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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창립 65년 만에 매출을 50만배 가까이 늘린 LG그룹이 그린 신사업 확대 등의 전략을 기초로 올해 매출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6일 LG에 따르면 창업주인 고 연암 구인회 회장이 1947년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화장품 크림 생산에 성공하고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면서 LG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창업 1년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린 LG는 지난해 무려 48만배 정도 성장한 14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50조원이 넘는 158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자본금 역시 300만원에서 지난해 7조 8000억원으로 260만배, 종업원은 90평 규모의 공장에서 럭키크림을 생산할 당시 20명에서 21만명으로 1만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자산 규모는 집계를 시작한 1973년 1180억원에서 100조원으로 840배 이상 불었다. ●원천기술·고객가치확대 등 선정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1개 계열사를 합쳐 78조원으로 집계됐다. 락희화학은 1969년 10월 기업공개를 결정하고 1500명의 신규 주주에게 액면가 1000원의 신주를 공모해 15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여기에 LG는 이날 65년을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린 신사업과 원천기술 확보, 고객가치 확대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했다. 이는 LG가 창업 이후 지켜온 경영 이념인 ‘고객가치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성장성이 큰 그린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4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5년 전인 2008년 2조 8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지난해보다 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린신사업에 4년간 8조 투자 그린 신사업 분야의 경우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2015년까지 그린 신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개의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 계열사들이 부진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나면 그룹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금방 좋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좀 더 공격적인 기업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커버스토리] 아직도 절망 그 속의 희망

    [커버스토리] 아직도 절망 그 속의 희망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1일로 1주년을 맞는다. 일본은 2일 현재 1만 5854명이 숨지고, 3276명이 실종되고 17조엔(약 238조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낸 전대미문의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를 겪었다. 지금도 피해 지역인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에서는 34만 3935명의 주민이 집을 잃었거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기에 방출된 방사성 세슘의 총량이 최대 약 4경(京·조의 1만배) 베크렐(㏃)이라는 어림잡기 힘든 추산도 최근 공개됐다. 후쿠시마현 내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의 방사능으로 엄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원전에서 100여㎞ 떨어진 미야기현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0.050마이크로시버트(μS)로, 지난해 원전 사고 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남쪽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어온 방사능이 토양과 물에 얼마나 쌓여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재앙과 위기 속에도 온기와 희망이 움트고 있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미야기현을 1년 만에 다시 찾은 기자는 절망에서도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눈빛과 맞닥뜨릴 수 있었다. ●폐허속 위령소엔 추모 꽃… 향… 센다이공항에 인접한 나토리시에는 수마가 핥고 간 잔해가 여전했다. 공항 내륙 지역은 대지진 전만 해도 해안림과 채소 재배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눈발이 흩날리던 이날 드넓은 벌판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복구 작업을 하다 멈춘 불도저와 쓰나미의 거센 공격을 견뎌낸 흑소나무 십수 그루뿐이었다. 그래도 사람들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의외였다. 나토리시 기타가미에 사는 모리 기요(57)는 새로 빌린 농토에 비닐하우스를 세워 겨우내 시금치 재배에 빠져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무서움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마이너스 출발이어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던 기자를 오히려 머쓱하게 했다. 센다이를 거쳐 북쪽으로 45번 국도를 타고 이시노마키시 쪽으로 가다 보니 재해의 참상은 더욱 뚜렷했다. 해안가에 바로 인접해 있어 쓰나미의 먹이가 돼 버린 기타가미 출장소 건물은 철골 구조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출장소 앞에는 쓰나미가 닥칠 당시 주민들의 대피를 독려하느라 피하지 못한 공무원 20명을 위로하는 위령소가 설치돼 있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더 북쪽으로 올라가니 오자시마치가 들어왔다. 쓰나미로 10척의 배가 파손됐다. 그중의 한 척은 동네 마을 한가운데까지 떠밀려 들어와 방치돼 있었다.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다” 미역을 자르는 작업에 한창이던 가쓰야 사와고(53)는 “산 사람이라도 살아야지요.”라는 말로 재기의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근 남편과 함께 해발 40m에 세워진 현대식 부흥 주택에 입주해 가족들과 다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시노마키·나토리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기고] 서울 핵정상회의 ‘글로벌코리아’의 표상/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기고] 서울 핵정상회의 ‘글로벌코리아’의 표상/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지난 5일 우리나라는 건국 63년 만에 세계에서 9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한 나라가 되었다. 1962년 세계 104위였던 수출 순위는 올해 7위가 되었고, 수출액은 1만배가 증가하였다. 2009년에는 원조를 받던 나라로는 처음으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 2012년 3월 26일 국제안보 분야 최대이자 건국 이래 최대 정상회의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핵무기 없는 세상의 실현은 인류의 소망이며 핵비확산조약(NPT)의 기본 정신이자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는 또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핵무기의 완전 철폐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국제사회는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핵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과제는 비국가 행위자(non-state actor)에 의한 핵 테러 방지이다. 만약 단 하나의 핵무기라도 테러집단에 의해 대도시에서 폭발한다면 수십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세계 안보와 경제, 환경에 치명적인 결과를 미칠 것이다.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핵무기와 핵물질, 그리고 핵시설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핵 테러 방지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안보이익에 속하며 미래 재앙 방지를 위한 중요하고도 필요한 투자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와 함께 9·11 이후 국제안보 논의의 큰 흐름을 주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1986년 체르노빌 사태 이후 반세기 동안 큰 사고 없이 원자력의 르네상스가 회자되는 시점에 발생한 후쿠시마 사태는 원자력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신뢰에 적지 않은 손상을 입혔다. 그렇지만, 후쿠시마 사태가 원자력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처, 보건·산업·환경관리 등 분야에서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사용된다면 인류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으며, 한국의 원자력 프로그램이 바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발생 1주년에 즈음하여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원자력 시설의 방호와 안전 강화를 책임 있게 다루게 될 것이며, 이러한 핵 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통합적인 논의는 원자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다. 정부는 서울 정상회의가 핵 안보에 관한 실천적인 비전과 행동 강령을 제시하여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세계 시민과 지구를 보호하고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의 구현에 이바지하는 회의가 되도록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상회의이다. 가수 박정현씨 등 민간 홍보대사와 800여명의 행사지원요원, 국제 어린이 평화미술전, 중·고생 에세이 및 대학생 논문 공모전, 모의 정상회의, 평화의 노래(Peace Song) 발표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50여 정상들이 참석하는 서울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
  • 日슈퍼컴, 세계최고 계산속도 ‘초당 1경회’ 달성

