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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올해 1분기 3천만 달러 수출계약···역대 최대 성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올해 1분기 3천만 달러 수출계약···역대 최대 성과

    GBC LA(1,300만 달러), 러시아 모스크바(400만 달러), 중국 충칭(370만 달러)전 세계 주요 수출거점 곳곳에 사무소를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1분기 GBC 실적이 전년 대비 22.9% 늘어나 역대 최고인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무소별로는 GBC LA가 1,3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고, 러시아 모스크바(400만 달러), 중국 충칭(37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에 처음 문을 연 GBC는 경기도의 수출 전진기지로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수출거점 14개 나라에 19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 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 수출 상담 서비스 및 현지 전시회 G-FAIR 등을 운영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를 GBC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GBC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4,000개 사의 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1억 달러의 계약 체결이 목표”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GBC 성과 확대를 위해 ▲GBC 전략적 기능 확대 ▲수요-성과-시장동향에 근거한 GBC 구조조정 ▲AI 기반의 GBC 수출지원시스템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GBC는 무료 수출 화상상담 서비스(GBM)와 GBC 수출대행 사업(GMS) 등의 대표사업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GBM은 연 6회 무료 신청이 가능하며, GMS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 메모리 덕분에 살아난 삼성전자 반도체…1분기 영업익 1조 9000억원

    메모리 덕분에 살아난 삼성전자 반도체…1분기 영업익 1조 9000억원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2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개선과 함께 시장 가격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서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6조 6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1조 9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 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순이익은 6조 7547억원으로 328.98%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3조 1400억원, 영업이익 1조 91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와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운드리는 재고 조정으로 매출 개선이 지연됐으나 효율적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운영으로 적자 폭은 소폭 축소됐다. 파운드리의 경우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7조 2900억원, 영업이익 4조 7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TV 사업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가전 사업은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액은 11조 3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9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 1000억원 수준이다.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은 분기 최대 규모인 7조 8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 [사설] 취약기업 대출 금융위기 수준, 정부 선제조치 나서야

    [사설] 취약기업 대출 금융위기 수준, 정부 선제조치 나서야

    국내 기업대출의 부실 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은 1889조 6000억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말 이후 567조 4000억원 늘었는데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증가액의 38.8%를 차지한다. 원금은커녕 이자도 갚기 어려운 취약기업 비중은 외환위기 당시보다는 낮지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 들어 상황도 좋지 않다.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1분기 말 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년 같은 기간(0.27%)은 물론 전 분기(0.29%)보다 높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분기 동안 0.04% 포인트 올라 0.41%다. 중소기업 대출 절반이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이므로 전체 대출 연체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전망도 어둡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가 하반기 이후로 늦춰졌다. 반면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연율 기준)로 시장 전망치(2.4%)를 휠씬 밑돈다.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낮아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은 우리나라 수출 1위국이다. 경제는 심리다. 한국갤럽이 지난주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경기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선제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이 큰 분야에 대한 일일지표 취합 등 전방위 관리에 나서야 한다. 한정된 재원이 견실한 기업에 제공될 수 있게 부실기업 구조조정도 서둘러야 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어제 기업의 60.6%가 22대 국회의 우선 추진 과제로 ‘경제활력 회복’을 꼽았다고 밝혔다. 21대 국회도, 정부도 하루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과제다.
  • 인도 대신 中으로 달려간 머스크… FSD 선물 보따리 받았다

