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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탈락자 향배 관심 집중/이한동·이수성 고문 거취변화 가능성

    ◎김덕룡 입지 축소·최병렬 이미지 구축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2차투표끝에 이회창 후보가 최종 대선주자로 결정되자 2위 이하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이 향후 당선자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어떤 거취를 택하느냐는 신한국당의 경선후유증,나아가 정치권 전반의 구도변화를 점치게 하는 척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낙선자들의 거취와 관련,우선 주목할 인사는 이수성 이한동 두 고문이다.특히 이수성 고문은 경선과정에서 괴문서사건 등으로 1위를 한 이회창 후보자와 메우기 힘든 감정의 골이 팬 상태다.때문에 주위에선 그의 탈당을 점치기도 한다.이고문도 최근 대선전 정계개편 가능성을 전제로 “뜻이 맞는 동지들과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겨 놓았다.벌써 ‘영남필승론’을 앞세워 현역의원 20여명이 그를 따를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이한동 고문의 거취도 관심이다.그는 지난 3월 이회창 당선자의 당대표 취임이후 줄곧 반이전선의 중심에 서 왔다.반이연대를 성사시킨 주역도 그다.특히 이당선자를 막후 지원한 김윤환 고문과는 라이벌 관계여서 거취변화가 점쳐지기도 한다.하지만 새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회창 후보가 빠른 시간안에 당내 기반을 확고히 하고,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구체적인 틀을 갖춘다면 두 이고문이 당선자 중심체제에 동화될 여지도 충분하다.이한동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난뒤 “성원해준 당원과 대의원들에 감사드리고 심기일전해 그분들의 뜻을 받들여 국정안정과 정치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혀 탈당 등의 독자행보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덕룡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적잖은 지지세를 과시했으나 자파 인사들중 일부가 이탈하는 상처를 입었다.민주계 핵심인사들과 반목을 빚은데다 향후 민정계 인사들의 부상이 예상돼 당내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결선투표에서 비록 이회창 후보에게 졌지만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 전국적 인물로 급부상하는 짭짤한 과외소득을 얻었다.내년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당분간 경기도정에 전념,당과는 일정거리를 둘전망이다.최병렬 의원은 이번 경선을 통해 정책과 소신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이회창,이인제 후보와의 당선자와의 우호적인 관계에 있어 앞으로 당내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4인 결선연대 합의/김덕룡·이한동·이수성·이인제

    ◎이회창 후보 1차 과반득표 총력/오늘 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신한국당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대의원·당원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고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대의원들은 그동안 완전자유 경선을 통해 득표활동을 해온 김덕룡 이한동 최병렬 이회창 이수성 이인제 후보 등 6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며 당헌·당규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놓고 2차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온 이회창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2위권 반이 4인후보들이 20일 ‘1차투표 최다득표자 2차투표에서 무조건 지지’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후보 진영은 그러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결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아예 목표치를 수정,1차투표에서 55%를 얻어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전략아래 자파 대의원 표단속과 함께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맞서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이인제 후보 등 2위권 반이 4인 후보들은 20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위나 2위 득표자를 결선투표에서 표를 몰아주기로 하는 등 3개항에 합의했다. 이들 네명의 후보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화합과 산업화세력인 민정계와 민주화세력인 민주계의 대화합을 통해 차기정권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1차투표에서는 자유경쟁을 하되 2차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를 무조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대의원과 당원들의 동참 및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줄세우기와 금품살포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의원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지기를 확신하며 불공정사례는 전당대회이후에도 진상이 철저히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4인은 경선후에도 당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모든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 2위권 네명 후보의 전격 연대의 1차적 목표는 이회창 후보의 ‘1차투표 승리 전략’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서석재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이 지지의사를 밝혔거나 대회직전 밝힐 것으로 보여 부동표의 향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회창 후보와 2위권의 4명의 후보들은 각각 ‘1차투표 승부’와 ‘2위 굳히기’를 위해 이날 자정까지 지방대의원 6천여명이 미리 상경해 머물고 있는 올림픽공원 주변 숙소를 돌며 치열한 심야 득표활동을 벌였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각기 전당대회 출사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와 발표문 등을 통해 국정운영 전략과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 이회창 후보 “대세 장악”/내일 여 경선

    ◎김덕룡 등 2위권 막판 연대 모색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일 당내 경선판도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해온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이상을 확보하려는 이후보측의 막판 굳히기 전략과 이에 맞선 2위권 후보들의 연대모색과 대의원 표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회창 후보측은 19일 서울 합동연설회후 승기를 굳혔다고 판단,대의원 표단속에 나서는 한편 당의 화합과 경선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일부 후보와 연대를 통해 1차투표에서 승부를 가른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반이회창 정서의 민주계 일각에서는 이대표의 지지도를 감안할 때 2위권 후보의 반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1차투표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당내 화합을 위해 유리하다고 판단,막판 세몰이에 지원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종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이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 판세라면 당의 화합을위해서라도 굳이 결선투표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는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오늘,내일 중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덕룡 이한동 이인제 이수성 후보 등 2위권 후보들은 이날과 20일까지 개별 연대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한동후보는 후보를 사퇴한 박찬종 후보와 20일 상오 회동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좁혀지는 후보간 연대판도/이회창“김덕룡만 끌면 경선승리 0순위”

