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4살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문집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처방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천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5
  • 절벽서 스스로 목숨 끊으려던 14세 소녀 살린 반려견

    절벽서 스스로 목숨 끊으려던 14세 소녀 살린 반려견

    용맹하고 힘이 세기로 유명한 스태포드셔 불테리어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10대 소녀를 살린 일화가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태포드셔 불테리어 품종의 개 맥스(6)와 주인 조지 코너는 서식스 주의 한 절벽 인근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앳돼 보이는 소녀와 맞추쳤다. 맥스는 곧장 낮은 울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머리를 흔들었고, 주인 조지는 단순히 반려견이 쓰레기나 먹이를 발견했다고 여겼다. 하지만 맥스가 지속적으로 주인을 특정 방향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높이 약 19m의 벼랑 끝에 위태롭게 앉아있는 소녀를 발견했다. 당장 구조요청을 해야 했지만 휴대전화를 놓고 나온 조지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던 차에 맥스가 먼저 조심스럽게 소녀의 곁에 다가가 앉았다. 조지는 “나 역시 맥스를 따라 소녀 곁에 가고 싶었지만 구조신고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집으로 달려갔다. 그 사이 맥스는 소녀 곁에 앉아 있었다”면서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소녀의 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고 매우 불안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이 지난 뒤 경찰이 도착했고, 해당 소녀는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소녀는 자살을 생각하고 절벽 끝에 앉아있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지는 “경찰은 내게 ‘당신이 소녀를 살렸다’고 말했지만, 나는 경찰에게 내가 아니라 내 반려견인 맥스가 살린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소녀의 나이가 14살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 내 딸 역시 비슷한 또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스는 생후 6개월 때부터 함께 지내온 반려견이다. 친화력이 매우 좋고 똑똑하다”면서 “만약 맥스가 소녀를 발견하고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면 소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276명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276명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60년

    상습적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어 팔아온 남자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 콜롬비아 사법부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안 카를로스 산체스(38)에게 징역 6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검찰은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을 선고, 매우 본이 되는 판례를 남겼다"며 결정을 환영했다. 흉악한 늑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산체스가 꼬리를 잡힌 건 멕시코 경찰이 정보를 넘기면서다. 아동포르노사건을 수사하던 멕시코 경찰은 산체스가 멕시코에 아동포르노물을 상습적으로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콜롬비아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다. 콜롬비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산체스는 베네수엘라로 피신했지만 2017년 11월 마라카이보에서 수사협조 요청을 받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월 콜롬비아로 신병이 인도된 산체스는 14살 미만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최소한 276명이다. 산체스는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아동포르노물로 인터넷에서 판매했다. 이렇게 활동하면서 사용한 닉네임이 '흉악한 늑대'다. 범행 수법은 언제나 동일했다. 원하는 걸 사주겠다며 어린 아이들에게 접근해 미리 준비한 장소로 데려간 뒤 성폭행했다. 아이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카탈로그를 만든 후 아동포르노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원하는 아이를 선택하라"고 주문형 성폭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검찰은 "확인되진 않았지만 베네수엘라로 도피한 기간 중에도 현지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산체스는 2005년과 2008년에도 성폭행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모두 14살 미만 미성년자였다. 관계자는 "당시 산체스는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자유의 몸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맨홀에 폭죽 넣자 ‘쾅’…사방으로 날아가는 보도블록

