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춘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2000만원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라엘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복식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비리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55
  • 차인표 실명 영화 ‘차인표’ 화제, 아내 신애라는 목소리 출연

    차인표 실명 영화 ‘차인표’ 화제, 아내 신애라는 목소리 출연

    배우 차인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차인표’를 통해 연기 인생 25년 동안 쌓은 이미지를 내려놓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차인표’는 출연 예정 영화에 투자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한물간 배우지만 홀로 젠틀하고 반듯한 이미지란 허울에 사로잡혀 팬서비스에 임하는 연예인의 비애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왕년의 대스타였던 차인표가 등산중 흙탕물에 넘어지는 사고때문에 여고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다가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되는 이야기다.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차인표의 실제 이야기와 코미디를 버무린 작품으로 류승룡 배우, 장항준 감독 등이 실명으로 출연하고 실제 아내 신애라도 목소리 출연을 했다.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인표와 함께보는 차인표ㅋ’라며 넷플릭스 시청 장면을 올려 남편의 영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학교 운동장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자동차 드리프트를 불사하는 교장 선생님 역할의 박영규표 코미디도 극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신신애는 눈치없는 아줌마팬으로 나와 감초 역할을 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차인표는 5년 전 처음 이 영화를 제안을 받았을 때 출연을 거절했다가, 배우로서 정체기를 겪으며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똥을 손으로 만지고, 진흙탕에 엎어지는 몸개그부터 알몸을 노출하는 노력까지 불사하며 자신을 철저하게 내려놓는다. 특히 영화 초반부를 제외하면 내내 알몸으로 출연하는 이번 영화를 위해 혹독한 운동과 다이어트로 얼굴이 멸치처럼 됐다고 자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B급 감성을 자처한 영화 ‘차인표’에 대해 ‘Z급 감성’이라면서 아낌없는 웃음과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내내 진정성을 외치며 이미지의 굴레에 갇힌 왕년의 대배우를 연기한 차인표의 노력에 비해 영화의 연출이나 줄거리 전개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영화 중 차인표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여고생들처럼 영화 전개 속도의 흐름에 대해 지루하다는 평도 상당수 나왔다. 영화 ‘차인표’는 배우 문소리가 직접 출연과 감독을 맡아 중견 여배우의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배역 경쟁에서 밀리는 고충을 담은 2017년작 ‘여배우는 오늘도’와 설정은 비슷하지만, 코미디에 훨씬 방점을 두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악성댓글·괴롭힘 시달려”(종합)

    배우 곽진영, 극단적 선택 시도…“악성댓글·괴롭힘 시달려”(종합)

    1990년대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곽진영(50)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곽진영씨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회사가 있는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 곽진영씨의 측근은 OSEN을 통해 “4년 전부터 한 남자가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고 전화를 하고 문자로 괴롭혔다. 어제도 통화에 시달리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인도 다른 매체에 “최근 지속적인 악성 댓글 등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면서 “이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컸다”고 전했다.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여명의 눈동자’(1991), ‘아들과 딸’(1992),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서울 야상곡’(1995) 등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아들과 딸’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이름을 딴 김치 회사의 대표로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해 밝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정수, 곽진영 회복 소식에 “너무 착한 사람인데... 누나 힘내요”

    한정수, 곽진영 회복 소식에 “너무 착한 사람인데... 누나 힘내요”

    배우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을 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한정수가 안타까움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1일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힘내요. 너무 너무 착한 사람인데. 곽진영 누나. 착한 사람”이라고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지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곽진영의 모습이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곽진영이 지난 30일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라남도 여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다가 이날 오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곽진영은 최근 지속적인 악성 댓글 등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심적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여명의 눈동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에 출연했다. 1992년 방송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 딸 종말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0년에는 김치 사업을 시작해 사업가로서도 성공을 이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말이’ 배우 곽진영씨,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입원…회복 중

    ‘종말이’ 배우 곽진영씨,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입원…회복 중

    1990년대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곽진영(50)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곽진영씨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회사가 있는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여명의 눈동자’(1991), ‘아들과 딸’(1992),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서울 야상곡’(1995) 등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아들과 딸’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이름을 딴 김치 회사의 대표로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해 밝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시니어 전용 예금상품…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 가입

