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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반도체 세제 혜택만 10.5조…“기업 혼자만의 성과 아니다”

    삼성 반도체 세제 혜택만 10.5조…“기업 혼자만의 성과 아니다”

    정책금융·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 지난해에만 세액공제 6.5조원 넘어 K칩스법 개정으로 추가 혜택 예상 K반도체가 수출 효자를 넘어 한국 경제 전체를 이끄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세제 지원이 있었다. 하지만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을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는 그 결실이 각자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인식하는 분위기다. 노사 양측이 반도체 산업이 국민 혈세로 성장한 측면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한발 물러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18일 “반도체는 1980년대 정부 주도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출발해 산학연 합동으로 D램을 개발하고 30~40년간 이어진 투자와 지원의 결과”라며 “기업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R&D·세제·인프라·인력 양성·협력업체 지원·외국인 투자 유치가 맞물려 경쟁력 확보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5년간 반도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 R&D 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을 통해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33조 6000억원, 영업이익 43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액공제로 절감한 비용과 올해 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추가로 받을 혜택을 합치면 그 규모는 2030년까지 최대 10조 55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3월 공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세액공제 규모만 6조 5536억원에 달했다. 여기엔 지난해 2월 K칩스법 통과로 상향된 공제율이 적용된 약 2조 3000억원의 세액공제분이 반영돼 있다. 법인세 총액은 -2505억원으로 기록됐다. 2023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2024년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낸 이후 지난해 ‘이월결손금 제도’를 통해 세금을 감면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이월된 영향이다. 개정된 K칩스법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5% 포인트 높여 대·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까지 공제받도록 했다. 반도체 시설투자 공제율은 2021년 3%에서 지난해 20%까지 4년 만에 약 7배 뛰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전인 재작년만 하더라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아 공적기금 등 각종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 역시 “삼성전자가 적자를 기록하던 시기에도 정부는 인프라·설비 투자·R&D 지원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업황 불황 속에 반도체 부문(DS)에서 14조 8800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정부는 반도체 R&D 세액공제 일몰도 2031년 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대·중견기업은 투자액의 30~40%, 중소기업은 40~50%를 세액공제받게 된다. 앞서 정부는 2024년 평택·기흥·용인을 잇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하며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비용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용인 기흥 차세대 R&D 단지(NRD-K)에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도 K칩스법 통과로 세액공제 혜택이 기존 약 2000억원(공제율 1%)에서 최대 4조원(2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인허가를 60일 내 처리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했다. 산업기반시설 구축비 지원, 화학물질관리법 등 규제 민원 신속처리,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각종 재정·행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의 빠른 전력 공급을 위해 국가기간전력망법도 입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도 정책금융 252조원 중 150조원을 반도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입한다. 국민성장펀드 2호 투자처로 선정된 삼성전자 평택 5라인(P5) 공장에는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2조 5000억원의 저금리 자금도 지원한다.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해 반도체 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의무지분율을 10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한가족’ 호소와 정부의 긴급조정 압박 속에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노사는 이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19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반도체 수출·생산 등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파업 시 최대 100조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긴급조정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 요건에 해당된다”며 “공장 가동이 멈추면 협력업체들의 연쇄 차질과 공급 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과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25세 신네르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이뤘다

    25세 신네르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이뤘다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신네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25위·노르웨이)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신네르는 조코비치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마스터스 1000 등급 9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조코비치가 31세이던 2018년 달성한 업적을 신네르는 25세에 이뤄냈다. 아울러 자신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 대회 연승 기록도 34회로 늘렸다. 마스터스 1000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시리즈다.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000점을 준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랭킹포인트는 2000점이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가 이탈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 이후 50년 만이다. 신네르는 우승을 확정 지은 직후 1만 5000여 관중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고 활짝 웃었다.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100만 7165유로(약 17억 5000만원)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은 신네르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이곳은 가장 특별한 테니스 코트다. 한 번이라도 여기서 우승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은 대선배 아드리아노를 바라보며 “아드리아노, 50년 만에 정말 중요한 트로피를 되찾아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나 올 수 없는 특별한 클럽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고 적으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신네르를 축하했다. 이제 신네르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본다. 아직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만 없는 그는 오는 24일 본선이 시작되는 프랑스오픈에 나선다. 올해는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신네르의 우승이 더욱 유력해졌다.
  • 국세청, 李대통령 ‘생산적 채용’ 언급한 체납관리 근로자 9500명 채용

    국세청이 130조원에 이르는 체납 실태 전수조사에 나설 기간제 근로자 95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예산 5000억원을 들여 1만명을 채용해 체납 세금의 약 10%인 10조원을 추가로 걷는다면 남아도 한참 남는 일”이라며 체납관리단 사례를 ‘생산적 채용’으로 규정했다. 국세청은 7월부터 전국 단위의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을 통해 체납자 실태 확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국세 체납관리단(2500명)과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3000명)으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자 채용공고를 냈고, 오는 9월에 4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체납관리단 운영은 올해 국세청의 핵심 프로젝트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중 운영한 지방세 체납관리단을 벤치마킹했다. 국세청은 관련 예산 2134억 원을 확보했다. 실태 확인원들은 7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전화로 체납 사실을 알리거나 거주지를 방문해 체납자 실태를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 “쿠바, 러·이란 드론 300기 확보… 유사시 미군 공격 계획”

