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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꼴찌 피닉스가 막강 선두 밀워키에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아

    [NBA] 꼴찌 피닉스가 막강 선두 밀워키에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아

    참 이상한 일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의 꼴찌 피닉스가 동부와 서부를 통틀어 최고 승률을 자랑하던 밀워키를 또 거꾸러뜨렸다. 피닉스는 5일(한국시간) 4쿼터 막판까지 뒤지다 10점을 연거푸 쌓아 114-10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밀워키를 두 차례 이상 이긴 팀의 영예를 얻었다. 켈리 오브레 주니어가 27득점 13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22득점, 디안드레 에이턴이 종료 35.8초를 남기고 4점 앞서게 만드는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19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밀워키는 팀의 에이스이며 올스타 주장으로도 뽑힌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1득점 13리바운드, 맬콤 브록던이 19점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패 굴욕을 떠안았다. 밀워키는 이날 전까지 시즌 6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아 역대 NBA 최다 기간 4위의 기록을 갖고 있었다. 지금까지 최다 기간 기록은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의 82경기, 같은 시즌 샌안토니오의 78경기, 1984~85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74경기 순이다. 밀워키의 팀 자체 두 번째 기록은 1970~71시즌과 1971~72시즌의 19경기다. 밀워키는 전반까지 16점이나 앞섰지만 3쿼터 불꽃 추격을 허용해 3쿼터를 마쳤을 때는 3점 차로 좁혀졌다. 원정 승률이 가장 좋은 밀워키는 4쿼터에서도 피닉스의 추월을 막지 못했다. 부커가 종료 2분37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100-9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오브레가 구석에서 3점슛으로 103-100 리드를 지키게 했다. 브록던이 3점을 올려 균형을 맞췄지만 타일러 존슨과 에이턴이 연거푸 바스켓 카운트 플레이를 하며 구단 자체 기록인 17연패를 끝낸 뒤 최근 네 경기 가운데 3승을 매조졌다. 희한한 것은 피닉스가 이번 시즌 지지 않은 두 팀이 있는데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와 꼴찌 뉴욕 닉스다. 안테토쿤보는 “우리가 피닉스에 두 번 진다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잘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브록던은 “우리가 진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밀워키와 격돌했던 두 차례 모두 경기당 득점이 13.5 뒤진 상태였다. 과거 25시즌 동안 두 팀의 경기당 득점이 13점 이상 벌어지고도 두 차례나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은 것은 2001~02시즌 LA 레이커스를 물리친 시카고 불스, 딱 한 팀이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3년 만의 왕좌오른 KB스타즈, 우리은행 7연패 저지했다

    13년 만의 왕좌오른 KB스타즈, 우리은행 7연패 저지했다

    KB스타즈가 13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우리은행 천하’에 제동을 걸었다. KB스타즈가 3일 충북 청주체육관 에서 열린 2018~19 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과의 정규시즌 7라운드 맞대결에서 71-65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27승(6패)째를 거둔 KB스타즈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우리은행(25승 8패)을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는 이로써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통산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며,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08시즌 이후에는 첫 우승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7시즌 연속 통합우승은 KB스타즈의 정상등극과 함께 좌절됐다.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1라운드에서 1순위로 뽑은 KB스타즈는 시즌을 거듭하며 대권을 노리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하나은행에서 뛰던 염윤아가 합류해 맹활약을 펼쳤으며,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도 평균 득점 전체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화력을 뽐냈다. 주장인 강아정도 중심을 굳건히 잡으며 동생들을 다독였다. 그 결과 우리은행과 올시즌 7차례의 맞대결에서 5승2패로 크게 앞서며 큰 산을 넘었다. 이날 하나은행과의 경기 1쿼터만 해도 KB스타즈가 21-22로 끌려갔으나 2쿼터에 역전이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서 6분 25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그사이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카일라 쏜튼과 염윤아의 활약을 앞세워 21득점을 추가하며 차이를 크게 벌렸다.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쿼터에는 강이슬(하나은행)의 잇따른 외곽포 탓에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 중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B스타즈의 7번째 챔프전 진출이다. 준우승만 6번이고 아직까지 WKBL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 없는 KB스타즈는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농구 좀 해 본 마허샬라 알리 두 번째 오스카 남우조연상

