품은 1일 기준치의 509.6%에 달했다. 지방 함량은 평균 4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에 육박했으며 함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 제품은 175.9%에 달했다. 이들 마라탕의 평균 열량은 976㎉였고, 단백질은 1일 기준치의 96.4%, 탄수화물은 25.0% 수준이었다. 맵고 자극적인 맛 때문에 Z세대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마라탕을 찾곤 하는데, 이러한 특성과 고나트륨·고지방 함량이 소비자들에게 위해를 끼친 사례도 확인됐다. 소비자원이 2021년 1월부터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마라탕 관련 위해정보 총 522건을 분석한 결과, 속쓰림·복통·설사 등 소화기계 건강 이상 사례가 78.7%(434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10대(35.9%)와 20대(34.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마라탕을 섭취할 때 건더기만 섭취할 경우 나트륨 함량을 약 65.2% 감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더기만 섭취했을 때의 나트륨 함량(1630㎎) 또한 1일 기준치의 81.5%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국물 섭취를 조절하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여름방학 끝낸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40홈런 향해 힘찬 발걸음

    여름방학 끝낸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40홈런 향해 힘찬 발걸음

    여름방학을 끝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그의 힘찬 발걸음은 역대 최연소 40홈런 신기록을 향한다. 김도영은 10일 기준 100경기에서 33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인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는 2개 차, 3위인 kt 위즈 샘 힐리어드와는 4개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김도영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 대표팀이 소집되는 9월 13~14일 이후로는 홈런을 추가할 기회가 사라진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홈런왕 타이틀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목표가 됐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김도영은 40홈런을 새로운 목표로 내세웠다. 충분히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다. 그런데 40홈런을 향해 가는 그의 홈런 레이스는 역대 최연소 페이스다. 현재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삼성 시절이던 1999년 7월 23일 만 22세 11개월 5일 만에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해 이승엽은 무려 5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올시즌 경기당 0.33개의 홈런을 때렸다. 지금의 홈런 생산속도를 유지할 경우 21~22경기를 더 치르는 시점에 4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일정상으로는 9월4~6일 벌어지는 kt 위즈와의 홈경기가 유력하다. 김도영은 2003년 10월 2일 생이니 계산대로만 흘러간다면 최연소 40홈런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40홈런을 달성하더라도 9월 7일 이후라면 기록의 의미는 뚝 떨어진다. 그래서 폭염 브레이크가 더 야속하다. 김도영은 폭염 브레이크가 시작되기 전 7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감을 좋을 때 더 몰아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열흘이나 쉬었으니 체력적으로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됐지만 실전감각은 정반대다. 예리함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폭염 취소로 8경기가 9월 6일 이후로 넘어갔다. 2~3개의 홈런을 더 때릴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폭염브레이크가 없었다면 최연소 40홈런 달성은 무난했을 것이다. 이제는 날씨가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달성에 최대의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한두 경기만 더 밀려도 김도영의 기록 달성은 어려워진다.
  • 건보료 올리면서…정부는 10년간 국고지원 19조 덜 냈다