    군사 충돌 대비 타격 방안 구체화쿠바 “터무니없어… 미국이 침략”쿠바가 미국의 공습에 대비해 최근 이란과 러시아로부터 드론 300여기를 확보하고,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한 공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는 입수한 기밀 정보를 토대로 쿠바가 최근 드론을 이용해 관타나모 만에 있는 미군 기지와 미군 함정, 플로리다주 키웨스트를 공격하는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바는 2023년부터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다양한 성능의 공격용 군사 드론을 도입해 국내 전략적 요충지 곳곳에 배치해왔다. 특히 지난 한 달 사이에는 러시아에 드론과 군사 장비를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보당국은 쿠바가 당장 미국을 공격할 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평가하지는 않으면서도, 양국 간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쿠바가 드론을 활용한 미 군사 자산 타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미 당국은 쿠바의 드론 공격에 관한 관심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군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약 5000명의 쿠바 군인이 드론의 효과를 경험한 뒤 이 비법을 쿠바 군 지휘부에 전달하며 전술 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한편 쿠바는 자위권을 강조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코시오 쿠바 외무차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쿠바에 대한 군사 공격을 정당화하려는 반(反)쿠바 캠페인이 갈수록 터무니없는 주장과 함께 시시각각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침략자”라며 “쿠바는 자위권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쿠바 당국에 미국의 제재를 해제하려면 전체주의 정권을 포기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 ‘꽃사슴’ 황연주, 구단 만류에도 코트 떠났다…“아름답게 은퇴하고 싶어서”

    ‘꽃사슴’ 황연주, 구단 만류에도 코트 떠났다…“아름답게 은퇴하고 싶어서”

    여자배구의 ‘꽃사슴’ 황연주(40·한국도로공사)가 22년 뛰었던 코트와 결별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도로공사는 18일 “황연주 선수가 고심 끝에 정든 코트를 떠나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황연주는 2005년 출범한 V리그 원년 멤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22년 동안 코트를 지켜온 한국 여자배구의 보석 같은 존재다. 흥국생명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도로공사를 거쳤다. 출범 초기부터 남녀부 통틀어 최초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달성 등 빛나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6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510경기에 나섰고 5868득점을 올렸다. 2025~26시즌에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20경기에서 2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현역 연장을 제안했으나 황연주는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황연주는 “그동안 코트 위에서 선수 황연주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그리고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향후 방송, 지도자 등의 길을 생각한다는 황연주는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로공사 측은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트럼프, 한국 뒤통수 칠 수도”…미국이 대만에 무기 안 팔면 벌어질 일 [핫이슈]

    “트럼프, 한국 뒤통수 칠 수도”…미국이 대만에 무기 안 팔면 벌어질 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 동맹국과 동아시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무기 판매 승인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문제는 중국에 달렸다. 좋은 협상 칩”이라고 말해 미국이 중국의 태도에 따라 대만에 무기를 팔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1월 대만에 요격미사일 등을 포함한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 패키지를 사전 승인했지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현 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누군가 미국이 우리를 지지하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대만이 무조건적인 미국의 지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만에 대한 안보 지원과 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중국은 강력하고 큰 나라이고 대만은 작은 섬이다. 우리와 9500마일(약 1만 5000㎞)이나 떨어져 있다”며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무기 지원 문제를 지렛대 삼아 대만으로부터 대가를 얻어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국·일본을 불안하게 만드는 트럼프 대통령일각에서는 40년이 넘은 미국과 대만의 외교 원칙을 송두리째 흔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이클 커닝햄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15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 건을 조만간 승인한다면 대만에 큰 사기 진작이 되겠지만, 판매가 거부되거나 규모와 품목이 변경된다면 대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실제 판매가 변경된다면)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실질적으로 판매에 대한 협상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과 중국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의 친미 정부는 물론 동맹인 일본과 한국도 불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국장을 역임했던 미라 랩후퍼는 “적절한 대가만 있다면 어떤 동맹의 운명도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 판매 중단하면 생기는 일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경우 도리어 미국에 손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만약 대만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면, 시 주석은 중국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한 거부권을 획득하게 된다”며 “이는 이 지역 동맹국들에 미국의 나약함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이 대만 지원을 갑자기 줄이거나 끊을 경우 한국은 물론 일본과 필리핀,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미국이 중국의 압박 속에서 대만을 ‘버렸듯’ 다른 동맹국에도 같은 방식을 취할 것이라 여길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미국의 억지력이 약화됨을 의미한다. 더불어 미국이 대만 지원을 약화할 경우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는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에 대한 명백한 압박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상 미국의 패권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중국이 외교적 압박만으로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면, 러시아나 이란, 북한 등 소위 미국의 적대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의 현실화를 확인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미국이 후퇴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대만의 문제를 넘어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 [마감시황] 코스피 7516.04로 0.31%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도 종목별 차별화

