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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폭우에 엉또폭포 ‘장관’

    한라산 폭우에 엉또폭포 ‘장관’

    25일 밤부터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전국 곳곳에서 축대가 붕괴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1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산지에 하루 만에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설물 파손이 속출했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27분과 3시 3분께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의 주택 유리창이 잇달아 깨졌으며 오후 5시 6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비닐하우스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어 이날 0시 50분께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의 한 폐공장 지붕이 날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도로 곳곳에 가로수가 쓰러지는가 하면 간판과 중앙분리대, 신호등이 흔들리거나,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83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가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물줄기가 터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 엉또폭포는 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려야만 폭포수가 쏟아진다. 
  • 25일 전국 비구름대…강풍 동반한 폭우에 유의

    25일 전국 비구름대…강풍 동반한 폭우에 유의

    제주·남부지방 시간당 30㎜ 폭우 강풍 동반..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25일 서쪽으로부터 비구름대가 몰려 오고 있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오후 제주·전남·경남서부에서 시작하는 비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전국으로 확대돼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아침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멎으면서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충청북부에는 낮까지 오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센 남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와 전남남해안에 26일 밤부터 새벽까지 시간당 30㎜씩 비가 쏟아지겠다.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도 2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같은 수준의 폭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해안을 제외한 제주에 50~100㎜이다. 제주산지에는 250㎜ 이상, 제주남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북부해안은 10~50㎜ 강수가 예상된다. 수도권·호남·경남남해안·경북북부내륙·서해5도엔 20~70㎜ 비가 오겠다. 남해안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과 지리산 일대 강수량은 80㎜ 이상이겠다. 강원(중부와 남부 동해안 제외)·충청·경북(북부내륙 제외)·경남엔 10~50㎜, 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엔 5~30㎜ 강수가 있겠다. 특히 이번 비는 태풍급 강풍을 동반해 유의해야 한다. 25일 늦은 오후부터 26일 오후까지 인천서해안·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을 제외한 해안과 제주에 풍속이 시속 35~65㎞(10~18㎧)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남해안과 제주는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넘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60㎞ 안팎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비를 불러온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비가 그치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 제주, 가상현실 속에 하천 범람 예측·관리 플랫폼을 실현하다

    제주도가 가상현실 속에 하천 범람을 예측·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공동 추진하는‘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트윈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방식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했다. 제주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하천 측량 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3차원 모델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도는 제주시 9개,서귀포시 11개 하천 180km를 추가 구축했다. 전년도에 구축한 하천관리 중심의 플랫폼 기능을 확대해 집중 호우 발생 시 하천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또 하천수위·유량·유속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센서 분석정보와 CCTV 모니터링 상황을 종합 분석하여 피해가 예측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알림 기능을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올해 추진하는 3차 구축 사업에서는 실제 범람이 자주 발생되는 제주도 특정 하천 2곳 내외를 선정하고, 하천피해 예측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여 효율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하천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폭우, 홍수, 침수 등 재난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선진화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귀감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라산 백록담 절경…태풍 ‘찬투’가 뿌린 폭우에 만수

