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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맨체스터서 폭탄테러/IRA 소행 추정

    ◎1백여명 중경상·건물 대파 【맨체스터 AP 로이터 연합 특약】 영국 제2의 도시인 북부 맨체스터시 도심에서 15일 IRA(아일랜드공화군)소행으로 보이는 강력한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일어나 1백여명이 다치고 주변 건물이 대파됐다.경찰은 사고 여파로 건물곳곳에 화재가 일어나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중이며 폭발현장 부근에 몇 사람이 갇혀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전 IRA의 암호를 사용한 폭발경고가 접수됐다고 경찰 소식통들이 밝힌 가운데 존 메이저 총리는 사고직후 IRA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메이저총리는 이 사고가 지난 10일 시작된 아일랜드평화회담에 IRA측이 후원하는 신페인당이 배제된 데 불만을 품은 자들의 소행이라고 단정짓고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IRA는 이번 사건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 작년 세계 25곳서 무력분쟁/스톡홀름 국제평화연 보고

    【스톡홀름 AFP 연합 특약】 지난해 전세계에서는 25개 지역에서 30개 주요 무력분쟁이 발생했으며 재래식 무기의 거래가 0.2%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군사비 지출과 무기생산의 감소추세가 계속됐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2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남북한간 및 중국과 대만간의 대립이 여전히 동아시아 안보에 최대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90년대 전반부를 통해 남북한 및 중·대만간에 정치·경제·문화 및 인도적 분야에서 상호대화와 접촉의 경로가 마련되는 등 희망적인 진전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SIPRI는 선진국들 및 러시아에서의 군사예산 감축으로 지난해 전체적인 군사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군사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하고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지난해 전체적인 무기생산량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최대 무기수입국은 16억9천6백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수입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16억7천7백만달러의 한국이 2위에 오른데 이어 이집트(15억5천5백만달러),터키(11억2천5백만달러),말레이시아(11억2천만달러),쿠웨이트(11억1천7백만달러),대만(9억8천만달러),사우디아라비아(9억6천1백만달러),태국(8억8천8백만달러),일본(7억9천9백만달러)이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대 무기수출국은 98억9천4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한 미국이 차지했으며 39억5백만달러를 수출한 러시아가 2위를,그 뒤를 이어 독일(19억6천4백만달러),영국(16억6천3백만달러),중국(8억6천8백만달러),프랑스(8억1천5백만달러)가 3∼6위를 차지했다.
  • 미 새 공화상원총무에 라트/부총무에 니클스 뽑혀

    【워싱턴 AP 연합 특약】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인 트렌트 라트(54)가 12일 사퇴한 보브 돌 공화당상원 원내총무의 뒤를 이어 신임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로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라트 원내총무는 이날 공화당 상원의원 투표에서 같은 주 출신인 새드 코흐란의원에게 44대 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야심있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인 라트는 보브 돌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중 한 사람이다. 공화당 사원의원들은 라트 신임 총무가 돌 전총무보다 비타협적인지만 그의 소임을 공평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투표 후 소감을 밝혔다.공화당 상원 원내부총무에는 오클라호마출신의 돈 니클스 상원의원이 선출됐다.
  • 인 새정부,의회 신임투표 통과/고다 총리

    ◎“핵감축 등 중요정책 합의정치 할것” 【뉴델리 AP AFP 연합 특약】 데베 고다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노선의 새 인도 연립정부인 연합전선(UF)이 12일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이날 비밀투표없이 5백45명정원의 의회의원 3분의 2가 큰소리로 찬성을 표시함으로써 선출된 고다총리는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핵무기감축및 하층계급에 대한 직업할당등에 같은 중요결정을 할때에는 모든 정당과 상의할것』이라고 약속했다.
  • 바레인 「친이란 조직」 쿠데타 기도