    인도 대신 中으로 달려간 머스크… FSD 선물 보따리 받았다

    중국 비야디(BYD)에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을 연기하고 급히 중국을 찾았다. 머스크는 애초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테슬라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이를 취소했다. 모디 총리는 10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인도 공장 건립을 요청해 왔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무거운 의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머스크의 방중 목적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에 앞서 중국 규제당국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잠정 승인’이란 선물을 받았다. 중국 자동차협회는 이날 테슬라와 함께 BYD 등 6개 회사가 자동차 데이터 보안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를 통과한 외자기업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28일 리창 중국 총리가 머스크 CEO와 만나 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테슬라가 군사 시설 및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항, 기차역, 경찰서 등에는 테슬라 차량의 주차가 불가능하다. 테슬라는 자동차 내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받는데, 중국 규제당국 지침에 따라 2021년 상하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당국을 안심시키는 조처를 했다. 최근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 12월 이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 문제로 인한 사고가 20건 발생했다며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가 있었는데도 사고가 일어난 데 이 조처가 적절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머스크가 중국으로 날아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에 요청하려는 의도다. 테슬라 측은 이를 미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데이터를 FSD에 적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2019년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세울 때 상하이 당서기가 리 총리였던 인연도 머스크에게는 기댈 수 있는 부분이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리창 총리를 만나 영광”이라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라고 썼다. 테슬라는 29일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와 완전자율주행 기능 적용을 위한 지도 제작(mapping)과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중국에선 모든 지능형 운전 시스템이 공공도로에서 작동하려면 지도 제작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바이두는 이 자격이 있는 12개 회사 중 하나다. 올 1분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은 BYD가 33%로, 7%인 테슬라보다 한참 앞서 있다.
  • 尹, 지원금 추경 선 그어… ‘핀셋 지원’할 듯

    尹, 지원금 추경 선 그어… ‘핀셋 지원’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에서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을 위한 ‘원샷 추경’을 제안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물가·금리·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지난 25일 발표된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 전 분기 대비 1.3%(전년 동기 대비 3.4%)의 ‘깜짝 성장’을 한 점은 윤 대통령이 추경 제안에 선을 그은 게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경제 상황이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인 ‘경기침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도 윤 대통령의 거부에 명분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56조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세수 결손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 또한 윤 대통령이 추경 제안에 호응하지 않은 요인으로 꼽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 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면서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부문에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고 강조했다. 추경 없이 올해 예산만으로도 민생 회복을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성 현금 지원 대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함으로써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도 상당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지원과 이자 환급,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등 기존의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말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폭 강화된 저소득층 지원책을 담을 계획이다. 내년도 약자 복지 지원 예산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 취약계층 근로유인 강화 및 자립 기반 확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할 방침이다.
  • “비트코인 32억원 갈 것”…기요사키, ‘美경제’ 전망했다

    “비트코인 32억원 갈 것”…기요사키, ‘美경제’ 전망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연착륙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9일(한국시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불황은 경제 성장이 저조한 상태를 의미한다”며 “경제가 성장하고 있어도 잠재 성장률을 밑돌 경우 불황에 빠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집계됐으나 2024년 1분기 성장률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였다”면서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가짜 뉴스를 믿지 말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트코인 32억원 된다’ 캐시 우드 지지”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강세론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요사키는 캐시 우드가 제시한 비트코인 230만 달러(약 31억 8458만원) 시나리오를 두고 “나도 비트코인이 그 가격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시 우드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틀릴 가능성도 있지만 캐시 우드의 말이 맞다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캐시 우드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안에 2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샬 비어드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후반에 15만 달러(2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반감기라는 호재가 이미 반영됐고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4만 달러(5000만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항, 기차역에 주차 못하는 이유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항, 기차역에 주차 못하는 이유