    ◎‘이한동+이수성’ 성수단계… 곧 윤곽 나올듯 금품살포설에 따른 혼탁양상에도 불구,신한국당 경선후보들간의 물밑 연대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느낌이다.박찬종 후보의 잇딴 폭로주장으로 기존의 이회창 후보 대 반이회창진영의 이분법적 경선구도는 이미 허물어지기 시작했으며 17일이후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 우선 이번 파동으로 지지율이 하락추세에 있는 이후보로서는 더욱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듯하다.종전 연대 1호였던 박찬종 후보를 대상에서 ‘영구제명’시키는 대신 제휴 2순위로 꼽았던 김덕룡 후보를 1순위로 상향조정하고 김후보측과 구체적인 연대 방안 등을 깊숙히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문민정통성의 계승자로 자부하는 김후보와의 결합이 대의원 지지도에서 ‘순증’이상의 효과를 제공해줄 것으로 이후보측은 기대한다.김후보측도 경선후의 영향력 확대와 일정지분 확보를 위해 이­김 연대를 차선책으로 택할 공산이 적지 않다.이­김연대가 성사될 경우 경선레이스에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그러나 이­김연대가 경선전에 구체화되기는 힘들 것 같다.김후보가 여전히 1차투표 2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다.따라서 연대는 ‘1차투표후’라는 전제를 깔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이후보측은 이와 함께 최병렬 후보와의 제휴도 조만간 소망스런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기존의 반이진영에서는 이수성 이한동 연대의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다.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는 이미 와해국면으로 들어간 만큼 이한동후보나 이수성 후보 모두 이­이연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문제는 후보단일화인데 아직까지 서로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까닭에 급진전 양상을 보이던 제휴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16일을 기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게 양측 핵심인사들의 얘기다.빠르면 17일 양자회동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결국 막판 경선구도는 이회창(+김덕룡),이수성 이한동 연대,이인제 후보의 3각대결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여 경선 돈살포설로 몸살/전대 1주일 앞두고 축제분위기에 찬물

    ◎청와대·당 대응따라 수습·확산기로에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축제’ 분위기로 마감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경선 후반전에 접어든 13일 느닷없이 터진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탄발언으로 경선판 전체가 파경의 위기를 맞고 있다.전당대회를 겨우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이어서 자칫 수습을 못하고 굴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다. 실제 박후보의 ‘이회창 후보가 전남지역으로 추정되는 원외지구당위원장들에게 5천만원의 거액을 살포했다’는 주장으로 비롯된 이번 파문은 14일에도 당을 요동치게 했다.당 지도부는 박후보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근거와 자료를 휴대하고 당대표실로 출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당사자인 이회창진영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세불리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다른 후보진영도 사테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처럼 당이 삽시간에 진공상태에 빠져들 만큼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이번 파문에 이·박 두 후보의 정치생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이자 나아가 당전체가 이른바 엄청난 ‘경선후유증’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박후보진영은 공세를 굽히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하고 있다.박후보가 이날 전주에서 또다시 ‘이회창후보 제주 대의원 향응’ 의혹을 제기했다.마찬가지로 이회창 후보측도 “박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해 박후보를 더이상 연대의 대상이나,‘동지’로 여기지 않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이·박 누구도 물러서기 어려운 형국이어서 금품살포 공방을 이대로 유야무야 덮어버리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미 화살이 시위를 떠난 상태로 박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건,안하건 막판구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당의 한 핵심인사도 “박후보가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거취는 경선은 물론 본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건,금품살포 파문의 고비는 일단 15일 이후 나타날 청와대와 당지도부의 대응일 것으로 여겨진다.박후보에 어떤 조치를취할 지가 향후 경선구도에서의 폭발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른 후보군의 반이회창 기류를 감안할 때 사실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후보간 이전투구로 비화,‘경선 후유증 정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세로 치닫고 있다.
  • 7룡“이젠 막판”짝짓기 용틀임/1강4중2약판세 합종연횡전략 점검

