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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사 상장 정부안 계획대로 연내 마련

    금융감독위원회 이근영(李瑾榮) 위원장은 26일 “생명보험사의 상장을 위한 정부안을 당초 방침대로 반드시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정부안이 마련됐다고 해서 삼성이나 교보생명이 바로 상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증시 상황을 봐가며 적절한시기를 택해 상장토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생보상장을 위한 정부안이 마련되더라도 삼성·교보생명의 상장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전임 금감위원장들의 재임 당시 만들어진 상장안은상장이익(재평가차익)을 주식으로 신구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것으로돼 있으나 이는 대주주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현행 상법상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기존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이미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투자자들 ‘제2의 금양’ 또 없소?

    “제 2의 금양을 찾아라” 거래소 종목인 금양이 대주주로 있는 동문 찾아주기 인터넷사이트인 ‘아이 러브 스쿨’의 매각 차익이 예상되면서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양처럼 벤처에 투자,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본업 외에 지분출자를 통해 엄청난 부가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금양의 아이 러브 스쿨 출자액은 8억7,000만원(34.8%)이었으나 회원수가 증가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있다.야후코리아 등 인터넷 업체들과 지분매각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불거져 나오면서평가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금양은 신발·장판 등에 이용되는 발포제 생산업체이다. 금양에 이어 주목을 받는 종목은 원림.원림은 e-비지니스 컨설팅 및 벤처기업투자 전문업체인 ‘투데이 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상승세를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본업은 제쳐두고 지분출자를 통해 이익을 얻는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은증권 지성찬연구원은 “지분출자는 지분 이익이나 매각을 통해차익을 얻을수 있어 인기”라며 “거래소 종목중 지분출자주가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자산 재평가 주가상승 ‘보약’

    자산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하면 주가가 오른다. 증권거래소가 31일 올 상반기에 자산재평가한 3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 이상인 21개사의 주가가 자산재평가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정재평가 차액이 크거나 장부가액 대비 예정 재평가차액 비율이 큰기업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자산재평가후 주가가 오르는 것은 자산재평가로 대부분 자본규모가 커져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2개사의 재평가 총액은 7조5,653억9,900만원으로 1사당 평균 2,364억1,900만원이었다.재평가차익 총액은 2조7,097억4,700만원으로 1사당 평균 846억8,000만원이었다. 장부가액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에서는 경방이 354.1%로 가장 높았다.32개사의 평균은 94%였다.자본금 대비 재평가차액 비율은 태광산업이 1만937.2%(1사 평균 866.97%)로 가장 높았다. 강선임기자
  • LG전자 증시 ‘태풍의 눈’ 되나

    ‘LG전자’가 주식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금융당국이 LG그룹 대주주들의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는데도 LG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LG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으나 이날은 지난주 말보다 300원이 떨어진 3만1,500원으로 부진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룹 오너의 주식 매수는 투자자들을 무시한 비정상적인처사”라며 LG전자 구본무(具本茂)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행태에 곱지않은 시선이 쏠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LG전자측이 대주주가 합병 이후 LG전자 주식을 팔 계획이 없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주식평가차익도 명백한 시세 차익”이라며 “투자자들의 비난을 피해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대주주와 경영진들의 내부자거래 혐의가 밝혀진다면 경영진의 부도덕성이 그룹 전체의 문제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투신사 주식운용부 관계자는 “LG전자 대주주들의 내부자 거래는 그룹의신뢰성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전체적인 시장의흐름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LG전자에 대한 적극적인 매도는 나오지 않겠지만 관계당국의 조사결과 따라 기관들이 팔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룹의 모든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큼 전체적인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 S&P 한국재벌 분석 정정요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지난 4일 발표한 ‘한국재벌기업의 개혁평가 보고서’가 대기업의 부채비율 축소 등 구조조정 실적을 왜곡 분석해 구조조정 성과를 훼손하고,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를 추락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S&P에 평가시정을 요구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히 S&P 관계자가 부채비율 산정내역과 자본금 규모 등에 관해 기본적인통계확인도 없이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실적을 왜곡·분석했다고 반박했다.전경련은 “S&P의 보고서가 99년의 부채비율 축소가 유상증자와 재평가차익에 크게 기인했다고 분석했으나 부채비율 산출결과 발표시 재평가차익은제외된 것이어서 이를 포함시킬 경우 부채비율은 훨씬 낮아진다”며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육철수기자
  • 生保社 이익 계약자몫 확대

