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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갈등 선제적 중재… 중구 복지 ‘레벨 업’

    주민 갈등 선제적 중재… 중구 복지 ‘레벨 업’

    서울 중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소통방‘을 만들어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구는 대립과 반목을 겪은 주민들을 만나 2~3개월에 걸쳐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33건의 사례를 접수, 이 중 16건에 대한 상담 및 조정을 마쳤다. 이중 층간소음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누수 7건, 반려동물 문제 3건, 흡연 문제 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갈등을 푸는 과정에서 구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활용된다.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방문한 곳에서 가정 폭력을 당하는 주민을 보호한 사례도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복지팀과 협조해 피해자가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찾아줬다. 이웃의 반려견이 심하게 짖어 불편을 겪은 사례를 다루면서 구의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정 교정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렇게 해서 이웃끼리 갈등이 조정되면 ‘이웃행복다짐서’를 작성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서로 양보와 배려를 이어간다는 다짐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구는 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마을갈등조정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개인의 힘으로 풀 수 없는 해묵은 갈등을 구의 중재를 받아 일상에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직원소통 ‘꿀팁’ 나눠요

    중구, 직원소통 ‘꿀팁’ 나눠요

    서울 중구는 직원 대상 ‘스피치 역량강화 교육’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꿀팁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대화법 인기 강사로 10년 넘게 활약하고 있는 정흥수씨가 진행했다. 정씨는 유튜브와 틱톡에서‘흥버튼’채널을 운영하며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줘 주목받고 있다. 강의 첫날 직원들은 신뢰를 주는 목소리 분석과 말하기, 복식 호흡 발성, 설득력 있는 의사 전달을 위한 대화 전개법 등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상대방의 욕구와 입장을 존중하는 대화법, 긍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대화법을 공부했다. 청중 앞에서 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대화체로 말하고, 문장을 짧게 끊어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앞쪽에 배치하는 연습도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무원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야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주민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소통 능력에 도움이 되는 직무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들 아이디어, 중구 정책으로 ‘뚝딱’

    주민들 아이디어, 중구 정책으로 ‘뚝딱’

    서울 중구가 ‘2023년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주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주민 아이디어 우수 제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9일까지 주민의 구정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모두의 지혜, 함께 디자인하는 중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전입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동네 체험 프로그램 기획’을 제안한 김호진 주민에게 돌아갔다. ‘지역 토박이로부터 듣는 우리동네 이야기’, ‘우리동네 사진 콘테스트’ 등 중구로 이사 온 주민들이 지역을 보다 빨리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제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수경 주민은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포인트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모바일 앱을 구축해 정해진 포인트만 충족하면 종량제봉투를 지급하자는 아이디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수 제안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제안을 살펴보고 구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구, 명동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로 개선

    중구, 명동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로 개선

    서울 중구는 최근 불거지는 명동거리 바가지요금 문제 등과 관련해 지난 7일 명동 특구협의회와 만나 개선안을 찾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명동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와 함께 대책반을 구성해 이달 중 명동거리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 무질서 및 위생관리, 불법 적치행위 등을 단속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고 상인들 스스로가 문제점을 인식해 자발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서비스 개선 교육 및 캠페인도 병행한다. 가격 부풀리기(바가지요금)에 대해서는 판매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를 추진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합동으로 ▲화장품 가게, 일반 음식점, 택시 등의 바가지요금 ▲불법 숙박업소 ▲상표법 위반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늘어난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현안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들여다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만두 3개 5천원’ 명동 바가지 논란에 중구청 나섰다

    ‘군만두 3개 5천원’ 명동 바가지 논란에 중구청 나섰다

    서울 명동 노점의 음식 가격이 터무니없게 비싸 ‘바가지 논란’이 제기되자 명동이 속한 중구청이 가격표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격표시제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업체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자가 생산·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명동특구협의회와 이를 논의했고, 명동상인회까지 세 주체가 함께 대책반을 꾸려 이달 중 명동거리 상점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추진·관리하기로 했다. 그밖에 노점상 영업시간 위반, 불법 적치행위 등을 함께 단속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고, 상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도록 교육·캠페인을 한다. 구는 서울시와도 협력해 바가지요금, 불법 숙박업소, 상표법 위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한동안 텅텅 비었던 거리도 다시 노점으로 채워졌는데, 최근 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길거리 음식 등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명동의 대부분 점포에서 군만두 3개에 5000원, 붕어빵 4개를 5000원에 팔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밖에도 닭꼬치 5000원, 오징어구이 1만 2000원, 회오리감자 500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명동 길거리 음식은 비싸다. 경기 부천이나 다른 곳에선 똑같은 걸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에서도 외국인들이 명동 물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구, 이상훈 신임 부구청장 부임

