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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골프 프레지던츠컵(오전 11시 5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프로농구 ●kt-KCC(오후 7시 사직체) ■테니스 제70회 한국선수권대회(올림픽코트) ■컬링 회장배전국대회(오전 9시 의성컬링센터)
  • [2015 프레지던츠컵] “첫판 잡고 4경기서 끝낸다” vs “1·3경기 이기고 스피스가 마무리”

    [2015 프레지던츠컵] “첫판 잡고 4경기서 끝낸다” vs “1·3경기 이기고 스피스가 마무리”

    “우리는 보여 주려고 온 게 아니다. 이기려고 여기에 왔다. 제이슨 데이와 조던 스피스는 결국엔 맞붙겠지만 내일은 아니다.” 미국팀-인터내셔널팀(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하 연합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첫날(8일) 대진표가 베일을 벗었다. 우선 지난 10차례의 대회에서 1승1무8패로 절대 열세에 빠져 있는 연합팀 닉 프라이스 단장의 말에 고민과 필승 의지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미국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만 5명이다. 반면 인터내셔널은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제이슨 데이(2위) 하나뿐이다. 프라이스 단장은 제1경기에 애덤 스콧(호주·14위)-마쓰야마 히데키(일본·15위) 조를 내보냈다. 팀 내 상위 랭커를 한 조에 묶어 첫판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으름장이었다. 이에 미국은 장타자인 버바 왓슨(4위)-J B 홈스(18위) 카드를 빼들고 이어 제2경기에 맷 쿠처-패트릭 리드를 내놓았다. 연합팀은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로 맞불을 놨다. 제3경기에 연합팀은 통차이 짜이디(태국·31위)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39위)의 이름을 불렀다. ‘버리는 패’다. 그러자 미국은 제한 시간 2분을 넘기도록 고민했다. 수석부단장 최경주가 “시간이 지났다. 내일은 시계를 갖다 놓겠다”고 독촉하자 미국은 그제야 세계 5위 리키 파울러와 17위 지미 워커를 냈다. 버리겠다면 확실히 이겨 주겠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제4경기에 필 미컬슨-잭 존슨을 올렸다. ‘에이스’ 스피스를 더스틴 존슨과 함께 제5경기에 심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연합팀은 역시 ‘필승 카드’인 제이슨 데이를 초등학교 친구인 58위의 스티븐 보디치와 제4경기에 묶었다. ‘고의 사구’로 스피스를 거른 프라이스는 첫판부터 기선을 제압한 뒤 징검다리 승수를 쌓아 보겠다는 생각이 분명해 보인다. 반면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의 머릿속에는 이길 수 있는 경기만 철저하게 이기고 마지막에 스피스로 확실한 방점을 찍게 하겠다는 생각이 맴돌고 있었던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개막] 골프 꿈나무들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요”

    [프레지던츠컵 개막] 골프 꿈나무들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요”

    “조던 스피스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7일 낮 12시 40분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8번 홀 그린 옆 잔디밭.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소속의 골프 꿈나무 18명이 짙은 회색 골프 모자에 골프 복장을 갖춰 입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필 미켈슨은 리듬이 좋더라” “애덤 스콧은 요즘 드라이버가 좋다더니 정말 그렇다” 등 흥분 섞인 말들이 터져 나왔다. 이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홍정민(13)양은 오전 8시부터 ‘세계 랭킹 1위’ 스피스의 연습 라운딩을 따라다녔다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수줍게 내보였다. 스피스의 절도 있는 드라이버샷 장면이 담겨 있었다. 홍양은 “새벽에 일어나 대전에서 송도까지 오느라 피곤하지만 아이돌 콘서트를 보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5살 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홍양의 꿈은 박인비처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제패하는 것이다. 출전 선수들의 공식 연습 라운딩 마지막 날이자 대회 개막식이 열린 이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는 홍양 같은 골프 꿈나무부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에서 활약하는 프로 2년차 선수, 전국에서 모인 주말 골퍼까지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3년 KPGA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엄성용(21) 프로는 “필 미켈슨이 오전 연습 라운딩 때 잭 존슨 퍼트하는 걸 계속 봐주고, 최경주 부단장도 같은 팀 선수들의 연습 라운딩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더라. 골프는 혼자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스포츠여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분쯤 1번 홀 그린에서는 주한 미군 20여명이 출전국 국기를 들고 개막식 리허설을 하고 있어 골프 스타들의 연습 라운딩만을 지켜보던 갤러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남 당진에서 온 김모(56·자영업)씨는 “언제 이런 구경을 하겠냐”며 “오전에 제이슨 데이의 드라이버샷을 직접 봤는데 샷 맞는 소리를 들으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접근을 못 했다”며 아쉬워했다. 1번 홀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마친 미국팀 지미 워커가 카트를 타기 위해 그린 밖으로 나오자 순식간에 갤러리 150여명이 워커를 에워쌌다. 당황한 스태프가 이를 저지했지만 워커는 갤러리가 내민 모자와 수첩에 프레츠던츠컵 스티커를 붙여 주기 시작했다. “지미, 지미, 히어(Here).” 주변은 어느덧 갤러리의 아우성으로 가득 찼다. 한 50대 남성이 큰 소리로 “우리의 모습이 마치 예전의 ‘기브미 초콜릿’을 연상시킨다”며 농담을 건넸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경쾌한 나팔 소리가 울려퍼졌다. 축제가 시작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자… 관전 포인트 4가지

