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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법원,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삼성전자 청구 기각

    프랑스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4S를 상대로 신청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랑스 파리법원은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한 특허권 침해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폰4S의 판매를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내려 달라.”며 낸 청구를 기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네덜란드 법원도 지난 10월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아이폰4S 등에 대해 이탈리아·일본·호주 등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삼성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은 애플이 퀄컴을 끌어들여 삼성전자가 주장하는 특허를 무효화하려는 시도가 주효한 결과로 보인다. 애플은 재판부에 “스마트폰 칩셋을 퀄컴에서 공급받는 만큼 삼성전자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도 3세대(3G) 특허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퀄컴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아이폰4’와 ‘아이폰4S’에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 등에는 “유럽이동통신규격(GSM) 아이폰에 쓰이는 칩셋은 인텔의 자회사인 인피니온에서 공급받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앞으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통해서 애플 주장의 근거가 없음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류지영·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에요. 이번 가을에는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벗 삼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어떤 전자책 리더기가 좋을지 참 애매합니다.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서 애매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해 주는 ‘애정남’(애매한 걸 정해주는 남자) 버전으로 여러분께 꼭 맞는 전자책 기기를 소개해 드리겠어요. 그럼 먼저 전자책이 왜 필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휴대가 편리해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한 대만 있으면 수백~수천권의 책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최근 민음사에서 나온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2만 5000원)는 900쪽이나 됩니다. 어지간한 가방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이런 책은 전자책으로 보는 게 나아요. 전자책은 인쇄비가 필요없어 가격도 싸요. 서울신문을 비롯한 종합일간지의 구독료는 월 1만 5000원 정도인데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리더스허브’를 통해 구독하면 대부분 신문을 월 4900원이면 볼 수 있어요. 요즘 인기가 높은 ‘나는 꼼수다 뒷담화’(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의 경우 종이책은 1만 1500원이지만, ‘교보 e북’ 앱에서는 6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종이가 필요없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생애주기(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동안 약 13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종이책 한 권이 보통 4㎏ 안팎의 온실가스를 내놓으니까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30권 이상 내려받으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되죠. 이제 여러분께 어떤 리더기가 적합할지 정해 드리겠어요. 종이책 콘텐츠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원하면 태블릿PC가 제격이에요. 예를 들어 소설을 볼 때 배경이 가을이면 화면에서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벌레 소리가 나요. 화면 속 돛단배 그림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폭풍우가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해요. 한창 상상력을 키워나갈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애플의 ‘아이패드2’(9.7인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선두 주자예요. 최근 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을 나란히 ‘태블릿PC 추천목록(9~12인치)’ 1, 2위에 올려놨어요. 갤럭시탭 10.1은 ‘리더스 허브’가 탑재돼 있어 국내에서 발간된 매체들을 찾아 보는 데 편리해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책들이나 일간지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갤럭시탭이 좋아요. 반면 아이패드는 ‘아이북스’를 통해 어지간한 영문 서적은 모두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나 ‘해리포터’ 같은 외국 서적에 좀 더 관심이 있다면 아이패드를 사는 게 나아요. 이 밖에도 삼성의 ‘갤럭시탭’이나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 크롬’ 같은 7인치 제품들도 살펴봤어요. 책 자체를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크기가 작아 30분 이상 책을 보기에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종이책 원형의 느낌을 원하면 e북 전용 리더기를 권해요. 훨씬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전용 리더기의 ‘E-잉크’가 종이책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눈도 덜 피곤하고, 백라이트도 필요없어 전력 소모도 거의 없어요. 국내 제품 가운데는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6인치)가 대표적인데요. 직접 써 보니 실제 종이책을 읽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집니다. 최근 교보문고에서도 퀄컴의 컬러 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e-리더’(5.7인치)를 내놨어요. 세계 최초의 컬러 e북 리더기입니다. 단순히 전자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목적이라면 지금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스마트폰들은 고해상도(HD) 콘텐츠 감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들이에요. 그래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모두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어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4.5인치)를 직접 써 보니 LG가 자랑하는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작은 글씨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4.65인치)에도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요. 다만 스마트폰이 아무리 커져도 태블릿만해지지는 않아요. 아무리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해도 쉬지 않고 20~30분씩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국내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5.3인치)에 기대를 걸어 보면 어떨까 해요. PC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책 대부분이 PC 화면에 최적화돼 있지 않아 매번 글자 크기를 조절해야 하거나 화면을 넘길 때마다 일일이 마우스로 화살표를 눌러줘야 하는 등 불편한 게 많습니다.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기자가 직접 활용해 본 기기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삼성전자 ‘갤럭시탭’ ▲삼성전자 ‘갤럭시S’ ▲삼성전자 ‘센스 시리즈9’ ▲애플 ‘아이패드2’ ▲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크롬’ ▲아이리버 ‘커버스토리’ ▲LG전자 ‘옵티머스 LTE’
  • 글로벌 IT계 거물들 방한 왜?