    일본의 슈퍼컴퓨터 ‘케이’(京)가 1초의 무려 1경(京·1조의 1만배)회를 넘는 계산속도를 달성해 세계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후지쓰가 개발중인 슈퍼컴퓨터 ‘케이’는 지난 8월 8만 8128개에 달하는 CPU를 설치했으며 1초당 설계 성능의 93.2%에 해당하는 1경 510조회의 계산 속도를 달성했다. 이화학연구소 관계자는 “슈퍼컴퓨터의 계산속도가 초당 1경 회를 넘어선 것은 세계에서 처음” 이라며 “지난 6월 ‘케이’가 달성한 초당 8162조회의 세계기록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슈퍼컴퓨터 ‘케이’는 지난 6월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향후 발표에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케이’에 설치할 소프트웨어 시험을 실시중이며 내년 말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는 향후 지진이나 해일의 시뮬레이션과 신약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구, 음식쓰레기 대란 우려

    폐기물 해양배출업체들의 집단파업으로 전국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폐기물 해양배출업체가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 등의 해양 배출을 금지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3일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한 데 반발, 같은 달 29일부터 폐기물 해양투기를 중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 폐수 해양배출 금지 반발 이 법은 2012년부터 하수오니와 가축분뇨, 2013년부터는 음식물류폐기물 폐수의 해양 배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현재 파업하고 있는 업체는 전국의 19개 해양배출 업체다. 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평균 650여t. 여기서 나오는 폐수는 450여t에 이른다. 이 중 시는 150t을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300t은 해양배출업체를 통해 바다에 버려 왔다. 해양배출업체의 해양투기 중단 이후 대구시는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임시로 하루 250t을 처리하고 있다. 나머지 50t은 12개 민간처리업체에서 보관토록 했다. ●매일 폐수 450t 발생… 처리 한계 하지만 그동안 보관된 양이 모두 1000t이 넘어 수용량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또 하수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신천하수처리장이 하수보다 1만배 정도 농도가 짙은 음식물폐기물 폐수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 성서쓰레기소각장에서 하루 50t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하루 음식물폐기물 폐수 발생이 30여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정, 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서는 식단 작성,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 메모, 남은 식재료의 깔끔한 보관과 사용 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음식물을 버릴 때 물기 제거를 철저히 하고 남은 음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을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는 소형 찬기 이용, 주 메뉴 외에 선호하는 반찬만 제공, 알맞은 양만 제공,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우수 실천고객에게 혜택 주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집단급식소에도 식자재의 적절한 구입과 잔반 발생 제로화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市,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 전개 진용환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현재 업체의 저장시설이 가득 찼고 하수 처리장과 소각장도 처리 능력이 한계 상황”이라며 “아직 음식물쓰레기 수거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콘크리트 펌프차 투입 체르노빌식 폐쇄 가나

