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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주의·주장 답습은 허용 안돼”…“이적단체로 일률 적용말라”

    “북한 주의·주장 답습은 허용 안돼”…“이적단체로 일률 적용말라”

    이적단체로 규정된 ‘코리아연대’ 조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의 구성,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자격정지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1년 코리아연대 주최로 열린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 등의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코리아연대 조직원에게 항공료를 지원받아 총책이 체류 중인 프랑스로 출국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활동을 벌이는 등 코리아연대 행사에 다수 참여하며 적극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와 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 선결 조건으로 외국군 철수와 반통일법 폐지를 주장했고, 민중 중심의 민주정권 수립을 위한 투쟁을 선동했다”며 1, 2심 모두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내가 가입한 단체는 이적단체가 아니다”고 했다. 변호인은 “A씨는 행사 참석만 했고 직접 찬양이나 옹호하는 행위는 없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며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평가했다고 일률 적용돼야 하는지 의문이다.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고 통일은 우리 민족의 목표로 논의가 보장돼야 하지만 북한의 주의와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며 맹종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며 “A씨는 이적단체인 코리아연대에 가입하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북한 주장 등에 동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구성원들이 폭력·파괴적 방식으로 대한민국 질서와 체제를 무력화하려고 시도한 정황은 외형상 보이지 않으나 내면의 이적성이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는 압수수색을 당한 뒤 해외로 출국해 장기간 도피 생활로 사법 절차 진행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코리아연대는 실질적으로 반국가단체 활동을 하는 이적단체로 봐야 하고 A씨 역시 여기에 동조, 참여했다”며 “1심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려워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대법원은 2016년 코리아연대를 북한의 대남혁명 전략 실천을 위해 설립한 이적단체로 판단했다. 코리아연대는 이 판결 전 조직을 해산했다.
  • “두 살배기 혈액투석 어쩌죠”… 환자도 보호자도 속 타들어 간다

    “두 살배기 혈액투석 어쩌죠”… 환자도 보호자도 속 타들어 간다

    떠난 교수 많지 않아 큰 혼란 없어서울대병원 등 ‘주1회 휴진’ 예고진료 중단 불안에 문의전화 쇄도환자들 “입원 취소될까 걱정” 토로일부 “환자 버릴 교수 아냐” 기대도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한 25일.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곳곳에서는 진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한 원무과 직원은 “주 1회 휴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진료 취소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하루에 100통 가까이 걸려 온다. 환자들에게 ‘따로 안내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환자는 진료나 수술을 예약한 이후 대학병원을 찾는 탓에 이날 병원 안은 한산했다. 의료계는 단체로 제출한 사직서의 법적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의사 가운을 벗어던진 교수는 아직 많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다만 출근하지 않는 교수들이 차차 무더기로 나올 수 있는 데다 주요 병원들이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는 만큼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 휴진 등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만성신부전을 치료받고 있는 2세 아이의 아버지 최모씨는 아이가 혈액투석을 받는 와중에도 불안한 마음을 걷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진료실 앞에는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 8월 31일까지 근무’라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최씨는 애써 이를 외면했다. 그는 “틈날 때마다 치료에 지장이 없는 건지 물었지만, 병원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틀 전 담당 교수가 8월까지만 근무한다는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는 일주일에 최대 3차례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하는 등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해당 병원의 교수가 사직서를 내지 않고 계속 진료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최씨는 “투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교수들마저 그만둔다고 하니 마지막 동아줄이 끊기는 기분”이라고 했다.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다음달 1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문모(44)씨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문씨는 “담당 교수가 바뀌거나 의사가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고 입원이 취소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일부 환자들은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팽개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최모(83)씨는 “신장 치료를 받으러 5개월에 한 번씩 경남 거창에서 이곳으로 온다”며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버려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병원의 장범섭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진료실 문에는 “의료현장 목소리는 묵살하고 2000이라는 숫자에 목맨 (의대) 증원은 의료재정을 더욱 고갈시키고 각종 불필요한 진료로 환자들은 제물이 될 것입니다. 대학병원에는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필 대자보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 “두 돌배기 혈액투석 못 받으면 어쩌나”…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에 주1회 휴진도 임박

