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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영씨에 ‘수지김 사건’ 알렸다”

    ‘수지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朴永烈)는 29일 지난해 이무영(李茂永) 당시 경찰청장이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지김 사건의 내막 등 사건 전모를충분히 설명들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이 전 청장이 수사팀에 수사를 중단토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국정원 전 대공수사국장 김모씨(1급)로부터 “지난해 2월15일 경찰청장실에서 이 전 청장을 5∼6분간 만나 수지김 사건이 단순 살인사건이라는 내용과사건의 전개 과정을 모두 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 청장으로부터 우선 당시 상황에대한 진술서를 받은 뒤 이 전 청장을 금명간 소환 조사할방침이다. 김 전 국장의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 전 청장에 대한사법처리가 불가피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언론사에 경위서를 보내 “지난해 2월 15일 김 전 국장이 찾아와 ‘협조할 사항이 있다’고 말해 ‘무슨 건인지 모르나 실무자들과 협의하라’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적은 있다”면서 “수지김사건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전 청장은 또 “퇴임후인 지난 15일 김 전 국장이 ‘수지김 사건과 관련,돌아가신 엄익준 전 국정원 차장이 전화해서 처리하신 것으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전 국장이 “이 전 청장에게 사건 내용을 설명하고 단순히 ‘참고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경찰에 수사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부인함에 따라 국정원과 경찰의‘수사중단 합의’ 가능성을 진술한 전 대공수사1단장 김모씨(2급)와 30일 대질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 전 국장이 고 엄익준 당시 국정원 2차장에게 보고한 사실을 확인,당시 국정원장이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 87년 수지김 사건의 왜곡·은폐와 관련,당시안기부 해외담당 국장이었던 정모씨를 소환,안기부의 사건처리 과정을 조사했다. 검찰은 국정원에 87년 당시 사건 기록을 넘겨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국정원은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정원 前 과장-김의원 진씨 로비자금 연루 확인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9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로부터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 구명로비 명목으로 각각 5,000만원과 4,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 김모의원과 전 국정원 과장 정모씨를 이번주말에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진씨가 변호사비용 등의 명목으로 김재환씨에게건넨 돈 중 수표 1억5,000만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일부가 정 전 과장과 관련돼 있다는 정황 증거와 수표 배서인들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서도 “불러 조사할 수 있을 만큼의 단서는 확보하고 있다”고 말해 김재환씨를 조사하지않아도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검찰은 김재환씨가 김의원을 만날 때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 주사보 출신 김모씨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진술이 불명확하다”면서 “확인할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정원 前국장 27일 소환

    ‘수지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26일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경찰에 김씨 남편 윤태식(尹泰植·구속기소)씨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청할 당시 직접 경찰청을 방문,수사기록을 넘겨받은 대공수사국 수사3과장이모씨(3급)와 수사사무관 이모씨(5급) 등 2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했으나 “상부의 지시로 수사기록을 받으러 갔을 뿐”이라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27일 당시 대공수사국장 김모씨(1급) 등 간부 2명을 소환,통상적인 대공수사지휘 차원을 넘어 부당하게 수사중단을 지시했는지와 고 엄익준 2차장 등 고위간부들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당시 경찰청 외사관리관 김모씨(치안감)가 국정원의 수사중단 요청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을 것으로 보고 이무영(李茂永) 당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 게이트’ 특검제 합의 안팎/ 여야 ‘김형윤씨 수사’실마리

