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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종을 우리 자치구에”… 통합 캠퍼스 유치 발 벗은 시민들

    “한예종을 우리 자치구에”… 통합 캠퍼스 유치 발 벗은 시민들

    문화재청 ‘세계유산’ 의릉 복원 계획에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옮겨야 할 처지 성북구 “대학 철거 대신 규제를 완화 전통·현대 어우러지는 문화밸리 조성” 송파구 “후보 부지 그린벨트 해제 추진 도시자원 활용 세계적 예술대학 육성” 개교 30년 만에 한류의 산실이 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뜨겁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릉의 부지와 문화재청 소유의 건물을 빌려 쓰는 한예종은 이참에 서울 성북구 석관동 본교 등 세 군데로 흩어진 캠퍼스를 합쳐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예종이 석관동에 남을 수 있도록 지킴이를 자처한 성북구 주민들과 송파구 내 그린벨트에 한예종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송파구 주민들을 만났다.문화재청은 의릉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왕릉의 경관을 훼손한 아파트에 철거 명령이 내려졌듯 왕릉 옆 대학인 한예종도 철거가 결정되면 이사를 해야 할 처지가 됐다. 장동건, 이선균, 김고은, 박소담, ‘오징어게임’의 아누팜까지 친숙한 스타를 배출하며 한류의 중심 역할을 한 한예종은 사실 별도의 건물을 소유하지 못해 정부 건물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관동 한예종 캠퍼스는 20대 경종의 묘인 의릉을 에워싸고 있다. 약 14만㎡의 부지에 세워진 19개의 건물 중 2003년 신축한 건물 4개를 빼고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위임받아 사용 중이다. 석관동, 서초동, 대학로 등 세 군데로 분리된 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한예종의 숙원이다. 공간 부족으로 조각 수업을 받다 손가락이 잘려도 응급처치할 곳이 없으며, 무용 수업 때는 몸을 푸는 장소가 따로 없다고 학생들은 호소했다. 문화재청은 23일 “석관동 캠퍼스는 문화재 지정구역에 있어 시설 확장과 개·보수 등 개발 행위가 제한되고 있다”면서 “한예종은 캠퍼스를 이전해 운영의 안정성·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김포시 장릉 앞에 지어진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상층부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현재 성북구는 국립대인 한예종을 철거하지 말고 오히려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입장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는 규제를 완화할 수 없으며, 한예종은 조선왕릉 의릉에 부적합한 시설물이므로 철거 등 지형 복원이 필요한 곳”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포시 장릉 앞의 아파트는 한예종과 달리 문화재 지정구역에 지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정구역 밖일지라도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최고층수 20층 이하란 규제에 따라 아파트 상층부 철거명령이 내려졌다. 더구나 한예종은 문화재 지정구역 안인 의릉 권역에 있다. 문화재청은 한예종 건물이 철거되면 의릉에 수라간과 수복방, 재실을 복원하고 역사경관림, 역사문화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문화유산 지정 이전부터 세웠다. 문화재청은 처음 한예종에 건물을 빌려줄 때부터 임시 사용허가임을 알리고 이전대책 수립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를 조건으로 임시로 한예종에 건물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는 한예종에 건물 관리가 위임됐지만, 5년마다 정하는 재연장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의릉은 국가안전기획부(현재 국가정보원) 경내에 속해 있어 출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1995년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하면서 한예종이 건물을 빌려 쓸 수 있었다.한예종 유치에 나선 서울시 지자체로는 12만㎡의 그린벨트를 내놓겠다는 송파구가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연구용역이 1700명의 한예종 구성원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93.2%가 캠퍼스 이전 시 수용 가능한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다. 경기도 이전 의견은 17.8%에 그쳤다. 현재 송파구 외에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과 과천시가 한예종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의릉과 한예종을 연계해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문화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예종은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가 있다”면서 “문화적 공간이 부족한 서울 동북지역 문화중심권 형성을 위해 석관동 캠퍼스 존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예종에서 필요한 12만㎡의 부지에 새로 학교 건물을 짓는 데만 5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북구에 남아 추가부지 매입 및 건물 증축을 하면 1500억원 정도의 예산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예종 유치 부지의 그린벨트 지정 해제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담판을 벌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송파는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내 유일한 부지’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토지보상에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160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택지개발지인 고양시 부지보다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뒤의 그린벨트는 1988년 올림픽 때도 개발되지 못하고 현재 텃밭 등으로 사용된다. 박 구청장은 “미국의 줄리아드, 영국 왕립예술학교도 도심에 있어 도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세계적인 예술학교로 자리잡았듯이 한예종 또한 서울에서 세계적인 예술대학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대장지구 토지보상 조정 민원 청취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대장지구 토지보상 조정 민원 청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민주·부천6)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의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3기신도시 대상지역인 부천대장지구의 토지보상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되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실거래가 보상 ▲수용 대상의 토지주 전원에게 생활대책용지 8평 지급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아파트 분양권을 조건없이 지급 ▲보상금액의 양도세 전면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토지보상이 비현실적이라 판단되며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 강득구 “尹 장모, 양평 공흥지구서 205억원 수익”