    시니어 전용 예금상품…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 가입

    하나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은 시니어 전용 예금 상품이다. 고령화 시대에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시니어 예금자의 금융자산을 지켜주는 보이스피싱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가입해준다. 이 예금은 만 60세 이상 개인에 한해 1인당 1계좌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최저 1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1년. 최대금리는 연 1.1%로 기본금리 연 0.9%에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 이체 시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 시 무료로 제공되는 보험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경우 최대 각각 1000만원, 대중교통 상해사망 시 5000만원 한도로 보상해준다. 또한 만기 자동재예치(최대 2회) 및 중도인출(최대 2회)이 가능해 유동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가까운 영업점과 온라인채널에서 모두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예금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2가지 시니어 맞춤형 이벤트를 한다. 먼저 ‘언제나’ 이벤트는 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트로트 컬러링북 세트를 준다. ‘청춘’ 이벤트는 예금 가입 후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을 첫 수령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선 목·어깨 안마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20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이 뽑은 24개 상품… 차별화 장전! 매출이 쑥쑥!

    [2020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이 뽑은 24개 상품… 차별화 장전! 매출이 쑥쑥!

    코로나19 여파는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조·생산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활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신문은 가전·자동차·식음료·생활용품 등의 업종에서 24개 상품을 ‘2020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뽑았다. 상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적 우위를 가진 제품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사용자 습관·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삼성 그랑데AI’, 강력하게 흡입하고 먼지통도 말끔히 비워주는 ‘삼성 제트·청정스테이션’,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점도 눈에 띈다.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이전 차량보다 크기를 키우고 ‘히든 라이팅 램프’를 적용했다. ‘새우깡’은 가수 비의 ‘깡’ 열풍을 마케팅에 활용해 매출을 크게 높였다. 기존 ‘정로환’을 냄새 줄여 출시한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효능 적용 범위를 위장질환으로까지 넓혔다.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규모를 확대한 상품도 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청량감으로 캔맥주의 새로운 맛을 시도했다. SPC삼립이 굿즈(Goods)로 내놓은 호빵 미니찜기 ‘호찜이’는 인기를 끌며 ‘삼립호빵’의 매출을 견인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 전용 예금인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은 예금자가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배추밭’ 정용진과 ‘행복정담’ 최태원…오너들이 유튜브에 떴다

    ‘배추밭’ 정용진과 ‘행복정담’ 최태원…오너들이 유튜브에 떴다

    #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녹색 배추밭. 정용진(52) 신세계 부회장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배추 한 포기를 뽑아든다. 이내 정갈하게 차려입고는 익숙한 솜씨로 배추전과 배추쌈, 겉절이를 뚝딱 만들어낸다. 영상 말미 손수 만든 배추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선 차세대 ‘먹방’ 스타의 기질도 엿볼 수 있다. # 검은색 헌팅캡과 쉐프복을 차려입은 최태원(60) SK 회장이 SK하이닉스 2년차 젊은 사원과 주먹을 부딪치며 ‘힙한’ 인사를 나눈다. 이들이 만난 이유는 SK에 30년 가까이 근무한 직원들에게 최 회장이 직접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서다. 회장이 손수 만든 음식에 “짜다”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다. 편안한 분위기 속 최 회장과 직원들은 자신들의 청춘을 바친 회사와 인생에 대한 속 깊은 얘기를 터놓는다. 재계 오너들이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권위적일 거란 편견에서 벗어나 직원과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인스타그램 스타’다.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ID)는 ‘yj_loves’다. 25일 49만 9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게시물은 25개에 불과하다. 게시물은 정 부회장이 직접 관리한다. 신세계그룹 홍보팀 관계자들도 정 부회장이 어떤 게시물을 올리고 지우는지 알지 못한다. 가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해 홍보팀을 당황케 한 적도 많다. 가장 최근으로는 지난 24일 올린 ‘옛날통닭’ 관련 게시물이다. 신세계 한식 브랜드 ‘올반’에서 내놓은 옛날통닭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 글도 매우 짧고 간결하다. ‘#올반 #옛날통닭 #강추 #에어프라이어 180도 20분’ 이마트는 정 부회장의 인기를 십분 활용했다. 1분 54초 광고 영상 모델을 정 부회장을 쓰기로 한 것이다. 이마트가 공수하는 해남배추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정 부회장이 배추밭에 직접 나와 배추도 뽑고 요리도 한다. 지난 17일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약 일주일 만에 조회 수 66만 8000여회(25일 기준)를 기록했다. 최 회장도 소통을 강조하는 재계 오너 중 하나다. 직접 계정을 운영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유튜브 SK 채널을 통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며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의 경영 철학인 ‘행복’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SK 구성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사내방송에 등장해 직접 ‘라면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SK그룹이 지난 22일 올린 ‘행복정담 SK와 인생’은 최 회장과 막내급 젊은 직원이 30년 이상 SK에 몸담은 직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컨셉이다. 22분간 최 회장과 직원들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진다. 25일 기준 조회 수는 7600여회에 이른다.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의 행보가 다른 기업 총수에게도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총수 개인의 성격과 의지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란 견해를 내놓는다. 오너리스크가 심한 기업은 오히려 이런 움직임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재계에서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가운데 회사의 이미지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전문가인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과거 1세대 창업자는 ‘명령해서 움직이게 하는’ ‘명동’ 리더십이 강했지만 최근 오너 3~4세들은 ‘소통과 공감대를 통해 직원과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공동’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총수를 비롯한 오너일가들은 권위라는 무거운 옷을 벗고 수평적이고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실적 향상은 물론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이는 데도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취미생활서 국가대표로… 생활체육이 인생 바꾼다

