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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쇼핑몰 사기 꼼짝마” 서울시, 새달 고발센터 개설

    서울시는 환불거부나 허위·과대광고 등으로 속출하는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부터 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에 위탁,운영되는 전자상거래센터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미신고·사기 사이트에 대한 감시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또 온라인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와 사업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소비자상담실과 자료실도 운영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7월5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시에 등록된 2만 126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조사한 결과,현재 영업중인 1만 906개 업체 가운데 59.7%인 6508개가 청약철회를 아예 보장하지 않거나 7일의 법정기한·대상 물품을 줄여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동산 in] 땅으로 뭉칫돈이 몰린다

    [부동산 in] 땅으로 뭉칫돈이 몰린다

    토지 시장이 투자열기로 뜨겁다.새 아파트에 대한 청약 제한이 강화되고,기존 주택 역시 거래가 꼭꼭 묶인 반면 토지 시장에는 대규모 개발 호재를 안고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수도권·충청권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묻지마 투자’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통계,확실한 개발 정보가 뒷받침되지 않는 투자는 금물이다.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수도권이라고 모두 땅값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지역·지목별로 돈 되는 땅은 따로 있다.지난해 말 대비 올 상반기 땅값 동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수도권 땅 투자 유망 지역을 알아본다. 서울의 땅값은 생각과 달리 강남이 아닌 강북이 이끌었다.서울지역 평균 땅값 상승률은 3.07%에 그친 반면 용산구 땅값은 5.84% 올랐다.은평·성동·마포·서대문 등도 평균 이상으로 올랐다. ●미군기지 이전·뚝섬개발 용산·성동 용산지역에서는 주거지와 상업지역 땅을 사두는 것이 좋다.상업지역은 무려 7.24% 상승했다.용산 미군기지 이전으로 도시 발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성동지역은 뚝섬개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역시 주거·상업지역 땅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은평·서대문의 땅값을 움직이는 호재는 뉴타운 개발.이를 반영하듯 주거지역 땅값 상승이 다른 지역보다 눈에 띈다. 강남권은 아파트 거래 중단과 원룸주택 개발이 끊기면서 주거지역 땅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업지 가격 오름세도 멈췄다. 개발 호재 유무에 따라 땅값 변동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경기지역 평균 땅값 상승률의 3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주거·상업지역 땅값 상승은 둔화됐지만 녹지지역·관리지역은 후끈 달아올랐다.특히 농지와 임야 가격이 많이 올랐다. 파주 지역은 신도시 건설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호재를 안고 8.75% 상승,수도권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파주 신도시 지역 보상이 시작된 2·4분기에만 7% 이상 상승,땅값 기울기가 급경사를 그렸다.투자자들이 많이 찾은 땅은 녹지·관리지역으로 1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앞으로도 땅값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파주 LG필립스 공장과 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 진행 속도에 맞춰 계단식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 ●오산·파주일대는 임야·농지 노릴만 파주와 붙어 있는 고양시는 관리지역 임야·농지 등이 유망 투자 상품이다.상반기 농지 가격이 7.4% 상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의정부·포천지역도 택지지구 개발 등의 영향을 받고 있어 관리지역 임야 등을 사두면 돈이 된다. 경기 남부지역은 분당을 빼놓을 수 없다.판교 신도시 개발이 이 곳 땅값 상승의 든든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광명도 전문 땅 투자자들이 군침을 삼키는 곳이다.그린벨트 해제와 고속철도개통 등의 호재가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상반기에만 녹지지역 상승률이 11.89%를 기록했다. 오산은 지난해부터 전국 땅값 상승률 ‘톱 10’에 들 정도로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미군기지 이전,국제평화도시 건설 등 굵직굵직한 개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땅값이 저렴한 녹지지역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상반기에만 15% 이상 올랐다.정부 통계가 이 정도면 실제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크다.2∼3년 앞을 보고 도심 도로와 가까운 임야·전답을 사두면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미분양이 늘면서 부동산시장에 각종 판촉전략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아파트에서 상가,펜션 등에 이르기까지 분양가를 낮추거나 가격·수익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의 분양시장을 방불케 한다.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 등에서는 인근 분양 아파트보다 평당 분양가를 100만원가량 낮춘 아파트가 등장했다.실수요자라면 판촉전략에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판촉전략 중에는 눈속임이 적지 않다.눈속임에 넘어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집을 장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판촉전략의 허실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상가나 펜션,오피스텔에 이어 최근 아파트에도 이런 상품이 등장했다.이달 초 성원산업개발이 분양한 강원도 고성의 ‘성원오션상떼빌’은 28,34평형 196가구를 분양하면서 이자 후불제와 함께 입주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아파트를 되사주는 ‘아파트 리콜제’를 채택했다. ●수익보장형 상품들 수익형 부동산 중에 수익보장형 상품도 많다.오피스텔에서는 서울 성수동 ‘비즈-웰’이 최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하면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임대보장제를 내세웠다.만약 분양후 1년동안 가격이 시세에 못미치면 매월 분양가의 7%를 시행업체가 분양자에게 입금해주기로 했다. 상가 가운데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 단지내 ‘센테니얼프라자’는 잔금 30%를 융자해주면서 2년간 연 8%의 확정임대수익을 보장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국내 최대 수익형 펜션단지인 강원도 평창의 ‘숲속의 요정’은 지난 7월 초 분양하면서 연간 10%의 수익률을 보장했다.이같은 조건은 현재 분양 중인 2차분에도 적용되고 있다. 신성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신성미소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때 계약자를 추첨,밀라노 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이벤트를 채택했다.또 한국도시개발은 서울 양평동 ‘샤르망스위트’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복권을 통해 매주 토요일 동남아여행권,공기청정기,러닝머신,특급호텔 패키지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 등 이벤트 홍수 늘푸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늘푸른 오스카빌’ 분양때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추첨해 TV,냉장고,홈시어터,자전거,인라인,순금 행운의 열쇠를 제공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판촉전략은 분양가 인하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실수요 차원이라면 인근 분양 아파트에 견줘 분양가가 낮은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본질은 경품이 아닌 아파트’ 분양업체가 믿을 만하다면 리콜제 아파트도 고려해볼 만하다.분양업체가 부도를 내면 리콜제는 보장되지 않는다.수익보장형도 분양업체의 안정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시행사가 부도나면 수익보장이나 가격보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경품은 그저 경품일 뿐이다.이것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조건은 될 수 없다.경품을 타러 갔다면 경품만 타서 돌아오면 된다.또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원의 설득에 넘어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주로 오피스텔에 많다.나중에 해약하면 계약금을 날리게 된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분양시장의 본질은 아파트”라며 “판촉조건이나 경품 등이 본질(아파트)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만큼 본질을 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주택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입주를 시작한 새집들이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경우도 많다.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에는 1억원 가량 호가가 빠진 경우도 많다.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주택경기 침체가 항구적인 것은 아니다.언젠가는 회복국면에 접어들게 된다.이는 과거의 예에서 봐도 분명하다.침체와 호황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때가 내집마련 적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바로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침체기에는 시장이 매수자 위주로 개편돼 보다 좋은 조건에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내집 장만에 나서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그렇지만 그 요령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미분양땐 분양가 낮춰 주택시장 경기가 좋을 때는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유리했다.처음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첫 분양이라는 리스크를 감안,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먼저 분양한 업체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분양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먼저 분양에 나선 업체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분양가를 낮추는 현상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서 9월 분양하는 경남기업은 저렴한 분양가와 여유 있는 융자혜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7∼8월 사업지 부근(덕소리)에서 먼저 분양했던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 아파트에 일부 미분양이 나자 아예 겁을 먹었다.분양가를 평당 100만원 이상 인하하고,중도금도 무이자융자 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 서울 8차동시분양에 합류할 서울 신공덕동 삼호 역시 기준층 예상분양가를 평당 1100만원으로 책정,주변 아파트인 신공덕 삼성3차(평균 1200만원)보다 낮춰 잡았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차장은 “침체기에는 늦게 분양하는 아파트가 메리트가 많은 편이다.”라면서 “다만 분양가가 싸더라도 인근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나 분양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가연동제 실시 전에 사야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웬만하면 미분양 물량이 생긴다.경우에 따라서는 통장이 필요없는 선착순 분양물량이 남기도 한다.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일반적인 원칙은 원가연동제가 실시되기 전에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이 경우 이미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이 난 아파트는 분양조건을 바꿔 ‘떨이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분양아파트 공략은 원가연동제 실시를 전후해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지난 6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5만 97가구로 전달의 4만 5164가구보다 10.9% 증가했다. ●동탄 1단계는 중대형이 유리 다음달 중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단계 아파트 약 6500가구가 분양된다.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하며 29∼6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동탄신도시 1단계 지구는 시범단지에 비해 입지는 뒤지지만 용적률은 시범단지(220%)보다 낮은 170∼180%여서 쾌적성은 뛰어나다. 전체 6452가구 가운데 65%(3463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이다.앞서 분양된 시범단지(5306가구)는 90% 이상이 국민주택 규모였다. 인근 판교신도시의 경우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원가연동제가,국민주택규모 초과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중소형은 분양가가 낮아지는 반면,중대형은 분양가가 뛸 가능성이 크다.동탄신도시는 중대형을 분양받으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가는 30평형대는 평당 730만∼750만원대,40평형대 이상은 평당 760만∼790만원대로 시범단지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부 업체가 중대형 분양가를 평당 20만원가량 높게 책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청약시 분양가를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철퇴정책’서 시장중시로

