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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대 청와대 월동준비대책은… 텃밭김치 배분, 김장지원

    1960년대 청와대 월동준비대책은… 텃밭김치 배분, 김장지원

    “영세민을 위한 양곡수급을 우선적으로 운송케 하여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함이 필요함.”(1966년, ‘도시 영세민 월동대책’) “국가적인 대사를 앞두고 어느 해보다도 국민들이 안정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월동대책사업에 집중…”(1984년, ‘종합 월동대책 추진상황 확인보고’)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는 가운데 정부에서 시행했던 월동대책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공개하는 ‘이기록 그순간’ 12월 기록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행했던 각종 월동대책 관련 흥미로운 문서 7건을 16일 공개한다. 당시 월동대책 관련 문서에선 사회취약층과 관련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1966년 자료에는 “도시 실업 영세민 81만 4887만명, 수재민 3만 1695명, 노숙자 1만 3000명” 등 도시영세민 85만 9182명을 위한 양곡을 공급하는 춘궁기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돼 있다. 지금은 사라진 보릿고개 대책이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현안이었던 가난한 저개발국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1973년 월동대책보고 문건에서도 “사회불안요인을 제거하고자 아래와 같이 영세민 월동구호대책을 강구하여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을 담그는 게 월동대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1964년 11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청와대 월동준비 현황 문서에는 “청와대 근무직원 541명에 대하여 하사받은 160만원으로 1인당 3000원을 균일 보조”하였고, “5인 가족 김장 비용을 8000원으로 예상하고 부족액 5000원은 11월 및 12월의 활동비를 지급”해 “김장에 소요되는 금액을 충당“토록 했다. 1984년 보고서에는 청소대책을 언급하면서 “김장쓰레기는 당일 수거원칙을 수행하고 있음”이라고 밝혔다. 이춘진 대통령기록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자료를 통해 1960년대에 청와대 경내에 있는 농장 3176㎡를 각 실별로 구획해 직원 개인별로 할당하고 일체의 경비도 개인부담으로 경작하여 생산품을 소유하게 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청와대 직원용 주말텃밭 등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기록관은 2010년부터 ‘이기록 그순간’이란 이름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대통령기록물을 소개하고 있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25 전쟁’, ‘헌법 개정’, ‘독립공채’ 등 역사적 사건, 기념일, 중요 정책 관련 기록물이나 ‘대통령의 휴가, 대통령의 명절’ 등 일반인이 흥미를 가질 만한 기록물을 포함하고 있다.
  •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워낙 어렵게 출제된 데다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뚜렷해 30일부터 시작하는 정시모집 지원 전략 짜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필 수 있는 이른바 ‘배치표’도 입시업체별 차이가 상당하다. 그럼에도 ‘나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찾기’는 여전히 정시의 금과옥조로 통한다. 29일 수시모집 종료 직후 나오는 이월 인원을 특히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894명 줄었지만, 정시에서 전체의 24.3%에 해당하는 8만 4175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4102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 증가 폭이 크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769명을 정시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1471명으로 전년 대비 702명을 더 선발한다. 경희대 역시 정시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548명에서 올해 2051명으로 503명이 늘었다. 한양대(서울)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도 910명에서 올해 1247명으로 337명 더 많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은 올해 정시 선발 인원이 923명,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702명씩 각각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지방 대학은 떨어지는 경향 탓으로 풀이된다. 지방 대학이 학생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수시 선발인원을 늘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방 대학의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서울과 수도권 대학 중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 대학의 정시 이월 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위권 수험생들이라면 이를 잘 노려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에서는 변화가 많은 탓에 어느 해보다 변경 사항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9점으로 만점자가 28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 만점자는 2702명으로 지난해 수학 가형, 나형 만점자를 합산한 2398명에 비해 304명이나 늘었다. 특히 자연계열이 주로 응시한 미적분과 인문계열이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가 3점에 이른다. 이 상황에서 수학 4점짜리 문항을 1개 틀렸으면 누적 인원이 6450명, 4점 문항 2개를 틀리면 누적인원이 9921명에 이른다. 여기에 대학별 가산점까지 고려한다면 최상위권 학생으로선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90점 이상을 맞은 1등급 응시생이 5만 3053명으로 12.66%나 됐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2만 7830명(6.25%)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2등급과 3등급 이상은 지난해보다 3만명씩 늘어났다. 중상위권 수험생이 영어에서 1등급을 맞았다면 가산점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올해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바뀌면서 탐구 영역의 응시 구분을 폐지했지만, 주요 대학 자연계는 과학탐구 과목 또는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 지정을 해 뒀다. 사실상 문이과의 칸막이가 여전했다는 뜻이다. 특히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살펴보면 올해 유불리 현상은 뚜렷해진다. 정치와법 과목이 63점, 지구과학Ⅱ 과목이 77점으로 최대 14점이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무턱대고 교차 지원을 고집하는 일은 그야말로 무리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탐구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서울대처럼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살피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정시는 가·나·다군별로 3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안정, 적정, 소신 지원으로 분산해 두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학과가 어느 모집군에 속해 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모집 인원이 집중된 가군과 나군은 중상위권 대학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만 모든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지 않는다.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조합을 반영하는 대학·학과를 될 수 있으면 많이 찾아 둬야 한다. 올해처럼 변수가 많은 때에는 지난 자료에서 수능 성적은 물론 경쟁률, 추가합격 가능권 등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전년도 전형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지난 3년간 성적 결과 추이를 분석하면 합격선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살필 수 있다”면서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한다면 올해도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를 살필 때 학과 신설, 통합과 분리 등도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약학과는 지난해까지 약학전문대학으로 모집했기 때문에 지난해 경쟁률, 입시 성적 결과, 추가 합격 예비 순위 등의 정보가 없는 상태다. 입시기관별 배치점수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세 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어떻게 배분할지는 성적대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올해처럼 최상위권 변별력이 뚜렷한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에 좀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지원 기회가 두 번 있다고 보는 게 좋다.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와 의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이 소장은 “올해 약대를 학부제로 선발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대나 자연과학대의 인기학과 경쟁률은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위권이라면 2개 대학 정도는 본인 적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식으로 전략을 짜는 게 효과적이다. 30일 시작하는 정시를 앞두고 교육청을 비롯해 입시기관별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올해는 변수가 워낙 많은 터라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정보를 모은 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3~26일 수험생 1600여명에게 비대면 진학상담을 한다. 상담 예약이 금방 끝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입시업체 설명회 일정에 맞춰 설명을 듣는 일은 필수다.
  • [영상] 안철수 “10년 전 2000만원 투자로 250억 만들어”