    건보료 올리면서…정부는 10년간 국고지원 19조 덜 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 상·하한선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작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법정 기준보다 19조 4531억원 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올해 1분기 4조원 가까운 적자로 돌아선 상황에서 가입자 부담을 늘리기에 앞서 정부가 법정 국고지원 기준부터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정 지원 기준보다 매년 1조 4000억~2조 4000억원가량 적게 지원했다. 10년간 덜 낸 국고지원금은 총 19조 4531억원에 달한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상 정부 지원 기준은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로, 일반회계에서 14%, 담뱃세로 조성한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6%를 부담하게 돼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실제 지원율은 한 번도 20%에 이르지 못했다. 2016년 15.0%였던 지원율은 2017년 13.6%,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3.2%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13~14%대에 머물러 지난해 지원율은 14.3%에 그쳤다. 국고지원 부족은 정권이 바뀌어도 반복됐다. 정권별 연평균 지원율은 박근혜 정부 14.3%, 문재인 정부 13.7%, 윤석열 정부 14.1%였으며 올해 이재명 정부 예산에 반영된 지원율도 14.2%로 법정 기준에 크게 못 미쳤다. 국고지원은 기준에 미달했지만 정부가 추진한 의료정책에는 건강보험 재정이 대거 투입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에 2조 8695억원,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3조 1467억원, 필수 의료 지원에 3조 2514억원이 들어갔거나 투입될 예정이다. 세 사업을 합치면 9조 2676억원에 이른다. 국가 의료정책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 필요가 있더라도 그만큼 정부가 법정 국고지원 기준은 지켰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 들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이미 1분기 수입은 22조 4416억원, 지출은 26조 3405억원으로 당기수지가 3조 89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0조 2217억원이었던 누적 적립금도 26조 3228억원으로 줄었다. 국고지원이 기준에 못 미친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가 보험료 예상 수입을 실제보다 낮게 추계해온 점이 꼽힌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5년간 보험료 예상 수입을 실제보다 총 9조 8000억원 적게 잡았다. 예상 수입을 기준으로 국고 지원액을 산정하다 보니 정부 부담액도 함께 줄어든 것이다. 국민건강증진기금 지원에 설정된 상한도 문제다. 법에는 보험료 예상 수입의 6%를 지원하게 돼 있지만 실제 지원액은 담배부담금 예상 수입의 65%를 넘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건강증진기금의 실제 지원 비율은 2020년 3.0%에서 지난해 2.1%까지 떨어졌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정부 지원액을 불확실한 보험료 예상 수입 대신 확정된 전전년도 결산 수입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국고지원 일몰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이유로 가입자 부담을 늘리기 전에 정부의 재정 책임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형’ 촉구 서명…4만 7000여명 동의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형’ 촉구 서명…4만 7000여명 동의

    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장윤기 사건’의 피고인 장윤기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는 온라인 서명에 4만 7000여 명이 동의했다. 11일 광주전남추모연대에 따르면 추모연대와 유가족이 지난달 20일부터 진행 중인 ‘고(故) 이채원 학생 사건 피고인 장윤기 엄벌탄원서’ 온라인 서명에 전날 기준 총 4만 7268명이 동의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살인 범행을 저지른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령별 참여자는 20대가 1만 7020명(41.1%)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이하 7863명(19%), 30대 6150명(14.8%), 40대 2003명(4.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6%)와 서울(23.6%) 등 수도권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전남 광주(11%), 인천(5.9%), 부산(4.7%)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들은 서명을 남기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 촉구와 함께 피해자 추모, 유가족 위로,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을 요구했다. 유족 측은 탄원 안내문을 통해 “가해자가 다시 사회로 돌아온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며 “더 이상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회가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추모연대는 오는 31일 예정된 장윤기 사건의 공판을 앞두고 해당 온라인 서명과 엄벌 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인 광주지방법원에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 “미 7공군 박살내자”…오산 미군기지 무단침입 대학생 단체 3명 구속 송치

    “미 7공군 박살내자”…오산 미군기지 무단침입 대학생 단체 3명 구속 송치

    주한미군 기지에 허가 없이 침입해 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일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1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및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A씨 등 3명을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정문을 통해 기지 내부로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호남반도체 방해하는 미7공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지에 침입한 인원은 남성 4명과 여성 4명 등 총 8명으로, 현장에서 미군 측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침입 인원 중 4명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 가운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1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송치된 3명 외에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인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사 대상자 전원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진연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인 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구속 결정을 강하게 규탄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 총기 반출에 훈련 강요까지…귀신 아닌 사람 잡는 해병