    ‘철퇴정책’서 시장중시로

    주택투기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결정은 부동산 정책을 규제 일변도에서 시장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부동산 정책 사령탑이 투기억제 일변도로 이끌었던 이정우 실장에서 시장경제 원리를 신봉하는 이헌재 부총리로 넘어오면서 나온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로 인한 부동산 시장 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도입한 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주택투기지역 7곳을 해제한 것은 투기 억제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부동산 경기 연착륙과 거래 활성화를 통해 내수 경기를 살려보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하지만 이를 틈타 부동산 투기가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번 대책의 실효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급등할 땐 다시 투기지역 지정 지방 도시의 주택투기지역을 풀기로 한 것은 집값이 안정되고 청약과열이 진정된 만큼 실효성 없는 규제를 더이상 묶어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부동산 거래 규제를 풀어 건설경기를 띄워보자는 계산도 깔려 있다.국내총생산(GDP)의 17.5%를 차지하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키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투기가 사라진 만큼 투기지역 및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풀어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했고,정치권을 통해 은근히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땅값이 크게 오르는 등 투기거래가 많은 충청 서해안과 수도권 파주·일산 등을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은 조치를 봐서는 ‘죌 곳은 죈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도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모두 지방이라서 당장 부동산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만약 급등한다면 다시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령탑에 따라 정책이 바뀐다 김 차관은 이날 “어떠한 경우에도 10·29정책의 기본틀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 정부정책의 기조변화나 후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투기 요소가 사라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꺼낸 부동산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던 정책을 실천에 옮긴 것에 불과하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이헌재 부총리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투기과열지구·투기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주택거래신고제 등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분배 정책을 고수해온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방향을 선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마저 낳고 있다. 정부가 다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부동산 경기가 워낙 위축돼 정상적인 거래마저 끊겼다.”면서 “정부가 단계적으로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것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류찬희 김미경기자 chani@seoul.co.kr
  •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 가능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송금할 수 있는 전자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 금융결제원은 휴대전화·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이용해 송금,범칙금 납부,금융정보 조회 등이 가능한 ‘유비(UBI:Ubiquitous Banking Interface)’의 시범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실시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본격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11월쯤부터 제공한다.결제 대상도 지로대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비’는 최근 이동통신사와 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칩방식의 모바일뱅킹과 달리 칩이 내장된 전용 휴대전화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서비스 내용은 계좌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이체,거래내역·당좌거래·주택청약 등 각종 금융정보조회,삼성생명 모바일 보험 서비스,경찰청 범칙금 납부 등으로 회원끼리는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www.ubi.or.kr)에서 공인인증서를 제출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휴대전화에 ‘유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주택시장 더위 먹었나