    강득구 “尹 장모, 양평 공흥지구서 205억원 수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인 최은순씨 일가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경기 양평군에서 제출받은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산출내역서’를 토대로 “도시개발사업 당시 토지 독점으로 얻은 시세차익만 105억원에 달하는 등 지금껏 알려져 온 100억원 가량의 순수익에 더해 최소 205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양평군은 2016년 17억원의 개발부담금을 고지했다가 최은순씨가 두차례 이의를 제기하자, 2017년 개발부담금을 ‘0원’으로 처리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개발부담금 산출 내역서는 양평군이 2017년 작성한 것이다. 해당 자료를 보면 해당 지구의 ‘개시시점 지가’는 63억 8869만원이며, ‘종료시점 지가’는 178억 3000만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최씨가 가져간 토지 시세차익은 종료시점 지가에서 개시시점 지가를 뺀 뒤, 정상지가 상승분인 9억 4700만원을 제외한 104억 9400만원이 된다. 강 의원은 “윤석열 후보자 처가는 전체가 본인 소유인 토지에 대한 셀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막대한 분양 매출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의 최대 비용지출 항목인 토지보상금도 독식하여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며 “그러면서도 개발이익이 마이너스라며 개발부담금까지 면탈한 것은 국민정서상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논평을 통해 “법인이나 개인이 자신 소유 토지를 개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누구나 윤석열 후보 ‘처가처럼’ 자연녹지였던 밭과 임야를 마음대로 아파트 건설을 위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겠느냐. 그게 당연하다는 인식하는 건 윤석열 후보자의 처가와 범죄적 땅투기 세력 뿐이다”라고 반문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남양주 왕숙지구연합대책위 “적정 보상” 요구 단식 농성

    경기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인 왕숙지구 주민과 기업인 단체인 왕숙지구연합대책위원회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 앞에서 시세에 맞는 보상을 요구하면서 헐값보상 LH 규탄 집회와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종상향 혜택은 LH 등이 갖고가고, 수용주민들은 종상향 혜택이 없다”면서 “현재 양도세 감면율이 10%로 역대 최저수준이므로 10억원 보상금에 3억원을 양도세로 빼앗기면 손에 쥐게 되는 보상금이 7억원이나, 이 중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면 어디가서 새 삶의 터전 마련이 막막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공익을 위해 강제수용까지 당하는데 위로는 커녕 주변 시세만큼도 보상받지 못한다면 무엇으로 재정착하란 말이냐”면서 적정 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전국적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폭등한 것은 국가 부동산 정책의 잘못”이라며 “그러나 토지보상금 산정 때 주변 시세 및 지가 상승을 개발 이익으로 볼 수 있어 시세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이 LH 측 감정평가사들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법에는 ‘정당한 시세 보상’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실제 적용하는 제도와 지침,감정평가 논리는 현실과 너무 다르고 괴리가 심하기 때문에 우리가 분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H는 공공분양으로 생색내고 나머지는 민간 분양해 수익을 낸다”며 “원주민 땅을 뺏어 땅장사 하는 것이 현재 LH의 실제 업무”라고 강조했다.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진건읍과 양정동 1만1000㎡에 1∼2지구로 나뉘어 조성돼 3기 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6만6000 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예상 수용인구는 16만명이다.
  •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토지보상자 양도세 감면 대책 요구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토지보상자 양도세 감면 대책 요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정대운 의원(더민주·광명2)은 지난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토지보상 및 자가기업의 이주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정 도의원은 “광명ㆍ시흥특별관리지역은 지난 2015년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 후 무분별한 개발 방지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던 곳”이라며 “지난 2월 정부가 수도권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광명ㆍ시흥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은 또 다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도의원은 “해당 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되어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3기 신도시 사업부지에 편입된 주거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구는 보상이 거의 완료됐다”며 “양도소득세는 매년 발생하는 양도소득 과세대상 자산에 대한 세금이므로 2필지 이상의 토지를 보상받는 지주의 경우 해를 달리하게 되면 해마다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과 누진세율 만큼의 세금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도의원은 “해당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정 도의원은 “자가기업들이 해당 구역 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는 책임 있는 이주대책을 마련하여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GH 사장권한 대행은 “연내 보상과 자가기업의 이주대책에 대해 책임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 “공익사업 편입 토지, 계획 변경시 소유자에 알려야”