    취미생활서 국가대표로… 생활체육이 인생 바꾼다

    주1회 생활 체육 5년간 12%P 늘어나 스포츠혁신위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등생활-학교-엘리트 체육 균형발전 노력2023년 국립체육박물관 건립도 앞둬지난해 900만 관중을 돌파한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를 피해 고층빌딩으로 올라가 생존을 모색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이 초능력을 통해 건물과 건물을 오간다면 ‘엑시트’의 두 주인공은 대학시절 산악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건물을 오간다. 생사가 걸린 중대한 상황에서 두 청춘남녀의 목숨을 구하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생활 체육’에서 나온다. 취미로 하던 운동이 인생을 바꾸는 경험은 영화의 일만은 아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금메달리스트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의 본업은 내과 의사다. 같은 대회에서 펜싱 동메달을 목에 건 게릭 마인하트(미국)는 컨설팅회사의 애널리스트로 새벽에 2시간씩 펜싱을 단련했다. 체육 중심이 ‘엘리트 체육’에 있던 우리나라에선 이런 사례가 흔치 않다. 스포츠 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은 1960년대, 일본은 1970년대부터 정부가 적극적으로 생활 체육을 활성화했지만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생활 체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정책 지원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초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주 1회 생활 체육 참여율’은 2014년 54.8%에서 2019년 66.6%로 최근 5년간 11.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올해 체육 예산을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한 1조 6878억원으로 편성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등 생활 체육 기반을 확대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을 준비했다. 그러나 생활 체육 활성화는 아직 엘리트 체육 발전과 우수선수 양성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정부 단위 체육업무의 분산과 학교 체육, 생활 체육, 엘리트 체육 단체가 각자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데서 그치는 것도 한 요인이다. 정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발전하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시도해왔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문체부가 발족한 ‘스포츠혁신위원회’다. 체육인과 인권전문가로 구성된 스포츠혁신위는 7차례에 걸친 권고를 통해 생활 체육, 학교 체육, 엘리트 체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균형 있게 발전하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2차 권고는 공부하지 않는 학생선수와 운동하지 않는 일반학생으로 나뉘어 굳어졌던 것을 바로잡고자 했다. 학생선수의 학습권 등 인권 보장을 토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체육특기자 선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국가대표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위해 선수촌에 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난해 49% 수준에 머물던 주말대회 비중도 60%대까지 끌어올려 평일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권고했다. 3, 4차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스포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스포츠 기본법의 제정과 ‘모두를 위한 스포츠’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5차 권고에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클럽법을 제정해 스포츠클럽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일은 지역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독일인 대부분이 스포츠를 생활화하고 있다. 클럽 활동을 통해 우수선수가 클럽 대표, 지역 대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역시 생활 체육의 보급은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생활 체육에서 엘리트 선수가 선발된다. 종목별 경기단체는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 체육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공한다. 6차 권고는 국가대표에만 적용하던 스포츠과학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연간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7차 안에서는 체육단체 구조 개편을 통해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4일 “생활체육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일 뿐 아니라 엘리트 체육을 넘어 스포츠 수준을 올릴 수 있는 기반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생활 체육 활성화와 맞물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3년 국립체육박물관 건립도 앞두고 있다. 체육박물관을 통해 스포츠 발전 역사와 주요 이벤트의 유산을 수집·보존하고 누구나 체육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활 체육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인영 “北과 백신 나누고 협력해야...금강산 남북 공동 개발하자”