    글로벌 IT계 거물들 방한 왜?

    최근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한국을 다녀간 데 이어 폴 제이컵스 미국 퀄컴 회장과 장 필립 쿠르투아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내셔널 사장 등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관심을 모은다. 퀄컴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스마트폰 개발 협력을, MS는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은 2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 최시중 위원장과 퀄컴의 한국 투자 현황 및 협력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도 방문해 LTE 스마트폰 신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사업 협력 아이디어를 나눴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LTE 사업과 관련해 자신들의 ‘스냅드래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들의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제조사들에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막 생겨나고 있는 LTE 시장에서 퀄컴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칩셋 분야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LTE폰은 제품의 특성상 AP와 3세대(3G) 및 4세대(4G) 통신칩 등이 합쳐져 설계돼야 하는데, 기존 기술로 설계할 경우 부품 수가 늘어나 스마트폰이 두꺼워지게 된다. 하지만 퀄컴은 유일하게 스마트폰 AP와 통신 칩들을 하나로 통합해 LTE폰용 칩셋을 작게 만드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국내 LTE 제품들이 퀄컴칩을 탑재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공급 중인 4G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의 일부 통신용 칩들을 ‘비(非)퀄컴’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이탈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세계 최대 LTE폰 생산기지로 발돋움한 한국 업체들과의 관계를 다잡아 시장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제이컵스 회장은 22일 교보문고가 마련한 전자책 단말기 출시 행사에도 참석해 세계 최초로 퀄컴의 컬러 전자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장 필립 쿠르투아 MS 인터내셔널 사장이 방한해 최시중 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MS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9월 MS의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방문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MS는 “11월에 사장급 임원이 방한할 때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MS는 아시아 지역을 담당할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 부지로 일본을 고려해 왔지만, 올 초 대지진이 나면서 한국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만약 M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경우 한국은 세계에서 여덟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세번째로 MS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대해 MS 측은 “아직까지 본사 차원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여부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애플 특허戰 누가 이길까… 국내 특허전문가 10人에게 물어보니

    삼성-애플 특허戰 누가 이길까… 국내 특허전문가 10人에게 물어보니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에 한 치의 양보 없이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특허전쟁’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국내 특허 관련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디자인 특허(애플)와 통신 특허(삼성)의 강점을 무기로 삼아 결국에는 합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허전이 어느 한쪽이 포기할 때까지 ‘사생결단’ 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당분간 두 회사가 지금처럼 협력과 대립을 병행하며 경쟁하는 ‘적과의 동침’을 이어 갈 것이란 예측이다. 23일 서울신문이 통신 분야 특허 전문 변리사와 변호사, 기업인, 학계 인사, 특허 관련 정부 부처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 10명을 긴급 인터뷰한 결과 ‘향후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9명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측이 끝까지 특허전쟁을 치를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는 1명에 그쳤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글로벌 업체들 모두 자신들과 상대방이 보유한 특허들로 서로 뗄 수 없을 만큼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상태여서 양측이 극단적인 특허전을 치를 경우 양측 모두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합의 방식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양측이 서로의 특허를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의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애플은 삼성전자의 통신기술 사용에 따른 로열티를 제공하고 대신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의 디자인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식으로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에서는 어느 쪽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인 5명이 ‘애플’이라고 답했다. 삼성보다 6개월 이상 앞서 특허전을 준비해 온 만큼 삼성을 상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박준석 서울대 법대 교수는 “애플은 삼성전자와 퀄컴 간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근거로 자사가 퀄컴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특허권이 소진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특허권 소진 원칙은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3명은 ‘디자인 특허 등은 애플이 유리하지만, 통신 특허 등은 삼성전자가 유리하다’고 답했다. 신대섭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시장과장은 “삼성전자는 통신기술 특허를 많이 확보해 왔고, 그동안 특허와 관련해 전략적으로 대비해 왔다.”면서 “반면 애플은 외부에서 부품과 기술을 구매하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기술 특허 면에서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향후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8명이 ‘일부 협력, 일부 대립 등 적과의 동침’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는 최대 부품 고객인 애플을 놓칠 수 없고, 애플 입장에서도 삼성전자 외에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AP칩)을 공급받을 수 있는 대안이 마땅찮다는 점이 감안된 결과로 보인다. 이두걸·김승훈기자 douzirl@seoul.co.kr ●심층 인터뷰 참가 10인 명단 ▲박준석 서울대 법대 교수 ▲심영택 서울대 법대 교수 ▲윤두현 H&H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위은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변리사 ▲성빈 태인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K로펌 특허전문 변호사 ▲김태윤 전국경제인연합회 미래산업팀장 ▲성숙경 KT 특허담당 상무 ▲문삼섭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팀장 ▲신대섭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시장과장
  • 한·일 기업 제휴 퀄컴과 ‘한판’