    “공익사업 편입 토지, 계획 변경시 소유자에 알려야”

    공익사업시 당초 계획을 변경하거나 폐지해 필요가 없어진 편입 토지를 소유자 동의 없이 제3자와 교환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공익사업에 토지가 편입된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다.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A씨는 공익사업 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고 토지 소유권을 넘겼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진도군은 다른 토지를 협의 취득하는 과정에서 A씨의 토지를 제3자의 토지와 교환했고 결국 A씨의 토지는 사업구역에서 제외됐다. 그러자 A씨는 본인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고 토지를 교환한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환매를 요구하는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협의 취득한 토지가 필요 없게 된 경우 원 토지 소유자인 A씨에게 환매 의사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며 진도군 측에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토지보상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공익사업 변경으로 환매할 토지가 생겼을 때는 사업시행자는 지체 없이 그 사실을 환매권자에게 알려야 한다. 임진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사유지를 제공한 원 소유자에게 환매의사도 묻지 않고 제3자에게 소유권을 넘긴 것은 부당하다”면서 “사업시행자들은 공익사업에 토지가 편입된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익사업 편입 토지는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보상해야”

    “공익사업 편입 토지는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보상해야”

    공익사업에 편입된 토지가 지목상 임야로 돼있어도 실제로는 오랜 기간 농지로 사용했다면 ‘임야가 아니라 농지로 보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해당 토지가 산림법, 개발제한구역법 등의 제정 및 시행 전부터 농지로 사용됐고 불법 형질변경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록도 없다면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농지로 보상할 것을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본인 소유 토지가 지목상 임야이지만 오래전부터 영농을 해왔다. A씨는 이 토지가 공익사업에 편입돼 사업시행자로부터 임야로 보상한다는 내용을 통지 받자 실제 농지로 이용하고 있다며 농지로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가 토지 공부(관공서의 장부)상 지목이 임야로 돼 있기 때문에 농지로 보상하는 것을 거부하자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실제 이용현황을 확인하지도 않고 공부상 지목으로 보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국토지리정보원 항공사진을 통해 해당 토지가 1960년대부터 농지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고 사업시행자는 법령 위반으로 형질 변경이 이뤄졌다는 점을 입증하지도 못했다. 권익위는 “토지보상 관련 법령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공익사업에 편입된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보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진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공익사업 편입으로 영농 토지를 잃게 된 토지 소유자가 보상마저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억울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행정 차원에서 사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단독] 원주민에겐 한 푼 양보 없던 ‘성남의뜰’