    [2015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자… 관전 포인트 4가지

    2015 프레지던츠컵에는 세계랭킹 1·2위 조던 스피스(22)와 제이슨 데이(27·호주) 등 세계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된다. 미국팀에 1승1무8패로 열세를 보였던 인터내셔널팀이 난공불락의 미국팀을 쓰러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대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1. 연합팀 자존심 회복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남자골퍼 12명과 미국·유럽을 제외한 각국의 남자골퍼 12명이 겨루는 골프대항전이다. 1994년 대회를 시작한 이래 지난 10차례 대회에서 미국팀이 8승1무1패로 압도적인 승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인터내셔널팀은 전력상 미국팀에 다소 열세다. 미국팀 12명 중 9명이 올 시즌 올린 승수는 무려 17승에 달한다.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스피스를 비롯해 2승 이상 올린 선수만 버바 왓슨(36), 지미 워커(36), 리키 파울러(26) 등 3명이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데이가 5승을 기록했고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 배상문(29), 스티븐 보디치(32·호주)가 각각 1승을 기록하는 등 PGA 승수는 8승에 불과하다. 브랜든 그레이스(27·남아공) 2승, 아니르반 라히리(28·인도) 2승, 통차이 짜이디(45·태국) 1승 등 5승은 모두 유러피언 투어에서 올린 것으로 이를 포함해도 13승으로 열세다. 하지만 안방 무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인터내셔널팀이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별들의 샷 대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2위가 서로 다른 팀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미국팀 ‘에이스’ 스피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상금왕으로 PGA 투어 상금 1203만 달러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합쳐 2203만 465달러(약 258억원)를 벌어들였다.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데이는 PGA투어 상금랭킹 2위로 시즌 5승을 올려 940만 3330달러 벌어들였다. 상금랭킹 3위 버바 왓슨 687만 달러, 4위 리키 파울러 577만 달러 등 미국팀 출전 선수 12명이 올 시즌에만 5720만 달러(약 678억원)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상금랭킹 13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의 396만 달러와 상금랭킹 34위인 배상문의 259만 달러 등을 합쳐 3627만 달러(약 425억원)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24명의 올 시즌 상금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대회에서는 고품격 샷을 감상할 수 있다. 3. 홀마다 매치플레이 이번 대회는 18홀의 스코어 합계로 승부를 가르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매 홀 승부를 가려 많은 홀을 이기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홀마다 승부가 나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 나흘 동안 총 30경기가 열리는데 모두 누가 많은 홀에서 승리하느냐를 따진다. 승리할 경우 1점, 18홀까지 무승부일 경우 0.5점씩 나눠 가져 총점수를 가지고 우승을 가리게 된다. 8일 열리는 포섬 매치(5경기)는 2인 1조의 각 팀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9일 열리는 포볼 매치(5경기)는 2인 1조라는 점은 같지만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각 홀을 끝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선택해 상대팀과 승부를 가린다. 첫날과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는 말 그대로 일대일 대결이다. 4. 상금 없이 기부 프레지던츠컵은 자선 대회의 성격을 띠고 있어 상금이 없다. 수익금 전액은 양 팀의 선수와 단장 및 부단장이 지명한 자선단체나 골프 교육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2013년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만 465만 달러(약 54억원)에 이른다. 우승팀에는 28파운드(12㎏)짜리 트로피가 수여되는 게 전부다. 이 트로피는 티파니사에서 만든 24K 금도금으로 타원형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관람·교통편 팁] 셀카봉·백팩× 유모차○ 역에서 무료 셔틀 이용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반입 금지 물품은 음식물, 로고가 표시된 우산, 비디오카메라, 사진기, 셀카봉, 컴퓨터, 노트북, 애완동물, 백팩, 카메라 가방, 불투명 비닐가방 등이다. 유모차는 코스에 입장이 가능하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객은 6일부터 11일까지는 센트럴파크 지하 주차장과 센트럴파크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의 일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타고 센트럴파크역에 내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 [2015 프레지던츠컵] “매일 조 편성” vs “강자 전면에”