    16일 여야 총무간에 특검제 도입이 전격 합의됨으로써 그간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주가조작과 이와 연관된정·관계 개입 여부에 대한 진실 규명이 가능해졌다.이날합의는 야당의 집요한 요구에다 김은성 국정원 2차장의 진승현 게이트 연루설과 검찰의 축소수사 의혹 등이 겹치면서,의혹의 증폭을 막아야 하는 여권의 방어적 입장이 맞아떨어져 이뤄졌다. ◆합의배경= 합의의 핵심은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이수사대상에 포함된 점이다.한나라당은 이를 얻어내기 위해 그간 주장해온 ‘3대 게이트’에서 진승현·정현준 사건에 대한 조사를 포기했다.그러나 이를 야당의 일방적인 양보로 보기는 어렵다. 여기에는 “김형윤 전 단장을 수사하다 보면 김은성 2차장과 정성홍 경제과장 등 주가조작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여부를 들추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한나라당의 복심이숨겨져 있다.더구나 ‘이용호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정·고소·고발 등에 대한 검찰의 비호의혹사건’을 수사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사실상 그간의 주가조작 의혹을 총망라해 수사할 수있는 단단한 연결고리를 마련해둔 셈이다. 이용호씨 사건에 수사의 초점을 맞춘 것은 이 사건이 최근에 터지기도 했지만,로비사실이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때문이기도 하다. 막판까지 김형윤 전 단장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하려 했던여당은 김 전 단장의 수뢰의혹이 불거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진 데다 의혹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후의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망=특검제 합의로 각종 게이트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예단은 성급해 보인다.야당은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를 정리해 특검의 수사 진행에 맞춰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의 한 주요당직자는 “특검에 계속 수사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해공세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특검수사 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4월까지 정국은 게이트 파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내년 지자체선거까지 ‘특검 정국’을 이어가려던 당초 야당의 의도는 어느 정도 주효하게 되는 것이다.특검의 중간수사발표는한차례로 한정시켰지만 이는 피의사실에 국한된 것일 뿐 수사진행 상황과 참고인 소환 계획 등은 허용될 전망이어서 이런 추측을 가능케 한다. 이지운기자 jj@. ■특검 쟁점과 검찰 반응. 16일 정치권이 ‘이용호 게이트’ 특검제 도입에 합의하자 특검제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반대해왔던 검찰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검찰 수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이용호 게이트의 쟁점을 정리한다. ◆특검 쟁점=특검은 우선 이용호씨의 정·관계 로비설에얽힌 의혹을 푸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를 통한 로비 ▲해외 전환사채(CB)발행에 정·관계 인사 참여 ▲이씨의 직접 로비 여부 등을 조사해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와 별도로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에게서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씨가 금감원 등 금융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재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씨에 대한 고소·진정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의 간부들은 대검의 감찰,특별감찰본부의 조사에 이어특검의 수사까지 받는 비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반응=이씨 수사를 맡아온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은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씨에대한 수사를 마무리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정현준·진승현 게이트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야당이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 이용호 특검까지 도입돼 착잡하다”며 “검찰이 수렁에 빠진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막걸리 마신 주민2명 사망

    농촌 주민 2명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막걸리를 나눠마신 뒤 구토 증세를 보이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오후 9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청운2리 이모씨(67·농업) 집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도우러 온 이씨의 처남 장모씨(47·중장비업·경북 예천군 용궁면)와 동네 주민 하모씨(67·여·농업)가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후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은 막걸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고 막걸리를 제조한 양조장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씨와 하씨의 사체를 부검해 자세한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경찰은 또 막걸리의 유통 및 보관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옷로비 실체없다”논란일듯

    서울지법이 옷로비 사건 보고서를 유출해 기소된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김태정 전 검찰총장에게 각각 일부 무죄와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사실상 옷로비 사건의 실체를 부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의 구명을 위해 최회장의 부인이 고급 옷으로 로비를 시도한 사건으로 알려진 소위 ‘옷로비 사건’은 검찰총장의 부인이 로비에 연루됐고 청와대 비서관이 총장과 함께 고의적으로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려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런 의혹들을 전면 부정했다.먼저 재판부는김 전 총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사유를 통해 옷로비 사건이‘사실상 실체 없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옷로비 사건을 당시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씨가 같은 교회 교인으로서 친분이 있었던 김 전 총장의 부인 연정희씨를 통해 신동아그룹 이형자씨를 도우려 했고 이 과정에서 일이잘 풀리지 않자 연씨를 의심한 이씨가 ‘무리하게 옷값 대납을요구한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 것으로 파악했다.즉,연씨가 이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한 적이 없고 오히려 이씨의 ‘오해’때문에 이번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비서관의 고의적 사건 은폐 시도에 대해서도 사실상무죄를 선고했다.박 전 비서관의 혐의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공용 서류 은닉’혐의였다.박 전 비서관이 내사 보고서 등을검찰과 특검에 제출하면서 일부 참고인 등의 진술조서를 제외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김 전 총장과 친분이 있는 박 전 비서관이 이 사건을 고의로 축소·은폐하려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가벌성’이 약하다며 선고를 유예했다.재판부는 박 전 비서관이 참고인들의 진술조서 중 일부를 제외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들이었고 다른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통해 충분히확인 가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日 ‘전쟁 포기’ 헌법9조 폐기할듯