    이인영 “北과 백신 나누고 협력해야...금강산 남북 공동 개발하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보는 일”이라며 남북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지난 22일 이 장관은 2030세대와의 토크콘서트 ‘청춘이 묻고 그리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금은 북한 당국에서 금강산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의지를 내비쳤는데 그것보다는 남북이 다시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금강산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북한에서 야심적으로 준비한 ‘원산-갈마 관광지구’로까지 여행의 무대를 확대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여행으로 가도 좋고 다른 사람에 앞서서 이산가족들이 관광 및 개별 방문의 기회로 (가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2030 세대가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통일은 당위의 문제 이전에 우리 삶의 문제”라며 “풍요롭고 더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번영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하다. 남북간 자유롭게 오가며 살 수 있는 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통일이 언제쯤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당장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30년쯤 후를 바라보면서 긴 호흡으로 (고민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남과 북이 갑작스럽게 통일되는 것은 서로에게 혼란과 부담을 주고 경우에 따라선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한 북한에 백신과 코로나19 치료제 나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치료제와 백신이 더 많이 개발되고 보급된다면 서로 나누고 협력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코로나 상황을 종식시키는 노력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 지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남측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이라며 “북한을 돕는 것을 넘어서 우리 스스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악영화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CGV에서 2주간 상영

    음악영화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CGV에서 2주간 상영

    오는 31일부터 2주간 음악영화 ‘라라랜드’(2016)와 ‘비긴 어게인’(2013)을 극장에서 다시 볼수 있다. CGV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와 ‘비긴 어게인’이 오는 31일부터 2주 동안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상영된다. 별★관은 CGV가 지난 17일 오픈한 재개봉 콘셉트의 특별관이다. 이번 상영 테마는 ‘새로운 시작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과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영화 ‘위플래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작품으로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 등 음악들은 ‘라라랜드’ 신드롬의 중심에서 화제가 됐다. 2016년 국내 개봉된 이후 지금까지 총 374만 관객을 모았다.‘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마크 러팔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팝 밴드 ‘마룬 파이브’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실제 자신의 모습과 같은 가수로 등장해 부른 영화의 주제곡 ‘로스트 스타즈’는 영화 개봉 전부터 음악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영화는 입소문을 타며 340만 관객을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강·최승자 등 여성시인 4인 시집, 새 디자인으로 재출간

    한강·최승자 등 여성시인 4인 시집, 새 디자인으로 재출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을 비롯해 여성 시인 4명의 시집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출간됐다. 문학과지성사는 ‘시인선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최승자·허수경·한강·이제니 시인의 시집 1편씩을 주목받는 여성 북디자이너 김동신, 신해옥, 나윤영, 신인아의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집은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1981), 고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1992년), 한강 작가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13), 이제니 시인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2019)이다.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주간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폭넓게 사랑받은 여성 시인들을 선별했다”면서 “표지만 바꾼게 아니라 모바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종이책의 질감을 맛보고 책 읽은 재미를 더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시인의 첫 시집인 ‘이 시대의 사랑’은 유신과 군사독재의 억압 속에서, 정통적인 수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뜨거운 비극적 정열을 뿜어올린다. 이 시대가 부서뜨려온 삶의 의미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절망적인 호소를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사랑과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언어적 결단이다. 격동의 1980년대를 청춘의 이름으로 관통해온 이들에게 시인 최승자는 처절한 분노로, 치명적인 중독으로, 그리고 가슴 먹먹한 이름으로 자리한다.●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2018년 작고한 고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은 세간의 비참과 내면의 허기를 노래해온 시집이다. 일말의 포즈 없이 진정성을 향한 열망으로 씌어진 시편들은 하나같이 버림받다, 아프다, 무너지다 같은 절망적 어사들로 짜여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 또한 드러낸다. 시를 읽은 일은 삶의 지속이 곧 상처를 증식시키는 것임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기꺼이 수용하며 나아가는 시적 고행을 조심스레 뒤따라보는 과정이 된다.●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주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1993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돼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던 작가가 등단 20년 차를 맞은 2013년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중 60편을 추려 묶어낸 시집이다. 부서지는 육체의 통각을 올올이 감각하면서도 쓰고 사는 존재로서 열정에 불을 지피는 시적 화자의 거대한 생명력은 읽는 이에게 무한한 영감과 용기를 북돋는다.●이제니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에서 이제니 시인은 “어제의 여백을 돌아본다. 상실과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들, 오래 품고 있던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은 시에서 문장들 사이사이 문득 끼어드는 어떤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그 목소리들은 한 개인의 목소리이자 그 개인이 지금껏 겪어온 모든 사람, 헤쳐온 삶의 자취이기도 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방방 뛴 집방… OTT로 신한류 열풍

