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초상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첫 집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후원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젓가락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내년 예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1
  • 개인정보 보호 사례집 인터넷판 보니

    Q:회사에 접수된 입사지원서는 채용 절차가 끝나고 계속 보유할 수 있을까요. A:추가합격 여부 등 채용절차와 관련한 처리목적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채용 불합격자의 입사지원서를 지체 없이 파기해야 합니다. 인터넷판 개인정보 보호 사례집이 나왔다.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보호종합지원포털(www.privacy.go.kr)에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사례 상황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안행부는 법령의 내용을 단순나열식으로 제공한 기존 사례집은 실무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사례 100건을 선정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처리단계, 정보종류 등으로 사례를 재분류해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사례는 유사사례와 참고자료가 함께 제공돼 일반인의 이해를 도왔다. 예컨대 주택관리 분야에서는 이웃집의 폐쇄회로(CC)TV가 민원인의 집을 향해 설치돼 있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맞춤서비스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CCTV를 설치할 때에는 다른 집이 촬영되지 않도록 CCTV 촬영범위 및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보험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규칙상 ‘개인정보 열람·정정·삭제 처리정지 요구서’를 작성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안행부는 개인정보 관련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침해신고 및 상담 건수는 2011년 12만여건에서 2012년 17만여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1~9월은 13만여건에 이른다. 법령 유권해석도 2011년 4380건에서 올해 1~9월 7098건이 접수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닮은꼴 연예인 찾기’ 앱은 초상권 침해

    ‘닮은꼴 연예인 찾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서비스했던 KT자회사가 연예인들로부터 소송을 당해 억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이건배)는 수지 등 연예인 60명이 “퍼블리시티권(초상사용권), 성명권,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며 KTH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연예인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KTH가 연예인의 흡인력을 이용해 소비자 관심을 유발한 뒤 광고수익을 얻었다”며 “사진과 이름이 무단 사용된 연예인들은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따른 재산적 손해는 인정하지 않고 성명권과 초상권 침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만 인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봉 246억원 호날두 ‘최고봉’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고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8년까지 뛴다. 15일(현지시간) 정장에 안경으로 멋을 낸 호날두는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와 만나 계약 연장 합의서에 서명했다. 2015년까지로 계약됐던 호날두는 이날 재계약으로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측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연봉을 1700만 유로(약 246억 8000만원)로 추산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연봉 추정치인 1600만 유로(약 232억 3000만원)를 웃돈다. 현재 구단에 40%를 떼 주는 초상권(퍼블리시티권) 이익도 비율을 점차 낮추기로 했다. 호날두는 “돈도 중요하지만 그게 (계약 연장의) 우선 조건은 아니다. 연봉이 가장 많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웃었다. 호날두는 이적, 계약 때마다 ‘잭팟’을 터뜨려 왔다. 2009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당시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가 건네졌다. 최근 팀 동료가 된 개러스 베일(8600만 파운드)에게 최고 이적료 기록을 내줬지만, 연봉에서 최고 대접을 받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호날두의 발끝은 스페인에서도 여전하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더니 2011~12시즌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이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을 차지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져 ‘친정’ 맨유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헉! 음란물에 우리 아이 얼굴이…

    헉! 음란물에 우리 아이 얼굴이…

    유아용품 판촉 행사의 ‘엄마 체험단’에 당첨된 친구들이 부러워 블로그에 아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주부 김모(28)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 개인 사이트에 자신의 세살배기 아들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김씨의 블로그에서 불법으로 캡처한 것이었다. 내용은 더 황당했다. 글쓴이는 마치 김씨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인 것처럼 꾸몄다. 김씨는 8일 “포털사이트에 초상권 침해 신고를 했지만 삭제 요청 권한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게시판이나 방명록에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이 없어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남의 아들 사진을 갖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기분이 나쁘다”면서 “제도적으로 처벌 규정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사이버 공간에서 아이의 사진을 도용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내 아이 사진이 멋대로 퍼져 나가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거나 음란 사진으로 합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 사진 도용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일각에서는 부모 스스로가 사이버 공간에서 아이 사생활에 대한 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부 박모(34)씨는 올 초 딸아이 사진을 도용한 아이디(ID)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어린 아이들이 야한 옷을 입고 있는 이미지 사이에 딸 아이의 사진이 함께 올라온 게시물을 발견하고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게시물에는 외설적인 표현도 달려 있었다. 박씨는 “고소한다고 쪽지를 보내니까 (이용자가) 아예 게시물을 지우고 탈퇴했다”면서 “그 이후 블로그를 전체 공개에서 이웃 공개로 돌리고 아이 이름도 애칭으로 바꿔 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원 김모(38)씨는 “엄마들이 운영하는 아이 블로그를 보면 너무 많은 게 공개된다”면서 “아이니까 괜찮겠다고 해서 올리는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아이 사진을 올리는 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정보를 도용한 해당 이용자가 계정을 삭제해 버리면 수사하기 어렵다”면서 “부모들이 블로그 등에 아이 얼굴과 이름, 나이, 생활지 등을 자세하게 적을 때가 많은데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메시 탈세 추징금 72억원 납부