    신한국당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점차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합동연설회 전반부가 끝난 13일 현재 이회창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김덕용 이한동 이수성 후보가 ‘4중’을 형성,치열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2위권 후보들은 저마다 이회창 후보와 맞설수 있는 또다른 축이 되기 위해 연대를 기정사실화하고 파트너 찾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을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간 연대는 득표력의 배가와 함께 막판 경선구도를 뒤흔들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향후 일정상 오는 17일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각 후보진영의 연대 전략과 대상,성사 가능성 등을 후보의 기호순으로 알아본다.〈정치부 정당팀〉 ◎김덕룡 후보/3인연대에 기대… 1차투표후 단일화 이회창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김덕룡 후보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후보와의 연대는 한번도 논의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기회가없을 것 같다”고 말해 경선초반부터 줄곧 나돌고 있는 이후보와의 연대설에 쐐기를 박았다.그러면서 이한동 박찬종 후보와의 3인연대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부권의 이후보와 영남권의 박후보,호남권의 자신이 단일화를 이룰 경우 완벽한 지역통합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는 믿음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하지만 이·박후보가 경선전에 단일화 합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1차투표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종반전에 갈수록 후보별 지지도의 거품이 걷히고 조직이 살아나 조직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자신이 1차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해서다.‘자기 중심의 흡수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바로 이점은 3인연대의 장래가 불투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거기다 이후보가 이수성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면서 그를 3인연대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는데 대해 김후보가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그 경우 정치적 노선이 같은 이인제 박찬종 후보와의 신3인연대를 모색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한동 후보/보수색 같은 이수성 후보 제휴 1순위 이수성 후보를 제휴대상 1순위로 꼽고 있다.정치적 이해를 떠나 두터운 인간적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보수적인 색채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또 민정계 대표주자인 자신과 정치발전협의회 지도부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심정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수성후보의 연대는 민정·민주계 결합이라는 상징성도 띠고 있다.바로 이 점은 이한동후보가 누차 강조해온 민정계와 민주계가 다시한번 뭉쳐 정권재창출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해온 논리와 맥이 닿는다.나아가 중부권과 영남권으로 지역배경을 달리하는 것도 결합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이후보가 빠르면 15일쯤 후보단일화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한 이유도 이런데서 연유한다.두 사람의 연대는 경선후 보수대연합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이후보가 경선초반부터 신경써온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김후보와 12일제주회동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이후보는 이수성후보와 3인연대를 한데 묶고 여기다 최병렬 후보를 가세시킨 반이회창 5인후보의 단일화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이인제후보도 합류하기를 기대하지만 ‘잘 나가는’이후보의 동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회창 후보/폭넓게 문호개방… 1순위 박찬종 후보 이후보는 13일 여의도 경선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부총재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등 ‘역할분담론’을 제시했다.다른 후보들에게 본격적인 연대의 신호를 보낸 셈이다.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권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후보간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후보는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총재제를 고려해볼수 있고 대통령이 의원중 국무총리를 지명,총리가 같이 일할수 있는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책임지는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후보는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언제든지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을 같이할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정치적 견해와 당·국정 운영에 대해 공감대를 가진 연대가 될 수 있다”고 연대의 뜻을 구체화시켰다. 연대 대상 1순위는 박찬종 후보다.영남권 후보라는 상징성때문에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캠프내 경기고 학맥을 비롯,주변인사들을 총동원해 물밑작업중이다.최병렬후보도 연대 대상으로 거론된다. 조직력이 강한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도 상정하고 있다.다만 충청권의 이후보와 호남권의 김후보가 힘을 합칠때 영남권 및 민정계 대의원들의 이탈때문에 ‘1+1=2’라는 산술적인 세확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어 ‘차선책’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수성 후보/이한동 후보 고리… 3인연대 흡수 목표 이후보 캠프의 기획단장 겸 대변인인 이재오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이전에 반이회창 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의원은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먼저 연대하고,그후 최종 단일후보를 낼수 있을 것”이라고 2단계 연대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이수성 고문측의 1차 연대 대상은 잘 알려진대로 이한동 후보다.두 이고문의 참모들간에는 이미대체적인 연대의 원칙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황이다.이제 두 이고문이 누가 후보될 것인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의원은 “적어도 19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후보들간의 연대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물밀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성 후보측은 물론 이한동후보와 함께 박찬종 김덕룡 후보 등 기존 ‘3자 연대’의 나머지 후보까지 끌어안아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이인제 후보,이수성 연대 등의 구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이재오의원은 이날 “반드시 이수성고문이 연대세력의 후보가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화합,조정하겠다”고 말해 이고문으로의 후보단일화를 끝까지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보측은 현재 이한동 후보말고는 박찬종 김덕룡 이인제 후보 등 다른 후보측과는 연대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종 후보/단일화 희박 판단… 홀로서기 반경 넓혀 당초 이한동·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의 틀속에서 후보단일화를구상했었으나 경선후반에 접어들면서 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서로의 출마의지가 워낙 강해 단일화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12일 이한동 김덕용후보의 회동에도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다른 후보와의 연대에도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박후보는 대신 최근들어 홀로 경선에 나갈 생각을 굳혀가는 분위기다.박후보 자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장렬히 전사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하고 있다.13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나눠먹기식 연대는 응하지 않겠다.최악의 조건에서 42.195㎞를 완주하는 마라토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나와의 연대설을 흘리는 인사들은 즉각 이를 중단해 달라”고 못박기도 했다. 박후보의 ‘홀로뛰기’는 경선이후 거취에 대한 구상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우선은 금품살포설을 앞세워 불공정시비의 전단을 넓히고 있는 마당에 후보연대는 명분이나 모양새로 볼 때 적절치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나아가 경선뒤 운신을 감안할 때도 섣부른 연대는 오히려 족쇄일 뿐이라는 생각도 엿보인다.박후보는 다만3인연대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고 있다.13일 간담회에서도 “이번주중 기회가 닿으면 만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병렬 후보/1차투표후에나 정책기반 연대 고려 최병렬 후보는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경선 후보간 연대와 관련한 두가지 입장을 밝혔다. 최후보는 우선 “당내 경선을 하면서 친이회창­반이회창 등 특정인을 겨냥해 편을 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후보들의 입에서 누구를 반대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반이를 내세운 연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최후보는 이와함께 “연대를 하려면 반드시 정책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후보는 “자리나 인간관계를 이유로 합종연횡 한다면 대의원이나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면서 “특히 대통령직과 총리직 분배를 거론하는 것은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아직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하지 않아 누구와 정책이 같은지는 깊이 검증해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후보들의연설을 들어보니 이념적 스펙트럼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고 가능성은 열어뒀다. 최후보는 그러나 “경선전 합종연횡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1차투표뒤 나의 정책을 사준다면 합종연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세몰이 경선방식 등에 대해 비판을 했지만,그것은 정책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인제 후보/김덕룡·박찬종 후보에 공들이기 주력 문민정부 정통성의 맥을 잇겠다는 의지와 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개혁을 창조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후보면 연대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이런 원칙에 맞는 후보를 압축하면 민주계로서 뿌리가 같은 김덕룡 박찬종 후보가 제1의 연대대상이다.“정치적 컬러나 철학이 비슷한 후보 두 분이 있다”는 평소 이후보의 말은 김 박후보를 지칭한다는게 이후보 측근들의 공통된 견해다.특히 김후보의 경우,이후보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가장공을 들이고 있다.틈틈히 서로 전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있으나 연대의 구체적인 협의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후보는 정치적으로 완전한 동지”라면서 “경선에 제각기 후보로 나왔지만 지금도 하나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한 친밀감을 표시했다.박후보의 경우 진보적인 정치적 색채는 물론,젊은 층인 지지기반마저 비슷하고 핸디캡인 영남의 지역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대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이후보는 박후보에 대해 “폭넓은 자유주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선배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이후보는 현재 이들 두 후보 외에도 정책적인 면에서 비슷한 골간을 유지하고 있는 최병렬후보도 연대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여 후보연대 주초 윤곽