    “두 돌배기 혈액투석 못 받으면 어쩌나”…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에 주1회 휴진도 임박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한 25일.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곳곳에서는 진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한 원무과 직원은 “주 1회 휴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진료 취소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하루에 100통 가까이 걸려 온다. 환자들에게 ‘따로 안내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환자는 진료나 수술을 예약한 이후 대학병원을 찾는 탓에 이날 병원 안은 한산했다. 교수들이 단체로 제출한 사직서의 법적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하지만 실제로 의사 가운을 벗어던진 교수는 아직 많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출근하지 않는 교수들이 차차 무더기로 나올 수 있는 데다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 등 주요 병원들이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는 만큼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 휴진 등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만성 신부전을 치료받고 있는 2세 아이의 아버지 최모씨는 아이가 혈액투석을 받는 와중에도 불안한 마음을 걷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진료실 앞에는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 8월 31일까지 근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최씨는 애써 이를 외면했다. 최씨는 “틈날 때마다 치료에 지장이 없는 건지 물었지만, 병원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틀 전 담당 교수가 8월까지만 근무한다는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는 일주일에 최대 3차례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하는 등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해당 병원의 교수가 사직서를 내지 않고 계속 진료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최씨는 “투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교수들마저 그만둔다고 하니 마지막 동아줄이 끊기는 기분”이라고 했다.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다음달 1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문모(44)씨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문씨는 “담당 교수가 바뀌거나 의사가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고 입원이 취소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일부 환자들은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팽개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최모(83)씨는 “신장 치료를 받으러 5개월에 한 번씩 경남 거창에서 이곳으로 온다”며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버려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에 대한 압박, 전공의가 복귀하길 바라는 취지로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집단적인 사직 행렬이 당장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브레이크가 돌덩이”…‘급발진 주장’ 국산 SUV 운전자 블랙박스 보니

    “브레이크가 돌덩이”…‘급발진 주장’ 국산 SUV 운전자 블랙박스 보니

    생후 10개월 된 손녀를 태우고 출고한 지 보름 된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가 급가속 뒤 전복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한 가운데 사고 당시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 블랙박스 녹음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25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쯤 60대 여성 A(66)씨가 몰던 현대 투싼 SUV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추돌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는 사고 직전 손녀를 위해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라며 동요를 불러주다가 갑자기 차량 속력이 올라가자 “엄마야 차가 안 선다. 이거 와 이라노(왜 이렇지), 와 이라노”라고 말하며 당황해한다. 이후 차량은 속력을 올리며 반대차선으로 넘어가더니 약 1.3㎞에 달하는 거리를 역주행하며 마주오던 차들을 피해 계속 진행했다. 결국 SUV는 나들목 신호에 멈춰 선 차들을 피해 도로옆 표지판과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논두렁으로 빠지며 전복됐다. 이날 사고로 해당 SUV는 차량 후드와 지붕, 문짝까지 심하게 파손되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운전자 A씨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조수석 뒤편 카시트에 앉아 있던 손녀는 상처를 입었지만 검사 결과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 차량은 이달 초에 출고된 신차로, 운전자인 60대 여성의 운전 경력도 20년 이상 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돌덩이같이 안 밟혔다”라며 당시 상황을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건강을 회복한 A씨는 언론을 통해 “‘나는 이만큼 살았으니까 죽어도 된다. 어떻게 하든지 이 손녀딸을 살려야 되겠다’ 그 생각으로 제가 핸들을 끝까지 안 놓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사고 당시 급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사고 차량의 EDR(사고기록장치)과 블랙박스 등을 회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도 강원도 강릉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일어나 60대 여성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손자(이도현 군)가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운전자 가족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7억 6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근 운전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재연 시험이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 시험 감정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재판 결과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경남 함안서 급발진 의심 사고…손녀 태운 차량 1.3㎞ 질주 후 전복