    방방 뛴 집방… OTT로 신한류 열풍

    해외 촬영 못 해 여행 예능 퇴장하면서집방 ‘신박한 정리’ ‘바퀴 달린 집’ 대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일본서 인기온라인 플랫폼 통해 해외 시청자 열광코로나19는 방송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국내외 대규모 촬영과 방청객 참여가 어려워지면서 형식과 소재 변화가 불가피했다. 반면 최근 3~4년간 성장해 온 웹드라마, 웹예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더욱 확장하며 플랫폼 지각변동을 가속했다. ●트로트 오디션 등 음악 예능 높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제작에 차질을 빚었다.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과 스태프 50~100여명이 모이는 촬영장 특성상 완벽한 방역에 어려움을 겪으며 확진자가 속출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이나 음악 방송, 공개 녹화 방송들은 전면 무관중으로 전환해야 했다. 현장감을 앞세웠던 방송들 대신 버라이어티 성격의 음악 예능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TV조선은 연초 ‘미스터트롯’에 이어 연말 ‘미스트롯2’까지 내놓으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고 지상파 3사도 뒤이어 트로트 오디션에 뛰어들었다.코미디언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다시 뭉친 MBC ‘놀면 뭐하니?’도 화제성을 이어 갔다. 여름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와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로 시청률과 음원 차트 상위권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유두래곤’, ‘지미유’ 등 ‘부캐릭터’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방송가에 ‘부캐’ 열풍을 불러왔다.●비대면 환경 속 새 콘텐츠 형식 고민한 1년 해외 촬영 불가로 여행 예능이 퇴장한 자리는 대세가 된 각종 ‘집방’이 채웠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부동산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tvN ‘신박한 정리’, ‘바퀴 달린 집’, MBC ‘구해줘 홈즈’,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KBS ‘땅만빌리지’ 등 집 관련 예능들이 속속 등장했다. 불특정 다수를 만났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해외 오지를 갔던 SBS ‘정글의 법칙’ 등은 섭외와 국내 촬영으로 콘셉트를 바꿔 위기를 넘겼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많은 제한적 조건과 비대면 환경 안에서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고민한 1년”이라며 “특히 실내에 만든 특설 스튜디오나 신기술 접목 등 성과도 있었다”고 분석했다.드라마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며 새로운 한류를 일으켰다. 한반도 분단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극 tvN ‘사랑의 불시착’과 청춘 복수극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높은 화제성… 웹예능·웹드라마 봇물 웹예능과 웹드라마도 쏟아졌다. 지상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내 OTT 웨이브는 시네마틱드라마 ‘SF8’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앞세워 출범 1년여 만에 회원 1000만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9월 시작한 카카오TV도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애혁명’, ‘며느라기’, ‘페이스 아이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예능을 앞세우며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웹예능도 대거 등장해 방송 콘텐츠까지 영향을 미쳤다. 유튜브에 따르면 가학성 논란과 생존 예능 신드롬을 동시에 불러온 ‘가짜 사나이’의 피지컬갤러리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구독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의 요리비책과 ‘네고왕’ 등을 만든 달라스튜디오는 채널 구독자 증가 2, 3위를 기록해 단시간에 높은 화제성을 증명했다. 정 평론가는 “플랫폼은 이미 상당 부분 OTT를 비롯한 온라인으로 넘어왔다”며 “지상파가 플랫폼에서 힘의 우위를 갖는 시대가 지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해외까지 반향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지금까지 이런 한 해는 없었다. 연초부터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연말인 지금까지 지독하게도 우리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트로트를 필두로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며, 인테리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여행 또한 실내 관광보다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차박’, ‘캠핑’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대거 생겨났다. 코로나19 시국에 우리를 웃게 하고 위로해 준 프로그램들과 연예계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1월 ▶TV조선 ‘미스터트롯’ 2020년은 ‘트로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월 2일 첫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첫 이슈는 최연소 참가자였던 홍잠언(9)이었다.