    [마감시황] 코스피 7516.04로 0.31%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도 종목별 차별화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443.29에 출발한 뒤 장중 7636.20까지 올랐으나 7142.71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 6137만 7000주, 거래대금은 43조 4633억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방어하고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흐름이었다. 개인은 2조 2087억원, 기관은 1조 39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조 649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03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조 8011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조 64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3.88% 오른 28만 1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15% 오른 184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18%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5.29% 내린 66만 30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3.91% 하락한 61만 5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6% 밀린 40만 8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승 종목은 203개, 하락 종목은 688개, 보합은 18개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미래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8% 오른 2만 4950원에 마감했고, 테이팩스는 23.87%, 현대해상은 14.99%, 가온전선은 12.26%, LS는 11.75% 상승했다. 반면 동양고속은 22.95% 내렸고 CJ는 21.52%, 천일고속은 21.48%, 한세엠케이는 19.90%, CJ4우(전환)는 18.44%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시장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1.66%) 내린 1111.0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500.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중 자금의 이동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은행 예금 잔액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고, 주요 은행들은 수신 방어를 위해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렸다. 하나은행은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에서 2.75%로, 6개월 만기 금리를 연 2.80%에서 2.85%로 인상했고 카카오뱅크도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에서 3.20%로, 자유적금 금리를 연 3.25%에서 3.35%로 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16%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과 시중 자금 유입 흐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업종별 약세가 맞물리며 체감 장세는 종목별로 크게 엇갈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6’ 7만 5000명 방문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6’ 7만 5000명 방문

    서울 양천구는 지난 14~16일 열린 ‘Y교육박람회 2026’에 총 7만 4533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Y교육박람회는 ‘인공지능(AI) 빅뱅: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기간 구청과 양천공원, 해누리타운, 구민체육센터 등 행사장 곳곳은 AI 기술을 체험하려는 학생·학부모·교사 등으로 가득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연과 포럼은 깊이를 더했다. 지난 15일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의 강연과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은 ‘Y-교육포럼’이 열렸다. 전날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이, 14·15일에는 방송인 장동민과 허성범의 ‘진로락(樂)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EBS 대표 강사진의 입시전략 강연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배우 차인표의 평생학습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권일용 교수가 진행한 강연에서는 AI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 유형과 대응 방법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야외 무대를 가득 채운 5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질문도 쏟아졌다. 실제와 미디어 속 사건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권 교수는 “수사 과정에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법적 절차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한 중학생에게 “정해진 공식은 없지만 학창 시절 심리학이나 사회학을 폭넓게 공부하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공간은 양천공원에 조성된 ‘AI 퓨처 그라운드’였다. 행사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비롯해 배송 로봇 ‘로빈’,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눈길을 끌었다. AI 주식 투자, VR 체험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과 기술,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 교육 도시로서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 “역사상 중대사건”…‘악마의 핵미사일’ 쏘아올렸다 [배틀라인]

    푸틴 “역사상 중대사건”…‘악마의 핵미사일’ 쏘아올렸다 [배틀라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군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역사상 중대사건”이라고 자평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 파벨 자루빈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략미사일부대사령관으로부터 RS-28 사르마트 시험 발사 성공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전략미사일부대는 지난 12일 최신 액체연료 ICBM 사르마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전략 무기체계 역량을 과시했다.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전략미사일부대사령관은 “시험 발사 결과 설계·기술적 제원의 타당성이 확인됐다”며 올 연말까지 크라스노야르스크 우주르 기지 예하 부대에 해당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첫 번째 미사일 연대를 전투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카예프 사령관은 “사르마트의 성능은 기존 체계를 능가한다. 현존 및 미래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확실히 돌파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사르마트 실전배치는 지상기반 전략핵전력의 타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전략적 억지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체계” 과시보고를 받은 푸틴 대통령은 “사르마트는 준궤도로도 비행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3만 5000㎞ 이상이며, 정확도는 두 배로 향상됐다. 현재는 물론 미래의 모든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뚫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그는 “이 미사일의 탄두 위력은 서방의 최강 미사일보다 4배 이상 강력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사일 체계”라며 올해 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남극대륙을 지나는 발사 경로를 통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핵 억지력을 극대화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산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 ‘킨잘’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소개되는 킨잘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핵 억지는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필수적인 일부”라며 “핵보유국은 위협받을 수 없고 그 존재도 위협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핵 보유는 우리에게 이를 확신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것이 바로 핵 억지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나토명 ‘사탄’…핵탄두 위력 역대급 평가나토명 사탄2, RS-28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옛 소련 무기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완성했다. 메가톤(TNT 100만t 폭발 규모)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핵탄두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구상 어디든 1시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한 첨단 극초음속 활공체(HGV, 음속의 5배 이상)와 호환된다. 러시아는 사르마트 1기로 프랑스 본토나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 친푸틴 인사인 올가 스카베예바는 2022년 한 방송에서 “사르마트를 배치할 경우 런던은 202초, 파리는 200초, 베를린은 106초면 타격이 가능하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러와 군사밀착’ 북한도 도발 계속…한반도 위협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사이 유일한 핵 군축 협정이었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지난 2월 연장되지 못하고 종료되면서 핵보유국들의 군비 증강 빗장이 풀린 상태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주요 핵 강대국들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개발 등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이란도 미사일 비대칭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면서 전략무기 개발을 둘러싼 글로벌 무법지대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특히 북한은 ICBM을 비롯한 여러 장거리 무기체계 개발과 시험 발사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직후인 지난달 19일에는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는데, SLBM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작년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때에는 신형 ICBM 화성-20형을 선보였다. 이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성-20형의 이동식 발사대에 설치된 중앙 기립 장치가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024년 10월부터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병하며 양국의 군사밀착이 심화하는 흐름이 확인된 사례로 평가됐다. 지난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에 처음으로 북한군 부대가 참가하면서,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제공할 개연성은 더욱 높아졌다.
  • “5월은 결혼 자금 증여의 달”…예비부부가 뒤통수 맞지 않으려면 [세테크]

    “5월은 결혼 자금 증여의 달”…예비부부가 뒤통수 맞지 않으려면 [세테크]