    일본 국회에서 미군 테러 보복공격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제정돼 자위대의 해외 파병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위대의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러 근절을 위한 미군 지원이라는 명분을 업고 단숨에진행돼온 자위대 파병 결정 과정을 볼 때 자위대의 ‘마지막 족쇄’라고 할 수 있는 일본 헌법 9조의 개정도 그리멀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중의원 헌법조사회는 지난 25일 헌법 9조개정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해 1월 조사회가 설치된 이후 ‘전쟁 영구포기와 전력(戰力) 불보유’를 규정한9조에 관해 국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것은 처음이다. 자위대 파병 법안의 통과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헌법 9조의 개정논의가 시작된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비록 제한적인 활동이지만 자위대 파병까지 가능하게 된마당에 자위대를 둘러싼 금기를 아예 없애자는 분위기가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자민당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다쿠쇼쿠(拓植)대 교수는 “테러에관한 일본의 국제공헌은 헌법의 틀로는 한계에 왔다”고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도 취임 직후 헌법개정을 언급한 바 있다.그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 등 보수주의자들도 일본이 ‘보통국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군대의 보유,집단적 자위권행사 인정을 포함한 9조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테러 특별법 제정에 머물지 않고 정부·여당이 노리는 종착점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헌법의 개정”이라고 우려했다. 개헌에 이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걸리는 만큼 일본 정부와 여당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개정이나 유사법제 제정을 통해 자위대 역할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법제는 일본이 직접 공격받았을 때를 상정,자위대의활동을 뒷받침하는 여러가지 법제를 일컫는다.전시동원체제를 갖추겠다는 게 핵심이다.이 법안이 제정되면 사유지수용을 비롯한 물적·인적 동원이 가능하게 된다.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에서는 유엔평화유지군(PKF)의본격적인 임무에 참가할 수 있도록 PKO 협력법 개정도 서두르고 있다. 92년 법 제정 당시 ‘위험한 임무’라는 점에서 동결돼온것이지만 자위대가 앞으로 PKF로서 위험한 임무도 가리지않겠다는 것이다. PKO 참가 때 무기사용 제한 범위도 크게완화할 방침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수산시장’ 참고인 허태열의원 소환불응

    ‘노량진 수산시장 입찰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3일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 의원이 소환에불응함에 따라 재소환 통보를 할지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허 의원이 참고인 자격인데다 국회의원신분이어서 앞으로도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재소환 통보 여부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민주당이 고발한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에대해서는 허 의원을 조사한 뒤 소환키로 했으나 구체적인조사 일정은 ‘10·25 재·보선’이 끝난 뒤 확정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성차별 시정명령제 도입

    여성부가 ‘숙원’이었던 성희롱 및 성차별 시정명령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여성부가 제출한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개정안을 심의,여성부장관이 위원장인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시정조치 사항의 이행을 명령하는 시정명령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직장내 성희롱 행위로 시정조치를권고받은 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이에 불응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매일 10월19일자 28면 참조] 지금까지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서 남녀차별 또는 성희롱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지만 강제이행 규정이 없어 법적용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위원회는 또 피해자 및 성희롱의 사실조사에 협조한 참고인 등에 대해 근무여건상 불이익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성희롱행위자 징계에 대해서까지 시행명령제를 도입할 경우 기관장 및 사업주의 인사권 침해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은 시정권고 사항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시정명령제도는 남녀차별 행위의 중지,원상회복 및 손해배상 등 기타 필요한 구제조치,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및대책수립 등의 조치에 한정되게 된다. 현정택(玄定澤) 여성부차관은 “기본적으로 시정권고만으로는 남녀차별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시정명령권은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전제한 뒤,여성부가 시정명령권을갖는 것에 대한 일부의 거부감에 대해서는 “기본 법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처간의 협의를 거치며해결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부 등 다른 행정부처도 고유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정명령권이 반드시 필요하듯이 여성부가 시정명령권을 갖는 것도 특별한 예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개정법안은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될예정이다. 허남주 최광숙기자 bori@
  • 여야 ‘백궁·노량진’ 공방

