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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미성년자 출입무마’ 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클럽 미성년자 출입무마’ 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클럽·경찰 유착 수사 중 경찰관 영장 신청은 처음아레나 실소유주 운영 클럽서 발생한 사건 무마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경찰 유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은 경찰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클럽·경찰 유착 수사에서 현직 경찰관에 대해 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사후수뢰·알선수뢰 혐의로 입건된 서울 강남경찰서 A경사와 광역수사대 B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46·구속)씨가 운영하는 또 다른 클럽 ‘아지트’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처리하면서 브로커 배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금품을 받은 이후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 달여간 진행된 클럽·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8명이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49) 총경, 윤 총경의 부탁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서 경찰관,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경찰관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가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노동·경영단체가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류조환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장,이상철 한국노총경남본부 상임부의장이 참석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서 도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와 전국에 사업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도와 공동으로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부담하고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며 자활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김해상공회의소는 공동세탁소 설치에 필요한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회원사의 공동세탁소 이용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공동세탁소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작업복 세탁과 관련해 사내 비정규직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사업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과 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가 협업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기획했다.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작업복을 세탁해 주는 대기업과 달리 작업복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대부분 가정에서 가족들 의류와 함께 세탁한다. 이때문에 일반 의류 오염 우려와 함께 대기업과 복지 격차에 따른 위화감도 생긴다고 도는 밝혔다.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은 오는 7월쯤 김해시 지역에 공동세탁소 1곳을 시범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명 이하 제조업체 가운데 유해물질이나 기계가공, 분진발생 업체 노동자 작업복을 우선 세탁한다. 공동세탁소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한다. 도는 상·하의 한벌 세탁요금 500원은 사용자측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김해시, 노동·경영계 등 협약 참여기관들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등 도내 다른 시·군에도 수요조사를 해 공동세탁소 설치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은 사회경제 주체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범사업을 거쳐 도내로 확산하고 노동자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기현 겨눴다 되치기당한 황운하… 울산서 다시 소매 걷는 검경