    맨홀에 폭죽 넣자 ‘쾅’…사방으로 날아가는 보도블록

    한 중국 소년이 장난으로 맨홀에 폭죽을 넣었다가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에서 맨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폭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거리 CCTV 영상을 보면 불을 붙인 폭죽 여러 개를 손에 들고 다니던 소년이 맨홀뚜겅 구멍에 폭죽을 갖다 댄다. 뜨거운 불을 잠시 맨홀에 대고 있던 소년은 맨홀 속에서 들리는 수상한 소리에 도망을 친다. 그 순간 갑자기 맨홀과 그 주변 보도블록이 폭발한다. 하수도 안에 고여있던 메탄, 황화수소 같은 폭발성 화학물질이 불꽃과 만나며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폭발 연기는 주변을 순식간에 덮쳤고, 근처에 주차된 차량 3대가 날아간 보도블록으로 파손됐다. 다행히 맨홀 폭발 사고를 일으킨 소년은 빠르게 도망친 덕에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아이가 14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으로 조사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근 차량에 대한 피해 보상은 아이 부모와 차량 소유주 간에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Guy Fawke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씨줄날줄] 성남시의 ‘독서수당’/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남시의 ‘독서수당’/임창용 논설위원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흑인 여성으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는 가정부 출신 미혼모에게서 태어났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9살 때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14살에 미혼모가 되는 등 지옥 같은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런 그녀가 1986년부터 25년간 오프라 윈프리쇼를 진행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명단에 단골로 오른 이면엔 뭐가 있는 걸까. 그녀는 자서전에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했다. 암울했던 10대 시절 책은 희망의 등불이었고, 가난과 흑인으로서의 설움을 달래고 인생의 가능성을 알게 해 줬다고 회고했다. 그녀는 자신의 쇼에서 매 달 한 권씩 책을 권해 주는 북클럽을 진행했고, 이 북클럽은 미국 사회에 폭발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디지털 문화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이지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선 그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한다. 연말이면 신문에 어김없이 윈프리 같은 명사들이 권하는 책 리스트가 등장하는 이유다.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 등 책을 추천하는 인물들은 모두 성공한 독서광이란 공통점을 지닌다. 학교 교육이 입시 중심으로 흘러가는 가운데서도 일선 초·중·고에서 다양한 독서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은 이런 독서의 힘 때문이다. 전담 사서나 사서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선 독서 동아리와 독서캠프 운영, 작가 강연, 독서 관련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관련 예산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게 일선 사서들의 아쉬움이다. 경기도 성남시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만 19세 주민이 관내 공립도서관에서 6권 이상 책을 대출하면 2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했다. 19세 청년을 위한 ‘독서수당’인 셈이다. 독서 진흥이란 취지는 좋지만, 그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대출만 증명하면 정말 독서로 이어질까에서부터 차라리 책 구입비 지원이 낫지 않을까, 각 학교의 독서 진흥사업을 더 지원하면 어떨까 등등 의문이 꼬리를 문다. 지원 대상이 첫 선거권을 갖는 만 19세 청년인 점도 논란거리다. 우연일 수는 있지만, 얼마 전 성남시의 한 중학교 사서인 지인이 “성남시 지원으로 운영해 온 독서 동아리 예산이 반 토막 나 걱정이 크다”고 한 말이 이번 일과 오버랩돼 입맛이 쓰다. 매년 150만원을 지원받아 15명이 참여하는 동아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 지원금이 80만원으로 깎였다고 한다. 10명 미만으로 줄이려니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고 했다. 괜히 ‘선심성’이라는 의심을 받느니 성남시가 지금이라도 독서 진흥을 위해 정말 돈을 필요로 하는 데가 어딘지 찾아봤으면 한다. sdragon@seoul.co.kr
  • 지하철 들어오는 순간 위험한 ‘백플립’ 선보인 남성

    지하철 들어오는 순간 위험한 ‘백플립’ 선보인 남성

    지하철 들어오는 순간 위험한 ‘백플립’ 선보인 남성 한 남성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위험한 ‘백플립’을 선보여 주변의 통근자들을 놀라게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케이터스 클립스’는 라파엘 부르게트-라미(24)라는 남성이 최근 프랑스 파리 지하철 역에서 백플립을 시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라파엘은 빨간색 후드티와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지하철 승강장에 서 있다. 자칫하면 철로로 떨어질 만큼 아슬아슬하게 승강장에 서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불안한 광경. 지하철이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라파엘은 갑자기 제자리에서 뒤로 공중돌기를 시도한다. 다행히 라파엘은 무사히 안착하지만, 그의 위험한 행동에 주변의 통근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공중돌기를 한 것에 대해 라파엘은 “나의 개인적인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기차가 없을 때 여러 번 연습했고 20여 번의 시도를 모두 완벽하게 성공해냈다”고 말했다. 라파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 가지 묘기가 담긴 영상을 공유한다. 그는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도심 건물을 뛰어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파쿠르’(프리러닝) 연습을 14살 때부터 10년 넘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은 “안전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턴트 연기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고 10년 넘게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남미] 스쿠터 값에 팔려 성노예…남미 인디언 소녀들