    대학 때 농구 깨나 해본 마하샬라 알리가 두 번째 오스카를 품었다. 알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1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린북’에서의 돈 셜리 박사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코튼마우스(루크 케이지), 레미(하우스 오브 카드), 후안(문라이트) 등의 역할로 낯익은 배우다. 그리고 농구 팬들에게는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1부리그의 캘리포니아대학 세인트매리 대학 농구부에서 마허샬라 길모어란 이름으로 활약해 각별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멀지 않은 이 대학에서 4년 동안 뛰며 3학년 때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7득점 1.8리바운드 기록을 남겼다. 감이 안 온다면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샌타클라라 대학의 스티브 내시가 대학 시절 내내 경쟁한 선수였다. 내시는 두 차례나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이제 알리는 2년 전 ‘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오스카를 안았다. 알리의 이 대학 1년 후배이면서 NBA 워싱턴 위저즈의 육성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캄란 수피는 “알리와 비슷한 NBA 현역 선수를 꼽는다면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일 것”이라며 대단한 3점 슈터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뛰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알리는 뉴욕 대학에 다시 입학해 예술 석사학위를 딴 뒤 2001년 TV 미니시리즈 ‘크로싱 요르단’에 처음으로 인상적인 역할을 맡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한편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도 농구 광팬으로 낯익다. 지난 1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3쿼터 종반 루즈 볼을 잡으려고 몸을 솟구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머리를 채일 뻔했으나 간신히 피해 화제가 됐던 그 여배우다. 농구 경기를 곧잘 찾는 것으로 알려진 킹은 에이미 애덤스(‘바이스’), 마리나 데 타비라(‘로마’), 에마 스톤(‘더 페이버릿’), 레이철 바이스(‘더 페이버릿’)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고 보니 이번 아카데미 남녀 조연상 수상자 모두 농구와 연을 갖고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제동 걸렸지만 40점 15R 대기록 ‘추적 중’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더블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또다른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23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 1차 연장 막판 공격자 파울을 지적당하며 11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서 멈춰섰다. 바로 얼마 전 다섯 번째 파울을 지적당해 조심했어야 했던 그는 흥분했는지 제이 크라우더가 가로막아서는데 과도하게 어깨를 쓰며 파고들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아들었다. 3점슛 여섯 방 등 43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어시스트는 8개에 그쳐 둘이 모자라 1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 좌절됐다.  그는 “솔직히 이봐요들, 난 매우 감사하고 은혜받았어요. 이렇게 코트에 나와 싸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 투성이예요. 그리고 내가 매일 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겐 대단한 일이고요”라고 말했다.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통산 다섯 번째로 40득점 이상에 15리바운드를 기록, 오스카 로버슨의 최다 기록(9회)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또 시즌 24차례 트리플더블 기록을 계속 늘려가며 세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을 계속 정조준하고 있다.  팀은 폴 조지의 2차 연장 종료 0.8초를 남기고 드리블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해 148-147로 이겼다. 전반을 66-57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도너번 미첼과 리키 루비오에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4쿼터에도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가 129-1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들어갔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막판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다소 무리한 3점 슛 선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연장에서는 조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속공 상황에 시원한 윈드밀 덩크를 선보인 조지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수 겸장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45득점 9리바운드 활약에다 웨스트브룩이 퇴장당한 뒤에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했다. 유타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카일 코버가 던진 3점 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조지는 4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웨스트브룩과 함께 득점과 어시스트로 팀의 148득점 가운데 117점을 합작했다. 유타에서는 미첼이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상식호 시리아 누르고 조 2위 확정, 뉴질랜드 1위로 FIBA 월드컵에

    김상식호 시리아 누르고 조 2위 확정, 뉴질랜드 1위로 FIBA 월드컵에

    뉴질랜드가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E조 1위를 확정했다. FIBA 랭킹 38위 뉴질랜드는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레바논(53위과의 조별리그 11차전 4쿼터 종료 20초를 남기고 터진 톰 아버크롬비의 역전 결승 3점포를 앞세워 69-67로 이겼다. 10승1패가 된 뉴질랜드는 남은 요르단(49위)과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뉴질랜드가 지고, 앞서 시리아(90위)를 87-74로 꺾고 7연승을 달리며 9승2패를 쌓은 한국(32위)이 레바논을 꺾으면 한국과 뉴질랜드가 10승2패 동률이 되지만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눴고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가 3점을 앞서 있어 뉴질랜드가 1위를 지킨다. 이로써 E조에서는 뉴질랜드와 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요르단과 레바논(이상 6승5패)이 경쟁한다.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이기거나 지면 요르단이 조 3위가 된다. 또 레바논이 한국을 꺾고, 요르단이 뉴질랜드에 질 경우에만 레바논이 3위에 오른다. 요르단이 이기고, 레바논이 지면 요르단이 3위가 된다. 이 조에서는 본선 개최국 중국(6승5패)까지 본선에 오른다. F조에서는 호주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24일 최종전을 통해 일본과 이란(이상 7승5패), 필리핀(6승5패) 가운데 둘이 더해진다. 각 조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노려야 한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라건아(현대모비스)의 25득점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엮어 시리아를 13점 차로 눌렀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어서 승패보다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전술 실험에 무게가 실린 한 판이었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했고, 12명이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에 나선 안영준(SK)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3점을 올려 17-0으로 6분 가까이까지 앞섰다. 시리아의 220㎝ 센터 압둘와하브 알함위에 연거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2쿼터 초반 27-20까지 좁혀졌고,연이은 실책 속에 3쿼터 초반엔 44-39로 쫓겼다. 전반전 득점보다는 궂은일을 맡았던 라건아는 3쿼터 위기 속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금세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 승기를 굳혔다. 라건아는 2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김종규(LG)는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보탰다. 박찬희와 정효근(이상 전자랜드)은 어시스트를 각각 8개, 6개 기록했다. 대표팀 새내기 이정현(연세대)은 2쿼터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4쿼터 막판엔 동명이인 선배 이정현(KCC)과 잠시 함께 뛰기도 했다. ‘작은 이정현’이 코트를 누빈 것은 3분47초에 그쳤지만 2쿼터 막판 김종규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이어진 감각적인 어시스트로 대표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4쿼터 종료 직전엔 첫 득점에도 성공해 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배우 얼굴 다쳤으면 어쩔 뻔했나, 조엘 엠비드의 민첩한 판단