    ◎이수성­이한동 15일까지 확정… 기폭제 될듯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12일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간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접촉이 가시화되면서 금주 초반부터는 후보간 연대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꾸준히 연대설이 나돌고 있는 이수성 이한동 후보진영은 최근 핵심인사간 접촉에서 오는 15일까지 연대방안을 확정짓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간 합종연횡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한동 후보와의 연대와 관련,“제주도 연설회가 끝난뒤 중반상황을 점검해 보자는 논의가 실무자 사이에 오갔을 것”이라고 밝혀 이후보와 빠르면 13일쯤 회동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이한동 고문의 한 측근은 “이수성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그를 심정적으로 지지하는 민주계 중진들과도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성 이한동 후보진영은 이와함께 두 후보간의 연대뿐 아니라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기존 3인연대에 이수성 후보를 포함시킨 4인연대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의 한 인사는 “이후보에 미온적이던 김덕룡 후보의 생각이 상당히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도 13일 여의도 경선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위권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을 밝힐 방침이라고 한 측근이 이날 전했다.이 측근은 “이후보가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나눠먹기식이 아닌 정책과 비젼의 통합이 되는 연대모색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도 금주 중반쯤에는 후보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한 핵심측근은 “최근 민주계 주자간 연대설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초부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최근 김덕룡 후보와 이인제 후보간 전화접촉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 레이니­샘 넌 20일 방북/4자회담 등 논의

    ◎22일 서울행… 방문결과 설명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와 샘 넌 전 미국 상원의원이 오는 20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반도 4자회담,식량문제 등 대북현안에 관해 북한 고위인사들과 협의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들의 방북은 지난 3월 북한측이 초청의사를 먼저 밝혀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한·미 정부 고위당국자간에 사전 양해가 있었다”면서 “사적 방문형태로 방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두사람은 북측 고위당국자들에게 구조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선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이니 전대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한반도문제를 다뤄온 핵심인사이고 넌 전 의원도 미 상원군사위원장을 지낸 한반도 군사문제에 정통한 군사 안보문제 전문가로 방북결과가 주목된다. 레이니와 넌은 이어 22일 하오 서울을 방문,정부 관계자들에게 북한방문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이들은 미공군 특별기를 이용,미국에서 바로 입북한뒤 서울로 올때는 공해상으로 빠져나간뒤 한국 영공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 한국배제 미와 직접거래 속셈/북한 레이니·샘넌 초청 왜 했나