    [여기는 남미] 스쿠터 값에 팔려 성노예…남미 인디언 소녀들

    아르헨티나에서 인디언 소녀들이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14살 인디언 소녀의 인신매매사건을 최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는 아르헨티나 차코주에 집단 거주하는 '위치부족' 인디언이다. 소녀는 지난해 59세 남자에게 팔렸다. 스쿠터 1대 값을 받고 소녀를 남자에게 넘긴 건 다름 아닌 소녀의 엄마였다. 물건처럼 팔린 소녀는 남자와 동거하면서 사실상 성적 노리개로 전락했다. 소녀는 결국 남자의 아기를 갖게 됐다. 임신 8개월째인 소녀는 현재 사우살리토라는 지역 내 한 병원에 입원해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0대 초반의 임신은 예비엄마와 아기가 모두 미성년이라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미 합법적인 낙태가 불가능해 출산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소녀가 병원을 찾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달려간 당국자에게 소녀는 자신이 팔리게 된 경위, 아기의 아버지 등과 관련해 사실을 털어놨다. 소녀는 어릴 때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소녀를 거두고 키워준 건 친할아버지였다. 갑작스럽게 엄마가 찾아온 건 지난해였다. 엄마는 자식을 내놓으라며 친할아버지와 한바탕 싸움을 벌인 후 소녀를 납치하듯 데려갔다. 엄마에게 끌려간 딸은 곧바로 문제의 남자에게 넘겨졌다. 당국자는 "엄마가 남자로부터 스쿠터 1대 값을 받고 딸을 내준 사실까지 확인이 됐다"면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코에서 이런 사건은 근래에만 벌써 3번째다. 돈에 팔린 인디언 소녀들이 성노예처럼 시달리다가 결국 아기를 갖게 됐다는 게 사건의 공통점이다. 차코주 보건부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14살에 세번째 임신” 심각한 멕시코 10대 출산

    [여기는 남미] “14살에 세번째 임신” 심각한 멕시코 10대 출산

    멕시코에서 10대 임신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아우일라주의 한 병원에서 14살 소녀가 남자아기를 출산했다. 인권보호를 위해 몬클로바에 사는 미성년자로만 언론에 소개된 소녀의 임신은 이번으로 벌써 3번째였다. 두 번은 임신중절로 아기를 지웠지만 결국은 어린 엄마가 됐다. 병원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14살 소녀의 출산 사실을 검찰에 알렸다"며 "적절한 보호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아우일라주에선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14살 소녀 2명이 아기를 출산했다. 1명은 두 번째 임신, 또 다른 1명은 세 번째 임신이었다. 2016년엔 13살 소녀의 임신 사실이 알려져 사회에 충격을 줬다. 멕시코 당국은 10대 엄마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보호자들로부터 책임각서를 받았다. 관계자는 "이런 경우 엄마와 아기가 모두 미성년이라 대응이 쉽지 않다"며 "아기가 잘 자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0대 엄마가 사회적으로 낙오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는 10~14살 미성년의 임신과 출산에서 세계 1위다. 미성년임신예방전략이라는 정책이 집행되고 있지만 10~14살 미성년의 임신은 2012년 1000명당 1.9명에서 2015년 2.1명으로 늘어났다. 10~14살 임신과 출산이 특히 많은 주(州)는 코아우일라, 소카테카스, 오악사카, 바하 칼리포르니아 등지다. 당국자는 "10~14살 임신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겠다는 게 전략의 취지였지만 실현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피임도구를 적극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정부기관인 청소년임신예방프로그램에 따르면 멕시코 여자청소년의 24.8%는 피임도구를 구하지 못해 피임을 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10대"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조성길, 스위스·프랑스 등 이탈리아 북부로 갔을 가능성 커”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 조성길(44) 전 대사대리가 잠적한 가운데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전 상원의원은 “스위스나 프랑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접한 나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조 전 대사대리와 친분이 있던 친북 성향의 라치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29일 로마에서 조 대사대리와 식사를 했는데 임기가 곧 끝난다는 소식을 전하며 귀임 전에 가족과 함께 밀라노, 베네치아 등 북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라치 전 의원은 “11월 22일에 다시 만나 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다음 식사 자리에는 그의 후임인 김천 대사대리와 다른 공관원만 나왔으며, 그들은 조 전 대사대리가 여행 중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라치 전 의원은 북한대사관에서 조 전 대사대리의 14살쯤 된 아들과 아내를 함께 만난 적이 있으며, 다른 자녀 1∼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 잠적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4일 열린 엔초 모아베로 밀라네시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전 대사대리 신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정치전문잡지 스트라데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식중독인 줄 알았는데…다리 절단된 14세 소년의 사연