    삼성전자와 일본 통신회사인 NTT도코모, 후지쓰 등이 이르면 내년에 합자회사를 세워 스마트폰용 통신제어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새 회사의 자본금은 300억엔(약 417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본사는 일본에 둘 예정이다. NTT도코모가 과반을 출자하며, 삼성전자와 후지쓰 외에 NEC,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도 참가한다. 새 회사는 반도체의 개발·설계·판촉 부문에 특화하고 제조는 외부 위탁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 대상은 미국 퀄컴사의 점유율이 높은 통신제어용 반도체다. 한국과 일본이 연합해 반도체 개발의 주도권을 확보, 세계시장 개척을 노리는 것이다. 통신제어 반도체는 무선이나 신호를 제어하는 등 휴대전화의 두뇌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이 반도체 시장에서는 현행 3세대(3G) 휴대전화 기초 기술을 보유한 퀄컴사의 점유율이 40%에 이르며, 스마트폰에서는 80% 안팎이 퀄컴사 제품을 쓰고 있다. 이대로는 4세대(4G)인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에서도 퀄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것을 우려해 한·일 기업이 새 회사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NTT도코모의 통신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양산화 기술, 후지쓰의 설계 기술 등을 합치고 개발비를 분담할 계획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삼성전자 특허분쟁 전문가 영입

    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에서 특허전문가로 활약했던 한인 변호사 유병호 전 부사장을 영입했다. 애플을 상대로 한 특허전 역량 강화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 전 퀄컴 부사장은 지난 4월 1일자로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돼 기술분석팀 소속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애플과 진행중인 특허 관련 소송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BC “비자, 한판 붙자”

    BC “비자, 한판 붙자”

    회원이 2700만명인 국내 토종 BC카드가 18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카드사 비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 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로열티 문제를 두고 벌인 국내 카드사와 국제 카드사의 신경전이 마침내 폭발한 것이다. BC카드는 16일 “비자카드를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사는 “비자카드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높은 수수료 부담을 강요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벌과금을 부과하고 있다. 명백한 불공정 행위이며 독과점 기업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비자카드는 이날 BC카드 계좌에서 10만 달러(약 1억 890만원)를 인출해 갔다. 위약금 명목이었다. BC와 비자가 제휴해 발급한 BC·비자카드의 거래는 비자의 결제망인 ‘비자넷’을 통해 처리해야 하는데 BC카드가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비자카드가 문제 삼은 것은 2건이다. BC카드는 2009년 10월부터 미국의 자동 입출금기(ATM) 1위 업체 ‘스타’와 제휴를 맺었다. 이전에는 카드 회원이 미국에서 ATM을 사용할 때 비자카드에 1%의 국제카드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스타 망을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없다. BC카드 측도 처리 비용을 5분의1로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분쟁 사항은 2005년 BC카드가 중국 은행연합회(인롄)와 맺은 제휴다. BC카드는 인롄과 전용선을 구축하고 중국 여행객이 한국에서 쇼핑을 할 때 직접 정산을 해왔다. 비자카드 측은 인롄·비자카드의 경우 비자넷을 통해 결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BC카드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2건 모두 비자국제운영규정 위반에 해당돼 각각 5만 달러의 위약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강력히 반발했다. 김진완 BC카드 글로벌사업단 부장은 “비자넷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강제규정이다.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서비스 향상과 수수료 인하가 가능한데 비자카드가 이를 근본적으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넷을 이용하지 않으면 회원, 가맹점의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는 게 BC카드의 설명이다. 회원의 경우 국제카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가맹점은 평균 0.1%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자카드는 국내 카드사가 비자넷을 이용하지 않으면 수입(수수료)이 줄어들기 때문에 규정 이행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BC카드와 비자카드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2009년 2월 비자카드가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 통보 시도가 논란 끝에 무산된 적이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제카드사는 지난해 2600억원의 로열티를 국내 시장에서 가져갔다. 비자카드가 이 중 70% 정도를, 마스타카드가 20%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BC카드의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2009년 7월 자사 제품의 사용을 강제한 미국의 휴대전화칩 제조업체 퀄컴에 대해 2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석채 KT 회장 ‘IT 노벨상’ 받아