    ◎식량지원·경제제재 완화 등 교섭 예상/미,남북긴장 완화만이 해결책 전할듯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대사와 샘 넌 전 미 상원의원의 방북은 형식적으로 ‘사적방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미 한미 양국간 정부 고위급에서 사전양해가 이뤄져 실질적으로 ‘특사방문’의 성격을 띤다. 지난 2월 주한미대사를 그만둔 레이니는 한반도사정을 잘 아는 인물로 한국정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며 지난 1월 상원직에서 물러난 민주당출신 넌 전 의원도 상원 군사위원장을 지낸 군사안보분야 전문가로 클린턴 행정부의 핵심인사였다. 따라서 이들이 북한의 초청에 응해 방북하는 것이지만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을 충분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미국 인사들을 특별히 초청한 것은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직접 대화창구를 마련,한국을 외교적으로 고립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이들에게 식량지원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한편,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양국 수교교섭재개 등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레이니와 넌은 ‘구조적인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수 있는 곳은 한국뿐으로 이는 남북관계의 긴장완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미북관계도 이 속에서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북측은 우선 4자회담 등 남북대화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 등 4자회담에 관한 입장만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번 방북에서 이들이 보다 폭넓은 미북간의 현안들을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레이니와 넌이 이번에 접촉할 북측 고위당국자 가운데 김정일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승천 짝짓기’ 물밑서 가속/이수성,이한동에 눈에띄는‘애정공세’

    ◎이인제도 박찬종·김덕룡에 적극손짓 신한국당 경선구도가 후보들의 다자간 합종연횡 모색으로 변화기미를 보이고 있다.물론 아직까지는 물밑접촉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합동연설회가 종반전에 접어드는 내주중반쯤에는 윤곽이 드러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한동 이수성 후보의 연대가능성은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다.9일 대구연설회 직후 보여준 두 후보의 모습이 대표적인 경우다.이수성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이한동 후보와 손을 맞잡고 연호를 유도하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연설회에서는 주로 이수성후보가 ‘짝사랑’에 가깝게 이한동 후보를 치켜세웠다.연사흘째 “사랑과 화해로 국민대통합을 이룰수 있는 인물”이라고 이한동 후보를 극찬한 것이 단적인 예다.이한동 후보도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안성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회창 후보와 김윤환 고문이 ‘수구야합’으로 정권재창출을 하려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지난달 ‘가이진김’ 등의 독설로 이­김 연합전선을 공격한 이수성 후보를 전폭 지지했다.양측의핵심인사들도 두 후보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사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연대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들이다. 여기다 이인제 후보가 1차투표후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듯한 발언을 했고 이회창 후보도 투표일 직전 개혁성향의 일부후보와 연대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합종연횡이 다핵화할 조짐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또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의 3인연대도 오는 15일쯤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결과여부에 따라 경선판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이후보는 3인연대의 좌장격으로 반이진영의 중심축으로 보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와관련해 3인연대와 이수성 최병렬 후보 등 반이 5인후보가 내주초 회동을 추진중인 것은 그런 점에서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후보중 정치이념 통하는 2명 있다”/이인제 후보 기자간담

    ◎“1차투표 끝나면 자연스레 손잡아”/후보간 교감설 구체적으로 첫 시사 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처음으로 후보간 연대를 구체적으로 시사했다.대구·경북지역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던 이후보는 9일 하오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보들 가운데 정치적 이념면에서 부담없이 통하는 분이 2명 있으나 지금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후보는 “전당대회 이전 단일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전당대회 결선투표에는 어차피 2명 만이 오르게 돼 있어 1차투표를 마치면 자연스러운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2차투표에서의 ‘3인 연대’를 강력 시사했다. 이후보의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이후보 주변에선 박찬종 김덕룡 최병렬 후보와의 교감설이 나돌고 있다.이후보의 한 측근은 “이들 후보와 연대만 이뤄지면 순풍에 돛을 다는 격”이라면서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후보는 평소 “권력을 나누는 합종연횡은 곤란하지만 경선도중 힘에 부치는 후보가 있으면 힘을 합칠수 있지 않겠느냐”고 연대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다른 측근은 “1차투표에서의 1,2등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후보와의 연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간 연대는 이후보가 핵심측근을 통하지 않는 직접적인 형태로 이뤄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보의 ‘2차투표에서의 연대’발언은 민주계 일부 핵심인사들이 구상하는 경선 막바지 반이회창 후보간 연대와 비슷해 주목된다.
  • 여 주자 정발협 영입 경쟁/이수성·이인제 후보 잇단 지지모임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사실상 와해된 가운데 당내 경선 후보들은 정발협내 관망파 지구당위원장들의 향배가 중반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대세장악을 위해 지지모임을 결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성후보측은 이날 이재오 류용태의원등 이후보를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 22명의 이후보지지 공개선언을 시작으로 맨먼저 세몰이에 나섰다.이후보측은 오는 9일 대구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기세를 올린뒤 단계적으로 민주계 핵심인사들을 대거 영입,지지모임의 규모를 60∼7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인제후보측도 이날 하오 김▦환 김학원 원유철의원 등 26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임장을 보낸 13명의 지구당위원장과 함께 이후보 지지 모임을 결성,맞불작전을 폈다.한 참석위원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지모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산악회 회장단도 이날 낮 회동을 지지후보 문제를 논의했으며,최고문을 따르는 원외위원장들도 9일 모임을 갖고 각각 개별적으로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회창후보측도 조만간 정발협내 지지파 30여명을 경선캠프에 정식 합류시켜 대세굳히기 작전에 합류할 방침이며,김덕용후보측은 이번주말 원내·외지구당위원장 40여명을 포함,과거 통일민주당때 위원장을 지낸 인사 등 300여명의 참여하는 대규모 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서 간사장 사퇴파문과 행보/신한국­경선쟁점

