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홍행기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명 대통령 탄핵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에스파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고유가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년인사회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5
  • 광주 최대 ‘광천 재개발’ 특별건축구역 급물살

    광주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광천동 재개발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의 관문 광천권의 스카이라인이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초고층 주거시설,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주상복합 등을 통해 마천루 위주로 대폭 바뀔 전망이다. 광주시는 8일 광천동재개발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데 필요한 교통대책과 단지 내 시민아파트 보존안·가구수 및 용적률 조정안 등 협의안을 마련해 서구와 재개발조합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조합은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천변좌하로 오른쪽에 셋백(건축후퇴선)을 설치해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했다. 광암교를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하고, 광암고가 일부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특히 광주시와 서구의 요구에 따라 광주 최초의 연립주택이자 5·18 당시 들불야학이 운영됐던 시민아파트 가·나·다 3개 동 가운데 나동은 보존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조합이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거쳐 다음달 통합심의를 요청하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12월 심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합은 내년 8월부터 철거를 시작하고, 2026년 7월 착공해 이르면 2029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급물살’

    광주 최대 광천재개발, 특별건축구역 지정 ‘급물살’

    광주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인 ‘광천동 재개발지역’을 특별건축구역(특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시가 ‘특건 지정’을 전제로 도로확장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의 관문 광천권의 스카이라인이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초고층 주거시설,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주상복합 등을 통해 ‘마천루’ 위주로 대폭 바뀔 전망이다. 광주시는 8일, 광천동재개발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데 필요한 교통대책과 단지 내 시민아파트 보존안·세대수 및 용적률 조정안 등 협의안을 마련해 광주 서구청과 재개발조합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조합측은 특건지정을 포함한 5000세대 규모의 광천주택재개발정비계획변경안과 관련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천변좌하로 오른쪽에 셋백(건축후퇴선)을 설치해달라는 광주시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와 함께 기존 광암교를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하고, 광암고가 역시 일부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측은 특히 광주 최초의 연립주택이자 5·18당시 들불야학이 운영됐던 시민아파트 가·나·다 3개동 가운데 가동과 다동은 철거하되 ‘나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보존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서구청이 5·18의 역사성을 담은 상징적 장소로서 ‘시민아파트’ 존치를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조합측이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거쳐 다음달 중 ‘특건지정을 포함한 통합심의’를 요청해오면 부서간 협의를 통해 12월 중 심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합측은 예정대로 심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8월부터 철거를 시작, 202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29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문기정 조합장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셋백 설치 및 교량 폭 확대 등에 420억여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필요하지만 ‘원인자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광주시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오는 27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거쳐 사업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천권역에는 호텔 등 주상복합시설을 중심으로 45~50층 높이의 초고층 건축물 신축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광천재개발구역에 45층 높이의 아파트 5000세대가 들어서는데 이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특급호텔을 비롯해 최고 49층 높이의 주상복합 주거시설 4300세대가 들어선다. 광주신세계도 광천동 버스터미널 부지에 호텔 등 최고 47층 높이의 주상복합시설 500여세대를 짓기로 했다.
  • 광주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롤 잔디’ 깐다