    총기 반출에 훈련 강요까지…귀신 아닌 사람 잡는 해병

    최근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한 병사가 훈련 강행으로 쓰러지는 등 부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병사 A씨는 지난달 2일 부대 내에서 진행된 단체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군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열사병과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고, 12일간 외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복귀했다. 횡문근융해증은 지나친 체온 상승이나 무리한 운동, 외상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문제는 복귀한 뒤 진행된 대대훈련에서 발생했다. A씨는 훈련 전 외부활동 및 훈련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무대 진료 소견서를 바탕으로 훈련 직전 열외를 요청했으나, 부대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참가하게 됐다. 결국 A씨는 수일간 진행된 훈련 과정에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고, 횡문근융해증 증세를 재차 보여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재발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포항은 올해 처음 도입된 폭염중대경보가 전국 최초로 발효되는 등 7월 한 달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사고가 이어지자 전반적인 부대 관리가 소홀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일 해병대 부사관 B씨는 포항 소재 간부숙소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총기와 실탄이 부대 밖 숙소로 유출되는 과정에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군 당국과 경찰은 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당 부대의 환자 관리 상태와 훈련 참가 과정에 강요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러, 최근 몇달새 최대급 민간인 사망”…우크라, 때린 데 또 때렸다(영상) [밀리터리노트]