    중구, 이상훈 신임 부구청장 부임

    서울 중구는 신임 부구청장으로 이상훈 지방부이사관이 부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구청장은 서울시 교통기획관, 국제협력관, 재정기획관 등을 지냈다. 구는 이 부구청장의 다양한 행정경험이 중구 민선8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구청장은 “중구의 도시개발, 교육, 복지, 경제 등 전체 비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중구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임 부구청장과 직원들이 하나되어 중구를 활기차게 가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백병원, 의료시설로 남을 수 있도록 조치”

    오세훈 “서울백병원, 의료시설로 남을 수 있도록 조치”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서울백병원이 의료시설로 남을 수 있는 방법론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백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3㎞ 내에 공공 의료 기관이 적지 않다. 서울대병원 등 다섯 군데가 있다. 백병원이 다섯 군데와 기능상 상호 보완을 할 수 있는 쪽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폐원 결정을 한 백병원 부지에 상업용이 아닌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토지이용시설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한 후에 감염병 관리시설 필수의료시설로 지정하면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서 경영상 투자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 할 수 있다”며 “중구청과 잘 협의해서 백병원이 서울시가 필요로 하는 의료기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못한다

    “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못한다

    서울시가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한 가운데, 장소를 옮긴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일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을지로2가 일대에서 부스행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 환영 무대를 연다. 조직위는 퍼레이드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이 예정돼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온라인 행사를 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시의 불허 결정으로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게 됐다. 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한다. 앞서 조직위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핵심 행사인 퀴어퍼레이드를 7월 1일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광장운영위)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시 관계자는 “7월 1일 퀴어퍼레이드 외에도 기독교 단체가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열겠다고 중복 신고해 광장운영위를 열고 이에 대해 심의했다”면서 “‘서울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사용일이 중복된 경우 공익 목적 행사나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 등을 우선 개최하게 돼 있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서울광장에서 열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퀴어축제 반대’ 종교·보수 단체들, 세종대로에서 ‘맞불 집회’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종교·보수 단체들은 이날 서울광장 인근 세종대로에 대규모로 모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를 연다. 주최 측은 특별기도회와 국민대회, 퍼레이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보신각·종각역·을지로입구역 등지에서도 기독교계 행사 또는 ‘맞불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도심 집회와 행진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50개 넘는 부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동선을 분리해 퀴어퍼레이드와 반대 집회 참가자 간 충돌에 대비할 방침이다.지난달 대구시·경찰, 퀴어축제 충돌 ‘아수라장’ 지난달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는 주최 측의 도로점용 문제를 놓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행사 자체는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주최 측의 도로 사용을 ‘불법 점용’으로 본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노선 우회를 할 만큼 공공성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자 경찰은 맞대응 차원에서 법률 검토에 돌입했다. 그 결과 대구퀴어축제는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형사법과 행정법 영역에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행사 당일,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 500명은 주최 측의 무대 설치를 막기 위해 행사장 도로 양옆에 1m 간격으로 늘어섰다.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합법 집회라며 20개 중대 1500명을 동원해 주최 측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통제했다. 이후 경찰과 시 행정당국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방패를 이용해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고, 공무원들은 “불법 집회를 방조하는 대구경찰은 각성하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우리는 이 집회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 을지로 일대에서 예정된 퀴어퍼레이드에서는 도로 사용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등은 신고된 집회의 무대·부스 설치를 도로점용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퀴어퍼레이드를 막지는 않고 행사 당일 경찰이나 주최 측에서 교통 대책 등을 요청할 경우 등에만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 서울 고도 제한, 북한산 45m·여의도 170m까지 푼다