    메시 탈세 추징금 72억원 납부

    탈세 혐의를 받던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프로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6)가 500만 유로(약 72억 3700만원)의 추징금을 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탈세한 400만 유로(약 57억 8400만원)에 이자를 더한 액수를 스페인 국세청에 지불했다. 검찰은 지난 6월 바르셀로나 인근 가바 지방법원에 4년치 세금을 부정한 방식으로 탈세한 혐의로 메시 부자를 기소한 상태다. 법원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메시 부자는 오는 17일 법원에 출두해 변론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메시 부자는 국세청의 추적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 영국, 스위스 등에 유령회사를 세운 뒤 메시의 초상권 판매에 따른 수익을 감춰 왔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벌금이나 2~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매 시즌 2000만 달러(약 219억 56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스폰서인 아디다스, 펩시 등으로부터도 총 2100만 달러(약 230억 5400만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방송 안무 쓰려면 月 30만원 내라”

    “방송 안무 쓰려면 月 30만원 내라”

    “사진도 초상권이란 게 있고 음원도 저작권이란 게 있는데, 정작 안무가들은 자기가 짠 안무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으니 이거야말로 불편한 진실 아닌가요.”(안무가 A씨) ‘안무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익숙해진 데에는 가수 싸이의 공이 크다. 지난 4월 신곡 ‘젠틀맨’의 주요 안무인 ‘시건방춤’을 따오면서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한 게 화제가 됐다. 2011년에는 법원이 대중가요의 안무 저작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안무 저작권은 여전히 현행법상 음원이나 가사에 비해 저작권료 지불 의무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 최근 200여개의 안무팀이 가입한 방송댄스협회가 직접 저작권 권리 찾기에 나선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방송댄스협회는 13일 방송댄스를 가르치는 학원 등에 ‘저작권 권리침해 및 무단사용 중지 촉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협회는 “안무가들은 안무를 짜도 저작권을 요구할 수 없는 경우가 지금까지의 관례였다”면서 “이제 댄스학원 등 방송 안무를 이용해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개인과 단체는 안무 창작자에게 합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협회에 일정 사용료를 지불하거나 허락을 받지 않으면 방송 안무를 가르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회는 ▲대가를 받고 수업을 하거나 가르치는 행위 ▲방송 안무의 포인트 동작을 이용해 다른 사업과 접목해 이뤄지는 행위 ▲방송 안무를 이용하면서 입장료 또는 참가비를 받는 모든 수익사업에 한해 학원 등에 월 30만원의 저작권료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안무가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몰랐던 권리를 찾아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대학 실용무용예술학과 교수는 “자기가 짠 안무에 본인이 권리 행사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안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응용함으로써 예술 창작이 발전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디어를 생산해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창작자가 다수인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기도의 한 댄스학원에서 방송 댄스를 가르치는 B(38)씨는 “방송 안무도 여러 장르의 댄스 동작이 응용돼 들어가기 마련인데 저작권으로 이를 제한하면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는 범위를 줄이는 것”이라면서 “게다가 한 달 100만원도 못 버는 영세 댄스학원에 저작권료를 지불하라고 강요하는 건 다 망하라는 소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국내 최초로 힙합댄스와 대중무용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종환씨는 “보통 안무가들은 한 곡당 300만~500만원의 안무 보수를 받고 난 뒤에는 수익이 없다”면서 “지금 당장은 돈을 내지 않던 것에서 돈을 내야 한다니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전반적으로 ‘댄스 생태계’가 좋아지고 댄스 문화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용진 부부 상견례 ‘파파라치’ 보도했던 인터넷 언론사 결국…