    “러, 최근 몇달새 최대급 민간인 사망”…우크라, 때린 데 또 때렸다(영상)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최근 몇 달 사이 러시아 본토에서 최대 규모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러시아는 정유시설의 반복된 피격으로 연료 생산과 공급에 몇 달째 차질을 빚고 있다.●전선은 교착된 가운데 양측이 후방을 집중 타격하는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깊숙한 지역의 최대급 정유·석유화학 단지를 드론으로 타격해 13명이 숨졌다. 최근 수개월 사이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단일 공격으로는 가장 많은 민간인 사망자 수치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오전 니즈네캄스크시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75명이 의료기관에 진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루스탐 미니하노프 타타르스탄 수반은 산업시설과 민간시설이 함께 표적이 됐다며 이날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타트네프트 계열 ‘타네코’의 정유공장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타트네프트는 러시아 5위 석유 생산업체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주거지역이 피격됐다며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우크라이나가 고의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AP 통신은 4년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니즈네캄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200㎞ 거리로, 모스크바에서는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볼가강 중류의 산업도시다. 러·우크라 모두 대규모 드론 공격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는 자사의 FP-1 자폭드론이 이번 공격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FP-1은 2024년 말 실전 배치된 장거리 편도 공격용 무인기로, 최대 사거리 1600㎞에 60~120㎏급 모듈형 탄두를 싣는다. 대당 가격은 5만 5000달러(약 7600만원) 수준이며, 5000기 이상 생산됐다. 레이더 흡수 물질을 적용하고 관성·위성 복합 유도에 전자전 대응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시간대 러시아 전역과 점령지 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56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같은 날 밤 드론 126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 규모만 놓고 보면 우크라이나 쪽이 러시아의 3~4배에 이르는 셈이다. ‘러시아 정유능력 핵심축’ 니즈네캄스크우크라이나가 니즈네캄스크를 노린 이유는 명확하다. 이곳이 러시아 정유 능력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니즈네캄스크에는 3개의 대형 시설이 밀집해 있다. 타트네프트의 타네코는 러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정유공장으로 꼽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24년 원유 1700만t을 처리해 휘발유 270만t, 경유 850만t을 생산했다. 인접한 타이프-엔카(TAIF-NK)는 원유와 가스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유로5 기준 연료와 항공유를 만드는 업체다. 같은 날 서시베리아 튜멘주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한 산업시설 화재가 보고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정보시스템 ‘FIRMS’ 위성 영상에서는 타네코 인접 석유화학 공장인 니즈네캄스크네프테힘 부지 주변에서 최근 발생한 열 이상 신호가 다수 포착됐다. 시부르 계열 니즈네캄스크네프테힘은 합성고무와 기초 폴리머를 생산하는 유럽 최대급 석유화학 공장이다. 다만 정유·석유화학 시설은 정상 공정에서도 가스를 소각하기 때문에 위성 영상에 나타난 열 신호를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로만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장을 소유한 시부르 홀딩은 논평을 거부했다. 튜멘주는 러시아 서시베리아 지역에 위치한 연방관구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거리다. 니즈네캄스크에서는 약 110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동서 양단에 있는 주요 산업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 공장들이 러시아군 연료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정유소와 유류 저장고를 제거하는 것이 러시아의 고강도 전쟁 수행 능력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에 나섰다고 하지만 민간인 인명피해가 크게 난 것은 도시의 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니즈네캄스크는 구소련 시절 계획적으로 조성된 이른바 ‘모노고로드’(단일기업도시)다. 공단과 주거지가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형태로 조성돼 정유시설을 타격하면 민간인까지 피해를 입게 된다. 우크라 후방 공격에 러시아 연료 공급 차질 우크라이나가 니즈네캄스크 타네코 정유시설을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초에도 이곳을 비롯한 러시아 곳곳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당시 공격으로 타트네프트는 러시아 전역의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디젤 판매량을 제한했고, 곳곳의 주유소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타타르스탄공화국은 연료 배급제를 도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 6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410만 배럴로 5년 평균 대비 28%, 설계 능력 대비 35% 낮았다. 연료 부족은 러시아 인구의 약 35%인 5000만명에게 영향을 미쳤고, 지난달 9일 기준 러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연료 판매 제한이 시행됐다.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은 러시아 83개 연방주체 가운데 3분의 2가 정부 지침이나 민간 차원의 연료 배급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연료 부족 사태를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운전자와 기업 모두 연료 부족을 겪고 있으며 주유소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진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국내 연료 시장이 어렵지만 통제 중이다”라고 밝히면서 휘발유·항공유에 이어 경유 수출 전면 금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세르게이 바쿨렌코 연구원은 러시아의 휘발유 가용량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러시아의 시설 복구 간의 속도전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공격 빈도가 유지되고 타격당 피해가 커지면 우크라이나의 성공으로 기운다는 뜻이다. 실제로 복구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AP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 설비까지 파괴하면서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해 대체품을 구하는 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상은 멈추고 후방만 불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군대가 직접 마주 보는 지상 전선이 아니라 후방에 있는 서로의 산업 기반을 노리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7월 한 달간 37.85㎢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1.22㎢ 수준이다. 455.74㎢를 확보했던 지난해 7월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ISW는 러시아군이 진지전을 탈피하려 아레나-M 능동방어체계 등 신기술을 실험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드론이 만들어 놓은 살상지대를 뚫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상에서의 병력 열세를 후방 타격으로 상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달 6개 지역에서 도로·철도·부교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연료와 탄약, 증원 병력의 이동로를 반복해서 끊어 러시아 병참을 느리고 비싸게 만들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 지휘부의 설명이다. 이는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ISW는 러시아군이 9일 오데사와 몰도바·루마니아를 잇는 M-15 고속도로의 마야키 교량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 봉쇄를 우회하려 구축한 대체 육상 수출로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오데사 항만 공격 여파로 2026/27년 곡물 수출 전망치를 기존 4300만t에서 3800만~4000만t으로 최대 12% 낮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의 모든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쟁을 러시아 자국에서 더 많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전의 목적이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있다고 여러 차례 말해 왔다. 미국 특사 가지만…‘공중 휴전’도 쉽지 않아 문제는 그 협상 테이블이 쉽사리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조만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이 새 협상안을 들고 가지만 전쟁 당사자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팽팽하다. 우크라이나는 현 전선을 그대로 동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여기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일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10일 이 위기의 근본 원인을 다루지 않고서는 어떤 동결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백악관이 모스크바와 키이우 모두 ‘공중 휴전’을 고려할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상 전선은 그대로 둔 채 상호 후방 타격만 멈추자는 제안이다. 다만 러시아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공습 중단안을 거부한 전례가 있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 전환 점검… “의회와 함께 고도화 방안 마련해야”