    올해부터 생명보험회사의 유배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계약자)들의 배당 몫이 5%포인트쯤 늘어난다.또 보험계약자들은 생보사가 자산재평가를 한 뒤에생긴 이익금의 90% 이상을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으로 ‘보험감독규정’을 개정했다.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종전까지는 생보사 유배당 상품에 이익이 생겼을 경우주주에게 돌아갈 몫은 최고 15%였지만 다음달부터는 최고 10%로 낮아진다.반면 계약자 지분은 90% 이상으로 높아진다.또 자산재평가로 생긴 재평가적립금(재평가차익)의 경우 지금까지 주주 몫은 최고 15%였지만 앞으로는 유배당상품 몫과 마찬가지로 최고 10%로 낮아진다.재평가차익 중 90% 이상은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종전까지는 자산재평가의 경우 계약자의 몫은 40∼90%였으며 생보사의 결정에 따라 나머지는 회사에 유보하도록 했다.하지만 앞으로 자산재평가의 경우내부유보는 하지 않고 주주에게 돌아갈 몫을 제외하고 모두 계약자에게 주는 쪽으로 바꿨다. 자산재평가의 경우 내부유보는 없어지고 주주 지분도 줄어드는 만큼 계약자 몫은 최고 50%포인트 늘어나게 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오늘의 관심주] 삼성물산

    올해 주택과 건설사업 부문의 수주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전망이다.이미 따놓은 공사물량이 많아 수익성 위주로 선별적인 수주활동에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주식 592만주를 갖고 있어 2조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중인 삼성SDS의 지분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02년까지 인터넷 쇼핑몰과 기업간 전자상거래,인너텟 및 정보통신관련 국내외 벤처기업에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병원·약국체인과연계해 인터넷상으로 의약품과 의료용 설비를 공급하는 건강의료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유수의 웹사이트와 제휴 및 합작을 추진중이다. 대우증권 제공
  • 신동방 ‘울고’ SK ‘웃고’

    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신동방그룹과 SK그룹의 엇갈린 운명이 화제다. 신동방은 총수가 검찰에 구속되는 비운을 맞았지만 SK는 신세기통신의 인수등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딸인 소영(素英·38)씨가 SK그룹의 오너인 최태원(崔泰源)㈜SK 회장의 부인이고,아들인 재헌(載憲·34)씨는 신동방 신명수(申明秀·58)회장의 장녀 정화(姃禾)씨와 결혼했다. 신동방은 노 전 대통령과 사돈이 된 후 증권사 설립 특혜설,비자금설,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주가조작설 등으로 줄곧 입방아에 올랐다.올 1월에는 창업주인 신덕균(申德均) 명예회장이 타계하기도 했다.특히 신회장은 지난 96년에도 노씨의 비자금 관리 사실이 밝혀져 홍역을 치렀다. 업계에서는 이미 워크아웃을 신청한 신동방이 해체 수순을 밟게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반면 SK그룹은 지난해 8월 최종현(崔鍾賢)회장이 타계한 뒤 최태원 회장이경영권을 이어받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SK도 신동방과 마찬가지로 각종특혜설,정치자금 제공설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최근에도 SK㈜의 전신인 유공㈜의 인수에 노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각종 구설수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슬기롭게 넘기고 요즘 ‘잘 나가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인수로 주가가 주당 400만원대를 넘기면서 그룹 전체의 평가차익이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K상사는 일본 NTT와손잡고 인터넷 사업에 뛰어드는 등 실속을 챙기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한국 DR는 노다지”

    외국인투자자들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인수,1조2,00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한국통신 등 9개 기업이 차입금 상환과 해외직접투자,국내시설투자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DR를 80억달러어치 가량 인수,지난 15일 현재 1조7,699억원의 평가익과 5,721억원의 평가손을 내 결국 1조1,978억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기업들이 외자유치를 위해 해외 DR를 할인해서 발행한데다 지난해 11월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기업별로는 한국통신 DR 인수자가 6,921억원의 평가익을 기록했고,포항제철 5,108억원,한국전력 2,903억원,삼성전관 627억원,SK텔레콤 496억원,신한은행 162억원,현대전자 22억원 등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韓電 주식투자로 ‘떼돈’