    여야는 휴일인 21일에도 분당 백궁·정자지구 관련 의혹과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논란,이회창(李會昌) 총재 주변의 비리설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검찰은 즉각 ‘분당게이트’수사에 착수하라”며 분당 관련 비리 의혹의 불씨를 살려나갔다.이날 당3역회의 등에서도 “민주당이 분당 관련 의혹을 권력형 비리가 아닌 행정비리로 몰고가려 한다”며검찰권의 엄정한 행사를 촉구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면책특권의 한계운운하며 의혹사건을 수사하지 않는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소추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민주당은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 관련 비리 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이와 관련,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대처하기 위해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도 “이회창 총재측의 벤처기업관련 비리의혹에 대해 내주중 검찰,금감위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의혹이 드러나면 국회 상임위 등에서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의혹사건과 관련,검찰의 당 소속 의원 출두요구에 불응키로 결정한 것을 두고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재·보선을 앞두고 정상적인 야당의 국감활동을 문제삼아 국회의원을 소환하려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며,권력형 비리사건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라며 국회농림해양수산위 소속 허태열(許泰烈)·이상배(李相培)·박재욱(朴在旭)의원에 대한 검찰의 참고인 자격 출두요구를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떳떳하다면 당연히 검찰의출두요구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면책특권을 이유로 여당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스스로의 비리사실은 정치탄압으로 치부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구사하고 있다는 논리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 검찰, 노량진시장 입찰비리 의혹…野의원3명 소환 통보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민주당이 고발한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 의원에 대해 오는 23일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토록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당 이상배(李相培)·박재욱(朴在旭) 의원도 23일을 전후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겠다고 전화통보했다. 검찰은 국회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이들 세 의원을 상대로노량진시장 입찰에 참가한 수협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변경된 경위 및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형윤씨 ‘금감원 압력’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7일 국가정보원 전 경제단장 김형윤씨(53·구속)가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수감중)로부터 돈을 받고 실제 금감원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로부터 지난해 7월 5,000만원을 받은뒤 같은해 9월 5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은 일종의 ‘로비성공 사례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동방금고 검사업무를 맡았던 금감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 비호 의혹을조사중인 검찰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이날 G&G 관계자 2∼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이씨에 대한 진정,고소의 배경을 조사했다. 특감본부는 이번주 안에 사실 관계가 확정되는 대로 지난해 이씨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간부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결정할 예정이다. 또 이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금명간 김씨를 소환해 보물선 인양사업에 관여했는지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박홍환 장택동 조태성기자 stinger@
  • 김형윤씨 오늘중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4일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수감중)씨로부터 동방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씨를 소환,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5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와 이씨를 연결해준 참고인들을 조사해 김씨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밝혔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서울지검의 조사를 마친 김씨를 상대로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구속중)씨가 추진한 보물선 인양 사업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씨의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명동성(明東星)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이날 “(이씨가 실소유주인) 삼애인더스가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에 대한 추적을 80% 가량 마쳤지만 로비에 쓰였다거나 정·관계 인사가 CB를 매입해수익을 올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언론에서 보도된 해외CB 관련 사설펀드도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고 밝혔다. 명 기획관은 또 “이씨가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에게 준 돈 42억4,000만원 중에서도 로비자금으로 쓰인 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검찰이 로비 의혹 규명에소극적이었던 탓으로 규정하고 국정감사와 특검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이재명(李在明)간사는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고 했던 우려가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윤기원(尹琪源) 사무총장도 “검찰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공권력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질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장택동 전영우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오늘부터 관련자 소환