    [영상] 안철수 “10년 전 2000만원 투자로 250억 만들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 안랩이 10년 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투자해 큰 이익을 봤다면서 리더의 통찰력을 강조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에서 안 후보는 “10년전인 2011년 미국의 한 회사에서 투자자를 구했고, 제가 살펴보니 그 회사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다”며 “벤처 캐피탈의 펀드를 통해 그 회사에 2000만 원 정도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주당 9센트였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115달러89센트가 됐다”며 “10년 사이에 1287배 넘게 올랐다. 2000만원이 250억원이 됐고 이 회사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로블록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개인이 아닌 안랩이 투자한 것이기에 그것은 온전히 안랩의 수익”이라며 “만일 10년 전에 348조 9000억이었던 국민연금 적립금의 0.286%인 1조 원만이라도 이런 회사들에게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으로 연금 고갈 걱정을 많이 덜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대 흐름과 미래를 읽는 리더십과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 말씀을 드렸다”며 “과학기술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아래는 안 후보의 모두 발언 전문. 10년 전인 2011년, 미국의 한 회사에서 투자자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살펴보니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에서 다른 회사들이 많든 수많은 종류의 앱을 구매하듯이, 이 플랫폼에서는 메타버스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받아 갈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벤처 캐피탈의 펀드를 통해 그 회사에 2000만 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주당 9센트에 투자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115달러 89센트가 됐습니다. 10년 사이에 1,287배 넘게 올랐습니다. 2000만 원이 250억 원이 되었습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바로, 올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로블록스(Roblox)입니다. 개인이 아닌 안랩이 투자한 것이기에 그것은 온전히 안랩의 수익입니다. 만일 10년 전에 348조 9천억이었던 국민연금 적립금의 0.286%인 1조 원만이라도 이런 회사들에게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으로 연금 고갈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었을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시대 흐름과 미래를 읽는 리더십과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하나의 사례는, 과학기술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그리고 대한민국에 그러한 리더십이 자리 잡고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걱정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의 한국 정치는 어떻습니까? 언론이 기득권 양당 중심으로 몰고 가는 대선판은 또 어떻습니까?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이번 대선, 우리의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혹시 정권을 재창출하면 누구부터 자를지, 정권을 교체하면 누구부터 손볼지, 서로 살생부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국민들은 세금 내느라 허리가 휘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은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데, 기득권 정치 세력들은 어떻게 하면 나라 곳간 털어먹고 빚잔치할 것인가 골몰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도 민생도 아닌 오직 이번 선거에서의 표뿐입니다. 이래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정치와 리더십을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읽는 능력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그 첫걸음은 진영정치의 시대를 종식 시키고,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과학과 실용 정신으로 정치와 국정운영 방향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 정치와 사회는 한마디로 진영 과잉정치입니다. 정치의 목적이 나라 발전시키기가 아니라 상대방 때려잡기가 됐습니다. 진영논리는 합리적 이성을 마비시키고, 타협과 공존을 배척합니다. 당연히 사실에 근거한 과학기술 중심의 사고도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진영정치가 ‘이념경제’를 낳고 시장과 성장을 짓누르며, ‘과학경제’가 설 수 없게 합니다. 그 결과는 경제정책의 실패와 민생의 파탄으로 끝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역사독점의 시대를 끝장내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도, 6.25 전쟁도, 산업화도, 민주화도, 우리 역사의 큰 줄기들과 고비마다 한 획을 그어왔던 우리의 역사는 긍정과 부정을 넘어 특정 진영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우리 모두의 역사입니다. 역사를 특정 진영의 정치적 도구로 악용하고, 상대를 폄훼하고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정치는 과거,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이 권력을 결정하고, 필요하면 내쫓을 수도 있는 시대에, 역사를 자신들의 관점만으로 정리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독재이고 반민주적 사고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역사는 어떤 특정 정치세력도 독점할 수 없으며 권력 강화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넘어서는, 정치적 보복의 시대는 끝내야 합니다. 집권 기간 동안 잘못된 정치와 정책으로 나라에 큰 해를 입히고 국민에게 크나큰 고통을 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실정법 위반이 있었다면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반대진영에 있던 사람들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는 권리로 생각하고, 권력기관을 시켜 뒷조사하고 세무 조사하며 탈탈 털다가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는 끝내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 발전과 국민통합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대한민국 정치권의 사고와 행태로 1) 진영정치, 2) 역사독점, 3) 정치보복의 세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저 안철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이 세 가지 잘못된 인식과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고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겠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 용어만 흉내 내어 타고 다니는 버스를 ‘매타뻐스’라고 부른다고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보는 통찰력입니다. 초원에서는 멀리 볼 수 있는 물리적 시력이 좋은 자가 생존하지만, 미래에는 통찰적 시력이 있어야 생존합니다. 현대사회의 리더가 꼭 과학기술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전문가들에게 제대로 질문을 할 수 있는 교양과 지식은 있어야 합니다. 21세기에 급부상한 대표적인 두 나라인 중국과 독일의 공통점은 지도자가 각각 화학공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과학기술 리더십으로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국가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만들어야 하며,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선거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자,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표는 후보자의 미래 비전을 사는 것입니다. 미래 비전을 팔지 않는 후보에게 국민이 어떻게 표를 드리겠습니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것이냐, 아니면 지난 4년 반처럼 임기 내내 과거와 싸우고 씨름하는 갈등을 또 다시 5년간 반복할 것이냐는 오롯이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리더십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가 운명과 국민의 삶의 질은 하늘과 땅만큼 달라질 것입니다. 나라 곳간을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대통령이 아니라, 미래의 부를 선점해서 나라 곳간을 꽉꽉 채우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저 안철수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 이재명, “박정희 경제 대국 만들어”…보수의 심장 TK서 ‘우클릭’ 계속