    [2015 프레지던츠컵] “매일 조 편성” vs “강자 전면에”

    ‘별들의 전쟁’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6일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과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 최경주 수석 부단장을 비롯한 양 팀 선수들은 이날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프라이스 단장은 “전날 12명 선수가 모두 모여 처음으로 회의를 했다”며 “이번 대회는 코스 컨디션도 최상일 뿐만 아니라 숙소가 코스에서 가까워 선수들도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멋진 한 주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스 단장도 “그린 관리가 완벽해 즐기면서 골프를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모두 오랜만에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이지만 코스에서는 경기 규칙을 숙지해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부단장은 “한국인이지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서 16년째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 선수들을 다 잘 알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부터 지난 대회보다 4게임이 줄어든 30경기가 치러진다. 첫날 포섬과 둘째 날 포볼이 한 게임씩 줄었고 셋째 날 포섬, 포볼이 한 게임씩 적어졌다. 경기 방식이 변경된 데 대해 양 팀 단장은 “결국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스 단장은 “조 편성을 매일 달리해 우승 준비를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이스 단장도 “부단장, 선수들과 논의를 계속해 최고의 조 편성 결과를 보여 주겠다. 강한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부단장은 “인터내셔널팀은 (아무래도 미국팀에 비해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첫날 열리는 포섬 경기에서 최대한 잘해서 다음날 포볼에서 만회하는 전략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대 프레지던츠컵을 한 번도 거르지 않은 미국팀 ‘베테랑’ 필 미컬슨은 “한국에 처음 골프 경기를 하러 왔는데 사람들이 예의 바르고 멋지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아름다운 벙커링 등 전체적으로 잘 디자인된 골프 코스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 한두 점 차로 승부가 결정 날 수 있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첫째 날과 둘째 날이 제일 중요하고 특히 처음 이틀간 가장 힘든 게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한국인 선수인 배상문은 함께 짝을 맞추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갖고 플레이하는)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한 포섬은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대니 리 선수와 짝을 이루면 좋겠고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 플레이하는) 포볼 경기는 성향이 다른 선수와 짝을 이루면 유리하기 때문에 애덤 스콧처럼 장타가 좋은 선수와 함께하고 싶다”고 답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는 “프레지던츠컵에 벌써 세 번째 출전하는데 점점 더 (대회가)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우리 팀에 승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보다) 더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골프용품도 ´블랙프라이데이´

     국제 골프대회 ‘프레지던츠컵’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골프 의류와 용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할인전이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4일간 본점 등 11개 점포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 전시장에서 600억원 규모의 골프박람회를 연다. 프레지던츠컵의 공식 기념품 판매 업체인 예스런던과 함께 진행한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다국적(인터내셔널)팀간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으로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6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개최 중이다.  백화점 점포에서는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를 50~80%, 용품을 30~70% 싸게 판매한다. 테일러메이드 SLDR S 드라이버를 17만 9000원,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골프화를 10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 공식 티셔츠와 모자는 각각 7만 9000원과 2만 8000원에 판매된다.  세텍 제2전시관에서는 21개 골프용품과 13개 골프의류가 ‘출장’ 영업에 나선다. 다이와, 혼마 등의 골프채와 신발을 국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캘러웨이와 휠라골프의 이월 의류를 50~8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스피스와 대결 흥미로워” 넘버2의 도발