    경남 함안서 급발진 의심 사고…손녀 태운 차량 1.3㎞ 질주 후 전복

    경남 함안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났다. 운전자는 출고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를 운전하던 중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함안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쯤 함안군 칠원읍 119안전센터 앞 교차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가솔린)이 갑자기 앞에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차량은 약 1.3㎞를 질주하다 칠서나들목(IC) 인근 지방도 교통 표지판과 연석을 충격한 후 전복돼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로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됐다. 함께 타고 있던 손녀(2)도 다쳤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복된 SUV는 완전히 파손됐다. 추돌과 전복 사고 여파로 인근 차량 6대도 일부 파손됐다. 운전 경력 20년이 넘은 A씨는 경찰에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차량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다. 경찰은 차량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본격 재판… 바이든에 밀린 지지율 영향 줄까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본격 재판… 바이든에 밀린 지지율 영향 줄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의 심리가 22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됐다. 1주일에 네 번 치러지는 재판이 유세 활동에 지장을 주는 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상황에서 약 6주가량 치러지는 재판에 따라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건이다.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는 지난주에 선정한 12명의 배심원단이 모두 참석했고 후안 머천 판사는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진술을 들었다. 검찰 측은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범죄계획을 조율했고 회사 서류를 조작해 음모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드 블랜치 변호사는 “그는 위조 혐의를 받는 어떤 회사 서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에서 선거에서 이기려는 시도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억지로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의 모회사 AMI CEO인 데이비드 페커가 출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그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캐런 맥두걸이 2016년 대선에 앞서 트럼프와의 불륜을 폭로하려 하자, 15만 달러(약 2억원)를 주고 독점 보도권을 사들인 뒤 보도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이런 ‘캐치 앤드 킬’ 수법이 입막음 의혹의 핵심이라고 부각하며 페커를 “트럼프 공모자”라고 몰아붙였다. 트럼프는 법정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에게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이번 재판이 “마녀 사냥”이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PBS 여론조사(지난 16~18일, 등록 유권자 1047명)에 따르면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48%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4%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달 초 같은 조사보다 격차가 좀더 벌어진 것으로, 적극 투표층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53%, 47%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차선 변경 5회 이상 자율모드로‘황색 신호에 급정거’는 개선 과제오늘부터 월·공휴일 외 시범 운행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씨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며 “승차감은 마을버스나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주야로 시승식을 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관리원 1명을 포함, 시민·공무원·기자 등 15명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 역을 한차례 왕복했고 시속 30~40㎞를 유지했다. 주행 중에는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주의가 필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야로 외형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갖췄다.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 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로 승객들은 현재 어디를 달리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 4개, 레이더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 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고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남)씨는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승차감은 여느 마을버스나 유명 차브랜드인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주야로 시승식을 진행했다. 버스에는 시민 9명과 시청 관계자 등 13명과 운전기사 1명, 안전관리원 1명 등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역을 한차례 왕복했는데, 자율모드로 주행하는 동안 대체로 시속 30~40㎞(최대 40㎞/h)를 유지했다. 주행하는 동안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주행중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주야로의 외관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데,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들을 통해 승객들은 현재 어느 지점을 달리고 있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LiDAR) 4개, 레이더(RADAR)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탑승 시 QR코드 인증을 통해 탑승약관 서명 후 탈 수 있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으며 14세 미만 아동은 법정대리인(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쌓인 경험을 토대로 8월 이후에는 증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치매 걸릴 확률 66%” 이상민, 뇌 건강 적신호 ‘충격’

    “치매 걸릴 확률 66%” 이상민, 뇌 건강 적신호 ‘충격’