    한국전력이 주식투자로‘돈방석’에 올라앉게 됐다. 장영식(張榮植·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 석좌교수)전 사장이 주도한 자사주매입에 이은 되팔기가 성공을 거둔 게 큰 힘이 됐다.14일 한전은 자사주 매각과 한국가스공사 상장,신세기통신 지분 매각 등 주식 운용을 통해 올해 1조원에 가까운 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97년과 98년 침체된 증시를 부양하고 주가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 아래 당시 장 사장이 중심이 돼 1,560억원을 들여 자사주 1,005만6,620주를 매입했다.이후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올 7월부터 전량 매각에 나서무려 2,856억원의 차익을 봤다.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1만5,515원이고 평균매각단가는 4만4,082원.이에 최수병(崔洙秉) 사장은 1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자사주 매입의 성공에 대한 공로로 장 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기에다 한국가스공사가 다음달 상장되면 막대한 평가차익을 얻게 된다.한전은 가스공사 지분 35.5%,1,89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주당 공모가액이 2만7,000원선이어서 평균 매입단가 5,000원을감안하면 4,158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또 신세기통신 지분 2.19%(350만6,000주)의 매각을 위해 포철과 협상중이다.매각가는 주당 1만5,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 35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이밖에 ㈜온세통신(지분율 4.1%),㈜두루넷(9.9%),하나로통신(5.3%)등의 보유지분도 연내 매각될 것으로 보여 2,500억원대의 차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10대그룹 총수보유 계열사 지분 IMF이후 3배이상 증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10대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시가총액이 3배이상 늘어났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들의 지난해 1월초 보유주식가액과 지난달 31일 보유주식액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1월초의 7,946억원어치에서 지난달 31일 현재 2조4,648억원어치로 1조6,703억원,210.2%가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의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몽구,몽헌 3부자의 보유주식이 지난달 31일 현재 1조203억원에 달해 10대그룹 총수지분의 41.4%를 차지하면서 가장 액수가 컸다.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보유액이 7,626억원으로 2위,한진의 조중훈(趙重勳)회장이 1,82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증가율에서는 한화의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지난해 초 보유액 870억원에서 지난달 31일 현재 6,386억원으로 무려 633.9%나 증가,1위를 차지했다.LG의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821억원에서 4,729억원으로 475.7% 증가해 2위,1,500억원에서 7,626억원으로 408.5% 증가한 삼성 이 회장이 3위를 기록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보유주식의 시가총액 증가는 상당부분은 지난해부터 이뤄진 대규모 유상증자의 결과로 모두를 평가차익으로 볼 수는 없다”며 “그러나 적지않은 부분이 증시활황에 따른 것이라고 볼 때 평가차익도 최소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연기자
  • 종합상사 보유 유가증권 투자흐름 판단‘시금석’

    국내 종합상사의 경우 그룹내에서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역할을 하기때문에 우량 계열사의 유가증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따라서 계열사 주가가 오를 경우 막대한 평가차익과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기업 내재가치가 상승한다는 얘기다. 물론 종합상사의 특성상 계열사 주가가 오른다고 덩달아 주가가 크게 뛰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짭잘한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연말에 배당을많이 받는 등 ‘은근한’ 혜택도 무시할 수 없다. SK증권에서 12일 내놓은 각 종합상사의 주요 유가증권 보유현황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다.수첩에 넣고 다니다가 수시로 시세판과 비교해 보면서 투자흐름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김상연기자
  • 삼성車 부산공장·부채 처리 ‘가속도’