    김기현 겨눴다 되치기당한 황운하… 울산서 다시 소매 걷는 검경

    지난해 6·13지방선거 직전 진행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와 기소를 놓고 울산의 경찰과 검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압수한 불법 고래고기를 되돌려준 ‘고래고기 환부사건’으로 이미 한 차례 맞섰던 두 기관은 김 전 시장 측근 수사와 기소를 놓고 두 번째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지역에서의 검경 갈등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덴 그럴 만한 까닭이 있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중앙무대 갈등과 더불어 ‘검찰 저격수’로 불리는 황운하(대전경찰청장) 전 울산경찰청장이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울산지검은 지난해 5월과 12월 울산경찰청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 등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 나아가 김 전 시장의 동생을 수사했던 울산경찰청 소속 수사관을 수사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하고 울산경찰청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했다. 또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된 황 청장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 전 시장의 측근들이 검찰에서 잇따라 증거 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경찰의 수사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한국당에서 김 전 시장을 6·13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확정하는 날, 공교롭게 울산시청 내 시장 비서실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 시점에 대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황 청장은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울산경찰청 간부까지 나서서 검찰의 김 전 시장 동생의 불기소 처분에 반발하고 있다. 검찰이 이에 일일이 대응하고 있지는 않지만, 양측 간 갈등으로 보인다. 울산 검경의 갈등이 낯설진 않다. 2017년 8월 황 청장이 울산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고래고기 환부사건’으로 빚어졌다. 황 청장은 줄곧 ‘토착비리 척결’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산경찰은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 등의 ‘아파트 건설사업 부당 개입 의혹’ 첩보를 입수하고 6개월 넘게 수사를 벌여 이듬해 5월과 12월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과 동생 등 10여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하지만 검찰은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 등을 증거 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되려 김 전 시장의 동생을 수사한 울산경찰청 수사관 A씨를 강요미수 혐의와 수사기밀 누수 혐의로 구속했다. 수사를 지휘했던 황 청장의 고발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이 강요미수와 수사기밀 누수 혐의로 구속한 울산경찰청 수사관 A씨의 경우 2015년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 형을 찾아가 “시장 동생이 참여한 사업이 잘되도록 도와 달라”고 협박하거나 수사 관련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 112상황실 소속이었던 A씨는 2017년 10월 ‘업무지원’ 형태로 지능범죄수사대로 발령 받아 김 전 시장의 동생 수사를 맡았으나 ‘시장 비서실장 형에게 협박을 일삼았다’는 혐의로 이듬해 3월 수사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논란을 빚었다. 김 전 시장의 측근들이 무혐의 처분되고 담당 수사관이 구속되자 정치권(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대폭 강화됐다. 한국당은 황 청장을 권한남용 등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황 청장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권한을 남용해 공작수사, 편파수사를 자행해 지방선거 직전 울산시민의 민심을 왜곡했다”며 고발장을 냈다. 한국당 관계자는 “경찰이 비서실장 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되거나 검찰에서 반려됐음에도 황 청장은 수사를 강행하고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진 편파 수사라는 게 한국당 입장이다. 이에 황 청장은 “검찰이 고래고기 환부사건과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내가 목소리를 높이자 보복하기 위해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고래고기 환부사건은 경찰이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잡은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고래고기를 검찰이 유통업자에게 되돌려준 것이다. 시민단체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담당 검사를 울산경찰청에 고발했다. 황 청장은 유통업자 측 변호인이 전관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담당 검사가 해외연수를 떠나자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김 전 시장 측근들을 불기소 처분한 것은 기소독점권을 활용한 기소권 남용”이라며 “검찰이 모종의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경찰 수사에 대해 무리한 뒤집기를 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리혐의자들은 큰소리를 치고 비리 척결에 앞장선 수사관들은 위축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경찰의 자질과 수사 능력을 헐뜯는 동시에 고래고기 환부사건에 대해 앙갚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 청장은 “정치권의 고소·고발 남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만큼 정치 공세성 고소·고발을 모두 수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에서 조사받아야 할 하등의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사법절차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이 (나를) 조사하면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그 대신에 고래고기 사건 담당 검사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울산경찰청의 반발도 거세다. 총경급 한 간부는 최근 경찰 내부망에 “김 전 시장 측근의 비리 사건을 두고 경찰과 검찰이 기소 의견과 불기소 처분으로 상반된 결론을 내렸는데, 경찰이 잘못됐다면 수사 책임자로서 전업 남편으로 돌아가겠으나 검찰이 잘못됐다면 변호사로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검찰은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고 황 청장 고발사건은 공안부에 배당해 진행하고 있다”며 “황 청장을 검찰에 부를지는 수사의 필요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고래고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검사가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기 때문에 경찰 출석 여부는 담당검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마약 전담 조직 만들고 수사 인력 보강

    경찰, 마약 전담 조직 만들고 수사 인력 보강

    내년부터 경찰청에 마약조직범죄좌 신설수사인력도 150명에서 250명으로 증원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진행 중인 경찰이 내년부터는 마약범죄 전담기구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경찰청 소요 정원안을 경찰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청은 마약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수사국 내 마약조직범죄과 신설을 추진한다. 그동안 경찰청 수사국 내 형사과의 마약조직범죄계에서 마약 범죄에 대응했다. 마약조직범죄계는 경정급인 계장이 지휘했지만, 신설되는 마약조직범죄과는 총경급인 과장이 지휘한다.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두 달간 마약사범 1746명을 적발했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981명)보다 70.9%, 구속 인원은 84.4% 증가했다. 일상 속에 마약이 침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문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마약조직범죄과 신설과 동시에 마약 수사 전문 인력도 대폭 증원할 방침이다. 현재 150여명 정도인 17개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인원은 2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152명 투입하고도… ‘유착 경찰’ 영장 청구 한 건도 없었다