    기본공제 포함해 1.5억원까지는 세금 없어혼인 신고일 기준 앞뒤 2년…넘으면 가산세낼 세금 없어도 자금출처조사 대비 신고해야파혼 땐 3개월 내로 부모님께 다시 돌려줘야 예식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5월입니다. ‘결혼의 달’을 맞아 혼인 재산 증여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비부부라면 정부가 2024년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기본공제 5000만원 포함), 부부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국세청의 계산기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꼼꼼합니다. ‘한도 내 증여이니 세금 문제는 없겠지’라는 기대감으로 돈을 주고받았다가는 가산세 납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모은 재산을 물려주는데, 실수로 ‘세금 폭탄’을 맞으면 안 되겠죠. 현장에서 자주 하는 오해와 실수를 짚어드립니다. “혼인 공제 골든타임은 신고일 앞뒤로 2년” 예비 신부 박수민(가명)씨는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먼저 받고, 결혼식만 올린 채 혼인 신고를 미뤘습니다. ‘청년 특별공급’ 막차를 타 볼 생각에 3년 뒤 혼인 신고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이 인정하는 혼인 공제의 골든타임은 ‘혼인 신고일 기준으로 앞뒤 2년씩’(총 4년)입니다. 수민씨처럼 먼저 돈을 받고 나중에 혼인 신고를 하는 ‘선(先) 증여, 후(後) 신고’의 경우, 이 4년의 기간 중 ‘앞쪽 2년’ 규정이 적용되는데요. 돈을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반드시 구청에 가서 혼인 신고를 마쳐야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수민씨가 혼인 신고를 3년 뒤로 미룬다면 면제받았던 증여세 970만원(증여 1억원 기준)뿐 아니라 2년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이자(이자상당가산액, 하루 0.022%)까지 얹어 총 1100만원이 넘는 ‘가산세 폭탄’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선 신고, 후 증여’도 있습니다. 먼저 혼인 신고를 하고 살다가 부모님이 돈을 보태주는 경우인데요. 혼인 신고를 마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돈을 받으면 ‘뒤쪽 2년’ 규정이 적용된 것으로 보고 국세청은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그럼 국세청은 돈 받은 날과 결혼 자금을 어떻게 정확하게 알까요. 다름 아닌 예비부부의 자진신고로 알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예비 신랑과 신부가 세금을 면제받기 위해 홈택스에 제출한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계좌이체 내역서’를 통해 확인합니다. 그렇다고 신고를 안 하고 숨기면 훗날 집 살 때 자금출처 조사를 통해 과거 은행 거래를 찾아냅니다. 이래저래 피할 수 없습니다. 돈은 이미 받았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파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파혼한 달’(사유가 발생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돈을 다시 돌려드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10일 파혼했다면, 5월 31일(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8월 31일까지 부모님 통장에 다시 입금하면 됩니다. 국세청은 이 경우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세금을 물리지 않습니다. “세금 0원이어도 증여 신고하는 게 유리” ‘귀찮게 국세청에 알릴 필요가 있나’라며 신고를 생략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낼 세금이 없더라도 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나중에 자녀가 집 살 때 거쳐야 하는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 때문입니다. 예컨대 신고하면 국세청 전산에 ‘부모님께 적법하게 받은 돈’이라는 기록이 남습니다. 기록이 없으면 국세청은 ‘최근에 몰래 준 돈’으로 의심하고 조사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나중에 갚겠다’는 차용증을 씁니다. 주의할 점은 ‘증여로 신고한 1억 5000만원’과 ‘차용증 쓴 돈’을 구분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통장에 섞지 말고 증여받은 돈은 즉시 신고하고, 빌린 돈은 별도의 계좌로 받아 매달 실제 이자(법정 이자율 4.6%)를 입금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국세청은 부모와 자식 간의 말뿐인 차용을 믿지 않습니다. “혼인과 출산 중 하나만 공제…중복 혜택 ‘노’” 일부 예비부부들은 결혼할 때 1억 5000만원(기본공제 5000만원 포함)을 받고, 아이를 낳으면 출산 공제로 또 1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합니다. 아마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하는 것 같은데요. 혼인 공제와 출산 공제는 보너스처럼 중첩되는 게 아닙니다. 둘을 합쳐 딱 1억원까지만 빼주겠다는 것이 법의 취지입니다. 이미 결혼 때 혼인 공제로 1억원을 받았다면, 아이를 낳았을 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공제액은 없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기본공제 5000만원을 더해 1인당 1억 5000만원입니다. 참고로 출산 증여는 자녀의 출생일 기준으로 2년 내 받았을 때 적용됩니다. 또 결혼을 여러 번 하더라도 총공제액은 1억원까지입니다.
  • 성동구, 2027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제안 사업 받는다

    성동구, 2027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제안 사업 받는다

    서울 성동구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7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도다. 공모에는 구민을 포함해 구 소재 기관이나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일반 사업은 1건당 5000만원,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1000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공모 분야는 ▲생활안전 ▲아동·청년 ▲복지 ▲문화·행사 ▲공원·교통 ▲환경 ▲자치행정 등 총 7개 분야다. 단 특정 제품 판매나 특정인·특정 단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사업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와 사업 추진 부서의 적격성 검토를 거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로 우선순위를 정한 뒤 8~9월 동별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구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은 성동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우편,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티제, 여름 시즌 빙수 2종 출시…클래식 팥빙수부터 생망고 빙수까지 구성 확대

