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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슨, 340MW 한빛해상풍력에 13.6MW급 터빈 25기 공급

    유니슨, 340MW 한빛해상풍력에 13.6MW급 터빈 25기 공급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340MW 규모 한빛해상풍력 사업에 13.6MW급 해상풍력터빈 25기를 공급한다. 유니슨은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 선정된 한빛해상풍력 사업에 해상풍력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340MW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 단지다. 총사업비는 약 2조 2000억원으로 2027년 7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발전량은 834GWh로 약 2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약 41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은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확대 기조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 공급망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은 명운산업개발과 협력해 한빛해상풍력 사업의 터빈 공급을 맡는다. 유니슨 측은 “이번 사업은 유니슨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 해상풍력터빈 공급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대형 해상풍력터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벤시스와 체결한 15MW급 해상풍력터빈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제품화와 국내 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전 성과에 자체 제조·공급·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결합해 대형 해상풍력터빈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신규 공장은 연간 1GW 규모 생산능력과 250명 이상 직접 고용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현재 주력 제품인 4.2MW급 육상풍력터빈과 실증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한빛해상풍력 공급을 위한 15MW급 해상풍력터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병주 유니슨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풍력터빈 한 분야에 집중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화에 대응해 온 결과”라며 “한빛해상풍력에 터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조주홍 영덕군수, 에너지 중심도시 비전 밝혀…“군민 모두에 원전 혜택”

    조주홍 영덕군수, 에너지 중심도시 비전 밝혀…“군민 모두에 원전 혜택”

    조주홍 민선 9기 경북 영덕군수가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지역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조 군수는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 기업, 어디든 찾아가 예산과 투자 1조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앞서 유치가 확정된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 “산업과 일자리, 도로와 철도, 의료와 교육, 통합 돌봄과 복지 여건 등 지역의 기반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원전 지원금과 경제 효과가 군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와 원전을 함께 아우르는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전문가, 실무자, 주민 모두가 참여해 원전 유치 혜택이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바다 산업 육성 ▲논스톱 농업 지원 체제 구축 ▲2000만 해양·치유·명상·관광 시대 개척 ▲통합 돌봄과 응급·생활 의료 체제 강화 ▲일사천리 생활 민원 처리 체계 구축 등 군민 체감형 군정 운영을 약속했다. 조 군수는 “영덕을 사랑하는 마음, 영덕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민생에 있어서는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방 경영의 성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가 1일 ‘압도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새역사의 문을 열었다. 민 시장은 특히 시정운영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소외와 서러움을 겪어왔다”고 되돌아봤다. 또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 앞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텼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지고 이후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하지만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토공간 대전환 구상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로 그리는 역사적 도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바다와 섬, 햇빛과 에너지, 농업과 생명의 힘, 광주의 민주주의의 역사,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 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균형’ 원칙도 제시했다.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겠다는 것이다.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의 ‘기본소득’ 정책 선도모델 제시도 다짐했다. 지역 안에서 소득이 돌고,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이 안정되는 길을 찾음으로써 기본소득이 지역을 지키고 공동체를 살리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책임론도 피력했다.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는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해상풍력 사업물량 2035년까지 55GW…매년 4GW 입찰 시장 푼다