    정용진 부부 상견례 ‘파파라치’ 보도했던 인터넷 언론사 결국…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부부의 상견례 장면을 몰래 촬영해 보도한 것은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7일 상견례 장면을 몰래 촬영, 보도했던 인터넷 언론 D사를 상대로 정 회장 부부가 냈던 사생활침해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기사를 삭제하고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D사가 정 부회장 측의 동의 없이 사생활에 속하는 양가 상견례나 데이트 장면을 무단으로 촬영·보도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했다고 본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당시 약혼녀였던 한지희 씨의 동의 없이 얼굴을 촬영해 보도한 것도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 측은 D사가 지난 2011년 4월 결혼을 앞둔 플루티스트 한씨와의 양가 가족모임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몰래 엿들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며 기사 삭제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정 부회장이 공적 인물이지만 사적인 대화내용 등은 대중의 정당한 관심사가 아니라고 판단, 정 부회장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한씨에게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기사를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영·남규리, 성형외과 초상권 침해訴 승소

    가수 백지영(37)씨와 남규리(28)씨가 허락 없이 자신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겨 배상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정찬우 판사는 백씨 등이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최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씨는 백씨와 남씨에게 5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판사는 최씨의 병원 직원들이 이른바 ‘블로그 마케팅’을 하면서 백씨와 남씨의 사진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초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정 판사는 “블로그 포스트들이 외견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홍보를 첨부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사진이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되면 광고모델로서 백씨 등의 상품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백지영·남규리, 성형외과 상대 ‘초상권’ 소송 승소

    가수 백지영씨와 남규리씨가 자신들의 사진을 허락 없이 인터넷에 올린 성형외과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 중앙지법 민사28단독 정찬우 판사는 백씨 등이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는 최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씨가 백씨와 남씨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판사는 최씨의 병원 직원들이 이른바 ‘블로그 마케팅’을 하면서 백씨와 남씨의 사진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초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정 판사는 “블로그 포스트들이 외견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홍보를 첨부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사진이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되면 광고모델로서 백씨 등의 상품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자신의 초상이나 성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다. 미국에서는 양도 가능한 재산권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법에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지만 여러 하급심 판결을 통해 판례가 형성되는 추세다. 배우 장동건씨 등 연예인 16명은 서울의 한 안과의사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냈지만 지난 13일 패소했다. 그러나 이 판결의 취지는 외주업체의 사진 도용에 대한 책임을 병원에 물을 수 없다는 것으로, 퍼블리시티권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었다. 정 판사는 “퍼블리시티권은 이미 일종의 ‘법관에 의한 법형성 과정’을 통해 법질서에 편입됐다”며 “명시적인 입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퍼블리시티권의 개념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시! 탈세했다며?

    메시! 탈세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스타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은 메시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납부한 세금을 부정한 수법으로 환급받은 정황이 잡혔다고 13일 전했다. 가디언은 메시의 탈세 규모가 400만 유로(약 6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스페인 세무 당국은 당시 메시가 어린 나이여서 재정 관리를 맡은 부친이 우루과이와 벨리즈 등에 초상권 관련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납부할 세금 액수를 줄인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메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의혹을 알았다”며 “탈법을 저지른 적이 없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통합 이순철(KIA 수석코치)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과 김동수(넥센 코치) 일구회 산하 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단체의 통합을 전격 발표했다. 새 기구의 명칭은 ‘통합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로 지어졌다. 통합 은선협은 “초상권 계약을 둘러싸고 야구계가 분열하는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나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을 위한 순수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단체를 통합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대표성을 얻은 은선협은 앞으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회사와의 초상권 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구회는 “김동수 회장의 통합 결정은 일구회 및 산하 은퇴선수협의회와 상의 없이 내린 일방 결정”이라며 “초상 사용권을 노린 분열 행태”라며 반발했다. 추신수, 시즌 7번째 멀티히트 추신수(31·신시내티)가 15일 PNC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일곱 번째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개막전부터 12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날도 몸에 맞는 공으로 일곱 번째 출루했다. 타율은 .341에서 .354로 높아졌다.
  • 이영애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이영애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톱스타 이영애(42)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1980년대 인기 가수 출신의 사업가 A씨는 최근 “이영애 초상권 사용을 위임받은 회사와 정당하게 계약을 맺었는데도 이영애 측이 권리가 없는 회사와 계약했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영애 초상권 사용 위임받은 회사 대표 B씨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김치 사업을 시작한 A씨는 2011년 3월 B씨 측과 이영애가 출연한 대장금의 이미지를 김치 사업에 사용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A씨 측은 같은 해 4월 대장금 김치 판매와 관련한 보도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국내외 구매 상담도 벌였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곧장 보도자료를 내고 허락 없이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B씨 회사는 이영애 초상권 사용 계약을 제 3자와 맺을 수 있게 돼 있음에도 이영애 측이 명예를 훼손하고 사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영애 측 법률대리인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위임 계약을 한 것”이라며 “B씨가 도장을 위조해 사문서를 위조한 것이지 이영애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아이돌 잡는 방송사 ‘체능’ 프로그램