    한라산 백록담 절경…태풍 ‘찬투’가 뿌린 폭우에 만수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에 5일간 1200㎜가 넘는 비가 내려 백록담에 18일 물이 가득 차올랐다. 태풍의 간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폭우로 백록담이 만수를 이룬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5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면 백록담이 만수를 이루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물이 지하 암반 틈새로 상당량 빠져나간다. 백록담은 백두산 천지와 달리 지하수가 솟아오르지 않아 빗물 외에는 물 공급원이 없으며, 지형과 토양이 빗물을 머금지 못하는 구조다. 한편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나고야 남남서쪽 약 9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
  •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17일 제주에 태풍 ‘찬투’가 근접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삼각봉 27.4m,지귀도 25.7m,마라도 24.9m,제주공항 22.5m,구좌 20m 등이다. 제주기상청의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71.7㎜를 기록했다.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윗세오름 60㎜,진달래밭 57㎜,서귀포 49.2㎜에 달하는 등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322.9㎜,서귀포 509㎜,성산 299.4㎜,고산 159.8㎜,산천단 546.5㎜,태풍센터 540.5㎜,가시리 516㎜,강정 505.5㎜ 등이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165㎜, 남벽 994㎜, 윗세오름 964.5㎜, 삼각봉 908㎜, 성판악 827㎜ 등 최대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강풍과 호우 속 각종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지하상가와 삼양동의 빌라 지하,화북동의 단독주택,도남동 아파트 지하실과 단독주택 등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다호마을 입구 마을길,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길 등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7시 5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티웨이 TW702편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 운항을 하려던 출발 12편·도착 11편 등 23편이 결항 조치했다. 또 강한 바람과 저시정으로 인해 수십여 편이 연이어 지연 운항하고 있다.찬투는 이날 3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에 강도 ‘중’인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이 침수됐다. 기존 도로보다 3∼4m 낮은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에는 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인근 도로에서 불어나 넘쳐흐르는 물까지 모두 들어찼다.
  • 태풍 ‘찬투’ 오기도 전에 제주 한라산 678.5㎜ 폭우

    태풍 ‘찬투’ 오기도 전에 제주 한라산 678.5㎜ 폭우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이틀간 제주 한라산에 벌써 678㎜가 넘는 비가 내렸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678.5㎜, 한라산남벽 605.5㎜ 등이다. 그 외에 지점별 강수량은 태풍센터 349㎜, 제주가시리 334.5㎜, 서귀포 328.4㎜, 산천단 298.5㎜, 성산 170.6㎜, 제주 126.2㎜, 가파도 124.5㎜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또 육상에 바람이 초속 10∼16m, 해상에 초속 12∼24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남동진하고 있으며, 16일과 17일 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다. 찬투의 영향으로 16~17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7일)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찬투는 역대급으로 이상한 이동 경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한 찬투는 이곳에서 사람 걸음 속도만큼 느린 시속 5㎞ 내외로 이동하며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후 찬투는 방향을 크게 틀어 동남동진 중이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도 다시 남하한 것이다. 찬투는 15일 오후 3시쯤 다시 진로를 크게 꺾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상하이서 쉬었다 갑니다” 초대형 태풍 ‘찬투’...추석 앞두고 한반도 물폭탄

    “상하이서 쉬었다 갑니다” 초대형 태풍 ‘찬투’...추석 앞두고 한반도 물폭탄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대만 인근 해안을 지나고 있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제주와 남부지방이 ‘물폭탄’을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14호 태풍 찬투 및 강수전망’에 대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풍 찬투는 현재 ‘매우 강’ 상태의 초강력 태풍이지만 13~16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나는 약 3일 동안 시속 5㎞의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찬투처럼 이동 중 정체기간이 긴 태풍은 많지 않았으며 과거 유사한 진로를 보인 경우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이기 때문에 진로 예측이 쉽지 않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한반도에는 건조한 공기가 위치해 있으며 주중에 북서쪽에서 차고 건고한 공기가 남하하는 가운데 태풍 북동쪽에서 유입되는 고온의 수증기가 만나면서 거대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제주도는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14일까지 제주도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15일까지는 최대 5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는 14일까지 5~40㎜의 비가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 진로상으로는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지나갈 가능성과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할 가능성이 반반”이라며 “중부지방에는 강수량이 많지 않겠지만 추석 연휴 시작 직전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일 전라권 등 서쪽 지역 폭우...다음 주도 오락가락 ‘가을장마’

    내일 전라권 등 서쪽 지역 폭우...다음 주도 오락가락 ‘가을장마’