    ◎29명 체포… 대사 소환 등 강력 항의 【마나마 AP AFP 연합 특약】 바레인은 친이란계 무장조직의 정부 전복 음모를 발각,이를 진압하고 29명의 관련자들을 체포했다고 모하마드 이브라힘 알­무타와 정보부장관이 3일 말했다. 무타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이는 군사혁명을 일으켜 무력으로 정부를 전복시키고 시아파 회교도 중심의 친이란계 정부를 세우려고 획책한 음모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바레인정부를 전복시키려했다고 비난하고 이에 대한 항의로 테헤란주재 바레인대사를 소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타와 장관은 모두 바레인 사람들인 29명의 관련자들이 정부 전복 음모를 자백했으며 이들중 일부는 이란으로 돌아가려다 체포됐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들이 언제 체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CFE규정 초과병력 코커서스 배치 허용/미·러 합의

    【빈 AFP 연합 특약】 미국과 러시아는 31일 러시아가 유럽재래전력감축협정(CFE)의 규정을 초과하는 병력들을 코카서스지방에 배치하는 것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게오르기 마메도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약 2주정도 앞두고 나온 이같은 합의는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재선을 지원하려는 미국의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CFE는 지난 90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지금은 해체된 바르샤바조약기구간에 체결됐는데 러시아는 최근 체첸과의 전쟁으로 CFE가 규정한 병력규모 제한선을 초과해 문제를 빚어왔다.
  • 이스라엘 총리선거/강경파 야 후보 우세

    ◎네탄야후 50.3%… 「부재자」 당락 좌우 【예루살렘 외신 종합 특약】 29일 치러진 이스라엘의 사상 첫 총리 직선에서 일반투표의 개표를 마친 결과 야당인 리쿠드당의 강경파 지도자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가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현총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부재자 투표를 제외하고 일반투표 개표를 완료한 결과 네탄야후 후보가 총 3백90여만명의 유권자중 79%가 투표한 이번 선거의 유효투표중 50.3%를 얻어 49.0%를 획득한 페레스 후보를 2만여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누가 당선될 지는 아직 불투명하며 약 15만명의 군인,외교관,입원환자,수감자,선원등 부재자투표 결과에 따라 승리자가 결정되게 됐다.
  • 러·체첸,새달부터 휴전/옐친·얀다르비예프 합의

    ◎체첸주둔 러군 철수도 논의/인테르팍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외신 종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지도자는 27일 모스크바에서 체첸전투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갖고 6월1일부터 휴전에 들어간다는데 합의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 체첸반군 지도자는 이날 크렘린에서 만나 17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체첸전투의 휴전문제와 체첸으로부터의 러시아군 철수등을 논의한후 이같은 휴전안에 서명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자카예프 반군 지도자등도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의 평화안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잠시 회담을 중단하고 이를 검토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3주 앞두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지난 94년 12월 체첸공화국이 분리 독립을 선언한 이후 계속된 내전기간 분쟁 당사자 최고위급이 처음 만나는 것으로 분쟁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담에 앞서 옐친대통령은 『체첸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모든 전투 행위가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얀다르비예프는 『이번 회담은 체첸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한 좋은 기회』라며 『체첸으로부터의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했다. 체첸의 전통 모자를 쓰고 전투위장복을 입은 얀다르비예프는 이날 2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비행기편으로 모스크바 교외의 「브누코보 2」공항에 도착한후 승용차편으로 크렘린에 도착했다. 한편 체첸 주둔 러시아군 사령관인 비야체슬라프 티호미로프 장군은 이번 회담과 때를 같이해 이날 예하병력에 3일간의 휴전명령을 내리고 모든 군사작전의 중단을 지시했다.
  • 미 “분명한 망명기” 일 “향후사태 주시”/북 미그기 귀순 반응

    【밀워키(미 위스콘신주) 로이터 연합 특약】 데이비드 존슨 미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북한 미그기의 한국 귀순과 관련,『이것은 분명 망명 비행기이다』고 강조하고 『이 사건이 현재 한국측에 의해 잘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뉴욕에서 밀워키로 향하는 대통령전용기 기내에서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으로부터 북한 공군기의 망명사건에 대한 1차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북한 미그기가 23일 한국으로 귀순한데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향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망명이 조직적인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것인지(망명이유를)알 수 없다』며 『미그기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신뢰받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러·체첸 “평화협상 개최” 합의/대선전 모스크바서