    주택시장이 극심한 냉방병에 시달리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올들어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고,수도권에 이어 충청권 신규 분양 아파트 프리미엄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주일(8월9∼14일)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은 이전 주보다 0.13% 떨어져 올들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신도시(-0.05%)와 수도권(-0.11%)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평균 0.21% 내려 올들어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올들어 최대치인 0.22% 떨어졌다.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는 지난 5월 초 이후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낙폭이 컸던 곳은 금천(-0.57%),양천(-0.48%),마포(-0.45%),강남(-0.43%),도봉(-0.32%),송파(-0.32%) 등이다.특히 방학 수요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의 전세가격 하락이 이어져 역삼동 개나리6차 31평형은 일주일만에 2000만원씩 떨어졌다. 신규 분양도 정부의 투기억제책 여파에 계절적 요인이 겹쳐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1일 3순위까지 청약접수를 마감한 경기도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은 1220가구 모집에 447명이 신청,경쟁률이 0.37대1에 불과했다. 한동안 나홀로 장세를 보였던 충청권 신규 분양시장도 프리미엄이 빠지는 등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연기군 조치원읍 대우 푸르지오 30평형대는 프리미엄이 최고 3500만원까지 달했으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거래가 한차례로 제한되면서 지금은 20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삼성물산 래미안 마케팅팀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삼성물산 래미안 마케팅팀

    ‘최초’가 아닌 ‘최고’를 지향한다. ‘건설업계 최초의 마케팅팀 발족’,‘업계 최초로 브랜드 관리기법 도입’,‘업계 최초의 CRM 시스템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아파트 마케팅팀 앞에는 늘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하지만 직원들에게는 업계 최초라는 단어가 그리 달갑지 않다.그보다는 업계 최고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준비된 팀만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든다 1998년 7월,외환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 건설업계를 긴장시킨 팀이 탄생했다.주택업계 최초로 마케팅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진 것이다.당시 건설사에는 분양업무 전담팀외에 마케팅팀이 따로 없는 상황이었다. 이상대 사장은 팀을 만들면서 “업계의 리더역할을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이 사장은 팀을 진두지휘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기획,소비자 조사,광고 및 브랜드 관리,CRM 등으로 업무 영역을 세분화했다.구성원은 회사 안팎 최고의 전문가로 채워졌다.팀원들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의 구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한 몸이 됐다. 팀원들의 의기투합은 주택업계 대표 브랜드 ‘래미안’이 짧은 기간에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김동욱(경영학 박사) 과장은 “삼성그룹 안에서 브랜드 가치가 ‘애니콜’ 다음으로 크다.”면서 “2002년 기준으로 1조 7000억원으로 추정됐다.”고 자랑한다. 한 검색엔진에서는 래미안 광고에 나온 열쇠고리를 사고 싶다는 요청이 등장하는가 하면,아직도 래미안 마케팅팀에 빈번하게 접수되는 고객들의 청탁(?)이기도 하다. 주택업계의 고객은 잠재 고객에서부터 청약,계약 및 입주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마케팅팀은 이러한 고객을 세분화해 1대 1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객과 부딪치며 파악되는 욕구는 바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반영된다. ●주택문화관 만들어 고객 마음 읽어 주택업은 다른 산업보다 고객과의 접점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상설 주택문화관이다.고객 마인드를 수집하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첨단 미래주택을 홍보하는 마당으로 이용한다. 많은 업체가 삼성 주택문화관을 본떠 만들었다.서울 강남구 일원동 문화관에는 국내 경쟁 업체 최고 경영자가 몰래 다녀가고,중국 총리,일본 전자회사 사장 등이 둘러볼 정도다. 래미안 마케팅 팀의 ‘키워드’는 고객만족.팀원 모두가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키느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지난 5월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페스티벌이 열렸다.한밤의 축제에는 1만여명의 래미안 가족이 자리를 함께했다.고객의 입에서 래미안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왔다. ●마케터는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업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나아가 업계를 이끌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다.이 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장 흐름이다.마케팅은 늘 ‘진행형(∼ing)’이다.앉아서는 진화하는 시장의 변화를 따라잡기 어렵다.시장 예측과 트렌드 분석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마케터만이 시장을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김성래(상무) 팀장은 팀원들에게 시장을 읽는 능동적인 자세를 강조한다.김 상무는 “마케터는 끊임없이 변해야 하고,현장을 접해야 한다.”고 독려한다.그래서 1주일 중 하루는 무조건 밖으로 내몰아친다.시장 흐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타들어가는 주택업계의 목을 적셔주기 위해 어떤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내가 본 우리팀-끼 많은 ‘꾼’ 똘똘 뭉친 드림팀 종종 정보를 주고받는 같은 업계 담당자와 통화에서 각종 시상식에서 1위에 선정된 것을 부러워하기에 겸손함을 표현했다.그러자 당장 볼멘소리가 날아온다.“너무 얄밉게 잘하고 있으니까 욕심 좀 그만 내세요.”. 하지만 아무리 얄밉더라도 팀 자랑은 해야 할 것 같다. 래미안 마케팅팀은 주택업계 마케팅 역사라고 할 수 있다.그런 만큼 우리 팀원 모두 주택업계 마케팅 역사를 이끌고 간다는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의욕으로 똘똘 뭉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팀원 각자의 자긍심에서 나왔다. 막강 ‘드림팀’으로 구성됐다.구성원 모두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마케팅 최고의 전문가들이다.현장에서 부딪치며 체험한 경험,소비자들과 어울리면서 얻은 반응을 놓치지 않고 상품에 반영할 수 있는 ‘꾼’들이 모여있다.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끼’도 갖고 있다. 팀의 가장 큰 장점은 업무 스타일이 너무 자유스럽다는 것.톡톡 튀는 아이디어,업계를 이끌 수 있는 파워는 바로 창조적인 업무 스타일에서 분출되는 것 같다. 업계 최고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그러나 결코 우연이 아니다.구성원 모두의 한발 앞선 노력과 회사 차원의 지원이 오늘의 래미안 마케팅팀을 키웠다.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데는 트렌드 분석과 함께 기술·설계·건강팀의 도움 또한 컸다.동종 업계의 시샘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이다. 백선경 래미안 마케팅팀 대리
  • [부고]