    이재명, “박정희 경제 대국 만들어”…보수의 심장 TK서 ‘우클릭’ 계속

    박정희·이승만·전두환 ‘공’ 차례로 칭찬반대 진영에게도 배우겠다는 ‘실용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산업화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으로 만들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을 인정했다.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다섯 번째 지역으로 대구·경북을 순회하고 있는 이 후보가 보수의 심장인 TK 표심을 겨냥해 우클릭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11일 오후 경북 안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즉흥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권 침해, 민주주의 파괴, 무법 정치 등 명백한 과오가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을 산업화를 통해서 경제 대국으로 만든 공이 있는 사람이 박정희”라며 “진영을 나눠서 네 편은 무조건 나쁘고 내 편은 무조건 옳다며 싸울 것이 아니라 잘못한 부분은 인정해서 사과하고 잘한 건 계승해서 더 키우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키워준 저 이재명이 박정희가 만든 산업화의 성과를 넘어서 기후위기·디지털 전환·팬데믹 등 거대한 위기 앞에 서있는 대한민국을 국가가 대대적 투자를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성장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을 만들어내는 ‘박정희형 리더’가 되겠다고 자처한 셈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핵심 지도자들을 띄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는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고 말문을 연 뒤 “6.25 전쟁 당시에 자기만 먼저 기차타고 대구까지 도망을 갔다가 서울을 사수하고 있다고 방송을 했다. 결국 피난 못간 시민들이 인민군에 협조를 했는데 그걸 부역이라고 총살을 했다”며 이 전 대통령의 과오를 설명했다. 그러나 농지개혁 등 이 전 대통령의 일부 업적에 대해서는 ‘칭찬받을 일’이라며 “논밭을 진짜 농사 짓는 사람들이 가지는 경자유전을 헌법에 썼다. 지금처럼 양극화가 심하고 경제 침체될 때 우리가 배워야될 역사적 경험”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면서도 “3저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한 점은 성과가 맞다”며 공과를 달리 평가했다. 보수 지도자들의 정책 중에서도 본받을 점이 있으면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실용주의적 태도를 내세운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공과 평가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 후보는 안동MBC 앞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현재 사법적인 판단을 받고 복역 중인 분에 대해 공과를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두 대통령 사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사면은 대통령의 통치권 행사에 해당한다. 국민적 합의를 따라야 한다”면서 “제 생각으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사실상 반대 의견을 보였다.
  • 국·수 표준점수 ‘역대급 최고점’… 선택과목별 유불리 뚜렷해 문과생 직격탄