    27일 금요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날씨가 흐린 가운데 27일 금요일은 새벽에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전남권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과 전라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기남부, 충북, 경상권 서부 10~50㎜,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도, 경상권 동부는 5~20㎜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내린 가을장맛비는 다음 주에도 계속되겠다. 일요일인 29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9월 1~2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초까지는 정체전선과 주기적인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잦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금요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 27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 분포를 보이겠다.
  • 태풍 오마이스, 남부에 ‘물폭탄’ 뿌리고 울릉도 해상서 소멸

    태풍 오마이스, 남부에 ‘물폭탄’ 뿌리고 울릉도 해상서 소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24일 오전 6시 경북 울릉도 남서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부산과 여수 등 남부지방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를 몰고와 침수 피해를 입혔지만 대구·경북지역은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구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경북의 경우 오전 6시 기준 소방당국이 접수한 태풍 관련 조치는 총 25건(인명 대피 유도 5, 안전조치 16, 배수 4)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첫 상륙한 오마이스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전남 여수 일대에 도착, 남해안을 거쳐 북동진 경로를 밟고 대구와 경북 내륙을 통과했다. 당초 오전 9시쯤 울릉도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3시간 일찍 오전 6시쯤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태풍이 소멸하며 육상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전 7시 기준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낮 12시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오전 7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81.1㎜, 영주 77.6㎜, 포항 74.7㎜, 경주 74.4㎜, 봉화 66.4㎜, 영덕 65.5㎜, 상주 64.2㎜, 구미 62.0㎜, 울진 60.7㎜, 문경 59.9㎜, 안동 49.4㎜, 의성 43.1㎜, 대구 40.8㎜ 등이다. 또한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 태풍 ‘오마이스’가 강타한 경남 창원… 물에 잠긴 도로

    태풍 ‘오마이스’가 강타한 경남 창원… 물에 잠긴 도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 고운로사거리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시간 당 최대 200㎜의 폭우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70㎞의 강풍을 동반한 오마이스가 제주와 전남 여수,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곳곳에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창원 연합뉴스
  •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남해안 상륙… 최대 400㎜ ‘물폭탄’

    태풍 ‘오마이스’ 오늘 밤 남해안 상륙… 최대 400㎜ ‘물폭탄’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밤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남부 지역엔 최대 400㎜의 폭우도 쏟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오마이스가 22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온 후 밤사이 남해안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스는 24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와 남부 지역엔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00㎞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남해상에 최대 5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 시간당 50~70㎜가량의 비도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부 지역에는 최대 400㎜의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침수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의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중점 대처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산사태 취약 지역과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댐,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태풍 피해가 없도록 예방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소멸 예상됐던 태풍 ‘오마이스’ 북상…내일 밤 남해안 상륙

    소멸 예상됐던 태풍 ‘오마이스’ 북상…내일 밤 남해안 상륙

    강풍·폭우 등 대비 필요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당초 태풍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으로 기상청 예보가 변경됐다. 기상청은 해양의 수온이 높고 태풍의 크기가 작아 태풍이 유지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예보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 기준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 강풍반경은 160㎞다.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으로 진입한 뒤 같은 날 저녁 광주 남쪽 해상을 거쳐 밤사이 남해안 부근에 상륙하고 24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 남부지방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남해상에는 최대 5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3∼25일 태풍과 정체전선, 저기압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전국에는 시간당 50~7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4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대 400㎜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산사태, 침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26일 이후에는 남고북저의 기압계가 형성되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부근에 정체전선이 유지되면서 8월 말까지 전국에 주기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범위, 중점 대처사항 등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지하차도·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댐 ·저수지·하수관거·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작동 및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 가을장마에 강풍·물폭탄 피해 속출 …전국 곳곳서 실종·침수 잇달아