    아티제, 여름 시즌 빙수 2종 출시…클래식 팥빙수부터 생망고 빙수까지 구성 확대

    보나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아티제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 맞춰 빙수 제품군과 시즌 음료 신제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아티제는 전통적인 팥빙수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망고 빙수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매장에서 소비하는 정통 스타일의 빙수 형태 외에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컵 디저트 형태를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 항목을 다각화했다. 대표 메뉴인 ‘클래식 팥빙수’는 시원하고 달콤한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콩가루와 국내산 단팥, 쫄깃한 떡을 올려 클래식한 팥빙수 본연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함께 출시되는 ‘떠먹는 팥빙수 한 컵’은 인절미와 국내산 단팥, 바삭한 시리얼을 한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망고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생망고 가득 빙수’는 제철 생망고를 풍성하게 올려 달콤한 과일 풍미를 강조했으며, ‘떠먹는 생망고 빙수 한 컵’은 생망고를 듬뿍 담아 시원하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디저트 형태로 출시된다. 특히 올해는 테이블 디저트와 테이크아웃 수요를 동시에 고려해 동일 콘셉트의 메뉴를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티제는 여름 시즌 빙수 출시를 기념해 클럽아티제 회원 대상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은 5월 31일까지로, 앱 회원 고객에게는 빙수 메뉴 할인 쿠폰 2종이 제공된다. 클래식 팥빙수와 생망고 빙수는 5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떠먹는 팥빙수 한 컵’과 ‘떠먹는 생망고 빙수 한 컵’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음료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은은한 자스민티와 복숭아 과육이 어우러진 ‘자스민 피치 아이스티’, 자스민 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자스민 피치 티스프레소’, 요거트와 복숭아 과육을 조합한 ‘스윗 피치 요거트’ 등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한 음료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아티제 관계자는 “무더운 계절에 어울리는 클래식 디저트와 시즌 과일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여름 시즌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제만의 감성과 맛을 담은 시즌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물 넷 신네르, 서른 하나 조코비치 ‘전설’에 닿다…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달성

    스물 넷 신네르, 서른 하나 조코비치 ‘전설’에 닿다…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달성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사상 두 번째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하며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네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25위·노르웨이)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신네르는 조코비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마스터스 1000 등급 9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조코비치가 31세이던 2018년 달성한 업적을 신네르는 만 24세 9개월에 일궜다. 아울러 자신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 대회 연승 기록도 34회로 늘렸다. 마스터스 1000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시리즈다.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000점을 준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랭킹포인트는 2000점이다. 이탈리아 남자 선수가 이탈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 이후 50년 만이다. 신네르는 우승을 확정 지은 직후 1만 5000여 관중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고 활짝 웃었다.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100만 7165유로(약 17억 5000만원)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은 신네르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이곳은 가장 특별한 테니스 코트다. 한 번이라도 여기서 우승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은 대선배 아드리아노를 바라보며 “아드리아노, 50년 만에 정말 중요한 트로피를 되찾아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나 올 수 없는 특별한 클럽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고 적으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신네르를 축하했다. 이제 신네르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본다. 아직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만 없는 그는 오는 24일 본선이 시작되는 프랑스오픈에 나선다. 올해는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신네르의 우승이 더욱 유력해졌다.
  • 쿡테크, 한국 소비자 맞춤형 신제품 3종 출시… G마켓 공식 입점

    쿡테크, 한국 소비자 맞춤형 신제품 3종 출시… G마켓 공식 입점

    다나와 선호도 데이터 지표 기반 기술력 검증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글로벌 고성능 충전 기기 전문 브랜드 쿡테크(CUKTECH)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신제품 3종을 정식 출시하고, G마켓에 공식 판매 페이지를 신규 개설하여 국내 유통망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쿡테크는 최근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의 소비자 선호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 기술력과 가격 요소를 검증받은 바 있다.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쿡테크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네이버 스토어와 쿠팡 플랫폼을 통해 최대 35%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은품 증정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5월 이동 및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충전 기기 솔루션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군 가운데 장거리 이동 및 야외 활동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CUKTECH 25SE 파워뱅크’는 25000mAh의 용량을 갖췄다. 보조배터리 본체 충전 시 최대 100W의 고속 입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 대용량 배터리의 완충 소요 시간과 비교해 충전 주기를 단축하는 ‘양방향 초고속 자체 충전’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또한 원통형 21700 배터리 셀을 탑재하여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내 반입이 가능한 규격 범위 내에서 작동 효율을 조절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10 ULTRA’ 모델은 1.57인치 디스플레이 장치를 장착하여 실시간 충전 상태를 시각화하여 표기한다. 복합 포트 규격의 ‘CP6 충전기’는 자사 실험실 측정 기준 1만 회의 굽힘 테스트와 2만 회의 인장 테스트를 수립한 릴타입 일체형 케이블을 채택해 하드웨어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CP6 모델은 총 3개의 출력 포트를 구비하여 최대 3대의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쿡테크는 이번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G마켓 내에 신설된 공식 판매 페이지는 한국 공식 벤더사를 통하여 직접 운영 관리된다. 이를 통해 해외 직구 과정에서 발생하던 배송 지연 현상과 사후 관리(AS)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국내 소비자 환경에 맞춘 구매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쿡테크 관계자는 “다나와 등에서 입증된 쿡테크의 인기 비결은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기술적 안목을 만족시키는 압도적인 하드웨어 품질에 있다”라며, “이번 G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하이엔드 충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 리사, 명품만 쓸 줄 알았는데…‘2000원짜리 컵’ 애용하는 일상 포착