    서울 고도 제한, 북한산 45m·여의도 170m까지 푼다

    남산과 북한산 등 주요 산과 시설물 주변의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 서울의 고도지구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남산 주변은 최대 20m 이하에서 최대 40m 이하로, 북한산 주변은 20m 이하에서 최대 45m로 고도 제한이 완화된다. 서초구 법원단지 주변과 구로구 오류동 고도지구는 해제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30일 발표했다. 시는 남산, 경복궁 같은 지역은 고도지구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되 지역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세밀화하고, 고도지구로서의 실효성이 적은 지역은 해제하기로 했다. 고도지구는 도시 경관을 보호하고 과밀 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 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서울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북한산·경복궁 등 주요 산과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전체 면적은 9.23㎢다. 고도지구 지정에 따라 높이 규제를 중복으로 적용받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제도를 재정비했다. 우선 남산은 애초 고도 제한이 12m·20m인 지역을 12~40m로 세분화한다. 특히 약수역 일대 준주거지역 역세권 지역은 기존 20m에서 지형 차에 따라 32~40m까지 완화한다. 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북한산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고도 제한을 현재 20m에서 28m까지 푼다. 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 시에는 최대 15층(45m)까지 추가 완화한다. 이에 따라 1990년 고도지구 지정 이후 정체된 정비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는 75m에서 최대 170m까지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일률적으로 관리하던 높이(41m·51m 이하)를 국회의사당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갈수록 점층적으로(75m, 120m, 170m 이하) 높아지도록 완화해 도심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관 보호 대상이나 목적이 불분명해 실효성이 사라진 오류와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는 해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관리한다. 이에 따라 고도지구는 총 8곳(9.23㎢)에서 6곳(7.06㎢)으로 줄어든다. 오류 고도지구는 서울시와 부천시 경계부의 도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1990년 지정됐으나 그 일대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됐고 부천 지역은 해제돼 지정 목적이 상실됐다고 시는 판단했다. 법원단지 주변은 지방법원, 검찰청이 국가 중요 시설이 아님에도 높이를 제한하고 있어 도시 관리의 일관성이 없고, 강남 도심 내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고도지구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덕성여대 차미리사기념관 현장을 방문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현황을 살핀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주거 환경이 정비되면서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던, 특히 강북 지역 주민 여러분이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이고 말했다. 서울시의 고도지구 완화 발표에 해당 자치구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취임 직후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고도 제한 완화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그동안 제한된 재산권을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남산 고도 제한이 완화된 것에 대해 “낙후된 남산 자락 주거지가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이번 재정비안이 지난 30여년간 남산 자락 중구민들이 감내했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오류 고도지구 해제와 관련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구청장은 “오류 고도지구를 제외한 온수역 일대가 고밀·고층 개발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규제 지역은 그동안 발전이 더뎠다”면서 “대상지에 속하는 온수산업단지가 G밸리처럼 도시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형 초등돌봄’ 1년 만에 결실

    서울 ‘중구형 초등돌봄’ 1년 만에 결실

    서울 중구가 초등돌봄 예산을 잇달아 확보하고 사업을 안정화시키며 ‘중구형 초등돌봄’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초등돌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올해 학생 지원 예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구의 학생 1인당 보조금은 89만 4000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59억원을 편성해 초중고 26개교, 공·사립 유치원 13곳에 지원하고 있다.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에서 중구 초등돌봄 추경예산 8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서울시로부터 내년 중구 돌봄 예산지원을 약속받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13개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맞춤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학력증진 프로그램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4차산업교육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초등방과후학교 등에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 필수품 지원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초등돌봄이 온 국가가 함께 풀어 가야 할 숙제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은 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초등돌봄에 밀려 소외됐던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에게도 교육지원 혜택이 풍성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산고도제한 20m까지 완화… 백병원 의료공백 없을 것”[현장 행정]