    장송회 경기도의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 전환 점검… “의회와 함께 고도화 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은 지난 10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종료’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사업을 단순히 일회성으로 중단·폐지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그간 다져온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 열기를 지속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와 대중교통 이용 등의 활동에 지역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해왔으며, 2024년 7월 시작된 이래 2026년 7월 기준 약 202만 명이 동참했다. 그러나 도와 시군의 재정 상황과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경기도는 올해 8부턴 기존의 현금성 보상 제도를 마무리하고 한층 더 발전된 형태의 새로운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장 의원은 특히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사업을 두고 ‘중단’, ‘중지’라는 표현이 반복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리워드 지급 방식이 바뀌는 것과 기후행동 정책 자체가 끝나는 것을 구분하고, 도민에게 정책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행정이 ‘종료’보다 ‘전환’과 ‘고도화’의 방향을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7월 16일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2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성과를 평가하면서 현금성 보상 방식을 넘어 기후행동을 확대하고 고도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점을 언급했다. 장 의원은 “지사의 주문도 사업을 없애라는 취지가 아니라 현금성 리워드에 의존하지 않는 더 지속 가능한 참여 방식을 찾으라는 의미로 봐야 한다”며 “기존 앱과 참여 기반을 어떻게 살릴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전환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충분했는지도 짚었다. 장 의원은 “200만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한 주요 정책의 방향이 바뀌는 과정에서 소관 상임위원장과 충분한 사전 공유 없이 관련 내용이 먼저 알려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중요한 정책 변화일수록 집행부와 의회가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충분히 논의해야 도민에게도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행정부에만 대안을 맡겨둘 일이 아니다”라며 “의회도 기후행동의 취지와 성과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성 리워드가 아니더라도 도민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와 참여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 전환 과정도 도민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으로 형성된 200만명의 참여 기반은 경기도가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책 자산”이라며 “중단과 중지라는 표현에 머무르지 말고, 도민의 기후행동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실질적인 지속 방안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은행 ‘S.O.S 프로젝트’…소상공인 포용금융 ‘마중물’

    광주은행 ‘S.O.S 프로젝트’…소상공인 포용금융 ‘마중물’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전남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광주은행의 ‘S.O.S(Save Our Small_business) 프로젝트’가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경영 컨설팅과 채무조정까지 연계한 맞춤형 지원으로 실제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손잡고 추진하는 S.O.S 프로젝트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해 경영 정상화와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5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경영 정상화를 돕는 ‘경영개선지원’과 ▲이미 연체가 발생했지만 회생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회생지원보증’ 등 투트랙으로 구성됐다. 정상적인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기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은행은 특히 지자체 이자 지원 자금과 연계해 지원 자금의 평균 적용 금리를 약 2% 수준까지 낮췄다.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경영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금융비용을 직접 낮춰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자금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문 상담을 결합한 것도 차별점이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신용도 하락과 연체, 다중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의지와 회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이후 필요한 자금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채무조정과 감면 절차 등을 안내하며 개별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지난 7월 말 기준 총 69건, 15억5100만원의 보증이 실행됐다. 이 가운데 보증 지원 이후 2개월이 지난 10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모두 영업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8개 업체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업체의 80%가 매출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매출 증가 폭도 두 자릿수에 달했다. 경영개선지원 업체의 매출은 평균 18.9%, 회생지원보증 업체는 1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한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실제 영업 회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광주은행은 금융지원과 함께 경영 컨설팅, 채무조정 안내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중채무자의 경우 전문 상담을 통해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채무 감면이 가능한 업체에는 관련 절차를 안내해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재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이 일시적인 자금 수혈에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재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S.O.S 프로젝트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자금 지원과 소상공인의 재기 기회로 이어진 실효성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하며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냉방비 걱정 말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냉방비 걱정 말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냉방비 걱정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서울 마포구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7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1만 1000여 가구다. 구 관계자는 “모두가 지원을 받게 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 명단을 받아 대상 가구를 확정한 뒤, 25일 가구주의 대표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거나 압류방지통장을 사용하는 등 계좌 입금이 어려운 가구에는 확인 절차를 거쳐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냉방비 지원에는 시비 약 5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급 절차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냉방비 부담까지 겹치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겨울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무더위를 견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최종현 경기도의원 “느린학습자 교육권,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으로 이어져야”