    방사성물질 누출 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도쿄전력은 1호기 터빈실 지하 15m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배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산물과 수돗물, 토양, 바닷물 오염에 이어 지하수까지 방사성물질에 오염돼 가고 있다. 문제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고여 있는 대량의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1호기 주변 지하수서 요오드 기준치 1만배도쿄전력은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배에 이르는 43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2호기 지하수에서도 기준치의 약 2000배, 3, 6호기 지하수에서는 약 500배, 5호기 지하수에서는 약 40배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대단히 높은 수치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오염된 지하수가 원전 부지 밖으로 나갈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들이 결국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힌 체르노빌의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손된 원자로에 콘크리트와 모래를 부어 폐쇄하는 체르노빌 방식은 방사성물질의 추가 유출 우려와 주변 오염 때문에 최악의 방법으로 거론돼 왔지만 상대적으로 단시일 내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원자로 밀봉작업에 쓰였던 콘크리트 살포용 대형 펌프차들이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되면서 이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MSNBC 등이 1일 보도했다. ●콘크리트 부으면 추가유출·오염 우려 AP통신 등은 대형 콘크리트 펌프차를 생산하는 독일의 푸츠마이스터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 펌프차 1대가 이미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 중이며 다음 주중에 독일과 미국에서 4대가 추가로 공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공수되는 펌프차 2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펌프관이 60.96m에 이른다. 펌프차 회사 및 미국 오거스타의 건설회사 관계자는 이 펌프차들이 지금은 원자로 살수작업에 쓰이고 있지만 나중에는 본래의 업무인, 원자로를 콘크리트로 밀봉하는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펌프차를 보내는 미국 건설회사 대표 제리 아시모어는 “우리는 (일본 당국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단계에서는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후쿠시마 원전의 체르노빌식 폐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방사성물질이 누출되고 있는 원자로를 폐쇄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원자로 1~4호기를 해체하려면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핵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고농도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신문에 따르면 원자로 배수로 관련 시설에만 1만 3000t의 오염수가 고여 있고, 지하 터빈실에는 얼마나 고여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원전 핵연료봉 훼손 증거 잇따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핵연료봉이 훼손됐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면서 액체 상태의 방사성물질까지 누출됐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제1원전 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 척도로 볼 때 대(大)사고 수준인 ‘레벨6’에 해당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레벨7’이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작업원들이 일하던 3호기 터빈실 지하 1층에 고여 있던 물에서 정상 운전시 원자로 노심의 물보다 농도가 1만배 높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터빈실에 고인 물을 분석한 결과 1㎤당 약 390만㏃(베크렐)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고, 방사성 요오드131, 세슘137 등 9가지 방사성물질이 발견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방수구 인근에서 채취한 해수에서는 방사성 지르코늄95도 미량(1㎤ 당 0.23㏃)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전날 밝혔다. 지르코늄은 핵연료를 감싸는 피복관에 사용되는 것으로, 냉각수가 없어지면서 고온이 된 사용후 핵연료의 피복관에서 녹았을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석유공사, 英다나 인수 안팎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영국의 다나 페트롤리엄(다나)사를 인수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원유 자주개발률이 사상 처음 10%대에 진입한다. 국내 하루 원유소비량이 290만배럴인 만큼 10분의1인 29만배럴을 우리가 소유한 유전에서 충당하게 되는 셈이다. 또 그동안 북미와 옛 소련에 치우쳤던 유전 지역도 북해와 아프리카로 외연을 넓히게 됐다. 여기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성공함으로써 자원개발 방식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원유 자주개발률은 9.0%. 다나를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10%의 벽을 넘는다. 2008년 원유 자주개발률 5%를 돌파한 지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나가 보유한 유전 광구의 총매장량은 2억 4400만배럴, 하루 생산량으로는 4만 8000배럴 수준이다. ●원유 자주개발률 10% 돌파 지난달 다나가 페트로 캐나다사를 인수하면서 총매장량과 하루 생산량이 당초보다 각각 3000만배럴, 1만배럴씩 늘었다. 다나는 또 영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 접한 북해와 이집트, 모로코, 세네갈, 모리타니아, 기니 등 아프리카 지역에 탐사개발 및 생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석유공사의 유전광구 다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페루와 캐나다, 카자흐스탄의 유전개발 기업을 인수했지만 아프리카와 북해 지역의 유전광구 확보는 처음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다나 인수로 해외 석유개발사업의 핵심 거점을 미주와 옛 소련 지역에서 북해와 아프리카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의 다나 인수는 새로운 자원개발 방식을 열었다는 데에 적잖은 의미가 있다. 공개입찰을 통한 과거의 인수 방식에서 벗어나 주식 매집을 통한 적대적 M&A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중국 자본에 밀려 글로벌 자원개발업체 인수전에서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번 적대적 M&A 성공은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원개발의 새 지평 열어 특히 가격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자 바로 적대적 M&A를 추진해 성공한 것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결단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M&A 성공으로 석유공사의 해외 유전개발 사업은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다나 외에도 2~3곳의 글로벌 유전탐사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탁구 체질개선 시급