    “남산고도제한 20m까지 완화… 백병원 의료공백 없을 것”[현장 행정]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남산 고도제한이 최고 20m 높이까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백병원이 폐원하더라도 주변 의료기관을 활용하면 의료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22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산 고도제한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한 완화 방안이 이르면 6월 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와 중구 실무진이 20차례 이상 실무회의를 진행했다”면서 “남산 기슭의 1·2종 일반주거지역 주택가는 8m까지 높이가 완화되고, 대로변의 3종 준주거지역은 8m 이상, 20m까지도 건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규제 완화가 남산 경관을 가로막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보이는 걸 막자는 게 아니라 보이는 건 유지하고 이미 안 보이는데 규제가 있어 실효성을 잃은 지역에만 규제를 풀자는 것”이라며 “남산 아래위에서 보는 경관 모두 문제가 없도록 다양한 시뮬레이션도 거쳤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폐원 이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우려할 만한 의료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백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126개 병상 중 50여명으로 인근 국립의료원에 남은 병상으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주말과 야간에 문을 여는 병원들을 구청에서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백병원을 의료시설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도심 한가운데 병원이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누적 적자로 인해 폐원하는 백병원에 재정 등의 지원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백병원이) 폐원을 결정했지만 아직 문을 닫은 것은 아니고 다른 병원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또 지원해 주게 되면 다른 적자 병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병원은 어찌 됐든 사유재산이며 폐원을 국가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해당 지역에 병원 시설이 입지해야 한다는 동의와 견해를 바탕으로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시계획시설은 중구에서 계획안을 구성해 시에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구는 계획안 제출까지 행정적 절차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
  • 김길성 중구청장 “백병원 폐원시 의료공백 없어…남산고도제한 완화 20m 기대”

    김길성 중구청장 “백병원 폐원시 의료공백 없어…남산고도제한 완화 20m 기대”

    김길성 중구청장이 폐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백병원은 폐원하더라도 지역 의료공백은 생기지 않을만큼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산고도제한은 최대 20m 까지 높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중구청장은 22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 이후 의료공백에 따른 대응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126개 병상 중 50여명으로 인근 국립의료원에 남은 병상으로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김 청장은 “그럼에도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주말과 야간에 문을 여는 병원들을 구청에서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백병원 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서울송도병원 등 주변 병원으로 환자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도심 한 가운데에 병원이 위치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추진 절차를 밟으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누적적자로 인해 폐원하는 백병원에 재정 등의 지원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백병원이)폐원을 결정했지만 아직 문을 닫은 것은 아니고 다른 병원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또 지원을 해주게 되면 다른 적자 병원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병원은 어지됐든 사유재산이고 폐원을 국가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해당 지역에 병원 시설이 입지해야 한다는 동의와 견해를 바탕으로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시계획시설은 중구에서 계획안을 구성에 시에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구는 계획안 제출까지 행정적 절차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산고도제한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완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남산고도제한완화를 추진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결과가 나오게 될 수 있을지는 몰랐다”면서 “저희 직원들이 남산고도제한완화를 위한 다양한 논리로 시를 설득한 덕분에 빠른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남산 기슭의 1·2종 일반주거지역 주택가는 8m 까지 높이가 완화되고, 대로변의 3종 준주거지역은 8m 이상, 20m까지도 건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와 20여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면서 “이르면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규제 완화가 남산 경관을 가로 막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보이는 걸 막자는 게 아니라 보이는 건 유지하고 이미 안 보이는데 규제가 있어 실효성을 잃은 지역에만 규제를 풀자는 것”이라며 “남산 아래·위에서 보는 경관 모두 문제가 없도록 다양한 시뮬레이션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 결국 문 닫는 백병원… ‘토지 용도 제한’ 서울시와 갈등 불가피

    결국 문 닫는 백병원… ‘토지 용도 제한’ 서울시와 갈등 불가피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시작해 82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서울백병원(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서울시가 병원 부지에 대해 의료시설 외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정해 폐원 과정에서 향후 서울시와 백병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인제학원 간 갈등이 예상된다. 인제학원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병원의 폐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백병원은 이사회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외부전문기관 경영컨설팅 결과 백병원은 지속적인 적자를 피할 수 없는 구조로 의료관련 사업 추진이 불가하며, 의료기관 폐업 후 타 용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서울백병원 부지·건물의 운영 및 향후 처리 방안은 추후 별도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폐원 과정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이사회 개최 직전인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이란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에 필수적인 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것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용도 외 건축물이나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 시는 이번 폐원 결정을 교육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사립대학 재단의 유휴재산을 조건 없이 수익용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사립대학 기본재산 관리 안내’ 지침을 개정했는데, 이 개정안이 인제학원의 백병원 폐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백병원은 환자 감소 등으로 20년간 1745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이다. 명동에 위치한 백병원 부지는 약 2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서울시가 의료시설 외 용도를 불허하게 되면 폐원 이후 부지는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인제학원이 부지를 매각하려면 백병원을 다른 의료기관에 매각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시는 중구청에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절차 이행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시와 폐원 결정을 강행한 인제학원의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학원 관계자는 시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서울시로부터 (도시계획시설 지정과 관련한) 공식 내용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백병원이 종합의료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적 재산인 만큼 지자체에서 일방적으로 폐원을 막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서울시에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등 백병원과 함께 해당 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백병원 폐원해도 병원기능 유지해야”…서울시-백병원, 이사회 앞두고 갈등 고조