    광주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롤 잔디’ 깐다

    광주시가 광주월드컵경기장의 훼손된 잔디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롤 잔디’ 보식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 경기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잔디 보식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4일간 경기장 중앙부분 약 1680㎡(500평)에 5m×0.8m 크기의 롤 잔디를 깔고, 나머지 부분은 직경 12㎝의 잔디를 심는 ‘코어 보식’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영양제와 비료 살포, 병충해 방제 작업 등을 통해 건강한 잔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한국잔디연구소에서 20년 근무경력이 있는 잔디전문가의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는 육안 점검, 뿌리상태 확인, 병충해 확인 등을 거쳐 ‘중앙부분에 대한 전면 롤 보식과 잔여구간의 지속적인 코어 보식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잔디 생육환경이 좋은 10월의 경우 잔디자생력이 좋아 파종 후 두달 내 컨디션이 회복될 수 있다”며 “하지만 국제경기가 예정된 만큼 훼손된 부분을 시급히 보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ACLE 1차전 광주 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에 대비해 영양제, 비료 살포, 코어 보식, 롤 잔디 보식(420㎡) 등으로 홈경기 1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잔디 회복 속도가 느려 잔디의 정상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은 ACLE 1차전 이후 열악한 잔디상태를 지적하며 광주 FC에 대체경기장을 지정해주도록 요청했다. 보통 축구구장에 사용하는 잔디는 한지형 잔디로, 고온다습한 6~9월은 성장이 멈추고 폭염에 고사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광주지역 날씨는 역대 최장 폭염(최고 36℃), 폭우 등 잔디 생육에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인해 잔디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오는 10월 22일 예정된 ACLE 3차전 광주FC-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경기는 대체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광주FC 홈 팬들을 위해 원정경기 버스 제공, 광주축구전용구장 전광판 중계 응원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ACLE 5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상의 잔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광주시와 체육회, 광주FC, 전문가들로 구성된 ‘효율적인 잔디관리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1금고 광주은행, 2금고 농협은행 선정

    광주시 1금고 광주은행, 2금고 농협은행 선정

    광주시는 7일, 차기(2025~2028년) 시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1금고에 광주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1금고는 광주은행 그리고 2금고는 농협은행이 1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금고지정 방식은 1·2금고를 별도 지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1개 금융기관이 1, 2금고에 각각 참여 가능했으며 1금고에 광주·국민은행이, 2금고에 국민·농협·우리·중소기업은행이 각각 참여했다. 광주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11월 중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 전세계 인권전문가 600여명 광주서 포럼 참석

    전세계 인권전문가 600여명 광주서 포럼 참석

    세계 각국의 인권전문가들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한다. 광주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국내외 인권 활동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광역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인권 관련 기관·단체 등 국내외 28여개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인권 관련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세계 인권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시민공간의 현실과 이에 따른 인권문제, 그리고 시민공간 확대 방안 등 이번 포럼의 주제인 ‘시민공간과 인권도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시민공간이란 개인과 집단이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며, 이는 건강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포럼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전체회의에서는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이 세계 곳곳에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시민공간을 둘러싼 인권의 주요 쟁점을 살펴본다. 또 인권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인 시민공간의 형성, 보호, 확대방안, 모범사례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주제회의에서는 장애인, 여성 등 5개 세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어린이·청소년(학생 시민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와 세계민주시민교육) ▲여성(디지털 시민공간과 여성인권) ▲시민사회 활성화(시민공간의 확장과 시민사회 활성화) ▲장애(시민공간: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 ▲이주(이주민과 건강도시) 등이다.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에서는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문제가 다뤄진다. 이밖에 광주시민인권실천단 워크숍,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 전국 지자체 인권보호관협의회,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회의도 열린다. 올해는 필리핀 인권 관련 공무원 및 인권활동가 15명이 포럼에 참석해 광주시 인권정책과 포럼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는 광주시 인권도시포럼을 벤치마킹해 2016부터 매년 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전 세계 인권활동가들이 전 세계 인권을 논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광주의 시민공간이 점점 침체되고 있는 시대에 국제사회‧인권단체와 연대‧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 임명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 임명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승남 신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받았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9월2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제19대·제21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간 정당 활동을 이어온 중량감 있는 인사다. 탁월한 정무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향 방문한 세계 호남향우들, 5·18민주묘지 참배

    고향 방문한 세계 호남향우들, 5·18민주묘지 참배

    세계 호남향우들이 고향 광주를 방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4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향우 360여명이 고향을 방문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전북에서 고향의 정을 만끽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고향 방문 이틀째인 4일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추모탑 앞에서 헌화·묵념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묘역마다 태극기를 꽂는 등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민주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5·18민주묘지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기자 회장, 정광일 사무총장, 미국·중국·독일·일본·캐나다·베트남·호주·필리핀·멕시코·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오스트리아·네덜라드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향우회원 3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5·18기념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에 힘을 보탰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80년 5월 고립됐던 광주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호남향우들 덕분이다”며 “호남향우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으로 광주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고향의 맛을 듬뿍 담아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25개국 60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 광주 동·북구, ‘소각장 후보지 1곳 이상 제출’ 합의 지킬까