    삼성자동차 처리를 위한 채권단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었다.삼성그룹의 추가 부담 수용과 내년 2월 이후 삼성생명의 상장 허용,채권단 손실부담 제외 등의 큰 원칙이 정해졌기 때문이다.삼성차 부채 처리의 구체적인 방법과 부산공장 매각 등을 위한 채권단 협의회가 13일 처음 열리는 등 얽혀있는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다. ■부산공장 가동 삼성차 부산공장 가동 여부는 채권단이 판단할 사안이다.얼마전까지만해도 부산공장을 계속 가동시킨다는 얘기가 나왔었으나 ‘선(先)인수-후(後)가동’ 쪽으로 바뀌었다.가동 여부를 따질 것 없이 부산공장을조기 매각하는 것이 급선무로 떠올랐으며,채권단이 삼성과의 협상에서 결론낼 사안이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채권단도 판단하기 어렵고,삼성도 오래전에 자동차에서 손을 떼기로 하고 자동차 지원조직을 해체했기 때문에 초점은부산공장 가동보다는 정리(청산)를 통한 매각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부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신발산업 육성 쪽에서 찾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삼성차 대우 인수 문제 삼성차 부산공장은 대우로 넘어가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정부는 부산공장 인수업체로 대우를 간접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SM5의 계속 생산 여부다.대우는 “SM5를 계속 생산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삼성차 부산공장 인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대우는 SM5의 판로가 마땅치 않아 계속 생산을 꺼리고 있으나 도장시설이나 중형 엔진설비,변속기 생산시설 등에는 매력을 느끼고 있어 채권단이 SM5의 생산 여부에 대한 판단만 내려주면 채권단과 대우의 협상이 급진전될 수 있다는분석이다. ■삼성생명 주식평가 및 배분 채권단과 삼성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한 전제는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이 한빛은행에 맡긴 주식 400만주에대한 평가문제다.삼성은 상장을 전제로 주당 70만원으로 제시했으나 삼성생명의 연내 상장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채권단은 대손충당금 적립문제 해소를 위해 회계법인에 시가평가를 의뢰해야 한다.그러나 채권단이 주식평가를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삼성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평가한 가치가 70만원으로 나왔기 때문에 다시 평가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주식평가의실익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평가결과 삼성이 제시한 것처럼 70만원이되면 다행이지만 그보다 낮게 평가될 경우 삼성생명 상장시 주가에 악영향을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상장 삼성생명 상장 허용은 기정사실화됐다.상장시기만 문제다. 이헌재 금감위원장은 지난 9일 “생보사 상장 1차 시한인 내년 3월을 전제로 지난 3월에 보험감독 규정을 고쳐 자산재평가차익 배분율 등을 조정했기 때문에 이 규정은 향후 생보사 상장시에도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주주와 계약자의 이익배분율 등 상장을 위한 나머지 문제는오는 8월 20일이 지난 뒤 공청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결정하겠다”며 “토론 결과에 따라서는 내년 3월 시한에 구애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 1월까지 삼성생명을상장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 점으로미뤄볼 때 빨라야 내년 2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호기자 osh@
  • 上場차익 분배문제 논란일듯

    생명보험회사는 공개되더라도 공개전 이익과 상장후 주가상승 이익 등의 주주 귀속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생보사들은 공개차익을 계약자에게 대폭 돌려주는 것을 전제로 공개를 할 것이라고 공언한다.정부도 주주의 공개차익을 축소하는 방안을 전제로 공개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차익을 주주와 계약자로 나누는 과정은 첨예한 이해관계때문에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공개후 주가상승차익을 주주들이 모두 가져야 하느냐는 논쟁도 두고두고 불씨가 될 수 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은 지난 89년 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실시,그동안 생긴 자산재평가차익의 70∼85%를 계약자에게 돌려주었다.이들은 앞으로 공개차익의 85%이상을 계약자에게 주겠다며 공개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일단 대주주의 공개차익을 최대한 줄이는 보완장치가 있으면 공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 절차는 6개월∼1년정도 걸릴 것으로 추산한다. 무엇보다 보완장치로 필요한 것은 생명보험회사가 지금까지 섞어 운용하던자본금과 계약자 자산을 떼내 구분하는 작업이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만일 공개를 추진한다면 그에 앞서 생보사자산을 현재 투자신탁회사처럼 회사자산인 고유자산과 고객 자산인 신탁자산 등으로 2원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때부터 주주돈과 고객돈이 섞여있던 생보사 자산을 구분해 주주와 계약자의 몫으로 각각 나누기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지적한다.이런 구분과정에서 서로 파이를 더 차지하려는 대주주와 계약자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교보생명 등은 공개차익을 계약자에게 85%이상 주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부의 한 당국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로 이견이 나타나고 있는 대목이다. 이런 작업이 이루어진 다음에도 공개후 주주와 계약자간 대립이 예상된다. 예컨대 삼성생명의 공모가격이 주당 70만원에서 공개후 200만원으로 오른다고 할 때 현행 법상 주가차익 130만원은 모두 주주의 몫으로 돌아간다.주가상승이 계약자 자산의 영향으로도 볼수 있어 과연 주주들이 주가차익을 전부 차지해야 하느냐는 것은 논란거리가 된다.이래저래 생보사 공개는 특혜시비를 불러 일으킬 공산이 크다. 이상일기자
  • 기업들 자산재평가 ‘진퇴양난’