    이석채 KT 회장 ‘IT 노벨상’ 받아

    이석채 KT 회장이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통신학회(ICC) 2011’에서 정보통신 분야 노벨상으로 꼽히는 국제 전기전자기술자협의회(IEEE)가 수여하는 산업리더상을 받았다. 빈센트 푸어 심사위원장은 “이 회장이 통신산업에서 혁신적인 지도력을 보여줘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유무선 융합을 위한 혁신, 글로벌 통신 시장 개척,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한 1인 창조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시상식에서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한국을 글로벌 IT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초부터 KT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은 KT와 KTF 합병 및 스마트폰 위주의 통신시장 재편 등을 주도했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IEEE의 산업리더상은 2001년부터 매년 정보통신 산업 부문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그해에 적합한 수상자가 없으면 수여하지 않는다. 2005, 2008, 2010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이 상은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 어윈 제이컵스 퀄컴 회장, 게이치 다치가와 NTT 도코모 사장 등이 받았고, 국내에서는 2004년 이기태 삼성전자 전 사장이 받았다. IEEE는 1984년 설립된 이후 세계 176개국의 학계·산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 부문 전문가 40만명이 가입해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학술·표준화 단체로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두 개의 두뇌’ 더 스마트하게…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두 개의 두뇌’ 더 스마트하게…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싱글코어는 가라.’ 두 개의 두뇌를 탑재한 ‘듀얼코어’(Dual Core)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등 국내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속속 듀얼코어로 전환되며 속도 경쟁이 치열하다.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듀얼코어 모델인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끼리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듀얼코어는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주처리회로인 코어가 2개인 것으로 싱글코어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팬택 ‘베가 레이서’ 세계 최고의 CPU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듀얼코어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며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고의 중앙처리장치(CPU)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은 팬택의 ‘베가 레이서’. 지난 19일 공개된 베가 레이서는 퀄컴의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팬택은 2세대 베가(베가S·베가X)보다 그래픽 속도는 2.5배, CPU 속도는 2.2배 빠르다고 설명한다. CPU만 따지면 갤럭시S2보다 우위에 있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CPU를 쓰는 웹브라우징 속도가 갤럭시S2보다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국내 처음으로 듀얼 스피커를 적용했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해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려도 데이터는 안전하다. 4.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주변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훔쳐볼 수 없도록 ‘시크릿 뷰’ 기술을 적용했다. ●HTC ‘센세이션’ 16대 9 디스플레이 타이완 스마트기기 제조사인 HTC도 1.2㎓ 듀얼코어의 ‘센세이션’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HTC의 야심작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HTC의 센세이션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센세이션은 처음으로 영화와 TV 콘텐츠를 제공하는 ‘HTC 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4.3인치 대화면에 16대 9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극장 화면을 구현했다. 센세이션의 특징은 홈 화면의 편의성을 확장.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진, 주식 정보와 전화 통화, 메일 등을 홈 화면에서 곧바로 볼 수 있는 ‘액티브 록스크린’ 기능을 탑재했다. ●LG ‘옵티머스2X’ 유럽시장 공략 나서 LG전자의 ‘옵티머스2X‘는 국내 듀얼코어 전쟁의 포문을 연 첫 모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옵티머스2X는 세계 첫 1㎓ 듀얼코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아 월드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됐다. SK텔레콤에서 출시된 옵티머스2X는 현재까지 28만대가 팔렸다. 이달부터 미국과 독일 등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월쯤 옵티머스2X의 후속으로 듀얼 코어 등을 적용하고 3차원(3D) 촬영 및 재생 기능이 탑재된 옵티머스3D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 ‘갤럭시S2’ 8.9㎜ 초슬림 자랑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1.2㎓의 듀얼 코어에 슈퍼아몰레드플러스 화면의 초고화질, 두께 8.9㎜의 초슬림을 자랑한다.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80만대 이상 판매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영국에 출시된 지 2주 만에 전체 휴대전화 히트 순위 12위에 오르며 영국 시장에서 11주 연속 1위 기록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초이스, 테크레이더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의 리뷰에서도 만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태블릿PC도 듀얼코어 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10.1인 갤럭시탭은 구글 허니콤에 엔비디아의 1㎓ 듀얼코어가 탑재됐고, 애플 아이패드2는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를 장착해 아이패드1보다 구동 속도는 2배가, 그래픽 처리 속도는 9배가 향상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듀얼코어 후속으로 내년부터는 AP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 시대가 개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티머스2X에 AP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는 7월부터 태블릿PC용 쿼드코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퀄컴도 내년 상반기부터 2.5㎓ 쿼드코어 양산 계획을 밝히는 등 쿼드코어 스마트폰 출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팬택, 세계 최고 속도 스마트폰 공개