    “아이돌이 무슨 방송국의 봉인가요?” 최근 아이돌 가수들이 방송국 시청률 경쟁의 볼모로 내몰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출연해 부상을 당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그 부상 탓에 활동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해외에서는 K팝 열풍의 첨병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에 내몰려 가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프로그램은 무려 150명의 아이돌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달리기와 허들, 높이뛰기, 경보, 계주 등 운동 경기를 시켰다. 출연자 중에는 얼굴을 알리기 위한 신인 그룹도 있었지만 카라, 씨엔블루, 포미닛, 미쓰에이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K팝 스타들도 대거 포함됐다. 시간당 행사 출연료 수천만원대인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무소불위의 방송사의 권력이다. 방송 분량은 고작 2시간 30분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의 녹화시간은 무려 22시간이었다.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녹화를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아침 7시에 가수들과 팬들을 집합시킨 뒤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날밤을 새우며 촬영했다. 쏟아지는 잠을 쫓으며 열심히 뛰었지만 통편집돼 화면에 얼굴이 한 차례도 비치지 않은 가수들도 있었다. 심지어 씨스타 보라, DMTN 다니엘, AOA의 혜정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은 예선전에서 탈락했는데도 팀을 응원하라면서 집에 가지도 못하게 해 다음 날 스케줄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면서 “가수들도 출연하기 싫어하지만, 담당 PD가 후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맡거나 혹시나 방송국에서 생길 수도 있는 불이익을 우려해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MBC는 이 아이돌 육상대회의 첫 회 시청률이 잘 나오자 매년 명절마다 고정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일부 아이돌 그룹 소속사는 메달을 따서 방송 분량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경기를 앞두고 따로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22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카메라와 팬들 앞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 이들의 얼굴에는 피로감이 역력했다. 방송국이 이런 ‘슈퍼 갑’의 지위를 이용해 아이돌을 혹사시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KBS의 ‘출발 드림팀’도 아이돌의 부상 온상지로 지목되고 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은 지난해 5월 ‘출발 드림팀’에 나갔다가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뒤 아직도 회복되지 못해 가수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분명히 안전장치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방송국의 책임도 있지만, 불이익이 두려워 부상을 당해도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등 은폐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부 방송사들은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과도한 협찬료를 챙기고 가수들의 초상권을 남용하거나 행사 출연료의 3분의1~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출연료로 해외 공연에 동원한다. 입장권 수익은 물론 각종 부가판권 수입은 모두 방송국이 올리는 등 횡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 아이돌 소속사 관계자는 “춤과 노래가 아닌 ‘체육돌’까지 키워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면서 “방송국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싼값에 아이돌을 동원하면서 오히려 식상함을 자초해 한류 확산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rin@seoul.co.kr
  • 박찬호 야구공원 동두천에 세운다