    “스피스와 대결 흥미로워” 넘버2의 도발

    전 세계 10억명이 시청하는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6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양 팀 단장과 출전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7일에는 공식 개막식이 치러지고 대회 첫날인 8일 경기 대진이 발표된다. 공식 일정을 하루 앞둔 5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미국 대표팀과 인터내셔널 대표팀의 비공개 연습 라운딩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양보 없는 대결을 벌여야 하는 사이지만 양 팀 선수들은 그린에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5)는 카트 옆자리에 아들 강준군을 태우고,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던 미국팀의 버바 왓슨(37), 빌 하스(33), J B 홈스(33)를 찾았다. 미국팀 선수들은 웃으며 강준군에게 “네가 KJ 둘째 아들이냐”며 반가움을 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왓슨과 홈스는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며 엄청난 비거리를 뽐냈다. 세계 랭킹 1위인 미국 대표팀 조던 스피스(22)는 잭 존슨(39)과 함께 라운딩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연습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몸을 풀며 같은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은 물론 미국 선발 선수들과도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았다. 대니 리는 스티븐 보디치(32·호주), 아니르반 라히리(28·인도)와 같이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입국하면서 양 팀 출전 선수 24명이 모두 송도에 입성했다. 데이는 “스피스와의 대결을 많은 사람들이 원할 것”이라면서 “올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기 때문에 스피스와 맞붙는다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상문 또는 대니 리와 한 조가 되면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드라이브샷은 물론 아이언샷과 퍼트 등 쇼트 게임에 능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리 로이스터(63)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프레지던츠컵 관전을 위해 입국해 주목을 받았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최근 항간에 떠도는 롯데 차기 감독설에 대해 “진정으로 골프 대회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일 뿐 롯데 자이언츠의 누구와도 얘기해 본 적이 전혀 없다. 전혀”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골프 해외★ ‘결전의 땅’ 인천 상륙

    골프 해외★ ‘결전의 땅’ 인천 상륙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를 비롯한 미국의 ‘톱 골퍼’들이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스피스와 세계 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28·호주)가 각각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뜨거운 자존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회색 모자에 청색 남방, 회색 운동복의 편한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피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환승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며칠 머물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댈러스에서 1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긴 여행이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스피스는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스피스는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가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퍼트 감각과 자신감이 돌아왔다. 누구를 상대하게 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퍼트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코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라면 그린이 까다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스피스를 상대해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는 스피스는 “나도 마찬가지”라며 “대니와는 댈러스에서 여러 번 같이 골프를 쳐봤는데 한국에서 그와 맞붙는다면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타이거 우즈(40)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된 스피스는 올해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시즌 5승을 거두며 우즈를 잇는 미국 최고의 골프 스타로 떠올랐다. PGA 투어의 대표적 장타자인 세계 랭킹 4위 버바 왓슨(37)과 8위 더스틴 존슨(31)도 이날 오후 입국했다. 총 10번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프레지던츠컵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지닌 ‘베테랑’ 필 미컬슨(45)은 이날 오전 부인과 함께 미국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대통령 시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시타’를 할 수 있을까. 박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명예 대회장을 맡아 대회를 앞두고 시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결론은 ‘할 수 없다’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여느 골프 대회와 달리 시타가 없고 프로암 대회도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역대 명예 대회장이 시타를 한 사례가 없을 뿐 아니라 대회 현장을 방문한 사례도 없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우리말로 ‘대통령배(杯)’로 개최 국가 행정수반이 명예 대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다. 박 대통령은 여성으로선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2011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첫 프레지던츠컵 명예 회장이다. 대회 전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친선경기를 하는 프로암 대회 역시 열리지 않는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우승팀 선수들이 상금을 모두 기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마케팅성 이벤트인 프로암 대회를 굳이 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프로암 대신 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스폰서 기업 관계자 등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인사들을 초청해 골프 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62)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로 멋진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자신감에 차 있다”며 “우리가 승리하기를 바라지만 골프는 예측하기 가장 힘든 경기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스코어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배상문 “병역논란 죄송… 대회에 최선 다할 것”

    배상문 “병역논란 죄송… 대회에 최선 다할 것”