    해상풍력 사업물량 2035년까지 55GW…매년 4GW 입찰 시장 푼다

    정부가 매년 4GW 이상, 2035년까지 55GW의 해상풍력 사업 물량을 입찰 시장에 푼다. 총 공급량이 대형 원전 39기를 짓는 규모다. 업체에 안정적인 사업 물량이 꾸준히 공급된다는 확신을 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해상풍력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035년까지 연도별 해상풍력 입찰 공고 물량을 제시했다. 올해 4.0GW에 이어 내년 5.0GW. 2028년 6.0GW, 2029년 7.0GW 등 매년 4.0GW 이상 규모 입찰이 실시된다. 이는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 해상풍력 발전 선진국에 버금가는 규모다. 정부가 로드맵을 내놓은 이유는 해상풍력 발전의 특수성에서 찾을 수 있다. 해상풍력은 단순히 바다에 풍력기를 세우는 것이 아닌 풍력 터빈·하부구조물 등 거대한 구조물 생산망, 전용부두와 선박 등이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업체는 단기간 사업이 아닌 수십년 간 운영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는 꾸준한 해상풍력 물량을 제공해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향후 해상풍력 산업을 원자력발전소와 같이 해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입찰 물량 중 31GW는 2033년까지 기존과 같은 고정가격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전이 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것을 담보하고 사업자가 사업성 평가부터 주민협의, 발전소 준공 등을 모두 담당하는 형태다. 나머지 24GW는 2031년부터 2035년까지 정부가 사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발전사는 건설·운영을 맡는 발전지구 경쟁입찰로 진행한다. 정부는 대규모 물량 공고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해상풍력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해상풍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원”이라며 “안정적인 입찰 물량과 예측가능한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 및 산업·가격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는 이날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사업자에 통보했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5개 사업 1786MW 규모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2022년 해상풍력 경쟁입찰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쟁률 2:1을 달성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투자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신안군, 가짜 거장에 홀린 ‘예술의 섬’ 허상

    신안군, 가짜 거장에 홀린 ‘예술의 섬’ 허상

    ‘1도 1뮤지엄’이라는 화려한 구호 아래 야심 차게 추진되던 전남 신안군의 문화 예술 사업이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다. 가짜 학력을 내세운 조각가의 사기극에 행정망이 처참히 뚫리며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데 이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900억 원 규모의 재정 결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최근 대구고법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각가 최영철(활동명 최바오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 구속했다. 프랑스 명문대 교수라는 그의 화려한 이력은 조사 결과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 신안군은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없이 그의 포장된 경력만을 맹신하여 조각상 구입비로 18억 원의 군비를 투입했다. 사기 피해는 시작에 불과했다. 신안군 인수인계지원T/F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안군이 집행해야 할 필수 예산은 3,627억 원에 달하지만 확보된 세입은 2,727억 원에 그쳐 약 900억 원의 재정적 결손이 발생했다. 현재 신안군의 재정자립도는 6.81%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발행한 지방채 규모만 520억 원에 이른다. 무리한 전시성 토목 사업과 시설 건립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지자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재정 위기로 돌아온 셈이다. 재정 파탄의 고통은 고스란히 군민의 몫으로 전가되고 있다. 당장 농수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 등 시급한 민생 안정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줄줄이 연기되거나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행정 전문가들은 신안군이 이제라도 외형 중심의 ‘예술 행정’에서 벗어나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전문가는 “신안의 진정한 자산은 인위적인 건축물이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과 해상풍력, 블루카본 등 천혜의 자연에 있다”며 “교육과 연구 기능을 유치해 고유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북도, 영덕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10곳 모집

    경북도, 영덕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10곳 모집

    경북도는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영덕 소재)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에너지산업의 연구개발,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교육·훈련시설, 회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에너지산업 및 연구개발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과 사업계획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기간은 최초 5년 이내이며 1회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7월 1일 게시)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풍력 중심의 에너지 산업구조를 수소, 원자력,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특화기업 사업화와 전문기관 연구를 지속 지원해 에너지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호남 반도체 전문인재’ 연 2000명 양성 체제 갖춘다

    ‘호남 반도체 전문인재’ 연 2000명 양성 체제 갖춘다

    교육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에 대응할 지역 인력 공급 기반이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고교부터 대학, 연구기관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교육 생태계가 구축되며, 호남권에서만 연간 200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 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29일 전남·광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제20차 마이스터고 지정 심의를 통해 목포공업고등학교와 해남공업고등학교를 신규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했다. 전국 6개 지정 학교 가운데 전남에서만 2개교가 포함된 것은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AI와 반도체를 미래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의지가 지역 교육정책에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선정은 수도권의 유력 후보군들과 경쟁 끝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전남은 기존 석유화학·해양산업 중심의 기술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AI, 에너지, 반도체를 아우르는 미래형 산업 인력 양성 구조로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신규 지정에 따라 목포공고는 해상풍력 및 AI 데이터센터 중심 교육과정을, 해남공고는 AI 반도체와 에너지 특화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학교에서 양성된 전문 인력은 이르면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역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공업고등학교와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생산설비와 로보틱스 교육을 강화하며 산업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대학가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남대학교는 물리·화학·전자 등 기초학문과 반도체·AI 전공 트랙을 연계해 연간 400여 명의 관련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특성화 사업을 기반으로 학과 재편과 정원 확대도 검토 중이다. 조선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반도체융합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도 첨단 반도체 설계·연구 인력 양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호남권 대학에서만 연간 1000명 이상의 고급 인력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장 전문가들은 지역 인력 수급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이미 4500여 명의 지역 인재가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전남대 광주전남반도체공동연구소의 류상완 교수는 “호남권 인적 자원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반도체 팹(Fab) 가동 전까지 인력 양성 체계를 촘촘히 완성한다면 안정적인 공급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초기에는 기존 산업단지 유경험 인력을 중심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신규 인력의 숙련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전·석탄·태양광 ‘전력투구’… 다목적댐·발전용수도 ‘영끌’