    광주 동·북구, ‘소각장 후보지 1곳 이상 제출’ 합의 지킬까

    광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서구와 남구, 광산구 등 3개 자치구가 6곳을 신청한 가운데 아직 후보지를 제출하지 않은 동구와 북구가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대표적 ‘기피시설’로 꼽히는 소각장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자치구마다 후보지 1곳 이상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들 2개 자치구는 아직까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서다. 3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소각장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서구와 남구에서 1곳씩 그리고 광산구에서 4곳 등 모두 6곳이 신청했다. 서구와 남구, 광산구는 이들 신청부지에 대해 현지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입지후보지 검토의견서를 작성, 최종적으로 오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자치구가 소각장 후보지 신청을 주관하고 나선 것은 지난 7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을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당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입지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을 합의했다. 하지만, 북구와 동구는 아직까지도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고 있어 ‘합의를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기피시설인 소각장을 건설하기 위해선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동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최대한 노력해 오는 25일까지 후보지를 제출, 합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합의가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 독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북구 한 관계자는 “북구에는 다른 자치구와는 달리 과거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해 영락·망월묘지공원 등 시립묘지와 화장장 등 기피시설이 들어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끊긴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삼각 공조’

    “끊긴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삼각 공조’

    광주와 전남·전북 3개 지자체가 국토 서부권을 남북으로 길게 잇는 간선철도 ‘서해안선’을 완결하기 위해 공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2일 전북 군산과 광주송정역을 거쳐 전남 목포를 잇는 단선 전철(가칭 광주서해안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 전남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5차 철도망구축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확정을 목표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사업건의서를 받고 있다. 서해안선은 경기 고양 대곡역에서 충남 홍성역(131.8㎞)을 거쳐 충남 신창과 대야(118.6㎞), 대야와 전북 새만금(46.6㎞)를 잇는 구간이 개통됐거나 건설 중 또는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군산~목포 구간은 아직은 확정이 미뤄진 상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군산~목포 구간에 광주송정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전남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 미래차산업단지와 함께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광주·부산을 잇는 경전선과 연결돼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인적·물적교류의 획기적인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함께 광주~군산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대에서 45분대로 대폭 줄게 되는 것은 물론 서해안선을 통해 호남과 충청, 경기가 연결된다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송정역을 노선에 추가하고, 송정역~목포 구간은 기존 호남선을 활용할 경우 승객 수요가 많아 경제성 확보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토부에 ‘5차 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서해안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전북·전남도와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여야 정치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해안선을 목포까지 잇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광주송정역이 신설 노선에 추가되면 서해안권의 교류 확대 및 국가균형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도걸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기소’

    안도걸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기소’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서영배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사촌동생 A씨를 구속 기속하고, 선거사무소 종사자 1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의원은 자신의 사촌동생 A씨 등 10명과 공모,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자동 동보통신방법으로 선거구민에게 당내 경선을 위한 지지 호소 문자 메지시 5만1346건을 발송한 혐의다. 안 의원은 또 A씨와 공모,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담당한 경선운동 관계인 10명에게 2554만원 상당 대가성 금품을 제공(공직선거법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안도걸 경제연구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A씨가 운영하는 법인 자금 4302 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여 동안 인터넷판매업자인 지인으로부터 선거구인 광주 동구·남구 주민 431명의 성명, 연락처가 기재된 명단을 제공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광주지검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출직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공소사실 중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제외한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위 상실 위기에 처한다. 한편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이달 10일까지다.
  • “끊어진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공조 본격화