    박찬호 야구공원 동두천에 세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0)의 이름을 딴 야구 테마파크가 경기 동두천시에 세워진다. 박찬호는 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과 함께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동두천시 상봉암동의 33만㎡ 대지에 330억원 이상을 들여 짓는 박찬호 야구공원에는 2000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메인 스타디움 1면을 비롯해 7면의 정규 야구장과 타격 연습장(50타석, 50m), 실내 연습장, 기숙사, 캠핑장, 공연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민간 자금으로 조달되며 내년 4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야구캠프 개최 등 장단기 체류가 가능한 스포츠센터는 미국 같은 사회체육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없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은퇴한 메이저리거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조성하는 야구공원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박찬호는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식회사의 대표 박문창씨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야구공원을 위한 이름과 초상권 사용에도 동의한 상태다. 박찬호는 “은퇴 이후 조국과 팬, 유소년을 위해 할 일을 오래전부터 꿈꿔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설렌다”며 “야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야구계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이 공원이 꾸며지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야구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자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기본계획변경 승인 신청안을 지난달 8일 경기도에 접수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언론중재위 ‘영상·사진보도와 초상권 침해’ 세미나 25~26일 양평서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는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현직 언론인 등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세미나는 ‘영상·사진보도와 초상권 침해’라는 대주제 아래 두 개의 주제 발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며, 사회는 임병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서울제4중재부장)가 맡는다. 첫 번째 주제는 “언론조정·중재 사례를 통해 본 초상권 침해 현황 및 특징”으로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서울제3중재부 중재위원)가 발제를 맡았으며, 배재만 한국사진기자협회 부회장(연합뉴스 사진부 차장)과 한은경 성균관대 신문방송학전공 교수(서울제2중재부 중재위원)가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주제인 “초상권 침해에 관한 법리적 검토 및 올바른 보도방법 고찰”에 대해서는 김재형 서울대 법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박도윤 CJ E&M(주) 법무팀 부장과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서울제6중재부 중재위원)가 토론에 임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이번 정기세미나에 대해 “최근 빈발하고 있는 초상권 침해 분쟁에 대한 법리적 검토 뿐 아니라 현직 기자들의 참여로 실무적인 고충도 함께 논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못 나갈 땐 드라마를? 스타들 은밀한 공식!

    ‘잘 찍은 드라마 한 편, 열 영화 안 부럽다?’ 리스크 관리는 주식에만 있는 용어가 아니다. 배우들도 리스크 관리를 잘해야 성공한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 분산 투자를 잘해야 배우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매체는 바로 TV 드라마다. 드라마는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흥행에만 성공하면 높은 인기와 새로운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요즘 영화판을 주름잡던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U턴’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장동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해 200억 블록버스터 대작인 영화 ‘마이웨이’로 흥행의 쓴맛을 본 그는 이 드라마에서 까칠하지만 로맨틱한 매력을 가진 김도진의 캐릭터로 ‘미중년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출연료와 초상권 및 부가사업과 관련한 계약금액 등을 합쳐 회당 1억원을 받은 그는 이 드라마로 총 20억원을 벌어 13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영화 ‘마이웨이’에서보다 실속도 챙겼다. 역시 ‘신사의 품격’에서 임태산 역으로 출연해 ‘로맨틱 가이’로 변신에 성공한 김수로는 “2시간 남짓 방영되는 영화에 비해 드라마는 매주 2시간씩 두세 달에 걸쳐 그 인물로 살게 되니까 이미지가 확 바뀌는 것 같다.”면서 “배우들끼리 드라마 한 편이 열 영화 안 부럽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월화극 안방극장에도 독한 마음으로 명예회복에 나선 스타들이 있다. 김정은은 KBS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에서 생애 첫 유부녀 연기를 감행했다. 전작인 종편 드라마 ‘한반도’가 100억원을 쏟아부었음에도 조기 종영한 아픔을 달래보려는 것이다. 김정은과 신현준의 코믹 연기에 힘입어 이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연기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은 부진했던 조승우도 MBC 월화 드라마 ‘마의’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한편 ‘신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김명민이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이후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시작으로 최근 ‘연가시’와 ‘간첩’ 등 스크린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김명민은 “영화가 잘 안 돼서 드라마로 온다는 인식은 좀 안타깝다.”면서 “영화는 대중과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은 여러 장르에 ‘분산 투자’를 하다 대박을 친 경우.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매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해온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녹슬지 않은 연기 감각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준상은 “‘넝쿨당’에 출연한 이후 확실히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어르신까지 팬층이 넓어진 것을 볼 때 공중파 드라마의 위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기자들은 파격적이거나 실험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배우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을 때 영화를 선호하기도 한다.”면서 “반면 드라마는 2~3개월 동안 시간과 체력 소모가 상당히 크지만, 시청률이 낮게 나오더라도 재방송까지 지속적인 노출이 가능해 낮아진 인지도를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광고사진 유출은 무단 도용 펠프스, 메달 박탈걱정 안해”