    국·수 표준점수 ‘역대급 최고점’… 선택과목별 유불리 뚜렷해 문과생 직격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크게 뛰었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평균과 편차를 고려해 산출하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5점이 넘으면 ‘불수능’, 135점 이하면 ‘물수능’이라 불렀다.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난해(144점)보다도 무려 5점이나 높다. 역대 가장 높았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다. 만점자도 28명에 불과했다. 수능 바로 직전 치른 올해 9월 모의평가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27점이었고 만점자가 6423명이었다. ‘널뛰기 난이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수학영역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나 상승했다. 만점자는 2702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0.63%였다. 지난해는 이과생이 주로 치른 수학 가형 만점자가 971명(0.70%)이었고, 문과생이 치른 나형은 1427명(0.53%)이었다. 만점자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표준점수가 상승하면서 평균이 크게 하락했다. 입시업체인 진학사는 선택과목별 최고점에 대해 “문과 학생들이 주로 택한 확률과 통계는 140점, 이과 학생들이 고르는 미적분은 147점”이라고 예상했다. 이과 학생들과 문과 학생들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수시모집에서 문과 학생들의 수능최저등급 확보도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정작 평가원은 국어·수학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정보를 공개하면 (유불리에 따라) 여러 전략을 강구할 텐데 평가원은 이 점을 우려한다”고 설명했지만, 수험생들이 대입 전략을 세울 때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6.25%였다. 지난해 12.66%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영어 1등급 비율은 2020학년도 7.43%였다가 절대평가 도입 이후 지난해 최대를 기록했다가 올해 다시 대폭 축소되는 등 해마다 난이도가 들쭉날쭉이다. 대성학원은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영어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는 63∼66점, 과학탐구는 63∼68점, 직업탐구 66∼70점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사회·문화와 윤리와 사상 과목이 각각 68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점수 차는 5점으로, 지난해 8점보다 좁혀졌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77점)가 가장 높고 물리학Ⅱ와 화학I(각각 68점)이 가장 낮았다.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점수 차는 9점으로, 지난해 10점과 비슷했다. 과학탐구에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인 과목이 지난해 물리학I, 물리학II 2과목이었지만, 올해는 없어 사회탐구에 비해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 국·수 표준점수 껑충 ‘널뛴 난이도’… 선택과목 따라 유불리 편차 클 듯

    국·수 표준점수 껑충 ‘널뛴 난이도’… 선택과목 따라 유불리 편차 클 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크게 뛰었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평균과 편차를 고려해 산출하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진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5점이 넘으면 ‘불수능’, 135점 이하면 ‘물수능’이라 불렀다.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으로, 가장 높았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난해(144점)보다도 무려 5점이나 높은 점수로, 만점자도 28명에 불과했다. 수능 바로 직전 치른 올해 9월 모의평가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27점이었고 만점자가 6423명이었다. ‘널뛰기 난이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수학영역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나 상승했다. 만점자는 2702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0.63%였다. 지난해는 이과생이 주로 치른 수학 가형 만점자가 971명(0.70%)이었고, 문과생이 치른 나형은 1427명(0.53%)이었다. 만점자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표준점수가 상승하면서 평균이 크게 하락했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가형 만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이과에서 최상위권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학사도 “국어와 수학 모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최고점은 140점 정도로, 다른 선택과목과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7점 정도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른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이날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정보를 공개하면 (유불리에 따라) 여러 전략을 강구할 텐데 평가원은 이 점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대입 전략을 세울 때나 대학에서 전형 기준을 마련할 때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6.25%로, 지난해 12.66%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2020학년도 7.43%였다가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대를 기록한 2021학년도를 거쳐 올해 다시 대폭 축소되는 등 해마다 난이도가 들쭉날쭉이다. 대성학원은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영어의 영향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의 경우 63∼66점, 과학탐구 63∼68점, 직업탐구 66∼70점 분포로 나타났다. 탐구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및 윤리와 사상이 각 68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점수 차는 5점으로 작년(8점)보다 좁혀졌다. 특히 사탐의 경우 1등급 컷이 만점인 과목이 6과목이나 됐다. 과학탐구의 경우 지구과학Ⅱ(77점)가 가장 높고 물리학Ⅱ와 화학I(각 68점)이 가장 낮았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의왕 평화통일교육 정담회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의왕 평화통일교육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민주·군포1)은 군포보훈회관에서 군포지역 6.25참전용사들과 함께 2021학년도 군포의왕 평화통일교육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는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은광 군포의왕교육장, 정태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장 등 6.25참전용사 21명이 참석하여 평화통일 교육과 교육활동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인사로 정담회를 시작했다. 정태화 6.25참전용사 군포시지회 대표는 전쟁이 주는 교훈을 잊지 않도록 학교현장에서 6.25참전용사들의 살아있는 경험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인환 6.25참전용사 군포시지회 부회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을 인용해 학생들이 한국전쟁의 참상과 분단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은광 군포의왕교육장은 군포지역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프로필과 지역의 역사 소개, 통일교육에 대한 표어와 포스터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협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참전용사들이 고령인 점 등을 언급하며 “호국보훈의 달이 아니더라도 이번 정담회에서 공유된 의견을 토대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한국전쟁 관련 교육 시 언제든 6.25참전용사들의 생생한 경험이 교육현장 곳곳에서 교훈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협조가 가능한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며 이 날 회의를 마쳤다.
  • [부고] 박영하씨 모친상, 김봉연씨 장인상, 노무식씨 별세