    ◎정부서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안해/재벌선 “자기자본율 확대위해 실시 불가피”/은감원은 증자·계열사 매각 통한 자구 요구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기업들의 처지가 진퇴양난이다.재벌 계열사를 중심으로 상반기중에 무더기 자산재평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금융 당국이 이를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돕기 위해 상반기 안에 재산재평가법을 개정,평가대상을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로 재평가를 실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재평가차익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재벌그룹의 경우 평균 부채 비율이 삼성그룹만 267%로 비교적 양호할 뿐현대 440%,LG 350% 등 대부분 300%를 넘고 있어 계열사의 자산재평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반면 은행감독원은 자산재평가가 현금흐름 등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점을 들어 재벌­은행간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효과로 인정하지않기로 해 기업들이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은감원은 유상증자와 계열사 매각 등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없다.금융감독 당국이 오는 5월쯤 발표될 97년 영업실적 기준 ‘업종별 자기자본비율’에 미달하는 기업에 대해 은행대출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각종 제재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기재평가는 불가피하다.지난 96년말 기준 제조업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1.5%였으나 97년말 기준으로는 다소 낮아진다하더라도 20%를 넘을 것으로 여겨진다.30대 그룹의 평균 자기자본비율도 20%선이다. D그룹 재무관리 담당이사는 “국내 금융권과 해외로부터 차입을 하기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만큼 자산재평가가 불가피하다”면서 “자칫기회를 놓치면 하반기 여신관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난 86년 이전 취득분에서 92년 이전 취득분으로 평가대상이 크게 확대된 수도권 인근의 토지와 공장부지를 보유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재평가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LG그룹의 경우 2002년까지 자기자본비율 25% 이상,차입금 비율 200% 이하를 목표로 정해 각 계열사별로 재평가를 추진키로 했다.LG산전의 경우 상반기에 재평가를 실시하면 장부가에 비해 1천1백억원의 재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그룹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쌍용양회의 자산재평가를 마친데 이어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도 이를 실시키로 했으며 국내 최대의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지난 연말 기흥공장 등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수천억원의 재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건설은 92년 한차례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으나 이번에 또 다시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계동사옥 4백억원,광화문 현대빌딩 2백억원 등 모두 1천1백억원의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 자산재평가 무제한 허용/세금은 손비 인정/재경원 2000년까지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비업무용 부동산을 포함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모든 건물과 토지 등에 대해 2000년까지 자산재평가를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재평가차익에 대해 3%를 부과하는 재평가세는 손비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3일 자산재평가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지도록 재평가 대상을 모든 토지와 비업무용 자산으로 확대했다.3월 임시국회에서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자산재평가법 개정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평가차익은 50조원에 이르고 자기자본비율은 40%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 삼성전자 발행 사모전환사채/이건희 회장 아들 대거 인수

    ◎업계,“증여”­“자금난 해소차원” 두갈래 추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재용(30)씨가 삼성전자가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를 인수,인수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업계와 관련 업계에서는 「사실상 증여」라는 해석과 함께 자금난 해소차원 등 크게 두갈래로 보고 있다.현재로서는 전자일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업계는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백억원 규모의 사모CB를 발행,계열사인 삼성물산이 1백50억원,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아들인 재용씨가 4백50억원을 인수했다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6백억원어치 사모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1백20만주(지분비율 1.3%)가 늘어나게 되며 삼성전자 주식 한주도 갖고 있지 않은 이씨는 90만주,0.9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이씨는 이번 사모CB 인수와 동시에 60억3천만원의 평가이익을 보게 됐다.2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6천700원으로 마감돼 주당 6천700원의 평가차익이 생겼기 때문이다. 4백50억원이라는 거금이재용씨에게 있겠느냐는 의문도 있지만 이씨가 지난해 말과 올초 삼성엔지니어링과 에스원 주식을 상장후 매각,5백6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4월1일부터 사모CB 발행요건이 강화되기 전에 서둘러 사모CB를 발행,재용씨에게 인수시켜 점차적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늘려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새 증권래법에 따라 4월부터 전환가격이 시가의 100%이상,전환청구기간은 1년이상으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금난도 꼽고 있다.지난해부터 반도체 경기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고 내년 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삼성자동차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전자의 자금사정마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 은행 자본금 불리기 경쟁