    “백병원 폐원해도 병원기능 유지해야”…서울시-백병원, 이사회 앞두고 갈등 고조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중구의 대학병원인 서울백병원이 20일 오후 이사회를 앞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병원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인제학원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이란 병원이나 학교 등 공공에 필수적인 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것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용도 외 건축물이나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 인제학원 측이 폐원의 이유로 20년 동안 1745억원의 적자를 내세웠던 만큼 병원 외 다른 시설을 짓지 못하게 하면 사실상 서울시가 백병원의 폐원을 막게 되는 셈이다. 시는 “그간 서울백병원이 도심 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그러한 중요한 역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울백병원은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역 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가 도시계획적 지원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도시계획시설 지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중구청에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절차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립대 법인이 소유한 종합병원 부지는 타 유휴재산과 동일하게 임의로 매각하거나 용도를 전환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다만 시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인제학원측과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시 결정에 대한 인제학원의 반발도 예상된다. 인제학원은 시의 결정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이날 인제학원 이사회를 통해 폐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제학원이)부지 매각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종합의료시설이 유지될 수 있다면 타 의료기관 등에 (부지나 건물을)매각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백병원처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의료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그 역할을 지속해 나아가야 한다”며 “시도 함께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구,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20곳 만든다

    중구,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20곳 만든다

    서울 중구가 민간투자를 받아 버스정류장의 쉼터 공간인 ‘스마트쉼터’ 20곳을 조성한다. 구는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하고 구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스마트쉼터 20곳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쉼터란 버스정류장 주변에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와 냉난방 및 공기정화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타 자치구 스마트쉼터 운영현황을 지켜본 결과 설치 비용과 유지비, 관리 인력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스마트쉼터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오는 8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구는 11월부터 스마트쉼터 20곳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형 스마트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지루함이 아니라 ‘설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경찰, 퀴어축제 충돌 ‘아수라장’

    대구시·경찰, 퀴어축제 충돌 ‘아수라장’

    주말인 지난 17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경찰과 대구시가 이례적으로 정면충돌하는 아수라장 속에 열렸다. 행사 자체는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양쪽의 신경전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주최 측의 도로 사용을 ‘불법 점용’으로 본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노선 우회를 할 만큼 공공성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에는 서구 중리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 경찰청장과 만나 이 문제를 놓고 20여분간 언쟁을 벌였다. 대구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자 경찰은 맞대응 차원에서 법률 검토에 돌입했다. 그 결과 대구퀴어축제는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형사법과 행정법 영역에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행사 당일인 17일 오전 7시쯤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 500명은 주최 측의 무대 설치를 막기 위해 행사장 도로 양옆에 1m 간격으로 늘어섰다. 이에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합법 집회라며 20개 중대 1500명을 동원해 주최 측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통제했다. 경찰과 시 행정당국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방패를 이용해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고, 공무원들은 “불법 집회를 방조하는 대구경찰은 각성하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우리는 이 집회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맞섰다. 홍 시장은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간 충돌을 일으킨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원은 (해당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집회를 제한하지 않는다고만 판결했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명의로 성명을 내 “검찰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시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시와 경찰의 충돌로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봤다. 도로가 장시간 통제되면서 현장 주변은 물론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일대에서도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반면 다음달 1일 서울 도심 을지로 일대에서 예정된 퀴어퍼레이드에서는 도로 사용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등 관계기관은 퀴어퍼레이드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공간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사 주체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관계기관에 도로점용 허가를 따로 신청하지 않았지만 충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퀴어퍼레이드를 막지는 않고 행사 당일 경찰이나 주최 측에서 교통 대책 등을 요청할 경우 등에만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 홍준표, 퀴어축제 경찰 대응 비판 “대구청장 책임 묻겠다”