    이상민과 김승수의 충격적인 뇌 검사 결과가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뇌 검사센터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가 홀로 술에 만취한 후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숙취가 남아있는 모습에 모벤져스들은 “폐인 같다”며 놀라워했다. 밖에서 술 모임에 4차까지 과음한 것. 회식비는 물론, 지인들의 대리비에 택시비까지 모두 계산한 김승수. 모친은 모니터로 이걸 보며 속상해했다. 모벤져스들도 “취해서 다 냈나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병원에 온 김승수. 마침 이상민이 공황장애 약 때문의 신경의학과에 온 것이다. 하지만 치매에 대해 검사하러 온 두 사람. 뇌신경센터였다.김승수는 “막상 결심했는데 걱정도 된다”며 “조기 치매에 대해 걱정, 술 때문에 알코올성 치매도 있어, 치매 연령대도 낮아졌다더라, 나라고 피해 갈까”라며 자신의 건강을 장담하지 못했다. 이상민은 “가까이서 치매를 겪었다”며 세상을 떠난 모친을 떠올리며 “치매가 굉장히 무섭다”며 겁에 질렸다. 김승수는 “술 마시고 필름 끊기는 것도 1년 전부터 빈도가 잦아졌다”며 “술 안 먹은 평소에도 건망증이 심해졌다”며 고민을 전했고 이상민도 공감했다. 김승수는 “1년 반 동안 다닌 매니저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났다”며 충격, 늘 부르던 이름이 기억 안 나 깜짝 놀랐다고 했다. 게다가 이상민은 전체 블랙아웃, 김승수는 부분 블랙아웃도 고백했다. 그렇게 불안감을 느끼게 된 두 사람. 진료실에 들어가 전문의와 상담했다. 긴장된 모습이 역력한 모습. 김승수는 “근래 건망증이 심해졌고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했다. 무기력하거나 우울감이 있는지 묻자 김승수는 “3년 전부터 휴식 기간이 거의 없었다. 촬영 없을 땐 푸드사업 관련 일을 했다”며 “만약 누가 소원을 물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 말했다. 쉼 없이 일하니 탈진이 온 모습. 무기력감도 느꼈다고 했다. 김승수는 과도한 업무로 수면장애까지 겪는다며 평소 수면시간이 4시간 미만이라고 했다. 늘 수면 부족에 만성피로를 겪는 모습. 이에 전문의는 “수면시간은 뇌의 독성을 청소하는 시간, 수면 부족은 독성 물질을 축적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치매 확률이 30% 높다”며 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을 전했다. 이들은 뇌 MRI에 이어, 치매 검사를 진행했다. 인지기능 검사도 모두 확인했다. 김승수부터 검사를 공개, 전문의는 중성지방 수치가 150이 정상이라면 460이라고 했다. 정상보다 3배 높은 수치. 콜레스테롤도 높은 상황에 김승수는 충격을 받았다. 전문의는 “지금 정도면 약을 먹는 것이 좋다”고 했고 김승수도 심각해졌다. 전문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심뇌혈관 위험과 연관이 있다며 “뇌혈관에 기름기가 많이 끼어있는 것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치매가 될 확률이 20%다”고 했다. 또 김승수가 뇌 위축은 아닐 수 있지만 나이에 비해 뇌의 부피가 작다고 했다. 이어 인지기능 검사도 공개, 다행히 결과는 양호했다. 아직까진 인지능력이 균형 잡힌 것. 다행히 심각한 기억력 저하는 없다고 해 안심하게 했다. 건망증 단계였다. 계속해서 이상민의 결과를 공개, 전문의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더니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인지기능에서 기억력 점수가 100점 중 4점을 받은 것.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전문의는 “나이에 비해 기억력 문제가 생긴 상태”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이상민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이상민은 경도 인지장애였다. 전문의는 “매년 치매로 진행될 확률은 10…15%, 6년 정도 지나면 2/3 정도 치매가 될 수 있어, 확률 66%”이라며 “지금부터라도 관리해야 하고 치료하면 90% 이상 회복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회복 될 수 있다는 것 다행히 뇌 위축은 없다”고 했다.
  • 수백조 마리 매미 떼…221년 만에 美 덮친다