    식중독인 줄 알았는데…다리 절단된 14세 소년의 사연

    한 10대 소년이 뇌수막염 증상을 식중독으로 오해했다가 다리를 잃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14살 소년 미첼 에더튼이 다리와 손가락이 절단되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영국 엑시스주 캔베이 아일랜드에 사는 미첼은 아버지가 사온 치킨을 먹고 밤새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미첼의 부모는, 다음날 아들의 다리가 시커멓게 변한 것을 보고 놀라 미첼을 병원으로 옮겼다. 긴급 이송된 미첼은 뇌수막염의 일종인 수막구균성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미첼의 상태에 의료진은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인위적 혼수상태를 유도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했다. 5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미첼은 의식을 회복한 뒤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축구를 좋아하던 소년에게는 잔인했지만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미첼의 엄마 샤론 시그스톤(45)은 “처음에는 식중독에 걸린 줄 알았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미첼의 다리가 보라색으로 변한 것을 보고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재빨리 병원에 옮겼지만 아들이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아들이 다리를 잃었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 미첼은 오른쪽 다리마저 손상돼 다리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오른쪽 발목뼈의 강도를 높이는 수술도 예정돼 있으나, 실패할 경우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 계속되는 큰 수술에도 좌절하지 않은 미첼은 12월부터 의족을 사용해 걷는 법을 연습하고 있으며, 축구도 다시 시작했다. 미첼의 엄마는 “우리는 수막염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 몰랐다. 사람들이 미첼을 통해 수막염의 위험성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수막구균성 패혈증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과 마찬가지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이다. 수막구균 감염 초기 증상은 두통, 발열, 구토 등으로 감기나 식중독과 비슷해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24시간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빠른 질환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10~14%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생존자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난청, 신경손상 등 후유증을 겪는다. 수막구균은 10명 중 1~2명이 보유하고 있는데, 매우 드물지만 보균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 비해 발병률은 낮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수막구균 감염 환자가 소폭 상승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 웹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0명에 달했다. 최근 10년 평균 한 해 환자의 2~3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수막구균 감염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백신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9개의 여성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60살의 중국 남성이 화제라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리슈(가명)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천사 같은 얼굴에 비단 드레스를 입고 침대나 소파에 함께 누워 지내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산다. 매일 리는 실리콘 인형 소녀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며 가끔 슈퍼마켓에도 같이 간다. 사람 크기의 실리콘 인형을 리가 처음 본 것은 5년 전 베이징에서였다. 실리콘 인형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지만 개당 7900위안(약 128만원)에 이르는 고가였다. 구이저우성으로 돌아오고서도 실리콘 인형을 잊을 수 없었던 리는 인터넷으로 구매를 감행했고 2014년 5월 첫 인형이 배달됐다. 인형에게 눈(雪)을 뜻하는 샤오쉐란 이름을 붙여주었고 매일 인형이 집에 도착한 날을 생일로 기념하며 케이크를 산다. 샤오쉐가 집으로 온 이후 리는 당시 14살 난 아들과 실리콘 인형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60㎏에 이르는 샤오쉐는 금속으로 구조가 만들어졌고 실리콘 젤이 외관을 구성해 멀리서 보면 완벽한 사람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오른 실리콘 인형 사진으로 리는 유명인물이 됐고 실리콘 인형을 소유한 중국인은 누구나 리를 안다. 리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것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심지어 인형들을 딸처럼 여긴다. 그의 아들도 인형을 누이로 여기며 아버지와 함께 인형을 돌본다. 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인형의 목욕을 시키고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준다. 인형이 가진 옷은 200벌이 넘으며 진짜 기타와 바이올린, 중국 악기인 비파도 소유하고 있다. 리가 가진 9개의 실리콘 인형 가운데는 전 주인이 결혼을 이유로 보내준 것도 있다. 전 주인들은 리가 실리콘 인형을 성적 노리개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인형을 보내준다고 한다. 리는 절대 인형을 벗겨놓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지 않으며 그의 아들도 똑같이 인형을 취급한다. 리의 아들은 가끔 인형을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사람들이 인형의 가슴을 만지면 화를 내기도 한다. 리는 “실리콘 인형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나는 아버지의 감정으로 인형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유명 민간치료사, 최소 300명 성폭행 혐의 파문