    지역별·데이터센터 전용 전기요금댐 증축·장거리 수도관 건설도 검토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대형 원전 4.5기 분량인 6.3GW의 전력과 광주 시민 135만명이 쓰는 생활용수에 맞먹는 하루 65만t의 용수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시동을 걸면서 전력과 용수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6.3GW의 전력과 65만t의 용수를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8GW 이상의 전력도 제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과 풍력, 원전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LNG 등 모든 발전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은 모두 대규모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한다. 기후부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공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원전과 SMR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원전 건설에는 보통 9~10년이 걸리지만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도 확대한다. 필요할 경우 LNG발전소와 석탄발전소 등 화석연료 기반 발전시설도 동원한다. 말 그대로 ‘전력투구’에 나선 셈이다. 전기요금 체계도 첨단산업에 맞춰 손본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도입해 비수도권 첨단산업에 경쟁력 있는 요금을 적용하고, AI 데이터센터에는 별도 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광주·전남 지역에 추가 공장을 설치하면 전기요금 문제가 중요해지는데 소위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원칙에 따라 전력요금에서도 확실한 메리트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수 확보도 관건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불순물이 없는 초순수가 대량으로 필요하고 설비 가동과 냉각을 위한 일반 공업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기후부는 다목적댐과 발전용수 등 호남권 기존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용수를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기존 댐 제방을 높여 저수 용량을 늘리거나 장거리 도수관을 설치해 다른 지역의 여유 수자원을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추미애, 이재명의 ‘반도체 속도전’ 적극 환영…“반도체 초격차 경기도가 앞장설 것”

    추미애, 이재명의 ‘반도체 속도전’ 적극 환영…“반도체 초격차 경기도가 앞장설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용인 반도체 팹 조성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를 더욱 앞당길 중요한 결단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속도전의 성패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며 “태양광·풍력·조력·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공급에 힘쓰고 기업의 투자와 공장 가동이 전력 문제로 지연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SML·AMAT·램리서치·TEL·KLA·ASM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수천 개 소부장 기업이 집결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다”며 “이 심장이 더 힘차고 빠르게 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반도체 초격차 대한민국, 공정·혁신·포용의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 한수원, 전북 서남권 800MW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수원, 전북 서남권 800MW 해상풍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800MW 규모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 부안군 해역에 2.4GW 규모 풍력단지 조성 사업 중 하나다. 한수원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 공공사업시행자 공모’는 50% 이상의 공공기관 지분 보유를 참여 요건으로 한다. 한수원은 동서발전,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IBK금융그룹, KB금융그룹, 삼일 C&S, 중앙해양중공업 등 10개 주요 공공·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공공성과 사업 추진 역량, 지역 상생 방안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오는 8월말까지 전북도와 실시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수원의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역량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사회, 참여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풍력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호남 반도체 시대…‘3대 문턱’ 넘는다