    ◎정발협 사분오열/각서조작 시비로 감정대립 극한상황/개인차원 후보지지가 최선카드일듯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 이수성후보 지지문제로 사실상 분열위기에 직면해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7일 “당분간 쉬고싶다”며 정발협을 떠났는가 하면,이인제 후보 지지파들은 지난 6일 정발협 핵심인사 12명의 ‘이수성지지 서명’각서에 대해 조작시비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서로 갈데까지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기류로 볼때 당장 두 지지모임 사이에 패여있는 갈등의 골이 메워질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감정대립이 심화될 공산이 크다.핵심지도부간의 대립에다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 지지모임이 최고문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독일로 갔던 노승우 의원 송천영 위원장이 이날 하오 귀국한 것을 계기로 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해가 엇갈려 서로 목청만 높이다 흩어졌다. 사실 정발협 지도부건,온산계건 행동통일은 과거 민주화투쟁 시절을 반추한 희망사항일뿐,물건넌지 오래다.최고문을 만나고 귀국한 황학수의원은 ‘온산에게 국내정치 얘기를 꺼내기가 사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해 후보지지 논의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함을 시사했다.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도 “지구당위원장들이 알아서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개별약진이 예고된다. 그렇다고 이를 하나로 묶을 유일한 카드인 김심도 온전한 처지가 아니다.이수성,이인제 지지파간의 세력균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있는 상태여서 개입 여지가 크게 줄어든데다,갈수록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그 공간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처지다.서청원 간사장의 4일 독대사실이 당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듯이 당의 분란만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독자세력으로 남아 경선질주를 다짐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지지파와 최고문이 쓰러지면서 남긴 공간을 확보하려는 정발협 지도부간의 정치적 이해 상충도 통합의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한 의원은 “민주계 적자라고 자부하는 김후보가 자존심 때문이라도 다른 후보를 밀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할 정도다. 이제 정발협의 남은 선택은서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 개인차원의 후보지지가 최선의 카드로 보인다.그래야만 정발협의 최종목표인 ‘반이회창 후보’ 진영의 결선후보에게 힘을 몰아 당선시킴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계속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발협 한 회원은 “이제 당내에 더이상 민주계는 없다”고 흥분한다.‘문서조작’ 시비에서 보듯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 어떤 형태의 통합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내일 김일성 3주기/북 추모행사와 권력세습 향방

    ◎김일성 승계 축하에 비중/“김정일은 김일성의 화신” 대대적 선전/10월10일 당총비서직부터 취임 유력 김일성의 3주기(8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추모하는 각종 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추모분위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김일성 추모행사는 1주기나 2주기에 비해 훨씬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다.95,96년 행사와 크게 다른 점은 김일성의 영생을 축원하면서도 김일성을 「선대수령」이라고 호칭하기 시작하고 김정일을 김일성의 화신이라고 선전함으로써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추대 열기를 고양시키고 있다는 점이다.탈상을 계기로 김일성추모에서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축하로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의 3년상에 맞춘 이같은 분위기 전환은 아버지가 사망한지 3년이 다되도록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하지 않고 있는 김정일이 당 총비서직과 국가주석직을 마냥 비워둘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김정일은 국방위원장 겸 군최고사령관의 자격으로 유훈통치와 군사통치에 의해 북한을 다스려왔다. 북한은 올들어 김정일에 대한 결사옹위와 충성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승계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금년이 행사기념 햇수로 꺾어지는 해이기도 하지만 김정일의 55회 생일(2월16일) 국방위원장 추대 4돌(4월9일),김일성의 85회 생일(4월15일),군창건 65돌기념(4월26일)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이 기간중 눈길을 끌었던 행사는 지난 4월25일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궁전에서 당정군 핵심인사들이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 예식을 가진 것이다.김일성의 3년상을 계기로 권력을 공식승계한다는 정치일정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이에 맞춰 이러한 일련의 행사를 치러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보아 북한은 김일성의 3년상이 끝난 후부터는 유훈통치를 마감하고 김정일을 수령에 등극시키는 추대대회를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정일의 영도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초래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김일성과도 점차 차별화해 나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의 북한요인들의 발언이나 선전매체들의 논조를 분석할 때 김정일의 승계작업이 진행중인 것만은 틀림없지만 그 시기가 언제일 지,또 당총비서직과 국가주석직을 모두 승계할 것인지에 대해선 관측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다만 현재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나 당중앙위원회 소집등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아 3년상이 끝나더라도 바로 주석이나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승계시기는 여러가지 여건이나 상황으로 보아 노동당창당 기념일인 10월10일이 가장 유력시 되며 당총비서직부터 먼저 취임할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외국의 지원으로 식량난도 최악의 고비를 넘겼고 그때쯤이면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이런 것들을 김정일의 치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데다 기상이변이 없는 한 올 작황 역시 비교적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정발협 무게이동… 벌집쑤신 여/이수성 지지 서명파문

