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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잉글랜드 vs 콜롬비아, 경기장 찾은 해리 케인 약혼녀 ‘승리의 순간 함께’

    [포토] 잉글랜드 vs 콜롬비아, 경기장 찾은 해리 케인 약혼녀 ‘승리의 순간 함께’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16강전에서 잉글랜드 축구선수 해리 케인의 약혼녀 케이티 굿랜드가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지만 1-1로 비겨 승부차기를 해 잉글랜드가 4-3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16강 진출 예언한 문어, 결국 식재료 신세

    일본 16강 진출 예언한 문어, 결국 식재료 신세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언했던 문어가 일본 탈락과 함께 식재료 신세가 됐다. 4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라비오’라는 이름의 문어는 일본 대표팀의 조별리그 결과를 모두 알아맞혔다. 문어에게 ‘점집’을 차려준 이는 어부인 아베 기미오. 그는 수족관에 승리, 무승부, 패배 구역을 나누고, 각각 3곳에 똑같은 먹이를 놓아 라비오를 유인했다. 라비오는 콜롬비아와의 H조 1차전 때에는 승리, 세네갈과의 2차전에는 무승부, 폴란드와의 3차전 때에는 패배를 선택했다. 일본은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한 뒤 세네갈과 2-2로 비기고 폴란드에 0-1로 졌다. 그 결과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라비오가 첫 두 경기의 결과를 알아맞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고, 일본 축구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라비오는 폴란드와의 3차전이 끝나기 전에 일찌감치 더 큰 운명의 변화를 맞아야 했다. 주인인 아베가 라비오를 시장에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BBC는 아베가 라비오의 신통한 예언보다 돈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라비오를 식재료로 팔았다고 설명했다.아베는 다른 문어를 투입해 예언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라비오 주니어’로 이름 붙여진 이 문어는 16강전에서 일본의 승리를 점쳐 틀리고 말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반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점쟁이로 불린 문어 ‘파울’은 6경기를 맞히면서 유명해졌는데, 라비오와 달리 독일의 한 수족관으로 옮겨져 평온한 삶을 살다가 향년 2세로 천수를 누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4일) ‘라디오스타’ 조현우x김영권x이용x이승우 녹화, 11일 방송

    오늘(4일) ‘라디오스타’ 조현우x김영권x이용x이승우 녹화, 11일 방송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고 돌아온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 드리블을 펼친다. 4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측에 따르면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라디오스타’ MC 윤종신은 SNS를 통해 녹화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역대급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초대박 녹화.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국가대표 축구팀. ‘라디오스타’ 다음 주 수요일 방영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종신과 함께 ‘라디오스타’ 녹화장을 찾은 선수들 모습이 담겼다. 16강 진출은 비록 좌절됐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벌인 국가대표팀. 과연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떤 입담을 펼칠지 시청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잉글랜드 ‘승부차기의 저주’가 풀렸다…영국 언론 흥분과 찬사