    오는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기 위해 배상문(29)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을 마치고 10개월 만에 국내에 들어온 배상문은 자신의 병역법 위반 파문과 관련해 “죄송스럽다”는 말로 귀국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병역과 관련해 논란을 만든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정확한 수순을 밟아 입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상금 랭킹 34위(259만 9632달러·약 31억원)에 오른 배상문은 “고통받는 시간도 있었고 골프에 집중할 수 없는 시간도 있었지만 실망스럽지는 않다”고 올 시즌을 평가한 뒤 “어깨가 무겁지만 입대 전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레지던츠컵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배상문은 입국한 뒤 곧바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 배상문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약 30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배상문이 병역법 위반 내용을 시인함에 따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4위로 55위인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0.0098점 차로 따돌리고 인터내셔널팀 막차에 올라탄 대니 리는 “뉴질랜드에서 크긴 했지만 여기서 태어났다. 한국의 가족과 팬들에게 내 실력을 보여준다는 게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에 대해서는 “친형 같은 사람이다. 연습 라운드도 많이 다녔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같이 플레이하면 편할 것 같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대회 관계자와 출전자들은 2일부터 속속 한국에 도착한다. 2일에는 최경주(45)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 4일에는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미국), 5일에는 인터내셔널팀의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입국한다. 이날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갤러리들을 위한 교통편 및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본 대회 기간인 8일부터 11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인천지하철 1호선 또는 강남에서 M6405 버스를 이용해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린 뒤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골프장까지 올 수 있다. 택시를 탈 경우 대회장 앞 아카데미로에 인접한 R3 주차장에서 내릴 수 있다. 또 센트럴파크 지하 주차장과 바로 옆 센트럴파크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의 일반 주차장은 대회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카메라와 ‘셀카봉’, 애완동물 등은 경기장 내 반입이 금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8자 스윙’ 퓨릭 부상…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투명

    ‘8자 스윙’ 퓨릭 부상…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투명

    ‘팔자 스윙의 달인’ 짐 퓨릭(45·미국)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페덱스컵 랭킹 16위에 올라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퓨릭은 23일 “이번 주 대회에 나가지 못해 실망스럽다. 프레지던츠컵에 건강하게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PGA 투어 2015~16시즌 공식 일정을 마치고 10월 8일부터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그러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경우 프레지던츠컵 출전까지 무산될 수도 있다. 퓨릭은 “제이 하스(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도 내 상태를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말해 불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퓨릭의 불참이 확정되면 미국팀은 10월 7일까지 대체 선수를 뽑아야 한다. 미국은 대회 6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7위의 퓨릭은 ‘8자’를 그리는 독특한 스윙 궤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로 2010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종합 1위에 올라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세계 정상의 남자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무게 12㎏짜리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별들의 전쟁’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다. 미국-유럽 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19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일종의 자선경기 성격을 띠고 있다. 세계 랭킹과 프레지던츠컵 자체 팀 랭킹에 따라 선발된 선수들은 ‘명예’ 하나만으로 자신들의 국가 또는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나선다. ●초청료·상금 없이 대회 수익금 전액 기부 프로선수들이지만 초청료도 없고 대회에 걸린 상금도 없다. 입장료와 스폰서 비용 등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자선 기부금으로 쓰인다. 첫 대회인 1994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2013년)까지 모아진 역대 기부금 총액은 3145만 달러(약 352억원)다. ‘명인’으로 불러도 무방할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인천 송도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 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두 팀 12명씩 모두 24명이 출전한다. 대회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 2년간 대회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했다. 비용만 13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 의도에 따라 전 홀의 그린이 구겨질 정도로 업 다운이 심했지만 평탄화를 위한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관계자와 직접 현장에 동행해 코스 변경에 대해 조언하면서 7번홀(파5·560야드) 그린 우측 언덕을 깎고 싶다는 제안에 제동을 거는 등 개조는 하되 설계 당시 자신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컨트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팀 1승1무8패로 미국팀에 크게 열세 11번째인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과거 1승1무8패로 크게 열세를 보인 연합팀이 미국팀을 꺾느냐다. 반면 6회 대회 때부터 정상을 지킨 미국팀은 6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방식은 여느 대항전처럼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등 세 가지다. 포섬은 팀당 두 선수가 골프공 하나를 번갈아 가면서 쳐 낮은 스코어를 낸 팀이 이기는 매치플레이의 한 방식이다. 포볼은 두 팀 4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되 각 팀 2명의 타수 가운데 낮은 타수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싱글매치플레이는 두 팀 2명이 각 홀마다 낮은 타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종전 34경기로 치러지던 총 경기수가 30경기로 축소됐다. 본 대회 첫날인 8일 포섬 5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포볼 5경기를 치른다. 셋째날인 10일에는 오전과 오후 포섬과 포볼 4경기씩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모든 매치에는 승점 1씩이 주어지며 총 30점이 된다. 싱글매치플레이는 연장이 없고 18홀을 마쳐 동점일 경우에는 무승부가 돼 두 팀이 승점 0.5씩을 나눠 갖는다. 포볼과 포섬도 무승부가 될 경우 0.5점을 두 팀이 나눠 갖는다. ●막차 탄 배상문, 대니 리 등 선전 주목 무엇보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출전행 막차를 탄 배상문(29)에게 쏠려 있다. 최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의 추천으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과 한국 선수의 인연은 2003년 제5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한국인으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최경주가 연합팀 선수로 뽑혔다. 이후 최경주는 2007년(7회)에 이어 2011년 제9회 대회 때도 연합팀 멤버가 됐다. 이어 양용은(2009·2011년)과 김경태(2011년)가 연합팀 멤버로 대회에 출전했다. 배상문 외에도 한국인의 피를 간직한 선수는 또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는 어릴 적 뉴질랜드로 이민 간 교포 출신이다. 그는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쌓아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갤러리 눈길 잡아라”… 골프용품 업체 마케팅 ‘후끈’