    중국 BYD에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을 연기하고 급히 중국을 찾았다. 중국 중앙(CC)TV는 28일 리창 중국 총리가 머스크 CEO와 만나 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들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원래 지난 15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테슬라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이를 취소했다. 모디 총리는 10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인도 공장 건립을 요청했으나 머스크는 “테슬라의 무거운 의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머스크의 방중 목적은 완전 자율 주행(FSD) 기능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 앞서 중국 규제당국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잠정 승인’이란 선물을 받았다. 중국 자동차협회는 이날 테슬라와 함께 BYD 등 6개 회사가 자동차 데이터 보안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를 통과한 외자기업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능을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와 손잡고 선보인다. 바이두와 협력하여 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테슬라 완전 자율 주행은 월 99달러(약 13만원)를 내야 하는데, 최근 미 안전 당국은 지난 12월 이후 20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한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현재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테슬라가 군사 시설 및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공항, 기차역, 경찰서 등에는 테슬라 차량의 주차가 불가능하다. 테슬라는 자동차 내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받는데, 중국 규제당국 지침에 따라 2021년 상하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당국을 안심시키는 조처를 했다.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 때문에 올해 들어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테슬라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미국으로 가져올 수 없어 경쟁 중국 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만을 제공했다. 하지만 2019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건립될 때 당시 상하이 당서기였던 리 총리와 만나 중국 당국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리창 총리를 만나 영광”이라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라고 썼다. 올 1분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은 BYD가 33%지만 테슬라는 7%로 한참 뒤처졌다. 판매량 감소로 상하이 공장은 3월에 교대 근무를 실시한 데 이어 주말 가동을 중단했지만, 머스크의 방문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근로자들이 출근했다.
  • 퇴근 후 오토바이 배달…부업 뛰는 ‘N잡러’ 50만명 넘었다

    퇴근 후 오토바이 배달…부업 뛰는 ‘N잡러’ 50만명 넘었다

    본업 이외에 1개 이상의 부업을 동시에 하는 일명 ‘N잡러’가 국내에서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에는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비교적 양호한 고용률과 실업률 수치에서 불구하고 N잡러가 늘어났다는 것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정부가 일자리 증가라는 통계 밖의 숨은 의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취업자는 55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월평균·45만 1000명)보다 무려 22.4%(10만 1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는 아직 전체 취업자 규모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이후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2019년 1분기 1.34%에 불과했던 N잡러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N잡러를 나이대별로 구분해 보면 60대 이상이 19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50대(11만 8000명), 40대(11만 5000명) 순이었다. 반면 30대(7만 1000명)와 청년층(15~29세·5만 3000명)은 10만명을 밑돌았다. 반면 N잡러 증가 폭만 놓고 보면 30대 이하 청년층과 40대에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올해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 2400명) 늘어 전체 나이대 중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40대 부업자도 같은 기간 27.7%(2만 5000명) 늘어 두 번째였다. 이어 60대 이상(25.1%·3만 9000명), 30대(14.9%·9300명), 50대(14.7%·1만 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늘어난 N잡러는 배달 라이더로 대표되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일자리는 경력이나 시간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퇴근 뒤에도 할 수 있고, 다른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능한 유튜버도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 중 하나다.N잡러 급증으로 월평균 노동시간도 덩달아 늘어났지만 그에 비해 이들의 소득 개선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N잡러의 주업과 부업을 합친 월 평균 소득은 294만 7000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 3000원으로 오히려 단독 일자리 종사자(1만 6000원)보다 적었다. 2개 이상의 직업을 겸하며 더 많은 소득을 벌었지만, 노동 시간 투자 대비 소득은 떨어지는 셈이다. N잡러는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같은 4대 보험 가입률도 크게 낮았다. 통상 N잡러의 부업은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사업체나 자영업 형태이고, 밤 시간대에 업무가 집중되는 등 근로 여건도 나쁘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청년층이나 40대의 비자발적 부업자의 경우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생겨난 현상일 수 있다”라며 “(정부가) 양호한 고용률·실업률 수치 뒤에 숨은 현실을 더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돈줄 마른 건설업… 8년 만에 연체율 1% 넘었다