    호남 반도체 시대…‘3대 문턱’ 넘는다

    “전력·용수·인재 확보에 투자해야”李 “호남 반도체는 특혜 아니다” ‘단군 이래 최대 투자’로 불리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전문가들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차세대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체계와 고급 인재의 정주 여건 구축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사례이자 우리나라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엑스(X)에 “정부가 도로, 용수, 전력, 인력, 문화, 교육, 주거 등 정주 여건과 기반 시설을 과감하고 충분하게 지원해 준다면 호남은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호남 입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협조해 주시고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특혜가 아니라며 “정부의 대대적 지원 속에 관련 기업의 결단으로 가장 합리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개괄적 구상을 밝힌다. 이어 산업통상부 등 4개 부처의 보고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 속에 차기 생산 거점 확보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풍부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도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호남 투자는 용인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병행하는 개념”이라며 “미래 수요를 감안하면 공격적인 양면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입지 선정보다 중요한 것이 산업 기반 마련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24시간 끊김 없는 전력 공급이 생명이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중심의 호남 전력망 구조를 반도체 맞춤형으로 보완해야 한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지역 내 유일한 대규모 기저 전원인 한빛 원전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동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출력 변동을 흡수할 수 있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함께 단기적 전력 공백이나 계통 고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LNG 열병합 발전소를 추가로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팹은 웨이퍼 세정과 초순수 생산에 막대한 물을 필요로 한다.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광주·전남에 장성·나주·담양·광주댐 등 4개의 댐이 있다”며 “이들 댐은 농업용수 전용이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 공업용수로 전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이남으로 우수 인재가 이동하지 않는 소위 ‘인재 남방한계선’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문턱이다. 이민창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국립대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 밸류체인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기반은 충분하다”며 “문제는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교육, 의료, 주택 등 정주 여건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은 AI 영재고, AI 융합대학 등 ‘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야권 등에서는 졸속 추진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지역 사회는 장기간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광주의 경우 2019년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계기로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는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도 오랜 기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면서 지금의 생태계를 완성했다”며 “호남도 앵커 기업이 자리잡으면 인재가 모이고, 소부장 기업까지 함께 들어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李 “CEO들 이익 된다 판단”…호남 반도체 논란에 여론전

    李 “CEO들 이익 된다 판단”…호남 반도체 논란에 여론전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호남 투자 계획과 관련해 “장기 소외에 따른 고통과 설움을 겪었던 호남에게는 지금까지의 이중 차별이 예상 못 한 큰 기회의 원천이 된다”며 “전화위복을 통해 상전벽해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주말 동안 엑스(X) 계정에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 호남 투자를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7차례 올리며 보수 야권에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등과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소모적 정치투쟁은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투자가 기업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일은 정확히 말하면 정부의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 인력양성, 정주 여건 구축 등 기업환경 조성과 공직자들의 설득·요청에 따라 CEO(최고경영자)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엑스에는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며 호남 지역 투자를 의도적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 경계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국토의 남부권인 영남과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는 정책에는 찬성하지만 왜 호남에만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지역 배분 기준 공개적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27일 반도체 공장용지와 필요한 용수가 확보되는 곳은 호남밖에 없다며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엔 용수의 전력 특히 RE100(100% 재생에너지) 때문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중요하다”며 “그런데 이미 수도권은 포화 상태이고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이다. 지진 없는 안정되고 값싼 용지도 저개발 호남이 최고”라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와 관련된 글을 주말 사이 세 차례 이상 올리며 이 대통령과 함께 SNS(소셜미디어) 여론전에 가세했다. 김 실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수도권 밖 대규모 반도체 팹(공장) 클러스터는 매우 강력한 국가 전략”이라고 했다.
  • 전남광주 정계·학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역량 충분”

    전남광주 정계·학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역량 충분”