    [여기는 남미] 유명 민간치료사, 최소 300명 성폭행 혐의 파문

    민간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최소한 여성 30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브라질 남자가 도피행각 끝에 경찰에 자수했다. 오글로보 등 현지 언론은 '경찰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은 민간치료사 주앙 데 뒤오스(76)가 고이아스주 경찰에 자수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고이아스주 경찰은 15일 낮 12시까지 주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처벌을 피해 도피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 역시 "체포영장이 발급된 지 24시간이 경과했지만 주앙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를 '도망자'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민간 치료사인 주앙이 곤경에 빠진 건 그의 성범죄를 주장하는 고발이 최근 꼬리를 물면서서다. 불을 지핀 건의 그의 친딸 달바 테이시에라(49)다. 그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10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14살 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집을 나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는 괴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가자 브라질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고발이 빗발쳤다. 브라질 27개 주와 독일, 호주, 벨기에, 볼리비아, 미국, 스위스 등지에서 지금까지 총 335건 고발이 검찰에 접수됐다. 모두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궁지에 몰린 주앙은 지난 12일 "고발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경찰의 출두명령이 내려지자 잠적했다. 현지 언론은 "주앙이 자수하기 전 자신 명의 은행계좌에서 3500만 헤알(약 102억원)을 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그가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앙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민간치료사로 꼽힌다. 그를 찾은 거물급 인물도 많다. 2012년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그를 찾아 화제가 됐다. 최근의 3명 브라질 대통령도 모두 그를 찾았다. 루이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재임)과 지우마 호세프(2011~2016) 전 대통령은 지난해 암을 치료하기 위해 주앙을 만났다.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도 전립선 치료를 위해 주앙을 찾은 적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글로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거미처럼 수직벽 오르는 스파이더 캣 ‘밀리’

    거미처럼 수직벽 오르는 스파이더 캣 ‘밀리’

    마치 거미처럼 수직벽을 오르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케이티 브로들리(Katie Broadley)가 게재한 애완묘 밀리(Milly)의 영상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포레스의 한 주택. 고양이 밀리는 테이블을 도약대 삼아 수직벽 모서리 부분으로 점프한 뒤,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벽을 타고 올라고 지붕 위로 올라간다. 해당 영상을 접한 페이스북의 한 사용자가 “고양이가 어디로 다시 내려왔나요?”라 묻자 영상을 올린 묘주 케이티는 “그녀는 현재 14살이며 아침을 먹고 있었다”면서 “그녀가 지붕에서 아침을 먹고 있지 않다면 분명히 다시 내려왔을 것”이라고 답했다. 케이티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은 밀리가 7살 때 촬영된 것으로 그녀는 벽 타기를 좋아했다”면서 “그녀는 벽을 오르는데 프로다. 그녀는 매우 건강하며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케이티의 영상은 바이럴호그 페이스북에 소개돼 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바이럴호그 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복지부동은 없어요” 중구 열혈 공무원들

    “복지부동은 없어요” 중구 열혈 공무원들

    서울 중구는 사망자에게 재산세가 부과된 사실을 밝혀내 현재 소유주의 억울함을 풀어 준 ‘30년 재산세 체납 해결 사례’(세무1과)를 민원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민원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했다.이 사례는 세무 전산화가 실현된 2000년도 이전인 1987년부터 과세된 재산세가 체납돼 가산금이 붙는 바람에 원래 액수의 1.5배까지 늘어났고, 압류까지 돼 있었던 것이다. 담당 직원은 재산세 부과자료에 소유주 주민등록번호가 누락된 점을 주목하고 서고에 보관된 수기 과세대장을 며칠간 뒤진 끝에 사망자에게 세금을 부과한 행정 오류를 발견했다. 현재는 행정시스템 간 연동으로 사망 사실을 즉시 적용하지만 2000년 이전에는 그렇지 않다 보니 생긴 일이었다. 구가 범한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인 남편에게 버림받고 좁은 고시원에서 어렵게 살던 러시아인 여성과 14살 아들에게 끈질긴 검토와 협의로 전입신고를 직권 처리한 황학동주민센터 사례는 우수상을 받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민원제도 개선으로 구민이 감동하는 생활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터뷰] 데니스 최, 전 세계신경과학회장 “치매 치료제 개발 다중 타켓으로 접근해야”