    돈줄 마른 건설업… 8년 만에 연체율 1% 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이 1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에서는 건설업 연체율이 1%를 돌파하며 자산 건전성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은행권의 기업 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선 것은 2016년 이후 전례 없는 일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건설업 연체율은 0.78%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0.44%) 대비 0.34% 포인트, 전년 동기(0.37%)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분기 말 0.30%에서 올해 1분기 0.35%로 0.05%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 부문에서도 건설업 연체율이 유독 가파르게 상승했다. 부동산 PF 부실 위험으로 건설업 전체가 휘청거리면서 사업이익으로 대출금의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속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의 건설업 연체율은 1%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분기 0.28%에서 4분기 0.75%, 올해 1분기 1.18%로 뛰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0.28%에서 0.33%, 1.13%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특수은행 제외)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1%를 넘은 것은 2016년 5월(1.1%)이 마지막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했던 2009년 상반기에 2%대에서 고공 행진하던 기업 연체율은 점차 하락해 2019년부터 0.5%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유동성이 악화하며 해당 업종의 연체율이 높은 속도로 ‘역주행’하는 것이다. 부동산 PF 부실 위험을 떠안은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7~8%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6.55%로 전년(3.41%) 대비 3.14% 포인트 치솟은 상황에서 자산 건전성에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신청 대상은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이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 단계 중 하나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을 의미한다. 금감원과 중앙회는 분기 말·월말 건전성 분류 결과뿐 아니라 신청기한까지 추정손실 분류가 확실시되는 채권 역시 수시상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돈줄 마른 건설업… 8년 만에 연체율 1% 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이 1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에서는 건설업 연체율이 1%를 돌파하며 자산 건전성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은행권의 기업 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선 것은 2016년 이후 전례 없는 일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건설업 연체율은 0.78%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0.44%) 대비 0.34% 포인트, 전년 동기(0.37%)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분기 말 0.30%에서 올해 1분기 0.35%로 0.05%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 부문에서도 건설업 연체율이 유독 가파르게 상승했다. 부동산 PF 부실 위험으로 건설업 전체가 휘청거리면서 사업이익으로 대출금의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속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의 건설업 연체율은 1%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분기 0.28%에서 4분기 0.75%, 올해 1분기 1.18%로 급등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0.28%에서 0.33%, 1.13%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특수은행 제외)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1%를 넘은 것은 2016년 5월(1.1%)이 마지막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했던 2009년 상반기에 2%대에서 고공 행진하던 기업 연체율은 점차 하락해 2019년부터 0.5%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유동성이 악화하며 해당 업종의 연체율이 높은 속도로 ‘역주행’하는 것이다. 부동산 PF 부실 위험을 떠안은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7~8%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6.55%로 전년(3.41%) 대비 3.14% 포인트 치솟은 상황에서 자산 건전성에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신청 대상은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이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 단계 중 하나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을 의미한다. 금감원과 중앙회는 분기 말·월말 건전성 분류 결과뿐 아니라 신청기한까지 추정손실 분류가 확실시되는 채권 역시 수시상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미국발 ‘S공포’… 韓경제 찬물 끼얹나 [뉴스 분석]

    미국발 ‘S공포’… 韓경제 찬물 끼얹나 [뉴스 분석]