    “갤러리 눈길 잡아라”… 골프용품 업체 마케팅 ‘후끈’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골프용품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22일 대회 조직위원회 한국사무국이 밝힌 공식 후원업체·단체는 인천시청을 비롯해 대회 코스를 제공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풍산그룹, 코오롱, 포스코,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등이다. 골프채와 기타 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들은 공식 ‘글로벌 파트너’ 명단에서 빠져 있지만 모처럼 맞은 대형 이벤트에 흥행을 기대하는 눈치다.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등 3개 업체는 한국사무국과 글로벌 매니지먼트 업체인 IMG의 제안을 수락해 한 동에 1억 5000만~2억원에 달하는 VIP 텐트를 임대했다. 물론 운영비는 별도다. 이들은 피팅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대형차량인 ‘투어밴’을 대회장에 투입해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골프채 등 각종 장비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선수들의 용품 및 수리 지원을 위해 조직위 측에서 이 업체들의 입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들이 반색할 수밖에 없는 것은 매일 2만 5000여명의 갤러리가 찾게 될 대회장에서 자사 용품의 브랜드를 홍보해 치열한 골프용품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에도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을 비롯해 선글라스를 주력으로 하는 오클리, 의류업체인 벤제프 등의 업체들도 VIP용이 아닌 일반 판매 텐트를 임대해 자사 제품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텐트의 대회기간 중 임대료는 2000만~3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MOON’ PGA 투어챔피언십 뜬다

    ‘MOON’ PGA 투어챔피언십 뜬다

    새달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막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출전이 확정된 배상문(29)이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를 놓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벌인다. 배상문은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도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3타,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친 배상문은 그러나 순위를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에서 28위가 돼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것은 2011년 최경주(45·SK텔레콤), 양용은(43) 이후 4년 만이다. 이 경기에서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 시즌 5승째를 올렸다. 6타 차 선두로 여유 있게 4라운드를 시작해 대니얼 버거(미국·16언더파 268타)를 2위로 따돌렸다. 상금은 148만 5000달러(약 17억 2000만원)다. 데이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최근 20년간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올린 선수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새로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를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호주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그레그 노먼, 애덤 스콧에 이어 세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존심 찾으러 왔다] ‘프레지던츠컵 불발’ 안병훈, 3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신한동해오픈서 첫 승 사냥

    [자존심 찾으러 왔다] ‘프레지던츠컵 불발’ 안병훈, 3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신한동해오픈서 첫 승 사냥