    [인터뷰] 데니스 최, 전 세계신경과학회장 “치매 치료제 개발 다중 타켓으로 접근해야”

    고령인구가 늘면서 치매 환자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현재 국내 치매 환자수는 약 72만명으로 , 2043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2030년에 7470만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해 2조 달러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치매의 근원적 원인에 기반한 약물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신경과학회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을 지낸 데니스 최(한국명 최원규) 미국 뉴욕스토리브룩의과대 석좌교수가 최근 KIST 자문단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국내 뇌과학 발전을 위해 치매및 뇌졸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신약업체의 연구 자문을 위해서도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립운동가 최창식 선생의 손자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최영화 박사의 아들로 더 많이 알려진 최 교수를 3일 만났다. 최 교수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성과들을 접하게돼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연구 자문을 해주고 있는 (주)지엔티파마에서 개발한 치매 치료제 ‘AAD-2004’가 반려견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사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AAD-2004’는 최근 치매에 걸린 14살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임상에서 인지기능과 활동성이 정상수준으로 확연히 개선되는 등 약효가 확인됐다. 이에대해 최 교수는 “반려견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반려견의 인지기능 저하증이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도 효과가 있을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고 말했다. 또 지엔티 파마가 반려견 치매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과 함께 상업화를 추진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견의 행복을 위한 약이 나온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다”면서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반려견은 물론 사람을 위한 치매치료제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반겼다. 그가 AAD-2004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이 신약 후보 물질이 뇌에 생성되는 염증과 활성산소를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그동안 세계 유수 제약사들이 실패한 것은 제한된 가설을 바탕으로 중복적인 연구를 해온 탓에 연구 범위가 좁아 실패를 거듭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치매가 발병하는데는 유전적, 환경적인 요소 외에도 수명이 늘어난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 뇌에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염증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것들이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주)지엔티파마가 추진중인 ‘동탄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에 대해서는 한국의 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수 있는 멋진 비젼이라고 평가했다. 지엔티파마는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일원 46만 7000여㎡에 국내 최초의 뇌 관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제약, 치매전문 의료시설, 재활병원, 뇌병원, 재활및 인공의료기기, 로봇, 인공지능(AI) 등 뇌질환 관련 혁신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단지가 완공된다면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등 IT 산업 생태계와 바이오 기업이 만나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초 연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중개의학쪽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해마다 한국을 찾아 KIST와 신약개발업체에 연구 자문을 하는 이유에 대해 최 교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를 위해 재능과 지식을 기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의 할아버지 최창식(1892~1957) 선생은 상하이 임시정부 설립을 주도하고 임시의정원 초대의원을 지낸 독립운동가이다. 아버지 최영화 박사는 1960년대 KIST 설립을 돕고 1970년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을 만드는 등 한강의 기적을 이룰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최교수는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할아버지와 아버님의 헌신적 활동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나 역시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고 계속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월드피플+] 하반신 마비 어머니 15년 동안 등에 업고 다닌 아들

    [월드피플+] 하반신 마비 어머니 15년 동안 등에 업고 다닌 아들

    ‘어머니는 제 전부에요’ 지난 15년 간 하반신이 마비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온 30대 남성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충칭시 치장현 푸뉴 마을에 사는 효자 왕셴창(37)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왕셴창이 14살 때, 그의 어머니 티엔징귀는 낙상사고로 마비 증세를 얻었다. 왕씨의 아버지가 2003년 돌아가실 때까지 아내를 보살폈지만, 자신에게 닥친 갑작스런 사고와 남편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잠긴 어머니는 아들을 제외한 다른 누군가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저장성에서 일하던 왕씨는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고, 어머니와 함께 새 일자리를 찾아 이 마을 저 마을을 전전했다. 어머니가 차멀미로 힘들어할 때면 착한 아들은 어디든 어머니를 등에 업고 다녔다. 왕씨는 “임금이 적어도 괜찮다. 대신 집으로 가서 어머니의 식사를 준비하고, 산책을 시켜드릴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조정해줄 수 있냐고 회사에 부탁하곤 했다”면서 “고용주들이 내가 너무 많은 요구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3년 전, 왕씨를 측은히 여긴 한 의류회사 사장이 그를 정식으로 고용했다. 그러나 해당 회사는 6개월 마다 제품 생산이 있을 때만 공장을 운영해 모자가 정기적인 수입을 벌어들이기는 힘들었다.결국 지난 9월 두 사람은 공장이 문을 닫은 사이 고향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위원회는 왕씨에게 집 근처에서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소개해줬고, 정부에 장애인 복지수당을 신청하는 일도 도와주었다.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헌신에 감동받은 중국 누리꾼들은 휠체어를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현지 언론은 “정부 보조금으로 왕씨 모자를 위한 집이 지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이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엔티파마, 중국 파트너와 반려동물 치매신약 조기 상업화 시동