    │모스크바 문소영특파원│세대교체는 축배인가 독배인가.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여자결승에서 싱가포르가 중국의 9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1991년 일본 지바대회에서 현정화·리분희 등 남북단일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한 지 19년 만이다. 싱가포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전인 리자웨이(30)를 대표로 뽑지 않는 등 이번 대회에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탁구는 펜홀더형의 속도보다 힘과 변화를 앞세운 셰이크핸드가 대세다. 현재 한국 선수들도 95%가 셰이크핸드다. 그러나 김택수·현정화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들이 펜홀더로 ‘무늬만 셰이크핸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차세대 셰이크핸드 선수를 키우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 때문에 ‘꿈나무 육성’의 전제조건으로 셰이크핸드를 가르칠 지도자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일본의 경우 중국이나 스웨덴·독일 등에 전지훈련을 보내거나, 중국의 코치와 트레이너 등을 영입하고 있다. 이시가와 가스미(18)는 중학교 3학년 때 독일 장기연수를 통해 유럽형 셰이크핸드를 배웠다. ‘신동’으로 불린 후쿠아라 아이(19)는 중국인 코치와 트레이너, 중국 전지훈련 등을 4~5년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또 ‘타도 만리장성’이 구호에 그치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중국의 등록선수는 2000여만명으로 1800여명에 불과한 한국의 1만배가 넘는다. 이러다 보니 탁구계가 ‘안전한 2위 전략’에 만족해 왔던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일각에서 “중국이 진짜 목표라면 수비보다 공격형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래야 선후배 간 경쟁 구도가 형성돼 부단한 연습과 혁신이 따라온다. 대표선수 선발전도 완전경쟁 체제로 변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주고, 기존 대표 선수들에게는 경각심을 심어줘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symun@seoul.co.kr
  • “한국, 구매력 기준 경제규모 14위”

    “한국, 구매력 기준 경제규모 14위”

    구매력평가(PPP·Purchasing Po wer parity)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14위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세계 4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전 세계의 물가와 환율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으로 명목소득을 환산한 것이다. ‘빅맥지수’가 각국의 햄버거 값을 평가해 생활수준을 가늠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내놓은 ‘월드팩트북 국가별 비교’에 따르면 227개국 가운데 지난해 PPP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유럽연합(EU)이 14조 510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4조 2600억달러), 중국(8조 7890억달러), 일본(4조 1370억달러) 순이었다. 한국은 1조 3560억달러로 멕시코(1조 4820억달러), 스페인(1조 3680억달러)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다. PPP 기준으로 한국의 경제 규모는 미국의 11분의1, 중국의 7분의1, 일본의 3분의1 수준인 셈이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PPP 기준 GDP는 일본에 조금 뒤처진 수준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2만 8000달러로 49위였으며, 일본은 3만 2600달러로 42위였다. 경제력 규모나 1인당 국민소득은 큰 차이가 나지만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는 유사한 생활수준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중국(13억 3861만명)이었고, 인도(11억 5689만명), 미국(3억 721만명) 순이었다. 한국은 4850만명으로 25위였고, 북한은 2266만명으로 50위였다. 한국은 또한 에너지 소비 및 수입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10위권에 포함될 만큼 에너지 소비 대국으로 분류됐다. 전력은 연간 3851억KWH, 원유는 하루 217만배럴을 소비해 세계 10위였다. 원유 수입량은 하루 298만배럴을 수입해 미국(1347만배럴), EU(861만배럴), 일본(526만배럴), 중국(439만배럴)에 이어 많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종합상사시대 부활한다