    확정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4건 모두 3400만~3억 7000만원 추가 보상 판결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의뜰’이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땅 주인들이 제기한 손실보상금 관련 행정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의뜰 측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법원은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의뜰을 상대로 제기된 손실보상금 행정소송 가운데 법원 판결이 확정된 사례는 4건이다. 모두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승소 혹은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성남의뜰이 토지소유자에게 적게는 3400여만원에서부터 많게는 3억 7000여만원을 추가 보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액은 사업시행사가 보상하게 된다. 당초 감정평가를 통해 나온 보상액으로 협의가 되지 않으면 시행사 측에서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는데, 여기서도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재결에도 불복할 경우 결국 법원에서 직접 보상금을 결정하게 된다. 경기도 토지수용위원회는 2017년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된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진행했는데, A씨 등 땅주인 4명은 이에 불복해 2017년과 2018년 성남의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전답(4122㎡·약 1247평)과 지장물 등에 대한 수용재결에서 58억원 상당의 감정금액을 받았으나 “지나치게 저렴하게 평가돼 있다”며 정당한 감정결과에 따른 산정을 요청했다. 1심 법원은 6억 3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단했으나, 2심 법원은 추가로 지급해야 할 액수를 2억 2000만원 수준으로 낮췄고 대법원은 지난 2월 이를 확정했다. 해당 부지에 1만 2396㎡(약 3750평)의 전답을 갖고 있던 B씨의 경우 수용재결에서 120억원의 보상액이 산정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성남의뜰은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이후 2심은 3억 70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성남의뜰은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한편 성남 주민들이 성남의뜰을 상대로 “부당이익을 환급해야 한다”며 제기한 민사소송은 손실보상액을 다루는 행정소송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달 30일 성남의뜰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대장동 원주민 9명의 경우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장동 땅 250만→2500만원 10배 폭리”

    “대장동 땅 250만→2500만원 10배 폭리”

    강제수용 통해 평당 850만원 수익 얻어 “토지보상비 당초 1조… 실제론 6000억 예상 비용보다 4000억 낮게 후려치기 개발업자 이익 무한정 가져가게 설계” 성남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민관 공동 개발 방식을 활용해 원주민에게는 평당 250만원 수준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한 뒤 평당 2500만원에 분양해 10배의 폭리를 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원주민의 토지 보상 계약서를 공개했다. 해당 계약서의 평당 수용 단가는 521만원이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성남시청에서 만난 원주민은 평당 250만원에 강제 수용당했다며 분노를 토했고, 다른 주민도 평당 300만원 이하였다고 언급했다”며 “상당히 많은 원주민들이 헐값에 피 같은 땅을 강제 수용당했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가 가져간 5개 필지의 주택 평당 평균 분양가는 2500만원 수준이었다. 박 의원은 일반적 조건으로 가정해 자체 계산한 시공가는 평당 1400만원이라며 “화천대유는 원주민에게 강제 수용한 토지를 통해 10배의 폭리를 취했고 평당 850만원의 수익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 사업 개발계획변경안과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사업계획서를 근거로 화천대유 측은 당초 1조 141억 6100만원을 보상 비용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책정된 보상비는 6184억 6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예상 비용보다 약 4000억원 낮게 책정됐다. 후려치기다”라고 비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민관 합동 개발사업이 오히려 민간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도록 설계한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했던 한 시행사 대표는 “관청이 토지를 싸게 강제 수용해 주면 민간 개발업자가 토지 용도 변경 등을 통해 이익을 무한정 가져갈 수 있게 설계된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개발이익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나누지 못하게 설계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추가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투자 지분에 따라 이익을 나누도록 설계했다면 민간 업체의 과도한 개발이익 귀속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컨소시엄 3곳, 높은 수익성 낮은 리스크 전망…이재명 거짓말 드러나”