    팬택, 세계 최고 속도 스마트폰 공개

    팬택이 세계 첫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를 19일 공개했다. 베가 레이서는 최초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퀄컴의 1.5㎓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처음으로 탑재돼 기존 베가 시리즈보다 데이터 처리 성능은 2~2.5배 빨라지고 전력소비량은 30%를 낮췄다. 국내 처음으로 듀얼 스피커를 적용했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해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려도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되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최적화한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는 평가이다. 또 1기가바이트(GB) DDR2 RAM 메모리를 깔아 멀티태스킹을 강화했다. 10.92㎝(4.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변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엿볼 수 없도록 ‘시크릿뷰 LCD’ 기술을 적용했다. SK텔레콤과 KT 모델은 이달 말, LG유플러스 모델은 6월 중순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갤럭시S2 출고가(84만 7000원)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국내에서 100만대, 전 세계에서 300만~5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대주주인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뿐 아니라 타사의 AP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개발 중이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폰은 오는 7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하고 국내에는 10월 선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내 최대 ‘월드 IT쇼’ 개최

    국내 최대 ‘월드 IT쇼’ 개최

    국내 최대 글로벌 정보기술(IT)전시회인 ‘월드 IT쇼’가 ‘탈(脫) 통신’을 주제로 막을 올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HP, 퀄컴 등 해외업체 등 모두 500여개의 IT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월드 IT쇼가 열린다. 올해 월드IT쇼는 최근 IT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과 3차원(3D) TV, 스마트TV와 관련한 진일보한 기술들이 대거 선보이고,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상을 한눈에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기술경쟁 논란이 치열한 3D TV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75인치 3D 스마트TV를 앞세웠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75인치 크기 외에 셔터안경식 3D 기능, 스마트 기능, 시크릿 디자인 등을 모두 담았다. 특히 3D 기능 측면에서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3D 기능은 화면의 크기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또 3D TV뿐만 아니라 3D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IT 모바일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도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는 주제로 3D를 홍보하는 데 힘을 쏟는다. 올해 전사적으로 밀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을 적용한 3D TV,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 풀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FTA방한단 27일 MB 예방