    정부, 성장률 2.6%까지 상향 검토美, 고물가 속 1.6% 성장률 쇼크연준 금리인하 늦출 가능성 커져하반기 내수경기 더 나빠질 수도 ‘나홀로 호황’이라던 미국 경제에 돌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드리웠다. 지난 25일 발표된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1.3%)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과는 정반대다. 이처럼 한국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정반대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벗어나면서 정부 고심도 커지게 됐다.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점치기 쉽지 않은 데다 우리 경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원달러 환율 변화의 직접적 영향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기획재정부와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서 한미의 희비는 엇갈렸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가 경기 회복세를 자신한 까닭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 이상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기관별 성장률 전망치는 한은 2.1%, 기재부·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 국제통화기금(IMF) 2.3% 등이다. 반면 시차를 두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 1.6%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3.4%에서 1.8% 포인트 둔화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은 지난해 주요 선진국들이 일제히 저성장의 늪에 빠졌을 때 홀로 2.5% 성장을 했다. IMF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7%로 0.6% 포인트 상향하며 “미국의 지난해 경기 호황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IMF의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된 지 9일 만에 미국의 경제 전망은 순식간에 온탕에서 냉탕으로 바뀌었다.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한국 경제에 모처럼 분 순풍이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당장 정부의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 경제가 좋을 때 함께 좋아지진 않지만, 나쁠 땐 함께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미국의 경기 둔화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가 지속되면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이 예측한 6월에서 더 미뤄질 가능성이 커진 점도 악재다. 한미 양국의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면 국내 기업의 투자 심리가 꺾이고, 가계부채 확대로 실소득이 줄어 1분기에 반짝 회복된 내수 경기는 언제든 뒷걸음질칠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미국 물가가 안 잡히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우리도 금리를 못 내리니 연말까지 국내 경기는 둔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1분기 성장률 3.4%에 버금가는 수치가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시장이 전망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6월에서 9월, 다시 12월 이후로 계속 미뤄지는 추세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이 (연내) 금리를 아예 안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우리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지 않으려면 금리를 늦게 내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에 준하는 상황이 장기화할 것인지도 우리 경제의 회복 경로를 가늠할 중대 변수다. 이른 시일 내에 미국 물가가 안정을 찾아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면 우리 통화 당국도 고금리 상황을 해제할 모멘텀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쓸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장기 둔화하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0% 아래로 미끄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 강달러(달러 강세)로 수출이 줄고 기업 재고가 소진됐기 때문”이라면서 “고금리가 유지되면 내수 소비가 침체할 수밖에 없으므로 통화당국은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물가가 안정화됐다 싶으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수 경기 회복을 꾀하려면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1분기 내수 성장을 이끈 건 전 분기 대비 2.7% 증가율을 기록한 ‘건설투자’였다. 정부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 25조 1000억원 가운데 35.4%(8조 9000억원)를 1분기에 집행했다. 공공부문 재정의 조기 투입 효과가 성장률 반등으로 나타난 만큼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이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식 교수는 “건설투자를 제외하면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고 금리·환율 정책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재정정책뿐”이라면서 “저소득층 핀셋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명분이 사라졌단 주장도 나온다. 현재 경제 상황이 ‘전쟁·대규모 재해·경기침체’ 등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경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면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올라 투자가 줄어든다. 그러면 오히려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며 추경 무용론을 주장했다.
  •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명품 전기차 타고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명품 전기차 타고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

    “벤츠, 테슬라, 폴스타 등 명품 전기차 타고 제주 중문관광단지 누벼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한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고품격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가 국내외 고객들과 만난다. 이들 차량 가운데 아이오닉5와 GV60, 코나EV는 고객들이 직접 핸들을 잡고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주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기차 보급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국내 전기차 최초로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생산한 모델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전시장을 찾거나 시승에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올라선 KG모빌리티의 첫 전기차인 토레스 EVX도 전시장에서 둘러본 후 시승할 수 있다. 토레스 EVX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축소돼 고전이 예상됐으나 KGM이 보조금 감소분 보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대명사로 인기를 누렸던 테슬라도 업그레이드 모델3와 모델Y를 직접 시승할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자동차강국 스웨덴 브랜드인 ‘폴스타’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두 번째 시승행사를 갖는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는 EQE SUV 시승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코 기간에는 전기차와 전기선박, 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와 중전 및 배터리, 전후방 부품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와 5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B2B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EV 자율주행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제1회 전국 EV자율비행제어 경기대회, AI코딩드론 경진대회가 열려 행사장 안팎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현장 및 버추얼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전시회 등에 모두 600여개사가 7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도 엑스포의 강점이다. 올해도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군에 있는 국내외 기업 100여개 기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해 500여건의 미팅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대테러드론 글로벌 교역을 촉진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돼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2일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개막식과 포럼도 이날 시작돼 3일까지 전기선박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과제 등을 진단하는 세션을 선보인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올해 엑스포는 ‘탄소중립 제주 2030’ 실현을 위해 급변하는 e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를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내걸고 세계최초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시작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이뤄졌다”면서 “보기 드물게 많은 브랜드가 동시에 참가하는 이번 시승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국내에 전기차의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대 금융지주, ELS 부채 털어내고 훨훨…KB 시총 10위 진입