    리사, 명품만 쓸 줄 알았는데…‘2000원짜리 컵’ 애용하는 일상 포착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리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 ‘파친코’를 읽으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책과 함께 컵에 담긴 음료 사진을 올리며 여유로운 일상을 인증했다. 여기서 이목을 끈 것은 리사가 사용한 컵이었다.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2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컵은 톱스타의 소박한 반전 일상을 보여준다. 누리꾼들은 “소박해서 더 호감이다”, “리사는 명품 브랜드만 쓸 줄 알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게시물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간 그가 보여준 초호화 라이프스타일과의 극명한 대비에 있다. 1억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리사는 그간 럭셔리한 일상을 공유해 왔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 이상을 보유한 리사의 게시물은 한 개에 62만 달러(한화 약 9억 3000만원) 가치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그는 “잠 못 이루는 밤들”이라는 글과 함께 무릎 위에 블루 컬러 버킨백을 올려놓은 사진을 올려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리사가 소유한 가방은 2021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명품 브랜드의 가방으로 시장 거래가만 약 30만 달러(한화 약 4억 5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명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리사는 억대 슈퍼카와 함께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로마 모델로, 출시가만 약 3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영앤리치의 톱스타가 일상에서는 캐릭터 인형이 그려진 2000원짜리 컵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모습은 대중에게 신선한 친근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리사는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막 공연에서 그는 케이티 페리, 퓨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 “한정판도 아닌데 되팔이 전쟁”…60만원 스와치가 350만원 된 이유 [브랜드 줌]

    “한정판도 아닌데 되팔이 전쟁”…60만원 스와치가 350만원 된 이유 [브랜드 줌]

    한정판도 손목시계도 아닌 제품이 전 세계 스와치 매장 앞에 긴 줄을 세웠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가 손잡고 내놓은 ‘바이오세라믹 로열 팝 컬렉션’ 이야기다. 미국 정가는 모델에 따라 400달러 또는 420달러다. 국내 발매가는 57만원과 60만 5000원이다. 그러나 출시 직후 국내 리셀 플랫폼에서는 인기 모델이 350만원대에 실제 체결됐고 해외에서도 정가의 약 6배에 팔린 사례가 나왔다. 이번 협업작은 일반적인 손목시계가 아니라 목에 걸거나 휴대하는 회중시계다. 그런데도 소비자와 리셀러는 제품에 몰렸다. 명품 협업이 어디까지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 한정판 아니라는데도 매장 30곳 이상 폐쇄 스와치는 지난 16일 오데마 피게와 협업한 ‘로열 팝’ 컬렉션을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출시했다. 제품은 모두 8종으로 오데마 피게의 대표 모델 ‘로열 오크’와 스와치의 1980년대 ‘팝’ 라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출시 전부터 기대감은 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계 애호가들이 이번 협업을 두고 스와치가 오데마 피게의 대표 모델 로열 오크를 대중 가격대로 재해석할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오데마 피게는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과 함께 최고급 시계 시장을 상징하는 3대 브랜드로 꼽힌다. WSJ는 이번 협업이 고급 시계의 상징을 스와치 방식으로 대중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오메가·블랑팡 협업과 성격이 달랐다고 짚었다. 출시 당일 상황은 예상보다 과열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런던, 파리, 두바이 등 주요 도시 매장 앞에 인파가 몰리자 스와치가 공공 안전을 이유로 30곳 이상의 매장을 닫았다고 전했다. NBC는 미국에서만 최소 19개 매장이 보안 인력과 현지 당국 판단에 따라 영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에서는 쇼핑센터에 약 300명이 몰렸고 남성 1명이 체포됐다. 스와치는 공식 안내문에서 “로열 팝 컬렉션은 몇 달 동안 계속 판매될 예정”이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50명 이상의 대기열을 허용할 수 없어 판매를 일시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정판이 아니라는 설명이었지만 현장은 사실상 한정판 출시처럼 움직였다. ◆ 국내서도 57만원 제품이 350만원대 거래 리셀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WSJ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매장 앞에서 출시 며칠 전부터 대기 행렬이 생겼고 일부 잠재 리셀러들은 1500~4000달러 수준의 재판매가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디자인 호불호보다 브랜드 이름과 초기 희소성에 베팅하는 수요가 컸던 셈이다. 국내 리셀 플랫폼에서도 웃돈은 확인됐다. 크림(KREAM)에 올라온 스와치·오데마 피게 협업 제품 가운데 흰색 모델인 ‘위트 블랑’은 국내 발매가 57만원으로 표시됐지만 최근 356만 9000원에 체결된 거래가 확인됐다. 직전 거래도 299만원, 324만원, 325만원, 323만원 등 30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발매가와 비교하면 실제 체결가가 6배 수준까지 뛴 셈이다. 블랙 모델인 ‘오초 네그로’도 인기가 높았다. 같은 플랫폼에서 오초 네그로는 최근 275만~299만원대에 체결됐고 거래 건수도 16건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이베이 판매 완료 목록 기준 로열 팝 제품이 1400~2400달러 수준에 판매된 사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회중시계인데 왜 샀나…손목 커스텀 기대감 이번 협업작의 가장 큰 반전은 손목시계가 아니라 회중시계라는 점이다. 로열 팝은 케이스 위쪽에 고리와 스트랩을 단 형태다. 목에 걸거나 가방에 달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시계처럼 손목에 차도록 나온 제품은 아니다. 그런데 이 점이 오히려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키웠다. 손목에 찰 수 있다면 ‘저가형 로열 오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가 퍼졌기 때문이다. 시계 전문 매체 기어패트롤에 따르면 스트랩 브랜드 델루그스는 로열 팝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스트랩 개발을 예고했다. 공식 제품은 회중시계지만 소비자들이 머릿속에 그린 제품은 사실상 ‘60만원대 로열 오크풍 손목시계’에 가까웠던 셈이다. 오데마 피게의 팔각형 베젤 디자인과 스와치 특유의 가벼운 소재가 결합되면서 “커스텀만 되면 손목에 찰 수 있다”는 기대가 수요를 키웠다. 다만 이는 아직 커뮤니티 차원의 기대와 예상에 가깝다. 스와치가 공식 손목 스트랩이나 어댑터를 내놓은 것은 아니다. ◆ 명품 대중화인가, 희소성 장사인가 스와치는 이미 비슷한 방식으로 시계 시장을 흔든 경험이 있다. 2022년 오메가와 협업한 ‘문스와치’는 오메가의 대표 모델 스피드마스터를 스와치식으로 재해석해 세계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후 블랑팡 협업 제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오데마 피게 협업은 상징성이 더 크다. 오메가와 블랑팡은 모두 스와치그룹 계열 브랜드지만 오데마 피게는 독립적인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다. 시계 업계에서 이번 협업을 두고 고급 시계의 ‘성역’까지 대중 협업의 영역으로 내려왔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다. 호불호는 뚜렷했다. 일부 소비자는 저렴한 로열 오크 손목시계를 기대했지만 실제 제품은 회중시계였다는 점에 실망했다. 반대로 리셀러들은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봤다. 스와치는 이번 컬렉션을 몇 달 동안 계속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은 스스로 한정성을 만들어냈다. 일부 매장 판매와 1인당 구매 제한, 초기 공급 부족과 리셀 기대감이 겹치자 소비자들은 제품을 지금 사야 할 대상으로 받아들였다. 로열 팝 소동은 단순한 시계 출시 해프닝이 아니다. 손목에 차지도 못하는 회중시계가 왜 전 세계 매장 앞에 줄을 세웠는지 보여준다. 명품은 대중화될수록 더 가까워지지만 동시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또 다른 희소성을 만든다. 60만원 안팎의 스와치가 불러온 소동은 그 역설을 드러냈다.
  • “총재산 1049억원” 역대급 후보자 정체…거액 자산 내역들