    ㈜지엔티파마, 중국 파트너와 반려동물 치매신약 조기 상업화 시동

    한국과 중국의 신약개발업체가 반려견 치매치료제 임상및 해외 반려견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또 경기 용인시 남사면 일대에 동물의약품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지엔티파마는 최근 중국 항주의 ‘레둔 테크놀로지’와 반려견에 대한 치매 치료 효과가 입증된 신약후보물질 ‘AAD-2004’의 임상및 생산 판매를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AAD-2004는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및 아밀로이드 플라그의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기도,아주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동물은 물론 사람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과 일본에서 치매에 걸린 반려동물을 대상으로한 AAD-2004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반려동물 치매 신약의 조기 상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AAD-2004의 약효는 최근 실시된 국내 예비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예비 임상은 임상 2~3상에 들어가기전에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는 연구로, 치매에 걸린 14살 이상의 반려견 6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반려견이 치매에 걸리면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활동성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겪게되는데 AAD-2004를 8주 투여한 결과 인지기능과 활동성이 정상수준으로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치매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레둔 테크놀로지의 조이펑 대표는 “중국과 일본의 반려동물은 대략 1 억마리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매에 걸린 반려동물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제가 전무하다”며, “AAD-2004의 안정성과 약효가 탁월하기 때문에 한국의 지엔티파마와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신약 개발업체인 레둔 테크놀로지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하이테크비즈니스센터의 대표기업으로 최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사람과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엔티파마의 신약개발사업 총괄 책임자인 안춘산 개발이사는 “레둔 테크놀로지는 지역의 유수 동물병원과의 교류 및 협업을 통해 AAD-2004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 회사가 중국과 일본에 구축해온 네트워크가 탄탄해 반려동물 치매 의약품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이사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혀진 반려견 치매에서 AAD-2004의 치료효과가 입증된 것은 매우 놀랍고 고무적이다. 혁신적인 반려동물 치매 치료제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엔티파마는 치매치료제 ‘AAD-2004’와 함께 뇌졸중 치료제 ‘Neu 2000’도 개발해 지난해부터 중국 제약업체와 공동으로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진출을 위해 용인시 남사면 일대에 연면적 4만 5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기준 (GMP)” 시설을 갖춘 의약품 생산기지 조성에 들어갔다. 회사는 우선 AAD-2004의 경구용 동물의약품 생산시설을 유럽기준(EU GMP)에 따라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년 전 성폭행 남성이 아들 보고 싶다고 법원에 호소한다면