    ■ 박영하(KBS울산방송국 기자)씨 모친상 △ 최현숙씨 별세, 박경하(MK차이나컨설팅 대표)·박영하(KBS울산방송국 기자)·박혜정·박혜란·박혜진 씨 모친상, 황경준(전 농협은행 지점장)·김성우 씨 장모상, 심미경·변소정(소정마취통증의학과 원장)씨 시모상, 25일, 해운대백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797-0133 ■ 김봉연(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씨 장인상 △ 박순창씨 별세, 홍기자씨 남편상, 박흥식·박정희·박명희씨 부친상, 김봉연(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씨 장인상, 24일 오전 10시15분,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38-7444 ■ 노무식(6·25참전유공자회 회장)씨 별세 △ 노무식(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2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6일 12시, 장지 서울추모공원-서울현충원 010-4748-0825
  • 재향군인회,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으로 ‘한국PR대상’ 최우수상 수상

    재향군인회,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으로 ‘한국PR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제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 제29회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향군이 추진한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美 6·25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지원 프로젝트는 향군이 1000만 향군회원은 물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끈질기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추모의 벽’을 건립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 6000여명의 미 참전용사와 한국인 카투사 8000여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사업이다. 미 본토에 외국인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날 수상 직후 “향군이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지난 70여 년 전 이름도 몰랐던 나라의 전쟁에 참전하여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과 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인데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PR대상을 받게 되어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 “사격자세 그대로”…백마고지 참호서 이등병 유해 발굴

    “사격자세 그대로”…백마고지 참호서 이등병 유해 발굴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전투 유해발굴 현장에서 포탄을 피해 참호에 숨어 사격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의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가 공개됐다. 국방부는 24일 오후 지난 9월부터 약 110일 동안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해 발굴을 진행해 총 27점(잠정 22구)의 유해와 총 8262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 중 개인호에서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의 유해도 발견됐다. 이 유해 인근에는 계급장, 구멍이 뚫린 방탄모, 탄약류, 만년필, 숟가락 등이 발견됐다. 이 전사자의 계급장은 일등병이었다. 6·25 때 일등병은 현재 군 계급 체계에서는 이등병에 해당한다. 전투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초년병 유해는 지난달 28일 백마고지 395 고지 정상에 있는 개인호에서 발견됐다. 군은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서욱 국방부장관은 유해발굴 임무를 수행한 지휘관과 관계자에게 “여러분들이 백마고지에서 흘린 땀방울이 지금의 전환기를 평화의 시간으로 만드는 초석”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하루빨리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앞서 이상순(92)씨 등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 9명도 지난 10일 백마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참전용사들은 직접 작성해 온 편지를 낭독하며 “70년 만에 이곳 백마고지를 다시 밟아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제 죽어도 더 이상 여한이 없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군은 오는 26일 유해발굴 완전작전 기념식을 통해 올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국가보훈처, ‘장군의 귀환’으로 한국PR협회 대상 수상

    국가보훈처, ‘장군의 귀환’으로 한국PR협회 대상 수상

    국가보훈처가 지난 24일 한국PR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예우와 국민들의 추모의 열기속에 진행된 ‘장군의 귀환-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국민 홍보 캠페인’으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또 호국보훈의 달에 6·25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감사하는 내용인 ‘이웃에 영웅이 산다’ 가 ‘디지털부분PR’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훈처는 앞서 지난 8월 광복절 계기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묘역에 묻혀 있던 홍 장군의 유해를 순국 78년 만에 국내로 봉환하는 과정을 ‘장군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추모사이트 및 캠페인에도 사이트 방문이 6만3800여 회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수상 직후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위한 예우를 강화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고]