    박수영, 대장동 참여한 컨소시엄 3개 자료 공개“3대 리스크 공모 때부터 해소”“이재명 거짓말 드러났다” 직격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3개의 컨소시엄이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요인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은 1일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하나은행·산업은행·메리츠증권 등 3개 컨소시엄의 자료를 확보해 공개했다. 공모 당시 참여한 3개 컨소시엄 모두 대장동의 입지여건과 대기수요 등을 고평가하고 높은 수익률을 전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측은 “신규 공급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면서 “기존 성공적인 사업사례 대비 월등한 수준의 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산업은행 측은 “사업지의 우수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할 때 용지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메리츠 측 역시 “신규수요, 대체수요, 투자수요로 임대가 용이하고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지로 부각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컨소시엄이 예상한 사업성 분석에 따른 수익률도 높았다. 사업비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24.3%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은 18.74%를 예상했다. 박 의원은 “메리츠 측은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약 1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하나은행 측이 19.5%로 가장 높았고, 산업은행 측이 15.86%, 메리츠 측이 11.3%였다.이와 관련해, 2011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인 시절 제출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의견 청취안’에는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순이익 3137억 300만 원이 예상되며 투자 대비 수익률은 29.2%”라는 적혀 있다. 이처럼 3개의 컨소시엄들이 높은 수익성과 낮은 리스크를 예상한 이유 중 하나는 인허가리스크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하기 때문이었다. 산업은행 측은 본 사업의 특성을 두고 “성남도개공에서 토지보상 대행 및 관련 인허가 업무지원을 통해 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가능”이라면서 “인허가리스크와 토지보상리스크의 적극적 분담주체는 공공출자자”라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모든 컨소시엄이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평가했고, 과거의 이재명 성남시장도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지금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므로 정당했다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통상 도시개발 사업에서 3대 리스크로 토지보상 리스크, 인허가 리스크, 분양 리스크를 뽑는데 자료를 보면 토지보상과 각종 인허가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원·분담한다고 명시돼 있고 사업성도 아주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이 지사가 주장하는 민간이 감수했다는 리스크는 이미 사업 공모 때부터 해소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은 “노력” 코로나지원금엔 “뻔뻔”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은 “노력” 코로나지원금엔 “뻔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31)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과 성과급,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코로나예술지원금을 문제삼았던 곽상도 의원은 수도권 아파트를 사고도 남을 아들의 퇴직금 논란에는 “문제될 게 없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아빠찬스’ 외치던 곽상도는 어디갔나? ‘곽로남불’이 따로 없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며 대장동 개발사업 몸통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문준용씨가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1400만 원을 받은 것을 “뻔뻔하다”라고 비판했지만 정작 아들이 받은 거액의 퇴직금에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입장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 측은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며 2015년 입사 후 6년간 월 230~380만 원 정도를 받던 대리급 직원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이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아들의 허접한 변명을 감싸고 도는 곽 의원님, 문준용과 문다혜 씨 비판했던 본인을 반성해 보라.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2018년 ‘지인’이 소개한 회사인 화천대유에서 경영지원팀 총무, 토지보상 업무 등을 맡았고 지난 3월 퇴사 직전 50억원을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지인의 회사에 입사한 2018년 국회에서 정부 기관의 친인척 채용 현황을 문제 삼으며 공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곽 의원은 “수십 수백대 일 경쟁 뚫고 어렵게 입사한 직원과 채용에서 탈락한 취업준비생, 그 부모들은 가슴을 치고 있다”라며 ‘공정’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곽상도 의원의 심각한 ‘내로남불’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제까지 곽 의원은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문준용 씨의 사생활과 그의 작품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 왔다.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원’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거취 문제와 관련,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들의 무면허 운전 등이 논란을 빚어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에서 물러난 장제원 의원 사안에 대해선 “곽 의원 건과 궤가 다르다”며 “장 의원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설] 화천대유 ‘법조 카르텔‘ 흑막도 철저히 밝혀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한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한 박씨는 지난 6월 분양자의 계약 취소에 따라 회사 소유로 귀속된 아파트를 최초 분양 대금 수준인 6억~7억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이 아파트 시세가 15억원 안팎이다. 즉 8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을 국민이 수긍하기 쉽지 않다. 박씨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은 화천대유 6년 근무 후 산업재해 대가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사례와 함께 ‘복마전’ 같은 대장동 비리의 일단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비롯해 법조계 전직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화천대유와 엮여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검찰총장을 지낸 김수남 변호사, 검사장 출신인 강찬우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고문 또는 자문으로 화천대유 일을 봐줬다고 한다.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가 십수년간 법조기자로 일했다고 해도 이들을 포함해 30여명에 이르는 초호화 법률고문단은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대장동 공영개발 저지 로비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남욱 변호사의 법률대리인, 강 변호사는 당시 검찰의 수사 책임자였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1000억원 넘는 배당이익을 챙겼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는 데 다수의견을 주도했고, 퇴직 후 두 달 만에 화천대유 자문으로 위촉돼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다. 이쯤 되면 가히 ‘법조 카르텔’이라고 할 만하다. 박 전 특검 딸, 곽 의원 아들 외에 유력 법조인의 가족이 화천대유에서 일했을 가능성, 법조인들의 화천대유 차명 투자 및 고액 배당, 그리고 아파트 특혜 분양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 철저한 수사로 검은 카르텔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민관 공동 개발사업 배당금 4000억여원 외에 자체 분양 사업으로 4500억원대 이익을 추가로 챙겼다. 1조원 가까운 수익금의 용처 및 흐름 또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아들의 거액 퇴직금 외에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쪼개기 정치후원금을 받은 곽 의원은 평소 자신이 주장했던 도덕 관념에 비춰 볼 때 국민의힘 탈당이 아니라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 박영수 딸 ‘화천대유’ 아파트 분양받았다