    경찰 152명 투입하고도… ‘유착 경찰’ 영장 청구 한 건도 없었다

    ‘경찰총장’ 윤 총경 등 현직 8명 입건 아레나 실소유주 운영 추정 ‘아지트’ 미성년 출입 무마 브로커 영장도 기각 불법촬영 연예인 수사 가속도와 대조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클럽·경찰 유착 수사가 주요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고비마다 난관에 부딪히면서 답보 상태다. 가수 정준영(30·구속)의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이 집단성폭행(특수강간) 의혹으로까지 커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서울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과정에서 클럽과 경찰 간 유착 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 배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배씨를 긴급체포해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2017년 12월 클럽 ‘아지트’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던 사건을 무마하고자 현직 경찰관 2명에게 각각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 클럽은 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46)씨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석 달여간 진행된 클럽·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8명이다. 클럽 아지트 사건으로 배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2명 외에 승리(29) 등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49) 총경, 윤 총경의 부탁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서 경찰관,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경찰관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구속되거나 영장이 청구된 현직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다. 버닝썬과 강남서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버닝썬 이모(46) 공동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모(44·구속)씨 측에 전달했다는 2000만원의 행방을 여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강남서 경찰관 1명을 강씨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에 중고차를 매입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했다. 버닝썬 수사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사이버수사대 등 16개팀 152명이 투입됐고, 이 중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은 56명에 달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이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 탐문 등을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차례 식사 자리 가운데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이다. 나머지 2번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윤 총경이 진술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유착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포괄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정적으로 나온다. (하나의 영장 집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하나가 나오면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신청에서 발부까지 3~4일은 걸린다.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는 데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통상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애나’(버닝썬 MD(영업사원) 출신)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금주 중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법원은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애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서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 쪽에서 부담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신병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횡령 사건과 성접대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예단해서 말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인석-윤 총경 6차례 식사…경찰 “비용 낸 사람 확인 중”