    ●박정호씨 별세, 박찬수(밝은수안과 원장)·기득(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씨 부친상=22일 동아대학교병원, 발인 25일 (051)256-7070 ●박헌성씨 별세, 박정호(SK인천석유화학 소통협력PM)씨 부친상=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02)2227-7500 ●강인순씨 별세, 고승범(프로축구 김천 상무 선수)씨 모친상=23일 제주에스중앙병원, 발인 25일 (064)721-1000 ●노무식(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010-4748-0825 ●박순창씨 별세, 홍기자씨 남편상, 박흥식·정희·명희씨 부친상, 김봉연(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씨 장인상=24일 성남시의료원, 발인 26일 (031)738-7444
  •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가을 나들이 하세요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가을 나들이 하세요

    낙동강승전기념관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재조명받고 있다. 1979년 6월 25일 개관한 낙동강승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피아전투장비 1697점, 6.25 전쟁사진 등 풍부한 한국전쟁 관련 전시하고 있다. 1층 전시실은 전쟁발발부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록을 담은 ‘6.25전쟁관’,2층은 6.25전쟁 당시 총기류와 장비전시관 및 호국영령 ‘추모관’, 분단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통일관’으로 구성돼 있다. 3층은 가상현실(VR)체험장으로 조성했다. 한국전쟁 영상 관람존과 터치스크린형 전투게임존뿐만 아니라, 블랙이글스, 이지스함 모의전투 등 관람객이 직접 VR장비를 착용하고 즐겨볼 수 있는 VR체험존도 있다. 또 기념관을 둘러싼 대규모 야외전시장은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의 T-34 전차에 대항해 활약한 M4A3 전차와 SABRE/전투기-미그킬러 등 7점도 전시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 중이다. 낙동강승전기념관을 방문한 박현정(48)씨는 “일방적 볼거리에 국한되지 않고,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전쟁 관련 콘텐츠를 게임과 영상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친근감과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새롭게 단장한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미래 세대에게 전해줘야 할 우리의 과제를 생각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 일상으로 접경지 ‘평화·안보 관광지’ 다시 개방한다

    코로나 일상으로 접경지 ‘평화·안보 관광지’ 다시 개방한다

    “2년 동안 닫혔던 ‘DMZ 평화의길’ 등 평화 안보관광지가 다시 열립니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됐던 강원도 평화·안보관광이 속속 다시 재개된다. 강원도는 12일부터 철원 승리전망대를 비롯한 평화·안보관광지를 2년만에 일반인들에게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철원 승리전망대는 155마일 휴전선 정중앙에 자리잡고, DMZ 전망대 가운데 북한의 감시초소와 가장 가까와 안보 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다. 이곳은 2019년 10월 철원지역의 ASF 발생으로 출입이 중단된지 2년 만에 다시 재개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만 출입이 허용된다. 철원 김화읍 생창리에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도 ASF 탐방로 정비를 끝내고 이달 중 운영을 재개한다. 양구 생태안보관광지인 두타연도 개방 된다. 군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타연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타연은 6.25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원시 자연이 잘 보존된 곳 가운데 하나이다. 화천군은 화천읍 배수펌프장, 평화의댐 안내센터, 북진로, 양의대 습지, 오작교를 둘러보는 코스가 열린다. 양구군 안보관광지는 오랜 기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금강산 가는 길과 열목어가 서식하는 곳이 다시 개방된다. 고성군의 바닷가 철책을 따라 걸을 수 있는 A 코스와 차량으로만 이동하는 B 코스도 개방된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강원지역 5개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앱 서비스도 1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평화누리길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560㎞ 길이의 자전거 길이다. 강원도 구간은 DMZ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20개 코스, 370.6㎞로 구성돼 있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두려움 향해 달려라” 아버지 한마디에 일어선 김세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 올해의 선수상, 세계 랭킹 4위….’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뽐내는 김세영(28)에게도 이불킥 하고 싶은 ‘흑역사’가 있었다. 2015년 생애 첫 LPGA 투어에서 컷 탈락하자 한국으로 도망치고 싶었던 심경을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캠페인을 통해 털어놨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건 ‘두려움에 맞서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10일 LPGA 홈페이지를 통해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제목으로 골퍼로서 성장한 과정을 전했다. 김세영이 인터뷰에서 구술한 내용을 LPGA 측이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앞서 고진영(26), 이정은6(25), 유소연(31), 박인비(33) 등도 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어린 시절 태권도 관장이었던 아버지로부터 태권도를 배운 김세영은 10대에 골퍼로서 성공하고 LPGA 투어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특히 2015시즌 LPGA 투어에 나가게 됐을 때는 “그렇게까지 판단을 잘못한 적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불안했다고 했다. 낯선 환경에 들어선 김세영은 “간판을 읽을 수도, 음식을 주문할 수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읽을 책을 찾을 수도 없었다”면서 “로컬룰을 적은 종이는 쓸모없었고, 오피셜의 지시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사실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버지에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민을 털어놓자 아버지는 “무섭니?”라고 물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던 김세영에게 아버지는 “한 주만 더 해 보는 게 좋겠다. 어떻게 되는지 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한 주 뒤 김세영은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두 달 뒤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연장 접전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차츰차츰 성장하며 ‘2020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두려움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다고 고백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 6.25 유엔 참전용사 추모...‘ 턴투워드 부산’ 행사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턴투워드 부산은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다.1분간 부산 시내 전역에서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가 2007년 처음 제안했다.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지난해 3월 ‘유엔 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발굴한 무명 영국군 3명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 영국군 묘역에 안장된다. 감식결과 유해는 영국군 제29여단 글로스터대대 소속으로 참전용사인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고 1955년 11월 한국 국회는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 기증했다. 1951∼1954년에는 유엔군 전사자 약 1만1천 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었고 이후 7개국 용사 유해가 조국으로 이장되면서 현재 11개국 2천311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마이크 프리어 영국 국제통상부 부장관,황기철 보훈처장,각국 주한 외교사절과 이 참전용사 19명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 [서울포토]용산전쟁기념관 찾은 6.25전쟁 참전용사들