    여배우 얼굴 다쳤으면 어쩔 뻔했나, 조엘 엠비드의 민첩한 판단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가 상 깨나 받은 잘 나가는 여배우의 얼굴을 망가뜨릴 뻔했다. 물론 경기 도중에 벌어진 일이다. 엠비드는 14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을 찾아 벌인 뉴욕 닉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3쿼터 종반 루즈 볼을 잡으려고 몸을 솟구쳤다. 그의 체격은 213㎝, 113㎏다. 데뷔 3년차에 골밑을 평정한 것은 덩치에 견줘 대단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겸비했기 때문이었다.Regina King’s life just flashed before her eyes pic.twitter.com/YPLAwjyR6E— Rob Perez (@WorldWideWob) 2019년 2월 14일코트 열줄 바로 앞 관중석에 앉아 있던 여배우 레지나 킹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그녀는 국내 팬들에겐 약간 낯설 수 있는데 톰 크루즈가 출연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로드 티드웰의 부인 역으로 출연했으며 열렬한 스포츠 팬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빌 스트리트가 말을 건다면(If Beale Street Could Talk)’으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춘 엠비드는 날아오른 순간, 여자를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발을 들어올려 그녀의 머리 뒤쪽을 살짝 친 뒤 뒷줄에 떨어졌다. 킹은 경기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얼굴에 상처 하나 없이 위기를 모면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This man just took a Joel Embiid Liu Kang kick to the chest put on his glasses and went right back to work pic.twitter.com/LwlZqb3cQN— Rob Perez (@WorldWideWob) 2019년 2월 14일엠비드는 겨우 그녀의 얼굴을 피한 뒤 중계하던 마이크 브린 옆 구장 통계요원에게 두 다리를 갖다대며 ‘착륙’했다. 그는 “그녀 목숨을 구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누구라도 그처럼 했을 것이다. 다만 통계요원에게는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15점이나 앞선 상황에 그렇게 공을 잡겠다고 야단을 부릴 이유가 있었느냐고 묻자 엠비드는 “천성적으로 그러지 못한다”며 “난 경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하나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필라델피아는 그의 26득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126-111 완승을 거뒀다. 문제의 통계요원은 어쨌든 계속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 엠비드의 동료 벤 시몬스는 “그를 보지 못했는데 내일 아침 괜찮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엠비드 자신은 “루키 시즌 이후 이런 적이 없었다. 그냥 벌어진 일”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두 딸 귀요미 응원에 살아난 커리 연속 8득점 역전승 주도

    두 딸 귀요미 응원에 살아난 커리 연속 8득점 역전승 주도

    두 딸의 익살스러운 춤사위 응원이 아빠의 분발을 불러왔다. 13일(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유타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전반기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까지 부진했다.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115-108로 5연승을 내달리는 데 도움을 줬지만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3점슛 14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는 등 19개의 야투를 시도해 8개만 성공했다. 그래도 커리는 커리였다. 97-95로 간신히 앞서던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점슛 두 방을 연거푸 꽂고, 2점슛을 쏘아 올리는 등 4쿼터에만 12점을 올려 클러치 능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그가 연속 8점을 올리자 클레이 톰프슨과 케빈 듀랜트가 거푸 3점슛을 꽂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커리의 3점포를 되살린 건 두 딸의 응원이었다. 중계 카메라가 댄스타임에 두 딸을 잡자 부쩍 자란 ‘귀요미’ 라일리가 여동생과 함께 할아버지 부부 무릎에서 몸을 흔들어댔다. 커리는 두 번째 3점슛이 림을 통과하자 두 딸을 향해 손가락 둘을 펴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듀랜트가 28득점 7어시스트, 드마커스 커즌스가 1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거들었다. 2쿼터 왼손 손가락을 접질린 톰프슨은 22득점 4리바운드로 커리를 도왔다. 유타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25점으로 분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낮 12시 30분 포틀랜드 원정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주말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보스턴은 웰스파고 센터를 찾아 필라델피아를 112-109로 누르고 시즌 맞대결 전승을 이어갔다. 전반을 46-52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벤 시먼스와 JJ 레딕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8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추격에 나선 보스턴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고든 헤이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77-74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 조엘 엠비드의 연속 3점슛과 3점 플레이로 역전했지만, 헤이워드와 알 호퍼드에게 잇따라 결정적인 득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카이리 어빙이 무릎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보스턴은 헤이워드가 26득점, 호퍼드가 23득점으로 ‘에이스’의 빈자리를 메웠다. 엠비드는 23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28득점 11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처럼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은 113-117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NBA 새 역사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NBA 새 역사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51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새 역사를 썼다. 웨스트브룩은 12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 포틀랜드와의 4쿼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폴 조지의 43득점째를 도와 10어시스트를 채워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작성한 9경기 연속을 넘어 NBA 역대 최초가 됐다. 부담감에 짓눌렸는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뤘지만 어시스트는 4개뿐이었다. 턴오버가 5개였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 웨스트브룩은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 기어이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48경기째였는데 23번째 트리플더블이기도 했다. 다재다능함의 대명사 격인 트리플더블을 두 경기 가운데 한 번꼴로 기록한 셈이다. 조지는 종료 51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3점슛을 도와 4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꽉 채워 둘이 동반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120-111 승리와 4연승에 앞장섰다. 팀 동료끼리 동반 트리플더블도 2007년 빈스 카터와 제이슨 키드(뉴저지) 이후 12년 만,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LA 레이커스)에 이어 두 번째이며 역대 아홉 번째 대기록이다. 한편 제임스 하든(휴스턴)도 댈러스를 상대로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20-104 완승을 이끌었다. 30득점 이상 30경기 연속으로 역시 체임벌린의 역대 2위(1962년 31경기)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역대 1위도 1961~62시즌 체임벌린의 65경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체임벌린 넘어 61년 만의 대기록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체임벌린 넘어 61년 만의 대기록