    ■ 애국지사 전을생 선생 애국지사 전을생 선생이 5일 오후 11시 1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79세. 평북 정주 출신인 선생은 1941∼1942년 일본군 헌병대에 근무하면서 중국 중앙군에 복무중이던 형 전기생에게 일본군의 군사기밀을 내줘 일본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1943년 형이 일본군에 체포돼 신변에 위험을 느끼고 부대를 탈출,귀국했다. 1945년엔 소위 불경죄(不敬罪)로 일경에 체포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광복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90년 선생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강규근 여사와 장남 은기씨 등 3남2녀. 발인은 7일 오전 6시,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에 안장된다.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02)590-2540. ●李天九(사업)씨 모친상 鄭憲祚(서울시 남부교육청 관리국장)씨 빙모상 6일 오전 2시3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92-0699 ●徐爀嬋(현대석유화학 제1공장장)榮嬋·一權(자영업)大元(무역업)씨 모친상 6일 오전 6시 대전 유성 성심장례식장,발인 8일 오전 10시 (042)533-6716 ●金興洙(기술신용보증기금 팀장)富洙(대한푸드 대표)義洙(새한건설 과장)씨 부친상 5일 오후 6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5 ●尹弘善(전 국무총리 정무보좌관)政善(동경대학병원 의학박사)命善(인터메딕 사장)希善(신아 〃)起善(인터메딕 이사)씨 모친상 6일 오전 10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16 ●琴永燮(김천소년교도소 교위)씨 부친상 6일 오후 1시58분 경북 칠곡 혜원성모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54)975-5699 ●金英鎬(동아대 교수·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英俊(KBS 인적자원센터장)英鉉(사업)씨 부친상 尹鉉鎬(대전시청약국)씨 빙부상 6일 오후 4시30분 일산 국립암센터,발인 8일 오전 10시 (031)920-0301 ●李秉燁(대원산업 대표)秉旭(현대정보과학고 교사)秉仁(효성 고문)씨 모친상 姜元洙(효성에바라환경 이사)씨 빙모상 6일 오전 6시 부산 동의의료원,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51)852-0498
  • [부동산 in]늘어나는 급매물 매입은?

    [부동산 in]늘어나는 급매물 매입은?