    “끊어진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공조 본격화

    광주와 전남·전북 3개 지자체가 국토 서부권을 남북으로 길게 잇는 간선철도 ‘서해안선’을 완결하기 위해 공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충남 홍성과 신창, 대야를 거쳐 전북 새만금항에서 중단된 ‘서해안선’을 광주 송정역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잇기 위한 것으로, 이들 지자체는 국토부 건의에 이어 여야 정치권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2일, 전북 군산과 광주 송정역을 거쳐 목포를 잇는 단선 전철(가칭 광주서해안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전남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5차 철도망구축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확정을 목표로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사업건의서를 접수하고 있다. 서해안선은 경기도 고양 대곡역에서 충남 홍성역(131.8㎞)을 거쳐 충남 신창과 대야(118.6㎞) 그리고 대야~전북 새만금(46.6㎞)를 잇는 구간이 이미 개통됐거나 건설중 또는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군산~목포를 잇는 철도 구간은 지난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을 뿐 아직까지는 최종 확정이 미뤄진 상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기존에 예정된 ‘군산~목포’ 구간에 광주송정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전남 및 전북과 협의하고 있다. 송정역이 노선에 추가되면 광주 미래차산단과 함께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광주·부산을 잇는 경전선과 연결돼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인적·물적교류의 획기적인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광주~군산까지 이동시간이 기존의 1시간30분대에서 45분대로 대폭 줄게되는 것은 물론 서해안선을 통해 호남과 충청, 경기가 연결된다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송정역을 노선에 추가하고, 송정역~목포 구간은 기존 호남선을 활용할 경우 승객 수요가 많아 경제성 확보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토부에 ‘5차 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서해안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전북·전남도와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최근에는 여야 정치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만금항에서 중단된 서해안선을 목포까지 잇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광주 송정역이 신설 노선에 추가되면 국토 서해안권의 인적·물적교류 확대 및 국가균형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더현대·옛 방직공장터 개발, 추가 공공기여 요구에 ‘삐끗’

    더현대·옛 방직공장터 개발, 추가 공공기여 요구에 ‘삐끗’

    전방·일신방직 등 옛 방직공장 부지를 복합쇼핑몰 ‘더현대’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 및 상업시설이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초대형 개발사업이 광주시의 추가 공공기여 요구에 흔들리고 있다. 사업부지에 들어설 ‘더현대’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보완’ 결정이 내려진데 이어 주상복합건물의 상가 면적 비율을 완화하려던 계획도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고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5일 ‘더현대 광주쇼핑몰 신축공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를 열어 ‘보완’ 결정을 내렸다. 교통영향평가위는 이날 심의에서 사업자인 (주)더현대광주 측에 ▲타 사업지와 형평을 고려해 쇼핑몰 진출입구에 셋백(건축선 후퇴) 설치 후 기부채납 ▲더현대 방면 좌회전 진입허용 조건으로 사업자 부담 교량 신설 등을 검토해주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측은 교량 신설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은데다, 셋백을 설치할 경우 ‘당초 예정된 건축부지가 크게 축소, 당초 계획보다 200~300면의 주차면을 설치할 수 없어 영업에도 문제가 된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어 지난달 2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측이 제안한 ‘사업부지내 주거복합시설의 주거 외 용도 비율 조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사업자측은 최근 몇년새 경기침체로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률이 급등한데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부지 특성상 상가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주거외 상가 시설의 비율을 15%에서 10%로 낮춰줄 것을 제안했다. 사업자측은 상가 의무비율 완화로 절감할 수 있는 건축 비용 가운데 160억원을 도로 건설로 기부채납하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하지만 도시계획위는 상가 의무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기부채납 계획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재심의’를 의결했다. 도시계획위는 상가 의무비율 완화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자료와 추가 기부채납 계획안 등을 사업자 측에서 보완·제출하면 10일 재심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 관계자는 “전체 사업부지 개발을 위해 이미 5899억원의 공공기여 납부를 약속한 상황”이라며 “추가로 공공기여 성격의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으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30일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다.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등이다. 또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도 8개 공동협력과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도 채택됐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대구)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등이다.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APEC 특별법 제정(경북) 등도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 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데 있어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창설,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광주시가 직접 후보지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 공모에선 먼저 5개 자치구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이들 신청부지에 대해 현지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하게 된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폐기물처리 책임이 있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 입지로 선정된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광주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앞으로 각각의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합의가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합한 입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권역별·행정동별 주민설명회와 시민 홍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설치될 소각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평택(오썸플렉스), 아산(환경과학공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체 제작한 숏폼 3편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형태로 안내하고 있다.
  • ‘2명 사상’ 마세라티 운전자 “아이폰 비번 못줘”