    3쿼터까지 대기록의 부담감에 짓눌린 것처럼 보였던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끝내 61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은 12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4쿼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폴 조지의 43득점째를 도와 10어시스트를 채워 18득점 13리바운드와 엮어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작성한 아홉 경기 연속을 넘어 61년 만에 새 NBA 역사를 썼다. 경기장 안이 일순 환호성의 도가니로 바뀐 건 물론이다. 대기록을 노리는 웨스트브룩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부담감에 짓눌렸는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리바운드를 채워 15득점과 더블더블을 이뤘지만 어시스트는 4개 뿐이었다. 턴오버가 5개였으니 본인도 답답했을 노릇이다. 3쿼터를 마쳤을 때는 1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국내 팬들에게는 DB에서 뛰었던 디온테 버튼이 3점슛 세 방 등 14득점으로 견실한 활약을 펼친 것이 더 눈길을 끌 법했다. 4쿼터를 시작할 때까지 5어시스트에 묶였던 웨스트브룩은 침착했다. 4쿼터 종료 4분38초를 남기고 8어시스트째로 폴 조지의 40득점째를 도운 뒤 4분 55초를 남기고 버튼의 득점을 도와 9어시스트째, 그리고 타임아웃 이후 곧바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지는 종료 51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에 패스를 건네 3점슛 성공을 도우며 10어시스트를 채워 47득점 12리바운드와 더불어 동반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웨스트브룩의 기록은 21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였다. 지난 2007년 빈스 카터와 제이슨 키드 이후 12년 만이며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LA 레이커스)에 이어 두 번째, 역대 아홉 번째 동반 트리플더블이다. 버튼은 18득점 2블록슛으로 팀의 120-111 승리와 4연승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제임스 하든(휴스턴)도 댈러스를 상대로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를 30경기로 늘려 역시 체임벌린의 역대 2위 기록(1962시즌 31경기)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휴스턴은 120-104 완승을 거뒀다. 역대 1위 기록 역시 체임벌린이 갖고 있는데 무려 65경기(1961~62시즌)다. 4위 기록도 체임벌린의 1960시즌 25경기, 5위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2003년 16경기, 6위는 마이클 조던의 1987년 11경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웅 고비마다 쏙쏙, 연장 10점 등 26득점 전역 후 최고 활약

    허웅 고비마다 쏙쏙, 연장 10점 등 26득점 전역 후 최고 활약

    허웅이 전역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DB가 연장 끝에 SK를 물리쳤다. 허웅은 10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 3점슛 다섯 방 등 2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펼쳐 38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리온 월리엄스와 함께 64점을 합작, 89-84 승리에 앞장섰다. SK가 맹렬하게 따라붙던 4쿼터 3점슛 세 방을 터뜨리고 연장에서만 10점을 넣어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21승22패를 쌓은 DB는 공동 6위로 올라 섰고, SK는 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29패째를 당했다. 전날 역대 네 번째이자 외국인 최초로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은 애런 헤인즈가 이날도 지친 몸을 이끌고 30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을 펼쳤지만 4쿼터와 연장 허웅 수비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DB는 81-79로 앞선 연장 종료 1분 36초 전부터 허웅이 자유투와 돌파 득점을 연이어 잡아 승기를 잡았다. SK는 81-85로 쫓아가던 51.5초 전 헤인즈가 돌파하는 과정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정재홍에게 보낸다는 패스가 아웃되면서 소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전주 원정에서 KCC를 94-82로 물리쳤다. 6연승 행진을 이은 2위 전자랜드(29승13패)는 현대모비스(33승10패)를 3.5경기 차로 뒤쫓았다. KCC는 5연패에 빠지며 21승22패를 기록, SK를 꺾은 DB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전현우가 3점 슛 2개를 연거푸 꽂는 등 팀의 8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찰스 로드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정확도 높은 슛을 꽂으면서 시작 5분여 만에 18-6으로 앞선 뒤 줄곧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4분 16초 전부터 기디 팟츠의 첫 3점 슛을 필두로 김상규의 3점포와 스틸에 이은 득점, 박찬희의 골밑슛이 더해지면서 72-49로 멀찍이 달아났다. KCC는 4쿼터 중반 한 자릿수 격차로 좁히기도 했으나 종료 4분 전부터 로드와 박찬희, 김상규가 착실하게 2점씩 쌓은 전자랜드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드가 32득점 11리바운드, 김낙현(17점), 팟츠(11득점 9리바운드), 강상재(10득점 5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잠실 원정에서 삼성을 86-78로 따돌렸다. 삼성 상대 7연승을 거뒀고 이상민 삼성 감독은 부임 후 두 번째로 8연패 (홈 7연패) 수모를 안았다. 문성곤도 22득점으로 전역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관희의 부상이 길어진 데다 김준일과 임동섭이 4득점에 머무르며 유진 펠프스(36득점 14리바운드)에만 의존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지 45점, 웨스트브룩의 9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OKC, 휴스턴에 대역전