    ◎“국제 신인도 높이고 인수·합병 대비하자”/질경영위주로 전략 수정… 외화채권 발행·자산재평가 러시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비상이다.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이고 은행간의 인수 및 합병(M&A)에 대비해 경영지표를 좋게하기 위한 노력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후 외형위주에서 질위주로 은행의 전략이 바뀌는 신호이기도 하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자산재평가,후순위 외화채권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면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데 가장 적극적이다.올상반기에 1천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등 실적은 좋지만 증자에 제한을 받아 자기자본비율은 낮은 탓이다. 국민은행은 19일 홍콩에서 2억달러 규모의 후순위 변동금리부 외화채권의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9월에는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DR 3억달러를 발행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 6월말에는 자기자본비율이 6.4%였으나 올해말에는 8%를 넘어선다.내년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8.5% 내외로 높아진다.지난해 말의 6.1%에서 1년만에 2% 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셈이다. 제일은행은 지난 6월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2억달러 규모의 후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했다.이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은 0.70% 포인트 높아져 약 9.4%로 올라갔다. 서울은행은 7월 1억5천만달러의 후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내년 1월1일자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자기자본비율은 10.4%로 현재보다 1.8% 포인트 높아진다.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83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이후 5대은행중에는 서울은행이 처음으로 재평가를 하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2억달러의 후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해 자기자본비율을 8.2%에서 8.8%로 높였다.조흥·상업·한일은행 등은 내년에 후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은 내년 1월중 DR도 발행할 예정이다. 일반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93년에는 평균 11.4%였으나 94년에는 10.2%,지난해에는 9.3%로 갈수록 낮아져왔다.은행감독원의 김순배 경영관리과장은 『은행들이 증자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은 주식시장 영향을 받아 쉽지 않아 자산재평가나 후순위 외화채권 발행등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산재평가를 하면 재평가차익의 3%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등 불이익도 있다. 제일금융연구원의 양동훈 연구위원은 『OECD 가입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질위주의 경영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달라지는 세법내용