    4대 금융지주, ELS 부채 털어내고 훨훨…KB 시총 10위 진입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문제로 1조 3234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며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친 4대 금융그룹의 주가가 관련 부채를 모두 털어내고 훨훨 나는 모습이다. ELS로 가장 많은 손실을 본 KB금융은 실적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10%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26일 7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6만 9300원) 대비 9.67% 상승한 것으로, 이는 2020년 4월 27일(9.97%)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조원 가까이 오르며, 삼성SDI(12위)와 네이버(11위)를 차례로 밀어내고 10위에 등극했다. KB금융의 주가 강세는 ELS 손실 관련 배상 비용으로 8620억원의 충당부채를 빼고도 1조원이 넘는 실적을 거두며 KB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0.5% 빠진 1조 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이 1조 32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KB는 1등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ELS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1조 5929억원 수준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업계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겠다는 발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 2000억원 수준의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주당 현금배당금을 산정하고, 연간 배당금 총액을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최소한 유지 또는 확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경우 주당 배당금이 자연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해 주주에게 이익이 된다. 1분기 실적에서 KB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신한지주도 7.47% 상승한 4만 6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한금융 역시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40원으로 결의하고, 2·3분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한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1조 340억원의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 역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하고,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분기 내 완료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6.01% 오른 6만원으로 마감했다. ELS 충당부채(75억원)에서 선방한 우리금융은 1분기 824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하고, 지난달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한 데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1만 4350원(종가)으로 전일 대비 2.35% 올랐다.이날 증권가에서는 은행주 중에서도 특히 KB금융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LS 이슈에도 이익체력과 자본비율 모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은행업종 투자 포인트가 주주환원율 확대 여부로 맞춰진 만큼 KB금융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주 환원 및 손실 흡수 여력 측면에서 추가적인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한다. 대형 은행 중 가장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KB금융의 목표주가를 8만 8000원으로 올렸다.
  • 중국 MZ ‘가난뱅이 메뉴’만 찾는다…가이드라인 봤더니

    중국 MZ ‘가난뱅이 메뉴’만 찾는다…가이드라인 봤더니

    중국서 ‘가난뱅이 메뉴’가 젊은 층 사이 인기다. 26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난뱅이 메뉴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매체는 “월요일은 맥도날드에서 1+1세트 먹기, 수요일엔 도미노피자 30% 할인, 목요일은 KFC에서 크레이지 목요일 할인 받기, 금요일에는 버거킹 반값 햄버거 먹기” 등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서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총구이 세트’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구이는 ‘거지’, ‘가난뱅이’라는 뜻으로,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를 공략하기 위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세계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1+1세트’가 대표적이다. 원하는 2가지 메뉴를 13.9위안(약 2600원)의 고정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외신은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속에서 중국인들은 신중하게 외식 예산을 세우기 시작했고, 요식업계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실한 메뉴들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식업체 폐업 최고치” 실제로 내수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경제 지표와는 다르게 중국 내 요식업체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4.6~4.8%)를 훌쩍 뛰어넘자 일각에서는 소비 심리가 회복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중국에서 폐업한 요식업체는 45만 9000곳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6% 급증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시장이 최악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지방에서는 공무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거나 삭감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경제 환경의 변화와 소비 심리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비용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총구이 식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메뉴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움과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조 5000억 달러…업비트 2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조 5000억 달러…업비트 2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3월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 부문에서 미국의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위 자리에 처음 올라선 이후 9개월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3월 업비트의 현물 거래량은 2164억달러(297조원)로 상위 10개 거래소 중 9.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1월 905억달러(124조원) 규모였던 업비트의 거래량은 2월 들어 768억달러(105조원)로 잠시 주춤했지만 3월 들어 다시 급증했다. 점유율 규모가 가장 큰 거래소는 미국 바이낸스로 지난 3월 49.7%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물 거래량은 1조 1425억달러(157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2월(4934억 달러, 678조원) 대비 131.6% 증가했다. 상위 10개 거래소의 전체 시가총액은 2조 3000억달러(3163조원)로 업비트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거래소의 점유율은 모두 8% 이하다. 올해 1분기로 범위를 넓히면 업비트의 점유율은 8.9%로 지난 분기(10.8%)보다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2382억달러(328조원)에서 3837억달러(528조원)로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다만 리서치 회사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원화로 이뤄진 거래량은 4560억 달러(632조원)로 달러화 거래량 4450억달러(612조)보다 많다. 코인게코는 “한국의 거래소에 새 가상자산이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낸스는 올해 1분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의 1분기 총 거래량은 지난 분기 대비 122.3%, 1조 1446억달러(1576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상위 9개 거래소의 총 거래량 증가분 9510억달러(1309조원)보다 많다. 상위 10개 거래소 중 5곳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두 번째로 큰 상승세를 보인 비트겟(Bitget)은 112.4%(851억달러) 성장했고 다음으로는 바이비트(Bybit) 111.8%(1944억달러), 쿠코인(Kucoin) 104.0%(829억달러) 순이다. 업비트는 61.1% 성장에 그쳤다. 한편 1605개 거래소로 구성된 전체 시장 규모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2조 5000억달러(3441억원)로 24시간 전 대비 0.31%, 1년 전 대비 104.1% 증가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2700억달러(1748억원)로 전체의 50.64%에 달한다.
  • 테슬라 주가 5%↑ 사흘째 강세, 서학개미 4월 순매수도 1위