    유인석-윤 총경 6차례 식사…경찰 “비용 낸 사람 확인 중”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 등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과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총 6차례 식사를 하고 2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유인석 대표를 불러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유인석 대표와 윤 총경이 만난 날짜와 장소, 그리고 식사와 골프 비용은 누가 냈는지 등을 캐물었다. 유인석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고깃집에서 윤 총경을 만나 식사를 하는 등 총 6차례 식사 자리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는 이 두 사람의 식사 자리에 4차례 동석했다.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간 파견근무를 했다. 또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골프를 친 것은 2017∼2018년 무렵 총 2차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석 대표는 자신이 골프 비용을 내기도 했다고 진술했지만, 전반적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간과 장소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경찰은 유인석 대표의 진술을 종합해 식당 등을 탐문하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이 부정확한 부분이 많고, 실제 계산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영장을 집행해 일일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최근 유인석 대표에게 윤 총경을 소개해줬다는 사업가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은 윤 총경이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내용을 캐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상교 어머니 협박,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상교 어머니 협박,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상교 어머니 협박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강남 대형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의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상교 씨는 “(버닝썬 관련) 문제가 정말 많은데 이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간은 촉박해서 증인, 제보자, 피해자 등을 법적으로 밝혀야 하고 언론에 알려야 할 것들이 있어서 타이트 했다(시간이 빠듯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폭로에 대한 협박이나 회유가 없었는가’라고 질문하자 김 씨는 “그런 건 많이 있었다”라며 “버닝썬 측에서 고소가 들어왔고 어머니께 찾아와서 협박이 있었다고 들었다. MBC를 통해 1월 28일 첫 보도된 다음날 어머니께서 ‘고생 많았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논란에 대한 폭로를) ‘해야된다’라고 지지를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협박이나 회유’와 관련해 “그 이후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를 해라’고 밝혔다”라며 “그걸 어머니께서 들었다고 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씨는 승리의 카톡방 속 ‘경찰총장’, 즉 윤모 총경으로 밝혀진 인물에 대해 “당시에 내가 그 분들에 대한 직급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나왔을 때(보도됐을 때) 속이 시원했던 건 공권력에 대해 나왔을 때가 나에 대한 어느 정도 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약 유통 및 투약과 성폭행,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으며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킨 일명 ‘버닝썬 게이트’는 지난해 11월 24일 김씨가 손님 입장으로 버닝썬에 출입해 성추행 여성을 보호하려 해도 되려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가해자로 체포당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불거졌다. 김씨는 경찰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폭행과 욕설, 모욕과 조롱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클럽 관계자와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수 승리와 그의 사업동업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간 경찰 유착 정황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경찰 명운 건다던 버닝썬 수사, 안 하나 못 하나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밝히겠다던 ‘버닝썬 의혹’이 수사 두 달이 넘도록 오리무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위시해 150여명의 ‘역대급’ 인력을 투입한다고 큰소리쳤다. 그 많은 인력이 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버닝썬 사태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논란에서 시작됐다. 버닝썬 사내이사인 빅뱅의 멤버 승리의 단체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가수 정준영 등 마약류 사범 13명은 구속됐다. 하지만 곁가지로 불거진 성관계 동영상이나 음란물 유포자들을 구속한 것 말고 알려진 수사 성과는 거의 없다. 지난달 민갑룡 경찰청장이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력한 수사를 약속했던 계기는 승리의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메시지가 나와서였다. 수사의 핵심은 경찰 유착 의혹인데, 윤모 총경이 연루됐다는 사실만 그간 확인됐을 뿐이다.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 회동한 곳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유착 관계는 안갯속이다. 이러니 시중의 의혹은 커진다.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이가 윤 총경보다 더 윗선이라는 의심, 윤 총경이 현 정권의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물타기 수사를 한다는 의혹 등이 꼬리를 문다.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외에서 불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그렇다. 사실을 뒷받침할 정황들이 확보되는데도 경찰은 무슨 까닭인지 “확인 중”이라고 뭉그적대는 모양새다. 경찰이 의지가 없어 수사를 안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애초에 이 사건은 경찰 자체 수사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버닝썬 의혹 자료를 왜 굳이 경찰이 아닌 대검찰청에 넘겼겠는지 경찰은 벌써 잊은 듯하다. 꼬리 자르기, 제 식구 감싸기 등 의구심이 계속 커지면 검찰이 나설 수밖에 없어진다.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조직 전체로 불똥이 튈까 봐 경찰청장이 강력 수사 의지를 밝혔던 속사정을 세상이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쯤 중간수사 결과라도 밝혀야 한다.
  • 버닝썬 두 달… ‘경찰 유착’ 사라지고 동영상만 남았다

    버닝썬 두 달… ‘경찰 유착’ 사라지고 동영상만 남았다

    유착 증거 못잡아 ‘제 식구 감싸기’ 우려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두 달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드러난 증거가 뚜렷해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 가수 정준영(30·구속)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과는 대조적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관련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 수는 5명이다. 1월 3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사건을 맡았지만 가장 큰 공분을 샀던 경찰 유착은 명확한 증거를 잡지 못했다.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모(34)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경찰총장’으로 불렀던 윤모(49) 총경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준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의 부탁으로 사건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유 대표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이들 외에 입건된 경찰관은 2016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서 경찰관 A씨,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경찰관 B씨다. 두 사람은 모두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 처리 과정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이들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금품이 전달됐다거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버닝썬과 강남서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버닝썬 이모(46) 공동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모(44·구속)씨 측에 전달했다는 2000만원의 행방을 여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유착 의혹 해소가 지지부진하며 경찰 안팎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과 경찰 수사 역량에 대한 비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152명이 투입됐지만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로 확인…여성 진술 확보·횡령 혐의 추가