    서울 등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다.서울의 강남구 대치동에서도 시세보다 1억원 가량 싼 매물도 나왔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버텨오던 주택 보유자들이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현실화되자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매물은 늘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다.집값이 더 떨어질텐데 굳이 지금 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수요자들의 느긋한 자세도 거래 실종에 한몫을 했다. 하지만 급매물이라면 생각이 달라진다.시세보다 가격이 10%가량 싼 매물에 마음이 움직일 만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매입의 적기가 지금부터 연말까지라고 조언한다. ●재건축단지·입주아파트 타깃 급매물건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주로 많이 나온다.개발이익 환수제에 따라 임대아파트를 섞어 짓게 되면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포주공의 경우 요즘 5억 8000만∼5억 9000만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다.한때는 6억 7000만원까지 했었다.시세는 6억 1000만∼6억 2000만원대이다. 또 개포동 LG자이도 11억원대 매물이 나왔다.시세보다 5000만∼1억원가량 싸다.대치동 쌍용아파트 31평형은 7억원대를 호가하지만 요즘은 6억원대 매물이 나와 있다.흥정여하에 따라서는 더 싸게 살 수도 있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송파구나 강동구 등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는 시세보다 5000만원가량 싼 매물들이 상당수 쌓여 있다. 이제 갓 입주를 시작한 단지들도 급매물이 많다.아직 입주를 하지 않아 분양권 상태인 경우도 많다.시세차익을 노리고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집값이 떨어지고 분양권마저 안 팔리자 시세보다 싸게 내놓게 된 것이다. 서울 외곽과 용인이나 남양주 등 수도권에 이런 아파트가 많다.서울에서도 화곡동 한화 ‘꿈에그린’ 31평형은 32평형 분양권이 2억 8000만∼3억 2000만원으로 인근의 롯데 낙천대아파트 35평형(3억 7000만∼4억 2000만원)보다 싸게 나와 있다.경기도 광주나 남양주에 가면 분양가보다 1000만원가량 싼 아파트들도 많다.대부분 잔금 납부능력이 없는 당첨자들이 입주를 앞두고 급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금은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기 때문에 보다 유리하게 계약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연말까지가 급매물 매입 적기”라고 말했다.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급매물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만큼 종합부동산세의 시행을 앞둔 연말쯤에는 매물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급매물 매수타이밍을 연말쯤으로 잡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급매물 매입 이렇게 급매물을 살 때는 언제 나온 매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나온지 오래된 매물은 하자가 많을 수 있다.급매물은 말 그대로 나온지 얼마 안된 매물이 좋다. 또 팔려는 사람에게 사고자 하는 의사가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이 경우 매도자는 사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가격을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집을 둘러볼 때는 구조상 결함은 없는지,내부 마감은 잘돼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체크 사항을 흥정할 때 활용하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또 아무리 싸더라도 바닥에서 사기는 쉽지 않다.바닥에 이르기까지 기다리다가는 놓치기 쉽다.‘무릎’ 정도에서 사는 것이 좋다.가장 중요한 것은 왜 급매물이 됐는지이다.기본적으로 등기부 등본 열람을 통해 저당권 설정 여부와 가등기 설정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물론 현장에도 가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더위를 피하기도 부족한 짧은 휴가이지만 돈 될만한 부동산을 둘러보고 돌아온다면 1석2조의 휴가가 되지 않을까.알찬 여행이 되기 위해선 움직이는 동선을 개발붐이 일고 있는 지역을 거치도록 짜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지도와 개발 뉴스를 챙기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개발지도는 필수 우선 지도를 들고 떠나라.먹고 놀 것만 챙기지 말고 휴가지의 개발지도를 챙겨라.10만원 안팎이면 된다. 개발지도에는 해당 지역의 개략적인 도시계획이 나와 있다.새 길이 뚫리는 방향을 읽을 수 있다.장차 계획 중인 노선도가 그려진 지도도 나왔다.지역 개발과 관련한 신문 보도 내용을 스크랩해 지참하면 금상첨화다. 도시계획이 확정된 지역의 개발지도에는 색깔로 개발 용도를 구분할 수 있다.도시지역은 건축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개발이 가능하다.자연녹지는 과거 준농림지를 말한다.개발 가능한 땅이므로 사둘 만하다. 임야의 경우 경사도가 심하거나 강가에 붙어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은 개발 제한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발 품을 팔아야 한다.해당 지역의 믿을만한 중개업자를 사귀었다면 ‘부동산 투자 사다리’ 중간쯤은 올라간 것이나 다름없다. 해당 지역 사정을 가장 잘 꿰고 있는 사람은 해당 지역 중개업자다.중개업자 5명만 내 편으로 만들었다면 지역 정보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서울로 돌아와서도 전화로 얼마든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돈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여행길에 들렀다고 말하고,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명함을 내밀면 중개업자가 적극적으로 나온다. 동네 이장을 만나보면 더욱 좋다.이장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개발 가능성 여부,개략적인 땅값을 알 수 있다.구체적인 거래 정보도 들을 수 있다. ●강원·경기 새 길 뚫리는 곳 둘러보자 강원도로 휴가를 떠날 경우 남양주·양평·가평 지도 3권을 들고 가면 이 지역 개발 방향을 어느 정도 짚을 수 있다.지도에는 서울∼춘천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 노선이 나온다.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그려져 있다. 발을 담그고 있는 계곡과 노선도를 맞춰봐라.만약 가까운 곳으로 경춘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지나거나 경춘선 전철역이 들어선다면 앉아 있는 자리가 투자 유망지다.근처 중소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공급계획을 맞춰봐라.무조건 아파트 청약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도로나 철도가 새로 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동해안으로 떠난다면 돌아올 때는 양양∼홍천∼양평을 잇는 구룡령을 이용해봐라.미시령·한계령에 비해 차로가 넓고 교통량이 적을 뿐 아니라 서울∼춘천∼양양 고속도로노선을 읽을 수 있다. 인터체인지가 건설될 만한 곳을 눈여겨 보았다가 마땅한 땅을 고르는 것이 좋다.인터체인지 위치가 확정된 동홍천 근처를 둘러보는 것도 빼놓지 말자. 경기도 양평쪽에선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감을 잡기 어려우면 이미 조성된 전원주택지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듯이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많이 나왔던 배산임수형 입지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진입도로를 어떻게 냈는지,단지를 어떤 식으로 개발하고 텃밭은 어느 정도 마련했는지,눈으로 읽고 머리에 스케치해 담아올 수 있다.주택의 재료를 보면서 목조주택의 장단점을 배우는 계기도 된다. 양평을 거쳐 남양주로 내려오면서 서울∼춘천 고속도로,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의 부동산을 밟을 수 있다.남양주 덕소일대는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고,최근 이곳에 분양된 아파트 인기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구리 토평지구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면서 구리∼서울 거리를 재볼 수도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원주에 들러보자.공공기관 이전 예정지로 주목받는 곳이다.이곳저곳에서 포클레인 움직이는 현장,아파트 공사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문막 인근에는 기업도시 건설 얘기가 나온다. 개발지도를 펴놓고 맞춰보면 택지지구 주변,도로가 새로 뚫리는 주변의 투자 유망지를 찾을 수 있다.시청 이전지역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들러 시황을 들어보거나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확인만 해도 감이 온다. ●충청권,신행정수도 이전 지역 밟아보자 충청 이남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말로만 듣던 신행정수도 이전지역을 둘러봐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잠시 1번 국도로 내려왔다 다시 타면 된다.1시간만 투자하면 대전∼조치원 중간에 있는 연기군 남면·금남면 일대를 지나면서 금강 주변 행정수도 후보지의 투자 맥을 집을 수 있다.아마도 대전∼조치원 신행정수도 예정지 1번 국도 주변이 눈에 금방 들어올 것이다.2·4분기에만 10% 가까이 땅값이 치솟은 뜨거운 부동산 투자 열풍의 진원지인 연기군을 거쳐오는 길이다. 충청 서해안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36번 국도를 따라 공주∼종촌∼조치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1시간 거리인데다 경부·중부고속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 접근도 쉽다.호남에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공주IC 또는 정안 IC에서 나와 36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고속도로를 타지 말고 내친김에 1번 국도를 타고 올라오면서 천안·아산지역 부동산 시장을 살피는 것도 알찬 여행길이 될 것이다.아산신도시 개발 열풍이 피부에 와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산·평택에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읽을 수 있다.미군기지 이전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있는 매물을 보면 알 수 있다.올들어서만 땅값이 10∼20%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우리 동네 이야기] 명동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1번지’ 명동 동사무소도 다른 시내 동사무소처럼 과중한 민원발급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를 따지면 지난해 말 현재 3351명으로 소공동(1132명),을지로3·4·5가동(1736명) 다음으로 작은 ‘초미니 동사무소’다.인구가 가장 많은 노원구 공릉2동의 4만 6000여명에 비춰보면 10분의1에도 못 미친다.그러나 태평로1가·무교·다동·을지로1∼2가·삼각·수하·남대문로1가와 2가 일부·장교·명동1∼2가·충무로1가 일부와 2가·저동1가·남산동1∼3가·예장동 일부·회현동1∼2가 일부와 3가 등 무려 23개 법정동에 걸친 ‘매머드 동’이다.행정수요도 엄청나 동장과 공익근무요원 2명 등 15명이 맡기에 버겁다.컴퓨터 등 정보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뗄 수 있게 된 데다 유동인구도 하루 150만명이나 된다. 명동사무소 관내에는 일반 기업체뿐 아니라 금융기관과 상가,신용·정보업체,공증사무실 등 신원증명과 관련된 서류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 많아 증명서 발급 민원이 엄청나다.그런데 제증명 발급 업무는 4명이 하고 있다 현재 명동 관내에는 금융기관 49곳,서울시청과 시의회 등 공공기관 11곳,대형 호텔 11곳,학교 5곳,밀리오레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규모 상가 9곳이 있다.서울신문사 등 언론사도 7개나 되며,명동성당과 향린교회를 비롯해 종교시설도 6군데 있다. 증명서 발급으로 거둬들이는 돈도 만만찮지만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여종에 이르는 증명서를 떼주는 일은 장난이 아니다.최근에는 대학 졸업증명서도 동사무소에서 뗄 수 있게 됐다. 지난 2·4분기에만 주민등록 등·초본 5만 5082건 등 7만 8988건을 발급해 줬다.하루 평균 자그마치 1100건 가까이 된다.하루 방문객이 평균 300∼500명이나 된다. 팩스로 접수하는 민원도 하루 평균 150여건 되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난다. 특히 인감증명 발급이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근무강도는 더하다.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진을 대조하고 대리인일 땐 지문까지 확인해야 한다.또 다른 업무와 달리 발급여부를 수기(手記)로 남기도록 규정돼 있어 손이 많이 간다. 인감증명 발급을 전담하면서 민원행정을 총괄하는 김종재씨는 “하루 평균 80여건을 떼주는데 많을 때는 200건 가까이 몰리기도 한다.”면서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신규분양 사상 최대어로 떠오른 용산 시티파크 청약을 전후로 한 사흘 동안에는 무려 500여건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 동네 이야기] 명동