    ‘이용호 게이트’를 조사중인 경찰청은 허남석 총경(46·전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등 관련자 11명의 통장과 증권계좌의 거래내역에 대한 1차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4일부터관련자 소환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경찰청은 또 허 총경이 사촌동생 옥석씨(42·구속)로부터선물받아 사용해온 휴대폰의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참고인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3일 “계좌추적과통화내역을 1차 조사한 결과,허 총경의 행적과 관련해 조사해야할 참고인들이 여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이들을 불러 허 총경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되,조사에는 3∼4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허 총경에게 삼애인더스와 관련된 증권가 루머를 수사토록 로비한 옥석씨의 진술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면서 “4일쯤 옥석씨에 대한 접견신청을 다시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 이용호 돈받은 정치인 조사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 검찰내 비호의혹을조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3일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 부산고검장을 재소환,지난해 이씨 진정사건 처리 과정을 집중추궁했다. 특감본부는 임 고검장에 대한 1차 소환조사 내용을 분석한결과 임양운(林梁云· 3차장) 광주고검 차장, 이덕선(李德善·특수2부장) 군산지청장 등과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이다른 점을 중시,지난해 5월9일 이씨에 대한 긴급체포를 승인한 뒤 하루만에 석방을 허락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또 강모씨 등 지난해 이씨 진정 과정에 관여한참고인 2명도 다시 불러 진정서 제출부터 진정취하까지의과정을 재조사했다. 특감본부는 추석 연휴가 끝남에 따라 이르면 4일 대검 중수부로부터 관련자들의 계좌추적 결과를 넘겨받아 금품수수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특감본부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차츰 접점을 찾고있다”면서 “지난해 상황을 확실히 파악한 뒤 당시 검찰간부들의 책임소재를 가릴 계획”이라고말했다. 한편 이씨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씨가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 외에 일부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한 흔적을 포착,자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관련자들의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차례로 소환,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대가성 여부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씨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이씨 계열사 자금담당자들을 소환조사하는 한편,지난해 이씨를 서울지검에진정·고소한 심모씨와 강모씨를 소환해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씨가 이씨로부터 받은 42억4,000여만원 가운데 전환사채(CB) 발행 알선및 공무원 청탁 명목으로 받은 13억4,000만원 등 사용처가불분명한 돈의 용처를 캐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여씨는 지난해 5∼6월 이씨로부터 관계공무원 로비 및 진정·고소사건 무마 명목으로 모두 42억4,000만원을 받아 1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검찰 간부 계좌추적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내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7일 대검 중앙수사부를 통해 지난해 이씨 사건 처리 과정에 관여한 일부검찰 간부들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특감본부는 지난해 5월9일 서울지검이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가 하루 만에 풀어주고 두달 뒤인 7월말 아예 불입건 처리한 경위에 대한 관련자들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금품수수 여부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 관계자는 “임휘윤 부산고검장 등 지휘부 3명의진술이 각각 다르다”면서 “특히 수사착수,긴급체포후 석방,불입건 결정 등 중요한 포인트마다 다른 진술이 나오고있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감본부는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이 지난해 4월 중순쯤 이덕선(李德善·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군산지청장 등으로부터 수사 계획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금명간 임 고검장을 재소환,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기로 했다. 임양운(林梁云·당시 서울지검 3차장)광주고검 차장은 전날 조사에서 “이 지청장이 나에게 보고한 뒤 임 고검장에게도 보고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고검장은 지금까지 “지난해 5월9일 긴급체포 때까지 이씨수사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와 관련,특감본부는 이날 이씨 사건 주임검사였던 서울지검 김모 검사를 재소환,수사 착수부터 불입건 결정을 내리기까지 전 과정을 정밀 재조사했다.특히 수사 착수와 불입건 결정 당시의 지휘부 행적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강모씨 등 참고인 3명도 함께 불러 진정 과정,유모 변호사 선임 배경 등을 추궁했다.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씨가 긴급체포된 이후 한번에 수천만원에서 1억원 안팎의 현금을 수시로 인출,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씨에게 40억원 이상을 로비자금으로 제공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씨 등의 계좌추적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대검은 여씨에 대한 공소제기 만기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다음달 1일인 점을 감안, 이르면 28일 여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박홍환 장택동 박록삼기자 stinger@
  • 국감 중계/ 복지·재경위