    몽키뮤지엄 수천만원 횡령 추가 입건도 서울청장 “유착 수사 지지부진 비판 인식”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국내외에서 불거진 여러 건의 성접대 의혹 중 일부를 사실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성 4~5명 등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접대 의혹 중 일부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성접대 의혹에 거론됐던 인물의 성관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누가 연루됐는지, 입건자는 몇 명인지, 대가로 돈을 줬는지 등은 “수사기법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카톡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또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모(49) 총경이 승리 측에게서 공연 티켓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7년에 승리 측이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윤 총경 본인에게 줬다”며 “매니저나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경의 아내이자 현직 경찰인 김모 경정은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으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케이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대표 소유의 힙합 라운지 ‘몽키뮤지엄’이 2016년 7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당하자 강남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물어본 인물이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 관련, 승리와 유 대표가 유리홀딩스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 횡령액수는 수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대만인 투자자 ‘린 사모’의 자금관리책으로 알려진 안모씨를 최근 조사했다. 한편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108명을 입건하고 13명을 구속했다”면서도 “유착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 여론을 무겁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빅뱅 콘서트’ 티켓 받은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 입건

    ‘빅뱅 콘서트’ 티켓 받은 윤 총경, 김영란법 위반 입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로부터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윤 총경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윤 총경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말고 국내서 다른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고 오늘(1일) 설명했다. 유 대표와 윤 총경이 빅뱅 콘서트 티켓을 주고받은 사실은 두 사람 다 시인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는 승리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 20장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장을 윤 총경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유 대표가 윤 총경에게 준 초대권 3장의 공연 일자는 2017년 12월 30일에서 31일까지다. 앞서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 경정은 최근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그 역시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을 적용하려면 액수가 특정돼야 하므로 경찰은 티켓을 주고받은 정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최종훈 외에도 윤 총경에게 티켓을 준 이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지오 청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응답 ‘뭐라고 했나 보니..’

    윤지오 청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응답 ‘뭐라고 했나 보니..’

    청와대가 윤지오의 청원에 응답했다. 1일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공식 홈페이지에는 故 장자연 동료배우 윤지오의 신변보호 관련 청원과 관련,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답변이 올라왔다. 윤지오는 지난 3월 30일 스마트 워치 불량 관련 및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청원글을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2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30일 청와대 청원과 SNS를 통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지급해준 위치추적 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았고 신고 후 9시 39분 경과 이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느낀다”며 “목격자와 증인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고 정확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 및 대책 방안과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원경환 청장은 일단 “보복이 우려되는 중요범죄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는 경찰의 중요한 본분임에도 이번 사건에 미흡한 업무처리로 윤지오씨는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경환 청장은 “특히 국민적 공분이 큰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서 진실규명을 위해 온갖 고초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윤지오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서울경찰의 책임자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윤지오씨가 느꼈을 불안감과 경찰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분노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먼저 원경환 청장은 윤지오가 지난 3월 30일 오전 5시 55분께 스마트 워치 긴급 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관이 9시간 넘게 출동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112 신고가 자동 접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등과 함께 기기 결함 가능성 등을 포함해 그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에게는 신고 직후 알림 문자가 전송됐으나, 담당 경찰관이 이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러한 업무소홀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어떻게 조치했을까. 원경환 청장은 “윤지오씨에게는 동작경찰서장(김병우 총경)이 지난 3월 31일 밤 12시 15분께 숙소에 직접 찾아가 면담을 하면서, 경찰의 부족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신변보호에 있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청취했다”며 “먼저, 문제가 된 스마트워치를 교체, 지급하고, 윤지오씨가 현재 숙소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새로운 숙소로 옮겼다. 아울러 윤지오씨가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어 3월 31일 ‘신변보호 특별팀’을 구성해 윤지오씨를 24시간 동행하며 밀착 보호토록 조치했다. ‘신변보호 특별팀’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심리전문요원․무도유단자 등 총 5명의 여경으로 구성되어 윤지오씨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윤지오가 불안해했던 숙소 기계음 소리, 떨어진 환풍기, 출입문의 액체 등에 대해서는 서울청 과학수사에서 현장 감식을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지오에게 결과를 알려주기로 약속했다. 끝으로 권경환 청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신변보호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한 단계 발전된 신변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관련 정책을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버닝썬 사태’ 이후 입건자 108명, 구속 13명…승리 성접대 의혹 일부 확인