    수백조 마리 매미 떼…221년 만에 美 덮친다

    올여름 미국 남부 16개 주에 두 종류의 매미 떼가 출현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각각 13년, 17년 만에 나타나는 매미의 습격이 221년 만에 겹치는 올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포’로 다가오지만 생물학자들에게는 ‘금광’으로 인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해 13년, 17년 간 땅속에 묻혀 있던 매미 떼가 지상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위스콘신주에서 루이지애나주, 워싱턴DC 옆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등 미국 중서부와 남부 16개 주에 걸쳐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TV는 이보다 앞서 매미 떼의 영향을 받을 곳을 미시간까지 17개 주로 추산했다. 미국에는 ‘13년 주기’(Brood XIX) 매미와 ‘17년 주기’(Brood XIII) 매미 등 7종의 매미가 때가 되면 나타나는데 이들 무리는 1803년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 시절에 동시에 출현했던 기록이 있다. 올해는 13과 17의 최소공배수인 221년이 되는 해라 이런 예측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여름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들과 달리 붉은 눈을 지니고 있으며 10년 넘도록 추위를 피해 땅속 깊은 곳에서 유충 시절을 보내다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 어쩌면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대체로 1에이커(약 4046㎡) 당 100만 마리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네바다 북부 엘코시에 몰몬 귀뚜라미 수백만 마리가 출몰해 도시를 마비시키고, 유타 남부에선 기상청 레이더에 잡힐 정도로 대규모의 메뚜기가 지역을 강타해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매미는 소음을 유발해 떼로 나타나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WP는 “매미 7종이 모두 출현하는 건 최소 2037년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기막힌 우연”이라면서 “생물학자들에게는 양질의 유전자 샘플을 축적할 수 있는 금광이나 다름없다”고 해석했다. 웨스트버지니아대의 균류학자인 매트 카슨은 “성체 매미를 암페타민과 실로시빈이 가득한 ‘날아다니는 소금통’으로 바꾸는 ‘기생 곰팡이’ 관련 DNA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약성 물질인 암페타민과 실로시빈은 우울증 치료제 등 의약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 ‘경찰 3명 중경상’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경찰 3명 중경상’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광주 도심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사고로 경찰관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남구 효덕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 4명 중 김모 경위(51), 신모 경감(58), 김모 경사(41) 등 3명이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다쳤다. 특히 여경인 김 경사는 흉기에 맞은 이마가 찢어져 조선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 경찰관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격렬하게 저항하는 A씨의 주변에 공포탄 2발·실탄 3발 등 실사격까지 했으며, 결국 테이저건을 쏘아 제압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폭행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의 자택에 도착했다. 하지만 A씨는 폭행 사건 경위를 묻는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다 돌연 흉기를 꺼내든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A씨가 정신질환 의심 행동을 했다는 주민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0일,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부상한 경찰관 3명을 찾아 위문했다.
  • “3개라서 더 좋다”…다리가 셋인 우주 탐사 로봇 스페이스호퍼 [고든 정의 TECH+]

    “3개라서 더 좋다”…다리가 셋인 우주 탐사 로봇 스페이스호퍼 [고든 정의 TECH+]

    초창기 걷는 로봇은 대개 4개의 다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인간처럼 넘어지지 않고 두 다리로 걷는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로봇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로봇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두 발로 능숙하게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면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미래가 이제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로봇이 안정적으로 걷거나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동물처럼 2개나 4개처럼 짝수의 다리를 지닌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다리도 상황에 따라서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ETH Zurich)의 연구팀도 세 개의 다리를 지닌 삼족 로봇을 생각했습니다. 2년 반부터 학생 프로젝트로 시작된 삼족 로봇인 스페이스호퍼(SpaceHopper) 마치 곤충처럼 가늘고 긴 세 개의 다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몸통도 삼각형입니다. 이런 기이한 모습을 한 이유는 소행성처럼 중력이 극히 낮은 천체에서 이동하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다리가 세 개인 경우 삼각대처럼 서 있을 때는 안정적이지만, 한 발을 떼는 순간 바로 넘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중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소행성 표면에서는 바로 넘어질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중력이 너무 낮아서 다리 숫자와 관계없이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질량이 낮은 소행성의 경우 로봇이 다리로 지면을 밀면 바로 우주 공간으로 튀어 올라 우주 미아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스페이스호퍼의 목적은 걷는 것이 아니라 이름처럼 통통 튀는 것입니다. 지면에 힘을 주고 살짝 뛰어오른 후 지면에 다시 착지할 때 세 개의 다리를 이용해 삼각대처럼 균형을 잡습니다. 한 번에 착지하지 못하고 몇 번을 통통 튈 수도 있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서 다리는 가늘어도 충격에 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아래위가 똑같고 360도 세 방향으로 형태도 같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착지해도 임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모의 미세 중력 환경을 만들어 스페이스호퍼 로봇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중력이 없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유럽 우주국과 프랑스의 노브스페이스와 협력해 에어 제로 G 무중력 비행기에 이 로봇을 태웠습니다. 에어 제로 G는 개조한 에어버스 A310 항공기로 반복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30초 정도 자유낙하 해 탑승한 우주 비행사나 실험실에 무중력/미세중력 환경을 제공하는 항공기입니다.
  • 생후 15개월 교통사고로 뇌 장애... 보험사 “시효 지났다” [보따리]

    생후 15개월 교통사고로 뇌 장애... 보험사 “시효 지났다” [보따리]