    종합상사시대 부활한다

    ‘바닥은 쳤다. 이제 화려한 부활만 남았다.’지난해 종합상사들의 수출 비중이 역대 최저치인 4%대로 추락했다. 1975년 종합상사 지정 제도가 생긴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7대 종합상사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54억달러로 전체 수출실적(3635억달러)의 4.26%로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만 1.27%를 기록했을 뿐 6개 상사 모두 1% 미만으로 떨어졌다. 2008년 2.7%였던 SK네트웍스도 0.52%로 줄어들었다. ●수출비중 역대 최저치 ‘바닥을 친’ 종합상사들이 올 들어 ‘신(新)종합상사 시대’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전체 수출액의 50%를 차지하는 등 ‘수출역군’의 선봉장으로 불렸던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종합상사들이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플랜트 건설 등 세계 에너지시장 선점의 첨병으로 변신, 잇단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 연말 1조 700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 건설을 수주한 LG상사를 시작으로 SK네트웍스는 승용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1000만t의 철광석을 캐나다에서 확보했다. 국내 1호 종합상사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6조 8000억원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단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13억달러 규모의 케냐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출보다 자원 개발 SK네트웍스는 세계 시장을 한국, 중국, 비(非)중국 3대축으로 나눠 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철광석 기업인 CLM과 10년 동안 총 1000만t의 철광석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강을 뺀 철강 사업의 전 수익을 꾀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전문업체 포스코를 제외하고 이만 한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한 기업도 SK네트웍스가 처음이다. LG상사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자원 부국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에서 연간 200만t 규모를, 오만 최초의 해상 유전에서는 매일 1만배럴 규모의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니켈광 개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나선다. 지난해 11월에는 2억 5000만달러의 남아프리카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했다. ●신재생에너지 교두보 구축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삼성물산이 공격적으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경제발전가산금으로 4억 37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받게 되고, 20년 동안 13.5센트/㎾h(풍력)와 44.3센트/㎾h(태양광)의 고정단가로 주정부에 전기를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얻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는 세계 최초로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의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을 개발, 올해부터 연간 확보되는 50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 판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무협 주도 아래 전문무역상사로 재정비된 종합상사들은 자원과 에너지 개발 등 신성장 수익사업에서 집중과 선택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해외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종합상사의 해외법인·지사수는 1996년 412개에서 외환위기 후 232개로 준 뒤 2007년 291개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환보유액 사상 첫 2700억弗 돌파