    ‘버닝썬 사태’ 이후 입건자 108명, 구속 13명…승리 성접대 의혹 일부 확인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뒤 가수 정준영 등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 유착 의혹에 이르기까지 경찰에 입건된 인원이 108명에 달하고, 이 중 13명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 경찰,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를 총 집중해서 쉼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버닝썬과 관련해 108명을 입건하고 1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경찰 유착 수사에 대해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국민적 비판을 무겁게 인식한다”면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할 만한 성과가 없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원 청장은 “특히 윤모 총경 등 경찰관과 관련해서 금융계좌 추적, 사무실·골프장 압수수색, 통화 내역 조회 등을 통해 한 번이라도 통화하거나 만난 적 있는 직원들은 수사선상에 올려서 수사하고 있다”면서 “유흥업소와 유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하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진행되면서 여러 사안이 발생하고 확대되고 있다”면서 “모든 수사를 경중을 가리지 않고 하지만 특히 경찰 유착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 내 마약류 투약 및 유통과 관련해서는 “입건자가 53명으로 늘었고, 구속자는 7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53명 중 버닝썬 관계자는 15명(구속 4명), 버닝썬 외 다른 클럽 관계자는 29명(구속 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속칭 ‘물뽕’으로 불리는 GHB를 유통하다가 적발된 사람은 9명(구속 1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해 보강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약류 투약 및 유통 의혹이 불거진 중국인 MD A(일명 ‘애나’)씨와 관련해서는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면서 “신병 처리와 관련해 (영장 신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경찰은 이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과 관련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5건의 일반 음란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마약류 장부 조작을 밝히기 제보자와 해당 병원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 2대를 받아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윤 총경, 빅뱅 콘서트 티켓도 3장 받았다”

    경찰 “윤 총경, 빅뱅 콘서트 티켓도 3장 받았다”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승리,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유착 의혹 수사는 지지부진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이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온 현직 경찰 윤모(49) 총경이 승리 측으로부터 공연 티켓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이 밖에 다른 유착 의혹은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2018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초대권 20장을 유 대표에게 줬고 이 가운데 3장이 윤 총경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경의 아내이자 현직 경찰인 김모 경정(말레이시아 주재관)은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으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가 소유한 힙합 라운지 ‘몽키뮤지엄’이 2016년 7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당하자 강남 경찰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물어본 인물이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승리와 유 대표가 유리홀딩스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횡령액수는 수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승리 등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성 4~5명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성접대 의혹 일부를 사실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누가 연루됐는지와 입건자 수는 몇명인지 등은 “수사기법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카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아울러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108명을 입건하고 13명을 구속했다”면서도 “경찰 유착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국민의 비판 여론을 무겁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착 의심을 살 만한) 통화 내역이나 만남이 1번이라도 있다면 모두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빠짐없이 수사할 것”이라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 앞으로 경찰관과 유흥업소 간 유착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윤 총경, 승리한테서 빅뱅 콘서트 티켓도 받아…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 확인

    윤 총경, 승리한테서 빅뱅 콘서트 티켓도 받아…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 확인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이 승리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총경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 본인이 티켓을 받은 것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말고 국내에서 다른 콘서트 티켓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줬다”면서 “매니저나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되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알아본 것으로 확인됐다.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연 뒤 무대를 꾸며놓고 사실상 유흥주점인 ‘클럽’ 형태로 운영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 승리와 유 대표가 법인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 두 사람의 횡령 액수는 수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그 밖에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과 관련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5건의 일반 음란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준영·승리 23개 카톡방서 불법촬영물 최소 17건 올려