    [우리 동네 이야기] 명동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1번지’ 명동 동사무소도 다른 시내 동사무소처럼 과중한 민원발급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를 따지면 지난해 말 현재 3351명으로 소공동(1132명),을지로3·4·5가동(1736명) 다음으로 작은 ‘초미니 동사무소’다.인구가 가장 많은 노원구 공릉2동의 4만 6000여명에 비춰보면 10분의1에도 못 미친다.그러나 태평로1가·무교·다동·을지로1∼2가·삼각·수하·남대문로1가와 2가 일부·장교·명동1∼2가·충무로1가 일부와 2가·저동1가·남산동1∼3가·예장동 일부·회현동1∼2가 일부와 3가 등 무려 23개 법정동에 걸친 ‘매머드 동’이다.행정수요도 엄청나 동장과 공익근무요원 2명 등 15명이 맡기에 버겁다.컴퓨터 등 정보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뗄 수 있게 된 데다 유동인구도 하루 150만명이나 된다. 명동사무소 관내에는 일반 기업체뿐 아니라 금융기관과 상가,신용·정보업체,공증사무실 등 신원증명과 관련된 서류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 많아 증명서 발급 민원이 엄청나다.그런데 제증명 발급 업무는 4명이 하고 있다 현재 명동 관내에는 금융기관 49곳,서울시청과 시의회 등 공공기관 11곳,대형 호텔 11곳,학교 5곳,밀리오레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규모 상가 9곳이 있다.서울신문사 등 언론사도 7개나 되며,명동성당과 향린교회를 비롯해 종교시설도 6군데 있다. 증명서 발급으로 거둬들이는 돈도 만만찮지만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여종에 이르는 증명서를 떼주는 일은 장난이 아니다.최근에는 대학 졸업증명서도 동사무소에서 뗄 수 있게 됐다. 지난 2·4분기에만 주민등록 등·초본 5만 5082건 등 7만 8988건을 발급해 줬다.하루 평균 자그마치 1100건 가까이 된다.하루 방문객이 평균 300∼500명이나 된다. 팩스로 접수하는 민원도 하루 평균 150여건 되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난다. 특히 인감증명 발급이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근무강도는 더하다.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진을 대조하고 대리인일 땐 지문까지 확인해야 한다.또 다른 업무와 달리 발급여부를 수기(手記)로 남기도록 규정돼 있어 손이 많이 간다. 인감증명 발급을 전담하면서 민원행정을 총괄하는 김종재씨는 “하루 평균 80여건을 떼주는데 많을 때는 200건 가까이 몰리기도 한다.”면서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신규분양 사상 최대어로 떠오른 용산 시티파크 청약을 전후로 한 사흘 동안에는 무려 500여건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정부의 분양가 공개와 원가연동제로 청약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이들 제도 도입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20∼30%가량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21일 계약을 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당첨자들도 계약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분양가가 낮아진다는데 계약을 하면 손해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일반 수요자들도 청약을 미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내년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이뤄진 뒤에 청약을 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기다렸다가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인 판교신도시를 노리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청약시기를 미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부동산시장의 ‘엘도라도’ 취급을 받고 있는 판교도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또 판교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대상에 포함되더라도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노른자위 아파트가 나오면 청약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아파트 공략법이라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판교 원가연동제 적용 안될 가능성도 건설교통부는 원가연동제를 올해안으로 입법화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판교신도시 택지공급은 빠르면 올해 말,늦어도 내년 봄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은 당초 올해 말 주택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시범단지의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택지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판교신도시는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대상에서 빠진다.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를 노리려던 수요자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다.건교부도 판교신도시가 원가연동제나 분양가 공개의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법 제정과 시행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20%대 하락 예상 대부분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20∼30%가량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를 하더라도 분양가가 그렇게 많이 내려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실제로 최근 분양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시행사의 이익을 20% 안팎으로 잡고 있다.당시 33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730만원대였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땅값이 내려가지 않는 한 분양가를 20% 이상 내리기 어렵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가 10∼13% 떨어진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또 “만약 그 이상 분양가를 낮추라고 하면 마감재의 질을 한 단계 낮추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8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괜찮은 ‘물건’ 있으면 청약하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도입으로 동탄신도시 1단계의 경우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수요자들이 내년을 기약하면서 청약을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가을 분양 예정인 동탄 신도시 1단계 아파트의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양가를 시범단지보다 평당 20만∼30만원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분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업체마다 평당 20만∼30만원가량 분양가를 낮추려 하지만 이 정도로 수요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가 원가연동제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무주택우선대상자가 아니라면 중간에 괜찮은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분양가를 낮출 가능성이 큰 만큼 괜찮은 아파트가 있다면 굳이 청약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정부의 분양가 공개와 원가연동제로 청약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이들 제도 도입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20∼30%가량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21일 계약을 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당첨자들도 계약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분양가가 낮아진다는데 계약을 하면 손해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일반 수요자들도 청약을 미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내년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이뤄진 뒤에 청약을 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기다렸다가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인 판교신도시를 노리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청약시기를 미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부동산시장의 ‘엘도라도’ 취급을 받고 있는 판교도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또 판교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대상에 포함되더라도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노른자위 아파트가 나오면 청약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아파트 공략법이라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판교 원가연동제 적용 안될 가능성도 건설교통부는 원가연동제를 올해안으로 입법화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판교신도시 택지공급은 빠르면 올해 말,늦어도 내년 봄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은 당초 올해 말 주택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시범단지의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택지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판교신도시는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대상에서 빠진다.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를 노리려던 수요자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다.건교부도 판교신도시가 원가연동제나 분양가 공개의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법 제정과 시행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20%대 하락 예상 대부분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20∼30%가량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를 하더라도 분양가가 그렇게 많이 내려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실제로 최근 분양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시행사의 이익을 20% 안팎으로 잡고 있다.당시 33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730만원대였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땅값이 내려가지 않는 한 분양가를 20% 이상 내리기 어렵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가 10∼13% 떨어진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또 “만약 그 이상 분양가를 낮추라고 하면 마감재의 질을 한 단계 낮추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8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괜찮은 ‘물건’ 있으면 청약하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도입으로 동탄신도시 1단계의 경우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수요자들이 내년을 기약하면서 청약을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가을 분양 예정인 동탄 신도시 1단계 아파트의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양가를 시범단지보다 평당 20만∼30만원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분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업체마다 평당 20만∼30만원가량 분양가를 낮추려 하지만 이 정도로 수요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가 원가연동제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무주택우선대상자가 아니라면 중간에 괜찮은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분양가를 낮출 가능성이 큰 만큼 괜찮은 아파트가 있다면 굳이 청약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행정수도 효과’ 부동산시장- 수도권 “그래도” 충청권 “반짝세”