    “광고사진 유출은 무단 도용 펠프스, 메달 박탈걱정 안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광고 사진 유출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을 박탈당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그의 매니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피터 칼리슬은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펠프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 규정 룰 40을 위배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따라서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을 박탈당할지 모른다고 걱정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명품업체 루이비통의 캠페인 광고에 출연해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도중에 유출돼 IOC의 규정을 위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명 사진작가 애니 라이보비츠가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은 펠프스가 수영복 차림에 고글을 쓴 채 욕조에 반쯤 몸을 담근 모습과 옛 소련의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78)와 함께 소파에 앉아 담소하는 모습이다. 라티니나는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4관왕에 은메달 둘을 보태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기 전의 기록(18개)을 갖고 있던 인물. 그런데 IOC는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가 출전 선수나 팀을 이용해 광고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새 규정 ‘룰 40’을 공지한 바 있다. 이 조항은 7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적용된다고 못 박았고 루이비통도 이에 따라 16일부터 사진들을 공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광고 사진 중 두 장이 이달 초부터 ‘페이퍼 맥’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기 시작한 것. 칼리슬은 “펠프스가 이 사진을 어떻게 사용할지 관장할 위치에 있지 않아 IOC와 논란을 빚을 이유가 없다.”며 “올림픽 스타의 초상권이 무단 도용된 사례는 역대 대회를 돌아봐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화가, 전 여친 그린 ‘누드 그림’ 몰래 팔았다가…

    中화가, 전 여친 그린 ‘누드 그림’ 몰래 팔았다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나체사진을 보고 그린 누드화를 경매에 판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중국 일간지 신징바오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경에서 화가로 활동하는 왕홍정(王宏峥)은 2006년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인 샤오메이(小眉·가명)의 나체사진을 찍고 이를 본 따 유화를 제작했다. 왕씨는 샤오메이와 헤어진 뒤 이 그림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렸고, 경매 낙찰가로 50만 위안(약 9000만원)의 높은 금액을 받았다. 2001년 샤오메이는 미술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되고, 고가의 낙찰금을 기록한 이 그림이 자신의 나체사진을 원본으로 그린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왕씨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등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샤오메이는 “연인으로 만나 서로의 감정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이를 누드화로 제작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반드시 왕씨만 이를 보고 보관할 것을 구두로 약속했다.”며 “초상권과 명예권, 프라이버시 권리 침해 등으로 50만 위안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왕씨 측은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릴 당시 샤오메이 측에 분명히 모델료를 지급했다. 그러니 모든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후난성 샹탄시 서후법원 측은 사진이 아닌 그림도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는지, 이로 인한 원고의 손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 관계자는 “그림 속 인물의 얼굴 특징과 표정이 사진 속 샤오메이와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유화의 본래 모델이 원고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므로 유화 작품 모델 역시 작품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왕씨에게 30만 위안(약 5400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타이타닉’ 한 장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류정책을 바꿔라] 대중문화는 돈벌이로, 순수예술은 찬밥… ‘K컬처’로 융합하라