    [서울포토]용산전쟁기념관 찾은 6.25전쟁 참전용사들

    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을 찾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참전용사 인명탑을 찾아 헌화 분향하고 있다. 2021.11.9
  • 영국군 무명용사 3인, 70년 만에 전우 곁으로

    영국군 무명용사 3인, 70년 만에 전우 곁으로

    유엔참전용사 국내 발굴 후 안장은 첫 사례2016~2017년 파주 인근 부분유해 발굴6·25전쟁에서 전사한 영국군 무명용사 3구의 유해가 70년 만에 안장된다. 비록 신원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유엔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에서 발굴된 뒤 안장된 건 처음이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무명용사 3구의 유해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안장되는 3구는 2016~2017년 경기 파주 마지리와 마산리 인근에서 부분유해로 각각 발굴됐다. 한미 공동감식 결과, 이들은 영국군 제29여단 글로스터대대 소속으로 1951년 4월 발생한 설마리전투와 파평산전투에서 혈전을 벌이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설마리전투는 1951년 4월 22∼25일 설마리 계곡에서 글로스터대대 800여명이 중국군 3개 사단 4만 2000명의 남하를 막으려 사력을 다한 전투다. 이들은 유엔기념공원 영국군 묘역에 묻혀 꼭 70년 만에 전우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안장식은 ‘부산을 향하여’라는 표어 아래 유엔사령부에 근무하는 영국군 장병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해 운구를 시작으로 하관, 허토,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한다. 안장식 이후 유엔군 전사·실종자 4만 896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 앞에서 국제 추모식이 이어진다. 오전 11시 정각에 맞춰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과 함께 1분간 묵념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추모식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감사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추모식을 처음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가 ‘전우에게 바치는 시’를 낭독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추모 비행을 펼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다. 현재 11개국 2311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2015년 5월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씨를 시작으로 6·25전쟁 참전 후 생존해 귀국했다가 숨을 거둔 뒤 유지에 따라 이곳으로 돌아와 묻힌 참전용사 13명도 있다.
  • “‘한미 주적 아니다’ 김정은 발언, 북한군 위상 약화 보여준 것”

    “‘한미 주적 아니다’ 김정은 발언, 북한군 위상 약화 보여준 것”

    국가안보전략연 ‘北 주적개념의 변화 배경과 전망’ 6·25세대 지나고 군 구성원 변화 “3만여명 탈북…南, 동경의 대상” “핵, 절대무기 아닌 정치적 수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한미가 주적(主敵)이 아니라고 한 발언은 북한군의 위상 변화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대 교체로 북한 내부에서도 이제는 한미에 적대감을 가진 세대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김정은 집권 이후 체제의 중심이 군에서 당으로 이동하면서 군사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뀐 것이다.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일 발표한 ‘북한 주적개념의 변화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군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약화되지 않았더라면 주적개념의 변화도 이뤄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주적 개념 변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북한군의 위상 변화를 꼽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 기념연설에서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에 대해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한미연합훈련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위협이라고 주장해 왔던 만큼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군의 ‘실질적인 주적 개념’을 수정했다는 의미다. 그 배경으로 보고서는 북한사회 및 북한군을 구성하는 세대가 변했다는 점을 꼽으며 “북한 현실에서 미국이나 한국을 주적으로 삼는 것이 비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50년 6·25전쟁 때 한국군과 미군을 적으로 삼아 싸웠던 세대가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을 뿐더러 지난해 기준 남한으로 간 3만 3000여명의 탈북민 수는 북한의 현 세대가 남한을 주적이 아닌 동경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이 ‘주적’ 개념 수정과 함께 “평화를 위한 그 어떤 대외적인 우리의 노력이 절대로 자위권 포기는 아니다”라고 한 것은 오히려 한미 협상에 우려를 가진 특정 세력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유화적 제스처 수준을 넘어 한미와의 협상을 희구하는 의지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군을 앞세워 정치를 했던 김정일 시대와 달리 군이 약화하고 당이 군을 통제하는 김정은 체제에서는 “핵을 정치협상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당 관료가 핵을 절대무기로 인식하는 군부보다 우위에 서는 것을 의미한다”고 고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북한이 극단적인 ‘벼랑끝 전술’ 대신 대남 유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북측이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이중기준 및 적대시정책이 철회되지 않더라도 한미와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 대박 터진 중국 애국영화 ‘장진호’ 수입 1조 돌파…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이슈픽]