    최종현 경기도의원 “느린학습자 교육권,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으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지난 10일 ‘느린학습자 및 고기능 자폐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느린학습자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한경국립대학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느린학습자와 고기능 자폐 학생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점검하고,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느린학습자와 고기능 자폐 학생의 교육권 보장 문제를 두고, 교육 현장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마다 학습 특성과 교육적 요구가 다른 만큼, 느린학습자와 고기능 자폐 학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기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토론 과정에서 제도적으로 마련된 지원이 실제 대안교육기관 현장에서 충분히 체감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과제로 짚었다.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는 학생의 교육복지와 교육활동, 교육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필요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최 의원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도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원이 부족하거나 현장의 필요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원인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느린학습자와 고기능 자폐 학생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지원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자동 입금…지난해에만 581억 미수령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자동 입금…지난해에만 581억 미수령

    앞으로 찾아가지 않은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기한 마지막 날 자동으로 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권의 발행․관리 및 판매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또복권 당첨금을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판매점에서 구매한 종이 로또복권을 간편결제 앱(페이코)에 등록하면 당첨 여부를 정기적으로 알려주고 등록 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지급 기한 당일 자동으로 입금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2026년 8월 15일 추첨한 로또의 당첨금 지급이 16일부터 시작돼 2027년 8월 16일까지 가능하다면 당첨자가 그 전날인 8월 15일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지급 기한 당일인 8월 16일에는 일반 지급을 중단하고 정오에 자동지급 대상자의 당첨금을 일괄 입금하는 방식이다. 그간 판매점에서 구매한 실물 복권은 인터넷 복권과 달리 구매자 신원 확인이 어려워 당첨자가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면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의 소멸시효가 지나 당첨금이 복권기금으로 환수됐다. 실제 지난해 로또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81억원에 달했으며 대부분 4등(5만원)과 5등(5000원) 등 소액 당첨금이었다. 이와 함께 전국 9500여개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정보를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제공하고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을 5000원 이하 소액 상품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는 등 판매점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복권 판매액은 2002년 1조원 미만에서 지난해 7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판매점도 5197개에서 9530개로 확대됐다.
  • 저수지 바닥나고 작물 말라가고…경남 가뭄 피해 확산

    저수지 바닥나고 작물 말라가고…경남 가뭄 피해 확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남 지역 농작물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급격히 낮아져 일부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 농경지 1845.8㏊에서 폭염·가뭄 피해가 발생했다. 작목별로는 단감이 1121㏊로 가장 많았고 벼 540.4㏊, 배 33㏊, 콩 28㏊, 고추 15㏊ 등이 뒤를 이었다. 단감 주산지인 창원·진주·사천·김해·밀양·함안 등에서는 강한 햇볕에 과실이 데이거나 수분 부족으로 열매가 쪼그라들고 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피해가 잇따랐다. 하동·창녕·거창·합천 등에서는 논에 물이 부족해 벼잎이 마르거나 간척지 벼가 염해를 입어 고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배 재배지에서는 과실이 물러지거나 껍질이 갈라지는 열과 피해가 나타났다. 콩과 고추 등 밭작물도 수분 부족에 따른 잎마름 증상을 보인다.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낙동강 물을 저수지로 끌어들이고 하천수와 지하수를 논밭에 직접 공급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에 나섰다. 신규 관정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를 비상급수에 투입하고 하천 수위가 낮아 취수가 어려운 곳은 하상 굴착으로 집수 공간을 확보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남부 지역에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이른바 ‘마른장마’가 이어졌다. 이후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업용 저수지 수위가 크게 떨어졌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현재 경남에서는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밀양시와 함안군, 거제시는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분류됐다. 전국에서 농업용수 가뭄이 심각 단계인 지역도 이들 3개 시군뿐이다. 11일 기준 농업용수 저수율은 함안군이 26.2%로 평년(67.1%)의 39% 수준에 머물렀고, 거제시는 29.8%로 평년(79.8%) 대비 37.3%, 밀양시는 25.9%로 평년(74.8%) 대비 34.6%에 그쳤다. 경남 전체 18개 시군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4.1%로 평년 71.3%의 47.8% 수준이다. 창원·진주·김해·양산·의령·창녕·하동·산청·합천 등 9개 시군은 ‘경계’, 통영·사천·고성·남해·거창 등 5개 시군은 ‘주의’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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