    박영수 딸 ‘화천대유’ 아파트 분양받았다

    박 前특검 딸, 화천대유 토지보상 업무올해 6월 대장동 84㎡ 6억~7억에 인수15억 안팎 호가… 시세 차익 8억 달할 듯朴측 “사내 공급분 신청… 특혜 없었다”딸은 현재 화천대유 퇴직 절차 진행 중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40)씨가 회사 보유 물량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이를 통해 8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특검 측은 “합법적 계약과 거래에 따른 분양”이라고 해명했지만,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특혜 시비에 이어 전 고위공직자 자녀의 아파트 분양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대장동 의혹’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는 분위기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토지 보상 업무를 담당해 온 박씨는 올해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대장동 아파트 1채(84㎡·약 25.5평)를 분양받았다. 박씨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애초 분양자가 있었지만, 계약이 취소되면서 회사 소유로 귀속된 물량으로 파악됐다. 박 전 특검 측은 “해당 아파트는 첫 분양자가 계약금을 내지 않으면서 분양이 취소됐고, 2차 분양 공고에도 미분양 되면서 회사 소유분으로 잡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 전 특검의 딸이 미분양 사내 공급분을 신청한 뒤 강남 아파트를 처분한 비용으로 분양받은 것이라 ‘특혜’와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아파트 단지는 개발 및 분양 과정에서 단지 인근 고압 송전탑 논란 등으로 미분양 사태가 이어졌다. 박씨는 분양 당시 분양대금과 같은 수준인 6억~7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15억원 안팎으로 약 8억원 정도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5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 11억 537만원(6층)에 거래됐다. 다만 대장동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라 매물은 거의 없지만 인근 단지에서 같은 면적대의 호가는 15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 전 특검 측은 딸의 화천대유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퇴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퇴직금이 책정됐거나 지급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특검도 화천대유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연간 2억원대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난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이뤄 낸 사업”이라면서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는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일부 정치권에는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의 항공오지 오명 탈피, 산업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비전 실현 등을 위해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만금국제공항’은 ‘송하진공항’이라 불린다. 공항 건설에 열정을 쏟는 배경은. “김제공항이 백지화되던 때 전주시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공항 건설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제공항 건설에 전주시장이 나서자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전북권 공항 건설은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품어 온 필연적인 꿈이다. 전북은 제대로 된 기반 시설이 없으니 투자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부와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전북이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내생적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도지사 취임 ‘신공항’ 핵심과제로 -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다. 추진 과정은. “전북은 50년간 항공의 오지였다. 1990년대부터 김제공항 건설이 추진됐지만 2006년 경제성 재검토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전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2014년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쳤다.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발전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전기상용차, 농생명산업, 관광산업 등 전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의 상당수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수출 무역과 대외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라는 새만금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국제공항 하나 없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지방공항의 적자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북에 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는. “군산공항은 미군 소유다. 미군 상황에 따라 결항과 연착이 잦고 운행편수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선은 아예 없다. 공공교통의 가장 큰 이점인 안정성, 정시성, 편의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민들은 어쩔 수 없이 2시간여를 달려 무안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도 불편해 아예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2019년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예측한 2040년 도내 항공 수요가 81만명이다. 81만명이 자가용으로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연간 138억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150억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추가 비용과 이동시간 등 도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항공 수요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활주로 2500m… 확장성 고려 공항구역 3200m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국제공항이 가지는 의미와 비중은. “한마디로 화룡점정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되려면 교통 시스템은 필수다. 도로와 항만, 철도에 공항까지 갖춰진다면 새만금이라는 도시의 가치와 물류경쟁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항 건립으로 새만금은 항공정비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산업,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이 동반 발전할 것이고 MICE와 관광산업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 위치와 규모는. “기존 군산공항에서 1.3㎞ 떨어진 곳에 확장부지를 포함해 3.4㎢ 규모로 건립된다.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가 뜰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까지 취항 가능한 3200m 활주로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2024년 착공, 2028년 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환경단체들이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 공항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은. “합법적인 행정 절차를 거쳤고 법적 판단까지 받은 사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이 끝난 문제를 번복한다면 손실과 대립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06년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항 예정 부지는 바다와 단절됐다. 수위 관리와 내부개발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지 서식종인 금개구리 등이 발견되고 갯벌 서식종인 흰발농게는 인근 지역에서 섭식흔과 서식굴은 발견됐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항 예정지에 갯벌 서식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점을 전제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법정보호종별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어새 등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 이동성조사를 매월 실시하고 공항 영향권 밖의 환경생태용지를 활용해 법정보호종 서식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당별 대선 후보 결정되면 도민 염원 전달” -내년 정부 예산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비가 반영됐다. 그 의미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본다.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최종 정부안에는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제와 대책은.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 등이 난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겨우 이뤄 낸 사업이다.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제공항은 토지보상과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됐다.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턴키 방식 도입을 건의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책과 소신은. “전북도민들은 김제공항 무산 이후 20여년 동안 새만금국제공항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도 대단히 크다. 몇몇 정치인들이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 그간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없이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단히 안타깝다. 정당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
  • 천영미 경기도의원, 안산 수암119안전센터 신축 현장 점검