    잉글랜드 ‘승부차기의 저주’가 풀렸다…영국 언론 흥분과 찬사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가 마침내 승부차기의 저주에서 벗어났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0으로 앞서 나가던 영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콜롬비아에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를 치렀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콜롬비아의 5번째 주자인 카를로스 바카의 슈팅을 왼손으로 막아내고 잉글랜드의 마지막 주자 에릭 다이어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꽂으면서 저주가 풀렸다. A매치에 고작 8경기 출전했을 뿐인 ‘초보 국가대표’ 픽퍼드는 한순간에 영국을 수렁에서 건진 영웅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는 번번이 월드컵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차기가 발목을 잡았다.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서독에 3-4로 진 것을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에서는 아르헨티나에 3-4, 2006년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에 1-3으로 졌다. 남자 성인대표팀, 남자 21세 이하 대표팀, 여자 대표팀을 포함해 최근 14차례 승부차기에서 이긴 경기가 2번밖에 되지 않아 ‘승부차기 징크스’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잉글랜드의 이날 승리는 더욱 값지고 짜릿했다.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웹사이트 톱뉴스로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방송 BBC는 환호하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선수들의 사진과 함께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승부차기의 고통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BBC는 “잉글랜드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면서 모스코바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면서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스웨덴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영웅 픽퍼드가 마침내 영국을 승부차기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영웅적인 픽퍼드는 영광의 순간을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는 내용의 칼럼도 실었다. 텔레그래프는 “집 나갔던 축구가 다시 돌아오나.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전에서 페널티의 저주를 끊고 8강전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은 “우리의 역사적인 소년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경기 후 승리를 만끽하는 축구 대표팀의 사진과 영국 런던 시내에서 축구팬들이 열광하며 기뻐하는 영상을 나란히 실었다. 이 매체는 “영국이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당신이 절대 읽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제목”이라고 적었다.타블로이드 ‘미러’는 “조던 픽퍼드는 승부차기를 둘러싼 험담과 모욕에 완벽하게 응답하며 영국의 영웅이 됐다. 그가 팀을 8강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도 “픽퍼드가 우리를 움직였다”며 찬사를 보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잉글랜드 vs 콜롬비아…해리 케인 ‘승리 기념샷’

    [포토] 잉글랜드 vs 콜롬비아…해리 케인 ‘승리 기념샷’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콜롬비아에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지만 1-1로 비겨 승부차기를 해 잉글랜드가 4-3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꺾어…12년 만에 8강 진출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꺾어…12년 만에 8강 진출

    잉글랜드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에 오르면서 24년 만에 준준결승에 합류한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혈투를 펼치게 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친 스웨덴과 오는 7일 오후 11시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작성,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4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고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핵심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 스위스의 16강전에서는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스웨덴이 1-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선착했다. 스웨덴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연달아 참가 자격을 따내지 못하다 러시아 대회를 통해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웨덴이 8강에 진출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3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8강 대진표 확정…유럽 6개국-남미 2개국

    월드컵 8강 대진표 확정…유럽 6개국-남미 2개국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8강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한국시간) ▲ 6일 우루과이-프랑스(23시·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 7일 브라질-벨기에(3시·카잔 아레나) 스웨덴-잉글랜드(23시·사마라 아레나) ▲ 8일 러시아-크로아티아(3시·피스트 스타디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별★곡

    파리 별★곡

    생제르맹 ‘트레블’ 트리오 펄펄 음바페·카바니 멀티골 8강 견인 비난 중심 네이마르 골 감각 부활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리그의 명문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PSG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의 ‘트레블’(정규리그·FA컵·리그컵 동반 우승)을 합작한 공격 트리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네이마르(브라질)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펄펄 날면서 이들이 16강전에서 탈락시킨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트리오의 활약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면, PGS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도 있겠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PSG 열풍의 선두주자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스타인 ‘제2의 앙리’ 음바페다. 음바페는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두골을 몰아쳐 4-3 승리를 이끌고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특히 이날 음바페는 팀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어 프랑스 사상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음바페는 이날 ‘축구 황제’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10대 선수로 기록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2인자’ 꼬리표를 달았던 카바니도 이번 대회에서 팀을 8년 만에 8강에 올려놓으면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조별리그에서 1골에 그친 카바니는 지난 1일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켜 2-1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활동량과 무서운 골결정력을 갖춘 카바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오랫동안 ‘2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32경기 28득점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1인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었고, 소속팀에선 네이마르의 스타성에 가려졌다. 또 그동안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선 팀 동료 수아레스와 포르투갈 호날두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음바페와 카바니가 메시, 호날두를 격침하자 네이마르가 배턴을 이어 받았다. 네이마르는 3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브라질의 7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동안의 부진과 비난을 완전히 털어낸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2억 2200만 유로)를 받고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2월에는 경기 도중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월드컵 개막 직전 복귀했다. 조별리그에서도 예전같지 않은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이날 활약으로 유독 슈퍼스타들이 힘을 쓰지 못한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살아남아 팬들의 시선을 다시 돌려놨다. 이제 축구팬들의 시선은 월드컵 무대에서 성사될 PSG 트리오의 맞대결로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음바페와 카바니는 오는 6일 8강전에서 만나지만 카바니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네이마르의 브라질은 8강전에서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 프랑스-우루과이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申 어찌하오리까