    美 FTA방한단 27일 MB 예방

    미국의 게리 로크 상무장관과 연방 하원의원 5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논의한다. 29일까지 사흘간 한국에 머물 로크 장관 일행은 정·관계 고위인사 면담, 한국 기업 및 병원 방문, 비무장지대(DMZ)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한단에는 로크 장관과 함께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뉴욕), 짐 맥더모트(워싱턴), 조지프 크롤리(뉴욕), 게리 피터스(미시간) 의원과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라이커트(워싱턴) 의원이 포함됐다. 미 상무부는 이들 의원 가운데 4명이 한·미 FTA를 담당하는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이어서 이번 방한이 조속한 비준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크 장관은 한·미 FTA 비준안 의회 제출 일정을 제시하며 양국 의회의 조속한 비준을 위한 협력 방안을 우리 정부와 논의할 전망이다.방한단은 27일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을 예방한 뒤 곧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각각 회담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28일에는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팬택을 찾을 예정이다. 팬택은 퀄컴의 칩셋과 코닝의 유리제품 등 한 해 5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한·미 FTA가 비준될 경우 수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로크 장관은 같은 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단은 29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면담한 뒤 DMZ와 용산의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한다. 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하고 미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서울대 병원도 찾을 예정이다. 상무부는 DMZ 등의 방문에 대해 “한·미 FTA가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인 한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윈-윈 효과를 부각시킴으로써 조속한 의회 비준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도, 주주도, 협력사도 팬택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4000억원의 사재를 내놓고 8000억원에 달하는 회사 부채에 보증을 선 창업자 박병엽 부회장은 ‘부활의 꿈’을 믿었다. 2006년 모토롤라의 레이저폰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휩쓸었다. 한국 휴대전화 산업이 위기감을 표출할 정도로 거대한 ‘쓰나미’였다. 1991년 창업 후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팬택도 휘청거렸다. 재고는 쌓이고 재무제표는 악화됐다. 2007년 4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팬택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만 4년…. 스마트 기기 제조사인 팬택이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인 박 부회장 등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007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샴페인은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박 부회장은 28일 “91년에 창업해 20년을 생존하고 매출 3조원을 기록한 유일무이한 팬택을 2015년 매출 10조원 달성과 50년 이상 영속할 강한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아직 긴장감이 묻어난다. 박 부회장은 평소 ‘내가 시작한 회사’라는 말을 자주 쓴다. 4년 전 위기 때도 그는 “창업자로서 회사만 살릴 수 있다면 빈손으로 나가겠다.”고 읍소했다. 2006년 11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지방의 소액채권자까지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다. 그가 발로 뛴 설명회만 30여 차례. 채권단은 박 부회장을 믿기 시작했고 이듬해 4월 워크아웃이 성사됐다. 당시 미국 퀄컴에 줘야 할 미지급 로열티 규모는 7600만 달러. 회사 금고는 바닥났다. 박 부회장은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에게 “로열티를 출자로 전환해달라.”고 제안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팬택은 퀄컴을 2대 주주로 끌어안으며 생존 기반을 닦았다. 팬택에는 특이한 시상식이 두개 있다. 하나는 펭귄상, 또 다른 하나는 마사이상. 펭귄상은 천적의 공격 위협에도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첫번째 펭귄’을 의미한다. 마사이상은 ‘마사이족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는 마사이족의 집요한 승부 근성에 유래한 상이다. 박 부회장은 팬택의 1호 펭귄이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의 기업 문화를 설명할 때 도전·혁신·소통을 빼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설명한다. 창립 20년을 맞은 팬택은 누적 매출액 21조 5000억원, 누적 수출액 104억 달러(11조 5011억원), 연구·개발(R&D) 투자비 2조원으로 국내외 특허 3300여건, 지적재산권 1만 3700여건을 가진 기술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스마트폰 60만대를 파는 등 누적판매량 160만대로 국내 스마트폰 2위 제조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 HTC 등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대표 통신사인 AT&T의 1위 거래업체로 연속 3회 선정됐다.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인 저부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도전하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지난해 국제 특허 출원 건수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국이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이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4위, 한국이 5위를 기록했다. 이들 세 나라는 2009년에도 5위 안에 들었으나 5위권 밖 국가들이 모조리 특허출원이 감소한 것과 달리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 상대적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특허 출원 건수에 따르면 미국이 4만 4855건으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일본(3만 2156건), 독일(1만 7171건), 중국(1만 2337건)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9686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일본은 7.9%, 한국 20.5% , 중국은 무려 56.2%가 증가했다. 미국은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1.7%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는 독일(3위)만 2.2%의 신장세를 보였을 뿐, 프랑스(6위, -0.6%), 영국(7위, 3.7%), 네덜란드(8위, -8.2%), 스위스(9위, -1.6%), 스웨덴(10위, -11.6%) 등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업별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상위 10개 기업 중 6개를 한·중·일 세 나라 기업이 차지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이 2154건으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동통신 그룹 ZTE가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라 미국의 경쟁업체 퀄컴(3위)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후아웨이 테크놀로지스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LG전자가 1298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인 사프가 8위, NEC가 10위에 올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안드로이드 법칙’