    대박 터진 중국 애국영화 ‘장진호’ 수입 1조 돌파…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이슈픽]

    한국전쟁 미화 中활약상…1억 1600만 관람투자 대비 5배 규모…제작비 2300억 최대속편 ‘장진호: 수문교’도 촬영 마치고 개봉수순항미원조 영화 ‘압록강을 건너다’도 곧 개봉“항미원조 영화, 애국심 고취·내부 결집 강화”북한의 남침으로 발생한 한국전쟁(6·25전쟁)에서 북한을 도운 중국의 활약상을 그린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가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입 1위에 올랐다고 1일 신경보가 보도했다. 장진호는 투자 대비 5배의 수익인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흥행 수입도 바라보고 있다. 미중 신냉전 기류 속에 중국은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을 다룬 영화를 쏟아내고 있다. 항미원조 전쟁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중국이 자국군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일컫는 말이다. “장진호 대대적 승리, 영웅 정신” 신경보에 따르면 장진호 영화관 입장 수입이 이날 55억 위안(약 1조원)을 돌파했다. 중국 영화 ‘니하오, 리환잉’이 거둔 올해 최고 글로벌 박스 오피스 수입 기록(54억 1300만 위안)을 넘어선 규모다. 중국에선 장진호가 2017년 개봉된 ‘특수부대 전랑(戰狼) 2’(56억 9000만 위안·2017년 개봉)을 제치고 중국 역대 흥행 영화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금까지 장진호를 본 관람객이 1억 1600만명에 이른다. 중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13억 위안·약 2300억원)가 투입된 작품이다. 미군과 중공군이 격렬하게 싸운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지난 국경절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30일 개봉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미군 제1해병사단이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국군 제9병단 예하 7개 사단에 포위됐다가 17일 만에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전투로, 6·25전쟁 중 미군과 중국군 간의 최대 격전으로 꼽힌다. 중국은 장진호 전투를 대대적인 승리라고 내세운다. 앞서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영화 장진호에 대해 “중국 병사들의 희생과 영웅 정신을 그렸다”면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을 퇴각시킨 인민지원군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보여준다”고 전했었다. 중국은 미중 대립 구도 속에 항미원조 정신을 부각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내부를 결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화의 속편 ‘장진호: 수문교’도 대부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중공군이 신흥리와 하갈우리의 전투 이후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영화 포스터는 중공군 병사들이 장진호 저수지를 향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장진호에서 형제로 출연했던 우징과 이양첸시를 비롯한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나온다. 장진호와 마찬가지로 ‘패왕별희’의 천카이거와 홍콩 감독 서극, 단테 람 등 3명이 공동 연출했다.중국 공산당 “한국전쟁 참전은역사적 결단에 따른 위대한 승리” 중국은 항미원조 전쟁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영화 ‘압록강을 건너다’도 곧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중국 관영 CCTV가 지난해 연말부터 방영했던 동명의 40부작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중국에서는 항미원조 전쟁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가 많지 않았으나 미국 트럼프 정부 이후 미·중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자 ‘금강천’, ‘장진호’ 등 관련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반미 정서와 애국주의를 고취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항미원조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의 금강천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영화 ‘금강천’이 11억 위안 넘는 입장 수입을 벌어들였다. 주북한 중국대사 장진호 전사자 묘지에 헌화 앞서 주북한 중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은 장진호 전투 전사자 묘지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리진쥔(李進軍) 주북한 중국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23일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읍을 찾아 인민지원군(6·25 참전 중국군에 대한 중국 측 호칭) 열사릉에 헌화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중국군 6·25 전쟁 참전 71주년 기념일(10월25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근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을 맞아 당의 역사와 가치관을 담아 펴낸 문건에서 한국전쟁 참전을 “역사적 결단에 따른 위대한 승리”로 규정했다. 공산당은 “미 제국주의의 난폭한 도발에 맞서 전쟁으로 전쟁을 멈추고, 무력으로 전쟁을 멈춤으로써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를 거뒀다”면서 “패권주의가 민심을 얻을 수 없고,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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