    申 어찌하오리까

    이달 계약 만료… 연장 찬반 맞서러시아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끈 신태용(48) 감독의 거취가 곧 정해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의 감독 소위원회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의 공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5일 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해 7월 4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로 정했다. 협회는 최대한 빨리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안에는 결론을 내줘야 신 감독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다. 감독소위 위원은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등 6명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대표팀과 동행하며 신 감독의 훈련 지휘 과정과 볼리비아·세네갈과의 평가전,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를 꼼꼼히 지켜보며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신 감독은 1년 전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본선 조별리그 F조에서 스웨덴에 0-1, 멕시코에 1-2로 무릎 꿇은 뒤 독일을 2-0으로 눌러 1승2패(승점 3)의 전적으로 원정 두 번째 16강이란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완파한 전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축구계 안팎의 여론은 상당히 이질적인 시각으로 맞서 있다. 숱한 주전급들의 부상 악재에도 이만큼 대표팀을 추슬러 1승이라도 거둔 점은 신 감독의 대단한 성과로 평가해야 하며 내년 아시안컵에서 이란, 일본 등과 겨뤄 성적을 올리려면 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계속 맡기는 것이 옳다는 의견들이 있다. 현재 내국인 감독 가운데 4년 뒤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할 역량을 지닌 인물이 많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려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거론된다. 반면 조 추첨 이후 6개월 동안 전술 실험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전지훈련 등에서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고 스웨덴전 준비에 패착을 둔 점 등을 냉철히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4년 뒤를 준비하려면 아시안컵에 집착하지 말고 이참에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막 내린 ‘아재 축구’ 반란

    후반 초반 두 골 선제 득점하고도 골키퍼·수비 실수로 막판 역전 신태용호에 없었던 색깔이 그들에겐 있었다. 3일(한국시간) 새벽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후반 초반 2-0으로 달아나 사상 첫 월드컵 8강의 꿈에 부풀었다가 수비 실수로 2-3 역전패를 당하고 멈춰 선 일본 축구대표팀 얘기다. 일본은 전반 내내 탐색에만 열중하다 후반 킥오프하자 모든 약점을 간파했다는 듯 벨기에를 몰아붙였다. 상대 스리백은 측면 공략을 강화한 일본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 벨기에는 일본 골키퍼의 실수로 만회골을 터뜨린 뒤 높이와 힘이 좋은 마루안 펠라이니와 나세르 샤들리를 연이어 교체 투입해 역전승을 거뒀지만 혼쭐이 났다. 아시아에서 본선에 진출한 다른 4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일본만 16강에 올랐다.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등 이른바 8강에 들 만한 전력을 갖춘 팀들과 조별리그를 치러 1승1무1패(승점 4)를 거두고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과거 지나치게 오밀조밀하게 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점유율 축구에 날카롭고 매운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들을 만했다.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1년 전 갑작스럽게 1년 임기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팀 컬러를 입히는 데 실패한 것과 견줘 일본의 색깔 있는 축구는 더욱 돋보였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바히드 할리호지치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것이 지난 4월이었는데 이처럼 팀의 색깔을 끝까지 지켜냈다. 조 추첨이 끝난 뒤 6개월 동안 주전 경쟁을 시키며 스리백-포백 실험만 했던 신 감독과 달리 니시노 감독은 새 얼굴 찾기에 몰두했던 전임자와 선을 확실히 그었다.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등 베테랑 들을 다시 불러모아 평균 28.17세의 역대 최고령 팀을 꾸렸다. 브라질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만 11명이었다. 그렇게 2개월여 매만져 미드필드에서 간결한 패스를 주고받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공격 패턴으로 2002년 대회 5골을 넘어 역대 대회 가장 많은 6골을 뽑는 성과를 올렸다. 두 차례 8강 도전 때는 무득점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두 골이나 넣었다. 신태용호는 상대의 팀 컬러나 전술에 떠밀려 우왕좌왕했다. 기본 중의 기본인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파울과 옐로카드를 남발했다. 벨기에와 마주한 일본의 그것과 비교하면 두 대표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지고 있으면서도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에 올라가야 한다며 극단적으로 공을 돌려 옥에티를 남겼지만 ‘작지만 영리한’ 일본축구를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일본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 경기(템포)를 느리게 해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역습은 간결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킨토 파르티도’ 저주 못 푼 멕시코