    홍준표, 퀴어축제 경찰 대응 비판 “대구청장 책임 묻겠다”

    “문재인 시대 아냐… 불법점거 끝나”오늘 축제 현장서 공무원·경찰 충돌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공무원과 경찰이 대립하고 있는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경찰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퀴어축제가 열리는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 “공무원 충돌까지 오게 한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은 집회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며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우리가 오늘 (행사장에) 나온 것은 불법 도로 점거 시위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통행권을 제한했다. 그랬으면 트럭(무대차량)도 못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발은 묶어놓고 불법 점거하는 시위 트럭은 진입시킨 행위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 것”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자. 아마 전국 최초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과 사전에 수 차례 협의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이 법을 이렇게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시대의 경찰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나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불법 집회가 난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멋대로 대중교통 10시간 차단하는 대구퀴어축제 강력히 반대’라는 현수막을 들고 주최 측을 비판했다. 이날 퀴어축제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기동대 20개 중대 1300여명과 교통경찰·일반 직원 200여명, 시청·중구청 직원 500여명이 560m 거리에 한데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퀴어축제 주최 측은 부스 40여개를 도로에 차리기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무대 차량, 물품·현수막 차량을 이용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진입하려 했다. 대구시 공무원들이 이를 막으려고 나서면서 무대차량 진입을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던 경찰관들이 대치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퀴어축제 자체를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도로 불법 점거를 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자기들 축제를 못 하게 막는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경찰은 퀴어축제는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최대한 보장해야 할 정당한 집회라며 행사 개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검찰, 대전 중구청장 2심 벌금 250만원 구형…‘재산신고 누락’ 혐의

    검찰, 대전 중구청장 2심 벌금 250만원 구형…‘재산신고 누락’ 혐의

    검찰이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산 신고 누락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받은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대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 원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14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송석봉) 심리로 열린 김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실수로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고 주장하지만, 공직자로 근무하며 25년 동안 재산 신고를 해오면서 6억 원의 토지 매매대금에 대해 정확한 신고 방법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심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으나, 본건 범행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알려지지 않아 선거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 구청장 측은 “구매한 부동산은 투기용이 아닌 거주용이고, 재산 신고의 매수·매도 단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일반인으로서 실수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원심에서 형을 정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변론했다. 그러면서 “재산 신고 요령을 자세히 보고 실무진에게 상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김 구청장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재산 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신규 매입한 세종시 토지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허위 사실 공표 고의가 인정된다. 초범이고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당선 무효가 될 정도의 잘못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 공항철도, 영종대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공항철도, 영종대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공항철도(주)는 지난 13일 영종대교(인천시 중구)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무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추돌사고로 인한 전기차 화재 및 전차선 단전 등의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도시철도대형사고를 가정해 실시됐다.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334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골든타임 내에 인명구조, 초동대응 역량 및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장한 훈련으로 시행한다. 공항철도는 2021년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3월에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시청, 인천소방본부 등 34개 기관의 530여 명이 참가해, 복합재난 상황에서 유관기관이 공동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공항철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국민체험단 7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체험단으로 참여한 신미영 씨(만 34세)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훈련에 직접 참여해보니 앞으로는 더욱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합동훈련이 실시된 것은 처음으로, 공항철도 임시열차가 영종대교 선로에 투입되어 비상사다리로 승객이 대피하는 과정이 훈련으로 진행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항철도(주) 본사(인천시 서구)에 신속하게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개소되어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며 대응했다. 또한 영종휴게소에 설치된 현장사고수습본부에서는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불시에 전달되는 훈련메시지를 수행하고, 인명구호와 시설복구 등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공항철도(주), 인천시,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주)의 재난관리책임기관 4곳이 합동으로 주관하여 준비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직접 훈련 현장을 참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공항철도는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적인 불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왔으며,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실전처럼… 영종대교 추돌사고 대비 훈련 중

    실전처럼… 영종대교 추돌사고 대비 훈련 중

    13일 인천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인천시와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19개 기관과 단체가 50중 추돌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2015년 2월 영종대교에선 짙은 안개와 운전 부주의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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