    18년 전 성폭행 남성이 아들 보고 싶다고 법원에 호소한다면

    영국의 한 여성이 14살 때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가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을 보고 싶다고 법원에 호소하고 나서자 법을 고쳐서라도 막아달라고 절규했다. 새미 우드하우스(32)는 2016년에 3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아시드 후세인이 최근 로더럼 시의회에 아버지로서 아들을 보는 등의 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 사실을 듣게 됐다. 가정법원 심리 도중 이런 얘기가 오간 것을 알고 우드하우스는 “후세인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위험”이라며 “내가 법원에 갔을 때까지 누구도 그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녀는 정부를 향해 “법을 개정해서라도 강간범이 강간을 통해 임신한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로더럼 근처에서 ‘미친 애시’로 불리는 후세인은 우드하우스를 비롯해 50명 넘는 소녀들을 유린한 삼형제 가운데 한 명이다. 14살 때이던 2000년 그를 만나 유린당했던 그녀는 낙태를 권하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아이를 낳아 홀로 길렀다. 그리고 다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익명을 포기하는 대단한 용기를 냈다. 그녀는 지난해 ITV에 출연, 아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털어놓았더니 아들이 “그러면 내가 강간범의 아들이냐”고 묻고 그렇다고 답하자 그 뒤부터 엄마를 응원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에도 그녀는 후세인의 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전에 아들과 상의했고 아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고 얘기했다. 나아가 후세인이 실형을 언도받았을 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다시는 그에 관한 얘기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세인이 여전히 친권을 갖고 있고 자신과 다른 피해 여성들의 권리는 왜 고려되지 않느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영국 법무부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 “지방 당국은 부모로서 돌보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친권만 주장하는 부모의 요구를 거절하도록 법원을 움직일 수 있고, 법원은 이 결정을 내렸을 때 아이와 엄마에게 어떤 손해가 전가되는지 따져야 한다”며 “매우 암울한 사건이며 해당 부서와 지방당국이 소송이 기각되어야 한다는 점을 빨리 이해하고 공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리 고양이가 TV속 사자에 반했어요”…BBC다큐 화제

    “우리 고양이가 TV속 사자에 반했어요”…BBC다큐 화제

    영국의 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고양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TV 화면에 관심을 잘 두지 않는 동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BBC1 방송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의 3번째 에피소드를 두고 트위터 등 SNS상에서 고양이 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방영하고 있는 다이너스티는 영국의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아텐버러가 동물들의 권력, 투쟁, 생존, 반란, 그리고 지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최신작이다.특히 고양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번 에피소드는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에서 14살 된 암사자 ‘참’이 이끄는 한 특별한 사자 무리를 조명하고 있다.TV 속에 등장하는 사자들의 모습에 반한 것인지 네티즌들이 공유한 사진 속 고양이들은 TV 화면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고양이는 지금까지 TV를 본 적이 없는데 오직 이번 방송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한다.런던에 사는 캐서린은 “내 고양이는 절대 TV에 반응하지 않지만, 난 #다이너스티(#Dynasties)가 그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머싯에 사는 댄 피어 역시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절대 TV를 보지 않지만, 그(자기 고양이)는 #다이너스티의 이번 에피소드에 매료된 것 같다”고 동조했다. 도싯에 거주하는 다니엘라 코엘류도 “내 고양이 인디는 @BBCOne @BBCEarth #다이너스티의 이번 에피소드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고양이가 TV에 등장하는 사자 무리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농담 어린 반응을 보였다. 다이너스티는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다른 동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주 에피소드는 한 무리의 펭귄들이 안타티카의 아트카 만에서 혹독한 겨울과 싸우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가슴 아픈 장면은 한 무리의 펭귄들이 영하 60도의 악조건 속에서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침팬지를 대상으로 했고, 앞으로 남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각각 늑대들와 호랑이들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다·커크 김 결별, 소속사 측 “장거리 연애로 자연스레 멀어져”

    나다·커크 김 결별, 소속사 측 “장거리 연애로 자연스레 멀어져”

    나다, 커크 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나다 소속사 그라운드제로 측은 “나다와 커크 김이 최근 결별했다”며 “장거리 연애이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졌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나다와 커크 김은 지난해 2월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랆은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열애 2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난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커크 김은 재미교포 2세로, 정통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기반으로 한 크루 싸이커델릭레코즈를 운영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특이한 할로윈 의상 화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특이한 할로윈 의상 화제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Emily Ratajkowski·27)의 할로윈 의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출신의 에밀리는 지난 31일 밤 트라비스 스콧의 할로윈 행사에서 20세기 최고 섹시스타 라켈 웰치(Raquel Welch·78)가 1966년 영화 ‘공룡 100만년’에서 입고 출연한 비키니 의상을 선보였다. 에밀리는 ‘공룡 100만년’에 출연한 라켈을 섹스 심벌로 만들었던 원시인 모피 비키니를 입고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에밀리는 14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 LA의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으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지난 2월 영화배우 겸 감독인 세바스찬 베어-맥클라드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라켈 웰치는 원시인 모피 비키니와 섹시한 몸매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영화 ‘007’의 본드걸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 70대의 최강 동안 미모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Emily Ratajkowski Instagram / Jimmy Kimmel Li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