    ‘킨토 파르티도’ 저주 못 푼 멕시코

    월드컵서 브라질 상대 무승 징크스 기록러시아월드컵을 맞이한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화두는 ‘킨토 파르티도’(quinto partido·스페인어로 다섯 번째 시합이란 뜻)의 저주였다. 지난 6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3경기)를 통과했지만 매번 16강에서 좌절하는 바람에 대회 4번째 경기에서 짐을 싸곤 했다.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멕시코의 주장 라파엘 마르케스(39)는 대회를 앞두고 “우리 팀은 ‘킨토 파르티도’에 대해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챔피언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이번에도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3일(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끝난 브라질과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패하면서 또다시 4경기 만에 대회를 마쳤다.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시작해 7회 연속으로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 24년째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1970·1986년 모두 8강)을 제외하고 원정에서는 단 한 번도 8강을 밟아 보지 못했다. 멕시코는 1994년 대회 때 16강에서 불가리아와 만나 1-1로 팽팽하게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킨토 파르티도’ 저주의 시작이었다. 1998년에는 독일, 2002년에는 미국, 2006·2010년에는 아르헨티나, 2014년에는 네덜란드에 패했다. 2002년의 미국을 제외하고는 이번 월드컵까지 거의 매번 멕시코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을 만나는 불운을 겪었다.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징크스도 이어졌다. 멕시코는 이번까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총 5번 만나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13골을 내주는 동안 멕시코는 한 골도 못 넣었다. A매치로 범위를 넓혀도 멕시코는 10승7무2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패해 F조 2위로 밀리며 E조 1위인 브라질과 만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멕시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대표팀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 그러면 멕시코 대표팀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별리그 탈락’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유임키로

    ‘조별리그 탈락’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유임키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2-0으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독일이 요아힘 뢰브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3일 홈페이지에 “뢰브 감독이 협회 수뇌부와의 대화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뢰브 감독 체제 유지를 공식화했다. 협회는 “뢰브 감독이 향후 이어질 다른 과제들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리빌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멕시코에 0-1로 패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이겼으나 F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한국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뢰브 감독 퇴진 여론이 일었지만, 협회는 당장 대안이 없다며 재신임 뜻을 내비쳤다. 뢰브 감독도 이에 화답하며 당분간 뢰브 체제가 그대로 가게 됐다.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뢰브 감독은 월드컵 직전 계약을 연장해 2022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장은 “우리는 모두 뢰브 감독이 정확히 분석하고 올바른 조치를 통해 대표팀을 다시 성공의 길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협회가 변함없는 신임을 보내준 점에 감사하다”면서 “실망감이 여전히 크지만, 이제 리빌딩에 전력하고 싶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9월 A매치 전까지 모든 게 잘 진행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혼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대표팀 은퇴 시사?

    혼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대표팀 은퇴 시사?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2)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다. 혼다는 3일 벨기에와 16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한 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것이 마지막 월드컵이었다”면서 “동료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혼다는 이번 대회 교체 선수로 활약하며 ‘특급 조커’ 역할을 자처했다. 세네갈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2로 끌려가던 가운데 교체 투입해 동점 골을 터트려 팀의 16강 진출 발판을 놓기도 했다. 이 골로 혼다는 박지성·안정환 등을 제치고 월드컵 아시아 선수 최다 골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벨기에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가다가 얀 페르통언과 마루안 펠라이니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골이 필요한 순간, 일본 벤치의 선택은 혼다였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한 혼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페널티박스에 침투해 벼락같은 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10초 전 나세르 샤들리에게 통한의 결승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일본 축구계는 혼다에 대해 ‘4년 뒤에도 지금처럼 슈퍼 서브(특급 교체선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그러나 혼다는 “4년 뒤는 좀처럼 생각하기 힘들다”면서 “일본 대표팀은 더 크게 전진해야 한다”고 사양했다.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혼다는 “그 문제는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해 지금 밝히기 어렵다”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약 종료’ 신태용 감독 평가 들어가 거취 곧 결정