    외환보유액 사상 첫 2700억弗 돌파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7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보유액은 한국은행이 집계를 시작한 1950년말의 2680만달러에서 60년간 무려 1만배 증가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외환보유액은 2708억 9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67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421억7000만달러(89.4%), 예치금 237억8000만달러(8.8%)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은 달러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표시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국환평형기금의 수출입금융 공급자금 중 만기도래분 5억 달러가량이 회수되고,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7억 달러가 상환된 것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한은 국제국 문한근 차장은 “외환보유액이 2700억달러를 돌파해 국가비상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이 강화됐다.”며 “리먼브라더스나 두바이 사태 같은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이 재발하더라도 정책 당국의 대응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2조 2726억달러(9월 말 기준) ▲일본 1조 568억달러 ▲러시아 4344억달러 ▲대만 3412억달러 ▲인도 2844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석유公, 스위스 아닥스 인수 추진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한국석유공사가 스위스의 석유기업 아닥스(Addax petroleum)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정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스위스 석유회사 아닥스 회사 자체나 이 회사의 생산 자산 인수를 위해 최근 사전 협의를 했다. 아닥스는 서아프리카와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석유탐사 및 생산을 벌이는 회사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쿠르드 지역의 타크타크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이달 초부터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영국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동시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31억파운드(약 6조 4000억원) 규모다. 쿠르드 지역에는 석유공사도 광권을 확보해 오는 10월부터 시추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들 광구는 아닥스의 타크타크 유전에 인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논의가 시작단계여서 실제 M&A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석유공사 외에 세계 석유기업 및 유전 매입의 ‘큰 손’인 세계 5위 석유기업 중국 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페트로 차이나·CNPC), 25위인 중국 석유화공유한공사(시노펙), 48위인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도 아닥스의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2월 일산(日産) 1만배럴 규모의 페루 석유기업 페트로텍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아닥스사와의 M&A 논의 여부에 대해 석유공사 측은 “사전협의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개는 코로 세상을 본다? 사람보다 1만배 이상 뛰어난 개의 후각능력. 개의 후각세포 수는 무려 2억 2000만개에 달한다. 예민한 후각을 이용해 마약탐지견, 암 탐지견에서 재난 구조견까지. 개들은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개들의 다양한 행동.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카프카스(코카서스) 지역의 중앙에 위치한 그루지야는 자연의 축복을 톡톡히 받은 땅이다. 동서로 길게 해발 4000m의 카프카스 산맥이 지나고, 그 앞으로 푸른 초원과 포도밭이 펼쳐지며 이곳에 풍요를 선사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 그루지야로 떠나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전남 무안의 김종풍 할아버지는 어려서 영양실조로 인한 고열로 청각을 상실하면서 언어능력까지 함께 잃어버리고 말았다. 들리지도 않고, 말하지도 못하는 어둠의 세계. 낳아 키운 자녀들조차 할아버지와 대화를 하려면 큰 노력이 필요할 정도이다. 들리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김종풍 할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폐경. 중년 여성이 겪어야 할 당연한 고통으로 생각하며 대다수의 여성들이 폐경을 우울하고 힘들게 보내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40세 전 가임기 여성에게도 조기 폐경이 나타나고 있다. 폐경으로 오는 갱년기 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10분) 3집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윤하와 17집으로 돌아온 대선배 인순이가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Diva Best 명곡’이라는 주제로 차트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각자의 음악인생에 영향을 미친 여성가수들을 뽑고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한다. ●2009 외인구단(MBC 오후 10시50분) 유성에 훈련생 테스트를 받으러 간 혜성은 구장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엄지와 동탁을 발견한다. 그 길로 달려가 엄지의 손목을 낚아 채는 혜성. 예상치 못한 혜성과의 재회에 엄지는 놀라움과 감동이 교차한다. 한편 혜성은 유성의 훈련생 입단 제의를 받고도 동탁을 이기고 싶다는 이유로 입단을 거절한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혜림은 혼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수진이는 가사 도우미까지 구하겠다는 혜림에게 화를 내며 이러려고 한국에 왔냐며 따진다. 한편 은지는 스캔들 기사를 핑계삼아 선풍이를 불러낸다. 술 취한 은지를 업고 가다 복실이를 만나자 당황한 선풍은 어쩔 줄 몰라한다.
  • 인터넷뱅킹에 ‘1경’ 등장

    지난해 인터넷뱅킹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경(京·10,000,000,000,000,000)을 돌파했다. 다른 통계에서도 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전자금융 거래금액은 전년보다 18.9% 증가한 1경 1665조원, 가입자 수는 12.6% 늘어난 8770만명(중복가입 포함)으로 집계됐다. 1998년 9월 인터넷뱅킹 도입 이후 10여년만의 일이다. 경은 1조(兆)원의 1만배로, 영(0)이 무려 16개나 붙는다. 파생상품 거래액은 일찌감치 경을 넘어섰다. 지난해 외환·주식 관련 파생상품 거래총액은 5경 8000조원이다. 그나마 금융위기 여파로 전년보다 13.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연간 자금이체 총액도 4경 713조원이다. 우리나라 총 금융자산 잔액도 지난해 말 현재 8665조 8000억원으로 1~2년 안에 1경을 돌파할 전망이다. 경 위로는 해, 자, 양 등의 단위가 있다. 이렇듯 통계 단위가 지나치게 커지면서 불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한때 화폐 액면단위 축소(리디노미네이션)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한은 측은 “통계 단위가 커지면 경제주체들이 규모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리디노미네이션이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내 연구진 3팀 사이언스誌 점령