    ◎옐친제안 얀다르비예프 수락/유럽안보협력기구 밝혀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체첸지도자에게 6월16일 러시아 대통령선거전에 모스크바에서 직접 평화협상을 갖자고 제안했으며 얀다르비예프는 이같은 옐친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23일 밝혔다. OSCE는 이날 성명을 발표,평화협상이 『매우 가까운 장래에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평화협상은 지난해 합의됐던 무장해제 협정을 바탕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궁 대변인도 곧 이에관한 러시아측 공식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그로즈니에 주재하는 OSCE중재단대표팀 굴디먼이 서명했다.
  • 탄자니아 여객선 침몰 6백명 사망

    ◎만자항 인근 빅토리아 호수서… 40여명 구출 【다에스살람 AP 연합 특약】 탄자니아 북부의 호수 「레이크 빅토리아」에서 한 여객선이 침몰,6백여명에 가까운 승객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배들이 40명의 생존자를 구출했으나 승객의 대부분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라디오 탄자니아가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만자항에서 48㎞ 떨어진 곳에서 「MV부코바」호가 침몰했으며 승선인원은 6백여명이라고 말했다. 이 배는 국영 탄자니아 철도공사 소유로 이 회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사고가 난 선박은 부코바항을 출발,만자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 미,중 최혜국대우 연장/클린턴 발표

    ◎지재권 분쟁­핵밀매와 연관 않기로 【워싱턴 UPI AFP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0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조치를 「무조건」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년 기간의 대중국 MFN연장 조치가 다음달중으로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해 MFN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다시 고립의 시기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두나라가 중국의 지적재산권 및 핵기술 판매,인권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홍콩에 주재하는 미국 경제인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곧 중국에 대한 MFN 연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홍콩의 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지난 한주일 동안 미국을 방문,백악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중국 MFN 연장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등휘 “중국 방문 용의”/오늘 총통취임 연설

    ◎정상회담·독립포기 제시 예정/대북선 1만여명 독립요구 시위 【대북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등휘 대만총통은 20일 취임 연설에서 중국지도자들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대만정부가 이날 공개한 취임연설문에 따르면 이총통은 『장래 필요할 경우 대륙을 기꺼이 방문,대만과 중국간의 대화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해 중국 최고 지도자와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총통은 이와함께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필요하지도 않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중국인들은 21세기에 평화적인 통일이라는 역사적 실험을 완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21세기의 평화적 통일 추구를 제시한다. 이총통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지난해 6월 미국방문과 3월 실시된 대만선거를 둘러싸고 악화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이총통이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다는 중국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총통은 그러나 중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의 국제적 지위향상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대북 AFP 연합】 대만인 1만명이상이 19일 이등휘 현총통의 총통 재취임을 하루 앞두고 수도 타이베이에서 대만을 중국과 공식적으로 분리하라고 요구하면서 시위행진을 벌였다. 이날 37개 야권단체소속 시위자들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다』고 외치면서 타안공원에서 시청으로 행진해 나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로 사고는 발생치 않았으며 집회는 밤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 티베트인·중 경찰 유혈충돌/80명 부상

    ◎달라이 라마 사진 제거 반발 【북경 AP 연합 특약】 티베트의 수도 라사 인근의 어딘가에서 지난 14일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금지시킨 중국의 조치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과 중국 보안경찰간에 대규모 충돌이 발생,티베트인 8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티베트내 동향을 쫓고 있는 티베트 인포메이션 네트워크(TIN)가 19일 밝혔다. TIN은 충돌의 구체적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로 심하게 부상당한 수도승들인 티베트인들이 트럭 두대에 가득 실려 라사의 제1 인민병원에 실려왔다고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보다 1주일 전에도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사원에서 제거하라는 중국관리에게 수도승들이 돌을 던져 보안경찰이 수도승들에게 발포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중국당국은 반대시위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라사시의 사원 한곳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영,외교관 4명씩 추방/스파이혐의 관련