    계약 종료’ 신태용 감독 평가 들어가 거취 곧 결정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신태용(48) 감독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감독 소위원회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지난해 7월 사령탑 취임 후 거둔 훈련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4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로 정했다. 협회는 최대한 빨리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안에는 결론을 내줘야 신 감독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 감독소위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라도 회의를 열 계획이다. 감독소위 위원은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과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등 6명이다.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감독소위를 소집해 위원들의 의견을 듣거나 평가보고서를 받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중하게 신 감독의 거취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소위는 앞서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던 김봉길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는 결정을 한 적이 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기간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대표팀과 동행하며 신태용 감독의 훈련 지휘 과정과 볼리비아 및 세네갈과 평가전,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꼼꼼하게 지켜보며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1차전 0-1 패배, 멕시코와 2차전 1-2 패배에도 독일과 3차전에서 2-0 승리를 지휘했다.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신 감독의 지도력 등이 평가 작업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브라질과 8강서 만난다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브라질과 8강서 만난다

    벨기에가 2점을 앞서간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내리 3골을 넣으며 3-2로 역전승했다.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이날 영웅이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 전반전에서 일본의 촘촘한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원톱 로멜루 루카쿠는 무거운 몸놀림으로 번번이 슈팅 기회를 날렸고, 윙 포워드 에덴 아자르와 드리스 메르턴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잡았지만 어설픈 마무리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벨기에는 전반전 막판 오히려 일본에 역습 기회를 내주면서 가슴 철렁한 장면을 맞았다. 그러다 결국 후반 4분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일본은 스루패스로 벨기에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후 공을 잡은 하라구치 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쪽으로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선취 골을 허용한 벨기에는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 골을 노렸다. 후반 4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자 벨기에 선수들은 초조한 듯 급한 모습을 보였다. 연달아 패스 미스가 나왔다. 선수들은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는 일본에 다시 한 번 허를 찔렸다. 후반 7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으로 2-0을 만들었다. 가가와 신지가 중원에서 빼앗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0-2로 밀린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첫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일본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벨기에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에 잡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에서 토마스 메우니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중앙에서 루카쿠가 뒤로 흘리며 수비수를 교란시켰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 MOM(Man Of the Match·최우수선수)으로는 두 번째 골을 도운 아자르가 선정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드컵 16강 이후 경기에서 2골 이상 뒤지다 경기를 뒤집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서독 이후 48년 만이다. 당시 서독은 8강에서 잉글랜드에 0-2로 뒤지다 3골을 몰아 넣어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눈물을 흘렸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오는 7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 말글] 확률이 높다

    “현재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은 16강 진출 확률이 높다.” ‘확률이 높다’, ‘확률이 크다’를 혼돈해서 쓰는데 어느 게 맞을까. 대부분의 신문 기사는 예문처럼 전자를 택하고 있다. 수학에서 확률은 ‘0.5’, ‘1/4’처럼 숫자로 표시하기 때문에 엄격히 말하면 ‘확률이 크다’로 써야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강수확률 50%’처럼 비율로 표시하기 때문에 ‘확률이 높다’를 더 많이 쓰는 듯하다. ‘합격률’처럼 비율을 나타내는 말은 ‘높다’로 쓰는 게 맞다. 그렇다면 생산성, 가능성, 정확성 등 ‘성’(性)이 끝에 붙은 단어들은? 가장 혼란스러운 단어가 가능성과 개연성이다. 가능성이 ‘크다’, ‘많다’, ‘높다’를 다 쓰지만 ‘크다’로 쓰는 게 맞을 것이다. 정확성과 생산성, 효율성은 ‘높다’가 어울린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11m 잔혹극의 날… 두 야신, 영웅 되다