    조지 45점, 웨스트브룩의 9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OKC, 휴스턴에 대역전

    오클라호마시티가 폴 조지의 45득점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아홉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활약을 엮어 26점 차까지 뒤졌던 휴스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를 찾아 벌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7-112로 이겼다. 조지가 45득점 11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웨스트브룩이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와중에도 21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의 아홉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이 부문 역대 최고인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웨스트브룩은 12일 포틀랜드와의 경기를 통해 NBA 역사 창조에 나선다. 휴스턴의 주포 제임스 하든도 전반에만 25점을 몰아치는 등 42점을 꽂아 2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대기록을 이어가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기록 풍년이었다. 1쿼터를 28-25로 앞선 휴스턴은 2쿼터 하든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70-48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한 하든은 연속 스텝 백 3점 슛과 자유투로 2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만 11개의 실책으로 발목이 잡혔다. 3쿼터 하든이 어깨 통증으로 벤치를 지키는 동안 오클라호마시티가 추격에 불을 댕겼다. 조지가 4점 플레이를 포함해 13점을 터뜨리며 반격에 앞장섰고, 데니스 슈뢰더도 연속 3점 슛을 꽂아 3쿼터를 90-90 동점으로 마쳤다.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 DB에서 활약한 디욘테 버튼도 3쿼터 코트에 나와 상대 ‘에이스’ 하든과 크리스 폴을 전담 마크하며 팀의 추격을 도왔다. 4쿼터 시소게임을 끝낸 것은 웨스트브룩이었다. 내내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웨스트브룩은 111-112로 뒤진 경기 종료 26초 전 수비수 둘 사이를 드리블로 절묘하게 파고들며 결승 레이업 득점에 성공했다. 그 뒤 수비 상황에 하든의 3점 슛을 막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든의 40득점 이상 경기는 올 시즌 21번째였다. 현역 다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 수가 일곱 경기에 불과하다. 역대 NBA 한 시즌 최다 40득점 이상 경기는 1961~62시즌 체임벌린의 63경기였다. 하든의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은 역대 2위 체임벌린의 31경기에 2개 차이로 다가선 것이다. 역대 1위 기록 역시 체임벌린의 1961~62시즌 65경기 연속이다. 하든은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36.5점으로 1986~87시즌 마이클 조던의 37.1점에 이어 가장 높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위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서부 5위 휴스턴과 4위 포틀랜드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악! 인디애나에 42점 차 참패, 르브론 제임스 16년 커리어에 처음

    악! 인디애나에 42점 차 참패, 르브론 제임스 16년 커리어에 처음

    LA 레이커스가 42점 차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한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수모를 안았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를 찾아 벌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를 94-136으로 졌다. 이날 한때 46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그나마 4점 줄였다. 3쿼터 종료 2분6초를 남기고 루크 월튼 감독은 네 차례나 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차지한 제임스를 벤치로 불러들여 쉬게 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27승27패로 5할 승률이 됐다. 인디애나는 35승19패. 제임스가 16년 전 NBA에 데뷔한 뒤 가장 큰 점수 차 패배라고 ESPN은 전했다. 종전 그의 최다 점수 차 패배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인 2017년 1월 16일로 골든스테이트 원정 때 91-126 패배와 2007년 11월 28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원정에서 당한 74-109 패배의 35점 차였다. 제임스는 “우리가 19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는 동안 상대는 쏙쏙 33점을 올렸다”며 할말을 잊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 않아도 레이커스는 최근 앤소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대상 구단으로 지목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였다. 최근에는 벤치 멤버 마이크 비즐리가 루크 월튼 감독과 경기 후 말다툼을 벌였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날 코트 주변도 어수선했다. 브랜든 잉그럼이 자유투를 시도할 때 인디애나 팬들은 ‘르브론이 널 트레이드해버릴 거야’라고 외치며 조롱했다. 잉그럼은 12득점에 그쳤다. 몸 관리 때문에 직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제임스는 이날 30분을 뛰었지만 18득점에 그쳤다. 경기 시작 후 5개의 야투 가운데 둘만 림에 꽂혔고 세 번은 아예 상대 수비에게 격퇴 당했다.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6개의 턴오버도 범했고 더욱 큰 문제는 팀에서 자신보다 더 많은 점수를 올린 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빅터 올라디포가 부상으로 이탈한 인디애나는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홈 경기에 지친 몸으로 임하고도 레이커스를 잡으며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올라디포 이탈과 함께 4연패로 고꾸라졌다가 다시 3연승으로 올라섰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4득점, 마일스 터너가 22득점, 테더스 영이 12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이스 자유투 둘 모두 놓쳐 LG 7연승·공동 3위 무산