    국내 연구진 3팀 사이언스誌 점령

    국내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로 평가되는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무려 세 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한인 과학자들이 사이언스에 연평균 10편가량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팀은 19일 실험용 식물인 애기장대를 이용해 노화와 죽음은 유전자적으로 결정돼 있는 필연적 단계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20일자 사이언스에 “한국 연구자들이 식물 잎의 죽음을 일으키는 신호를 밝혀냈다.”는 설명과 함께 주요 논문으로 소개됐다. 남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노화 관련 유전자인 ORESARA1(ORE1:오래살아1)과 EIN2, miR164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생체회로 조절이 노화과정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남 교수팀은 ORE1의 증가를 막아도 식물의 노화와 죽음이 계속 진행되며 이는 노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도록 자연적으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남 교수는 “이 연구 성과는 식물이 나이가 들면 노화 및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명확한 증거”라면서 “식물은 물론 모든 생명의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호 ‘사이언스’에는 울산과기대 박수진 교수팀의 ‘테라급 저장장치 핵심기술 개발’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성수 박사팀의 ‘차세대 전자 소재 다중강성 물질의 새로운 전기적 특성 발견’ 등 두 건이 함께 게재됐다. 박수진 교수팀은 미국 메사추세츠대 토머스 러셀 교수 등과 함께 기존 기술보다 저장용량이 1만배 이상 큰 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현재의 기술로는 DVD 1장에 영화 한 편(1GB)을 저장할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DVD 1장에 1만 2500여편(1만GB)을 담을 수 있다. 또 원자력연 이성수 박사는 미국 럿거스대 물리학과 정상욱 석좌교수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 소자나 태양전지 등의 소재로 응용 가능한 다중강성 물질을 합성하고 그 전기적 특성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상온에서 전기적 성질과 자기적 성질을 동시에 갖는 다중강성 물질인 비스무스철산화물(BiFeO₃)을 처음으로 합성하고 이 물질의 전하수송 특성과 광기전력 효과를 최초로 확인했다. 이 박사는 “이 연구성과는 다중강성 물질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로 발견한 단결정 BiFeO₃의 전기적·광기전력 특성을 활용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른 신개념 복합기능 소자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석유公, 1조원대 페루 석유社 인수

    한국석유공사가 9억달러 규모의 페루 민간 석유회사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하루 1만배럴에 이르는 석유를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300억원대의 소형 석유회사를 인수한 적은 있지만 1조원대의 대형 해외 석유회사를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석유공사가 페루 민간 석유회사 페트로 테크사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수금액은 9억달러(1조 2000억원)로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 페트롤과 석유공사가 각각 50%씩 지분을 인수했다. 석유공사는 인수자금 6000억원을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금융기관에서 빌렸다. 페트로 테크사는 총 매장량 1억 5000만배럴의 생산광구 1개와 기대 매장량 6억 9000만배럴에 이르는 10개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페루 해상광구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페트로 테크사의 인원은 시추회사 등의 인력을 포함해 모두 3000여명이다.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석유공사는 단순히 해외 광구 지분이나 자산을 매입하는데서 벗어나 해외 석유회사와 인력을 직접 인수하고 경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숙련된 생산운영, 시추인력을 확보해 메이저 수준의 유전개발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자원외교 전략지역인 중남미 지역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종전의 6만 5000배럴에서 7만 5000배럴로 늘어났다. 석유공사는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 석유기업의 가치가 하락한 점을 기회로 페트로 테크사 말고도 하루 생산량 5만배럴 안팎의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는 석유공사 대형화를 향한 출발점이며 2012년까지 하루 석유생산량을 30만배럴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종교플러스]

    단기 출가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정토회 행자원은 100일간 스님들의 출가 생활을 체험하는 단기 출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간화선 수행을 위한 ‘깨달음의 장’과 위빠사나 수행 알아차리기 위주로 짜여져 참가자들은 1만배 정진, 발우공양, 대중공사, 참회기도, 포살에 참여한다. ‘노동’을 통한 자기 돌아보기 수련에 집중하며 인권, 환경, 복지분야 NGO 실무실습도 받는다. 마감은 다음달 11일, 입방은 3월 1일.(054)571-1230. ‘톨스토이 사랑·실천’ 씨알강좌 재단법인 씨알은 2월 씨알사상 월례모임을 다음달 1일 오후 3시 명동 전진상교육관(명동역 8번 출구, 계성여고 후문) 3층 온누리실에서 연다. 모임의 강사와 주제는 이화여대 박경미 교수(여성신학연구소장)의 ‘톨스토이의 사랑과 실천’. 러시아의 문인이며 개혁·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사회사상과 종교사상을 중심으로, 당대 톨스토이가 시도했던 사상적 실험의 의미를 살피는 자리이다. (02)2279-5157. 14회 가톨릭미술상 수상자 선정 주교회의 문화위원회가 수여하는 제14회 가톨릭미술상 조각부문 본상에 김일영(대구가톨릭대교수), 건축부문 본상에 박재환(도성건축 대표)·문진호(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대표), 특별상에 최종태(김종영 미술관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가톨릭미술상은 한국의 종교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서 있다.(02)460-7681. 태고종 3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불교 태고종은 ‘제3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 참가할 행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자격기준은 △18세 이상 50세 미만자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구비한 자 △각 사찰에서 6개월 이상 행자생활을 이수한 자 △신체상 수행과 교화에 지장이 없는 자 등이다. 수계 희망자는 태고종 홈페이지(www.ta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총무원 교무부나 각 시도교구 종무원에 접수하면 된다. (02)739-3450. 기독교장로회 남북관계 토론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과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남북관계 어떻게 풀 것인가’ 주제로 다음달 2일 오후 1시30분 아카데미하우스 새벽의 집에서 연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박사(대북정책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 북한대학원대 양문수 교수(개성공단의 위기와 남북경제협력의 전망), 박창빈 전 한아봉사회 사무총장(대북 인도적 지원과 교회의 역할)이 발표한다. (02)3499-7613.
  • 세번째 화폐개혁 韓銀 “언제든 검토”