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야무지게 부르는 홍잠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젊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도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세대를 아우른 ‘미스터트롯’은 진 임영웅을 포함해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TOP7을 탄생시켰다.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이대원 등 TOP7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참가자들도 생겼다. 2월 ▶JTBC ‘이태원 클라쓰’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거리에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 작가가 된 조광진 작가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며 “싱크로율 120%”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장근원’ 역을 맡은 배우 안보현과 ‘마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이 급부상했다.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기반으로 한 만큼 명대사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인생 계획을 비웃는 사람에게 하는 박새로이(박서준)의 대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자신 있게 소리쳤다. 3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8명의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 2의 흥행만큼 3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인우, 서민재, 이가흔, 김강열, 천안나, 박지현, 이한결, 정의동 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추리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강열, 박지현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은 시그널 하우스 이후 재회하는 장면까지 방송으로 공개하면서 열린 결말을 보였다. 인기만큼 논란도 적지 않았다. 방송 시작 전부터 여러 출연진들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가 불거졌으며, 이는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에 출연진들은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4월 ▶JTBC ‘부부의 세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1화부터 ‘19세 시청금지’ 판정을 받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라인에 김희애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는 흥행 궤도에 올랐고,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태오’ 역을 맡은 배우 박해준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대사를 남겨 화제를 모았으며, ‘여다경’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와 ‘민현서’ 역을 맡은 심은우는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5월 ▶비 ‘깡’ 신드롬‘밈(meme)’이란,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를 말한다. 2017년 12월 비가 발매한 곡 ‘깡’은 올해의 밈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발매 당시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깡’은 올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이후 ‘1일1깡’ 유행이 생기면서 수많은 패러디물이 생겼다. 여기에 더해 비는 “1일 7깡은 해야 한다”며 ‘깡’의 재조명을 반겼다. 흐름을 타면서 ‘깡’은 올해의 역주행 곡으로 떠올랐고 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12월 기준 비의 ‘깡’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이 도전한 ‘100벌 챌린지’도 코로나 시국에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이 취소된 가운데, 한혜진은 약 40명의 디자이너들의 옷 100벌을 입고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다. 모델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한 한혜진에게 네티즌들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월 ▶MBC ‘놀면 뭐하니’, 그룹 싹쓰리 결성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90년대 콘셉트의 혼성그룹을 결성했다. 그룹명은 올여름 가요계를 싹 쓸겠다는 포부를 담아 ‘싹쓰리’로 정했다.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은 그룹명대로 올여름 음원차트와 화제성을 싹 쓸었다. 이들이 발매한 곡 ‘다시 여름 바닷가’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들이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시청률도 2.1%(닐슨코리아 전국)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또한 방송 당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또한 화제를 모았다.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필두로 많은 배우 게스트들을 섭외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주로 세 사람이 드라마로 함께 인연을 맺은 아이유, 하지원, 혜리, 이성경,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기사 ②로 이어집니다.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BS 8 뉴스’ 14분 송출 지연… “뉴스 시스템 이상”