    메이스 자유투 둘 모두 놓쳐 LG 7연승·공동 3위 무산

    제임스 메이스(LG)가 자유투 둘을 모두 놓치는 바람에 6연승에서 멈춰섰다. 메이스는 4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 막판 자유투를 얻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으나 모두 놓쳐 88-89로 분패했다. 메이스는 자유투를 놓친 다음 리바운드를 잡아 다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연이어 놓치며 땅을 쳤다. 전반을 39-54로 뒤진 채 마친 LG는 3쿼터 불꽃 추격을 벌였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32득점 5리바운드로 미친 활약을 펼친 덕이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한 명만 뛰어야 하는 4쿼터 에드워즈 대신 메이스를 택할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화근이 됐다. 메이스는 22득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자유투 실패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4쿼터 한때 5점 차까지 달아나 차분히 승리를 매조질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김시래가 조성민이 잡을 수 없는 패스를 건네 공격권을 내주는 등 서너 차례 결정적 실책을 저지른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이겼더라면 앞서 부산 사직 홈에서 KCC를 물리친 kt와 공동 3위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메이스의 자유투 실패가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kt는 한국농구연맹(KBL) 네 경기째인 저스틴 덴트몬의 3점슛 네 방 등 27득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24점) 타이를 작성한 허훈, 마커스 랜드리의 18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엮어 KCC를 92-76으로 격파했다. 이틀 전 현대모비스에 대패하며 연승이 끊겼던 kt는 22승18패로 3위를 지켰다. 2위 전자랜드(26승13패)와는 4.5경기 차다. KCC는 5위(21승20패)를 지켰으나 6위 오리온(20승20패)과의 격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kt가 1쿼터 턴오버 7개를 쏟아내는 틈을 타 KCC는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 속에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1쿼터 절반 이상 휴식을 취한 마커스 랜드리가 2쿼터 돌아오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덴트몬이 2쿼터 초반 돌파 득점과 3점 슛을 연이어 터뜨리며 25-32로 따라갔고, 전반 종료 4분32초를 남기곤 양홍석의 2점 슛과 허훈의 자유투 2득점 이후 33-33 균형을 맞췄다. 후반엔 특유의 외곽 공격이 살아나며 kt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3쿼터 2분55초 허훈, 3분 26초 덴트몬이 연속 3점포를 꽂으며 57-47로 달아났다. KCC는 4쿼터 패스와 슛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kt는 종료 6분6초 전 랜드리의 3점 슛, 5분 19초 전엔 김현민의 골밑 득점으로 85-65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뉴잉, NFL 통산 6번째 우승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뉴잉글랜드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3회 슈퍼볼에서 로스앤젤레스(LA) 램스를 13-3으로 격파했다. 1959년 창단 이후 통산 11번째 슈퍼볼에 진출한 뉴잉글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을 달성, 21세기 최고의 왕조로서 굳건한 위상을 유지했다.6번의 우승은 모두 2000년 부임한 빌 벨리칙 감독과 같은 해 팀에 합류한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일궈낸 업적이다. 뉴잉글랜드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슈퍼볼 최다우승 공동 1위다. 이날 두 팀은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3쿼터까지 단 하나의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3-3으로 맞선 채 맞은 운명의 4쿼터에서 잠잠하던 브래디가 기지개를 켰다. 브래디는 타이트엔드 랍 그론코우스키, 애들먼을 활용해 4연속 패스에 성공하며 성큼성큼 전진했다.특히 브래디가 그론코우스키에게 뿌린 18야드, 29야드 패스가 연이어 적중하면서 골라인 직전까지 다가선 뉴잉글랜드는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러닝백 소니 미셸의 2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승기를 잡았다.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뉴잉글랜드의 와이드리시버 줄리안 애들먼에게 돌아갔다. 뉴잉글랜드의 전반전 공격을 이끈 애들먼은 총 10번 패스를 받아 141야드를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볼] 뉴잉글랜드 터치다운 단 하나 성공하고 여섯 번째 우승

    [슈퍼볼] 뉴잉글랜드 터치다운 단 하나 성공하고 여섯 번째 우승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4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 소니 미셸이 러싱으로 유일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통산 여섯 번째 슈퍼볼 왕좌를 차지했다. 4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램스와의 제53회 슈퍼볼 4쿼터 막판 미셸이 결정적인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한 데 이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스티븐 고스고프스키의 40여 야드 필드골이 성공해 13-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4쿼터 그롱코프스키가 패싱을 잡아낸 데 이어 미셸이 이번 플레이오프 여섯 번째 터치다운을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여덟 번 슈퍼볼에 진출해 8점 차 승리가 최대였던 뉴잉글랜드는 그 기록을 고쳐 썼다. 쿼터백 톰 브래디(42)와 빌 벨리칙(67) 감독은 나란히 통산 여섯 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뉴잉글랜드는 통산 여섯 번째 우승으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역대 최다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패기 만만했던 숀 맥베이(34) 감독과 쿼터백 제러드 고프(25)를 관록의 명장과 명 쿼터백이 누른 한판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3쿼터까지 두 팀의 경기 내용은 민망하기까지 했다. 두 팀의 16점 합작은 역대 슈퍼볼 최초다. 지금까지 가장 적은 득점은 46년 전 슈퍼볼 9회 때 마이애미 돌핀스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21점 합작이었다. 전반까지 3-0으로 앞섰다. 정규리그 최고의 공격 팀인 램스는 맥베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치는 수모를 안았다. 전반 3득점은 제9회 슈퍼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합작한 2점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이다. 두 팀 모두 긴장한 탓인지 제 전력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고프가 이끄는 램스도 특유의 공격력을 펼쳐보이지 못했다. 브래디는 첫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고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필드골을 포기하고 포스 다운을 시도했는데 이마저 실패했다. 고프는 색을 한 차례 당했다. 브래디는 25차례 패스 시도 가운데 15개를 성공해 160야드를 전진시켰다. 고프도 12차례 패스 시도 가운데 5개만 성공해 52야드만 진전시켰다. 서드 다운 여섯 차례 가운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유일하게 빛난 이는 뉴잉글랜드의 와이드리시버 줄리앙 애들먼으로 93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 제34회 슈퍼볼 때 토리 홀트가 테네시 티탄스를 상대로 100야드를 기록한 데 이어 가장 많은 전반 리시빙 야드였다. 애들먼 자신도 올시즌 이토록 많은 리시빙 야드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그는 이날 10차례 캐칭으로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뉴잉글랜드는 역대 슈퍼볼에서 1973년 마이애미 돌핀스, 2000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이어 전반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팀이 됐다. 두 팀 모두 슈퍼볼을 차지했는데 이 공식이 뉴잉글랜드에게 이어졌다. 램스는 악전고투 끝에 3쿼터 종료 2분11초를 남기고 그렉 쥬얼라인이 5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3 균형을 맞췄다. 3쿼터까지 6점과 단 하나의 터치다운도 없었던 것 역시 역대 슈퍼볼 최초다. 쥬얼라인은 종료 직전 필드골 기회를 실축해 조금이라도 간격을 좁힐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어차피 들어갔어도 승부에 영향은 없는 상황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리온도 물건 에코이언 건졌다, 3점슛 7개 던져 5개 쏙