    ◎연봉 3,000만원 4인 가족/월세금 5만원선 줄어든다/이자·배당소득 원천세율 15%로 인하/부가세 면세점은 2,400만원으로 높여/금전등록기로 발행한 영수증 세액공제제도 폐지 올 세법개정안은 지난 해 대대적인 세제개편을 했기 때문에 골격은 손대지 않고 미조정만 했다.교육재정을 위해 내년 7월부터 담배와 유류에 교육세를 신설한 것과 대기업 접대비한도의 축소,납세절차 간소화를 위한 부가세 간이과세 도입,97년에 시행될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제」가 주요 내용들이다.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계생활자금 저축의 도입 등 개혁보완책도 담겨 있다.그러나 조세정책의 방향에 역행하고(과세특례자 확대) 징세편의주의(교육세 신설,등기전 사전신고제 등)로 흘렀다는 비판도 나온다.내년부터 바뀌는 세법내용을 알아본다. ◆가계생활자금저축 신설=10%로 분리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단 1천2백만원 한도로 기준이 원금이어서 송금 등으로 잔액이 하루라도 한도를 넘으면 혜택이 없다.가입제한은 두지않되 1가구 1통장으로 하며 1가구 1통장 여부는 금융기관에서 분기별로 「저축계약·해지 명세서」를 제출,국세청이 전산으로 확인한다. ◆금융소득 원천징수율 인하=내년부터 이자와 배당소득의 원천세율이 현재 20%에서 15%로 97년엔 10%로 떨어진다. ◆공사채형 증권투자신탁 이익의 과세개선=공사채 편입비율이 50% 이상인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주식편입비율 50% 이상)과 같이 매매차익(평가차익)으로 발생하는 것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업어음 원천징수 시기 조정=할인매출하는 어음이나 채권은 원칙적으로 만기상환일에 이자소득이 원천 징수된다.단 기업어음의 경우 예외적으로 할인매출일에 원천징수했다.그러나 앞으로 기업어음은 납세자가 원천징수 시기를 만기상환일이나 할인매출일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서화·골동품 과세=서화·골동품 양도차익도 세금을 물리되 양도소득이 아닌,종합소득으로 과세한다.영업권 양도도 종전 양도소득에서 종합소득 대상으로 바꿨다.서화·골동품의 양도차익 계산은 실거래가액으로 하되 양도가액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전문감정인의 감정가액으로 계산하도록 했다.거래명세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간이과세제 도입=영세사업자의 경우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납세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아울러 부가가치세 면세점 기준금액을 현재 연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과세특례 기준금액도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 높였다.간이과세로 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액이 종전방식(매출액×10%­매입액×10%)에서 매출액×부가가치율×10%로 바뀐다. 부가가치율은 예컨대 도매·농업 10%,산매 15%,숙박업 50%,건설 30%,음식 40% 등 13개 업종별로 국민계정상 부가가치율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정한다. 기존의 한계세액공제제도는 없어진다.세금계산서를 제출할 경우 추가적으로 매입세액의 일정률을 세액에서 공제(부가가치율 20% 미만 업종은 매입세액의 10%,20% 이상 업종은 매입세액의 20%)해준다.금전등록기의 경우 임의로 조작이 가능하고 매출액 확인이 어려워 영수증 발행금액의 0.5%를 세액공제해 주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신용카드 세액공제를 신용카드 매출액의 0.5%에서 1%로 높였다. ◆기업접대비 축소=그동안 기업접대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기업의 자기자본과 매출액 크기에 따라 한도를 차등해왔다.특히 접대비 기초금액과 자기자본 기준 외에 대기업은 매출액의 0.15%,중소기업은 0.3%를 추가로 한도를 인정해 매출액이 클 수록 접대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우대하고 대기업은 거래규모에 따라 한도가 체감되도록 단일화했다.접대비 기초금액을 2천4백만원에다 자기자본의 1%(50억한도)로 하고 매출액별로 한도의 차등(1백억원 이하 0.3% 등)을 두었다.해외접대비도 일반접대비와 통합시켰다.이렇게 할 때 대기업은 접대비가 종전보다 25%쯤 줄고 중소기업은 그만큼 는다.접대비에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의무비율도 시지역은 75%,군 이하 지역은 50%로 종전보다 각각 25%와 20% 포인트 높였다. ◆소득자료제출제 보완=이자 배당 근로소득 등을 지급한 때에는 소득자의 인적사항과 소득금액을 기재한 소득자료를 매달 국세청에 내게 돼있다.단 마그네틱테이프나 디스켓 등 전산매체로 제출할 경우 연 2회로 하고 지연제출 때는 지연제출금액의 1∼2%의 가산세를,미제출 때는 미제출금액의 3%를 가산세로 물려왔다.자료제출을 연 4회로 줄이고(전산매체 제출 때는 현행대로) 지연제출가산세를 폐지키로 했다.미제출가산세는 2%로 내렸다.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위약이나 해약으로 받는 배상금 등 기타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은 25%에서 20%로 내리고 아파트의 지연입주 등으로 받는 지체보상금에 대해 75%의 필요경비를 인정해 준다. ◆납세편의 제고=신규사업자의 경우 연 2회 사업자등록검열을 받아야 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신규 과세특례자의 예정신고 의무도 면제했다.소액불징수 원천징수 세액을 건당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 ◆세무사시험 개선=내년부터 종합소득세가 신고납부제로 바뀌어 세무대리 수요가 늘게 된다.