    ◎“불공정·세력판도 균열” 타진영 강력반발/내부서도 끝까지 행동통일 될지 미지수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 핵심인사 12명이 이수성 후보 지지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자 당이 갑자기 뒤숭숭해졌다.주자간 치열한 대립이 예고된다. 이회창 후보측은 심야 대책회의를 열고 ‘김심은 중립’임을 거듭 확인하고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김덕룡 박찬종 이한동 후보 등 ‘3인연대’측도 “불공정 행동”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공정한 경선관리를 촉구했다. 당내 다른 주자진영이 발끈하고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당내 경선판도의 변화를 우려한 때문이다.그만큼 정발협 핵심인사의 지지는 당내 세력균형의 균열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물론 이수성 후보쪽으로의 ‘쏠림’ 현상이다.벌써부터 그런 조짐이 감지된다. 그러나 워낙 미묘한 문제인 만큼 핵심인사들이 ‘이수성 고문 지지 모임’에 서명은 했다고 하지만 완벽한 행동통일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수성,이인제 두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기 때문인데,회의의분위기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영남 출신인 이수성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것이다.7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발협 원내외 위원장 가운데 이수성 후보쪽으로 50∼70여명,이인제 후보쪽으로 30∼40여명이 합류할 것 같다.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은 “이수성 후보가 경선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나 힘을 모아주면 이회창 후보와 겨룰만 한데다,지역대결구도의 대선에서 영남출신이라는 안전판 때문에 결국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쪽은 경선과 대선 경쟁력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지율 하위권의 이수성 후보를 단일후보로 밀기에는 너무 실기했다는 주장이다. 이런 정발협의 급박한 분위기와 관련,이수성 후보측은 이번주안에 서석재·서청원·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중진을 중심으로 경선대책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정발협과 이후보 사무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금주말까지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김운환의원 등을 끌어안아 범민주계 의원 70명 정도를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이인제 후보 진영은 범민주계의 심상찮은 기류에 대해 애써 태연한 채 하면서도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사결정을 열쇠를 쥔 민주계 인사들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 이수성 캠프 “정발협 잡아라”/“지지 못얻으면 승리 불투명”판단

    ◎측근 총동원 핵심인사 연쇄 접촉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이고문의 지원세력이 될 것으로 믿었던 정치발전협의회의 중립선언이후 민주계가 집단적으로 이인제 경기도지사를 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계의 지원이 없으면,이고문의 경선 승리는 극히 불투명해진다. 이고문은 4일 아침 잠시 합동연설회 원고를 손질한 뒤에는 하루종일 서청원 강삼재 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과 접촉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이에앞서 이고문은 3일에는 서석재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데 이어 노승우 황학수 의원, 송천영 박홍석 위원장,이기명 특보 등 독일의 최형우 고문에게 떠나는 온산(최고문)계 인사들과도 만났다.이고문 뿐만 아니라 장영철 강성재 김동욱 권정달 의원 등 측근들도 동원돼 민주계 인사들의 기류를 탐지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이지사가 설령 경선에서 이회창 고문을 이기더라도,대선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게 승리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너무 젊은’ 나이,노동부장관 시절의 무노동 무임금원칙 훼손등에 따른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 주도층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이고문측은 따라서 민주계가 결국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지사가 아닌 이고문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불거지는 후보연대 설… 설… 설

    ◎박찬종 후보 변수로 3개 시나리오 나와/정발협·3인연대 향배가 최대변수 될듯 신한국당내에 온갖 조합의 후보연대 논의가 분분하다.3일에만 박찬종후보의 ‘3인연대’탈퇴 시사발언에서부터 ‘이회창·박찬종 연대설’,‘이인제·박찬종·이수성 3자연대설’등이 다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박후보는 이날 상오 경선출정식을 대신한 기자회견에서 이한동·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와 관련,“불공정경선시비가 사라진 만큼 3인연대나 4인연대는 의미가 없다”며 발을 뺄듯한 자세를 보였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대구를 방문중인 이회창 후보는 “경선동지들과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손짓하기까지 했다. 하오에는 다른 조합의 연대설이 흘렀다.‘이인제·박찬종·이수성 3자연대설’이다.정발협의 주축인 민주계 핵심인사들이 이인제 후보 중심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으며,조만간 이를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이같은 연대설은 일단 경선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특정후보 진영에서 부풀리거나 가공한 성격이 짙다.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막 시작된 마당에 연대논의가 그 정도 수위로 무르익기는 이르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기자회견후 부산으로 내려간 박고문도 이날 하오 자신을 종속변수로 한 온갖 연대설이 나돌자 “XX놈들….당을 위해 배지까지 버린 나를 이렇게 흔들수 있느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3인연대탈퇴’시사발언도 전면 부인했다.당분간 각개약진을 통해 각자 세를 넓힌 뒤 경선전 적절한 시점에 후보단일화를 매듭짓는 ‘한시적 각개약진’의 뜻이라는 설명이다.이한동·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도 지속해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세 후보는 4일 회동을 약속하는등 3인연대의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저간의 흐름을 볼때 당분간 경선구도는 각 주자가 각개약진하는 가운데 다양한 연대논의가 물밑에서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중립지대로 돌아간 정발협과 3인연대의 향배가 우선 지켜봐야할 변수로 보인다.
  • 김심의 향배(여 경선변수 총점검:3)