    천영미 경기도의원, 안산 수암119안전센터 신축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천영미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은 수암119안전센터 신축지를 방문해 사업 보고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암119안전센터 건설 사업은 수암동 일대의 소방력 강화를 위해 마려됐다. 지난해 10월 안전행정위원회의 공유재산 심의를 통해 신축부지가 확정돼 현재 토지보상절차 협의 중에 있다. 천영미 의원은 “수암동은 안산시 외곽에 위치해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센터 신축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장상지구 개발로 대규모 인구유입과 이로 인한 소방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준공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산시, 운암뜰 AI스마트시티 2024년 완료

    오산시, 운암뜰 AI스마트시티 2024년 완료

    경기 오산시가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시와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60만㎡ 에 지식산업시설, 여가·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명품 주거단지가 연계된 최첨단 도시를 조성하는 일이다.곽상욱 시장은 “특수법인 출자에 대한 시의회 동의에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경기도 승인절차를 본격화 해 오는 10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12월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 절차를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토지보상을 마친 뒤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AI융복합단지와 함께 51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시의 핵심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가 운암뜰 개발이었다”면서 “운암뜰 일대를 수도권 대표 융복합 AI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오산시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관열 경기도의원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해야” 촉구

    박관열 경기도의원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해야”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9일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 및 광주중앙고 고교학점제 시범시행을 촉구했다. 박관열 의원은 “지방도 325호선 무갑~광동 구간은 초월물류단지에 2018년 CJ대한통운 택배터미널이 가동된 이후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 폭이 좁아 대형 컨테이너의 통행이 불편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2028년 준공예정인 공기 단축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는 반드시 토지보상비를 반영하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지방도 342호선 남종면 수청리 일대는 도로가 크게 휘어져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역”이라며 “담당부서는 현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직선화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찰청 TAAS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방도 342호선 남종면 일원에서 2018년 2건, 2019년 3건, 지난해 2건 등 반복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심의에서는 광주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광주 중앙고등학교의 면적은 65.3㎡로 부지가 매우 넓고, 위치상 광주의 중심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 시행에 적합한 대내외적 환경을 갖췄다”며 “넓은 부지를 활용해 학습중심의 교과교실 및 개방형 공용공간 등을 조성해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공간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보상비만 4600억 원 ‘한남 근린공원’, 열린 해법 모색해야”