따라서 현재 과목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하는 세무사 시험제도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등과 마찬가지로 선발 예정인원을 정해놓고 각 과목 40점 이상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2차시험 12개 과목 중 국세징수법과 주세법,조세범처벌법,자산재평가법,토지초과이득세법을 없애고 지방세법(등록세 취득세 종합토지세 재산세의 4가지 세목)을 시험과목에 포함시켜 8개 과목으로 개편한다.세무사 실무교육도 국세경력자 공인회계사 등 세무사 자격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확대한다.세무사 시장개방으로 세무자자격요건 중 국적요건은 없어진다. ◆지식서비스 산업지원=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창업중소기업의 적용범위에 연구개발업을 추가한다.부가통신업과 엔지니어링사업,연구개발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매년 소득·법인세의 20%)과 법인전환시 양도세감면(양도세의 50%) 혜택을 준다. ◆광업투자 준비금 연장=광업을 하는 업체가 광물탐광비나 사업용자산의 취득자금에 쓰기 위해 수입금액의 일부를 광업투자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수입금액의 3%(해외광업은 4%)를 비용으로 공제해 주고 있다.연말까지가 시한이나 광업계의 어려움을 감안,적용시한을 9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간접외국납부세액 공제=이제까지 지점이 해외에서 낸 법인세는 모두 공제해 주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자회사형태로 해외에 진출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액만 공제해주었다.따라서 앞으로 해외 자회사가 해외에서 낸 법인세액에 대해서도 일정비율(외국자회사의 법인세×자회사로부터의 배당액/외국자회사의 세후소득)을 국내 모회사의 법인세액에서 공제해 준다. ◎근로소득세 얼마나 주나/소득세율 5∼45%서 10∼40%로 인하/근로소득 공제액 최고 8백만원으로 근로소득자들도 이번 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줄어든다.이는 소득세율이 현행 5∼45%(6단계)에서 10∼40%(4단계)로 인하되고 근로소득공제와 기초공제액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근로소득공제액의 경우 현재 최고 6백6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최고 8백만원으로 오르고 기초공제도 배우자와 부양가족에 따라 4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차별화돼 있던 것이 내년부터는 1인당 일률적으로 1백만원씩 공제액이 확대된다. 또 96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소득 4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합과세가 실시되고 반면 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에서 15%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연간 급여가 3천만원(월급여 2백50만원)이고 금융소득이 연 3백만원인 4인 가족의 경우 월평균 세부담은 올해 25만1천원에서 내년에는 23.9%가 인하된 19만8백33원만 내면 된다. ◎부동산등기전 신고제란/소유권 매매에만 적용… 상속등은 대상 안돼/양도세 비과세대상도 거래내역 신고해야/계약일·거래물건 등 신고… 실거래가는 제외 오는 97년부터 「부동산등기 전 신고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당장은 아니지만 납세자가 세무서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점에서 유념해야 할 제도다. 현재 부동산의 양도소득세는 납세자의 자진신고로 이뤄지기 보다 대부분 세무서가 등기소의 등기자료를 받아 과세한다.그런데 등기자료가 등기 후 6∼7개월이 지난 뒤 넘어와 조세채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거래 후 3∼5년이 지나서 세금고지서가 발부되는경우도 많아 세정불신과 조세마찰을 가져왔다. 따라서 부동산양도세 문제가 빨리 해결되게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앞으로 등기 전에 부동산거래내역을 주소지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의 신고확인서를 받아 등기신청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신고사항은 계약일과 거래대상 물건 및 거래상대 등으로 하고 실거래가격은 일단 제외했다. 관할세무서는 신고 즉시 신고확인서를 교부하며,부동산거래내역을 신고받은 세무서장은 국세청의 컴퓨터를 이용해 과세표준과 세액을 계산,세금납부 안내도 해 주도록 했다.지금도 부동산을 팔았을 경우 2개월 이내에 자진해서 예정신고를 하면 10% 세액공제를 받는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 거래내역을 신고할 때 예정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1가구 1주택 등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경우에도 거래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세법에서 부동산거래내역 신고확인서를 첨부토록 강제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지금도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이나 농지법에서 등기신청시 첨부의무서류로 농지취득자격증명,검인계약서등을 규정하고 있어 무리가 없다는 게 재경원의 설명이다.그러나 모든 부동산등기에 신고확인서 첨부가 의무화되는 건 아니다.부동산 소유권 매매에만 적용되며 ▲상속이나 증여 ▲소유권 이전과 관계 없는 근저당권·전세권·임차권 설정 ▲국가나 지자체와의 계약에 의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납세자의 적응과 준비기간을 거쳐 97년 1월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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