    오리온도 물건 에코이언 건졌다, 3점슛 7개 던져 5개 쏙

    오리온도 ‘물건’ 하나를 건진 것 같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 제이슨 시거스를 대신해 급히 영입한 조시 에코이언이 3점슛 다섯 방 등 17득점 4어시스트 활약으로 91-86 승리에 앞장섰다. 데뷔하자마자 주관 방송사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내가 자꾸 슛을 시도한다고 사람들이 이기적이라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꽂는 놀라운 감각을 보여줬다.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절대 부족했을텐데 곧잘 동료들에게 날카롭고 정확한 어시스트나 패스를 건네고 로프튼의 슛을 블록하는 감각도 돋보였다. 대릴 먼로는 19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10득점을 넘긴 선수가 6명이나 됐다. 지난달 29일 시거스의 부상과 시즌 아웃을 공시했던 오리온은 재빠르게 에코이언에게 손짓을 했다. 에코이언은 지난달 말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곧장 일본으로 넘어가 비자 발급을 마치고 1일 저녁에 돌아와 2일 KBL에서 신장 테스트를 받았는데 177.4㎝로 측정됐다. 이적 동의서(LC) 발급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오리온은 단신 외국인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2017년 에코이언은 중국 2부 리그인 NBL 헤난 소속으로 26경기 평균 43분여를 소화하며 38.6득점 5.4리바운드 4.8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이 경기당 평균 6.1개로, 성공률 40.3%를 자랑했다. 2014~15시즌에도 중국 1부 CBA의 포산에서 35경기 평균 31.9득점(3점슛 5.8개, 성공률 46.0%) 3.3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해 3점슛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에서 출전 시간이 15~17분대로 적었다는 점이 걸렸는데 이날 활약을 보면 기우였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로프튼이 12득점, 애런 헤인즈가 31득점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저스틴 에드워즈의 38득점 미친 활약을 앞세워 ‘3쿼터 역전극’을 펼치며 DB를 102-71로 완파하고 최근 7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전반을 44-46으로 뒤진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에드워즈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뽑고, 변준형이 8점을 보태며 69-59로 뒤집었다.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화끈한 덩크와 함께 혼자서 17점을 기록한 에드워즈의 원맨쇼를 앞세워 DB를 31점 차로 눌렀다. 인삼공사는 DB와 공동 7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꼴찌 삼성을 84-78로 일축, 5연패에 빠뜨리고 홈 13연승을 따내면서 선두 추격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역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기록을 13승으로 늘린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으로 26승13패를 따내며 선두 현대모비스(30승10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전자랜드는 삼성과의 시즌 5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성민 3점슛 네 방으로 1433일 만의 6연승, LG 어느새 3위

    조성민 3점슛 네 방으로 1433일 만의 6연승, LG 어느새 3위

    ‘조선의 슈터’ 조성민(LG)이 1433일 만의 6연승을 이끌었다. 조성민은 2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1득점 활약으로 97-9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20득점 이상은 두 번째였다. 1433일 만에 6연승을 달린 LG는 21승18패를 기록하며 앞서 선두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힌 kt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의 첫 6연승이다. 2연패에 빠진 KCC는 21승19패로 반게임 차 5위로 내려갔다. LG의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그때마다 조성민의 헌신적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KCC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2-59로 앞서 있었다. LG는 촘촘한 수비로 KCC의 득점을 72점에 묶은 채 조쉬 그레이와 김종규의 연속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후 조성민의 3점 슛으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어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단숨에 13점을 쫓아가며 72-72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메이스가 4쿼터에만 리바운드 10개를 잡으며 골밑에서 원맨쇼를 펼쳤고 강병현과 조성민이 KCC의 기를 꺾는 3점포를 연이어 꽂아 넣었다. 메이스는 25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LG는 4일 현대모비스와 홈, 6일 kt와 원정이 이어진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6득점, 이정현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LG의 기세에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동근·이대성 돌아온 현대모비스, kt 5전패 몰아넣으며 시즌 30승