    11m 잔혹극의 날… 두 야신, 영웅 되다

    승부차기에는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다는 격언을 실감하게 했다. 2일(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얘기다. 연장까지 1-1로 맞선 120분 접전은 지루한 편이었다. 하지만 두 수문장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승부차기 대결을 만들어 냈다.크로아티아의 다니옐 수바시치는 킥오프 58초 만에, 덴마크의 카스페르 슈마이켈은 4분 만에 골을 허용했다. 그 뒤 116분 동안 두 문지기는 철통 같았다. 두 팀 합쳐 37개의 슈팅이 나왔지만 추가 골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 11분 페널티킥 상황에 루카 모드리치의 슛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공을 막아내 승부차기로 승부를 끌고 갔다. 골키퍼로 1992년 유럽축구선수권 우승 주역이었던 아버지 페테르가 관중석에서 격하게 환호했다. 그런데 승부차기에서는 둘의 선방쇼가 불꽃처럼 이어졌다. 선축한 덴마크의 첫 키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왔지만 수바시치가 막아내자 크로아티아의 첫 키커 밀란 바델의 슈팅을 슈마이켈이 보란 듯이 막아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키커들이 모두 성공한 데 이어 네 번째 키커에서 다시 두 팀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덴마크의 네 번째 키커 라세 쇠네의 슈팅을 수바시치가 몸을 날려 막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슈마이켈 역시 요시프 피바리치의 슈팅을 막아내 그대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수바시치가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주저한 끝에 가운데로 찬 공을 침착하게 막아낸 반면 슈마이켈은 이반 라키티치의 슛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몸을 던져 결국 2-3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수바시치가 다섯 차례 킥 가운데 세 차례를 막아내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슈마이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맨오브더매치(MOM)로 뽑혀 노고를 보상받았다. 앞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스페인의 16강전에서는 대회 첫 승부차기가 진행돼 러시아의 이고리 아킨페예프(32) 골키퍼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아킨페예프는 4년 전 브라질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 때 이근호의 슈팅을 놓친 데 이어 지난해 10월 7일 한국과의 평가전 때도 지동원의 강하지 않은 슈팅을 흘려 ‘기름손’ 오명을 얻었다. 연장까지 1-1로 맞서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상대 세 번째 키커 코케의 슛을 두 손으로 막아낸 데 이어 다섯 번째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의 슛을 왼발로 걷어내 일등 공신이 되며 공식 MOM에 선정됐다. 러시아에서는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이 재림했다고 떠받들고 있다.최정상 골키퍼로 꼽히던 스페인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는 한 번도 승부차기를 막지 못해 명성을 구겼다. 나란히 승부차기로 16강전을 통과한 크로아티아와 러시아는 8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16강전이 시작하기 전 영국 BBC는 축구 통계업체 Opta 자료 등을 인용해 월드컵 승부차기의 모든것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승부차기는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때 처음 도입됐지만 다음 대회인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처음 시행됐다. 이후 4년 전 브라질대회까지 26차례 승부차기에서 240차례 킥이 시도돼 170개가 성공했다. 28명의 골키퍼가 49차례 세이브를 해냈다. 쪽으로 높이 찬 킥은 24차례, 오른쪽 높이 찬 킥은 25차례 막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내 하트를 받아라’…피르미누, 깜찍 골 세리머니

    [포토] ‘내 하트를 받아라’…피르미누, 깜찍 골 세리머니

    2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멕시코의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후반 43분에 골을 넣고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라질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네이마르 목마 태운 파울리뉴

    [포토] 네이마르 목마 태운 파울리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멕시코의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위)가 후반 6분에 선제골을 넣고 동료 파울리뉴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브라질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브라질 8강 진출…네이마르 “소리 질러~”

    [포토] 브라질 8강 진출…네이마르 “소리 질러~”

    2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멕시코의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후반 6분에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브라질은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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