    ‘2명 사상’ 마세라티 운전자 “아이폰 비번 못줘”

    광주 도심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 출국을 모색하는 등 도피 행각을 벌인 ‘마세라티 운전자’가 경찰에 압수된 ‘아이폰’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세라티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들이 최소 2차례 이상 사기관련 전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범죄 연루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오전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검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운전자 김모(33)씨가 경찰에 압수된 자신의 ‘아이폰’ 비번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비밀번호 제출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포렌식 등의 과정을 거쳐 통화내역과 문자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자신들이 ‘무직’이라고 밝힌 운전자 김씨와 도피 조력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력자들 중 일부가 과거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와 관련해 최소 2차례 이상 수사 대상에 올랐던 사실이 확인된데다, 차량을 빌려준 지인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태국으로 출국하는 등 조직적 범죄 연루 의혹이 짙어지고 있어서다. 경찰은 마세라티 차량이 광주에서 운행된 배경을 들여다보는 한편, 차량 소유주로 등록된 서울 소재 법인도 범죄 연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이 해외에 기반을 둔 조직범죄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범죄에 사용된 마세라티와 벤츠 승용차에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빌려준 지인은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추후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김씨와 조력자들이 태국을 오간 이유와 이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태국 당국 또는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서울 소재 법무법인 변호인을 선임한 뒤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의 주소지가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등록된 것과 관련, 경찰은 “김씨의 주소가 불명확해 해당 구청이 지난 달 김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말소한 뒤, 임시로 행정복지센터에 등록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에 이병철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9월 30일자로 임명됐다. 이병철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관과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예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의 행정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민·군공항 통합 이전,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등 민선8기 후반기 핵심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획조정실장은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목포대학교 사무국장을 지내 지방대학 교육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한 만큼 광주시의 지역대학 경쟁력 확보와 글로컬대학30 선정 지원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1년8개월여 간 광주시 시정 전반을 기획·조정하며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국회·정당·지방정부 새 협업모델을 제시한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주소지가 행정복지센터… 수상한 ‘마세라티 뺑소니범’

    주소지가 행정복지센터… 수상한 ‘마세라티 뺑소니범’

    무직 주장하지만 주로 태국 거주친구에게 빌렸다는 차는 법인차대포폰 사용 등 도주 과정 불투명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와 그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이 구속됐지만 이들의 직업이나 주소, 도주 과정 등이 여전히 불투명해 관련 의문이 커지고 있다. 조직범죄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 등도 제기된다. 지난 28일 광주서부경찰서는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조력자 A(33)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에 대해선 주로 태국에 거주한다는 사실만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을 뿐 광주에 온 경위나 직업, 국내 주소 등은 29일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김씨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는 광주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무직이라고 주장한 김씨는 수개월 동안 태국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입출국 기록으로 확인됐지만 태국에 거주한 이유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차량 및 사고 경위, 도주 과정 등에도 의혹이 일고 있다. 이달 중순 한국에 입국한 김씨는 수도권 등지에서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낸 또래와 만나다가 사고 전날인 지난 23일 고향인 광주에 와서 사고를 냈다. 김씨가 친구에게서 빌려 탔다는 고가 수입차인 마세라티는 서울의 한 법인 소유 차량이지만 해당 법인은 ‘되돌려받지 못한 차량’이라고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사고 직후 일행의 벤츠 차량으로 갈아탄 뒤 대전으로 도주, 조력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출국을 위한 항공편을 예약하려 시도했다. 또한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해외 도피를 포기하고 대포폰을 이용해 서울로 숨어들었다. 김씨가 이처럼 주도면밀하게 도주 행각을 벌인 것이 알려지면서 ‘조직범죄 관련자’ 또는 ‘보이스피싱 조직 소속’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경찰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씨는 지난 24일 새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를 몰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 사고를 냈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 광주시, 시민 주도 안전마을 조성 ‘속도’