    【런던 AP AFP 연합 특약】 러시아는 17일 스파이활동혐의를 받아온 4명의 모스크바주재 영국 외교관을 추방했으며 영국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4명의 런던주재 러시아외교관을 추방했다고 영국 외무부가 밝혔다. 이번 사건은 냉전후 최대의 양국간 외교관 추방소동으로 러시아는 지난 6일 영국외교관에게 비밀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명의 러시아인을 체포한후 9명의 모스크바주재 영국외교관을 추방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영국도 이에 맞서 같은 수의 런던주재 러시아외교관을 추방하겠다고 위협하자 양국은 막후협상을 벌였으며 그결과 서로 4명만 추방하기로 결정됐다고 영국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 이 총리에 프로디 임명

    【로마 AFP 연합 특약】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대통령은 16일 중도좌파연합 「올리브나무동맹」을 지난달 총선 승리로 이끈 로마노 프로디(56)를 새정부의 총리로 임명했다.
  • 미­중 지재권 협상 결렬/중 섬유제품등에 보복관세 부과 오늘발표

    【워싱턴 AP 연합 특약】 클린턴 미행정부는 15일 중국제 섬유 및 전자제품에 대해 무역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 이 관리는 북경에서의 지적재산권 협상은 실패로 끝났으며 미국은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해적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의 수집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액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주로 컴팩트 디스크,CD롬,컴퓨터 스프트웨어등이다. 15일 발표될 제재내용은 섬유,전자제품등을 포함한 중국제품들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는 값싼 중국제품들에 잠식당한 미국의 섬유산업에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그의 재선운동의 일환으로 섬유생산지대인 남부에서의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쟁자인 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는 클린턴의 중국에 대한 강경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 “「이」,모든 아랍점령지서 철수해야”/애·요르단·「팔」정상 촉구

    【카이로 로이터 연합 특약】 이집트와 요르단,팔레스타인은 12일 이스라엘에 대해 모든 아랍점령지로부터 철수하는 한편 팽창주의 및 지배주의를 비난할 것을 촉구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후세인 요르단국왕과,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하룻동안 가진 3국정상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촉구하고,이어 최근 중동에서의 폭력사태로 인해 전력목표로서의 평화로부터 이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9명 탄 미기 추락/전원 사망 추정/마이애미 근처

    【워싱턴·마이애미 AP 로이터 연합 특약】 1백4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 벨류젯 항공사소속 DC9 여객기가 11일 하오1시43분(한국시간 12일 새벽2시43분)마이애미 북서쪽 24㎞ 지점의 에버글레이즈 인근 늪지대에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애틀랜타로 떠났는데 이륙 직후 공항 관제탑에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고 무선교신을 통해 보고해왔다. 미연방항공국(FAA)은 사고기가 무선교신후 마이애미로 되돌아오기 위해 회항하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즉각 구조팀이 추락현장인 에버글레이즈의 늪지대로 파견됐으나 육로로의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와 고무보트만으로 수색이 벌어지고 잠수부 등도 늪지대 물속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가 난 늪지대에는 많은 악어들이 서식하는 외에 뱀들도 많아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태다.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에서 어린이 옷과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가족사진 등 몇몇 유류품을 찾아냈으나 아직까지 기체는 물론 사체도 전혀 찾지 못한 상태이며 사고기의 비행기록과 음성기록장치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 라이베리아 난민선에 괴질/4천명 승선… 선상폭동 조짐

    ◎「국경없는 외사회」 밝혀 【타코라디(가나) 로이터 연합 특약】 지난 한주일 동안 식량과 물도 없이 4천여명의 라이베리아 난민을 태운채 서아프리카 해안을 전전해온 화물선에서 설사와 폐렴,이질 등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으며 12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필립 아다포 박사가 12일 밝혔다. 또 이 화물선이 가나의 타코라디항으로 접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해역에 장애물 설치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화물선에서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고 최초의 사망자 발생으로 절망에 빠진 난민들이 선장을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가나해군은 이 화물선이 타코라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난민들은 선장에게 항구로 갈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화물선에는 1백64명의 서아프리카 평화군이 타고 있으나 이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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