    정준영·승리 23개 카톡방서 불법촬영물 최소 17건 올려

    가수 정준영(30·구속)과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의 연예인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된 이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정준영과 승리, 가수 최종훈(29)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톡방은 현재까지 총 23곳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카톡방에 참여한 이는 16명으로, 이들은 서로 여러 개의 카톡방을 만들거나 1대1 대화방에서 동영상, 사진 등을 주고받았다. 이들 가운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 인물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을 비롯해 7명이다. 경찰은 카톡방에 참가한 이들 중 입건되지 않은 이들도 있는 이유에 대해 “단순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봤다는 것만으로는 입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정준영과 승리, 종훈은 불법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을 카톡방에서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승리와 정준영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는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카톡방에 사진을 올렸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찍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승리 등 연예인들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있는 김모 경정에 대해 귀국 일정을 계속 조율해왔으며 김 경정은 조사를 위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고준희, 승리 카톡방에 언급된 여배우? “아니에요” 의혹 해명

    고준희, 승리 카톡방에 언급된 여배우? “아니에요” 의혹 해명

    배우 고준희가 승리와 얽힌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승리와 클럽 버닝썬 게이트 편을 방송했다. 이날 승리와 가수 최종훈, 정준영 등이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를 준비하는 채팅방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채팅방에서 승리는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돼지?”라고 답했다. 이어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말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했다. 이러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여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리고 고준희라는 추측들이 나왔다. 고준희와 승리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고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있었다는 것. 이에 고준희의 SNS에는 ‘승리 씨랑 연관 되신 건가요?’ ‘고준희 씨 승리 비밀누나 진짠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고, 고준희는 일일이 “아니에요^^”라고 댓글을 달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2015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승리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채팅방 등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가 추가됐다.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돌려 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역시 사진 등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최종훈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와 ‘경찰총장’ 윤모 총경 청탁 의혹으로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곽상도 반박한 김기용 “경찰이 김학의 비위 보고 안 했다? 거짓말”