    광주시, 시민 주도 안전마을 조성 ‘속도’

    광주 동구 산수2동 호랑꼬두메마을과 남구 양림동 안전마을, 북구 신용동 안전마을 등 광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주체가 돼 각 마을의 안전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의 안전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조사, 분석, 해결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 ‘함께 만들어요! 더(The) 안전한 호랑꼬두메 마을만들기’ ▲양림동 주민협의체 ‘함께 만들어 가는 양림 안전마을 첫걸음!’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 ‘신용동 안전마을 만들기 자율적 방범 모델 구축’ 등 3가지다. 광주시는 3개 마을에 각각 18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경찰·소방·학계·의회·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문가팀(TF)’의 1대 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수2동 안전마을협의체’는 자율방재단 등 11기관·단체가 참여해 안전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호랑꼬두메마을에서는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리모컨 전등 설치’와 소방차 진입하기 힘든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안전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또 경찰서·학교·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우회전 일지정지 안전표지 설치에도 나섰다. ‘양림동 주민협의체’는 경찰·소방·학교 등 1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합동 안전점검을 위한 ‘양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말벗 & 반려식물 분양’, 안전도움가게 지킴이 운영, 어르신·학생·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민 안전교실 운영 등을 통해 안전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는 지난 6월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발굴한 마을 안전 의제를 통해 시민 주도의 촘촘한 마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반려견순찰대 10개팀을 운영해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지키고(go) 달려 안전 킵(keep) 보드’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 실시, 우리동네 안전지도 제작, 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투명우산 나눔캠페인 및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연말 이들 3개 안전마을의 성과보고회를 통해 인근마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모든 안전주체의 노력에 따라 도시 안전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시민 주도 안전마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일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명 사상’ 마세라티 운전자·도피 조력자 구속

    ‘2명 사상’ 마세라티 운전자·도피 조력자 구속

    2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운전자와 그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함께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운전 도중 오토바이를 치어 사상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를 받는 김모(32)씨와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도피)를 받는 A(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수입차 ‘마세라티’를 운전하던 중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으며 뒤에 탔던 2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고 당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 뒤 사고 이틀만에 서울에서 검거됨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분석을 의뢰했다. 김씨가 탔던 마세라티 차량은 서울 소재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고, 법인 관계자가 지인인 김씨에게 최근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의무 종합보험 계약이 만료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불법 대포차는 아닌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김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차량에서도 마약은 발견되지 않아 관련 범죄 연루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로 사람을 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술을 마신 상태였고 경찰 사이렌(경광등) 소리가 들려 무서워 도망갔다”며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김씨와 동창 관계인 A씨는 차명 휴대전화를 넘겨주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면서 도주를 도운 것으로 파악돼 범인은닉도피 혐의가 적용됐다. 본격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고 67시간여 만인 26일 오후 9시50분께 김씨와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김씨를 차에 태워 대전으로 데려다 준 B(31)씨도 앞서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 사고 당시 김씨의 차량에 함께 탄 지인 1명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5천만원 주고 대리출산…13년만에 발각

    5천만원 주고 대리출산…13년만에 발각

    5000만원에 아이를 대리 출산해 매매한 대리모와 불임 부부, 브로커가 13년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30대 대리모 A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지난 2011년 4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A씨가 출산한 남아를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임인 부부는 ‘난임 카페’를 운영하는 브로커를 통해 A씨에게 5000만원을 주고 대리출산을 의뢰했다. 돈을 받은 A씨는 출산 직후 병원에 아이를 둔 채 행방을 감췄으며, 부부는 A씨의 보호자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아이를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출생 미신고 아동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낳은 아이의 출생신고가 누락됐으니 확인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다. 부부는 당시 행정기관에 “집에서 낳았다”고 거짓으로 출생신고를 했지만, A씨가 출산하면서 병원에 남은 임시 신생아 번호와 일치하는 출생신고 기록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래된 사건이지만 A씨가 브로커의 인적 사항을 기억하고 있었고, 당시 작성했던 친권포기각서 등으로 미뤄 혐의도 인정됐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