    ‘SBS 8 뉴스’ 14분 송출 지연… “뉴스 시스템 이상”

    SBS 메인 뉴스가 예정 시각보다 10분 넘게 지연돼 방송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20일 SBS는 오후 8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던 ‘SBS 8 뉴스’를 예정보다 늦은 8시 14분에 송출했다. 뉴스가 시작되기 전 7시 50분부터 20분 이상 재난대비 공익광고와 ‘불타는 청춘’, ‘골목식당’ 등 프로그램 광고가 연속해서 송출됐다. 지상파 간판 뉴스가 이렇게 송출이 늦어진 것은 심각한 방송 사고로 꼽힌다. 이날 방송 사고는 시스템 다운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앵커는 뉴스를 시작하기 전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늦게 시작하게 됐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힘든 세상.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 배우 김광규가 공중파 방송에서 유재석에서 부탁한 말이다. 김광규는 19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밤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전국의 시청자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1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내 고향 부산에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어머니와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광규는 이날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유재석보다 4살 더 많다. 무대 아래에 있던 유재석은 이 말을 듣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시상식을 진행하던 신동엽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수습했다.“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화병 났다” 김광규는 최근 잇달아 집 없는 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0월 MBC ‘나혼자산다’에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이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 생활이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났다”고 했다. 육중완은 “내가 그때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라며 “나는 같은 단지에 집을 샀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광규는 지난 8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문정부 3년 서울 집값 상승률 34%…아파트값 52% 급등”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서울 전체 집값은 1호당 평균 5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34%) 상승해 7억1000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 동향(2008년 12월 자료부터 제공)이 발표하는 서울 주택유형(아파트, 단독, 연립)별 매매 중위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집값 변화를 추산한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근거로 들어 이런 수치를 발표하면서 경실련의 통계를 반박한 바 있다. KB주택가격동향을 기준으로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2008년 12월∼2017년 3월)와 현 정부의 부동산값을 비교했을 때,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은 과거 정부들(24%)보다 현 정부(34%)가 1.4배 높았고 서울 아파트값도 과거 정부(25%)보다 현 정부(52%)에서 2.1배나 높았다. 경실련은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따져봐도 현 정부의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12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밝힌 한국감정원 주택동향에 따르더라도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0.4%)보다 현 정부(4.7%)가 11.8배나 높다”며 “현 정부 아파트값 오르는 속도가 과거 정부보다 최대 12배나 빠르다는 것“”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기본적인 통계가 조작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나올 수 없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통계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국회도 통계조작 여부에 대해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죽 답답 했으면” vs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나”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정부가 올해 주택 시장 안정을 명목으로 규제 대책과 공급 대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집값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넘치는 유동성 장세에서 정부의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상승세는 전국으로 퍼졌고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세난까지 가중됐다. 하지만 김광규의 발언에는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일부 네티즌은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을까”, “예능에서 꼭 굳이?”, “유재석 포함 현장에 있는 사람들 민망하게 한 발언”, “상을 받으러 올라간 무대에서 할 말은 아니다”며 김광규 발언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죽 답답했으면”, “육중완은 집 사서 몇 배가 되고, 나 같아도 답답해서 그러겠다”,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 “보고 있나. 정치인분들”, “응원합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늘도 김광규는 말한다. “육중완은 집 사고 부자가 되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16년 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SBS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고, 팬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고맙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조금 울컥했다. 이 상의 많은 부분을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터에서 부모님을 잘 챙겨준 ‘미우새’ 팀에게도 고맙다”며 “탁재훈 형은 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대상을 받고도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감사하게 하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교훈이 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웃음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부모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0 SBS 연예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대상=‘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프로듀서상=‘맛남의 광장’ ‘집사부일체’ 양세형▲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최우수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우수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우수상 리얼리티부문=‘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핫스타상 OTT부문=‘집사부일체’ 이승기▲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골든콘텐츠상=‘정글의 법칙’ ‘런닝맨’▲레전드 특별상=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베스트 커플상=‘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베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방송작가상 교양부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라디오 DJ상=‘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라디오 신인상=‘허지웅쇼’ 허지웅▲함께N 팀워크상=‘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명예사원상=‘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신스틸러상=‘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신인상=‘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극 무대 통해 나아지는 내 모습 좋았죠, 스타트업 한지평으로 과분한 사랑 감사”

    “연극 무대 통해 나아지는 내 모습 좋았죠, 스타트업 한지평으로 과분한 사랑 감사”

    ‘1박 2일’의 ‘예능 뽀시래기’가 스타트업 투자자 한지평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종영한 tvN ‘스타트업’에서 ‘서브앓이’를 불러일으킨 배우 김선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도 엄청나게 늘었다. 과분할 정도로 관심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얼떨떨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2017년 KBS ‘김과장’, MBC ‘투깝스’ 등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활약한 그는 주말 예능 출연 전까지 TV에서는 낯선 얼굴에 가까웠다. 반면 대학로에서는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옥탑방 고양이’, ‘거미 여인의 키스’, ‘클로저’, ‘메모리 인 드림’ 등으로 10년간 무대에 선 덕분이다. 최근 서면 인터뷰로 만난 그는 공연으로 쌓인 내공에 대해 “라이브 상황에서 실수를 줄여 나가면서 더 좋은 배우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호흡하고 극을 이끌며 느끼는 희열과 짜릿함도 큰 매력이다. 그는 “휴대전화 요금만 낼 수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연기 공부를 하는 것이니 즐기려고 했다”며 “스스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듯한 모습이 좋았고, 그 생활에 만족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고 돌이켰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청춘을 한마디로 ‘현재에 충실했다’로 표현하기도 했다.드라마에서 꼽은 인상적인 대사도 그의 모습과 어울린다.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스타트업’에서 원덕(김해숙 분)이 취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손녀 달미(배수지 분)에게 건넨 말이다. ‘1박 2일’의 허당미를 뒤집는 냉철함과 따뜻함을 가진 ‘키다리 아저씨’를 제대로 소화한 그는 “‘스타트업’의 최고 수혜자”라는 평가도 얻었다. 그는 “한지평처럼 남들에게 차가운 말도 못 하고 좋은 집, 좋은 차도 없지만 절반 정도는 내 모습이 묻어난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예능 고정 출연도 부족한 점을 채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누군가에게 곁을 주는 것을 어색해하고 어려워했는데, 멤버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고 스스럼없이 대해 줘 벽들이 허물어졌어요.” 다른 사람을 더 편하게 대하게 된 것이 예능이 준 변화다.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임윤아, 장성규와 함께 처음으로 진행에까지 도전하는 그의 차기작은 다시 연극이다. 내년 1월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2인극 ‘얼음’을 준비 중이다.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발전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그의 새해 소망은 무대에서 시작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세’ 된 김선호 “현재에 충실한 청춘…나아지는 모습 보람 느껴”