    삼성·SK등 대기업들의 전남광주지역 반도체 공장 투자를 앞두고 지역 단체장들이 “물·땅·전력·인력 등 대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 역량이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28일 ‘호남에는 인재가 없어서, 반도체 공장이 와도 사람이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은 정반대”라고 반박했다. 민 당선인은 “지역에서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청년이 선택할만한 일자리와 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서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을 ‘호남에는 인재가 오지 않는다’고만 말한다면, 분명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대, 조선대, 지스트, 에너지공대 그리고 지역 내 수많은 고교에서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며 “반도체 공장이 전남광주에 들어오면 이미 수도권으로 간 호남 인재는 돌아오고 지역의 고교와 대학은 반도체 공정·설비·소프트웨어 인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으로 헛 논쟁하고,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도 소용없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이제 부강한 도시로 나아가려는데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광주는 물, 땅, 전력, 인재 모두 충분하다”고 못박았다. 강 시장은 현재도 팹 2기 이상을 가동할 만큼 용수는 충분하고 미래차 산단(102만평)과 공군 탄약고(63만평), 첨단 3지구(10만평 이상)에 더해 광주 군 공항이 이전하면 185만평의 부지가 더 열린다고 적었다. 전력 공급은 영광 한빛원전과 신장성 변전소 건설 등으로, 인재는 AI 영재고·AI 융합대학·반도체 연합 공대·AI 사관학교 등 ‘인재 양성 사다리’로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준하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반도체공장이 광주전남에 유치되더라도 실제 가동이 되려면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공장건립에 필요한 땅과 용수, 전력, 인력은 지금도 충분하지만 3~4년 후에는 더욱 완벽히 준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땅은 광주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충분히 많고, 가격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훨씬 저렴한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 역시 현재도 영광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장이 가동될때 쯤이면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해 질좋은 에너지를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장 유치의 핵심 조건으로 꼽히는 용수의 경우 “광주전남에는 장성·나주·담양·광주댐 등 4개의 댐이 있다. 이들은 농업용수 전용이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면 공업용수로 전용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해수담수화 또는 물 재이용 등을 추가하면 하루 50만t정도의 용수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선 최첨단을 달리는 기관·학교가 이미 전남광주에 많이 있어 반도체공장에서 일할 사람은 충분하다”고 평가한 뒤 “반도체 공장 건설 초기 2~3년 간 공장건립을 주도할 베테랑 경력 엔지니어들만 확보된다면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선 9기 출범 ‘무안반도’ 통합 재논의…새 국면 맞아

    민선 9기 출범 ‘무안반도’ 통합 재논의…새 국면 맞아

    7월 1일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동시에 지난 30년 동안 표류해 온 ‘무안반도(목포·무안·신안) 통합’ 논의가 전남 서남권 행정구역 개편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민선 9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작과 맞물리면서 전남 서남권 정치권은 동부권에 대응해 서남권의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先) 행정통합’ 목소리가 커지는 등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전 지역의 한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완강한 반대 기류를 보였던 무안군에서 통합 찬성(51%)이 반대(4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무안의 남악·오룡지구 신도시 확장으로 목포와의 생활권 일체화가 심화된 데다, 인구 유입에 따른 젊은 층의 실리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신안군은 섬 지역 특수성에 따른 우려로 반대(45%)가 찬성(43%)을 근소하게 앞서며 여전히 팽팽한 대치 전선을 형성 중이다. 이 같은 여론 변화 속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무안반도 통합의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서남권 시민사회와 정치권은 새로 출범한 통합특별시 내에서 광주 중심의 독식 구조나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의 강한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 50만명 규모의 거대 서남권 경제권을 구축해야만 대등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통합의 필요성이 다각도로 제기된다. 신안의 해상풍력과 목포의 신재생에너지 국가산단 및 배후 항만 인프라, 무안의 UN AI 허브 유치 역량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야만 RE100 전용 산단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에서 독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과거 6차례 무산된 ‘지역 이기주의’ 프레임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대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재각 진도군수 ‘AI-에너지 허브’ 도로망 청사진 제시