    송재혁 서울시의원 “보상비만 4600억 원 ‘한남 근린공원’, 열린 해법 모색해야”

    지난 8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송재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한남 근린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해법 모색을 요구했다. 서울 중심부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근린공원(2만 8197㎡)은 1977년 건설부 고시로 공원지정 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이다. 현재 서울시는 공원이 아닌 고급 주택을 짓고자하는 토지 소유주인 부영주택과 도시계획시설(공원)사업 실시계획 인가 무효확인 소송의 갈등을 겪고 있다. 2014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를 앞둔 시점에서 부영주택이 토지를 매입했고, 서울시는 2015년과 지난해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며 실효를 피했다. 현재 한남 근린공원은 올 7월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억 원의 용역비로 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부지의 보상비는 소송만큼이나 서울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02회 임시회에 제출된 푸른도시국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7월 제301회 정례회에서 3800억 원이라던 토지 보상비가 두 달 사이 무려 800억 원이나 상승한 46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한남 근린공원 조성에 예상되는 과다한 보상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2030년까지 계획돼 있는 서울시 도시계획시설(공원) 및 도시자연공원구역의 토지보상 예상액은 약 2조 4000억 원(한남 근린공원 보상비 제외)이다. 한남 근린공원 토지보상 예상액은 4600억 원(공사비 제외)이며 이 또한 지가상승에 따른 보상비 증가 가능성을 안고 있다. 송 의원은 “한 개 도시공원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의미 있는 공간이지만, 서울시라는 도시공간 속에서 천만 서울 시민들이 공평한 도시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정답지를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법을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와 푸른도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 일산테크노밸리 연말 착공… 고용유발효과 2700여명 예상

    일산테크노밸리 연말 착공… 고용유발효과 2700여명 예상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연말 착공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31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과 실시계획 등을 인가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조사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0년 12월 토지보상계획 공고, 올해 6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나머지 행정절차를 끝내면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8월말 현재 편입 토지에 대한 수용보상은 65% 가량 진행됐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자유로 인접한 농지 약 87만㎡에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등을 유치한다. 전체면적의 약 37%(32만㎡)를 산업시설(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52%(45만㎡)를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등) 용지로 계획했다. 주변에 들어설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하고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공원화해 지역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결과 생산유발액 46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원, 취업 유발 인원 2753명 등으로 예측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덕분에 고양시가 ‘일자리 부자 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며 “고양시가 스스로 움직이고 성장하는 진정한 자족도시의 꿈을 이룰수 있도록 3000여 공직자들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수요 흡수 도움 안 되는 입지… 도심 고밀도 개발 빠져 아쉬워”

    남부지역 집중 물리적·심리적 거리 멀어교통망 완공·입주까지 시간도 오래 소요 정부가 30일 발표한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방안에 대해 전문가 대다수는 서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즉 정부 의도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자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도심 고밀도 개발 없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이번 택지 발표가 3기 신도시에서 추가된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종전 3기 신도시 택지 등과 달리 서울과 상당히 거리가 벌어졌다”며 “향후 대량의 주택 공급을 통한 심리적 안정 신호를 주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통망도 도마에 올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규택지 대부분은 광역 교통망과 연계하더라도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지 확신할 수 없다”며 “광역 교통망은 물론이고, 신규 택지도 완공과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입주와 동시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연결돼 서울과의 접근성에서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순항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도움이 안 되는 입지”라며 “현재 공급이 워낙 부족하고 불안감이 팽배하다 보니 사전청약 수요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포기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예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이번에 발표된 물량에는 토지보상 등 관련기관과 지역주민의 협의가 남아 있어 사업 불확실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수도권이 ‘베드타운’화되는 것은 한국의 전체적인 도시계획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도권에서 먼 외곽에 신규 택지를 조성할 때는 경제기반형 신도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신규 택지 조성도 해야겠지만, 서울 도심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급 계획이 빠진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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