    테슬라 주가 5%↑ 사흘째 강세, 서학개미 4월 순매수도 1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3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해 17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때 40% 가까이 떨어졌던 테슬라의 가격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7% 오른 170.1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22일 142.05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서만 약 43%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어진 상승세로 연초 대비 감소 폭이 31.5%로 줄었다. 지난 24일 있었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5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크게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3개월 전 밝혔던 저가 모델 출시 일정을 내년 하반기에서 내년 초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전에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앞당겼다”며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해 ‘사이버캡(CyberCab)’이라고 할 수 있는 로보(무인)택시를 운행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전날 1.85% 오른 가격에 마감한 뒤 머스크의 발표 다음 날 12.06% 급등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까지 월가에서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배런캐피털 회장 론 배런은 이날 미 CNBC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에 대해 “지금이 바닥, (앞으로)엄청나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배런은 테슬라가 새로운 저가 전기차를 500만대가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테슬라가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판매해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3억 4889만 달러(4805억원) 규모다.
  • 5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익 일제히 감소…1.3조 신한 ‘리딩뱅크 탈환’

    5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익 일제히 감소…1.3조 신한 ‘리딩뱅크 탈환’

    KB, ELS 8600억원 반영…이자이익 3조원하나, 813억원 환손실에도 1조원대 순익우리, ELS 충격 없었지만 순익 9.8% 감소농협, 비이자이익 30% ↓…순익 6500억 5대 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관련 배상비용을 대부분 1분기 충당부채(영업외비용)로 반영한 결과다. 신한금융그룹은 1조 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KB금융을 제치고 1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신한금융은 2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321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했지만, ELS 관련 충당부채로 2740억원을 쌓았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이자이익 증가와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들의 수수료이익에 기반한 비이자이익 증가로 그룹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비이자이익은 1조 25억원으로 0.3%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1분기 928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지난해 1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98.2%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하루 먼저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ELS 관련 비용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은 결과 1분기 순이익이 1조 491억원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30.5% 감소했다.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빠지는 등 ELS 비용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영업 실적만 놓고 보면 KB금융이 압도적이었다. 이자이익은 3조 1515억원(지난해 1분기 대비 +11.6%), 수수료이익은 9901억원(+8.3%)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 5929억원 수준으로, 이익 체력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1조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KB를 바짝 추격했다. ELS 관련 충당부채로 1799억원을 쌓고, 환율 상승으로 813억원의 환손실이 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6.2%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자이익(2조 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는 게 하나금융의 자체 평가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1% 감소한 8432억원을 당기순이익으로 거뒀다.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9.8% 감소하며 8245억원에 그쳤다.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ELS 관련 비용이 75억원으로 적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손비용이 36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60억원(+40.5%) 늘어나면서 이익을 상쇄했다.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4%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은행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0%로 0.01%p 올랐다. 우리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이자이익 2조 1982억원을 포함해 2조 5488억원을 실현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가장 큰 폭으로 성적이 떨어진 곳은 NH농협금융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 지난해 1분기 대비 31.2% 빠진 6512억원으로 집계됐다. ELS 관련 비용으로 3416억원이 반영됐다.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유가증원 운용손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비이자이익이 50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에 그치며 37.3% 감소했다.
  •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779억...작년 동기 대비 297.4%↑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779억...작년 동기 대비 297.4%↑