    A군은 태어난 지 15개월 만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뇌를 다쳤다. 병원은 “강직성 편마비, 두 개내 개방성 상처가 없는 미만성 뇌손상, 외상성 경막하 출혈, 외상성 거미막하 출혈, 뇌실내 뇌내출혈”이라고 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경발달 치료와 합병증, 간질 등의 집중 관찰을 요한다”고도 했다. A군은 발달지체 증상을 보였다. A군의 부모는 치료에 매달렸다.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았다. 아니었다. 이듬해 경련이 발생했다. 다시 1년 뒤엔 전신 경련이 발생했다. A군의 발달 단계는 눈에 띄게 퇴행했다. 만 6세가 되는 해 A군은 장애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강직성 편마비, 강직성(외반성) 편평족, 언어장애 및 실어증, 난치성 간질을 동반하지 않은 각성시 대발작을 동반한 간질”이라고 했다. A군의 아버지는 보험사에 책임보험금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거부했다. 1심은 “보험사는 피보험자인 아버지 차에 탄 A군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1억 1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나 2심은 “A군의 손해배상청구권은 시효가 완성돼 소멸했다”며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대법원은 사고 직후 A군이 약간의 발달지체 증상만 보였을 뿐, 언어장애, 치매 등과 관련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A군의 증상이 악화한 것은 그 이후였다. 대법원은 “사고 직후에는 ‘언어장애나 실어증’, ‘치매, 주요 인지장애’로 인한 손해가 현실화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나아가 원고나 그 법정대리인으로서도 그 무렵에는 혹시라도 장차 상태가 악화되면 원고에게 어떠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짐작할 수 있었을지언정 뇌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할 장애의 종류나 정도는 물론 장애가 발생할지 여부에 대해서조차 확실하게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이러한 특수한 사정에 관하여 충분하게 심리하지 않은 채 바로 원고가 이 사건 사고 직후 손해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다고 단정하고 말았다. 이러한 원심판단에는 소멸시효의 기산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정당하다”며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인천 백화점 지하 전기실 작업자 감전사고

    인천의 한 백화점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감전 사고로 다쳤다.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백화점 지하 2층 전기실에서 40대 남성 A 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가슴과 허벅지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그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 씨는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중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건물 일부 구역이 일시적으로 정전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현재 A 씨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서울역서 무궁화호·KTX ‘접촉사고’…승객 287명 전원 하차

    서울역서 무궁화호·KTX ‘접촉사고’…승객 287명 전원 하차

    서울역에서 정차 중인 KTX 열차에 뒤이어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25분쯤 서울역 3번 선(5번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부산행 KTX-산천 열차를 뒤이어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차량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탈선했다. KTX 안에 있던 승객들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들고 있던 음료를 쏟을 정도로 큰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철도공사는 KTX-산천 열차 승객 287명 전원을 환승 조처했다. 사고를 낸 무궁화호는 승객이 없는 빈 열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경상 4명이었지만 부상 정도가 가벼워 모두 귀가했다. 의류가 오염된 승객 2명은 사고 접수를 완료하고 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친 승객들이 있는 경우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관사 실수로 무궁화호 후미와 KTX 선미가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서울역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열차 지연과 관련해서는 “해당 열차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환승해 9시 53분쯤 지연 출발했다”며 다른 열차 운행에도 현재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 “주말 장사 망칠까 걱정”…압구정 상인들, 성인 페스티벌 소식에 ‘한숨’

    “주말 장사 망칠까 걱정”…압구정 상인들, 성인 페스티벌 소식에 ‘한숨’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KXF),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이 강남구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열리려 한다는 소식에 지역 상인들은 주말 장사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기색이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전날(17일) 뉴시스와 만난 강남 상인들은 성인 페스티벌의 압구정 개최를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용한 분위기로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카페나 식당들은 자칫 주말 장사를 망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브런치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가게 자체가 조용한 콘셉트”라며 “주말 장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용업을 하는 B씨는 “여기는 좁은 골목이 많다. 페스티벌 참여자들이 모이는 곳이 있을지가 애초에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말에 강남을 찾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C씨는 “주말이면 연인들도 많이 오지만, 아이들도 특히 많이 온다”며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미성년자에게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을 우려했다. 디저트 가게 직원 D씨는 “주변에 학교는 많이 없는데 바로 앞에 어린이 학원이 있다. 수학 학원이랑 영어 학원에 어린이들이 다닌다. 아무래도 그 아이들한테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애초 성인 페스티벌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주최 측이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택했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주최 측은 21~22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주점 측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잇따른 취소에 주최 측은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강남구도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강남구는 압구정 일대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 천안시 청원경찰 ‘16억 토지보상 편취’ 혐의로 구속기소