    “당신이 산 스마트폰은 이미 공룡 시대 유물이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제품의 수명도 함께 줄어들면서 ‘안드로이드 법칙’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CNN머니는 31일(현지시간) 컴퓨터 칩에는 ‘18개월 간격으로 칩 밀도가 두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있듯이 지난해에 산 최신식 휴대전화가 지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물건이 되는 안드로이드 법칙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2009년 11월에는 모토롤라의 안드로이드 장착 휴대전화가 최고였지만 3개월 뒤인 지난해 1월에는 두배 빠른 ‘넥서스 원’이 최신 제품이었다. 3개월 뒤인 4월에는 HTC사의 안드로이드 폰이 시장에 선을 보였고 6월에는 같은 회사의 에보 4G에 밀리게 된다. 이 역시 삼성의 갤럭시S에 밀리고, 또 넥서스 S가 출시되는 식으로 최신 사양의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을 ‘안드로이드 법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속도 경쟁’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이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자체적인 OS를 개발하지 않아도 되면서 제품 출시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퀄컴이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칩을 개발, 이 같은 흐름에 한몫 거들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는 출시 26개월 만에 하루 30만대씩 개통될 정도로 성장했다. HTC는 3~4년 전만 해도 제품 평균 수명이 3년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6~9개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최고 인기 상품인 모토롤라의 레이저가 5년이나 왕좌를 지켰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휴대전화 시장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케이스 노바크 HTC 대변인은 “요즘 고객들은 보다 강력하고 빠른 휴대전화를 원하고 있는 데다 경쟁도 치열해져 신상품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스마트폰의 제품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4G 세계 기술표준 주도권 선점

    4G 세계 기술표준 주도권 선점

    ‘4세대(4G) LTE, 한국이 글로벌 기술 주도권 쥔다.’ 25일 4세대(4G) 이동통신시스템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의 독자 개발로 통신 분야의 기술 종속 시대에도 종언을 고하게 됐다. 미국 업체인 퀄컴 기술을 기반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을 연 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다툼을 벌이고 있는 4G LTE 기술 표준 경쟁에서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4G LTE 기술은 한국(삼성, LG), 미국(퀄컴), 핀란드(노키아), 스웨덴(에릭슨), 중국(화웨이) 등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은 현재 3.9G LTE에 대해 19%의 표준특허를 점유하고 있지만 유럽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4G LTE 개발로 구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4G LTE에서 점유한 표준특허율은 현재 23%. 기존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10%), 3.9세대 LTE(19%)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G LTE 개발 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건수는 500건에 달한다. 그 중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인정받은 핵심 원천기술만 24건. 원천기술의 기술료 수입도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G LTE의 단말기, 코어망, 응용서버 등 원천 기술의 대부분을 확보한 ETRI는 올해부터 ‘4세대 칩세트’ 개발에 착수한다. 이는 원천기술 개발-국제 표준 채택-상용 개발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ETRI에 따르면 2015~2021년 세계 단말기 분야의 시장 점유율은 40%인 346조원,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점유율도 15%로 16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창출은 2021년 24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4G LTE의 상용화까지는 칩 설계 최적화, 단말기-기지국 간 호환성 테스트, 비정상 에러 처리 등의 고비가 남아 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파상적인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움직이는 車안서 3DTV 본다

    움직이는 車안서 3DTV 본다

    시속 350㎞의 고속철도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3차원(3D) TV 시청이 가능한 4세대(4G) 이동통신시스템인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안현호 지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ETRI가 개발한 최대 600Mbps의 초고속 4G LTE 시연회를 가졌다. 600Mbps는 700MB 용량의 CD 1장을 9.3초에 전송받을 수 있는 속도다. 현재 사용 중인 3세대 이동통신 기술(최대 14.4Mbps)로는 6분 30초 걸린다. 3세대보다 약 40배 빠르고, 오는 7월 국내에 서비스되는 3.9세대 이동통신 LTE(최대 100Mbps)보다도 6배나 빠른 첨단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차세대 모바일산업의 주도권을 잡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G LTE의 핵심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장 후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무선데이터량을 빠르게 처리하고, 3차원 풀(Full) HD 영상 같은 고용량·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2015년 이후 4G LTE로의 급격한 재편이 예상된다. ETRI는 한국의 삼성· LG, 미국 퀄컴, 핀란드 노키아 등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오는 4월 최종 발표될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먼저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표준특허 24건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 500건을 출원해 향후 4000억원 이상의 특허료 및 기술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순녀·안동환기자 coral@seoul.co.kr
  • “퀄컴에 기술독립… 로열티 받는 나라로”