    이재각 진도군수 ‘AI-에너지 허브’ 도로망 청사진 제시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이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에 서남해안 미래 산업지도를 재편할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축을 제안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이 제안한 핵심 사업은 ‘서남해안 인공지능(AI)·에너지 허브 연결도로’ 개설이다.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서남권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른 재생에너지 산업과 첨단 AI 산업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5일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건의안의 핵심은 솔라시도가 위치한 전남 해남군 산이면 대진교차로와 우수영 석교교차로를 잇는 지방도 801호선 신설이다. 총사업비 4,6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3.1㎞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간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골자다. 이 당선인은 해당 사업을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에 반영해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32㎞에 달하던 이동 거리가 24.1㎞로 줄고, 통행 시간도 약 35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 개선은 산업 자재와 유지보수 장비 운송 효율을 높이고 전문 인력 이동을 원활하게 해 서남권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목포시·영암군·해남·진도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이어지는 광역 경제·관광벨트 형성의 촉매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이 자리한 녹진권 교통난 해소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국도 18호선이 관광지 중심부를 통과하면서 상습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반복되고 있다며, 국도 18호선 교통개선사업에 대한 정부와 통합특별시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재각 당선인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은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재가동할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사업이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새 슬로건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확정됐다.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4일 이 슬로건이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에너지 기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도민 우선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민생 회복과 미래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슬로건의 첫 문구인 ‘도민과 함께!’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공동체 통합의 의지가 담겼다. 위 당선인은 취임 직후 3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민생 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도민들의 어려운 삶을 우선적으로 돌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민의 뜻에 따라 해결해 나가겠다”며 숙의와 합의를 기반으로 한 갈등 해결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래를 만나는 제주’에는 기후·에너지와 AI를 중심으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위 당선인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의 자산이자 소득이 돼야 한다”며 해상풍력 1GW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AI 대전환을 통해 교통·물류·농업·관광·에너지 등 전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공공주도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 슬로건인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행정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도민이 먼저 우선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모든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위 당선인은 지난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의 협력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영어교육도시 발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가칭 ‘JDC 현안 대응 TF’를 구성해 헬스케어타운과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정책 조율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 “신규 원전 유치로 지역 미래 투자”…비전 제시한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신규 원전 유치로 지역 미래 투자”…비전 제시한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

    조주홍 경북 영덕군수 당선인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로 인한 지원금을 지역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20일 밝혔다. 조 당선인은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원금과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로와 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어르신 통합 돌봄, 전기요금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투자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신규 원전 2기의 건설 기간 8년과 운전 기간 60년 등 68년간 법정 지원금 약 2조 3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당선인은 “원전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수소 산업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고, 에너지 정책과 안전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원예시설과 양식장, 아쿠아리움, 식물원, 해양 레저시설 등을 집적화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산업 수요를 창출해 연 1000억원 이상 경제 효과와 수천명 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원자력 연수원과 복합체육시설, 종사자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는 지역 발전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전, 백우기 기획부사장·전찬혁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임명

    한전, 백우기 기획부사장·전찬혁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임명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백우기 전 영업본부장과 전찬혁 전 해외사업개발단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각각 기획부사장과 해외원전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백우기 신임 기획부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한전에 입사한 뒤 비서실장, 경영연구원장, 남서울본부장,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부사장은 전략기획과 재무조달 분야 전문가로서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재무위기 대응 경영전략 수립·실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에너지 절감 플랫폼 구축과 한전ON 서비스 등 IT 기반의 고객서비스 혁신성과를 창출했다. 이같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영전략을 실행,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찬혁 신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한전에 입사해 뉴욕사무소장, KENTECH지원단장, 해상풍력사업단장,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을 지냈다. 전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9억불 규모의 연계차입급을 조달하여 UAE 바라카 원전사업 안정화에 기여했고, 8GW에 이르는 역대 최대규모 해외 수주로 향후 1.5조원의 수익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이끄는 등 전문적 역량을 입증함으로써 미래 해외사업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 광양경자청, 유럽 투자유치활동 전개···폴란드, 독일, 스위스 방문

    광양경자청, 유럽 투자유치활동 전개···폴란드, 독일, 스위스 방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13일간 폴란드, 독일, 스위스를 방문해 요트 건조, 해상풍력 플랜트, 의료기기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투자유치 활동으로 22일 폴란드 포메라니아주 소재 포메라니안 개발청과 투자유치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3일 포메라니아 특별경제구역청과 업무 협력 협약을 맺어 투자의향 외국기업 발굴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폴란드 요트 건조·해상풍력 플랜트 제조기업, 독일 특수밸브 제조사, 스위스 고부가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제조기업 방문 상담 등도 추진한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업 투자의향 기업 발굴을 위해 독일 울름시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유럽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폴란드 투자유치 전문기관, 특별경제구역과 협력 협약을 체결해 외투기업 발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스위스 첨단 제품 생산기업의 광양경제청 투자 관심도 제고 및 투자의향 고부가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 초고압 해저케이블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 초고압 해저케이블 경쟁력 과시

    대한전선은 지난 16~17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7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154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다이나믹 케이블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전력망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도 공개했다. HVDC 해저케이블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을 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어 해상풍력 단지와 국가 전력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현재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하며 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 규모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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