    “올해 참가하는 첫 한국 투어이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다음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 티켓을 배상문(29)에게 넘겨준 안병훈(24)이 3년 5개월 만의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병훈은 16일 인천 베스트베어즈 청라 골프클럽(파71·6923야드)에서 가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2년 밸런타인 챔피언십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고, 올해 첫 국내 대회다.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말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게 했던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발이 아쉬운 게 사실”이라면서 “내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누굴 탓할 수 없다. 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랭킹 12위로 막차 탑승이 유력했지만 닉 프라이스 단장이 미국프로골프(PGA) 개막전 우승 경험과 대회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의 두 차례 우승 전력, 그리고 대회 흥행 등을 이유로 배상문을 추천 선수로 낙점하는 바람에 출전 티켓을 놓쳤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도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금은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안병훈을 비롯해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노승열(24·나이키골프), 박상현(32·동아제약),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 이수민(21·CJ오쇼핑) 등으로부터 ‘우승 1순위’에 꼽힌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이번 대회 코스에서는 샷이 정확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상현이 형이 우승할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나 박상현은 “대회장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며 “드라이버를 똑바로, 멀리 치는 김경태가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승열은 김경태를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이 자리에 나온 선수 중 안병훈과 나만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못 했다”며 은근히 욕심을 드러냈다. PGA 투어 2015~16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고 한국에 들어온 강성훈은 “부담 없이 경기를 할 때 성적이 좋더라.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에는 내가 우승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우승하면 경품을 통해 팬들에게 골프클럽 한 세트를 내놓겠다”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한국 개최 기념 공식 메달 오방색 적용 5종 출시

    프레지던츠컵 한국 개최 기념 공식 메달 오방색 적용 5종 출시

    세계 2대 국가 대항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의 한국 개최를 기념하는 공식 메달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공인과 한국조폐공사의 제조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된 공식 메달은 2종의 은메달과 다섯 가지 색깔의 3종 메달로 구성돼 있다. 대형 금도금 은메달(120g)은 개최 도시인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15번 홀의 전경을 바탕으로 중앙에 순금으로 부분 금 도색된 프레지던츠컵의 트로피가 있다. 은메달(19g)은 한글 단어 ‘골프’, ‘프레지던츠컵’, ‘대한민국’의 자음과 모음을 그래픽 디자인화해 골퍼의 형상을 통한 한글의 멋을 표현했다. 양백, 황동, 백동 등 3종 재질의 메달은 볼 마커로 지정돼 실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도 전달된다. 우리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적용했다. 판매 유통은 풍산의 화동양행이 맡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돌고돌아 한국에서 입영전야

    돌고돌아 한국에서 입영전야

    배상문(29)이 다음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천 선수로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남자 골퍼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으로 대회는 10월 8∼11일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팀별 선수는 세계랭킹 순위 10명, 단장 추천 2명 등 각각 12명으로 구성되는데 한국 또는 한국계는 배상문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 2명으로 확정됐다. 배상문은 지명 직후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기에 집중하겠다. 홈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그가 입대를 연기하려다 병역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을 의미한다. 배상문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올 시즌 투어 활동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가 된 상태다. 프라이스 단장은 “한국 정부가 안 된다고 할 경우 ‘비상 대책’이 있기는 하지만, 배상문이 뛰는 데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이어 발탁 이유에 대해 “대회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며 역대 전적에서 미국팀에 1승1무8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내셔널팀의 전력에 배상문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시사했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이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현재 출전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귀국할 계획이다. 배상문은 귀국하면 공항경찰대로부터 기소중지 사실을 고지받은 뒤 대구남부경찰서에 30일 이내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기한 내에 배상문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배상문이 이 출석을 피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사만 받는다면 10월 8일 시작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출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팀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안병훈(24)은 당초 배상문보다 선발이 유력한 선수로 전망됐지만 코스 경험과 흥행 측면에서 우선순위를 빼앗겼다. 한편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는 추천선수로 필 미켈슨과 자신의 아들인 빌 하스를 낙점했다. 미켈슨은 11개 대회 모두 출전하는 최다 출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단신]

    [골프 단신]

    던롭코리아 ‘스릭슨 Z355’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새 골프클럽 ‘스릭슨 Z355 시리즈’를 출시했다. 모든 클럽 헤드에 독자적인 ‘액션 매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무게를 높이고 샤프트 중심을 그립 쪽으로 이동시켜 스윙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드라이버에는 일본의 프리미엄 카본 샤프트 ‘미야자키 진소쿠’를 장착했고 아이언에는 러프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삼각 모양의 솔(바닥)을 채용했다. 던롭은 9일 부드러운 타구감과 비거리를 함께 갖춘 골프공 ‘뉴 소프트 필’도 출시한다. (02)3462-3957. 푸마골프 프레지던츠컵 티켓 증정 푸마골프가 소속 선수 리키 파울러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과 2015프레지던츠컵 대회 출전 및 5년 만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25일까지 올 가을과 겨울 의류 및 골프화를 구매한 고객 28명을 추첨해 프레지던츠컵 티켓을 증정한다. 1등 2명에게 60만원 상당의 VIP 전일권 2장씩을 준다. (02)2136-1102.
  • 왕별들 ‘올인원’