    천안시 청원경찰 ‘16억 토지보상 편취’ 혐의로 구속기소

    허위 서류로 16억원 상당의 토지보상금 등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 천안시 준공무인 신분인 A청원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보상금 금융계좌를 제공하고 수고비를 받은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한 7명도 불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홍정연)는 천안시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했던 A씨를 특정경제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2월까지 토지·지장물 허위 소유자를 내세우거나, 사업 밖 토지를 포함해 면적을 부풀리는 등 허위 서류로 보상금 약 16억원을 편취 한 혐의다. 검찰은 A씨는 편취 한 보상금을 신청인들의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현금으로 인출했고, 민원인에게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금 신청 서류와 금융계좌를 제공하고 수고비를 받은 등의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한 7명도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편취한 16억원 중 약 1억원이 재판에 넘겨진 7명이 가담한 정도에 따라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되는 아파트 임대보증금, 오피스텔 등 재산을 추정보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정부나 지자체 예산을 편취하는 사범에 대해 계속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업무상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직위 해제했다. A씨 혐의는 보상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다른 직원이 토지보상금 내용 대조 과정에서 드러났다. 시는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보상시스템 점검과 행정사무 업무 담당 청원경찰의 인력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 “9㎏ 거대종양 달고 살았다”…독일女, 수술 끝에 ‘새 삶’

    “9㎏ 거대종양 달고 살았다”…독일女, 수술 끝에 ‘새 삶’

    온몸을 덮은 거대 종양으로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던 여성이 6시간에 걸친 제거 수술 끝에 새 삶을 살게 됐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목덜미에 달린 9㎏의 거대 종양 제거 수술에 성공한 독일 여성 알렉산드라(30)의 사연을 보도했다. 알렉산드라는 전 세계 인구 0.03%가 앓고 있는 희귀 질환 ‘제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다. 이 질환은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종양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에 찍힌 종양을 보면, 몸에서 자라난 살덩이가 허리 아래까지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알렉산드라의 목뒤에 처음 종양이 난 건 초등학생 때였다. 종양은 20년에 걸쳐 계속 자라났고, 결국 허벅지 위쪽에 닿을 만큼 거대해졌다. 종양이 커지면서 알렉산드라의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겼다. 종양 때문에 호흡이 어려웠고, 균형 감각을 잃어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게다가 알렉산드라의 종양은 척수에 붙어있었다. 섣불리 제거하려 했다가는 신경을 건드려 몸이 마비되거나, 수술 중 과다 출혈로 사망할 위험도 있었다. 알렉산드라는 지금까지 6명의 의사를 만났으나, 모두 종양을 제거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그러나 알렉산드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스본 두경부 연구소 라이언 오스본 박사를 만난 뒤 희망을 찾게 됐다. 오스본 박사팀은 “종양이 너무 커 수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알렉산드라의 수술을 결정했다. 오스본 박사팀은 출혈이 심할 것에 대비해 수술대 위에 종양을 매달고 지혈대를 부착해 혈류를 막아 출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6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박사팀은 알렌산드라의 목에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다시 독일로 돌아온 알렉산드라는 “꿈속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다”라며 “정상적인 목을 갖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남 남해서 묻지마 칼부림 50대 붙잡혀

    경남 남해서 묻지마 칼부림 50대 붙잡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쯤 남해군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50대 B씨에게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허벅지 등을 두 차례 찔린 B씨는 아파트 경비실로 피신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동선을 확인해 남해에 있는 A씨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당하고 산다는 피해의식이 있었다”며 “일종의 사회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의왕~당정역’ 선로에 무단진입해 인명사고…열차운행 차질

    ‘의왕~당정역’ 선로에 무단진입해 인명사고…열차운행 차질

    15일 오전 전철 1호선 의왕역과 당정역 사이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철도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쯤 한 승객이 선로에 무단진입, 경부선 의왕역~당정역간 상행선(구로 방면) 전동열차와 부딪혀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재 상행선(구로 방면) 전동열차의 운행에 차질을 빚는 중이며 하행선은 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철도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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