    가을장마에 강풍·물폭탄 피해 속출 …전국 곳곳서 실종·침수 잇달아

    ‘가을장마’가 시작된 21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 유리창이 깨져 주민이 다치거나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21분쯤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한 아파트 21층에서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깨지면서 A(52)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낮 12시 27분쯤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에 고립된 B(68)씨가 119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지하차도 등 17곳에서 교통이 통제됐고 도로 43곳이 침수됐다. 부산진구 한 상가 빌딩 공사 현장 9층에서는 길이 2m 폭 0.5m 크기 거푸집 일부가 강풍으로 인해 1층으로 떨어지면서 행인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자동차야영장에서는 오전 9시 37분께 강풍을 동반한 비로 소나무 1그루가 쓰러지며 8살·10살 여자 어린이들이 있던 텐트를 덮쳤다. 두 아이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충남 당진시 송악면 한 선착장에서는 낮 12시 27분쯤 2t급 어선이 강풍에 전복돼 당시 어선 결박작업을 위해 배에 타고 있던 선주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선주는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인명피해 외 옹벽 무너짐·침수·벽면 외장재 떨어짐 등으로 인한 물적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남 양산시 주남동 한 공장 일대에서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던 오후 1시 47분께 길이 100m,높이 15m 규모의 보강토 옹벽이 무너져 도로 위로 토사가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주변에 주차된 차 1대와 가건물 일부가 토사에 묻혔고 전신주도 쓰러졌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한 건물 지하와 소계지하차도,인천 서구 심곡동 건물 지하 주차장 등에서는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활동을 벌였다.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일대가 침수돼 오후 1시부터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한 건물에서는 3∼4층 벽면 외장재가 강풍을 동반한 호우 속에 떨어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2층에 세워둔 실외기(경남 고성)나 고층 간판(창원 대방동)이 각각 넘어지거나 일부가 떨어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김해시내 둔치 주차장 9곳과 세월교 4곳,하동 둔치 주차장 1곳 등은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 가능성에 진입이 통제됐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부 주택가에서는 오후 1시 40분쯤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궂은 날씨 탓에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는 신호등이 고장 났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됐다. 이번 비는 이날부터 시작해 한 주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짧았던 여름장마에 이은 사실상의 가을장마로 여겨진다. 이날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을 보면 오후 5시 현재 창원(진북) 192.5㎜, 부산 금정구 186.0㎜, 남해 181.4㎜, 여수(돌산) 160.5㎜, 제주(한라생태숲) 117.0㎜, 인천(왕산) 94.0㎜, 태안(북격렬비도) 93.5㎜ 등을 기록했다.
  • 낮엔 뻘뻘 밤엔 푹푹

    주말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주는 비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밤낮 없는 가마솥 더위가 찾아오겠다. 또 이달 하순 장마가 끝나면 폭염과 함께 돌풍, 우박 등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동성 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5일 ‘최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통해 20일부터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전선(정체전선)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큰 만큼, 다음주 초 장마가 끝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해 완전히 자리잡는 이달 하순이 돼야 장마가 끝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보면 북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에서 뜨거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를 부르는 무더위는 이달 하순 한 차례 꺾였다가 지금보다 더 강도가 세져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최악의 여름을 기록했던 2018년은 대기 중하층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상층에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열기의 누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이 어려워 2018년을 뛰어넘는 더위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아침에도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아침 기온은 청주 26.8도, 제주 26.6도, 서울 26.1도, 강릉 25.9도, 대구 25.6도 등을 기록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인 곳도 많겠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겠다. 또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17일에도 낮부터 밤사이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남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 주말 전국은 폭염, 열대야, 소나기 삼중고로 몸살 앓을 듯

    주말 전국은 폭염, 열대야, 소나기 삼중고로 몸살 앓을 듯

    지난 주말 전국에 지각장마가 시작된 뒤 이번 한 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를 쏟아부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물러간 이번 주말은 흐린 가운데 폭염, 열대야과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로 전국이 몸살을 앓겠다. 오늘 하루(9일 금요일)도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 충청권내륙, 강원도, 일부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여전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1일까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까지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60㎜,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80㎜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9일 낮에는 기온이 올라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오후와 저녁 사이에 강원 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총 80㎜의 다소 많은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1일 일요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가 되겠고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특히 경기내륙, 충북, 경상권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또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토요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2도, 11일 일요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3도 분포를 보이겠다.
  • [사설] ‘탄소중립’ 절박성 보여준 일본 산사태와 북미 폭염