    “총재산 1049억원” 역대급 후보자 정체…거액 자산 내역들

    6·3 지방선거 도전자 가운데 1000억원대 자산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8억 95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남 통영시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한 박근량(51) 국민의힘 후보 일가의 총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1049억 2895만 3000원으로, 이번에 등록한 후보 중 가장 많다. 경남체육회 이사 겸 통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박 후보는 납세액만 241억 7588만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박 후보 본인이 473억 4616만원, 배우자가 554억 2619만원, 장남이 21억 566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다만 박 후보의 부모와 장녀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박 후보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상장 주식과 금융자산이다. 특히 비상장 수산물 가공업체 ‘빅마마씨푸드’ 지분 가치가 압도적이다. 박 후보는 3만 9441주(151억 3500만원 상당), 배우자는 5만 4369주(208억 6500만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빅마마씨푸드는 해물 육수 티백 등을 제조·판매하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지난해 매출 33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이 회사 부대표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부동산 자산은 16억 8264만원 규모다. 그는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로 소재 아파트(9억 2000만원)와 금곡대로 오피스텔(1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출마 지역구인 통영시 광도면 일대 상가 2채(3억 5264만원 상당)와 전세보증금 3억원도 신고했다. 박 후보 부부는 KT·SK가스·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의 회사채 및 금융채도 보유하고 있다. 9억 3200만원 상당의 미국 국채(9만 2900주)도 신고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 예치된 부부 명의 예금도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박 후보 배우자 명의로 2025년식 벤츠 AMG GT43과 2023년식 벤츠 C200 쿠페 등 4000만원~1억 5000만원 상당의 고가 외제차도 소유하고 있다. 보석류 신고액도 상당하다. 박 후보는 1억 3000만원대 롤렉스 플래티넘 시계와 1억 2100만원대 금목걸이, 5300만원대 화이트골드 다이아 팔찌 등을 신고했다. 수천만원대 반클리프 귀걸이와 다이아 반지도 포함됐다. 배우자 역시 9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아이스블루 시계와 8000만원대 데이토나 시계, 5700만원대 팬더골드 시계 등을 신고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1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신고 재산은 72억 8960만원이다. 국회의원 후보 가운데서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27억 704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상위株 장중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상한가,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상위株 장중 약세 우위…주성엔지니어링 상한가,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락