    세번째 화폐개혁 韓銀 “언제든 검토”

    한나라당이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2년 전 그 대안으로 나왔던 10만원짜리 고액권 발행이 거의 백지화되면서 우리나라 역사상 세번째 화폐 개혁이 현실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리디노미네이션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한국은행은 여건만 되면 언제든지 실무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물가 상승 등으로 지나치게 부풀어 있는 우리 화폐의 가치를 100배 또는 1000배 등으로 높이는 것을 말한다. 지금의 1000원을 1원 또는 10원으로 만들고 이에 맞춰 모든 화폐를 완전히 새롭게 찍어내게 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두 차례 화폐개혁(리디노미네이션)을 단행했다.1953년 100원(한자 ‘圓’)을 1환으로 변경했고, 62년에는 10환을 1원(한글 ‘원’)으로 바꿨다. 이후 46년간 이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한은은 박승 총재 시절인 2004년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는 처음에는 찬성했으나 재정경제부가 반대하자 철회하고 고액권만 발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최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리디노미네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하는 것은 금융·실물 거래의 단위가 지나치게 커진 데다 우리 돈에 국격(國格)에 맞는 가치를 부여하자는 것 등이 주된 이유다. 국내 금융자산의 총액이 내년이면 1경(京·1조의 1만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등 과도하게 치솟은 화폐 단위의 거품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액권 발행은 한은이 주체인 반면 리디노미네이션은 정부가 결정권을 쥐고 있다. 고액권 등 신규 화폐의 발행은 한국은행법상 한은이 정부의 승인만 얻으면 할 수 있지만 화폐 단위 변경은 긴급통화조치법과 한은법을 비롯한 다양한 법률의 손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리디노미네이션에는 5조~6조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큰 난제는 기업과 금융기관 등의 모든 전산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것으로, 여기에만 최대 3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리디노미네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다. 한 언론사의 설문조사에서 금융기관 최고경영자의 절반가량이 “이명박 정부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경제 규모의 변화 등에 따라 리디노미네이션은 언젠가는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인플레의 충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기둔화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 등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英학자 “인류, 더이상 진화가능성 없다”

    英학자 “인류, 더이상 진화가능성 없다”

    인류가 더 진화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많은 작가들이 인류의 다음 진화과정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지만 그것은 단지 ‘상상’으로 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더 타임스’ 등 해외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저명한 유전학자인 런던대학교 스티븐 존스(Steve Jones) 교수는 지난 6일 강연에서 “인간의 진화는 끝났으며 더 이상의 진화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하고 “자연선택설이나 돌연변이설 등 어떤 진화이론도 현재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스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서구 사회의 경우 역사상 유례없이 인류 생존에 적합한 환경이며 따라서 자연이 생존여부를 선택할 여지가 없다. 또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결혼적령기가 어느 정도 일정해지면서 돌연변이 발생률이 떨어진 만큼 진화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돌연변이는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존스 교수는 “고대에는 전체 신생아 중 절반정도가 스무살 전에 죽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98%가 성인이 된다.”며 “자연의 선택은 도구의 등장과 함께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들의 기준으로 보면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1만배는 연약한 종”이라며 “우리에게 농사기술이 없었다면 현재의 세계 인구는 약 50만명 정도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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