    일본 남서부의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80채 남짓한 가옥이 휩쓸리는 장면은 충격적이다. 산사태는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폭우가 이틀 동안 퍼부은 끝에 일어났다. 지구온난화에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의 만용에 자연의 응징이 본격화됐다고 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다. 북미 서부의 폭염은 최고 섭씨 49.6도를 찍으며 생존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번 이상 폭염 탓에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다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719명,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9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브라질 아마존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3325.41㎢의 열대우림이 파괴됐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반년 동안 제주도 면적 1849.02㎢의 두 배 가까운 열대우림이 아마존에서 사라졌다는 뜻이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이유가 토지 이용을 위한 무단 벌채와 방화 때문이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열대우림의 훼손에 환경 보호보다 경제적 개발 이익을 앞세우는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책임을 묻기도 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이제 특정 국가에 책임을 떠넘길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 한반도의 기상이변도 이제는 일상화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 5월에는 절반 가까이 비가 왔고, 6월에는 국지적 소나기가 전국적이었다. 지구온난화 심화로 한반도가 사실상 아열대 기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적지 않았다. 물론 전문가들은 아열대 지역에서 하루에 한 차례 내리는 스콜과 비슷한 양상일 뿐 한반도의 소나기는 북쪽에서 온 찬공기가 정체되면서 발생하니 원인은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열대 지역 스콜로 비쳐질 만큼 전에 없던 비정상적 자연 현상이 일상화된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7월에 시작된 늦장마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하나라며, 시즈오카와 같은 이상 현상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제 기상이변이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이른바 탄소중립의 필요성도 대체로 공감한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을 이미 지난해 천명했다. 그럴수록 최근의 기상이변은 탄소중립이 ‘선언’이 아니라 ‘실천’의 구호가 되지 않으면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전 지구인이 합심 협력해 탄소중립을 이루어도 최소한 수십년 이상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경고를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된다.
  • [씨줄날줄] 열돔 현상과 늦은 장마/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열돔 현상과 늦은 장마/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요즘 ‘열돔(Heat Dome) 현상’이라는 기상 용어가 회자된다. 대기권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서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이다. 뜨거운 공기가 마치 돔(반구형 지붕)에 갇힌 듯 지면을 둘러싸기 때문에 열돔이라고 부른다. 열돔 현상은 미국과 아시아 등 중위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 현상이 생기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폭염’을 불러온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압력솥 같은 효과를 내는 기후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여름철마다 접하는 가마솥더위의 가마솥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 서부에는 열돔 현상으로 최고기온이 42~50도에 이르는 날이 이어진다. 병원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자도 하루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닷새 동안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486명의 사망자 가운데 300여명은 폭염 탓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구나 캐나다 서부 밴쿠버와 미국 오리건, 워싱턴주 일대는 평소 폭염이 흔치 않은 곳이라 미처 대비하지 못한 주민들의 희생이 컸다고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지구적인 폭염으로 대규모 참사가 초래될 수 있다는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가 최근 알려지기도 해 두려움마저 자아낸다. 내일이나 모레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장마권에 접어든다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평년보다 열흘에서 2주가량 늦었다. 7월에 시작된 장마는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주말 동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 예상되는 데다 최근 산발적인 요란한 소나기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장마의 강도나 전체 강수량은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더군다나 열돔 현상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캐나다, 미국의 서부 지역과 우리나라가 위도 또한 비슷해 폭염까지 동반되는 게 아닌지 괜스레 걱정이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46명 사망, 1조 3000억원 피해 추정)가 발생했다. 당시 유실된 산림 등 시설물의 상당수는 아직 복구를 끝내지 못했다. 태양광 시설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지역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어쩌면 늦게 온 장마가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 열돔 현상으로 인한 폭염이든, 장마 때 내리는 폭우이든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우리의 대비책을 요구하고 있다.
  •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 차질