    ◎판세 가를 폭발력… 7용 아전인수 해석/자칫하면 당분열 호­불호 노출없을듯 1일 이회창 대표 퇴진과 이만섭 대표서리체제의 등장,2일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후보지지 방침 철회….숨가쁘게 돌아가는 최근 여권내 주요 움직임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오는 21일 전당대회에서 승패를 가를 전환점으로 기록될지도 모를 선택들이다. 미묘한 것은 이러한 변화무쌍한 기류와 맞물려 당내인사 사이에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의 향배가 주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정발협의 ‘간택’철회발표이후 김심에 관한 화제의 빈도가 급상승하고있다.만나는 인사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이제 김심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봐야지” “최소한 누구는 아니다라는 정도는 밝혀진거지”라며 ‘김심타령’을 하고 있다. 정발협의 발표뒤 한 후보진영의 핵심인사는 “정발협과 나라회의 발목을 묶고서 김심이 물밑으로 작용하려는 징후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어제 정발협 핵심지도부에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못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분석까지 내놓을 정도다. 이렇게 반이진영,특히 범민주계 인사들의 얘기를 들으면 김심이 후보경선에 작용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곧 관망파 지구당위원장과 중립적 대의원들의 대이동과 결집이 뒤따라야 할 판이다. 그러나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회창 고문을 비롯,많은 의원들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이고문은 이날 “김대통령은 여러차례 중립의지를 선언했고,선언한 의지대로 끝까지 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발협의 후보지지 철회방침도 1일 마지막 주례보고에서 논의한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즉 공정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은뒤 당이 단합된 모습으로 대선에 임하는 것이 김심이라는 이고문의 생각은 확고하다. 이처럼 김대통령은 공정경선과 정권재창출만을 강조하고 있는데 각 주자마다 해석은 제각각이다.그 이유는 익히 알려진대로 위원장과 대의원에 대한 김심의 폭발력 때문이다. 그러나 김심의 노출은 승패의 가장 큰 변수인 만큼 원칙적으로 공개지지가 불가능하다.다른 주자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해 당이 내홍에 휩싸일 공산이 클 뿐더러 자칫 분렬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따라서 김심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든가,‘누구는 아니다’는 식의 적극적인 후보 관리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모든 가설이 여전히 논의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희망섞인 관측과 분석들이다.전당대회까지는 D-19일.김심의 향배는 여전히 시계제로다.
  • 비등점 치닫는 이­반이 대회전

    ◎이­“갈데까지 가보자” 극적 타협의지 희박/반이­“여론은 우리편” 새공격무기 찾기 모색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진영의 반목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이대표는 반이진영이 대표직 사퇴 시한으로 정한 26일,꿈쩍도 않고 대표직을 고수했다.이런 분위기에 「격분」한 반이진영은 이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총공세를 준비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에 드리워진 전선은 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양 진영이 강경일변도로 치달아 타협의 여지는 희박한 실정이다.이대표진영은 최근 극비리에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핵심인사들과 절충점을 모색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애초부터 기대난이었다.오히려 감정상의 앙금만 증폭시켰을 뿐이다.26일 정발협과 나라회지도부의 회동도 얼굴만 붉힌 채 끝났다.이런 탓에 한때 화전양면전을 구사했던 이대표측은 『갈데까지 가보자』며 극한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선출정식도 예정대로 27일 강행한다.결코 떠밀려서 대표직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이대표의 「소신」을 재차 강조하는 자리인 셈이다.100여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할 것이란 설명도 곁들인다.다만 당내 상황을 감안,비교적 조용히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대표는 대표직에 지나치게 연연한다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고,내달 1일 사퇴하더라도 당분간 이를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정발협과 반이6인주자들은 사퇴공세가 여론의 반향과 함께 소기의 성과를 충분히 거뒀다고 판단,보다 진전된 공격무기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점쳐진다.우선 반이6인과 정발협 지도부의 27일 회동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강경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표불인정에서부터 당무거부·당직자철수는 물론 최악의 경우 경선불참까지도 거론되고 있다.나아가 전국위원회에서 새 대표를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고 전당대회 연기문제도 의제로 상정할 전망이다.전국위 소집요구 서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발협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대표의 출정식을 퇴색시키기 위한 맞불작전을 펼 계획이다.반이후보단일화문제도 정발협의 주도로 본격적인 페달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의 갈등은 내달 1일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회동에서 1차고비를 맞을 전망이다.이대표가 어떤 모양새로 대표직을 그만두느냐에 따라 향후 경선판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경질」로 해석될 경우 김심은 이대표와의 결별을 뜻하고 반이주자들의 약진을 촉발케 될 것으로 보인다.이대표의 대세론도 최대위기를 맞을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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