    ‘대세’ 된 김선호 “현재에 충실한 청춘…나아지는 모습 보람 느껴”

    ‘1박 2일’이어 ‘스타트업’서 한지평 열풍연극 10년 내공…차기작도 내년 무대서“연기 발전에 만족…과분한 관심 감사” ‘1박 2일’의 ‘예능 뽀시래기’가 스타트업 투자자 한지평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종영한 tvN ‘스타트업’에서 ‘서브앓이’를 불러일으킨 배우 김선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도 엄청나게 늘었다. 과분할 정도로 관심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얼떨떨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2017년 KBS ‘김과장’, MBC ‘투깝스’ 등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활약한 그는 주말 예능 출연 전까지 TV에서는 낯선 얼굴에 가까웠다. 반면 대학로에서는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옥탑방 고양이’, ‘거미 여인의 키스’, ‘클로저’, ‘메모리 인 드림’ 등으로 10년간 무대에 선 덕분이다. 최근 서면 인터뷰로 만난 그는 공연으로 쌓인 내공에 대해 “라이브 상황에서 실수를 줄여 나가면서 더 좋은 배우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호흡하고 극을 이끌며 느끼는 희열과 짜릿함도 큰 매력이다. 그는 “휴대전화 요금만 낼 수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연기 공부를 하는 것이니 즐기려고 했다”며 “스스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듯한 모습이 좋았고, 그 생활에 만족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고 돌이켰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청춘을 한마디로 ‘현재에 충실했다’로 표현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꼽은 인상적인 대사도 그의 모습과 어울린다.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스타트업’에서 원덕(김해숙 분)이 취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손녀 달미(배수지 분)에게 건넨 말이다. ‘1박 2일’의 허당미를 뒤집는 냉철함과 따뜻함을 가진 ‘키다리 아저씨’를 제대로 소화한 그는 “‘스타트업’의 최고 수혜자”라는 평가도 얻었다. 그는 “한지평처럼 남들에게 차가운 말도 못 하고 좋은 집, 좋은 차도 없지만 절반 정도는 내 모습이 묻어난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예능 고정 출연도 부족한 점을 채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누군가에게 곁을 주는 것을 어색해하고 어려워했는데, 멤버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고 스스럼없이 대해 줘 벽들이 허물어졌어요.” 다른 사람을 더 편하게 대하게 된 것이 예능이 준 변화다.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임윤아, 장성규와 함께 처음으로 진행에까지 도전하는 그의 차기작은 다시 연극이다. 내년 1월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2인극 ‘얼음’을 준비 중이다.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발전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그의 새해 소망은 무대에서 시작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경영, 이혼 22년만 일반인과 1년째 연애중

    이경영, 이혼 22년만 일반인과 1년째 연애중

    배우 이경영(60)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다. 이경영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분이 있는데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경영이 재혼을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일찍 알려진 것 같다”면서 “아직 (결혼) 날짜를 잡고 이런 건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1년째 교제 중이다. 한편 이경영은 1997년 탤런트 임세미와 결혼했으나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임세미는 결혼 당시 이미 임신을 했으며 만삭 상태에서 별거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이경영은 2015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특별한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5년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소수의견’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경영은 “영화에서 아들을 잃은 역할을 맡았는데 난 최근 13년 만에 아들을 다시 만났다. 아들을 다시는 놓지 말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경영은 1987년 ‘아다다’로 영화계에 진출해 90년대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오랫동안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경영은 2004년 당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2014년부터 공중파 방송에도 등장하게 됐다. 영화에서 성격있는 조연으로 맹활약하며 또 이경영이 등장했다는 뜻의 ‘또경영’과 영화에서 자주 한 대사인 ‘진행시켜’와 같은 유행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혜선 세 번째 파경설...이틀째 공식입장 없이 ‘묵묵부답’

    김혜선 세 번째 파경설...이틀째 공식입장 없이 ‘묵묵부답’

    배우 김혜선이 세 번째 파경설에 휩싸였다. 지난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 9월 사업가 이모 씨와 결별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그동안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경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성격 차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경설과 관련해 김혜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김혜선은 지난 1995년 결혼해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이어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두 번째 결혼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이혼했다. 당시 김혜선은 이혼하면서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원의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김혜선은 지난 2015년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이씨와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했으며, 2016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 함께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