    26일 국회 보건복지위는 차흥봉(車興奉)·최선정(崔善政)전 복지부 장관 등 5명의 증인과 김종대(金鍾大) 전 복지부기획관리실장 등 참고인 2명을 참석시켜 건강보험의 재정문제를 추궁했다.재경위에서는 통계청의 ‘통계 오류’가 질타당했다. ■복지위:한나라당 의원들은 “무리한 의약분업 추진과 편법적인 수가인상 등 정책실패로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고 그 부담이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공세를폈다.손희정(孫希姃) 의원은 “차 전 장관이 지난해 4월 의료계와 합의한 수가인상률 5%를 6%로 마음대로 올리는 등의료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탈법적이고 무리한 수가인상을 해주는 바람에 건보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른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한나라당이 여야 합의로 추진된 의약분업과 의보통합을 실패한 정책인 양 호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차 전 장관은 답변에서 “지난 99년에는 의보통합과 의약분업을 실시해도 건강보험 재정문제가 현재와 같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장관은 “취임 이후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있으며,수입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불가피한 지출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불필요한 지출은최소한으로 해서 출발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재경위: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해 1∼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산정해야 하는 실질임금을 생산자 물가지수 기준으로 발표한 통계청의 오류를 추궁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엉터리 실질임금 통계로국가 통계기관으로서 공신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왜곡된통계는 국가정책을 망치고 정부에 대한 내외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며 “특히 통계청의 ‘경기 동행지수’가 현실 경기지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항목을 재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리스트50명 내주 소환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浩)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25일 이씨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명단 1,819명 가운데 이씨의 로비대상으로 추정되는 인물 100명 가량을 추려내 이씨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이씨 비자금의 흐름을 추적한 뒤 이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가 짙은 정치권,검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정·관계 주요 인사 50명 안팎을 선별,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회계장부 등이 발견됨에 따라 계좌추적을 통해 이들장부에 기재된 돈이 로비 용도로 쓰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G&G그룹의 회계장부에서 지난 5월부터이씨의 구속시점인 이달초까지 4개월 동안 가지급금이나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57억여원의 회사 자금이 인출된사실을 확인,구체적인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내 이씨 비호세력을 조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韓富煥 대전고검장)는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했던 99년 6월쯤 이씨에게 5촌 조카의 일자리를 부탁,조카를 이씨 계열사인 시스웨이브에 취직시켰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감본부는 이날 강모씨 등이 지난해 이씨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참고인 3명과 검사장출신 유모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유 변호사에 대해 이씨 변론을 맡게 된 경위 등을 추궁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씨 비호세력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 및 수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금품수수 여부 집중추적 -이씨와 친분관계 검찰간부 계좌 확인작업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의 검찰 내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3일 일부검찰 간부가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씨를 수사하기 전부터이씨와 친분을 맺어온 것을 확인,이들이 돈을 받았는지를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을 조사한데 이어이날 수감 중인 이용호씨와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呂運桓·47)씨를 소환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임 고검장과의 친분관계 ▲주식을 관리해주거나 금품을 건넨 검찰 간부와 정치인의 명단을 기재한 ‘비망록’의 실재 여부 등을 조사했다.여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로비 명목으로 이씨에게서 받은 20억원으로 전·현직 검찰 간부에게 로비를 했는지도 추궁했다. 임 고검장을 상대로는 이씨를 무혐의 처리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과의 통화 내용등을 8시간30분 동안 집중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또 지난해 서울지검 이씨 진정사건과 관련된 강모·유모씨와 이씨 계열사인 C사에 취직했던 임 고검장의 5촌 조카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정·관·법조계 인사에 대한 이씨의 전방위 로비행태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펀드 발행 ▲이씨 관련사에 취직한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당시 서울지검 3차장)과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 등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조사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24일 이들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용호씨의 관련 계좌에 대한 포괄적인 추적에 나서는 한편 이씨가 횡령 자금을거의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금 흐름을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이씨를 서울지검에 진정한 심모씨,삼애인더스 주가조작을 이씨와 공모한 D금고 회장 김모씨 등 핵심적인 이씨 주변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있다. 이씨 비호 의혹에 대한 수사팀을 보강하기 위해 중수 1·2과 수사진을 전원 투입한 데 이어 서울지검 등 일선 지검특수부 검사 3∼4명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진도앞바다 보물선 인양 사업을추진하는 과정에 모 금융당국 임원 L씨가 개입했다는 설의진위 파악에 나섰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이 와중에 수뢰 ‘간큰 경관’

    대검 중앙수사부가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와중에’ 중수부 파견 경찰관이 이씨의 펀드 가입자로부터 뇌물을 챙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검 중수부는 21일 사건 무마조로 5,000만원을 받은 경찰관 최모씨(31)에 대해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금품을 준 허모씨(42)에 대해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용호씨의 고교 동창으로 이씨가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 투자자인 허씨는 이달 초 참고인 자격으로 대검에 출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검찰에 아는 사람을 물색하다 동네 사람의 소개로 지난 6일 중수1과에 근무하는 최씨를 만났다.얼마뒤 허씨가 소환되자 최씨는 중수부 조사실까지 들어와 인사를 나누는 등 친숙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두사람은 4∼5차례 외부에서 만나 대책을 상의했고,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 앞길에서 허씨는 ‘나를 맡은 수사관들에게 전달해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게 해달라’며 최씨에게 현금 5,000만원을 건네줬다. 그러나 다음날인 18일 최씨는 대검청사 1층 모 은행 지점에 5,000만원을 현금으로 입금하려다 검찰 직원에게 발각됐다. 한편 허씨는 지난 5월 이씨에 관한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퍼지자 사촌형인 서울경찰청 허모 총경(46)을 찾아가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허총경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2차례 전화를 걸어 수사 검토를 요청했다. 수사대는 통상적인 사이버 명예훼손 사건으로 보고 관할 경찰서로 넘겨 조사하도록 했고,이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임모씨(31) 등 8명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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