    양동근·이대성 돌아온 현대모비스, kt 5전패 몰아넣으며 시즌 30승

    양동근(38)과 이대성(29)이 각각 7경기와 14경기 만에 돌아온 현대모비스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발 아래 뒀다.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95-72 대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발목을 다쳐 지난달 10일 이후, 이대성은 아킬레스건이 좋지 못해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센터 이종현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이대성까지 빠지면서 독주 체제에 금이 갔지만 둘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와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늘렸다. 다만 1쿼터 어깨를 심하게 다친 박경상의 부상이 근심 거리가 되고 있다. 2연승을 달리던 3위 kt는 모비스 상대 시즌 5전 전패를 기록하며 21승18패를 기록, 이어 창원에서 KCC를 97-91로 누른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까지 kt가 저스틴 덴트몬의 3점 슛을 앞세워 43-46으로 따라붙었으나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로 흐름이 기울었다. 라건아를 중심으로 3쿼터에만 속공으로 10점을 올리며 kt를 빠르게 따돌려 3쿼터를 끝냈을 때 이미 72-57로 달아났다. 라건아 34득점 19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했고 양동근과 이대성도 각각 9점과 8점을 보탰다. 이대성은 3점 슛 9개를 모두 놓쳤으나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7개로 궂은일을 했다. 만 43세 7개월의 최고령 아이라 클라크도 네 경기 만에 처음 득점을 맛봐 4점을 올려놓았다. kt에선 마커스 랜드리가 20점, 덴트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미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뷔전 21득점 덴트몬, kt 드디어 찾은 ‘외국인 몬스터’

    데뷔전 21득점 덴트몬, kt 드디어 찾은 ‘외국인 몬스터’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 괴물(몬스터)이 나타났다. kt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불러들인 외국인 선수 저스틴 덴트몬(34·179.7㎝) 얘기다. 전날 KBL의 신장 측정을 마친 뒤 곧바로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덴트몬은 3점슛 네 방 등 21득점 5어시스트 2스틸로 100-85 완승에 힘을 보탰다. 양홍석이 13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만 21세 6개월의 역대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지만 그보다 돋보인 것은 덴트몬이었다. 간만에 강렬한 인상의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로 각인됐다. 서동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득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일단 플레이오프에서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1쿼터 종료 4분 7초를 남겨놓고 코트에 들어간 덴트몬은 허훈과 함께 백코트 진을 이뤘다. 서 감독이 예고한 대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았다. 빠르진 않지만, 부드럽고 재치 넘치는 드리블로 매치업 상대를 간단히 벗겨냈다. 슛을 포함한 메이드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원 드리블 점퍼로 KBL 무대 첫 득점을 신고한 덴트몬은 1쿼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스텝백 3점슛으로 매조졌다. 어떤 이보다 짧지만 강렬한 데뷔전 1쿼터였고, kt도 29-18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마커스 랜드리와 호흡을 맞춘 2쿼터와 3쿼터, 덴트몬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2쿼터에 5점을 올렸는데 정확한 점퍼를 선보였다. 종료 3분 32초를 남긴 상황에 삼성의 파울을 유도해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했다. 터프샷을 던지는 가운데 덴트몬의 슈팅 밸런스가 돋보였다. 3쿼터 초반에는 3점슛과 점퍼로 팀 공격을 이끌었는데 쿼터 초반 그의 연속 득점이 없었다면 kt는 삼성의 추격에 당했을 수 있었다. 동료들이 야투 난조에 빠진 위기 상황에 덴트몬이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올려 재정비 시간을 벌었다. 차분하게 재정비를 마친 kt는 쿼터 중반부터 물량 공세를 펼쳐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덴트몬은 4쿼터 초반에도 스텝백 3점슛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뒤이어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셋을 모두 넣어 승기를 잡게 했고, 덴트몬과 교체된 랜드리가 승리를 매조졌다. 데이비드 로건의 그림자를 걷어낼 적임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20승(17패)을 채웠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공동 9위에서 꼴찌(10승28패)로 밀렸다.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를 2차 연장 끝에 109-106으로 물리쳤다. 4연승을 이어간 KCC는 21승17패를 쌓아 3위를 달렸다. 인삼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8위(18승20패)로 처졌다. 2차 연장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 슛으로 KCC가 100-98로 전세를 뒤집었고, 100-100에서 브랜든 브라운이 3점포와 3점 플레이를 연이어 성공하며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브라운이 39득점 15리바운드, 이정현이 35점으로 폭발했다. 둘은 연장전 KCC의 26득점 중 22점을 책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크리스 폴 돌아와 가벼워진 하든,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이어가

    크리스 폴 돌아와 가벼워진 하든,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이어가

    크리스 폴이 18경기 만에 돌아와 팀 안에서의 득점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제임스 하든(이상 휴스턴)이 30득점 이상 23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하든은 28일(한국시간) 토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올랜도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4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103-98 승리에 한몫 거들었다. 23경기째 30득점을 넘긴 것은 NBA 역대 4위에 해당한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체임벌린이 작성한 65경기, 31경기, 25경기로 하든은 이제 두 경기만 이어가면 역대 공동 3위로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폴은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복귀전치곤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18-34로 마치며 내내 끌려다니던 휴스턴은 3쿼터 불꽃 추격에 나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98-95로 뒤집었다. 하든의 잇단 자유투와 3점슛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하든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만 꽂는 다소 부진한 야투 능력을 보였다. 5점 차로 달아난 뒤 남은 30초 동안 폴이 자유투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 휴스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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