    ‘충청권이냐,서울·수도권이냐.’. 부동산 시장이 투자적지를 놓고 장고를 하고 있다. 행정수도 후보지가 사실상 충남 연기와 공주로 정해지면서 서울·수도권이 부동산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고,대신 충청권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특히 아파트 분양시장도 수도권은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행정수도 인근은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면서 주택업체들도 충청권에서 사업지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행정수도로 인해 충청권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영원한 테마인 서울·수도권을 능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충청권은 투자 리스크가 크고,리스크가 적은 수도권 북부나 판교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많다. ●행정수도 후광 효과는 반짝장세 행정수도 후보지와 그 인근지역에서만 올 하반기 무려 1만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대기중이다.행정수도 후광 효과를 노린 것이다.여기에는 대우건설이 조치원에서 분양한 ‘신흥 푸르지오’가 무려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그러나 충청권 수요가 이를 뒷받침해 줄지는 미지수이다.푸르지오의 청약자 가운데 상당수가 가수요라는 분석도 있다.행정수도에 거주하게 될 50여만명이 필요로 하는 주택은 행정수도 내에 지어진다.행정수도 바깥지역으로 수요가 넘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최근의 충청권 아파트 수요는 가수요가 한몫했다.”면서 “지금은 투자 리스크가 높은 만큼 관망자세를 유지해야 하다.”고 말했다. ●영원한 테마 서울·수도권 서울과 그 인근,이른바 서울·수도권 지역은 부동산 시장의 영원한 테마이다.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200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수도권은 부동산 시장의 확고부동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 연구위원은 “서울·수도권이 행정수도 이전과 거품가격 등으로 침체국면에 있지만 향후 10년간 매년 30만 가구의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다만,지금은 조정기에 있는 만큼 투자시기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행정수도로 인해 일부 인구가 빠져나가더라도 동북아 허브기능이 확충되면 외국인이나 새로운 수요자들이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 등 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북부를 주목하라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금까지는 수도권 남부가 각광을 받았지만 이제는 수도권 북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개성공단 입주가 이뤄지고,파주 LG필립스 LCD공장이 가동되면 북부권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주 LCD공장은 100만평 규모로 이 공장이 지어지면 협력업체 수요 등을 감안하면 대략 5만여가구의 주택수요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영진 사장은 “LCD공장이 가동되면 파주와 그 일대는 삼성전자가 들어서면서 발전한 수원 영통지구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파주와 인근 지역이 부동산 시장의 주도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판교 주변지역도 투자적지로 꼽힌다.내년에 판교가 분양되면 중소형에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만 중대형 평형에는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한차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죽전이나 인근의 수지·분당 지역의 새 아파트는 가격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행정수도 효과’ 부동산시장- 수도권 “그래도” 충청권 “반짝세”

    [부동산 in]‘행정수도 효과’ 부동산시장- 수도권 “그래도” 충청권 “반짝세”