    곽상도 반박한 김기용 “경찰이 김학의 비위 보고 안 했다? 거짓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2013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임명 전에 당시 그의 ‘별장 성폭행’ 의혹을 경찰의 첩보를 통해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6년 만에 다시 제기됐다. 6년 전 청와대는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보고를 민정수석실이 묵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업무를 맡은 청와대 민정수석은 곽상도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개입한 의혹이 있는 곽 의원을 수사 권고 대상에 올렸고, 법무부는 과거사위 권고를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이송했다. 곽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경찰이 김 전 차관의 내사, 혹은 수사에 대해 어떤 말도 청와대에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김기용 전 청장이 이날 보도된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곽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전 청장은 법에서 정한 임기(2년)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2013년 3월 15일 갑자기 물러났다. 이후 2015년 10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전력이 있다. 김 전 청장은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 임명 전 그의 ‘별장 성범죄’ 의혹 관련 첩보가 청와대에 여러 차례 전달됐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 임명 전에 보고가 된 건 확실해요. 임명을 하면서 경찰 보고나 국정원 정보나 취합해서 자기들(청와대)이 판단해서 임명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임명해놓고, 문제가 더 커지니까 경찰에서 보고를 안 했니 했니 해서 그 책임을 결국 경찰에 떠넘기는 것은 비겁한 거죠.”김 전 청장은 “경찰은 (청와대의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보고를 했는데 판단은 자기들(청와대)이 해야 될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은 ‘경찰이 김 전 차관의 비위 의혹에 대해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곽 의원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수사기관인 경찰이) 동영상을 입수를 해서 내사에 착수하면 그런 건 (수사기관이 아닌) 청와대에 보고할 사안이 아니에요. 그건 청와대의 권한 밖의 일이에요. 경찰 정보라인에서 사전에 ‘이런 동영상이 있고,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이 김학의로 추정된다’ 이 정도 보고면 임명권자(대통령)한테 경찰로서 충분히 검증에 관련된 정보를, 시중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입수해서 보고를 한 거예요.” ‘김학의 별장 성폭행 사건’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소유한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사건으로, 2013년 3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에는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으로 불렸다. 김 전 청장은 곽 의원이 경찰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찰에서 정보라인을 통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려는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해) 검증을 할 때 ‘김학의 차관 후보자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보고를 했으면 그걸로 경찰은 몫을 다 한 것.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했냐 안 했냐, 내사 중이냐 아니냐 그건 별개의 문제”라면서 “별개의 문제로 논점을 흐리고 있는 것이다. 임명을 해놓고 더 큰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걸 경찰에다가 책임을 떠넘겨가지고···. 경찰에 있는 수사라인을 문책을 하니 이렇게 언론에 나던데 그건 정말 비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KBS 보도를 통해 경찰이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할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경찰이 ‘김학의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경찰 수사팀 책임자들이 전원 교체됐다.2013년 3월 15일 김 전 청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경찰청장 교체 후 같은 해 4월 첫 경찰 인사에서 당시 수사라인이 모두 교체됐다.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부터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 실무부서장이던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총경)과 특수수사과장(총경), 그리고 수사팀장(경정)이 모두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약 4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2013년 7월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김 전 차관은 2006년 4~5월과 2008년 3~4월 각각 제주도와 윤씨의 별장에서 피해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같은 해 11월 김 전 차관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이후 2014년 7월 한 피해 여성이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또다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닝썬 게이트’ 이면엔? “‘가출 팸’ 여성 공급됐을 가능성 의심”

    ‘버닝썬 게이트’ 이면엔? “‘가출 팸’ 여성 공급됐을 가능성 의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가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해 “유흥산업 인프라에 여성 청소년들이 원하든, 원치않았든 공급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경찰, 구청 등 정부기관이 암묵적으로 묵인할 수 있었던 것은 연예인 권력을 징검다리 매개로 한 유흥 기업이 브로커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26일 서울신문 팟캐스트 ‘노정렬의 시사정렬’에서 “연예인과 성(性)이 결합하면서 본질이 도외시 될 우려가 있다”면서 “소위 클럽의 물관리를 위해 공급되는 20대 초반 여성들이 ‘가출 패밀리’라고 하는 곳에서 뿌리가 시작됐고 악어와 악어새처럼 클럽 MD(영업사원)가 수수료를 받아가며 관리하는 형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70년대 정경유착의 노골적인 모습이 세련되게 진화했다”면서 “그 어두운 그림자가 버닝썬으로 응축된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을 통해 적극적인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해서는 “수사를 몇 번 접하면서 수사 기관이 똑 떨어지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차라리 ‘철이 없었다’, ‘바보였다‘, ‘치기로 떠벌렸다’는 식으로 (의혹을) 희석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 여성이 성매매 여성이 아니고, 돈을 받은 것도 없다고 하다 보니 법률상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거나 소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던 대화방에서 ‘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에 대해 “경찰청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경찰청 인사 담당관리관에 청와대 근무까지 한 것으로 보면 상당한 실력자로 보인다”면서 “한 단계 더 생각해보면 어떤 힘에 의해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됐는지, 청와대 나와서 어떻게 인사 보직을 맡게 되었는지까지 밝혀져야 국민에게 제대로 소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직의 특성상 안의 일은 안에 있는 사람만 알 수 있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현직 경찰이 제보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수사의 칼날도 확대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부 제보자에 대한 유인책을 제시하거나 보상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전체 인터뷰는 ‘노정렬의 시사정렬’ (팟캐스트 바로가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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