    왕별들 ‘올인원’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다음달 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막하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얘기다.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개최국의 최고 통수권자가 대회 명예의장이 되는 이 대회는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 간의 국가대항전이다. 여느 대항전처럼 포볼과 포섬, 포볼·포섬, 싱글매치플레이 순으로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다. 총점 30점 가운데 승점 15.5점을 먼저 가져가는 팀이 우승이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팀은 한 차례 무승부(2003년)를 제외하고 8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켜 왔다. 특히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은 프레지던츠컵의 사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10차례 대회를 통틀어 첫 대회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고 최다 승점(25.5점)을 올려 미국팀의 8승을 견인했다. 역대 포섬 경기 전적은 10승3무6패, 포볼에서는 8승5무5패로 역시 최다 승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는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6승)였다.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한 선수는 2009년 대회 이시카와 료(일본·만 18세 21일)였고 최고령 선수는 2003년 만 49세 353일째에 출전한 올해 대회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였다. 하스와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이끄는 각 팀 12명의 출전 선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조정된 세계 랭킹에 따라 각 팀 10명의 출전선수가 마침내 확정됐다. 면면을 살펴보면 죄다 골프 명인들이다. 미국팀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한 메이저 2승의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자크 존슨, 짐 퓨릭 등 세계 남자골프를 쥐락펴락하는 스타들이 자력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도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를 필두로 애덤 스콧(호주), 통차이 자이디(태국),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 준비를 갖췄다. 특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이날 끝난 도이체방크 대회 공동 33위에 올라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로 막차를 탔다. 이제 대니 리 외에 순수 한국 국적 선수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각 팀 12명의 선수 가운데 이날 10명의 선수가 자력 출전을 확정했지만 2명의 선수는 8일 현재 미정이다. 단장 몫인 추천선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각 팀 2명, 모두 4명의 선수 이름은 9일 새벽 6시(한국시간) 두 팀 단장 기자회견에서 거명된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던 안병훈(24)이다. 그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 12위에 그친 터라 프라이스 단장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그러나 올해 우승 성적이 있는 데다 개최국의 어드밴티지까지 감안하면 무난히 선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팬들의 바람대로 남은 두 명 모두 한국 선수라고 가정할 때 출전이 점쳐지는 다음 선수는 배상문(29)이지만 팀 내 랭킹(20위)은 접어두더라도 개최국 이점과 올 시즌 PGA 개막전 우승이라는 장점이 ‘병역법 위반’에 퇴색돼 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인자 또 바뀔 수도… PGA 빅3 ‘PO 혈전’

    1인자 또 바뀔 수도… PGA 빅3 ‘PO 혈전’

    세계 남자 프로골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로리 매킬로이(왼쪽·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가운데·미국), 제이슨 데이(오른쪽·호주) 등 ‘빅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4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개막하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매킬로이다. 그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나오지 않아 페덱스컵 랭킹이 15위로 밀렸다. 하지만 우승 한 번이면 언제든지 선두권에 복귀할 수 있다. 더욱이 스피스가 바클레이스에서 컷 탈락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매킬로이는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인자 자리도 확고히 다질 수 있다. 스피스는 비록 2주 만에 세계 랭킹 2위로 내려앉았지만 매킬로이와의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아 1위 탈환이 가능하다. 문제는 데이의 상승세다. 데이는 1차전인 바클레이스 우승으로 올 시즌 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 부문에서 스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랭킹 3위인 데이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또 우승할 경우 매킬로이와 스피스의 성적에 따라 생애 첫 랭킹 1위도 넘볼 수 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상문(29)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으로 가기 위한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1차전 공동 6위의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린 배상문은 이번 대회와 3차전 BMW챔피언십까지 줄곧 30위 안에 들어야 최종전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가 특히 주목받는 건 성적을 기준으로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나갈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각 10명의 선수가 자력 진출을 확정한다. 나머지 각팀 2명은 단장 추천으로 결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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