    삼성중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3478억원,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2조 4331억원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배경에는 ▲ 지속적인 선가 상승 ▲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 원자재 가격 안정 효과 등이 작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38억 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해 연간 수주 목표(97억 달러)의 39%를 달성했다. 현재도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연내에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 목표 9조 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성장률↓·물가↑’ 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셈법 복잡해진 韓경제

    ‘성장률↓·물가↑’ 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셈법 복잡해진 韓경제

    잘 나가던 미국 경제에 예상치 못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훨씬 하회한 가운데 물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나홀로 호황’을 이어왔던 미국 경제이기에 이 같은 우려는 아직 섣부르다는 분석과 한국 역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직전 분기 3.4%에 비해선 절반 이상 떨어졌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전망치 2.4%보다도 0.8%포인트 모자랐다.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성장세를 이어갔음에도 경기 침체 우려까지 나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최근 미국 경제가 무서운 상승세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GDP 증가율은 2022년 3분기 2.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2%를 넘겼다. 지난해 3분기에는 4.9%까지 치솟으며 타 선진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도 했다. 이런 와중 2022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마주하면서 자연스레 ‘급등 이후 찾아오는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물가 상승세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한몫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1.8%의 두 배에 육박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1분기에 3.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물가 상승 흐름이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 셈이다.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과 물가지수는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은 확실하다”며 “이런 움직임의 고착화 여부는 2분기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그런 측면(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갈 수 있는 여지는 확실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물가 상승 추세가 경기 성장세 둔화와 함께 자연스레 사그라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외부 공급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부 수요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치닫진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은 한국과 달리 내부 수요가 물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장세 둔화가 이어진다면 물가 상승률도 자연스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그리고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의 순서로 각국의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졌다. 예상치를 훨씬 하회한 경기 성장세 둔화와 예상치를 훨씬 상회한 물가지수를 동시에 직면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조절 방향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미 연준이 경기 성장세 둔화를 일정 수준 감수하더라도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오히려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자연스레 한국의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던 지난 4월 상황이 다시 한 번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면 한국 경제는 최악의 국면을 치닫을 수 있다는 극단적인 우려도 나온다. 안동현 교수는 “한국 경제는 미국 경기가 좋을 땐 함께 좋아지지 않을 수 있어도 대개 나빠질 땐 함께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만약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물가가 유지, 혹은 더 오른다면 한국은 경기 침체와 함께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高)’ 악재를 더 오래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 “덜 팔고 더 벌었다”… 기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덜 팔고 더 벌었다”… 기아 역대 최대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기아가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자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딩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고부가가치차량 판매 증가와 원자재가격 안정 및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 2129억원, 영업이익이 3조 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6%, 19.2% 각각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2조 8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다이자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조 8537억원을 약 20% 웃돌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주춤했지만 친환경차,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대당 판매가격(ASP)이 오른 것이 수익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13만 7871대, 해외에서 62만 2644대 등 모두 76만 515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만 3000대 판매 되며 친환경차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대, 전기차 4만 4000대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에 달했다. 기아의 ASP는 국내 기준 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글로벌 기준 3610만원으로 같은 기간 1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배터리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원화 약세에 따른 해외 판매금액 증가도 주효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요인으로는 재료비 감소가 4650억원으로 가장 컸고, 환율효과 3080억원, 고가 차종 위주로 믹스개선 효과가 2560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불안정한 대외환경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향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는 완성차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미국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와 고수익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에 EV3를 추가해 브랜드의 전동화 선도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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