    18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우세한 모습이다.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240810), HPSP(403870) 등 4개에 그쳤고, 나머지 16개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35만 4500원으로 3.93%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만 300원으로 0.10%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086520)는 12만 6300원으로 2.24%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0만 9800원으로 1.61% 밀렸다. HLB(028300)도 5만 200원으로 3.28%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성장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36만 3500원으로 6.31% 하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1만 1300원으로 6.71% 내렸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5만 9100원으로 16.88% 급락하며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펩트론(087010)은 24만 원으로 7.51%, 보로노이(310210)는 24만 4000원으로 8.27% 떨어졌다. 케어젠(214370)도 8.90% 밀리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로봇주도 부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3만 9000원으로 8.77% 급락했고, 로보티즈(108490)는 30만 7000원으로 6.54%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와 일부 기술주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8만 2200원으로 29.96%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430만 5000주를 나타냈다. 이오테크닉스는 48만 6500원으로 10.07% 상승했으며, HPSP는 5만 3100원으로 7.27% 올랐다. 원익IPS도 11만 5800원으로 0.9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측면에서는 에코프로가 98만 8838주, 파두(440110)가 108만 5663주, HPSP가 253만 1736주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상한가와 함께 가장 두드러진 거래 집중 현상을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HPSP가 30.60%로 가장 높았고, 이오테크닉스 21.76%, 리노공업(058470) 21.57%, ISC(095340) 20.13%, HLB 19.9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리노공업은 ROE 22.45%, HPSP는 24.79%, 알테오젠은 39.42%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다수 바이오 종목은 적자 구간에 머물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군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가운데, 반도체 장비 일부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고 바이오와 로봇 관련 종목에서는 매도 압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 3%대 상승…자동차·2차전지주는 약세

    [서울데이터랩]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 3%대 상승…자동차·2차전지주는 약세

    1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반면 자동차와 2차전지, 일부 바이오 종목은 약세를 보이며 혼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8만 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원(3.70%)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398만 5273주로 가장 활발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84만 5000원으로 2만 6000원(1.4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8만 3300원으로 2.17% 올랐고, 삼성전기(009150)도 104만 1500원으로 3.12% 상승해 IT 대형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동차주는 낙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66만 3000원으로 3만 7000원(5.29%)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16만 1900원으로 3.63%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7만 3000원으로 8.90% 급락하며 주요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완성차와 부품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2차전지와 바이오도 부진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만 1500원으로 3.72%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59만 9000원으로 2.44%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만 1000원으로 2.68% 밀렸으며, 셀트리온(068270)도 18만 3000원으로 3.07% 하락했다. 성장주 전반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차 부각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방산과 금융, 일부 산업재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23만 7000원으로 1.73%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31만 7000원으로 2.26%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1만 1300원으로 0.45%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71%, 신한지주(055550)는 1.79% 하락해 금융주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조선·전력기기 관련 종목은 엇갈렸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1만 2000원으로 4.37% 하락했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95% 내렸다. SK스퀘어(402340)는 107만 8000원으로 1.82% 하락했고, 삼성물산(028260)은 0.25%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우가 77.16%, KB금융이 75.97%, 신한지주가 61.37%, SK하이닉스가 52.14%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장중 수급 방향에 따라 이들 대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 시총 상위주는 반도체 강세와 자동차·2차전지 약세가 맞서는 구도다. 지수 방향성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탄력이 얼마나 이어지느냐, 그리고 낙폭이 큰 자동차주가 언제 반등 실마리를 찾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 대통령 “남는 장사” 언급한 국세청 체납관리단 9500명 채용

    이 대통령 “남는 장사” 언급한 국세청 체납관리단 9500명 채용

    걷지 못한 국세와 국세외수입 체납액이 130조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체납관리단을 통한 징수 체계 구축에 나선다. 국세청은 국세외수입 체납자 384만명(체납액 16조원)과 국세 체납자 133만명(체납액 114조 원)에 대한 실태 확인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9500명을 채용하고 전국 단위의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을 구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이날부터 국세 체납관리단 2500명과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3000명 등 총 5500명에 대한 기간제 근로자 동시 채용공고를 실시한다. 오는 9월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4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예산 2134억원을 확보했다. 국세외수입 체납은 기존 300여개 개별 법률에 따라 4500여 관서가 징수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관리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채용된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징수 활동이 아니라 체납 사실을 알리고 생활 실태를 조사하는 단순 사실행위만을 수행하게 된다. 전화로 정보를 전하고 분납 의사를 확인하거나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를 설명하는 등의 업무다. 특히 생계형 체납자와 고의적 납부 기피자를 철저히 분류해 ‘맞춤형 체납관리’를 실시한다. 생계가 어려운 곤란형 체납자에게는 납부의무 소멸 제도를 안내하고 복지제도를 연계해 주는 한편 고의적 기피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 확인 후 공무원의 추적조사를 실시해 엄정하게 대응한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공공 일자리를 대거 공급하는 민생 대책이기도 하다. 국세청은 청년과 중장년, 경력단절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며 최저임금(1만 320원)의 120% 수준인 전국 평균 생활임금(1만 2250원)의 시간당 보수를 보장하기로 했다. 출퇴근이 어려운 취약지역 거주자를 위한 재택근무 제도도 도입된다. 정부가 체납 관리에 대규모 인력 투입을 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국세청 체납관리단의 경우만 봐도 걷어야 할 조세가 100조원 이상 밀려 있는 것 아닌가”라며 “5000억원을 주고 1만명을 써서 10조원을 추가로 걷는다면 이건 남아도 한참 남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보다 훨씬 높은 사회적 편익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며 “이거 하면 또 ‘돈 퍼주기’ 하냐 이러는데 우린 돈을 잘 쓰는 게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휘영 국세외수입통합징수준비단장은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성실하게 납부하는 국민은 자부심을 느끼고, 고의적 납부기피자는 엄정 대응함으로써 민생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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