    “퀄컴에 기술독립… 로열티 받는 나라로”

    “아직까지 세계 어느 나라도 이 정도의 전송속도를 갖춘 시스템을 완벽하게 시연한 곳이 없었습니다. 500건이 넘는 특허 중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만한 핵심 특허도 많습니다.”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 기술 개발을 책임진 김대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터넷연구부문 소장은 25일 “미국, 유럽 등 이동통신 선진국들이 4G LTE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해 모바일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김 소장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모든 기술을 선점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며 “향후 4.5세대나 5세대 기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로부터의 ‘기술 독립’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앞으로 삼성, LG 등과 협의해 완벽하게 시스템 기술을 이전,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LTE-어드밴스드 칩세트’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 지금처럼 퀄컴에 막대한 로열티를 줘 가며 기술을 사오지 않아도 되고, 우리가 외국에서 특허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늘어나 기존 이동통신망으로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데, 새 기술은 마치 10차선 고속도로를 새로 깐 것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06년부터 5년동안 연인원 470명의 연구원이 밤잠을 설쳐가며 일궈낸 성과”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송 속도가 고속화되고 데이터 요금도 낮아져 입체영상(3D)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는 등 소비자에게도 큰 편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팬택 “내년 스마트폰 내수 300만대 달성”

    팬택 “내년 스마트폰 내수 300만대 달성”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팬택 스카이가 내년에도 ‘국내 넘버2 스마트폰’ 제조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팬택은 20일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 엑스’ 발표회에서 “2011년 우리의 경쟁상대는 다른 스마트폰이 아니라 PC”라고 선언했다. 팬택은 올해 베가 엑스를 포함해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 미라크까지 5종의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하며 스마트폰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 결과 올해 국내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공급량이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팬택은 기대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최고 사양의 고급형 스마트폰인 베가 시리즈부터 보급형 제품 미라크, 디자인을 강조해 여성층을 공략한 이자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선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에서도 북미, 일본을 중심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팬택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스마트폰 ‘팬택 크럭스’를 내놓고 연말까지 22만대를 공급한다. 일본에서는 KDDI를 통해 ‘시리우스 알파’를 출시한다. 내년에도 팬택은 국내에서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12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팬택은 300만대 이상을 판매해 25% 이상의 점유율로 국내 스마트폰 ‘빅2’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단계인 일명 ‘태블릿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도 내년 상반기쯤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도 스마트폰 10종을 포함해 25종 안팎의 휴대전화 신제품을 출시해 1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이날 팬택은 베가의 후속 제품인 베가 엑스를 선보였다. 베가 엑스는 퀄컴 기반 스마트폰 중 최초로 DDR2 램 메모리를 탑재했다. DDR2 램 메모리는 주로 PC에 탑재돼 데이터를 빨리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구동 및 인터넷 검색 속도가 기존 스마트폰보다 1.5배 빨라져 PC 수준에 필적한다고 팬택 측은 설명했다. 휴대성도 강화됐다. 4인치 크기의 대화면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19.9g에 불과해 갤럭시S(121g)나 아이폰4(137g)보다 가볍다. 연락처의 친구 사진 클릭만으로 트위터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베가 엑스는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아이패드 신제품 내년 2~3월 출시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성능을 대폭 높인 새 모델을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전망이다. 화상전화가 가능한 카메라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3세대(G)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PC매거진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 “애플이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을 내년 2월 또는 3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를 확신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신제품 출시 사이클을 1년으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패드는 지난 4월에 출시됐다. 웨드부시 모건 시큐리티스의 패크릭 웽은 “애플이 올 4분기 아이패드 부품 공급 주문을 10%가량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는 새 제품 출시 전 재고를 줄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두께가 대폭 얇아져 휴대성을 강화했고, GSM(유럽형이동통신)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칩 제조사 퀄컴의 통신칩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질뿐더러 이동통신사의 구분 없이 한 가지 사양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애플과 퀄컴은 이같은 소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던 태블릿PC를 IT시장의 핵심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출시하며 애플을 추격하고 있으며 LG전자, 소니에릭슨, 델, 모토로라 등도 신제품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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