    [한류정책을 바꿔라] 대중문화는 돈벌이로, 순수예술은 찬밥… ‘K컬처’로 융합하라

    #1. “그냥 지금껏 걸어온 길을 정리하는 책을 내거나 내 논문을 쓰는 게 낫겠어요.” 최근 만난 한 한국무용가는 이렇게 털어놨다. 지금까지 다양한 무용작품을 만들고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면서 “한국춤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의 예술기금지원사업 심사에서는 떨어졌다. “내가 왜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용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알아준다고.” #2. 한 공영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의 리허설 현장. 유명 아이돌 가수의 소속사 홍보담당자는 일본 팬 50여명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수들이 메이크업, 의상을 갖추지 않고 진행하는 리허설은 보통 비공개이기 때문이다. 소속사가 항의했지만 방송사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팬들 말로는 여행사가 방송사와 손잡고 패키지 상품으로 팔았대요.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돈벌이에 이용된 거죠.”(소속사 관계자) 한류가 3.0에서 4.0버전으로 진화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한류의 중심인 K팝 가수들은 이용만 당한다고 아우성이다. 순수예술 쪽 사람들도 마찬가지. 한류를 일궈낸 토대인데도 한류의 과실에서 외면당한다고 섭섭해한다. K팝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류 현실을 진단하고 한류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우리 문화, 우리 것을 아우르는 K컬처로 발전해 갈 수 있을지 진단했다. 한류의 성지인 일본 도쿄의 코리아타운 신오쿠보는 한류 초상권 침해의 온상지다. 한류 스타들의 얼굴을 무단으로 도용한 각종 상품들이 쏟아지지만 대책은 전무하다. 심지어 최근 한국의 어느 지상파 방송사는 이곳에서 직접 구즈(연예인과 관련된 상품) 판매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방송사 횡포에 업계 관계자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프로그램 제작을 빙자해 각종 한류 콘서트를 연다. 방송사는 거액의 입장료 수익을 챙기지만 출연 가수들은 단독 해외 공연이나 국내 행사와 비교해 5분의1, 10분의1 수준의 출연료밖에 받지 못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일부 방송사가 콘서트를 주최한다고 출연을 요구해 스케줄을 잡아놨는데 표가 팔리지 않아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런 한류 콘서트가 많아지면서 일본에서는 못 믿겠다, 식상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불만도 높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대표는 “관공서와 함께 일을 하면 행사의 본질과 다르게 마치 자신들이 주최하는 것인 양 포장하는 경우가 많아 일하기가 꺼려진다.”고 했다. 최근 프랑스의 한 힙합댄스그룹이 내한 공연을 했다. 때마침 한국 공연차 서울에 온 프랑스 안무가 얀 루르는 “프랑스에서는 순식간에 매진돼서 보지 못하는 이들의 공연을 한국에선 객석에 여유가 있어 볼 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프랑스에선 그만큼 무용의 인기가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은 다르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안애순 예술감독은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한국인 무용수가 한두 명씩 활동할 만큼 우리 무용수의 기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도 국내에서는 무용을 발전시켜야 할 장르라고 보지 않아 투자도 적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시 정부의 외면이 아쉽다고 털어놓는다. 중국이나 일본에선 잠재력 있는 연주자들을 적극 지원한다.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열어 경력 관리를 해주고 국제 콩쿠르에도 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자국 참가자가 입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중국, 일본 출신 연주자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이 지휘자는 “클래식이나 발레를 고급 문화로 치켜세우면서도 해외에서 어렵게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외면하는 현실은 무척 서글프다.”고 말했다. 한류 현상이 K팝이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데 대해서는 전통문화, 순수예술을 가리지 않고 대체로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류가 더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악, 클래식, 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이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음악, 드라마, 패션, 관광 등 문화의 모든 부분을 ‘K컬처’라는 카테고리로 융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략적인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내놓은 ‘대한민국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면 변화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미흡하다. 올해 예산 544억원 중 120억원이 창작뮤지컬 등 대중문화에 몰려 있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공연 창작과 공동 제작에 배당된 2억원 미만이 고작이다. “순수예술을 한류의 중심으로 바라봐야 한다. 첨단과학의 발판이 기초과학이듯 문화 강대국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순수예술을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정부를 비롯한 우리 문화 예술가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최여경·이은주기자 kid@seoul.co.kr
  • 인제군 ‘한계령 노래비’ 만든다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빈가슴을 쓸어내리네….’ 강원 인제군은 25일 양양과 인제를 잇는 한계령 인근에 가수 양희은의 대표곡 한계령을 기념하는 ‘한계령 노래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노래 한계령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현재 가수 양희은 측과 노래비 설치에 따른 초상권 및 저작권 사용을 위한 마무리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양양군에서 설치한 옛 오색령 표지석과 마주 보이는 한계령 정상 주차장 양양~인제 경계에 노래비를 설치할지 아니면 인제 방향에서 한계령으로 오르는 길목인 옛 옥녀탕휴게소에 설치할지를 검토하는 등 장소 물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2005년 양양군에서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 오색령(五色嶺)의 유래가 담긴 옛 오색령 표지석을 설치한 데 이어 2010년 한계령을 오색령으로 개명하기 위한 범군민운동을 추진한 데 따른 대응 의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제군이 한계령 노래비 설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양양군과 인제군이 다투던 한계령 명칭 사용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예산은 이미 확보한 상태라 연내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