    제주에 폭우가 내려 11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BX8301편이 구름 높이로 인해 결항하는 등 오후까지 출발 3편·도착 2편 등 총 5편이 결항했거나 결항 예정이다. 또 에어부산 BX8136편이 이날 오전 8시 4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려다가 김해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회항하기도 했다. 이밖에 출발·도착 항공 30여 편이 순차적으로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해안에 있는 제주공항으로 점차 유입돼 1㎞ 미만의 저시정과 200ft(피트) 내외의 낮은 구름이 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라산에 321㎜ 폭우 쏟아져…호우특보 발효 중

    밤사이 제주 한라산에 밤사이 최고 321㎜의 폭우가 쏟아졌다. 11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321㎜, 윗세오름 295㎜, 진달래밭 278.5㎜, 영실 232㎜ 등이다. 또 새별오름에 116㎜, 선흘 108.5㎜, 제주가시리 77.5㎜, 송당 66㎜, 태풍센터·강정 각 65.5㎜, 구좌 64㎜ 등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북부 중산간과 서부, 추자도는 30∼80㎜, 북부 해안은 10∼30㎜의 비 소식이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동부·남부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서부지역과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또 12일까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4번홀의 변신...버디 자판기서 오버파 속출 공포 홀로

    4번홀의 변신...버디 자판기서 오버파 속출 공포 홀로

    버디 자판기로 여겨지던 파5 홀이 오버파를 쏟아내는 함정 같은 파4 홀로 조정되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10일 KPGA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 오픈이 개막한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는 원래 전장 7361야드에 파72로 세팅됐었다. 그런데 개막 직전 전장 7316야드에 파71 코스로 변경됐다. 543야드에 파5 홀이던 4번 홀이 498야드에 파4 홀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면 버디를 잡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 홀이 파세이브도 급급한 괴물 홀로 돌변했다. 실제 이날 악천후로 1라운드가 중단될 때까지 기권한 노승열을 제외하고 출전 선수 149명 가운데 116명이 4번 홀을 경험했는 데 버디는 2명만 기록했다. 파세이브는 39명에 그쳤고 51명이 보기, 14명이 더블보기를 쏟아냈다. 트리플보기도 6명, 쿼드러플보기도 1명 나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2명이 명칭도 익숙지 않은 9타(퀸튜플보기), 1명은 10타(섹스튜플보기)를 적고 홀아웃할 수 있었다. KPGA는 이를 두고 기존 파5의 쉬운 코스가 다수 존재해 국제 투어 규격에 세팅된 코스로 변경했으며 변별력 있는 코스를 만들어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같은 코스 조정에는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51)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공동집행위워장을 맡은 그가 지난 7일 귀국해 코스를 둘러본 뒤 코스의 난도를 높이자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국내 골퍼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가능하면 코스 세팅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수준에 최대한 가까워져야 한다는 게 최경주의 지론이라고. 최경주는 이날 취재진에 “한국에선 파72가 아니면 비정상이란 인식 남아 있는데 지난 한 달 동안 뛴 PGA 투어 대회에서는 500야드가 넘는 파4 홀이 18홀에 5개는 있었다. 그래도 다들 파를 한다. 선수들이 공략을 생각하고 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가 어렵다 쉽다가 아니라 이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그 추세에 맞는 코스에서 쳐봐야 한다. 널찍한 코스에서 20언더파를 치는 것보다는 전략적인 코스에서 잘 준비해 버디하는 게 더 값진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또 “사실은 10번 홀도 파5에서 파4 홀로 바꿔 파70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워질 듯해서 내년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짙은 안개와 폭우가 덮쳐 1라운드가 오후 5시 최종 중단되기 전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친 이태희(37)가 18홀을 모두 마친 72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마치지 못한 경기가 11일로 순연된 77명 중에서는 김주형(19)이 13번 홀까지, 김승혁(35)이 12번 홀까지 3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별(25)은 13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우승 경쟁 채비를 갖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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