    ‘충청권이냐,서울·수도권이냐.’. 부동산 시장이 투자적지를 놓고 장고를 하고 있다. 행정수도 후보지가 사실상 충남 연기와 공주로 정해지면서 서울·수도권이 부동산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고,대신 충청권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특히 아파트 분양시장도 수도권은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행정수도 인근은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면서 주택업체들도 충청권에서 사업지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행정수도로 인해 충청권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영원한 테마인 서울·수도권을 능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충청권은 투자 리스크가 크고,리스크가 적은 수도권 북부나 판교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많다. ●행정수도 후광 효과는 반짝장세 행정수도 후보지와 그 인근지역에서만 올 하반기 무려 1만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대기중이다.행정수도 후광 효과를 노린 것이다.여기에는 대우건설이 조치원에서 분양한 ‘신흥 푸르지오’가 무려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그러나 충청권 수요가 이를 뒷받침해 줄지는 미지수이다.푸르지오의 청약자 가운데 상당수가 가수요라는 분석도 있다.행정수도에 거주하게 될 50여만명이 필요로 하는 주택은 행정수도 내에 지어진다.행정수도 바깥지역으로 수요가 넘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최근의 충청권 아파트 수요는 가수요가 한몫했다.”면서 “지금은 투자 리스크가 높은 만큼 관망자세를 유지해야 하다.”고 말했다. ●영원한 테마 서울·수도권 서울과 그 인근,이른바 서울·수도권 지역은 부동산 시장의 영원한 테마이다.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200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수도권은 부동산 시장의 확고부동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 연구위원은 “서울·수도권이 행정수도 이전과 거품가격 등으로 침체국면에 있지만 향후 10년간 매년 30만 가구의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다만,지금은 조정기에 있는 만큼 투자시기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행정수도로 인해 일부 인구가 빠져나가더라도 동북아 허브기능이 확충되면 외국인이나 새로운 수요자들이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 등 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북부를 주목하라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금까지는 수도권 남부가 각광을 받았지만 이제는 수도권 북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개성공단 입주가 이뤄지고,파주 LG필립스 LCD공장이 가동되면 북부권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주 LCD공장은 100만평 규모로 이 공장이 지어지면 협력업체 수요 등을 감안하면 대략 5만여가구의 주택수요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영진 사장은 “LCD공장이 가동되면 파주와 그 일대는 삼성전자가 들어서면서 발전한 수원 영통지구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파주와 인근 지역이 부동산 시장의 주도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판교 주변지역도 투자적지로 꼽힌다.내년에 판교가 분양되면 중소형에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만 중대형 평형에는 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한차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죽전이나 인근의 수지·분당 지역의 새 아파트는 가격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잠실·수원등 11개단지 하반기 분양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를 노려라.’ 하반기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대거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규모 단지의 강점은 무엇보다 지명도가 높은 업체들이 짓는다는 것이다.단지가 큰 만큼 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도심 가까운 곳에 있는 재건축 단지라서 입지가 빼어나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 내집마련정보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반기 분양되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2만가구에 이른다.대부분 재건축 아파트다.서울에서 4개 단지,2800여가구,경기·인천에서 7개 단지,1만 4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 재건축 단지가 대표적인 대단지다.주공3단지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LG건설 등 지명도 높은 업체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모두 3696가구인 대단지다.조합원분을 뺀 410가구가 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잠실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대림산업,삼성물산,대우건설,우방 등이 공동 시공한다.총 5563가구.이 중 조합원분을 뺀 1113가구가 오는 11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된다. 잠실 주공아파트 단지는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학군도 으뜸이다.롯데월드,석촌호수 등이 가깝다.롯데백화점,올림픽공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오산시 원동 충남방적 공장부지 3만 8000여평에 들어서는 대림 아파트 단지는 27∼52평형 2372가구 규모다.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및 1번 국도와 가깝고 경부고속철도 오산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오산 운암지구와 원동지구 사이에 있어 개발 가능성이 큰 아파트로 평가받는다.택지지구 사이에 끼여있어 주변에 생활편익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수원에서도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는 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시공한다.24∼47평형 3849가구 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은 1000여가구이다.수원역이 버스로 20분 거리.2007년 분당선 연장선이 이 곳을 통과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한강조망권 명당아파트 평당가 최고 3625만원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명당’ 아파트를 골라라.한강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파트 값이 비싼 것이 서울의 주택시장이다.여기에 한강이 보이면서 풍수지리를 따져 명당으로 불리는 곳의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서도 평당 100만원 이상 비싸다.한강이 아파트 단지를 휘감거나,한강물을 받아들이는 지형의 아파트 단지가 명당으로 꼽힌다.전면에 강이 완만하고 넓은 형상이 좋은 반면,굽이가 급하거나 고여 있는 물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강이 너무 가깝지 않고 휘감듯 마주하며,집과 전면에서 꺾여나가는 형상이 명당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성동구 금호동,용산구 이촌동·서빙고동,광진구 자양동·구의동을 꼽을 수 있다.한강 이남에서는 압구정동이 옛날부터 명당으로 불렸다. 부동산 정보회사 유니에셋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한강변 일반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 지역은 평당 1573만원으로 그렇지 못한 지역 평당 매매가 1460만원에 비해 평당 11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손꼽히는 명당으로 분류되는 압구정동은 강남구에서 이미 예전부터 부호들이 살아온 곳.평당 매매가가 2171만원으로 강남 전체의 평균 평당 매매가(1956만원)에 비해 높다. 강북에서는 금호동 한강변 아파트가 눈에 띈다.한강물을 받아들이는 형국의 금호 14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 4월 실시된 동시청약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한강과 거리가 조금 떨어진 용답동 아파트는 평당 660만원밖에 안된다. 한강 이북에서 부자들이 많이 사는 용산구도 명당터로 불린다.이촌동 평당가는 1490만원,서빙고동은 1591만원이며 평균 평당 매매가는 1357만원이다.이촌동은 미군기지 이전,뉴타운 개발,고속철도 개통 등의 호재까지 겹쳐 앞으로 상승 가치가 충분하다. 광진구 워커힐 아파트도 지형지세가 한강물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띠고 있다.자양동 평당 매매가는 1069만원,구의동 1216만원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광진구 맞은 편 돌출 지역인 송파구 신천동 및 잠실동은 평당 매매 가격이 1775만원으로 풍수지리학상 명당이 아닌 곳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이 지역 아파트 시세에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음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평당 시세가 높은 고가의 아파트도 명당 지역인 압구정동,이촌동 등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곳은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92평형으로 평당 매매가가 3625만원에 이른다.강남 압구정동 구현대7차 80평형 평당 매매가가 2875만원으로 매매가 높은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평당가가 높은 순위 10개 중 9곳이 명당지역 아파트였다. 반면 용산구 이촌동과 한강을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동작구 흑석동은 평당 1010만원,동작동은 평당 1050만원이며,동작구 평당 매매가는 962만원으로 이촌동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풍수지리학상 명당에 해당하는 곳의 아파트값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한강조망권 명당아파트 평당가 최고 3625만원

    [부동산 in] 한강조망권 명당아파트 평당가 최고 3625만원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명당’ 아파트를 골라라.한강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파트 값이 비싼 것이 서울의 주택시장이다.여기에 한강이 보이면서 풍수지리를 따져 명당으로 불리는 곳의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서도 평당 100만원 이상 비싸다.한강이 아파트 단지를 휘감거나,한강물을 받아들이는 지형의 아파트 단지가 명당으로 꼽힌다.전면에 강이 완만하고 넓은 형상이 좋은 반면,굽이가 급하거나 고여 있는 물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강이 너무 가깝지 않고 휘감듯 마주하며,집과 전면에서 꺾여나가는 형상이 명당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성동구 금호동,용산구 이촌동·서빙고동,광진구 자양동·구의동을 꼽을 수 있다.한강 이남에서는 압구정동이 옛날부터 명당으로 불렸다. 부동산 정보회사 유니에셋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한강변 일반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 지역은 평당 1573만원으로 그렇지 못한 지역 평당 매매가 1460만원에 비해 평당 11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손꼽히는 명당으로 분류되는 압구정동은 강남구에서 이미 예전부터 부호들이 살아온 곳.평당 매매가가 2171만원으로 강남 전체의 평균 평당 매매가(1956만원)에 비해 높다. 강북에서는 금호동 한강변 아파트가 눈에 띈다.한강물을 받아들이는 형국의 금호 14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 4월 실시된 동시청약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한강과 거리가 조금 떨어진 용답동 아파트는 평당 660만원밖에 안된다. 한강 이북에서 부자들이 많이 사는 용산구도 명당터로 불린다.이촌동 평당가는 1490만원,서빙고동은 1591만원이며 평균 평당 매매가는 1357만원이다.이촌동은 미군기지 이전,뉴타운 개발,고속철도 개통 등의 호재까지 겹쳐 앞으로 상승 가치가 충분하다. 광진구 워커힐 아파트도 지형지세가 한강물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띠고 있다.자양동 평당 매매가는 1069만원,구의동 1216만원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광진구 맞은 편 돌출 지역인 송파구 신천동 및 잠실동은 평당 매매 가격이 1775만원으로 풍수지리학상 명당이 아닌 곳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이 지역 아파트 시세에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음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평당 시세가 높은 고가의 아파트도 명당 지역인 압구정동,이촌동 등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곳은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92평형으로 평당 매매가가 3625만원에 이른다.강남 압구정동 구현대7차 80평형 평당 매매가가 2875만원으로 매매가 높은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평당가가 높은 순위 10개 중 9곳이 명당지역 아파트였다. 반면 용산구 이촌동과 한강을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동작구 흑석동은 평당 1010만원,동작동은 평당 1050만원이며,동작구 평당 매매가는 962만원으로 이촌동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같은 한강변 아파트라도 풍수지리학상 명당에 해당하는 곳의 아파트값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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